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브로드밴드(사장 박진효)는 자사 지역채널 뉴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프로그램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의 AI 기술을 이용해 자사 케이블 지역채널에 방영 중인 '이시각 보도국' 진행자인 심재호 기자를 AI휴먼으로 구현해 방송을 송출할 예정입니다. SKT는 독립기념관과 함께 AI휴먼 기술을 활용해 유관순 열사와 안중근 의사의 얼굴과 목소리를 구현한 바 있습니다. 심재호 기자는 "AI 기술로 열정과 패기가 충만했던 젊은 시절의 모습을 구현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정년퇴임 이후에도 'AI심재호'로 지역민과 계속 소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자사 지역채널에 방영 중인 뉴스 프로그램 내 자료 화면에 이미지 생성형 AI 기술을 연내에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기후위기'와 '정책토론' 이라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토론을 펼치고 있는 가상의 인물을 포함한 이미지를 30초 이내로 생성할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이 공동 개발한 이미지 생성형 AI기술을 활용 CG작업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효율화하겠다는 방침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기반 위치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에 실내 측위 기술을 결합해 실내 유동인구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AI유동인구'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AI유동인구'는 실내 체류 인구와 실외 이동량 분석이 가능한 기술입니다. 기지국,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전파 정보를 통해 실내·외 인구 분석이 가능한 딥러닝 모델을 리트머스에 적용해 개발했습니다. 실내외 유동인구 외에 인구, 토지, 지역 등 사회경제적 특성을 고려해 지역 내 전체 인구 추정하는 전수화 기술을 적용, 측정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SKT는 "실내 체류 인구를 정밀하게 측정함으로써 공공 인프라, 교통, 재난, 환경 등에 관련된 수요 및 사업 계획을 위한 기반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SKT는 리트머스 서비스의 일환으로 'AI 유동인구' 기술 및 데이터를 고객사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현재 'AI유동인구' 기술을 수도권 및 5대 광역시 상업 건물 일부에 적용했으며, 향후 적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입니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담당은 "이번 'AI유동인구'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실내·외 구분이 불가했던 기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그룹 내 통신계열사와 넷플릭스 간의 3년간 법정 다툼이 파트너십 체결로 막을 내렸습니다. SK브로드밴드(이하 SKB)와 SK텔레콤[017670]은 넷플릭스와 고객 편익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SKB와 SKT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이 스마트폰·IPTV(B tv) 등에서 넷플릭스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번들 요금제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SKT 요금제 및 SK브로드밴드의 IPTV 상품과 결합한 넷플릭스 번들 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 SKT의 구독 상품 T우주에도 넷플릭스 결합 상품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넷플릭스가 최근 출시한 광고형 요금제 관련 상품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SKT·SKB는 고객을 위한 새로운 상품을 오는 2024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이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출시 시기에 맞춰 공개할 예정입니다. 기술 협력도 추진합니다. SKT·SKB는 지난 수 년간 축적해 온 대화형 UX, 맞춤형 개인화 가이드 등 AI 기술로 소비자 친화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넷플릭스와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넷플릭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고객들의 겨울철 안전 운전을 위한 전용 타이어 상품 '윈터타이어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윈터타이어 패키지'는 ▲겨울용 타이어 4본 ▲타이어 탈·장착 2회 ▲탈착된 기존 타이어 1년 보관 서비스 ▲무료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윈터타이어 패키지'는 제네시스 전 차종의 출고 시 장착되는 모든 타이어 규격(OE 규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돼 있어, 기존 장착 중인 타이어 브랜드와 상관없이 편리하게 교체가 가능하다고 제네시스 측은 설명했습니다. 구매 고객에게는 기존 타이어 탈착 및 윈터타이어 장착 1회, 윈터타이어 탈착 및 기존 타이어 장착 1회 등 총 2회의 탈·장착서비스가 제공되며, 기존 타이어는 최대 1년간 보관됩니다. 