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래에셋생명이 지난 3월, 고객이 설계사를 통해 약관대출을 하면 모집수수료를 주겠다는 새로운 정책을 내놨다가 중단했다.(본지, 4월3일자 <[단독]미래에셋생명, '약관대출 수수료 0.2%' 지급 논란> 기사 참조.) 보험업계는 미래에셋생명의 이같은 수수료 정책에 대해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저금리 상황에서 보험사의 자산운용수익이 줄자 자사는 물론 GA설계사까지 동원해 금리수익을 얻으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전속설계사를 비롯해 독립법인대리점(GA, General Agency)소속 설계사에 약관대출 모집수수료 안내문자를 전송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부터 3개월간 약관대출 모집한 설계사에 수수료 0.2%를 주기로 했다가 <인더뉴스>의 보도가 나가자 즉시 중단했다. 현재 미래에셋생명 전속설계사는 2014년 12월 말 기준으로 4772명이다. GA소속 설계사는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18만5000명이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수수료지급을 결정한 해당 융자팀에 확인한 결과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지난 3일 수수료 지급을 중단했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KB손해보험의 초대 사장직을 김병헌 現 LIG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강남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지난 2006년 4월 LG화재에서 ‘LIG손해보험’으로 이름을 바꿔단지 정확하게 10년째 되는 달. LIG손해보험의 이름으로 마지막 연도대상이 열린 것이다. 이날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난 김병헌 LIG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감개무량하다. 영업가족 여러분과 식구들이 어려운 시기에 노력해 줬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김병헌 사장은 오는 6월 새롭게 출발하는 KB손해보험의 초대 대표이사 사장직을 맡게 될 것이라는 사실도 밝혔다. 김 사장은 KB금융그룹과의 합병 후 무엇에 주안점을 두고 회사를 경영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새롭게 출발하는 회사를 영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며 “교육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힘을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간 손해보험 업계에서는 차기 KB손해보험의 사장이 누가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김병헌 대표가 유력하다는 얘기가 나오긴 했지만, 차기 사장직에 대한 내용이 공식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사장은 합병 후 임기에 대한 질문에 대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 이학상)은 사망보험 가입자들의 평균 가입금액(사망 시 보장금액)을 조사한 결과 1억3700여만원(2015년 2월 말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라이프플래닛은 현재 정기보험과 종신보험 등 2가지 사망보험 상품을 판매 중이다. 사망보험 가입금액이란 보험가입자가 사망 시 보험사로부터 수령하는 보험금을 말하는 것으로, 소위 사망보험금이라 일컫는다. 이 같은 금액은 국내 사망보험 평균 수령액과 비교하면 4배를 웃도는 수치다. 보험개발원이 지난 2013년 발표한 ‘생명보험 가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1년 기준 30~50대 사망자(5만1000명)의 사망보험금 평균 수령은 약 3029만원이었다. 라이프플래닛 사망보험 가입자가 받게 될 평균 사망보험금에 비하면 22% 수준이다. 라이프플래닛 고객의 사망보험 평균 가입금액이 높은 이유를 정기보험 가입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2월 말 기준 이 회사의 정기보험 가입비중은 전체 상품의 37.2%로 현재 판매 중인 7가지 상품 중 가장 높다. 정기보험은 경제활동기에 집중해 정해진 기간에 대한 사망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보험료가 저렴한 편이다. 실제로 30세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래에셋생명이 자사는 물론 GA(독립판매법인) 설계사들에게 '약관대출 모집수수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대출 늘리기에 나섰다. 약관대출이란 고객이 낸 보험료에서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50~90%까지 빌려주는 서비스다. 보험 업계에서는 "약관대출에 수수료를 지급한다는 얘기는 들어 본 적이 없다"는 반응이다. 금융당국은 대출금리에 수수료가 반영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실태 파악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설계사에 약관대출 모집수수료 0.2%의 수당을 지급하겠다는 안내문자를 전송했다. 문자를 받은 설계사는 미래에셋생명의 전속설계사와 독립법인대리점(GA, Gerneral Agency)소속 설계사다. 미래에셋생명이 수수료 관련해 공지한 사항에는 "설계사가 수금관리하는 고객이 약관대출을 신청하면 0.2% 수당이 지급되니 적극적인 안내를 부탁한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미래에셋생명의 이같은 약관대출 수수료 정책은 보험업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약관대출은 고객이 전화나 인터넷 등으로 간단한 절차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보험업계는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생보사 관계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 66세 노인빈곤율이 45.6%에 달한다. 