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홈플러스에 제품 납품을 중단하는 식음료업체들의 사례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홈플러스의 설득에도 납품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기업들이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난 5일부터 홈플러스에 제품 납품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홈플러스의 대금 관련 이슈가 해소되면 납품을 재개한다는 입장이지만 기한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농심은 납품 중단 관련해 "결정된 게 없다"며 추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오뚜기는 지난 6일 "홈플러스로부터 협력사 대급지급 관련 공문이 지연되고 있다"며 납품 중단 상태라고 발표했지만 7일 정상 납품하고 있다고 정정했습니다. 롯데 식음료 계열사인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웰푸드도 현재 홈플러스에 대한 납품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습니다. 향후 납품 재개 여부는 홈플러스 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동서식품 또한 이날부터 홈플러스에 납품하는 제품의 출고를 중단했습니다. 빙그레, CJ제일제당, 대상, 매일유업, 풀무원 등 국내 주요 식음료업체들은 제품을 정상적으로 납품하고 있지만 납품 중단 여부를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메가MGC커피가 지난 5일 광주광역시에 광주시청역점을 오픈하며 국내 저가 커피 브랜드 최초로 가맹점 3500호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대영 메가MGC커피 대표이사 등 임직원이 참석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2015년 홍대점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5년 만인 2020년 1000호점을 돌파했습니다. 이후 2022년 2000호점, 2024년 3000호점을 열었으며 11년 만인 올해 3월 3500호점을 오픈했습니다. 김대영 대표는 "오픈 매장수가 3000호점을 돌파한 후 10개월 만에 500개의 매장을 추가 개점하게 됐다"며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메가MGC커피를 선택해주시는 점주님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변화하는 시장과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점주님들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가맹점주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다점포 운영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메뉴 출시 시 마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손익구조를 만들고, 원부재료 원가 인상 부담은 본사가 최대한 감수하고 있습니다. 점포 폐점률은 커피 업계 최저 수준인 0.4%(2022년 기준)입니다. 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의 ‘새로 살구’와 ‘크러시’가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Industrie Forum Design Award)’에서 패키징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독립적 디자인 기관인 ‘Industrie Forum’이 매년 가장 뛰어난 디자인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힙니다. 지난 1954년 독일에서 시작해 70여 년의 역사 속에서 변화하며, 현재는 제품, 패키지,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총 9개 영역에서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전 세계 66개국에서 약 1만 1000개의 출품작이 접수됐으며, 23개국 131명의 심사위원이 엄격한 심사를 통해 본상 수상작을 선정했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4월 2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수상작 중 하나인 ‘새로 살구’는 독창성과 아이디어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의 전통적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는 저당 아이스크림 브랜드 ‘딥앤로우’를 론칭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딥앤로우는 ‘맛은 깊게 당은 낮게’라는 콘셉트로 당 함량을 줄인 저당 브랜드입니다. 딥앤로우는 부담 없이 아이스크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알룰로스를 활용해 제품 100g당 5g 이하의 당으로 설계한 점이 특징입니다. ‘딥앤로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은 아이스밀크바 2종(크런치초코바, 크런치커피바)입니다. 딥앤로우 ‘크런치초코바’와 ‘크런치커피바’ 1개당 당 함량은 2.4g, 칼로리는 각각 153kcal, 159kcal입니다. 아이스크림 겉면에 초코와 견과류가 코팅돼 있습니다. 빙그레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딥앤로우’의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로우스펙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달 말에는 ‘딥앤로우’ 치어팩 2종(소프트바닐라, 소프트멜론), 소프트바 2종(쫀득초코바, 쫀득카라멜바)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딥앤로우는 아이스크림의 맛은 더욱 깊으면서도 당 함량은 대폭 낮춰 설계한 저당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저당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먹는 즐거움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은 2023년 7월 인하한 신라면과 새우깡의 가격을 이전 수준으로 되돌린다고 6일 밝혔습니다. 가격 인하 당시 소매점 기준 신라면은 1000원에서 950원으로, 새우깡은 1500원에서 1400원으로 낮아진 바 있습니다. 농심은 오는 17일부터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 조정과 함께 총 56개 라면과 스낵 브랜드 중 17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합니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22년 9월 이후 2년 6개월만입니다. 