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은 올해 1~9월 전남(영암·함평)과 충북 충주, 경북(성주·의성·영천·고령) 등 7개 지역에서 사들인 과일이 6600톤을 넘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대비 지난해보다 약 20%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들 지역들은 인구감소 또는, 인구소멸위험진입 지역에 선정된 지자체들로 쿠팡은 사과·참외·자두·수박·딸기 등 30여가지 과일을 이들 지역에서 매입해 전국 새벽배송을 확대해 왔습니다. 쿠팡은 인구 위기를 겪는 이 지역들과 과거부터 업무협약(MOU)을 맺거나 협업을 강화해 과일 매입을 늘려 왔습니다. 7개 지역에서 쿠팡의 과일 매입량은 2022년 3430톤, 2023년 5610톤, 지난해 5870톤을 기록했습니다. 이미 올 9월 기준 지난해 기록을 넘어섰으며 연말까지 7000톤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매입 규모 확대는 쿠팡의 물류 인프라가 도서산간·인구감소지역으로 확대되면서 더 많은 지역 농가의 과일을 매입할 수 있게 된 것이 주효했다고 쿠팡은 설명했습니다. 또 올 들어 농가 500곳과 협력하는 고령군(수박), 의성군(사과), 영암군 등과 판로 확대 업무협약(MOU)를 맺거나 협업을 강화하면서 매입이 늘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디야커피는 글로벌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위챗페이, 알리페이플러스, 유니온페이, 라인페이 등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 4종을 전국 가맹점에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는 이날부터 순차 적용됩니다. 중국 본토의 위챗페이, 알리페이, 유니온페이, 주요 국가 통합 결제 게이트웨이 알리페이플러스, 대만의 라인페이 등 아시아 주요 간편결제 수단이 포함됐습니다. 이디야커피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다양한 글로벌페이 시스템을 확대 도입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대만의 결제 서비스 ‘타이완페이’를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도입한 데 이어 이번 간편결제 확대를 통해 해외 고객 맞춤형 결제 인프라를 본격 구축했습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은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가맹점의 매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결제 수단을 도입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사회적가치연구원(이사장 최태원 SK 회장)은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참여기업인 한살림연대기금이 영국 뉴스 통신사 로이터가 주관하는 ‘2025 글로벌 지속가능 어워드’에서 사회적 임팩트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연구원측은 “이번 수상은 SPC 프로그램이 한살림연대기금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성과 창출을 견인해 온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며 “지난해 수퍼빈이 자원순환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SPC 참여기업이 세계적 무대에서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소개했습니다. 한살림연대기금은 농축수산 분야에 특화된 P2P 대안금융 모델을 도입해 금융 소외에 놓인 농어민의 자금 접근성을 개선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대안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생산자 조직·소비조직·조합원들의 펀딩과 기금 참여를 통해 총 557억 원의 자금을 조성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148개의 생산 공동체와 2274명의 생산 회원의 생계와 고용을 지속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누적 대출액 585억 원, 사회성과 약 1억 7000만원, 누적 절감액 약 26억원 등 객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캐나다의 2대 항공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인수를 마무리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23일 캐나다 웨스트젯의 지배회사인 ‘케스트렐 탑코(Kestrel Topco Inc.)’ 및 ‘케스트렐 홀딩스(Kestrel Holdings Inc.)’의 지분과 채권 11.02%를 2.17억달러에 취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자회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1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9일 웨스트젯의 지주회사의 지분 인수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 거래종결 절차 완료에 따라 계약에 따른 지분을 인수한 것. 이번 거래에는 델타항공과 에어프랑스-KLM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웨스트젯의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웨스트젯 이사회는 벤자민 스미스(Benjamin Smith) 에어프랑스-KLM 회장, 알렉스 크루즈(Alex Cruz) 전 영국항공(British Airways) 회장 등 글로벌 항공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습니다. 조원태 회장은 2019년부터 국제 항공산업을 이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최고 정책 심의 및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BOG, Board of Governors) 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그룹은 자체 AI 플랫폼을 전사에 도입하며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AI 중심 전환(AX)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대상그룹은 2022년 전사적 디지털 전환(DT)을 선언한 이후 제품 기획부터 개발·운영까지 전 단계에서의 디지털화를 추진해왔습니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DAYS', 국내외 계열사의 R&D 데이터를 통합 활용하는 '연구개발 정보 통합 데이터 허브', 영업 활동 지원·관리를 위한 ‘CRM’ 도입과 더불어 사내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 프로그램' 등을 수행하며 고도화된 DT 기반을 완성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의 연장선상에서 대상그룹은 전사원의 AI 활용 능력 강화와 생산성 극대화를 목표로 자체 AI 플랫폼 '대상 AI'를 도입했습니다. 