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국내 바이오 기업 케어젠(Caregen)과 코스메틱 펩타이드 공급에 대한 글로벌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바스프는 항노화, 미백, 항여드름, 항아토피 기능 펩타이드 4종을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바스프 아태지역 퍼스널케어 솔루션 마케팅 담당 허윤준 상무는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더마코스메틱(dermacosmetic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맞춤형 화장품 트랜드에 맞춰 본인이 원하는 효능에 특화된 제품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이 늘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소개될 펩타이드 원료로 고객사들은 검증된 효능을 가진 다양한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스프 케어케미컬 글로벌 바이오액티브 개발팀의 다비드 에로(David Hérault) 수석은 “펩타이드는 바이오 효능성분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라며 “케어젠의 폭넓은 포트폴리오에서 최적의 펩타이드를 선정해 코스메틱 시장에 맞게 적용한 것은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높은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케어젠의 기능성 펩타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기아가 ‘애플카 생산설’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기아(대표 송호성·최준영)는 20일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 관련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앞서 지난 8일 애플이 현대차에 자율주행 전기차 생산 협업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현대차가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한 것과 같은 입장입니다. 다만 주식시장은 전날 현대차그룹 내에서 기아가 애플카 생산을 맡기로 가닥이 잡혔다는 보도에 크게 술렁이는 모습입니다. 기아는 전날 시간외거래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9만9천500원까지 오르며 시가총액 10위권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성능과 내구성을 업그레이드 한 소비자용 SSD ‘870 EVO’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습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SSD ‘EVO 시리즈’는 글로벌 소비자용 SSD 시장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보다 향상된 PC 성능을 원하는 PC사용자뿐 아니라 콘텐츠 크리에이터, IT 전문가 등 여러 소비자들이 폭넓게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입니다. ‘870 EVO’에는 최신 V낸드와 컨트롤러가 탑재됐는데요. 사용자의 작업량에 따라 성능을 최적화하는 인텔리전트 터보라이트 (Intelligent TurboWrite) 기술이 적용돼, 체감 성능을 향상 시켰습니다. 또 ‘870 EVO’는 SATA 인터페이스에서 구현 가능한 최고 성능인 연속읽기 560MB/s, 연속쓰기 530MB/s의 속도를 지원합니다. 임의읽기 9만 8000 IOPS(초당 입출력 작업 처리 속도), 임의쓰기 8만 8000 IOPS의 속도를 제공합니다. 업계 최고 수준의 내구성을 갖춘 것도 특징입니다. 4TB 모델의 경우 2400TBW (Terabytes Written, 총 쓰기 용량) 또는 5년 제한적 보증이 제…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한국비엔씨는 지난 16일 미국 FDA에서 승인받아 실시중인 코로나19 치료후보물질인 ‘안트로퀴노놀’의 임상2상 시험의 피험자 중 20명에 대한 심사 결과를 20일 밝혔다. 미국 FDA의 외부 독립 데이터심사위원회 측에서 임상시험계획서의 변경 없이 피험자 모집과 임상시험을 지속해도 된다는 동의와 승인이 동시에 이뤄졌다는 내용이다. 이는 외부독립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는 크게 4가지로 구분되는데 그중 가장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한 상황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앞서 작년 7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시험계획에 대하여 승인받은 임상시험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군과 비교하는 시험으로 시험약으로 1일 200mg을 14일간 경구 투여해 14일째 침습적 기계산소호흡등의 처치없이 중증으로 가지 않고 생존할 확률을 주평가변수로 측정한다. 안트로퀴노놀에 대한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 한국의 판권 및 제조권을 확보한 한국비엔씨의 파트너사인 대만의 ‘골든바이오텍사’ 관계자는 “항바이러스, 항염증, 항폐섬유화 효과가 동물 실험 등을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안트로퀴노놀의 코로나19바이러스에 감…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우건설(대표 김형)과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이 오는 22일 대구 수성구 파동에 짓는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대구 강촌2지구 재건축 사업으로 추진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1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299가구로 구성됩니다. 일반분양 물량은 1055가구입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85만원으로 정해졌습니다. 분양대금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이뤄지며 소유권이전 등기 시까지 전매가 제한됩니다. 단지에는 입주민을 위한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푸른 도서관, 독서실, 어린이집, 시니어클럽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섭니다. 