인상되는 품목은 라면 31개 브랜드중 14개, 스낵 25개중 3개 브랜드입니다. 주요 제품의 인상폭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신라면 5.3%, 너구리 4.4%, 안성탕면 5.4%, 짜파게티 8.3%, 새우깡 6.7%, 쫄병스낵 8.5% 등입니다. 각 제품의 실제 판매가격은 유통점별로 상이할 수 있습니다. 농심에 따르면 라면 원가에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팜유와 전분류, 스프원료 등의 구매비용이 증가했고 평균환율과 인건비 등 제반비용 또한 상승했습니다. 실제로 농심(별도기준)의 지난해 분기별 영업이익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4분기에는 1.7%를 기록했습니다. 농심은 이번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대형마트, 편의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합식품기업 팔도는 ‘팔도비빔면 제로슈거’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팔도비빔면 제로는 국내 비빔라면 최초로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맛을 낸 제품입니다. 팔도에 따르면 ‘알룰로스’를 활용해 식약처 무당류 표시기준을 충족했으며 팔도만의 액상스프 연구기술력으로 고유의 풍미를 유지했습니다. 신규 배합을 적용한 면발도 특징입니다. 기존 제품과 비교해 밀가루 사용을 줄이고 전분 함량을 높여 탄력을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1984년 출시된 팔도비빔면은 팔도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지난해 누적 판매량 19억개를 넘어섰습니다. 국물 없이 차갑게 비벼 먹는 라면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제품으로 평가받습니다. 장희상 팔도 마케팅 담당은 "팔도비빔면 제로슈거는 당 함량을 줄이고 건강을 고려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고려한 제품"이라며 "색다른 관점의 신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비빔면은 역시 팔도’라는 공식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신제품은 오는 7일부터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오츠카(대표 박철호)는 지난 4일 서울 동대문구 동아오츠카 본사에서 진행된 46주년 창립기념식에서 무라벨 제품 확대, 플라스틱 경량화, 친환경 설비 투자 개시 등을 통해 환경보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5일 밝혔습니다. 1979년 동아제약 식품사업부에서 분리돼 설립된 동아오츠카는 지난해 창립 45주년을 맞아 ‘2050년 플라스틱 Zero 시대 실현’을 목표로 친환경 경영 강화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이후 1년 동안 재생 원료 사용 확대, 무라벨 제품 도입, 경량화 기술 적용 등 다양한 실천 과제를 수행하며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지난해 캔에 담긴 물 제품 'THE 마신다' 출시와 포카리스웨트와 라인바싸 무라벨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는 등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을 위한 제품 개발을 지속했습니다. 지난해 나랑드사이다와 오란씨의 패키징 경량화를 통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47톤가량 절감했으며 올해 약 50톤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달 환경부가 플라스틱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재생 원료 사용 의무 목표율을 기존 3%에서 10%로 입법 예고한 가운데 동아오츠카는 선제적 대응 차원으로 해당 기준을 준수하는 생수 마신다 제품 생산을 2월 중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수출 전용 신제품 ‘레몬에이슬’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레몬에이슬(영문명 : JINRO LEMON)’은 하이트진로가 6번째로 선보이는 플레이버로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 복숭아에이슬에 이은 네 번째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신제품은 이달 말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전 세계 26개 이상의 주요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세계 플레이버 주류 시장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9.3%로 성장했으며 2029년에는 약 70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입니다. 하이트진로 과일리큐르 제품의 판매량도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약 52%를 기록하며 해외 수출을 견인하는 주요 제품군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주류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들의 다양해진 니즈를 반영하고 과일 리큐르 제품의 성장을 바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해 판매 성장을 가속화시켜 ‘진로의 대중화’를 실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신제품 ‘레몬에이슬’은 알코올 도수 13도로 레몬 특유의 맛과 향을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hy는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의 중국 내 오프라인 판매를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온라인 마켓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오프라인 채널 확보에 집중해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입니다. hy는 상해를 포함한 중국 각 지역의 패밀리마트 2200개점과 세븐일레븐 600개점에 윌 2종을 입점하고 판매에 나섰습니다. 향후 판매 지역이 확대되면 취급 매장 수는 크게 증가할 전망입니다. 2000년 선보인 윌은 국내 드링크 발효유 판매량 1위 브랜드로 1년에 2억개씩 팔리고 있습니다. 