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향후 차별화된 콘텐츠와 정보·쇼핑·로컬·금융 등 버티컬 에이전트를 결합해 장기적으로 사용자에게 끊김 없는(Seamless) AI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통합 에이전트'를 향한 계획을 12일 공유했습니다. 김상범 네이버 검색플랫폼 리더는 이날 AI를 통해 변화하는 검색 환경을 소개하며 "생성형 AI 기술 확대로 정보검색에서 사용자의 복합 니즈를 해결하는 단계로 검색 외연이 확장 중"이라며 "네이버는 글로벌에서 몇 안 되는 검색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검색 인프라, 한국 사용자에 특화된 풍부한 데이터를 갖추고 있어 AI 검색 시장에서 차별성 확보를 위한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약 27년간 구축한 검색 인프라와 노하우, 데이터를 바탕으로 검색 사용자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있고, 작년 8월부터는 웹 검색 색인 규모와 성능을 대폭 개선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더해 네이버는 초창기부터 콘텐츠와 버티컬 서비스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이를 중심으로 검색 서비스를 발전시키며 글로벌 빅테크와 차별화해 왔다고 부연했습니다. 블로그, 카페, 지식iN 등 UGC 서비스를 비롯해, 쇼핑, 지도, 페이 등 버티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중공업이 K-해양방산의 핵심 파트너인 필리핀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총 6척의 원해경비함 중 1번함을 성공적으로 진수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1일 울산 본사에서 2400톤급 필리핀 원해경비함 1번함인 '라자 술라이만(RAJAH SULAYMAN)함' 진수식을 거행했습니다. 지난 3월 진수한 필리핀 초계함 2번함 ‘디에고 실랑함’에 이은 올해 들어 두 번째 수출 함정 진수식이다.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 로미오 브라우너 합참의장,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주한필리핀대사, 에드윈 아마다르 해군참모차장, 어구스토 가이테 국방부 방산기술개발 차관보 등 필리핀 군 및 정부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양국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라자 술라이만함은 길이 94m, 폭 14m, 순항속도 15노트(약 28km/h), 항속거리 5,500해리(10,186km)에 이르는 최신예 원해경비함으로 76mm 함포, 30mm 부포, 기만기 발사체계, 탐색레이더, 전자광학추적장비 등 무기체계가 탑재됩니다. 이 함정은 16세기 외세의 침략에 맞서 마닐라를 지켜낸 필리핀의 영웅 ‘라자 술라이만’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습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체결에 이어 국내 산업계 AX 촉진을 목표로 기술과 마케팅 역량을 공유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팔란티어 라이언 테일러 CRO(최고 수익 책임자)가 12일 방한해 KT 광화문 빌딩에서 양사 임직원들과 구체적인 전략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팔란티어는 대규모 데이터 통합과 분석으로 정부 및 기업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양사는 지난 3월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협약 내용의 실행 계획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AI·데이터 플랫폼 교육을 통한 기술 역량 공유 ▲타깃 산업군 특화 공동 마케팅 기획 등입니다. KT는 팔란티어와 함께 임직원의 AX 역량을 제고하고, 향상된 역량을 바탕으로 AI·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원하는 국내 고객에게 팔란티어 솔루션을 제공키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문 인력을 투입해 팔란티어 글로벌 엔지니어들과 동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팔란티어의 기술 역량을 이전받고 있습니다. 양사는 KT 내부 프로세스를 컨설팅 대상으로 삼아 PoC(개념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대륙간백화점협회(IGDS)와 공동 주최한 ‘WDSS 2025’를 이달 12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 서밋은 세계 최대 백화점 미래 전략 포럼으로, 올해는 역대 최다인 약 300여명의 글로벌 유통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고객을 사로잡는 최고의 방법’을 주제로 여는 올해 서밋에는 영국 리버티 백화점의 아딜 메붑 칸 CEO, 미국 노드스트롬 백화점의 패냐 챈들러 CEO, 일본 시부야 파르코의 유고 히라마츠 총괄 디렉터, 이탈리아 몽클레르의 알베르토 트리포디 최고 리테일 책임자 등 국내외 유통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합니다. 이들은 이틀 동안 총 8개 세션에 나섭니다. 첫날 ‘브랜드의 독창성을 강화하는 방법’, ‘고객과 상품의 이해를 높이는 방법’, ‘디지털 세계에서 선두를 유지하는 방법’ 등의 세션을 엽니다. 