스카이라운지도 2곳에 설치됩니다. 주차장 차량 위치 인식 서비스와 무인 택배 시스템, 클린 에어 시스템 등을 적용해 안전·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인근에는 파동초교, 수성중 등이 도보 통학권에 있고 홈플러스, 동아백화점, 대구백화점 등 쇼핑 시설도 가깝습니다. 다음 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 키이스트가 올해 드라마 1차 라인업을 20일 공개했다. 키이스트는 앞서 작년 한 해에만 총 6편의 드라마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선보이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1월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를 시작으로 2월 SBS ‘하이에나’, 이어서 9월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을 공개하여 독특한 세계관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어 10월에는 MBN 채널을 통해 ‘나의 위험한 아내’를, 11월에는 플레이리스트와 공동 제작한 JTBC ‘라이브온’, 12월에는 황정민, 임윤아 주연의 JTBC ‘허쉬’를 선보이는 등 숨가쁜 행보를 보였다. 올해에도 독창적인 기획이 돋보이는 완성도 있는 드라마들을 선보일 예정으로 우선 1차 라인업으로 총 4편의 드라마를 공개했다. 박성혜 키이스트 대표는 “이번에 공개한 1차 라인업 네 작품은 현재 국내 플랫폼은 물론, 글로벌OTT 등과 모든 사업적인 가능성을 열어놓고 막판 협상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부터 키이스트의 드라마 사업은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섰고 올해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다양한 소재와 실험적 시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가 19일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자사 주식 33만 주를 친인척에게 증여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아내 형미선씨와 두 자녀 상빈·예빈씨가 각 6만 주씩 받았습니다. 이밖에 김행자(2만 5000주)·김명희(2만 800주)·김대환(4200주)·김화영(1만 5000 주)·장윤정(5415주)·김예림(4585주)·김은정(1만 5900주)·김건태(4550주)·김유태(4550주)·형미숙(1만 9000주)·박효빈(6000주)씨 등 친인척도 각각 주식을 증여받았습니다. 이날 카카오의 종가는 44만원으로 증여된 주식의 현재 가치는 1452억원에 달합니다. 김 의장의 지분율은 14.20%(1250만 631주)에서 13.74%(1217만 631주)로 줄었습니다. 카카오 측은 “김범수 의장 개인 건으로 회사 차원에서 따로 드릴 말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대신증권은 20일 신세계(대표 차정호)에 대해 4분기 실적에 아쉬움이 남지만 코로나19 극복 시 실적 회복도 쉽게 이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2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년 9월부터 임차료 적용 방식 변경(품목별 판매요율 적용)으로 인천공항의 4분기 손익의 흑자전환이 예상됨에 따라 면세점 손익은 3분기 205억원의 영업적자에서 4분기에 201억원 증가하며 흑자전환 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백화점 실적의 예상 밖 부진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구간에서 다시 쉽게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면세점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집단 면역이 달성으로 면세산업 정상화까지 예상 보다 상당 기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작년4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2759억원, 1058억원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유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수요가 유지되는 한 현재의 제한적 채널 영업에서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 부회장이 지난 18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받고, 1078일 만에 재수감되면서 삼성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앞서 삼성은 지난 2017년 2월 이재용 부회장이 첫 구속이 됐을 당시에도 사업부별 전문경영인을 중심으로 회사 경영에 주력한 바 있습니다. 이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경영체제에서 김기남 DS(디바이스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현석 CE(생활가전)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IM(IT&Mobile) 대표이사 사장 등 최고경영자 3인을 중심으로 사업 운영을 해왔습니다. 대신 총수의 결단을 필요로하는 굵직한 현안에 대해서는 이 부회장도 옥중에서 의사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먼저 미래전략실 해체 결단을 내린 것이 대표적입니다. 이어 이 부회장은 구속된지 5개월 가량 지났을 무렵, 경기도 평택 반도체 생산라인 준공식 자리에서 2021년까지 30조원 투자 계획 발표를 결정했습니다. ◇ 사장단 중심 비상경영체제 돌입..긴급회의도 소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법정 구속됨에 따라 삼…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쿠팡이 일부 단체가 발표한 내용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주장이"라며 반박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1일 쿠팡 동탄물류센터에서 집품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쉬는 시간 없는 살인적 노동강도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쿠팡은 "고인은 일용직 근무자로 지난해 12월 30일 첫 근무 이후 총 6일 근무했다"며 "1주당 근무시간은 최대 29시간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들은 물류센터에 난방을 하지 않았다"며 "쿠팡의 근로조건이 나쁜 것 같이 주장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습니다. 