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와 삼성전자[005930]가 기술 협력을 통해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인 스마트 제조 솔루션 구축에 함께 나섭니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와 협력해 '5G 특화망 레드캡(RedCap)' 기술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관련 기술을 다음달 3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ITㆍ전자 박람회인 'MWC25 바로셀로나(MWC25 Barcelona)'에 전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굳히기 위해 전동화 전환 및 소프트웨어 중심의 상품성 강화뿐 아니라, 제조 기술의 스마트화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와 선제적인 기술 협력을 추진해 모빌리티 제조 분야에서 업계 최초로 5G 특화망 레드캡(Private 5G Reduced Capability: P-5 RedCap) 기술 실증에 나섰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의 수원사업장 내 테스트베드에서 삼성전자의 전용 기지국(Radio)과 통합관리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5G 특화망 레드캡 인프라 설비를 토대로 현대차가 직접 설계한 완성차 검사 단말기를 활용, 공장 내에서 운용할 장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은 퍼플렉시티(Perplexity)와 함께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업무 협약식에는 강민훈 Digital사업부 대표와 퍼플렉시티 아시아 태평양 대표 준 모리타 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지난 25일 오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됐습니다. 양사는 ▲AI 기반 투자정보 제공 ▲해외주식 투자 지원 ▲개인 맞춤형 금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더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기존에는 투자자가 여러 언론사, 금융정보사이트, 투자분석플랫폼, 커뮤니티 등을 일일이 검색해야 했다면 이제는 퍼플렉시티의 AI 검색 기술을 활용해 산재한 정보를 한번에 검색하고 실시간으로 요약된 투자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NH투자증권은 퍼플렉시티의 API를 활용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AI 기반 투자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그 첫단계로 지난 20일부터 ‘종목이슈 세줄 요약’ 서비스를 출시해 운영 중입니다. 해당 서비스는 미국 주식의 주요뉴스, 실적발표, 가격변동 등 핵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26일 한국콜마에 대해 선케어 제품 중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콜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590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68억원으로 같은 기간 1.4% 줄어들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자회사 실적 호조에도 콜마 별도 상여금 충당금 추가 25억원과 지정 감사로 인한 제품 보증 충당금 18억원 반영해 영업익이 줄었다"며 "일회성 사유로 올해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과 캐나다, 연우에서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1%, 29% 늘어난 2조7000억원, 2515억원으로 예상된다. 선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선케어에 대한 발주가 인식되기 시작할 전망"이라며 "선케어를 앞둔 올해 1분기, 2분기 실적 개선세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2공장 가동에 따라 미국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 성장한 874억원으로 전망한다"며 "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6일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AI(인공지능) 관련 구체적 매출을 중심으로 성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7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9406억원, 1조823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조2360억원, 2조1080억원으로 예상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일회성 인건비 제외시 20년 이후 안정적인 10% 성장 비즈니스가 안정적"이라며 "향후 5년 영업이익 성장률도 연평균 10%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AI 관련 매출은 5900억원으로 성장 포인트는 AI"라며 "연내 에이닷 BM(비즈니스 모델) 창출 시도, 퍼플렉시티(Peplexity)와의 제휴 매출, 람다와의 GPUaaS(서비스형그래픽처리장치) 등 AI 매출 발생이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SK텔레콤의 주주환원 증가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시장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을 시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정액 배당을 시행해왔고, 2007년 DPS(주당배당금) 9400원 이후 매년 배당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의 CEO들이 주주와 고객 등 자본시장의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SK에 던지는 질문에 적극 화답하고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지속적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모았습니다. 이를 위해 관세 등 통상환경 변화, 인플레이션, AI 등 '삼각파도'의 영향에 맞서 기민한 대응이 절실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한 뒤, 운영개선(Operation Improvement)을 고도화해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K그룹은 2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열린 2월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주요 SK 계열사 CEO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와 같은 방향성을 공유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장용호 SK㈜ CEO, 박상규 SK이노베이션 CEO,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유영상 SK텔레콤 CEO 등이 참석했습니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따로 또 같이' 문화에 기반한 그룹 최고협의기구로 매월 한차례 모여 그룹 내 현안을 