웹 검색, 자료 요약, 보고서 작성, 번역 등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해 임직원들이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대상 AI’는 전용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료 유출 위험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됐으며 AI 웹 검색 및 이미지 생성 기능을 연동해 종합적인 AI 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PGA '2025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오는 26일까지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열립니다. 23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국내 남자 골프 발전을 위해 2017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대회로 지난해부터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해 출전 선수들의 수준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년도 우승자인 안병훈을 비롯해 김시우, 임성재, 마쓰야마 히데키(Matsuyama Hideki), 아담 스콧(Adam Scott), 토마스 디트리(Thomas Detry) 등 KPGA 투어, PGA 투어, DP 월드투어 소속 총 126명의 글로벌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합니다. 대회 총 상금은 KPGA 투어 대회 중 최대 규모인 총 400만달러로, 우승자에게는 상금 68만달러 및 GV80가 부상으로 제공됩니다. 동시에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KPGA 투어) 1300점과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포인트(DP 월드투어) 835점이 주어지며 향후 2년 간 KPGA 투어 및 DP 월드투어 출전 자격도 부여됩니다. 아울러 대회 기간 동안 13번 홀에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국내 대학 최초로 통번역 기능을 탑재한 ‘AI 스마트안경(통번역 안경)’을 교육, 연구, 행정 분야에 시범 도입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부산대가 추진 중인 ‘AX 대전환(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 첨단 AI 기술의 실효성과 적용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AI 통번역 안경’은 착용자가 외국어로 진행되는 발언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자국어로 번역된 자막을 시야에 띄워주는 시스템입니다. 영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프랑스어 등 20개 언어를 지원하며, 향후 70개 언어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번역 정확도는 98% 이상으로, 기존 모바일 번역 앱보다 반응속도와 정확성 모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기술은 엑스퍼트아이엔씨㈜가 개발한 제품으로, 2025 CES에서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AI 스마트안경으로 소개된 바 있습니다. 부산대는 지난 15일 AX선도위원회를 열고, AI 통번역 안경과 통번역 앱을 우선 시범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부산대는 이 시스템을 교수진, 행정 부서, 대학원 강의실 등에 우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10월 30일부터 11월 12일까지 2주간 롯데 그로서리 쇼핑 축제 ‘땡큐절’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땡큐절’은 롯데쇼핑 내 그로서리 사업을 담당하는 롯데마트, 롯데슈퍼, 창고형 할인점 맥스, 온라인몰 롯데마트 제타가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프로모션으로 올해 3회째를 맞았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업부 간 통합 시너지를 통해 할인 상품과 혜택을 강화했습니다. 각 채널의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수 식품부터 주류, 생활용품, 잡화 등 전 상품군에 걸쳐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많은 품목을 반값에 판매합니다. 특히 대표 할인 기획전 ‘땡큐딜’을 주차별로 선보입니다. 롯데마트는 1주차 행사 기간인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한우 전 품목을 50% 할인 판매합니다. 1등급 한우와 축산 MD가 경매로 공수한 최상위 1++(9)등급 한우 ‘마블나인’을 반값에 내놓습니다. 킹크랩 역시 반값 행사를 통해 올해 최저가로 선보입니다. 롯데슈퍼도 같은 기간 연중 최대 규모의 한우 할인전을 진행하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가에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일자별 초특가 행사를 통해 최대 60% 할인 상품을 선보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전세시장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경기도를 중심으로 전세 매물이 급감하고 전세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출 규제까지 겹치면서 세입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경기도 전세 매물은 3개월 전보다 14.6%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인천은 21.9% 줄었으며, 수도권 전역에서 전세 매물 품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입주 물량 감소도 문제로 꼽힙니다. 부동산R114 분석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입주 물량은 약 7만4700가구로, 지난해 대비 35%가량 줄었습니다.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매물이 귀해 전세를 알아보는 세입자들 사이에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매물이 줄면서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부동산 리브온 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전세가격은 0.21% 상승했으나, 경기도는 0.26% 올라 전국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전세 계약 체감가는 더 높다는 게 현장의 반응입니다. 여기에 지난 6월부터 시행된 전세대출 규제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보증금 6억 원 초과 주택의 대출이 제한되고,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60%로 축소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남기천)이 취약계층 청년의 금융역량을 강화하고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With 우리 Wealth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지난 22일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는 취약계층 청년 42명과 다수 관계자가 참석해 ‘With 우리 Wealth 프로젝트’가 첫발을 내딛는 순간을 함께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각자의 삶이 ‘자립’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이 스스로 인생을 설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우리투자증권이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청년도 “제대로 된 금융교육을 받고 싶어도 시도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로 금융 자신감을 얻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With 우리 Wealth 프로젝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드림메이커스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가족돌봄청년, 니트(NEET: 무업)청년, 자립준비청년, 고립은둔청년 등 실질적인 금융교육의 기회를 얻기 어려운 취약계층 청년들이 금융이해력 부족으로 금융사기나 과도한 부채, 사회적 고립에 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MM(대표이사 사장 최원혁)이 한화그룹 4개 계열사(한화파워시스템,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KR(한국선급)과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 공동 개발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는 암모니아 가스터빈(GT)과 연료전지(Fuel Cell)를 통해 만들어낸 전력으로 선박을 운항하는 시스템입니다.