정부는 서둘러 사적연금 시장 활성화를 주문했고, 금융당국은 5개 생명보험사와 함께 상품개발에 나섰다. 이에 사망보험금을 담보로 연금을 미리받는 새로운 형식의 종신보험이 출시됐다. 신한생명이 가장 먼저 출시했고, 교보생명도 이달 중순에 선보일 예정이다. 주택연금상품과 유사한 구조로 사망보험금을 연금 형태로 나눠 미리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공적연금의 제역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에 출시된 상품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편집자주] 평균수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20~30대 젊은 층도 노후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노후대비를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사망보장'영역을 주로 담당했던 종신보험도 노후대비 기능을 창착해 선을 보였다. 이 상품은 대표적인 노후대비 상품이랄 수 있는 '연금보험'과는 어떻게 다를까? 2일 인더뉴스는 신한생명이 지난 1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노후준비를 위한 새로운 콘셉트의 '신한연금미리받는종신보험'과 '신한미래설계연금보험'의 연금수령액을 비교 분석했다. 우선 '신한연금미리받는종신보험'은 사망보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1년 수익률 9.96%’ 미래에셋생명변액적립보험에 탑재된 ‘글로벌 MVP60’ 펀드의 1년 성적표가 공개됐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지난해 4월1일 출시한 미래에셋생명 글로벌 MVP60펀드가 출시 1년 만에 9.66%(4월1일 기준)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MVP 시리즈는 미래에셋생명이 제안하는 펀드 선택 가이드다. 여기엔 고객의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을 위한 장기적인 자산배분 전략과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부합하는 분기별 펀드 선택의 비중을 담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자산배분위원회에서 수립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반영해 분기단위로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이런 가이드라인을 그대로 구현한 글로벌 MVP펀드는 주식비율에 따라 MVP30, MVP50, MVP60으로 나뉜다. 이중 고객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는 펀드는 주식과 채권 비율이 약 6대 4로 구성된 ‘글로벌 MVP60’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 현재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MVP펀드 시리즈는 변액유니버셜보험과 변액연금보험에서 운용 중이며, 이달부터는 변액종신보험에도 글로벌MVP60펀드가 탑재된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A(52세, 남)는 전화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서 배우자인 B(1967년생, 당시 만47세)의 주민등록 상 생년을 1966년(만 48세)로 착각해 '운전자연령 만 48세 이상 한정 특약'에 가입했다. 이후 배우자인 B가 피보험자동차를 운전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지만 특별약관 보장대상이 아니어서 보장을 받지 못했다. #. 부부인 E(52)세 및 F(51세)는 본인들의 나이를 감안해 '운전자 연령 만 48세 이상 한정특약'에 가입했지만, 자녀인 G(19세)가 피보험자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특약 상 운전가능 연령자가 아니어서 특별약관 보장대상이 아니다. 자동차보험의 특별약관과 관련한 보험분쟁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운전자의 연령과 범위를 한정하는 '운전가능자 제한 특약' 등에 가입하면 보험료가 절약돼 많은 운전자들이 이용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보험에 가입할 때 실제 운전가능자의 연령을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거나 보장범위에 해당되지 않는 등 실질적인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보호처는 '자동차보험 특약으로 운전가능자를 제한할 경우의 유의사항'을 분쟁사례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작년 한해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이 사상 최대치인 600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문제병원 등에 대한 금융감독원 기회조사가 실시되면서 허위나 과다 입원 등의 보험사기 적발도 늘어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014년 중 적발한 보험사기 금액이 5997억원을 기록, 혐의자는 8만4335명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보험사기 관련 혐의자는 1년새 9.4% 증가했고, 사기 금액도 15.6% 늘었다. 이는 금감원에서 공식적으로 보험사기 규모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1년 이래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수치다. 금감원은 정부의 '비정상의 정상화'정책에 '보험사기 근절'이 핵심추진과제로 포함돼 보험범죄 특별단속 확대가 보험사기 적발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금감원과 수시가관의 공조로 적발한 보험사기금액은 지난해 515억원에서 826억원으로 늘었다. 보험사기는 장기손해보험과 생명보험에서 급격하게 증가했다. 장기손보 보험사기는 2013년 1451억원이었지만, 지난해 1793억원으로 23.6% 증가했다. 생보도 743억원에서 877억원으로 18% 늘어났다. 보험사기 금액은 자동차보험사기 규모가 가장 컸다. 2013년 2821억원에서 지난해 3008억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 66세 노인빈곤율이 45.6%에 달한다. 