논의하고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CEO들은 지난해 추진한 리밸런싱의 경과를 점검하는 시간을 먼저 가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재무구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기아가 삼성SDI와 협력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출력과 사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로봇 전용 고성능 배터리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4일 경기도 의왕시 의왕연구소에서 삼성SDI와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각각 보유한 자원과 전문 기술 역량을 한 곳에 모아 로봇 최적화 배터리를 개발하고, 다양한 서비스 로봇에 탑재하겠다는 공동의 목표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로봇 산업군에서는 전용 배터리의 부재로 전동 공구나 경량 전기 이동수단(LEV : Light Electric Vehicle) 등에 쓰이는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조가 복잡하고 비정형적인 로봇의 특성상 배터리 탑재 공간이 제한적인 데다가 규격에 맞춰 작은 셀을 적용하면 출력 용량도 함께 줄어드는 문제가 뒤따릅니다. 이번 협업은 배터리 형태를 제한된 공간에 최적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켜 출력과 사용시간을 대폭 늘린 로봇 전용 고성능 배터리를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신규 개발 배터리의 로봇…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5일 코스맥스에 대해 동남아 화장품 업황 호조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코스맥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 77% 늘어난 5580억원, 39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았다. 정한솔 연구원은 "국내 인디브랜드의 견조한 수주가 이어지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3463억원을 기록했다"며 "상위 고객사의 높은 성장세에도 신규 고객사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에도 매출액이 1550억원을 기록했다"며 "미국은 기존 고객사 주문량 감소와 신규 고객사 유입이 지연되며 매출이 역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20억원, 47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000억원, 2290억원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동남아 화장품 업황 호조로 매출 고성장세가 연중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올해에도 K뷰티의 높아진 글로벌 침투율을 바탕으로 인디브랜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2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수출 품목 확대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65만원에서 82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조3150억원, 2조8460억원으로 추정된다. 중동, 유럽,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천무와 레드백을 중심으로 수출 품목이 확대될 것"이라며 "K9을 통해 쌓은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각 국가에서 추가 수출 기회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9 구매 국가 중 폴란드와 루마니아의 경우 장갑차 도입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해외방산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 물량 증가에 따른 반복 효과 역시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해외 방산 사업 영업이익률은 33%로 추정된다. 장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높은 이익률의 원인으로 해외 매출 인식 규모 증가, 반복 조립에 따른 학습 효과로 비용 절감, 환율 상승 효과 등을 꼽았다"며 "이 중 환율 상승 효과를 제외한 두가지는 올해에도 유지될 것"이라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영풍이 주력 사업장인 석포제련소의 조업정지로 올해 실적 악화가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MBK파트너스와 함께 고려아연에 대한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풍의 입장에서 석포제련소의 조업정지가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다시금 논란이 될 가능성이 제기 되고 있습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영풍 석포제련소의 조업이 약 8주간 중단 됩니다. 지난해 12월 환경부와 경상북도는 영풍 석포제련소에 대해 올해 26일부터 4월 24일까지 58일간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석포제련소는 이번 조업 정지기간 중 아연정광을 공정에 투입해 아연괴를 생산하는 등의 조업활동을 일체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영풍 석포제련소에 조업정지 행정처분이 내려진 건 2019년 물환경보전법 위반을 놓고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을 받아서 입니다. 폐수를 무단으로 배출하고 무허가 배관을 설치하는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른 점이 제재의 원인이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영풍 석포제련소가 조업정지 이후 재가동 준비까지 고려하면 4개월 가량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영풍의 제련 부문 매출 저하도 가속화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자산운용은 국내 타겟커버드콜 ETF(상장지수펀드)인 'KODEX 200타겟 위클리커버드콜'의 순자산이 7영업일만에 1000억원 늘어나며 총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12일 10영업일만에 순자산이 1000억원 증가해 총 순자산 2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자금 유입 속도가 더 빨라졌다고 전했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코스피200을 활용한 타겟커버드콜 ETF로, 연 15% 프리미엄을 목표로 주단위 콜옵션매도 비중을 유동적으로 조절해 코스피200지수의 상승에도 일부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연 15% 프리미엄에 코스피200 종목의 배당수익률을 추가해 연간 약 17%의 분배금을 매월 15일 기준으로 지급한다. 