연간 매출액은 3300억원에 이르며 누적 매출액은 6조3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강미란 hy 글로벌사업2팀장은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의 중국 내 편의점 입점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K-유산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hy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적극적 마케팅 활동으로 현지 공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hy는 자사 대표 브랜드 윌을 앞세워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대만 등으로 거래 국가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월 초에는 북미 최대 한인마트 'H마트'에 입점해 미국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봄 맞이 프로모션을 확대합니다. 3월 들어 추위가 한풀 꺾이면서 봄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업계는 집에서 쉬는 '집콕족' 또는 완연한 봄 날씨를 즐기려는 나들이족 모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담은 프로모션을 준비했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정기 문화 나눔 이벤트 '교촌무나매표소'를 통해 인기 뮤지컬 '원스'의 티켓을 증정합니다. ‘교촌무나매표소’는 무료 나눔의 준말이자 교촌치킨을 애용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생활 혜택을 제공하려 기획한 교촌만의 정기 문화 나눔 이벤트입니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9일까지 진행됩니다. 교촌이 1월 새롭게 출시한 소단위(6조각) 윙 메뉴인 '싱글시리즈' 인증샷 및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동행을 원하는 친구를 태그해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뮤지컬 '원스' 전용 R석 예매권(1인 2매)을 증정하는 내용입니다.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는 최대 7000원 할인 혜택과 함께 전속모델 걸그룹 아이브의 포토카드를 무료 증정하는 봄맞이 프로모션을 운영합니다. 4월 27일까지 파파존스 라지 사이즈 이상 피자 구매 시 라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순당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기존 화성양조장 부지를 개발해 술복합문화공간 ‘박봉담’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화성양조장은 1986년부터 2004년까지 백세주, 최초 캔막걸리 ‘바이오탁’, 국순당 쌀막걸리 등을 생산하며 전통주 역사를 계승한 양조장입니다. 박봉담은 ‘봉담에 위치한 공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국순당 연구소, 수제 양조장, 박봉담키친, 박봉담보틀샵, 스마트팜, 다목적문화공간인 풍류정 등을 갖추고 술과 관련된 문화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토탈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1986년 설립된 국순당 연구소는 옛 화성양조장터의 박봉담으로 다시 이전해 술 관련 식문화를 연구하고 직접 술빚기 등 테이스팅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박봉담양조장은 국순당 연구소에서 기획하고 개발한 다양한 제품을 연구원이 직접 참여해 술을 빚습니다. 3월 초부터 막걸리와 K맥주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박봉담키친은 박봉담양조장에서 빚은 주류 등 다양한 마실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시그니쳐 메뉴는 박봉담양조장의 막걸리로 만든 술빵과 막걸리효모로 만든 발효종 빵입니다. 샐러드는 박봉담 공간 내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팜업’에서 키운 채소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파리바게뜨는 프리미엄 브랜드 ‘파란라벨’을 론칭하고 전국 3400여개 매장을 통해 '건강빵'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파란라벨은 ‘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을 슬로건을 합니다. 파란라벨의 제품들은 ‘맛과 영양의 최적 밸런스’를 모토로 삼았습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설립한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건강빵은 '식감이 거칠고 맛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와 함께 한국형 노르딕(북유럽) 건강빵 개발을 위한 산학공동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북유럽 빵은 호밀·귀리 등의 통곡물을 활용해 식이섬유뿐만 아니라 비타민·무기질 및 항산화 성분이 높아 건강 유익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PC그룹은 4년여간의 연구 끝에 통곡물 발효종인 ‘SPC x 헬싱키 사워도우’와 ‘멀티그레인(통곡물) 사워도우’를 개발했습니다. 이는 한국의 자연에서 발굴해 최초로 상용화된 제빵용 효모 ‘토종효모(2016년)’, 국제 특허를 받은 토종효모와 토종유산균의 혼합 발효종 ‘상미종(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발된 SPC그룹의 차세대 발효 기술입니다. 발효 과정에서 통곡물 빵의 거친 식감을 개선했습니다. ‘SPC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남양유업은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경로 분유 시장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5년 연속 매출액 1위에 해당합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소매점(POS) 기준 분유 매출액은 약 23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습니다. 분유 시장이 축소하는 상황에서도 남양유업은 약 6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26.7%로 전년 대비 3.4%p 확대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남양유업은 1967년 국내 최초 국산 조제분유를 선보인 이후 ▲‘임페리얼XO’ ▲초유 단백질과 41가지 국내 최다 영양성분을 담은 ‘아이엠마더’ ▲3% 미만 한정 생산되는 유기농 산양 원유를 사용한 ‘유기농 산양유아식’ 등을 선보였습니다. 