이와 함께 최초 1회 및 지정된 제휴사 매장으로부터 최대 30km 이내 거리에 한해 교체 차량 무료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패키지 구입 후 1년 이내 장착한 타이어가 파손되는 경우 최대 2개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제네시스 윈터 안심 플러스' 혜택도 마련했습니다. 해당 혜택은 타이어 장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동부권 아파트 값이 지난 8월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성동구가 올해 첫 한강 이북지역 자치구 1%대 상승률을 기록한 데다 인근 동대문구와 광진구도 전월 대비 상승률이 크게 올랐습니다. 18일 한국부동산원 R-One 통계시스템 내 8월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48%로 집계됐습니다. 4개월 연속 상승곡선을 그은 동시에 전월인 7월 아파트값 변동률(0.27%)보다 오름폭이 확대됐습니다. 자치구 별로 살펴볼 경우 25개 자치구 중 동작구를 제외한 24개서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송파구(1.33%)와 성동구(1.04%) 2곳에서 1%대 상승률이 나왔습니다. 특히 성동구는 한강 이북권역에 자리한 자치구 중 올해 처음으로 1%대 월간 상승률을 올리게 됐습니다. 성동구가 1%대 월간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8년 9월(1.81%) 이후 약 4년 11개월 만입니다. 성동구는 전월인 7월 0.44%의 아파트 값 변동률을 기록하며 확실한 상승 흐름으로 진입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 7월의 경우 서울 25개 자치구 중 24개서 아파트 값이 상승하며 서울 전체의 오름세 흐름이 본격적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 자회사 케이앤웍스(대표 신석철)와 디케이테크인(대표 이원주)은 쇼핑 전용 고객 서비스 챗봇 '챗봇나우' 정식버전을 카페24 스토어에 오픈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챗봇나우'는 쇼핑몰 사업자 전용 CS 챗봇으로 온라인 쇼핑몰 공식 카카오톡 채널 채팅방에서 취소, 교환, 반품 등 고객 문의를 접수하고, 문의사항에 답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카페24 쇼핑몰 운영자라면 카페24 앱스토어에서 챗봇나우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70여개의 업체가 챗봇나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케인액웍스 측은 "CS 업무 및 인력 부담 해소를 통해 40%의 CS 비용을 절감하는 등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쇼핑몰 고객은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취소, 교환, 환불 접수를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 내에서 실시간 배송조회가 가능합니다. 이번 챗봇나우 정식 버전을 출시하며 전용 취소·교환·반품 접수 페이지를 새로 오픈했습니다. 간편 결제 구매와 관련 CS도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구매 건에 대해 주문 조회 및 간편결제 고객센터로 직접 연결이 가능하며, 카카오톡 채팅방 내 회원·비회원 결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통신 3사는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가 발표한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최우수 명예 기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11년 연속, KT[030200]는 9년 연속, LG유플러스[032640]는 5년 연속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습니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합산 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등 4개 등급으로 구분합니다. 평가에 참여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참여한 기업에게는 '미흡' 등급을 부여합니다. SKT는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SKT는 재무, 인사, 경영 전략 등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이 경영 과정에서 겪는 분야의 어려움을 개선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KT는 중소·벤처 파트너사의 판로 개척 지원과 경영 컨설팅,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과 더불어 협력사 ESG 평가 및 교육 지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는 LLM 모델 '솔라'가 글로벌 생성 AI 활용 플랫폼 'Poe'에 메인 모델로 등록됐다고 18일 밝혔습니다. 'Poe'는 글로벌 지식 서비스 업체 쿼라가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AI 모델과 대화할 수 있는 글로벌 생성 AI 플랫폼입니다. 원하는 프롬프트를 입력해 나만의 챗봇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업스테이지는 Poe와 협력으로 솔라를 공식 모델로 등록하고 메인 페이지에서 바로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Poe의 메인 모델은 오픈AI 챗GPT, 구글 팜, 메타 라마, 엔트로픽 클로드 등 4개사의 LLM이었습니다. 