지난 달과 이 달에는 15일 기준으로 각각 202원, 배당수익률 2.05%와 142원, 1.44%를 배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의 인기는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주주환원정책 확대로 역대급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을 예고한 금융주들의 주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조각투자 시장에서 계좌관리기관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뱅카우'의 성공적인 계좌 관리기관 역할을 수행한 데 이어 '아트앤가이드'의 계좌관리기관으로도 참여한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실명계좌를 발급하고, 투자자의 예치금을 조각투자사로부터 분리해 보관하는 등 투자 환경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조각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인 ‘아트앤가이드’는 국내 1호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고가의 미술품 투자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도 청약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계좌 및 시스템 지원을 통해 조각투자 산업의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현재 조각투자상품은 금융기관에서 직접 공모 판매하는 상품은 아니기 때문에 투자 전 조각투자 플랫폼에 방문해 증권신고서 등의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경남제약은 자양강장 드링크 ‘자하생력액’의 1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출시 17주년을 맞이한 ‘자하생력액’은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액 약 820억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지난 1월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제품 패키지에 푸른 뱀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했다. 경남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최근 감기, 독감 등 바이러스성 질환 유행으로 자양강장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자하생력액’이 소비자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브랜드로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해 3월 회장에 취임한 이후 처음 선발한 신입사원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정 회장은 지난 21일 신세계그룹 도심 인재개발원 ‘신세계남산’에서 열린 ‘2025년 신세계그룹 신입사원 수료식’에서 신입사원들이 기획한 프로젝트 발표를 보고 격려했습니다. 수료식에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올해 입사한 그룹 전 계열사 신입사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신입사원들의 2주간 그룹 연수 대미를 장식하는 팀 프로젝트 주제는 ‘1등 고객을 위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디자인하라’였습니다. 신입사원들은 마트, 백화점, 편의점, 카페, 복합쇼핑몰, 야구장 등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고객 접점 공간’을 혁신할 아이디어를 선보였습니다. 강평에 나선 정 회장은 "오늘 발표한 내용에는 최근에 임원진과 머리를 맞대며 토론했던 게 정확히 있었다"며 "그만큼 뛰어난 인재들이 우리 그룹에 들어오고 있다는 얘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실 오늘 바빠서 한 끼도 못 먹었는데 여러분들 보니 밥 안 먹어도 배부르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고객의 칭찬에 만족하기보다는 불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오로스테크놀로지가 올해 제품 다변화로 성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규 장비 개발을 기반으로 고객사 확보가 예상되는 가운데, 매출처 다각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지난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반도체 전공정 중 노광장비 관련 장비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오로스테크놀로지가 제품 다변화를 기반으로 고객사 확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HBM(고대역폭 메모리)용 패드(PAD) 오버레이 장비 외에 IR(적외선) 오버레이 장비 개발을 통해 제품 다변화를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IR 오버레이는 웨이퍼 적층 검사 장비로, 차세대 HBM 등 하이브리드 본딩 공정에서 필요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선도 기술인 만큼 다양한 고객사에서 관심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기간 R&D(연구개발)가 진행 중인 박막(Thin Film) 계측장비는 올해 하반기 개발 완료 및 고객사로 평가용 장비 납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패키지 검사 장비를 통해 유리 기판 시장도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24일 클리오에 대해 매출원가율과 광고판촉비가 상승하면서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클리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줄어든 78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억원으로 같은 기간 99% 줄어들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 이후 첫 외형 감소했고, 매출원가율 및 광고판촉비율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매출액은 434억원, 해외 매출액은 348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47억원, 79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30억원, 390억원으로 추정된다. 정 연구원은 "1분기 클리오 H&B 매출은 재차 전분기 대비 20% 성장 전환할 것으로 파악한다"며 "국가별 입점도 적극 다변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출 국가 확대를 기반으로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에스티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크리스탈파이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크리스탈파이의 AI, 양자물리학, 자동화 로보틱스가 결합된 지능형 자동 신약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양사는 이를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의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퍼스트 인 클래스 및 베스트 인 클래스 후보물질을 탐색할 계획입니다. 크리스탈파이 플랫폼은 AI의 속도와 생성 능력, 로봇 자동화 실험의 정확성을 결합해 신약 탐색 범위를 넓힙니다. 