희귀 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케토니아’ 등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최근 동남아 시장에서 한국산 분유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남양유업 역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aT에 따르면 지난해 동남아(ASEAN) 경로 국산 분유 수출액은 3067만달러를 기록해 10년 만에 약 3배 성장했습니다. 특히 캄보디아 시장은 지난해 한국 분유 수출액이 15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지난해 출시 50주년을 맞은 ‘초코파이’의 글로벌 판매량이 40억개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금액으로는 58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1974년 출시 이래 누적판매량은 500억개를 돌파했으며 누적매출은 8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해외에서만 전체의 67%에 달하는 5조5000억원의 누적매출을 올렸습니다. 오리온은 수십 년간 쌓아온 글로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별 문화와 트렌드에 발맞춘 신제품을 출시하며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왔습니다. 현재 초코파이는 전 세계 60여개 국가에서 총 24종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인도에서는 현지 생산시설을 구축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오리지널과 바나나 맛이 인기리에 판매되는 가운데 다른 맛과 감각적인 디자인의 계절 한정판 제품들이 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중국 대표 브랜드 평가 기관 ‘Chnbrand’가 발표하는 ‘중국 고객추천지수’(C-NPS) 파이 부문에서 총 7번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해당 브랜드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추천할 의사가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로 고객의 신뢰와 충성도를 반영합니다. 베트남에서는 현지 파이 시장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생을 울리는’ 신라면이 불닭볶음면 매운맛에 울고 있습니다. 지난해 삼양식품[003230]의 영업이익은 농심[004370]을 넘어섰습니다. 삼양식품의 시가총액(6조6000억원)은 농심(2조1000억원)의 3배 이상으로 벌어졌습니다. 꺾이지 않는 불닭볶음면의 기세가 삼양식품을 매 분기, 매해 역대급 실적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1980년대 후반 '신라면'을 통해 라면 업계 1위에 올라선 농심으로서는 자존심이 상하는 상황입니다. 한계에 봉착한 내수 대신 해외로 활로를 뚫고자 하는 농심이 선택한 전략 제품이 '신라면 툼바'입니다. 올해 메인스트림 입점과 활발한 마케팅으로 신라면 툼바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인 뒤 내년 늘어날 생산량을 발판 삼아 성장세인 미국 라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산입니다. 농심 해외 매출 비중 40%, 삼양식품의 절반..글로벌 전략 제품 ‘툼바’ 27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해 매출이 3조4387억원으로 전년 대비 0.8% 증가하는 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1631억원으로 전년 대비 23.1%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매출이 전년보다 2.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6% 감소한 수준이었으나 밀가루, 팜유 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형마트가 나들이객이 증가하는 봄을 맞아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다양한 쇼핑 행사를 펼칩니다. 인기 먹거리 최대 반값 할인에 더해 화장품, 패션, 가전 등 비식품 카테고리도 확장해 선택권을 넓혔습니다. 게임, 팝업 등과 연계한 현장 이벤트로 쇼핑에 재미 요소를 부각시키며 봄철 '춘심' 잡기에 돌입합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오는 4월 4일부터 13일까지 봄 쇼핑 축제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전개니다. ‘랜더스 쇼핑페스타’는 신세계그룹의 상반기 최대 축제 ‘랜더스 데이’를 강화한 버전으로 올해로 5회차를 맞았습니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지마켓 등 온·오프라인 주요 계열사가 총 출동합니다. 올해 행사의 핵심 콘텐츠는 ‘나이트 세일’로 저녁 시간대에 맞춰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와 이마트24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저녁 7시 이후 이마트 매장에서 15만원 이상 구매 시 e머니 1만점을 제공합니다. 신세계면세점은 영업종료 1시간 전부터 종료 때까지(20:30~21:30)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면세포인트 5000원을 증정합니다. 온라인에서는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에브리 나잇 야시장’을 열어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온라인 할인 쿠폰을 배포합니다. ‘렌쇼페 스타템 TOP100’도 준비했습니다. 이마트가 4월 4~6일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다채로운 ‘놀거리’도 구성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인기 게임 '컴투스프로야구'와 협업한 '2025 랜쇼페 베이스볼 필드' 팝업스토어가 운영됩니다. 신세계사이먼이 21일부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선보이고 있는 ‘레고 글로벌 F1 레이싱 프로젝트’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랜 Dog’s Spring Festa’가 열립니다. ‘정관장 지니펫’, ‘스텔라앤츄이스’, ‘리카리카’ 등 브랜드 팝업 스토어에서 반려견 간식부터 영양제, 유모차까지 다양한 반려견 용품을 할인 판매합니다. 