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를 연소해 전력을 생산하며 연료전지는 산소와 수소가 결합하는 화학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기에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습니다. 참여사들은 중소형 컨테이너선 운항에 적합한 시스템 개발, 더 나아가 무탄소 추진체계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선박 개발까지 공동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화그룹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연료전지 등 추진체계 개발을 진행하고, HMM은 선박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을 수행합니다. KR은 안전성 검토, 규제 요건 자문 등 국제 인증 취득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HMM은 갈수록 강화되는 해운 분야의 환경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글로벌 목표라고 할 수 있는 2050년 탄소중립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은행권 최초로 내부통제전문가 인증제도를 자체 도입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농협은행은 지난 8월부터 8주간 자율학습과 온라인 평가를 거친 임직원 3521명에게 'NH내부통제전문가 3급' 자격을 부여했습니다. 주요 교육과정은 ▲금융사고 예방과 내부통제 ▲법규준수와 내부통제 ▲금융윤리로 구성됩니다. 최근 중대 금융사고 사례를 담은 케이스 스터디 중심으로 사고예방대책과 내부통제제도에 대해 심도있는 학습이 이뤄졌습니다. 농협은행은 올해 NH내부통제전문가 3급 인증을 시작으로 2027년 1급 인증까지 순차적으로 제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시스템뿐 아니라 임직원 개개인의 내부통제 역량과 의식을 강화하는 게 사고예방 핵심"이라며 "이번 인증제도를 초석 삼아 전사적 내부통제 문화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재료연구원(재료연)과 함께 '한화재료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항공엔진 핵심 소재의 국산화에 속도를 냅니다. 2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재료연 본원에서 진행된 한화재료공동연구센터 개소식에는 윤삼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부 CTO, 최철진 재료연 원장 등 항공엔진 산업 분야의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재료연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항공엔진 핵심 소재인 니켈∙티타늄 합금의 주·단조, 열차폐 코팅 공정 등 고도화된 기술을 첨단항공엔진 등 유∙무인기 엔진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항공엔진 소재 개발에 필수적인 초고온 환경시험 등 재료연의 첨단 시험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합니다. 양측은 이번 연구센터 출범을 통해 연구개발-시험평가-양산으로 이어지는 통합형 소재 R&D 플랫폼을 구축, 국가 차원의 항공엔진 소재 기술주권 확보를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국내 최고 소재 전문기관인 재료연과 공동 연구를 통해 정부 핵심 과제인 첨단항공엔진 및 유∙무인기 엔진 소재 원천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기업 인사·재무 담당자 등 퇴직연금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투 퇴직마스터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기업 담당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 등 제도 변화 이슈를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법무법인 화우의 안상현 변호사와 법무법인 세종의 김동욱 변호사가 각각 ▲상법 개정에 따른 이사회 프로세스 변화 ▲노란봉투법 주요 내용과 변화되는 노사관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이어서 한국투자증권 자산관리전략부와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마케팅부가 ▲스테이블코인 시장동향 ▲연금계좌 ETF 투자 트렌드 등 최근 금융시장 흐름과 퇴직연금 운용전략을 소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주요 기업의 퇴직연금 담당자 150여명이 참석해 시의성 높은 주제와 실무 중심의 강연 구성에 큰 호응을 보였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매년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제도 변화와 운용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정례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참가 기업들로부터 실질적이고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대표이사 윤영준)이 큐레이팅 서점 아크앤북(ARC.N.BOOK),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와 손잡고 힐스테이트 입주민을 위한 ‘순환의 서가’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순환의 서가’는 아파트 내 작은 도서관의 활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독서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현대건설의 새로운 시도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도서관 내 일부 책을 분기별로 신간으로 교체하고, 교체된 도서를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최신 도서를 주기적으로 접할 수 있으며,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에도 동참하게 됩니다. 신규 도서는 아크앤북의 전문 큐레이터가 일상(Daily), 주말(Weekend), 스타일(Style), 영감(Inspiration) 등 4가지 주제에 맞춰 선별한 책으로 구성됩니다. 책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리딩테인먼트(Reading+Entertainment) 콘셉트를 적용해 입주민들이 보다 흥미롭고 다양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고 도서는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기부되어 수익금은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사업에 사용됩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업을 통해 자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진천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리온은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가 될 진천통합센터에 총 4600억원을 투자합니다. 