분자 설계, 약물-표적 상호작용 예측, 자동화된 합성, 핵심 약리 특성 검증 등이 가능해 개발 효율성을 크게 높입니다. 동아에스티는 후보물질 타당성 평가, 약효와 안전성 검증, 전임상 및 임상 전략 수립 등 전 과정에 참여합니다. 동시에 파이프라인 확대와 상업화 가능성 검토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크리스탈파이는 2015년 MIT의 양자물리학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다수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생명과학과 신소재 분야에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존 왕 크리스탈파이 수석부사장은 “동아에스티의 전문성과 크리스탈파이의 AI-로보틱스 플랫폼이 결합해 혁신적 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할 것”이라며 “글로벌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저분자 화합물 중심에서 TPD, 바이오의약품, ADC, 유전자 치료제 등으로 연구 영역을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양사는 미국 보스턴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공동연구를 추진합니다. 동아에스티는 이곳에서 글로벌 신약개발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미래가치가 있는 기술과 플랫폼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인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올해 CES 2025 SK그룹 전시관은 메인 전시 공간에 실제 AI 데이터 센터를 구현한 듯한 웅장한 구조물을 마련하고, 외부를 둘러싼 LED 파사드와 내부에 배치한 높이 6m 대형 LED 기둥을 통해 SK그룹의 AI 데이터 센터 관련 역량을 생생하고 실감나게 전달했습니다. 전시관 입구 정면에는 2m×2m 크기의 대형 키네틱 LED 21개를 활용한 ‘혁신의 문’을 설치, 모든 AI 데이터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며, 이 데이터들이 연결돼 AI 혁신이 시작된다는 개념을 역동적으로 소개해 관람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시관 출구에 설치한 미디어 아트 ‘지속 가능한 나무’를 통해서는 66개의 삼각형 키네틱 LED의 빛과 움직임으로 SK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창의적으로 소개했습니다. SK그룹 전시관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2년 연속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꼽은 ‘CES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또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미국 내 전시·행사 최대 기업인 이그지비터 미디어 그룹이 선정한 ‘CES 최우수 전시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 경산점이 19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오는 21일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죽전, 일산, 동탄에 이어 네 번째 매장이자 수도권 외 지역 첫 매장입니다. 스타필드 마켓은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후 1년 만에 4개점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마트는 젊은 가족 인구 유입이 많은 경산의 성장 잠재력과 입지를 고려해 이번 출점을 결정했습니다. 경산의 20~30대 인구 비중은 29.9%로 대구와 전국 평균을 웃돌며, 산업단지 개발과 아파트 입주로 도시 규모도 확대 중입니다. 그러나 몰링 공간은 부족해 역외 쇼핑 수요가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경산점은 영업면적 5670평, 3개 층으로 구성된 복합 체험 공간입니다. 2층에는 스타필드 마켓 중 최대 규모 ‘북그라운드’를 마련했으며, 영풍문고·스타벅스와 연계된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맛집도 대거 입점했습니다. 대구 돈카츠 전문점 ‘오이시카츠’, 중식 ‘댄싱홍콩’, 마늘 레시피로 알려진 ‘매드포갈릭’이 들어섰습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와 대구경북 최대 규모 ‘무인양품’도 입점했습니다. 3층에는 기존 문화센터를 확장한 ‘컬처클럽+트니트니 PLUS’와 대형 다이소 매장이 준비됐습니다. 특히 놀이·교육 특화 시설은 유아동 고객에게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1층은 이마트 매장을 2개 층에서 1개 층으로 압축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가전문화 특화존을 입구에 배치했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한 층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합니다. 예방 접종을 완료한 5kg 미만 반려견·반려묘는 펫모차·켄넬 이용 시 동반 입장이 허용됩니다. 이마트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약 70% 매장이 적용 대상입니다. 개점 기념 공연도 열립니다. 23일 ‘캐치! 티니핑 싱어롱 미니콘서트’, 30일 ‘위플레이 곡예 비행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세부 일정은 이마트 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앞서 7월 문을 연 동탄점은 개점 2주간 매출이 전년 대비 52% 늘고 방문객 수가 18% 증가했습니다. 특히 테넌트 매장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해 집객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마트 위수연 개발혁신본부장은 “경산점을 지역 대표 쇼핑 공간으로 조성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장보기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타필드 마켓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중대재해 발생기업에 대출 규모와 금리, 만기연장 등 여신상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산업재해 엄정대응 기조에 발맞춰 금융당국이 금융부문 규제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중대재해 관련 금융부문 대응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앞서 7월29일·8월12일 열린 국무회의 후속조처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신용정보원, 한국ESG기준원, 한국평가데이터, BNK금융그룹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자금중개라는 금융의 본질적 기능과 리스크 관리라는 내재적 특성을 활용해 중대재해 근절 같은 사회적 문제해결에도 금융이 기여해야 한다"며 "금융부문의 다각적인 노력이 중대재해 예방문화 안착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패널티&인센티브' 양방향 대응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금융권 여신심사에 중대재해 리스크를 적시에, 적절히, 확대 반영하겠다"며 "중대재해 발생이 대출규모와 금리, 만기연장 등 여신상 불이익이 되도록 금융권 