전국 모든 물류센터(풀필먼트센터)는 화물 차량의 출입과 상품의 입출고가 개방된 공간에서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냉난방 설비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회사는 "식당, 휴게실, 화장실 등 작업과 관계없는 공간에는 난방시설을 설치해 근로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동절기 모든 직원에게 핫 팩을 제공하고, 외부와 연결된 공간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에게는 방한복 등을 추가로 지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에프앤리퍼블릭은 중국 내 온라인 마케팅에서 대세로 떠오른 라이브 커머스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중국 법인이 위치한 항주에 전용 스튜디오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급격히 늘어난 비대면 소비문화에 발맞춰 라이브 커머스 비즈니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에프앤리퍼블릭은 전용 스튜디오에서 직접 유통 중인 뷰티 브랜드 ‘제이준’, ‘아이노아이원’, ‘알롱’ 등을 비롯해 패션브랜드 ‘널디’와 ‘DVSN’ 등의 홍보 영상 제작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용 스튜디오를 활용해 중국 내 신규 왕홍 발굴과 방송지원과 더불어 에프앤리퍼블릭은 직접 발굴한 신규 왕홍과 매일 수차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제품 홍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오는 3월에는 중국의 인기 왕홍 ‘웨이야’와 널디의 제품 2종을 선보이며 ‘링링허우(2000년대 출생 세대)’ 세대와의 접촉을 강화한다. 앞서 에프앤리퍼블릭은 웨이야와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총 7차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후 제이준코스메틱 인기 제품과 널디 롱패딩 등을 판매해 약 30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이틀 연속 급락했던 코스피가 급반등에 성공하며 31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청문회를 앞둔 옐런 미국 재무장관 내정자가 친(親) 시장적 발언을 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73포인트(2.61%) 상승한 3092.66에 장을 마쳤다. 장 중 한때는 3% 넘게 뛰며 3107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미국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의 인준 청문회와 바이든 당선인 대통령 취임식으로 시선이 이동됐고, 전일 이재용 부회장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결과로 하락했던 삼성그룹주 대부분이 상승 전환하면서 지수견인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23억원, 5956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이 홀로 1조 292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8.13%, 비금속광물 4.30%, 건설업 3.89%, 운수창고 3.58%, 화학 3.43%, 종이·목재가 3.17% 상승했다. 그 외 제조업이 약 2.98%, 증권이 2.82%, 철강·금속이 2.67% 오른 가운데 전기·전자 2.44%, 기계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19일 서울 강남구 소재 ‘서울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삼성청년SW아카데미’ 5기 입학식을 열었습니다. 5기 교육생은 총 750명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입학식 참석 교육생은 12명으로 최소화하고, 이 외 서울·대전·광주·구미 등 전국 4개 지역의 입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참석했습니다. 현장에는 일자리위원회 김용기 부위원장, 고용노동부 박화진 차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최윤호 사장이 직접 참석해 입학생들을 격려했습니다. 5기는 전면 온라인 교육으로 시작하며,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할 방침입니다. 이번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교육생 선발·교육 운영·취업 지원 등 전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돕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AI 전문기업 라온피플(대표 이석중)은 국내 스크린 골프 시장점유율 2위 ‘카카오VX’에 골프 센서와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공급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크린 골프장 재가동 소식과 함께 라온피플이 골프센서 공급을 재개하는 등 시장 상황에 발빠르게 대처해 올해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크린 골프장 영업이 재개되면서 카카오VX로부터 골프센서 등 1분기 오더를 확보했다”라며 “1분기 공급물량은 코로나 이전 같은 기간 대비 200%이상 증가한 수준으로 올해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온피플이 카카오VX에 공급하는 골프센서는 ‘캘리브레이션 시스템 및 방법’과 ‘회전체의 회전량 측정장치 및 방법’ 등 다양한 특허가 접목되어 있어 정교하면서도 독창적이다. 또한 스크린 골퍼의 스윙과 스피드, 클럽 궤적을 분석하고 프로와 동작 차이를 모션인식으로 비교 연동해주는 등 독보적인 알고리즘을 제공하고 있어 고객만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카카오VX의 신규 스크린 골프장에는 라온피플의 골프센서 등이 적용되고 있…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한화(대표 금춘수, 옥경석)가 주요 자회사인 한화솔루션(대표 이구영, 김희철, 류두형, 김동관)이 친환경 미래 사업 투자를 위해 진행하는 1조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한화는 한화솔루션의 주식 931만 8601주를 약 4184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이날 공시했습니다. 