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요즘 K뷰티 트렌드를 알려면 강남역으로 가야죠.” 서울 강남이 K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명동에 이어 국내 굵직한 화장품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곳이다. 특히 강남역 10번출구에서 신논현역 방향으로 올리브영 강남본점, 미샤 플래그십스토어, 시코르 플래그십스토어 등 초대형 매장이 자리잡고 있다. 강남역은 명동보다 상대적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적고, 유동인구가 많아 K뷰티 트렌드를 파악하기 적합하다. 지역 특성상 어학원과 유학원 등이 있어 10~20대 젊은층부터 강남역 인근에서 일하는 30~40대 직장인 등 연령층이 다양하기 때문. 강남역 일대의 CJ올리브영, 미샤, 시코르 등 체험형 매장을 뷰티 전문가와 함께 동행, 비교해 봤다. 세 곳 모두 제품을 자유롭게 써볼 수 있도록 셀프 메이크업바가 마련돼 있다. 다만, 매장별로 색조화장품 AR 체험, 주력 판매 제품, 주요 서비스 등은 약간씩 달랐다. ◇ CJ올리브영 강남본점 “색조 화장품 AR체험존 실감나” 올리브영 강남본점은 IT기술을 접목한 체험이 색달랐다. 메이크업 셀프바 옆에는 색조 화장품을 증강현실(AR) 체험존이 마련돼 있다. 아이패드 앞에 서서 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샤가 서울 명동에 이어 화장품 경쟁의 최전선인 강남역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현재 강남역 인근에는 각종 브랜드 화장품 매장과 올리브영, 시코르 등이 집중된 곳으로 경쟁이 매우 치열한 곳이다. 작년 내수 침체와 뷰티앤스토어(H&B) 성장 등으로 영업에 큰 타격은 입은 미샤가 화장품 갤러리 콘셉트의 매장으로 도전장을 내밀어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16일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브랜드 론칭 이후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 M’을 서울 강남역 인근에 열었다. 이날 진행된 오픈 행사에는 에이블씨엔씨 이세훈 대표와 대주주인 IMM PE 관계자들, 광고모델인 손예진, 나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의 정식 명칭은 ‘갤러리 M’이다. ‘미샤(MISSHA)를 담은 공간, 아름다움(美)을 담은 공간, 내가(ME) 주인공이 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샤의 제품을 각각의 콘셉트에 맞게 디자인된 공간에서 예술 작품처럼 선보인다는 뜻으로 갤러리라는 이름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갤러리 M은 총 2개 층 528m2 규모로 선보였다. 1층 입구에는 ‘카운셀링 존’이 마련됐다. 피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새 BI(Brand Identity)를 발표했다. 이번 BI는 단순하고 과감하게 아름다움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년 에이블씨엔씨는 국내 중국인 관광객 감소와 드러그스토어의 약진, 회사 매각 등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올해 어퓨 내 성추문까지 알려지면서 미샤를 포함해 회사 전체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 이런 가운데, 에이블씨엔씨의 맏형인 미샤가 12년 만에 BI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해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발표했는데, 과연 성공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샤가 2006년 이후 처음으로 BI 교체 작업에 나선다. 이번 BI는 단순한 이미지를 부각해 화려한 외형뿐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과 자신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현대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엠블럼 속('Mi'를 감싼 원)에는 아름다움을 지키는 품질에 대한 회사의 약속을 담았다.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DARE, SIMPLY(심플함을 위한 대담함)'는 군더더기를 걷어내고 본질을 향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회사 측은 “이번 BI교체가 올해부터 2년 간 이뤄질 대규
인더뉴스 박광우 기자ㅣ 아웃도어 업계가 운동의 계절 봄을 맞아 여심 공략에 나섰다. 최근 각종 스포츠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여성들이 늘고 있고 애슬레저룩(애슬래틱 (Atheletic)과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일상복으로 어색하지 않으면서 운동복처럼 편하고 활동성이 있는 스타일의 옷)이 유행하면서 이러한 여심 잡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17일 아웃도어 업계에 따르면 올 봄 여성 공략 키워드는 날씬해 보이는 핏과 화사한 컬러다. 특히, 올해는 여성 전용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거나 비중을 높이고 있는 브랜드들이 많아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성스러움 극대화..‘플라워 패턴’으로 화사함 강조 블랙야크는 올해 여성 전용 상품군 ‘나크 뷰티(Nak Beauty)’ 시리즈를 출시했다. 