오리온 진천통합센터는 생산·포장·물류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로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건설됩니다. 2027년 진천통합센터가 완공되면 오리온의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천통합센터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고용 창출 등 진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제로원 스튜디오에서 부산항만공사와 ‘AI 기반 스마트 항만구현 및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부산항에 적극 도입해 부산항의 스마트화 도약을 준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운영의 전문성에 현대차그룹이 투자 · 육성하는 사내외 스타트업의 첨단 기술 역량을 결합해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촉진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와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자동차그룹 사내외 스타트업 신기술 해운 · 항만산업 적용 ▲디지털 트윈 · 물류자동화 등 스마트항만 관련 신산업 생태계 조성 ▲신기술 연계 및 실증 ▲항만관련 테스트 베드 제공 및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제로원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주체와 함께 제품, 기술,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부산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제로원 스타트업이 해양 · 항만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통합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2월 1일 공식 출범을 확정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23일 개최된 임시주총에서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국민연금 등을 포함하여 각각 참석 주주의 98.54%, 87.56%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지난 8월 K-방산 선도 및 초격차 기술 확보,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양사 간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사업재편에 대해 양사 간 합병이 계열사 간 기업결합으로 지배구조에 변화가 없는 만큼 경쟁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 합병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사업재편은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시장을 확대, 다변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는 게 HD현대중공업의 설명입니다. 업계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이번 합병을 통해 방산 분야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함정 건조 기술 노하우에 함정 건조에 적합한 HD현대미포의 도크와 설비, 인적 역량을 결합,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통합 HD현대중공업은 양사의 R&D 및 설계 역량을 결집해 기술개발에 따른 리스크는 낮추고 시간과 비용은 줄여 환경규제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쇄빙선 등 특수목적선 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실적을 통합,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통합 HD현대중공업은 2035년까지 매출 37조원(방산 부문 10조원 포함)을 달성, 2024년의 19조원 대비 약 2배 가까운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합병의 필요성과 전략적 효용성을 주주들 역시 인정한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총결집해 미래 조선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SDVerse)'에 합류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에스디버스는 GM, 마그나,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업계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오픈마켓 플랫폼입니다. 완성차 업체(OEM)와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매자는 에스디버스에서 품질기준 적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맞는 소프트웨어만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솔루션의 판매 담당자와 손쉽게 연락도 가능합니다. 판매자의 경우 글로벌 탑티어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을 잠재적인 고객으로 둘 수 있고 실제로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들만 집중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LG전자는 이번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전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는 에스디버스에 SDV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LG 알파웨어' 등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LG전자는 에스디버스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 및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화되고 복잡해지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통합·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안정성 및 보안 향상, 운전자 경험 혁신 등 업계의 핵심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SDV 분야에서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 등 인포테인먼트 영역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인캐빈 센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텔레매틱스 등 SDV 토탈 솔루션을 갖추는 중입니다. LG전자는 올해 4월 GM으로부터 '혁신적인 전장부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새롭게 정의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SDV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기업에 수여하는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도 수상했습니다.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의 영상, 게임, 화상회의 등 콘텐츠 생태계 전략을 소개하며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다가오는 SDV 시대에 맞춰 검증된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캐나다의 2대 항공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인수를 마무리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23일 캐나다 웨스트젯의 지배회사인 ‘케스트렐 탑코(Kestrel Topco Inc.)’ 