대규모 클리어런스 세일도 함께 진행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3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팩토리 스토어 골프 대전을 개최하며, 이마트는 아이폰과 레고 상품을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이번 행사는 ‘NC다이노스’와도 협업헤 홈구장에서 랜더스 쇼핑페스타 경품과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이마트 창원점, 마산점에서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야구티켓을 증정합니다. 롯데마트는 창립 27주년을 맞아 4월 10일까지 롯데 그로서리 쇼핑 대축제 ‘땡큐절’을 개최합니다. ‘땡큐절’은 롯데 온오프라인 유통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통합 행사로 올해는 역대급 행사 규모와 연중 최대 혜택으로 준비했습니다. 이번 땡큐절은 고객의 선택지를 늘리고자 인기 상품군을 선정해 전품목을 대상으로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행사 기간 ‘롯또 쿠폰’ 행사를 열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10%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마트와 슈퍼, 온라인몰 등 3개 채널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5만1000명을 추첨해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는 스노우플랜 포인트를 최대 1만점 지급할 예정입니다. 4월 2일까지 진행하는 땡큐절 1주차 행사에서는 인기 신선 식품을 연중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입니다. ‘1등급 한우 전품목’을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 판매합니다. ‘활 대게’도 반값 행사를 통해 3000원대에 제공합니다. 필수 신선 먹거리로는 ‘행복생생란’은 2판 구매 시 판당 4000원대에, ‘파프리카’는 3개 이상 구매 시 개당 900원대에 팝니다. 40여개 이상의 인기 상품군 전품목 최대 반값 할인 행사도 선보입니다. ▲냉장 밀키트 ▲냉동 밀키트/국/탕 ▲아기치즈 ▲세탁세제 등의 상품군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냉동 피자/돈까스 ▲상온 국물요리 ▲카레/짜장 ▲케찹/마요네즈 등의 상품군은 1+1 행사를 진행합니다. 롯데마트의 간편식 PB 요리하다 냉동밥 전품목은 2000원에 할인 판매합니다. 또 ‘땡 잡았다! 하루특가’ 행사를 통해 할인 상품을 선보입니다. 이달 30일은 ‘삼다수 그린’를 올해 처음으로 50% 할인 판매합니다. 롯데마트 PB ‘오늘좋은 1등급 우유 2입 기획’은 최종 혜택가 2900원대에 팝니다. 가성비 균일가 행사 ‘땡전딜’도 운영합니다. ‘오늘좋은 데일리 무세제 클리너’ 등을 900원대에 판매합니다. ‘맥스 폭발방지 CRV 부탄가스’는 4900원대에 제공합니다. 홈플러스는 4월 2일까지 ‘창립 홈플런 성원 보답 고객 감사제’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을 비롯해 고객 밥상 물가와 직결된 다양한 필수 먹거리 및 인기 상품을 특별가로 제공합니다. 3월 30일까지 행사 카드 결제 시 하우스에서 키운 국내산 ‘하우스 봄 수박’을 전점 3만통 한정으로 5000원 할인합니다. 국내산 ‘산지 그대로 대파’는 반값에 구매 가능합니다. 또 미국산 ‘옥수수 먹고 자란 돼지 삼겹살/목심’은 전점 25톤 한정 900원대에, 국내산 ‘신선한 백색 달걀 30구’는 5900원대에 판매합니다. 다음달 2일까지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최대 50% 할인하고, 9대 카드 결제 시 국내산 ‘유명산지 딸기’와 AI로 선별한 ‘12Brix AI선별 성주참외’는 5000원씩 할인합니다. 국산 ‘깐마늘’은 50% 할인가에 내놓고 국내산 ‘새벽수확 양상추’는 1000원 할인합니다. ‘12Brix 블랙라벨 오렌지’는 9900원대에 팝니다. 3월 31일 ‘갈비데이’를 기념해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할인하는 ‘갈비 유니버스’ 행사도 진행합니다. ‘호주청정우 냉동 LA식 꽃갈비’는 1만원 할인 판매합니다. ‘호주청정우 냉장 찜갈비’는 1만원 할인가에 내놓습니다. ‘한돈 양념돼지 LA갈비’는 4000원 할인한 1만1000원대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갈비 요리에 필수 재료인 국내산 ‘햇 밀양 하우스 감자’는 9대 카드 결제 시 5000원 할인 판매하고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국내산 표고버섯’은 30% 할인, ‘완도전복 전 품목’은 50% 할인합니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딩마케팅총괄은 "지난 창립 홈플런 행사를 찾아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물가 걱정 없이 즐거운 장보기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실질적인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홈플러스만의 노력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자산운용업계에 '최초 프리미엄'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가열되면서 상장지수펀드(ETF)나 일반 공모펀드 등 간접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상품 선택권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ETF로 타깃데이트펀드(TDF)에 투자를 할 수 있는가 하면 금 커버드콜 상품까지 선보이면서 라인업이 다채로워지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TDF를 포함해 금커버드콜, 버퍼ETF 등이 시장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ETF를 구사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졌고 활용도 또한 더욱 확장됐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4일 휴머노이드 테마 공모펀드인 '삼성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을 출시했습니다. 이 펀드는 전체 자산 중 60%를 미국과 중국, 일본, 국내 휴머노이드 관련 기업에 투자하고 40%는 비슷한 성격의 다른 금융투자상품에 재간접 투자하는게 특징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은 ETF 출시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삼성자산운용을 비롯해 K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이 휴머노이드 ETF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은 또 지난 25일 아시아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손실 완충형 ETF인 'Kodex 미국S&P500버퍼3월액티브'를 내놨습니다. 