재킷부터 티셔츠, 팬츠까지 20여 종의 상품으로 구성했으며 플라워, 체크, 도트 등의 패턴과 허리 주름 셔링을 적용한 상의로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보여준다. 팬츠는 내부에 하복부를 타이트하게 잡아주고 체형을 보정해주는 시스템을 적용해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대표상품인 ‘트로피컬 재킷’은 밝은 느낌의 플라워 패턴과 허리 쪽 셔링 디테일로 여성스러움을 한층 더했다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봄 불청객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겹치며 패션업계에 ‘안티 더스트’ 열풍이 불고 있다. 16일 패션업계는 미세먼지로 불편을 호소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관련 마케팅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의류 관리의 실용성을 크게 높이거나 방진 효과를 더하는 등 ‘미세먼지 패션’을 선점하기 위해 분주하다. 아웃도어 브랜드는 정전기 발생을 막아 방진 효과를 높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F의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최근 특수 가공처리로 먼지가 달라붙지 않는 ‘안티 더스트 재킷’을 선보였다. 정전기 발생을 최소화 해 각종 먼지나 이물질이 쉽게 달라붙지 않도록 했다. 청량감 있는 소재를 사용해 피부 자극을 줄이고 안쪽 상단에 매쉬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을 살린 것도 특징이다. 노스페이스의 ‘수퍼하이크 2 재킷’도 정전기를 줄여주는 도전사 원단을 몸판과 소매에 적용해 안티폴루션 기능을 더했다. 가벼운 무게에 패커블백도 갖춰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다. 코오롱스포츠는 코와 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넥라인이 높게 디자인 된 ‘웨더코트’를 선보이며 미세먼지 마케팅에 나섰다. 원단 자체에 방수, 방풍 기능 등이 적용돼 미세먼지 흡착을 최소화 해준다.…
‘내 페이스북 친구를 소개합니다(이하 페친소)’라는 코너를 신설합니다. 능력이 출중하거나 끼가 많거나 재미·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는, ‘혼자 알고 있기에 아까운’ 페친을 인더뉴스에 소개해 주세요. 기자들이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하고 기사를 통해 다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주로 샤워하면서 풀었어요. 향이 좋은 제품으로 몸을 정성껏 씻으니, 마음까지 달래지더라고요. 나를 칭찬해주는 유일한 시간이었죠.” 간혹 지나가는 사람에게서 좋은 향기를 맡았을 때 따라가고 싶은 유혹이 있을 때가 있다. 실제로 기분을 좋게 만드는 향기는 스트레스 지수를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현대인의 삶의 질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향수와 디퓨저 등을 사는 이들은 향기를 통해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낀다. 목욕을 좋아하는 디자이너가 만든 비누. 매일 씻다보니 “시장에 좀 더 다양한 제품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 바람으로 뛰어든 비누 시장. 평범한 사각형 비누 모양을 과감히 탈피해 조각 케이크과 흡사한 비누를 만드는 주인공 바로 블레스틴의 정주영 대표다. 정 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유통업계의 고객 체험형 콘셉트가 전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H&B 스토어 후발주자인 롯데 롭스가 이태원에 체험형 매장을 선보인다. 이번 매장은 이태원 상권에 맞게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을 확대하고, 반려동물 관련 상품 등 이슈 상품군도 도입한다. 롭스는 오는 24일 이태원에 100호점 매장을 연다. 매장 면적은 860㎡(260평)로 롭스 매장 중에 면적이 가장 크다. 이전 99개 매장의 평균 면적이 167㎡(50여평)였던 것과 비교하면 5배 더 큰 셈이다. 선보이는 상품의 품목 수는 1만여개로 롭스 단일 매장으로서는 제일 많다. ◇ 롭스, 뷰티 콘텐츠 강화..원스톱 쇼핑 가능해져 헬스앤뷰티(이하H&B) 매장에서 기초와 색조 화장품, 향수 등 뷰티 상품군과 d뷰티 소품의 매출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롭스의 전체 매출 중 뷰티 상품군의 매출 비중은 2013년 44%에서 2017년 65%로 증가했다. 특히, 뷰티 상품군 중에서도 색조 화장품의 지난해 매출은 지난해 보다 59% 신장했다. 브러시, 화장솜 등 뷰티 소품도 지난해 매출이 작년 보다 121% 신장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에 롭스는 고객의 니즈와…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 7년 차 직장인인 A씨가 올초 세웠던 목표는 체중감량이었다. 하지만 두 달 사이 되레 살이 쪘다. 퇴근 후 잦은 술자리와 귀찮음 때문. 다이어트 보조제의 도움이라도 받아보자 싶어서 ‘체지방 감소’, ‘탄수화물 커팅’ 등의 광고문구가 쓰여 있는 제품들을 구매했다. '뭐가 들어 있을까?' 궁금해 원재료를 살펴보니 ‘공액리놀레산, 잔티젠, 가르시니아’ 등 난생처음 들어보는 이름들 투성이였다. 이 성분들이 어떻게 살을 빼준다는 걸까?' 그는 궁금해졌다. 