둘째 날은 ‘K웨이브의 새로운 진화’, ‘서비스와 고객 경험’ 등의 세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세션의 첫 번째 연사자로 나서는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K 리테일 및 K 경영'을 주제로 연단에 올라 롯데백화점의 전략과 미래 비전을 발표합니다. 차별화된 팝업, 시그니처 이벤트, 프리미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저녁 7시, K리그2 충남아산과 천안의 지역 더비와 수원과 인천의 선두 경쟁을 케이블TV 지역채널 'ch B tv'를 통해 전 권역 생중계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올해 4월부터 SK브로드밴드는 K리그2 경기 중 빅매치를 월 1~2경기씩 선정해 'ch B tv'의 K리그2에서 중계 중입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5월20일 천안시티FC, 6월 4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각각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경기 중계, 스포츠 뉴스 제작, 지역 사회 상생 협력 등 구단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구단은 홈경기 시 전광판, 광고 보드 등을 활용해 SK브로드밴드 채널을 알릴 예정입니다. 14일에는 '지역 더비'로 이목을 끌고 있는 충남아산과 천안 경기를 전 권역 송출합니다. 양 팀이 서로 '천안아산더비' 혹은 '아산천안더비'라 부르며 지역 팬들의 관심이 모이는 경기입니다. 15일 수원과 인천의 경기 역시 K리그2 '선두 경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양 팀 다 충성도 높은 팬덤을 보유한 만큼 응원 열기 또한 뜨거울 전망입니다. 이번 중계는 추천과 심사를 거쳐 선정된 팀별 서포터 1명이 객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배달 라이더를 위해 최소 월 6만5000원에 액션캠 또는 주유·편의점 할인을 제공하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 '너겟 라이더팩'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통계청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기준 배달업 종사자는 약 34만7000명에 이르며 주로 모바일을 통해 업무를 수행해 데이터 사용량이 많고 업무 특성상 주유비 등 고정비 절감에 대한 니즈가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가입자가 선택하는 혜택에 따라 ▲(액션캠) 너겟65 ▲(액션캠) 너겟69 ▲(주유·편의점) 너겟65 ▲(주유·편의점) 너겟69 등 총 4종의 배달 라이더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본이 되는 너겟65와 너겟69는 5G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전용 무약정 상품입니다. '너겟65' 요금제는 데이터 무제한에 테더링/쉐어링 데이터 80GB를 제공하며 '너겟69' 요금제는 데이터 무제한에 테더링/쉐어링 데이터 100GB와 추가로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너겟65 혹은 너겟69 요금제에 가입하고 액션캠팩이나 라이더팩을 선택한 고객은 기본 제공되는 데이터 혜택 외에도 24개월 동안 액션캠 할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는 오는 13일 오전 7시 20분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제100회 부산미래경제포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은 지난 2015년부터 매달 열려 온 부산미래경제포럼의 100번째 행사로, 박형준 부산시장과 시 주요 간부, 공사 및 출연기관장, 부산지역 대학 총장,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초청 강연에는 언바운드랩데브 조용민 대표가 나서 ‘인공지능이 이끄는 부산 비즈니스 혁신과 활용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질의응답 시간도 함께 진행됩니다. 조용민 대표는 액센츄어, IBM, 삼성전자, 구글코리아를 거쳐 현재는 AI 기반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지원을 수행하는 언바운드랩데브 대표이자 연세대학교 교수로 활동 중인 전문가입니다. 또한 방송 출연과 저술을 통해 AI 비즈니스 전략을 대중과 소통하고 있으며, 이번 강연에서 부산의 디지털 신산업과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부산미래경제포럼은 국내외 경제·사회 동향 학습과 주요 현안 진단을 통한 정책 대안 마련을 목적으로 시작됐으며,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등 다양한 저명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해…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최종현학술원(이사장: 최태원 SK 회장)은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7주년을 맞아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와 함께 ‘협상, 교착, 그리고 억제: 북미 외교 재개를 위한 시나리오’ 보고서 및 정책 제언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북·중·러의 연대 강화와 북한의 핵·미사일 역량 고도화, 트럼프 2기 행정부 및 대한민국 신정부 출범 등 급변하는 외교 환경을 반영해 기획됐습니다. 한미 양국의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작성했으며, 북미 간 외교 재개 가능성과 이에 따른 전략적 대응을 6가지 시나리오로 분석했습니다. 