정부는 서둘러 사적연금 시장 활성화를 주문했고, 금융당국은 5개 생명보험사와 함께 상품개발에 나섰다. 이에 사망보험금을 담보로 연금을 미리받는 새로운 형식의 종신보험이 출시됐다. 신한생명이 가장 먼저 출시했고, 교보생명도 이달 중순에 선보일 예정이다. 주택연금상품과 유사한 구조로 사망보험금을 연금 형태로 나눠 미리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공적연금의 제역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에 출시된 상품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편집자주] 오늘(1일)부터 사망보험금을 담보로 연금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종신보험 상품이 판매된다.(본지 3월30일자 <'연금을 미리 받아도 사망보험금은 그대로'> 기사 참조) 이 상품은 주택연금과 유사한 구조로 피보험자 사망 후 유가족에게 지급되는 사망보험금을 연금 형태로 나눠 미리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금수령 중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잔여 금액을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하며 가입금액의 10%를 유족 위로금으로 추가 지급한다. 1일 인더뉴스가 '신한연금미리받는종신보험'과 기존 연금전환 특약이 있는 종신보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세계 9위의 재보험회사 코리안리재보험(사장 원종규)은 보험의 중심 런던 로이즈 마켓에 입성했다. 국내 유일의 재보험사로서 로이즈에 출사표를 던졌다. 코리안리는 영국 현지법인인 ‘Korean Re Underwriting Ltd.’을 설립하고 로이즈 내 유력 보험사인 비즐리(Beazley) 사와 업무제휴를 통해 ‘코리안리 신디케이트’를 출범시켰다. 이로써 코리안리는 로이즈의 전 세계 약 200여개국 이상의 영업면허와 국제적인 인지도를 이용해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의 재보험 거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지난해 현지출장으로 여러 후보 보험사들을 직접 만나며 파트너사 선정에 공을 들였다. 지난 26일 런던을 방문해 영국 기반의 보험·재보험 그룹인 비즐리 사와의 업무협약에 최종 서명했다. 로이즈 측의 최종 승인으로 4월 1일 현지법인이 출범했다. 로이즈는 300여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세계 최초 보험조합으로 글로벌 보험시장의 중심지다. 현재 94개의 신디케이트가 운영 중이며 재보험 규모로는 세계 6위(2013 보유보험료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코리안리 신디케이트는 비즐리 사로부터 미화 약 2000만달러 규모의 재보험 계약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당국이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4)2단계 도입을 위한 준비단을 구성했다. 준비단은 감독당국을 중심으로 보험사·학계·유관기관이 포함됐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는 2015년 이후 IFRS4 2단계 확정안을 발표하고, 오는 2018년 이후에 시행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보험사들이 IFRS4 2단계를 내실있게 준비하고 오는 2018년에 시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한다고 30일 밝혔다. ◇ IFRS4 2단계 도입..무엇이 바뀌나? IFRS4 2단계가 시행되면 보험부채의 평가기준과 수익인식 방법이 변경돼 보험사의 경영 전반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평가방식이 계약시점 기준(원리)이 아닌 매해 결산기의 시장금리 등을 반영한 시가 평가로 변경된다. 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할 경우 상당 규모의 부채(책임준비금)추가 적립이 필요할 전망이다. 또, 보험사의 수익과 비용이 보험료를 받는 시점(수취시점)이 아닌 보험기간에 걸친 위험보장 기준으로 바뀐다. 보험료를 그대로 수익으로 적용하지 않고, 보장기간 전반에 걸쳐 수익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적은 금액이 쌓이게 된다. 아울러, 해약환급금과 만기보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작년 하반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들은 지금쯤이면 사회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을 끝내고 월급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고민할 때다. 특히 최근에는 은행 기준금리가 1%대로 떨어지면서 어떤 금융상품에 투자해야 할지 판단이 더욱 어려워졌다. 이에 하나생명은 30일 신입사원을 위한 재테크 필수 수칙 5가지를 소개했다. ◇ 재테크의 시작은 명확한 목표설정 우선 재테크의 명확한 목표가 중요하다. 주변에서 재테크가 중요하다고 해서 무작정 따르기 보다는 '재테크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 후 필요한 예산과 기간을 선정해 매달 얼마의 비용을 투자할지 차례대로 계획해야 한다. 20대 신입사원들의 재테크 목표는 단연 결혼과 내 집 마련일 것이다. 약 10년이내에 목돈을 만들기 위해서는 월급의 50% 내외를 저축하도록 하며, 적립식 펀드나 적금 통장으로 자동이체를 설정해 先저축 後소비의 습관을 들일 것을 충고한다. ◇ 체크카드, 연금저축 등 절세상품은 필수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를 사는 직장인들은 '稅테크'전략으로 매년 있을 연말정산을 대비해야 한다. 절세의 기본으로 불리기도 하는 체크카드는 300만원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규모가 작은 보험사들은 국가 별로 생존전략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 보험사들은 선진국에서는 틈새시장을 노리는 반면 신흥국에서는 대·중형 보험사와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 29일 보험연구원 최 원 선임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흥국 보험시장의 보험회사 규모별 분석 결과’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M. Best는 보험회사 규모에 따라 신흥국 보험시장이 선진국 보험시장과 다른 특징이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약 1900개 보험회사에 대한 조사를 시행했다. 