이 상품은 버퍼ETF라고 불립니다. 이 상품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는데 일정수준 이상 기준가가 내려가지 않게 하락률(-10%)을 막아 놓은 게 특징입니다. 다만 상승폭 일부를 포기하는 구조라 수익률은 제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상품 안정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나 곱버스(인버스 2배) 등 과한 변동성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투자자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과 ETF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신상품을 내놨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난 25일 세계 최초로 S&P500를 활용하는 패시브형 TDF ETF인 'TIGER TDF2045 ETF'를 출시해 TDF도 ETF로 투자하는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 상품은 은퇴 시점을 의미하는 빈티지를 2045년으로 잡고 생애주기 자산배분곡선(Glide Path)에 따라 S&P500지수(상장일 기준 79%)와 국내 단기채(21%)에 투자하다가 은퇴 5년전인 2040년부터는 1%포인트씩 S&P500지수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을 늘리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11일 업계 최초로 금 커버드콜 ETF인 'SOL 골드커버드콜액티브'를 주식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이 상품은 국제 금에 투자하고 연 4% 수준의 배당금 지급을 목표로 옵션프리미엄을 월분배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최근 국내에서는 금 현물 시세가 국제 금 가격을 20%나 웃도는 '김치프리미엄'이 부각됐습니다. 신한자산운용은 이 현상에 착안해 'SOL 골드커버드콜액티브ETF'를 국제 금 시세에 연동해 거품없이 투자할 수 있게 설계했습니다. 이처럼 자산운용업계에 '최초' 경쟁이 가열되는 것은 시장선점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실제 지난해 12월 키움자산운용이 출시한 국내 첫 양자컴퓨팅 ETF인 'KIWOOM 미국양자컴퓨팅 ETF'가 단기간에 순자산총액 1200억원을 돌파하며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몰이에 성공하자 이달 11일 4개 운용사에서 양자컴퓨팅 테마 ETF를 상장하는 등 시장선점 효과가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자산운용사간 ETF나 공모펀드 등 신상품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첫 시작에 대한 시장반응을 체감한 결과 '최초' 프리미엄을 노린 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이같은 흐름은 올해 상품트렌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8일 서울 광진구에서 '웰컴 투 비스포크 AI' 행사를 개최하고 새로운 AI 가전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Easy to Use), 사용자를 돌보며(Care),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는(Saving) AI 가전 설루션을 선보였습니다. 먼저, 가전에 탑재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사용자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모든 가전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AI 홈' 터치스크린 설루션을 소개했습니다. 'AI 홈' 터치스크린은 ▲와이파이 ▲직비 ▲매터 스레드 등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하기 때문에 별도의 허브가 없어도 조명과 스위치 등 IoT 기기까지 연결해 조작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6년 스크린이 탑재된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출시한 이후 세탁건조기와 슬라이드인 레인지에도 스크린을 탑재했으며 올해는 일반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인덕션, 오븐까지 스크린 탑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삼성전자는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분해 인식하는 '보이스ID' 기능으로 업그레이드된 '빅스비'를 소개했습니다. 사용자가 냉장고 앞에서 "빅스비, 내 일정 알려줘", "내 사진 보여줘"라고 말하면, 해당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해 일정과 갤러리 속 사진을 불러와 보여주며 폰 벨소리를 울려 위치를 알려주는 '내 폰 찾기', 폰에 설정한 접근성 기능이 가전에도 적용되는 '접근성 설정 동기화'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일정 시간 내 냉장고를 여는 등의 가족들의 일상 활동이 감지되지 않거나 빈 집에 가전제품의 사용이 감지되는 경우 사용자에게 알람을 보내고 로봇청소기를 통해 원격으로 집 안을 둘러볼 수 있는 '홈 모니터링' 기능을 소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들을 이어 공개했습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컴프레서와 반도체 소자가 함께 구동하며 효율을 내는 방식의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올해는 9형 스크린을 탑재하고 프리스탠드부터 키친핏까지 라인업을 확장했습니다. 9형 스크린에서는 일정·날씨·추천 식단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형태의 '데일리 보드'를 지원합니다. 또 신선식품을 넣거나 뺄 때 자동으로 인식해 푸드리스트를 만드는 기능도 'AI 비전 인사이드 2.0'으로 업그레이드돼 인식되는 식품 종수가 33종에서 37종으로 확대됐고 'AI 푸드 매니저'를 통해 냉장고에 자주 보관하는 가공·포장 식품을 최대 50종까지 추가로 인식·등록할 수 있습니다.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 최대 25kg 세탁 용량과 18kg 건조 용량을 갖췄고 쾌속 코스 기준으로 79분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가능합니다. 