동장군이 물러가면서 헬스&뷰티 시장에도 다시 훈풍이 불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다이어트 보조제 시장은 매년 성장해 지난해 1114억원의 시장규모로 커졌다. 특히 간편하게 체중감량에 도움을 주는 알약형태의 보조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작은 알약에 어떤 첨가물이 들어 있는지, 어떤 과정으로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는지 알지 못 한다.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여러 다이어트보조제 중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CJ제일제당의 ‘펫다운’과 ‘CJ디팻’ 등의 제품이 체지방감소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살펴봤다. ◇ 가르시니아·공액리놀레산, 너희는 누구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여성들이 주된 고객인 뷰티 시장에서 여성 CEO로 섬세함을 발휘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겠습니다.” 롯데그룹에서 최초의 여성 CEO가 탄생했다. 선우영 롯데 롭스 대표이사는 소위 '남초'들이 득실거리는(?) 전자바닥에서 시작해 경력 단절없이 30여년 간 몸담아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그는 '소가 바늘구멍 통과'할만큼 어렵다는 여성 임원 타이틀을 단지 4년 만에 롭스 대표이사로 전격 발탁됐다. 선우영 롭스 대표이사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한국빌딩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롭스는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고객들이 좀 더 편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부문을 강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선 대표는 연세대학교에서 식생활학을 전공했고, 1989년 대우전자 공채로 입사했다. 지난 1998년 하이마트로 입사해 줄곧 생활가전 분야를 담당했다. 2014년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부문장을 역임하고, 올해 롭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여성 책임자 육성에 큰 관심을 보이며, 2020년까지 여성 CEO를 배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불과 몇년 전만해도 롯데에서 여성 임원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후 우수한 여성 인력이 인정받으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엔젤톡크림으로 여드름 간편하게 치료 하세요~’ GC녹십자는 간편하게 바를 수 있는 복합성분 여드름치료제 ‘엔젤톡크림’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엔젤톡크림’은 각각 항염과 항균작용을 하는 ‘이부프로펜피코놀’과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이 주성분으로 효과적인 여드름 치료가 가능하다. 주 성분인 ‘이부프로펜피코놀’은 여드름 환자가 하루 2회씩 4주 이상 사용하면 임상적으로 개선효과가 나타나는 성분이다.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은 피부 속 여드름균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또 이 제품은 피부자극이 적어 환자가 수시로 바를 수 있다. 발적과 접촉성 피부염 등 부작용도 최소화했다. ‘엔젤톡크림’은 튜브형 스팟 용기 형태로 좁은 부위에도 바르기 편하며, 약 10cm크기로 휴대가 편리해 언제 어디서든 필요시 간편하게 바를 수 있다. 이원재 GC녹십자 BM(Brand Manager)은 “붉게 시작되는 여드름부터 화농성 여드름까지 청소년과 성인의 여드름 치료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새로운 수요에 맞춰 제품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의 해외 진출 보폭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23일 이마트에 따르면 화장품 전문점 '센텐스'가 사우디 아라비아에 진출한다. 이마트는 사우디 아라비아 최대 유통 그룹인 ‘파와츠 알호카이르(Fawaz Alhokair)’사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주요 쇼핑몰에 '센텐스'를 입점시키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르면 내년 3월쯤 사우디 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와 '제다' 등 대도시 두 곳에 첫 매장을 열고 연중 최대 6개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센텐스의 콘셉트와 ‘시향 존(Zone)’ 등 인테리어를 그대로 재현한다. 이번 ‘센텐스(SCETENCE)’는 ‘자연주의’를 콘셉트로 ‘향’에 초점을 맞춘 이마트의 화장품 전문점으로 2016년 7월 죽전점에 처음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총 18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상품은 페이셜 앰플, 클렌징류, 향수, 헤어 샴푸, 바디로션 등 홀-뷰티(Whole Beauty) 화장품이며 향기 테마별로 150여개 상품을 출시했다. 두 회사는 지난 6월 이마트의 화장품 편집숍인 ‘슈가컵’을 수출하기로 하는 MOU를 맺은 바 있었다. 