선진국 보험시장은 프랑스·독일·영국을, 신흥국 보험시장은 BRIC(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MINT(멕시코·인도네시아·나이지리아·터키), MENA(중동·북아프리카)를 조사했다. 보험료 규모 측면에서는 선진국 보험시장과 신흥국 보험시장이 모두 대형사와 중형사의 시장점유율이 매우 높았다. 선진국 보험시장과 신흥국 보험시장이 모두 대형사와 중형사 시장점유율이 90%를 넘었는데, 대형사 시장점유율은 모두 50% 이상이었다. 하지만, 성장률 측면에서는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소형사의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대형사의 성장률 제고가 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LIG손해보험이 KB금융 자회사인 'KB손해보험'으로 출범이 최종 확정됐다. 오는 6월이면 'KB손보'로 재탄생해 새로운 영업을 시작하게 된다. 초대 사장은 현 김병헌 LIG손보 사장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회장과 구자원 LIG그룹 회장은 지난 19일 긴급 회동을 갖고, 매각가격을 협상했다. KB금융과 LIG그룹은 인수가 6450억원으로 당초보다 400억원을 낮춰 어제(25일) 최종 승인했다. KB금융은 LIG그룹과 변경된 내용의 계약서를 다시 작성한다. 당초 계약했던 인수금액과 관련된 내용을 변경하고 인수절차 지연에 대한 수수료 부분 등을 조정해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LIG손보가 KB금융 자회사가 되기 위한 주요 관문으로 미국 금융당국의 승인만 남았다. 지난 1월 LIG손보 미국 지점을 영업할 수 있는 자격을 신청했다. KB금융은 은행이 아닌 새롭게 시작한 보험업권에서 영업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해야 한다. 승인받기까지 통상 3개월이 소요되며, 내달이면 결정된다. KB금융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로부터 '미국 금융지주회사(FHC)' 자격을 취득하면, 본격적인 대주주변경을 위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앞으로 보험에 가입할 때 30번 넘게 했던 서명횟수가 줄어들 전망이다. 가입하는 과정에서 관련 서류가 지나치게 서명을 많이 한다는 지적 때문이다. 지난 25일 임종륭 금융위원장은 서울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금융개혁회의'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날 회의에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각 금융권 인사가 참석했다. 현재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 상품가입 계약서 등 관련서류에 통상 20~30회에 달하는 서명을 한다. 서명을 하는 데만 30~40분씩 소요되는 등 절차가 복잡하다. 또 가입이 끝난 후 계약서와 상품 설명서 등 금융회사로부터 받는 서류도 8~15개에 달한다. 소비자가 금융상품 가입에 정작 중요한 설명은 듣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지금의 가입절차가 소비자와 금융회사 모두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특히 소비자 입장에서 중요한 정보를 제대로 전달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가입절차에서 과도한 횟수의 서명이나 자필로 기재하는 사항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자필 서명이 분쟁이 발생했을 때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는 점을 감안해 분쟁 관련 보완방안도 함께 검토된다. 상품에 대한 서류와 내용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전략적 투자로 온수 솔루션을 확보해 B2B 사업의 핵심 동력인 냉난방공조(HVAC) 분야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30일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OSO는 히트펌프나 보일러로 가열한 물을 저장하는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전기 온수기 등 온수 솔루션을 보유한 노르웨이 기업입니다. 1932년 설립된 이후 난방 및 온수를 아우르는 유럽 히팅(Heating)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분야에서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LG전자가 유럽 HVAC 시장에서 주력하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OSO의 온수 솔루션 간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추진됐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에너지 공급의 불확실성 등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외부 공기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 냉난방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BRG 빌딩 솔루션스'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 히트펌프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20만대에서 2030년 240만대 규모로 6년간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스식 보일러는 직접 가열 방식으로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나 히트펌프의 경우 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워터스토리지를 