인피니트 라인은 알루미늄·세라믹·스테인리스 등 소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인 인피니트 라인의 세탁건조기 '인피니트 AI 콤보'도 선보였습니다. 2025년형 '인피니트 AI 콤보'는 가벼운 터치만으로 열리는 '히든 도어'와 메탈의 질감을 살린 '리얼아트스틸' 소재로 디자인됐습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제트' 스틱 청소기도 400W 흡입력과 일반 모드에서 단일 배터리로 최대 100분 간 사용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습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청소기는 특허받은 모터 기술을 탑재해 흡입력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끌어올렸습니다. 'RGB 카메라'와 '액체 인식 센서'를 탑재해 불투명 액체뿐만 아니라 투명 액체까지 모두 인식할 수 있으며 사용자 설정에 따라 액체가 있는 구역을 물걸레로 청소하도록 하거나 회피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최대 200RPM의 회전 물걸레로 찌든 때와 액체 오염물을 닦아내고 구석이나 벽면 등을 감지하면 브러시와 물걸레를 뻗어 닦아내는 '팝 아웃' 기능을 갖췄으며 자동 급배수 방식이 적용돼 자동 급배수 방식과 일반 방식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가전제품은 자체 보안 설루션인 '녹스'를 통해 개인정보를 보호합니다. 올해는 패밀리허브에만 지원됐던 '녹스 매트릭스'를 와이파이가 탑재된 전 가전기기에 도입합니다. 또한, 비밀번호와 인증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로 보관하는 '녹스 볼트'를 올해 스크린 탑재 가전, 로봇청소기 등 가전기기에 최초로 적용하며 양자컴퓨팅의 공격에 대비한 '양자 내성 암호(PQC)' 기술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에 글로벌 인증 기업 UL 설루션즈의 IoT 보안 평가에서 업계 최초, 최다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출시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도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하는 등 향후 출시될 2025년형 제품에도 순차적으로 보안 인증을 확대해갈 계획입니다. 또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가전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5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인 '스마트 포워드'를 도입하고 이후 1년간 약 90회의 업데이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삼성전자는 기기 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류를 진단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안내하는 '스마트싱스 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원격으로 소비자와 직접 상담을 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격 진단 서비스'의 경우,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인도, 호주까지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독자적인 기술력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 비중을 늘리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습니다. ▲포스코와 협업으로 재생 소재 함량을 높인 법랑용 강판 공동 개발 ▲폐가전에서 수거된 플라스틱을 일부 에어컨 부품으로 재활용 ▲폐스티로폼을 포장재의 일부로 재활용한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개발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혁신을 넘어 기기간 연결과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를 이해하고 돌보며 문제를 해결해 주는 AI 홈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우리 삶을 혁신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Ellabell)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 HMGMA)'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26일 열린 준공식에는 브라이언 켐프(Brian P. Kemp) 조지아 주지사, 버디 카터(Buddy Carter) 연방 하원의원, 앙헬 카브레라(Ángel Cabrera) 조지아공대 총장, 조현동 주미 대사와,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장재훈 부회장, 현대차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대표이사 사장, 기아 송호성 대표이사 사장, HMGMA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환영사에서 "HMGMA는 혁신적 제조 역량 이상의 더 중요한 가치를 의미한다"라며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모빌리티의 미래이며, 바로 이곳에서 그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축사를 통해 "HMGMA는 오랜 시간 준비한 결과이며, 현대차그룹의 신속한 결정과 실행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조지아주는 이번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한 우수한 대학, 인력 양성 프로그램, 물류,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현대차그룹의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장 입구에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 기아 조지아 공장(KaGA), HMGMA에서 생산하는 GV70 전동화 모델, EV9, 아이오닉 5가 전시되고,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안내를 돕는 등 현대차그룹의 미국 생산 네트워크와 현지 법인들의 유기적 협력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HMGMA는 자동화 제조기술과 지능화, 유연화로 제조혁신을 실현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oftware Defined Factory, SDF)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인간 중심적으로 설계된 제조환경 안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로보틱스-사람을 연결해 유연하고 자유로운 협업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구현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의지를 담았다는 평입니다. HMGMA 전체 부지 면적은 1176만㎡(약 355만평)로 여의도의 약 4배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 기아 조지아 공장(KaGA)에 이어, 조지아주에 미국 내 세 번째 생산거점인 연산 30만대 규모의 첨단 기술 기반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기로 결정하고 2022년 10월 첫 삽을 떴습니다. HMGMA는 2024년 10월 아이오닉 5 생산을 개시했고, 올해 3월 현대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 아이오닉 9 양산에 돌입했습니다. 