하지만, ‘파와츠 알호카이르’측이 직접 한국에 방문해 매장을…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종근당이 선을 보인 미백·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비타브리드 듀얼세럼’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비타브리드 듀얼세럼’은 바이오 융합기술로 개발한 신물질인 비타브리드와 펩타이드 복합체가 피부 속에서 작용한다. 미백·주름개선·수분/영양공급 등의 효능을 가진 천연유래추출물이 피부 겉에서 이중으로 작용해 종합적으로 피부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 비타브리드는 세계 3대 소비재 품평회인 벨기에 몽드 셀렉션에서 2년 연속 그랜드 골드상을 수상한 브랜드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미국 명품백화점 ‘바니스 뉴욕’에 입점했으며, 런칭 이틀만에 주력제품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 제품의 주성분은 비타브리드와 펩타이드 복합체다. 이 물질은 비타민C와 미네랄, 피부속에서 콜라겐을 형성하는 펩타이드를 결합시켜 외부 자극에 파괴되지 않고 피부 속에 전달될 수 있도록 안정화시켰다. 피부에 사용 시 이온 교환방식을 통해 피부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비타민C와 펩타이드를 깊숙이 공급한다. 특히 원료가 인체에 안전하게 전달되도록 돕는 LDH(Layered Double Hydroxide) 기술을 적용해 비타민C가 피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중국의 광군제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로 해외 직구 시장이 들썩이는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일본 직구 상품은 '시세이도 샴푸'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플래닛(사장 서성원) 11번가(www.11st.co.kr)가 라쿠텐 입점 후 최근 1년 간(2016년 11월~2017년 10월) 고객 구매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모발과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해주고 수분 공급력이 뛰어난 ▲ 시세이도 ‘아쿠아 인텐시브 샴푸’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기능성 샴푸로 셀프 관리를 하는 ‘홈케어’ 열풍이 불며 일본산 프리미엄 헤어 제품에 대한 소비 니즈가 적극 반영된 결과다. 2위는 세라믹 재질이라 가볍고 사용법이 편리한 교세라 ‘주방용품’이 차지했고, 반숙 계란 위 한 두 방울 떨어뜨리는 것으로도 맛있는 한끼 식사를 완성하는 타마고 ‘간장’이 뒤를 이었다. 스니커즈형 운동화라 어떤 복장이든 연출하기 좋은 나이키 ‘코트로얄’과 내구성과 실용성을 구비한 시계인 카시오 ‘지샥’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리버라이트 '키와메 조리기구'와 시세이도 '퍼펙트 휩', 산케이 '언더웨어', 타케우치식 '칼갈이' 가 인기 제품으로 꼽혔다. 지난달…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더욱 미세해진 콜라겐으로 피부 속 밸런스 맞춰보세요~’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는 ‘센텔리안24’의 새로운 이너뷰티제품 ‘프리미엄 콜라겐 3200’을 오는 13일부터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CJ오쇼핑을 통해 선보일 예정인 프리미엄 콜라겐 3200은 마시는 앰플 형태로 극나노 콜라겐 펩타이드 3200mg을 함유하고 있다. 식품 속 콜라겐은 분자량이 커 몸 속 흡수가 어려운데 반해, 프리미엄 콜라겐 3200의 콜라겐 펩타이드는 500달톤 (머리카락 굵기 10만분의 1)으로 미세하게 쪼개져 있어 체내 흡수율이 높다. 기존에 출시했던 ‘마시는 콜라겐’에 비해 콜라겐 함량을 높였으며 비타민C, 히알루론산, 비타민D, 비오틴, 알로에 등 다양한 성분들을 함유해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를 가꿀 수 있게 도와준다. 또 합성착향료, 합성착색료, 설탕이 첨가돼 있지 않고 지방, 당류, 콜레스테롤도 들어있지 않다.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 관계자는 “콜라겐은 피부 진피의 90%를 차지하며 피부의 탄력과 보습을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며 “노화, 수면부족, 다이어트, 스트레스로 피부 불균형이 심하되면 콜라겐량도 급감하기 때문에 콜라겐을 섭취해 밸런스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SK플래닛(사장 서성원) 11번가(www.11st.co.kr)가 온라인 채널 최초로 글로벌 뷰티 1위 업체 로레알 그룹의 ‘로레알 코리아(사장 겸 대표이사 얀 르부르동)‘와 전략적 맞손을 잡고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첫번째 프로모션으로 오는 25일까지 ‘로레알 브랜드위크’를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온오프라인 통틀어 11번가에서 제일 먼저 론칭한 메이블린뉴욕의 신상품 ‘뉴욕 그라데이션 틴트밤’을 판매한다.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3가지 컬러의 그라데이션 립을 손쉽게 연출할 수 있고 입술에 생기까지 더해주는 촉촉한 틴트 밤 제품이다. 또 로레알파리의 ‘샤인카레스 로즈 컬렉션’을 온라인 채널 최초로 11번가에서 선론칭하고 ‘데저트 클레이 맨 라인’과 ‘UV퍼펙트 선케어’는 11번가 스페셜구성으로 선보인다. 