패트릭 크로닌 미국 허드슨연구소 아시아태평양 안보석좌를 비롯해 프랭크 아움 전 미국평화연구소 선임연구원, 제니 타운 미국 스팀슨센터 산하 38노스 국장, 키스 루스 전미북한위원회(NCNK) 사무국장, 조셉 디트라니 전 미 국무부 대북특사, 더그 밴도우 케이토연구소 선임연구원, 미측 핵협의그룹(NCG) 대표를 역임한 비핀 나랑 MIT 교수 등 미국 내 저명한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했습니다. 한국 정부에 대한 정책 제언은 보고서 집필진 간 화상 워크숍 논의를 바탕으로 전재성 서울대 정치외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스퀘어[402340] 자회사 11번가가 상품 등록부터 실시간 결제 확인까지 모두 스마트폰으로 가능한 판매자 전용 모바일앱 '11번가 셀러오피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11번가 셀러오피스는' 판매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쉽게 판매관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신규상품을 모바일로 등록한 뒤 상품 조회·수정도 실시간 가능하며 고객이 요청한 결제 취소·반품·교환 처리를 바로 할 수 있는 '주문 관리'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또 즉시 확인이 필요한 ▲11톡(고객과 판매자의 실시간 소통 메신저) ▲상품 Q&A ▲긴급알림·문의(11번가 고객센터 긴급 메시지) 기능을 앱 최상단에 배치했습니다. 이와 함께 실시간으로 판매 현황(결제건수·거래액·상품페이지뷰)을 알려주며 하루 두 번 판매 실적을 정리한 '데일리리포트'을 제공합니다. 상품 광고에 활용할 수 있는 셀러 캐시·포인트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11번가의 대표 프로모션 '월간 십일절' 참여 신청은 물론 ▲신선식품 '신선밥상' ▲명품 '우아럭스' ▲트렌드패션 '#오오티디' 등 11번가 버티컬 서비스(프리미엄관) 입점 신청과 관리도 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전문의약품 생산 기업 제론셀베인이 고순도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DRN)와 히알라겐을 함유한 프리미엄 피부 재생 크림 ‘셀베인 피디알엔 리커버랩’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셀베인 피디알엔 리커버랩’은 피부에 얇은 밀착 보호막을 형성해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민감해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는 연고 크림 제형의 제품입니다. 제론셀베인은 PDRN과 히알라겐의 복합 기술을 통해 세포 재생 촉진, 손상 피부 복구, 염증 완화, 주름 개선 등 다양한 피부 개선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제품은 시술 후 민감해진 피부 회복을 돕는 데 효과적이며 슬리핑 팩으로도 활용 가능해 토탈 피부 케어 솔루션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함량·고순도 PDRN을 사용해 피부 개선 효과를 즉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으며, 제론셀베인의 세계 최초 물리적 공정 기술을 통해 PDRN 및 PN의 세포 내 효능을 높여 생체 이용률과 안전성을 강화했습니다. 김덕규 제론셀베인 대표는 “기존 추출법과 달리 수산화나트륨이나 아세트산을 사용하지 않아 안전성이 높다”며 “고기능성 성분을 바탕으로 재생, 염증 감소, 면역 강화 효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은 피돌산 마그네슘을 주성분으로 한 마그랑비 피돌샷액과 피돌렉스연질캡슐을 동시 출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피돌산 마그네슘은 킬레이트 구조의 유기염 마그네슘으로 타 무기염, 유기염 마그네슘 대비 우수한 체내 흡수율 및 생체 이용율이 특징입니다. 뇌혈관 장벽(BBB)을 통한 마그네슘 수송 향상에 효과적이며 두통, 편두통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의약품 성분으로 사용됩니다. 액상형태인 마그랑비피돌샷액은 1병에 피돌산 마그네슘 3462. 5mg(마그네슘 300mg)을 함유했습니다. 비타민B 3종과 타우린을 함유해 육체피로, 체력 저하, 마그네슘 결핍으로 인한 근육경련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1일 20mL 1병 복용으로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연질캡슐 형태의 피돌렉스는 피돌산, 아스파르트산, 산화 마그네슘 등 마그네슘 3종과 함께 비타민B 5종, 비타민E, 감마오리자놀을 포함해 총 10종 복합 성분으로 구성됐습니다. 1일 2캡슐 복용으로 권장량 이상의 마그네슘 섭취가 가능하며 신경통이나 관절통 완화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구글의 무선 공유 기술인 '구글 캐스트'를 탑재한 2025년형 호텔 TV 신제품(모델명: HU8000F)을 12일 글로벌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호텔 투숙객은 구글 캐스트 기능을 통해 로그인 과정 없이 QR 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호텔 TV와 자신의 모바일 기기를 연결, 모바일에서 이용하던 개인 OTT를 호텔 TV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 스마트 TV 플랫폼 '타이젠 OS 홈'에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도 기존 넷플릭스, 삼성 TV 플러스에 더해 프라임 비디오까지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삼성전자 2025년형 호텔 TV는 정교한 화질을 구현하는 '크리스탈 프로세서 4K'를 탑재했으며 삼성전자의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인 'HDR 10+'와 10억가지 색상으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다이내믹 크리스탈 컬러' 기술도 적용했습니다. 