내년에는 기아 모델도 추가 생산 예정이며, 향후 제네시스 차량으로 생산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혼류 생산 체제 도입을 통해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차종도 내년에 추가 투입함으로써 미국 시장 소비자들의 다양한 친환경차 수요를 충족한다는 복안입니다. 이번 HMGMA 준공으로 현대차그룹은 미국 생산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2005년 앨라배마주에 현대차 공장을 가동하며 현지 생산 도전장을 내민 지 20년만에 이룬 성과입니다. 추가로 향후 20만대를 증설해 120만대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HMGMA는 같은 조지아주에 있는 기아 공장(KaGA)과는 약 420km, 앨라배마주 현대차 공장과도 약 510km 떨어진 거리에 인접해 있어, 부품업체들의 안정적 공급처 확보가 가능하다" 며 "현지 공장의 긍정 효과를 극대화해 HMGMA에서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고객 지향의 고품질 신차를 공급, 미국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약품그룹이 주주총회를 통해 전문경영인 중심의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공식 출범시켜 제약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008930]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128940]은 지난 26일 오전,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이사진 구성을 확정했습니다. 이날 주주총회 이후 곧바로 열린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는 김재교 신임 대표이사 선임이 이뤄졌습니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를 맡았던 송영숙 회장은 사내이사직을 사임하며 한미그룹 창업일가의 구심점이자 그룹 회장으로 남기로 습니다. 송 회장은 대주주 일원으로서 전문경영인 체제 정착을 지원하고, 창업주 경영철학과 핵심 가치를 전승하는 일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송영숙 회장의 사내이사 사임에 따라, 이날 추천된 7명의 이사 모두 새 이사진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합류한 새 사내이사는 임주현 부회장, 김재교 대표이사(부회장), 심병화 부사장(CFO), 김성훈 전무 등 4명, 사외이사는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회장, 김영훈 전 서울고법 판사, 신용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 3명으로, 기존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등과 함께 총 10명의 이사진을 구성했습니다. 이날 한미사이언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재교 부회장은 "한국 제약산업 발전과 맥을 같이해 온 한미그룹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전문경영인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한미그룹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이사는 이어 "창업주 임성기 회장께서 일평생 가꿔온 한미의 정신(창조와 혁신, 도전)을 받들어 ‘R&D 한미’ 명성을 되찾는 일에 집중하겠다"며 "우선 과제로 조직을 조기에 안정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한미 구성원 모두 한마음으로 혁신하고 도전에 나설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 앞서 열린 한미약품 주주총회에서는 최인영 사내이사(한미약품 R&D센터장)와 김재교 기타비상무이사, 이영구 사외이사(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가 선임됐습니다. 한미약품 역시 전문경영인인 박재현 대표이사 체제로 확고히 운영할 방침입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이날 주총에서 "한미약품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세우고 업계 최고 수준인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또 100억원 이상 매출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20여종 이상 보유 7년 연속 원외처방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한미의 정신인 창조와 도전, 혁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각인하고 달라진 한미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미만이 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주주들에게 성과로 보답할 것이고 내년에는 더 편안한 얼굴로 주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한편 이날 송영숙 회장은 새롭게 선임된 이사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온 4자연합의 1차적 역할은 모두 완수했다"며 "그동안 합심해 서로를 이끌어 준 4자연합 모든 구성원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한 한미약품그룹이 '뉴한미'로의 도약을 알리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 확대를 본격적으로 선언한 셈"이라며 "실력을 검증 받은 전문가들을 경영 일선에 배치한만큼, 주주 가치 제고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