함께 설치해야 합니다. LG전자는 향후 냉난방과 온수 솔루션을 통합 패키지로 구성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유럽 HVAC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뿐 아니라 글로벌 HVAC 사업 전반에 온수 솔루션을 포함시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기 보유한 히트펌프 관련 제품 기술 및 연구개발 역량과 OSO의 제품력 등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내기와 워터스토리지를 결합한 일체형 제품, 히트펌프 온수기 등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양사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간 시너지도 유럽 HVAC 사업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워터스토리지는 에나멜 소재가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위생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OSO의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는 타사 동일 제품군 대비 높은 에너지 효율, 낮은 열 손실 등이 특징입니다. 또한, 노르웨이와 스웨덴에 생산 기반을 두고 있어 유럽 시장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제조 공정에 선제적으로 자동화를 도입해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 또한 우수합니다. OSO는 LG전자에 인수된 후에도 독자적인 온수 솔루션 사업을 지속 영위할 계획이며 기존 OEM 업체와의 관계도 더욱 강화해 사업 확장에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ES사업본부를 신설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 하에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초대형 냉방기 칠러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종합 공조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을 비롯해 원전, 메가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기회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 LG전자는 B2B 사업 확대를 위해 HVAC 사업에 '3B(Build∙Borrow∙Buy) 전략'을 추진합니다. ▲에어솔루션연구소, HVAC 아카데미 등을 통해 기술 역량 및 인력 강화(Build) ▲글로벌 주요 대학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후 및 지역별 제품 개발 협력 확대(Borrow) ▲미래 성장을 위한 추가 동력 확보 차원의 M&A(Buy) 적극 모색 등을 통해 압축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OSO의 온수 솔루션은 LG전자 HVAC 사업 도약에 핵심적 촉매"라며 "양사의 노하우를 융합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은 LG전자의 시장 지위를 확대할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전기화(Electrification)를 더욱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은 30일 인도네시아 재계 6위 Lippo Group(리포그룹)이 보유한 Nobu Bank(노부은행) 지분 40%에 투자해 경영권 포함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리포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1년만에 지분투자가 최종완료됐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자산운용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금융계열은 은행업까지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노부은행은 2024년 기준 총자산 3조원 규모로 최근 2년간 당기순이익이 120억원(2023년)에서 279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디지털 금융 기술력과 노부은행 현지 오프라인 영업전략을 결합해 30세 이하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리테일 금융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향후 리포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인 수익 실현 기반을 구축합니다. 또 모바일 중심의 금융플랫폼 고도화, 방카슈랑스 시너지 확대, 현지 특화상품 개발 등 종합금융 비즈니스로 확장을 모색합니다. 김동욱 한화생명 글로벌전략실장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은행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미래 금융지형을 선도하는 이정표를 세웠다"며 "디지털 금융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의 모습을 완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추론 능력을 강화한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씽크' 개발을 완료하고 모델의 설계와 성능 등 세부 정보를 소개하는 테크니컬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추론모델은 '생각하는 힘'이 강화된 AI로 사용자가 질의를 입력하면 모델이 혼잣말하듯이 길게 생각하며 답변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과정에서 복잡한 문제를 작은 단위로 나누는 능력, 적절한 도구나 함수를 선택하는 능력, 실수를 반추하고 교정하는 능력이 발현됩니다. 