또 콘텐츠의 사운드 소스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뉴스, 스포츠, 음악, 영화 등 각 장르에 최적화된 음질을 제공하는 '어댑티브 사운드' 기능을 지원합니다. 삼성전자의 보안 시스템인 '녹스'가 적용됐으며 삼성전자의 최신 운영체제(OS)인 '타이젠(Tizen) 9.0'이 탑재됐습니다. 호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의 자회사인 주식회사 해양드론기술이 지난달 30일 태국 방산진흥회와 해상드론 및 관제 시스템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해양벤처진흥센터 입주기업이기도 한 해양드론기술이 태국 방산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고, 관련 기술의 수출 및 협력 확대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해상드론과 드론 관제 시스템의 태국 내 공급, 기술 이전, 협력 사업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상호 협력할 계획입니다. 협약식은 태국 국방부 다목적 홀에서 열렸으며, 방산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도 병행해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Manat Wongwat 태국 방산진흥회 회장(전 공군참모총장), 구형준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관 무관(대령), 태국 군 및 국회 인사, 방산업체 대표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해양드론기술 황의철 대표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후 드론의 전략적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 주양익 대표이사는 “해양드론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6 N(아이오닉 식스 엔)'의 티저 이미지를 12일 공개했습니다. 티저 이미지를 통해 공개된 아이오닉 6 N은 대형 윙 스포일러와 함께 넓어진 펜더와 차체가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현대 N의 고성능 노하우를 담아 공기역학적 효율성과 역동적 운동성능이 강조된 요소들로 고성능 세단에 걸맞은 낮고 넓은 스탠스를 강조합니다. 현대 N의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레이스트랙 주행능력(Racetrack Capability)▲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 기반으로 개발된 아이오닉 6 N은 경쾌한 코너링 성능과 뛰어난 한계주행 내구성을 비롯해 일상을 넘나드는 고성능 주행감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아이오닉 6 N은 오는 7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행사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하며 글로벌 고성능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 박준우 상무는 "고성능 고객들의 취향을 한껏 반영한 아이오닉 6 N은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현대 N의 기술력을 총망라해 완전히 새로워진 아이오닉 6 N은 고성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의 AI 커머스 쇼핑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이하 네플스)의 퀵커머스 서비스가 확대됩니다. 네이버[035420]는 네플스가 6월에는 GS25,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새롭게 지금배달 서비스를 선보이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도 배달 권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12일 밝혔습니다. 네이버 '지금배달'은 네플스 웹과 앱에서 사용자 주변 1.5km 내외로 빠르게 배달 받을 수 있는 상품과 스토어를 보여주는 퀵커머스 서비스로 지난달 15일 첫선을 보였습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직접 검색하면 편의점을 포함해 마트나 동네 슈퍼 등 내 주변 '지금배달'이 가능한 스토어를 찾을 수 있습니다. 11일부터는 GS25 편의점이 새롭게 입점했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종료 시간은 지점별 상이) 1만원 이상 구매 시 GS25와 연계된 이륜차 배달망 등을 활용하여 1시간 내외로 배달이 가능합니다. 전국 1000여 점포에서 사용자 위치를 중심으로 편의점 상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향후 전 점포로도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입니다. 다음 주에는 전국 약 190여개 점포의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도 1시간 내외로 배달이 가능하도록 지금배달 서비스가 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