심사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 예방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잘하는 기업에는 대출을 확대하고 금리를 낮추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업권·유관기관도 금융부문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사회·경제적 역할에 공감을 표하며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들은 대출 약정시 중대재해 리스크를 한도축소·인출제한 사유에 반영해 기존 대출에도 불이익을 주는 방안, 정책금융에선 중대재해 내용을 PF 보증심사에 반영하거나 시장안정프로그램 지원순위·금리·수수료에 페널티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자본시장 공시·평가 부문과 관련해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주가나 채권수익률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중대재해 발생 즉시 기업이 공시(거래소 수시공시)하도록 해 투자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ESG 평가기관이 중대재해 사실을 충분히 감안하도록 가이던스를 개정하고 연기금·자산운용사 같은 기관투자자가 중대재해에 대해서도 수탁자의 투자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스튜어드십코드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관투자자 행동지침 이른바 스튜어드십코드(stewardship code)는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으로 기관투자자가 타인 자산을 관리·운용하는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행해야 할 7가지 원칙을 말합니다. 기관투자자는 세부원칙을 모두 지키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일부 원칙을 이행하지 않을 때에는 그 사유와 대안을 충분히 설명해야 합니다. 한국 스튜어드십코드에는 2024년 현재 4대 연기금과 125개 운용사 등 22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선 한국평가데이터와 BNK금융그룹이 안전보건평가와 산업재해 예방자금 지원을 결합한 자발적 협업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BNK금융은 최근 NICE평가정보·한국평가데이터와 '기업체 산업재해 인식개선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산업재해 발생률이 높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위험요인 진단, 안전보건 평가 및 컨설팅 지원, 산재예방 금융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용정보회사가 기업의 안전보건 관리체계·이행상황·투자·사후대책을 평가해 컨설팅을 제공하면 그 결과를 토대로 기업의 안전시설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금융회사가 지원해주는 구조입니다. 지역기업 산재예방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민간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라고 BNK금융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이밖에도 은행연합회와 정책금융기관은 중대재해 관련 정보의 집중 및 일괄공유 체계 구축, 신용정보원은 정보 집중·공유를 위해 필요한 법적근거 보완, 전산 인프라 개선을 제언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금융부문 대응방향과 현장의견이 심도있게 공유됐다"며 "향후 정부·금융회사·유관기관은 조속히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대재해 이슈는 범정부 차원의 협업이 중요한 만큼 금융위는 간담회 내용을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공유하고 협력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는 KOTITI시험연구원(코티티)과 배터리 및 모빌리티 기술 관련 법규 대응과 시험 평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평택 KOTITI E-Mobility 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심준엽 KGM ECO파워센터 상무와 김민 KOTITI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KOTITI시험연구원은 자동차와 전기전자 부품 시험·검사 전문기관으로, 국내외 규제와 인증 대응 교육 및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 평택에 E-모빌리티센터를 설립했으며 지난 5월 배터리 시험동을 완공하는 등 차세대 배터리 시험·인증 역량을 갖췄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 시험과 인증, 자동차 소프트웨어 신뢰성 평가, 부식·진동·충격 시험 등 모빌리티 관련 신규 인증 시험과 표준화까지 폭넓게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KGM은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등 강화된 국내 법규 시험에 신속히 대응하고, 유럽 GTR(Global Technical Regulations) 권고에 맞춰 인증 시험과 배터리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전기차 배터리를 차량에 장착·판매하기 전 국토교통부가 직접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입니다. KGM은 이를 기반으로 열폭주를 방지하는 ‘열전파 차단 안전성 기술(No Thermal Propagation)’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KGM 관계자는 “KOTITI와의 협력으로 국내외 법규와 규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차와 차세대 모빌리티, 배터리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F&B(대표 김성용)는 신 성장 동력으로 아이스크림 사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카테고리 확장에 나섰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동원F&B는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덴마크 하이 그릭 프로즌 요거트’를 출시했습니다. 신제품은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 하이’의 그릭 요거트를 얼려 만든 제품입니다. 덴마크산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으며 100ml 기준 당류 2g, 지방0.6g의 저당·저지방으로 설계했습니다. 동원F&B는 발효유, 백색 시유, 가공유, 커피 등 유제품과 말차, 홍차 등 음료 제품군을 보유한 만큼 이를 활용해 아이스크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다는 구상입니니다. 동원F&B 관계자는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열량과 당류 등 영양 성분까지 고려한 아이스크림이 주목 받고 있다"며 "40여년 동안 쌓아온 유가공, 음료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아이스크림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