이번 협력을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시장에 솔라를 알리고, 다국어 데이터와 모델을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업스테이지는 솔라를 활용 도메인 특화와 최적화에 촛점을 맞추고 기업 데이터를 학습, 정보 유출과 환각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프라이빗 LLM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업스테이지 솔라를 기반으로 한 프라이빗 LLM은 기업의 특성과 요구사항에 맞게 맞춤형으로 구축되며, 경량화된 모델 사이즈로도 더 뛰어난 성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업스테이지는 이커머스는 물론, 다양한 산업군의 리딩 기업들과 함께 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페르노리카코리아는 보드카 앱솔루트의 브랜드 팝업 ‘앱솔루트 그라운드’가 오픈 23일 만에 누적 방문객 1만명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서울 광진구 건대 커먼그라운드에서 진행 중인 앱솔루트 그라운드는 디자인스튜디오 스티키 몬스터 랩과 협업했습니다. 팝업 스토어는 19세 이상 성인이 방문 가능하며 오는 24일까지 운영됩니다. 앱솔루트의 ‘본 투 믹스-앱솔루트로 어우러지다’의 두 번째 캠페인인 ‘월드 오브 앱솔루트 칵테일’에 착안한 캐릭터들이 자리 잡았습니다. 이 캐릭터들은 앱솔루트의 키 칵테일을 스티키 몬스터 캐릭터로 형상화했습니다. 매주 금~일요일에 진행되는 브랜드 클래스는 앱솔루트 브랜드 앰배서더가 브랜드에 대해 소개하는 체험형 콘텐츠입니다. 야외 공간에서 방문객들은 '방탈출 게임' 콘셉트의 미션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내부 앱솔루트 바에서는 바텐더가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앱솔루트 플레이버 칵테일의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9월부터는 매주 토요일마다 앱솔루트 뮤직 퍼포먼스가 펼쳐집니다. 또 병을 50% 이상의 재활용 유리로 제작하는 브랜드 특성을 살려 유리 공예 작가 양유완의 리사이클링 작품을 전시했습니다. 방문객이 직접 작품을 그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건설업체 11곳이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1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 따르면, 11개 건설업체가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하며 협력사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 행보를 인정받았습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고자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를 정기적으로 산정 후 공표하는 제도입니다. 등급의 경우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 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최우수 등급을 받는 기업은 공정위 직권조사 2년 면제, 수·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 1년간 면제(격년) 등 정부 차원에서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집니다. 최우수로 선정된 주요 건설업체를 살펴볼 경우 삼성물산,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한화 건설부문, 삼성엔지니어링, 효성중공업, 자이씨앤에이입니다. 이 가운데 SK에코플랜트는 7년 연속, 현대엔지니어링은 6년 연속, 현대건설은 5년 연속, D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는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가칭)'가 공식 출범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자율규제위원회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이용자 보호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습니다. 위원회는 네이버와 독립된 위원회로 기업 스스로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하고, 점검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합니다. 또한 자율규제위원회는 지난해 8월 출범한 '플랫폼민간자율기구' ▲갑을분과 ▲소비자·이용자분과 ▲혁신공유·거버넌스분과 ▲데이터·AI분과 등 4개 분과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분과에서 논의된 안건을 검토하고 실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4개 분과에 참여한 전문위원을 위원회에 위촉했습니다. 위원회는 이진수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박민수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최난설헌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현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교수,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등 9인의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됐습니다. 초대 위원장으로는 권헌영 고려대학교 교수가 위촉됐습니다.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입니다. 