주식 취득 뒤 한화의 한화솔루션 지분율은 35.8%가 됩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3월 5일입니다. 출자금 재원은 보유 현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발표한 유상증자 계획에 따라 이날 신주 배정을 마쳤습니다. 이에 따라 한화솔루션은 향후 5년 간 2조 8000억원을 차세대 태양광과 그린수소 사업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로써 2025년 매출 21조원과 영업이익 2조 3000억원을 달성해서 세계적인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입니다. 한화는 "지속적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회사 사업에 대한 투자해 보유 지분과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한화솔루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고 말했습니다. 옥경석 한화 이사회 의장은 "향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대형기업과 22조7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지난 24일부터 2033년 12월31일까지입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인 300조8709억원의 7.6%에 해당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위해 계약 상대방과 주요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마케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는 시도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일상에 깊이 스며든 AI를 적극 활용하면 개인 맞춤형 판매 전략을 세울 수 있고 이를 통해 브랜드 친밀도와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Z세대를 겨냥해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실시간 챗봇·음성 합성 기술을 활용한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이는 등 AI를 활용한 다양한 소통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공식몰 ‘CJ더마켓’에서 생성형 AI 기술 기반의 ‘대화형 자연어 검색’ 서비스 ‘Fai(파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Fai는 식품(Food)과 인공지능(AI)의 합성어로 식품 트렌드와 최신 기술을 접목해 개인화, 차별화된 고객 가치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기존 검색 기능이 상품명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는 ‘목적형 구매’에 최적화돼 있다면 Fai는 질문 한 줄로 시작하는 대화형으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특정 제품을 검색하는 것 외에도 ‘고단백이면서 저칼로리인 간편식은 없을까?’와 같이 탐색 중심의 니즈가 동시에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게 특징입니다. 주요 기능 중 ‘개인화된 AI 큐레이션’을 통해서는 구매 후기, 검색 패턴 등 사용자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개인 식습관, T.P.O에 맞춘 제품 큐레이션을 제공합니다. “캠핑 갈 때 먹기 좋은 간식 추천해줘.”라는 질문에 맞춤형 상품 리스트를 제안하는 식입니다. 오비맥주 버드와이저는 최근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여름 캠페인 ‘버드 네버 고즈 얼론’ 영상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영상은 ‘함께 듣는 음악’의 가치를 강조하는 캠페인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도심·클럽·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간에서 음악을 즐기는 순간들을 연결해 하나의 화면에 담았습니다. 특히 고도로 진화된 AI 영상 기술을 적용해 장면을 사실적으로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앞서 버드와이저는 2018년 월드컵 기간 글로벌 메신저 스냅챗과 함께 응원 소리에 반응하는 증강현실(AR) 렌즈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또 지난해 '버드엑스월드투어' 캠페인에서는 페스티벌을 즐기는 자신의 모습을 생성형 AI로 구현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했습니다. 오븐구이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은 최근 소비자가 직접 AI 기술로 CM송을 제작하는 ‘굽네 장각구이 AI CM송 콘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참여자가 28자 이내의 짧은 가사를 작성한 뒤 EDM, K-POP 등 장르를 선택하면 브랜드 모델 추성훈의 음성으로 구현한 AI 음원이 자동 생성되는 방식입니다. 굽네치킨은 지난해에도 AI 음원 기반 광고 ‘여름엔 굽네 고마오’를 선보였고 공개 45일 만에 1000만 조회수를 돌파했습니다. 이 광고는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AI 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또 배스킨라빈스는 자체 앱에서 AI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으로 이용자의 취향에 가까운 제품과 플레이버를 추천해 주는 기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겐다즈는 지난 5월 MZ세대를 겨냥해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한 필터 챌린지 ‘#하겐in유럽’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빙그레는 AI 챗봇과 이미지 생성 기술을 기반으로 브랜드 팬덤과 디지털 세계관을 연결하는 캠페인 ‘빙그레 비밀학기’ 시즌2를 전개합니다. AI챗봇과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자신만의 강의를 생성할 수 있으며 AI가 자동으로 프로필 이미지를 제작해줍니다. 