기획전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5000원 이상 최대 1만원)을 발급받으면 브랜드위크 내 로레알파리, 메이블린뉴욕 등 로레알 그룹의 대표 4개 브랜드 인기상품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대에 구매할 수 있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 16일 로레알 본사에서 JBP(Joint Business Plan) 체결식을 진행하고 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벨로시티)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확대합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한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한화생명은 해외법인·글로벌 금융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사업과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기관투자자로서 대체투자 분야 강점을 활용해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기회를 개인고객에게도 제공해 사업을 확장합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지속성장시킨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사업 조기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 정통증권사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체 기술력과 미국 네트워크와 정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해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한국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개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리딩보험사의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 대표이사는 "한화생명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글로벌 행보를 주목했다"며 "한국과 아시아시장 성공모델을 토대로 미국내 신규 투자자본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절차는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화생명은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진출 이후 지난해 누적 흑자전환하고 국내 보험사가 단독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로 본사에 배당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노부은행(Nobu Bank)에 지분투자하며 국내 보험사 중 첫번째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한화생명은 저출산·고령화로 정체상태에 직면한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에서는 성장시장 확보와 고객확장 전략, 미국에서는 자본시장에서 우수한 투자기회와 인력확보 전략을 통해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1개)-MLC(2개)-TLC(3개)-QLC(4개)-PLC(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뉘며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2023년 6월에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해 왔고 이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3-플러그(Plug)' 공정 기술을 도입해 적층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술은 세 번에 나누어 플러그 공정을 진행 한 후 최적화된 후속 공정을 거쳐 3개의 플러그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변형 소재를 개발하고 플러그 간 자동 정렬 보정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 기술진은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의 개발 플랫폼을 321단에도 적용해 공정 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이전 세대보다 생산성을 59% 향상시켰습니다. 이번 321단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2%, 읽기 성능은 13% 향상됐으며 데이터 읽기 전력 효율도 10% 이상 높아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321단 낸드로 AI향 저전력 고성능 신규 시장에도 적극 대응해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입니다.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당사는 300단 이상 낸드 양산에 가장 먼저 돌입하면서 AI 스토리지(저장장치) 시장을 공략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당사는 HBM으로 대표되는 D램은 물론, 낸드에서도 초고성능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갖춘 '풀스택(Full Stack)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