생성 정보의 정확도와 유용성이 향상돼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핵심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KoBALT-700' 벤치마크로 주요 LLM(거대언어모델)의 언어 능력을 측정한 결과,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유사 규모로 구축된 국내 주요 추론모델 및 글로벌 최고 수준 오픈소스 모델보다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벤치마크는 서울대학교 언어학과에서 LLM의 깊이 있는 한국어 이해도를 진단하기 위해 설계됐습니다. AI가 대화의 격률을 적절하게 파악하는지, 문장의 논항 구조를 정확히 분석하는지 등을 평가하는 전문가 수준의 문항들로 구성됐습니다. 또 다른 대표적인 한국어 성능 평가 지표인 'HAERAE-Bench'에서도 추론모델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 오픈소스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나아가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통해 AI가 언어뿐만 아니라 시각 정보를 바탕으로도 추론할 수 있는 기술도 확보했습니다. 테크니컬 리포트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문제를 이미지 형식으로 입력했을 때 이를 인식하고 추론하는 과정을 통해 정답을 맞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 문제에서 그림으로 제시된 '생태계 천이 과정'과 '특정 식물 군집의 시간에 따른 총생산량 및 호흡량 그래프'를 인식·분석하고 이를 양수림, 혼합림, 지의류 등에 대한 지식과 결합해 선택지 중 올바른 서술을 골라냅니다. 하이퍼클로바X 씽크 성능 평가를 담당한 유강민 네이버클라우드 리더는 "이번 추론모델은 멀티모달 추론을 겨냥해 만든 것이 아님에도 시각 추론 영역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됐다"라며 "이미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이미지, 영상, 음성 멀티모달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향후 보다 강력한 멀티모달 추론 능력을 갖춘 모델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추론모델을 오픈소스로도 공개할 계획입니다. 네이버가 지난 4월 공개한 오픈소스 경량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는 한 달여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넘었습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를 '지능의 향상'과 '감각의 확장'의 두 가지 축으로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번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통해 지능 측면에서 상당한 발전이 이뤄졌다"라며 "급변하는 AI 흐름 속에서 글로벌 선두권 그룹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갖춰가고 있으며 기술 패러다임에 발맞추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24는 한국 편의점 최초로 14억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마트24는 이날 서울 성동구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한인 사업가 피터 정 Jung Brothers Hospitality CEO와 현지 부동산 디벨로퍼 ‘솔리테어’가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마트24는 인도 푸네 지역을 기반으로 ‘카페 피터’ 외 28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는 피터 정의 영업 노하우와 솔리테어 그룹이 보유한 비즈니스 허브 자산을 활용해 오는 8월 푸네 1호점을 시작으로 10월 2호점을 출점하는 등 점포수를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 편의점이 최초로 들어서는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지역은 인도 7대 도시 중 하나로 인도 정부가 발표한 ‘생활 용이성 지수’ 전체 111개 도시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금융도시 뭄바이와 함께 경제 중심지 중 한 곳으로 손꼽힙니다. 이 지역에는 유명 IT, 자동차 회사를 비롯해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습니다. 이마트24가 2021년 6월 말레이시아, 지난해 6월 캄보디아에 이어 세 번째 해외 진출국으로 인도를 선택한 것은 높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 때문입니다. 인도는 전체 인구의 47%가 25세 미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젊은 인구층을 보유한 국가로 소비시장이 탄탄합니다. 특히 인도는 전체 소매점 중 약 75%가 ‘키라나(한국의 ‘나들가게’와 유사한 형태)’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시장 규모 대비 편의점과 같은 현대적 소매 업태가 적은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인도는 한국 유통사 및 프랜차이즈 업체 진출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한류 열풍이 강해 한국 편의점 중 가장 먼저 진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도 1호점은 노브랜드 상품 등 K-상품을 선보이며 K-분식 메뉴도 운영합니다. 11층 규모의 솔리테어 비즈니스 허브 내 1~2층 복층 형태로 들어서며 1층과 2층을 합쳐서 총 80평(264㎡) 규모입니다. 1층은 취식 공간 및 노브랜드 상품 및 카운터푸드 등을 판매하며 2층은 셀프 포토 부스인 ‘인스포토’와 화장품 코너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는 "인도는 평균연령 28세의 젊은 국가이면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로 이마트24가 한국 편의점 최초로 인도 시장에 진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마스터 프랜차이즈 전환 및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도 지속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