및 ‘케스트렐 홀딩스(Kestrel Holdings Inc.)’의 지분과 채권 11.02%를 2.17억달러에 취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자회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1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9일 웨스트젯의 지주회사의 지분 인수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 거래종결 절차 완료에 따라 계약에 따른 지분을 인수한 것. 이번 거래에는 델타항공과 에어프랑스-KLM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웨스트젯의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웨스트젯 이사회는 벤자민 스미스(Benjamin Smith) 에어프랑스-KLM 회장, 알렉스 크루즈(Alex Cruz) 전 영국항공(British Airways) 회장 등 글로벌 항공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습니다. 조원태 회장은 2019년부터 국제 항공산업을 이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최고 정책 심의 및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BOG, Board of Governors) 위원을 맡으며 글로벌 항공업계의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로 2024년 330억달러 규모로 세계 7위의 항공시장이자, 2019년 이후 두 자릿 수 성장을 거듭해온 캐나다 항공시장에서 대한항공의 입지가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과 함께 글로벌 항공시장에서의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고객 선택권과 편의성을 넓혀 글로벌 항공사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지역사회 및 국가경제 기여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23일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2023년 준공된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이자 국내에서는 최초로 대학 캠퍼스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 경제학부 김지환 교수와 류한별 교수가 비용편익분석과 산업연관분석 방법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건립 및 운영으로 발생하는 사회, 경제적 편익을 정량적으로 산출했습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향후 40년의 운영 기간 동안 직접편익 763억과 생산유발효과 2조590억원, 이로 인한 부가가치유발효과 9084억원, 취업유발효과 8941명에 달하는 간접편익을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총 763억원 규모의 직접편익 가운데 지역 대학 연계가 412억원, 지역 협력 활동이 351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먼저, 지역 대학 연계 편익의 경우 ▲한양대 ERICA와의 교육 협력 299억원 ▲연구개발(R&D) 협력 86억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운영하는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 27억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건립 이후 매년 ERICA와 공동으로 '안산 임팩트 챌린지'와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무 전문가가 현장의 문제를 제기하고 학생들이 팀 단위로 해결 방법을 탐구하는 산학연계형 수업으로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으며 실질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 협력 분야에서는 ▲안산지역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290억 ▲지역사업 후원 및 참여 57억 ▲취약계층 지원 4억의 편익이 창출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안산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에 5000만원 상당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는 '안산 디지털 전환 부스트업' 사업을 운영하며 기업별 환경에 맞춘 도입 컨설팅과 클라우드 교육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들이 운영 기간 누적 편익을 높이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카카오의 데이터센터 건립과 운영에 따른 투자와 지출이 2조59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발생시키고 약 9084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유발효과와 약 8931명 규모의 취업유발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는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ICT 인프라 구축을 넘어 산업 전반의 생산 활동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가 경제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번 분석은 건설 초기 투자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운영비용까지 반영해 산출된 것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이 지속적으로 산업 활동을 견인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반 시설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이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장기적 상생 프로그램 강화 ▲산학협력을 통한 인적자본 축적 ▲문화·과학 행사 후원 확대 등을 통해 향후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안산시가 2020년 실시한 시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3%가 데이터센터 건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부정적 응답은 4.8%에 그쳤습니다. 백동현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부총장은 "AI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카카오와 한양대는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동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이뤄진 노력의 일부를 정리한 결과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어갈 '지·산·학' 상생 거버넌스 모델을 점검하는 중요 자료"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종환 카카오 재무 성과리더는 "데이터센터는 카카오의 서비스 안정성과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카카오는 데이터센터의 건강한 운영은 물론,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에도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