위원회는 쇼핑, 커뮤니티,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 영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 C&C는 산업별 디지털 ITS, 인공지능(AI)·데이터, 클라우드, 디지털 팩토리, 디지털 컨설팅 등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채용은 전공 무관으로 IT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역량 및 외국어 능력 우수자 등을 우대합니다. 서류 접수는 오는 10월 3일까지이며 서류 전형, 필기 전형, 면접 전형 순으로 진행됩니다. 산업별 디지털 ITS 부문은 전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고객사 경영 및 사업 현장 곳곳에서 IT 기술을 바탕으로 생성형 AI와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AI·데이터 부문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모델과 서비스를 기획·설계하고 대내외 데이터 분석을 통해 디지털 AI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며 고객 업무 효율화 등을 맡습니다. 클라우드 부문은 고객 시스템 전반에 걸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는 물론 디지털 AI 시스템을 완벽하게 개발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설계·구축·운영을 담당합니다. 디지털 팩토리 부문은 제조 공정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데이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화약품(대표 유준하)은 브러쉬 타입 무좀치료제 ‘바르지오 원스’ 매출이 전년 대비 170.5% 증가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의 ‘2023년 2분기 데이터’(지난해 3분기~올해 2분기)에 따르면 항진균제(무좀 치료제) 전체 시장의 매출은 약 612억원으로 전년 동기(약 620억원) 대비 3.6% 감소했습니다. 반면 동화약품의 바르지오 제품군(▲원스형 무좀치료제 ‘바르지오 원스’ ▲복합 무좀치료제 '바르지오 모두 크림' ▲단일성분 무좀치료제 ‘바르지오 크림’ ▲바르는 손발톱 무좀치료제 ‘바르지오 네일라카’)의 같은 기간 매출은 약 27억원으로 전년 동기(15억원) 대비 73.7% 증가한 것으로 나타습니다. 특히 해당 기간 바르지오 제품군 중에서 지난해 4월 출시한 ‘바르지오 원스’ 매출은 7억5000만원으로 1년 전(4억4000만원)보다 170.5% 신장했습니다. 바르지오 원스는 원스형 무좀 치료제 중 최초로 입구에 브러시를 장착한 제품입니다. 항진균제 중 복합제 및 네일라카 시장에서도 바르지오 제품군 매출이 올랐습니다. 바르지오 모두 크림은 4억7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8.2% 증가해 항진균제 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나투어(대표 송미선)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전지구적 여행파티’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지역별 대표 관광 일정과 더불어 창립 기념일인 11월 1일에 진행하는 가수 콘서트 및 디너파티 일정을 포함했습니다. 하나투어 단독 상품으로 트로트 가수 송가인(규슈/후쿠오카)·홍자(다낭), 가수 이은미 & 넌버벌 퍼포먼스 코미디 팀 옹알스(방콕) 등 콘서트 상품과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한 셰프 최현석(코타키나발루), 먹방 유튜버 산적TV 밥굽남(괌)이 진행하는 디너파티 상품 등입니다. 기획전 상품 결제 고객 대상으로 하나투어 1만 마일리지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합니다. 결제 수단별로 롯데카드 7만원 결제일 할인과 하나카드 12개월 장기무이자 혜택이 있습니다. 각 상품별 출발일과 특전 등 자세한 내용은 하나투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하나투어 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세계 여러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인 파티를 기획했다"며 "평소 만나기 어려운 스타들의 콘서트와 디너파티에 참여하고 해외 관광 명소를 여행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가 글로벌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인 '인터내셔널 EPD'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EPD는 제품 생산, 운송,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생애주기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해 표시하는 제도입니다. 고객은 EPD 인증기관의 홈페이지에서 국제 규격에 따라 측정한 제품의 환경 영향 수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전자가 EPD 인증을 받은건 지난해 '노르웨이 EPD' 인증을 받은 것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LG전자는 "글로벌 가전업체가 생산한 냉장고 가운데 인터내셔널 EPD 인증을 받은 제품은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가 처음이라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는 고효율 리니어 컴프레서와 진공 단열재를 적용하고 냉동 사이클 효율을 극대화해 에너지를 저감하는 고효율 제품입니다. LG전자는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실천 방안이자 ESG경영의 일환으로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제규격 ISO 14040 기반 제품 전 과정 평가(LCA)를 도입해 운영 중입니다.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와 지속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