생성된 시간표에는 본인만의 강의가 반영됩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바나나맛우유,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빙그레 주요 제품 10종 배지를 실물 굿즈로 제작합니다. 캠페인 내 SNS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해 배지 1종을 한정 수량 증정합니다. 빙그레 제품 배지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등 오프라인 부스에서 실물로 먼저 선보였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지난해 73만명이 ‘빙그레 비밀학기’에 참여하면서 시즌1이 성황리에 마무리돼 이에 보답하고자 시즌2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참신한 캠페인 경험을 제공해 ‘빙그레 비밀학기’가 빙그레의 대표 기업 브랜드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이 93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작년 동기 대비 0.3%, 직전인 올 1분기(6167억원) 대비로는 무려 51.6% 큰폭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최대 순이익입니다. 다만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조5513억원으로 1년전보다 11.6%(2042억원) 감소했습니다. 우리금융은 "2분기 순이익은 은행 순이자마진(NIM) 추가 개선과 수수료이익의 양호한 성장세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000억원 늘었다"며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와 내수경기 둔화 등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서도 은행·비은행 부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2분기말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2.76%(예상치)로 작년말보다 0.63%p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ET1비율은 보통주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주주환원 기반으로 이해됩니다. 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의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자산리밸런싱과 위험가중자산수익률(RORWA) 중심의 성장전략을 통한 자본적정성 강화에 집중한 결과"라며 "연말 목표 12.5%는 물론 13% 달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이날 우리금융 이사회는 분기균등배당정책에 따라 2분기 배당금을 1분기와 같은 주당 200원으로 결정하며 안정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주요 금융지주 중 올해 상반기 유일하게 외인매수세가 확대됐고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하반기에는 동양생명·ABL생명을 편입해 종합금융그룹을 완성한 만큼 은행·비은행 부문의 균형있는 성장과 계열사간 시너지로 그룹 수익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신성장기업 등 자금지원을 확대해 금융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 중소·중견기업 지원플랫폼 '원비즈플라자' 무상제공 및 서민금융상품 지원 확대로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또 시중은행 최초로 신용대출 업무에 'AI뱅커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경영 패러다임 전환을 본격화하며 AI 기반 금융환경 대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25일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대출금액 5억원(법인대출) 및 1억원(개인사업자대출) 이하 사업자대출에 대해 일정비율 이상의 샘플을 추출해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지난 6월말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의 우회수단으로 사업자대출이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강력대응 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이날 가계부채 점검회의에 처음 참석한 온라인연계투자금융협회도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대출이 규제우회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주담대 한도를 관리하고 과잉·과장광고를 제한하는 등 자율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7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전달대비 둔화되고 서울 주요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축소된 것으로 미뤄 6·27대책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주택가격 상승압력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면서 이달 21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이 80%로 강화된 만큼 전세대출 취급현황 등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금융위는 부동산시장 과열시 바로 추가규제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대책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일부 둔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감소세에 상당부분 기인한 것"이라며 "향후 주택시장 과열과 주담대 증가추세가 더욱 안정화될 때까지 이번 대책의 이행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추가 강화, 거시건전성 규제 등 준비돼 있는 추가조처를 즉시 시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