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올 한 해 보험업계는 부정확한 약관으로 인해 암보험·즉시연금에서의 혼란을 불러 일으켰다. 또, 새로운 판매채널로 급부상한 보험 판매대리점(GA)은 금융당국의 연이은 규제에 정신없는 한 해를 보냈다. 신한금융그룹이 오렌지라이프 인수를 결정하면서 보험업계 인수합병(M&A) 시장의 문이 열렸다. 롯데손보 등 매물 등장으로 내년 M&A 시장은 더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IFRS17과 K-ICS가 1년 연기되면서 보험 업계는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단, 준비는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는 게 금융당국 측 설명이다. 1. 암 환자 요양병원 입원...‘직접’ 치료? 지난 3월 암보험 가입자들이 생명보험사가 요양병원 입원비를 지급하지 않는다고 금감원에 단체 민원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됐다. 요지는 ‘요양병원 입원을 암의 직접적 치료로 볼 수 있느냐, 없느냐’였다. 암보험 약관에는 ‘암의 직접적 치료일 때 보험금을 지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소비자는 요양병원 입원이 암 치료의 연장이기 때문에 암 보험금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생보사는 암 수술 뒤 면역력 강화나 연명치료 등을 위한 요양병원 입원은 암의 직접치료로 볼 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미국 펫보험 시장 규모가 5년 뒤에는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완동물 개체 수의 증가, 인구 고령화 등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우리나라도 향후 펫보험 시장 발전을 위해서는 판매채널 확대와 보험료 투명성 제고 등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23일,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미국 펫보험 시장의 현황 및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애완동물 개체 수 증가 등의 원인으로 올해 10억 달러 규모인 미국 펫보험 시장이 5년 뒤인 2023년에는 약 2배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현재 1.0% 미만인 미국 펫보험 가입률은 오는 2023년에는 약 2.0%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펫보험 산업의 부가가치도 10년 동안 연평균 13.7%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예측은 같은 기간 미국 GDP 성장률(2.2%)보다 높은 수치다. 손민숙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미국 펫보험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애완동물 개체 수 증가 ▲인구 고령화 ▲자택소유율과 소득 등을 꼽았다. 특히, 애완동물 개체 수가 펫보험의 성장과 직결된다고 봤다. 실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애완동물 개체 수가 오는 2023년까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우리카드가 자체 제작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카드(사장 정원재)는 자체 제작한 카카오톡 신상 이모티콘 ‘정석프렌즈’ 출시를 기념해 플러스친구 추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상 이모티콘은 ‘P.포니’·‘S.쇼니’·‘D.도니’·‘L.로니’등 동물을 모티브로 한 4가지 캐릭터들로 구성돼 있다. 이 이벤트는 이달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기간 내 카카오톡에서 우리카드를 검색해 신규 추가하면 신상 이모티콘 ‘정석프렌즈’를 받을 수 있다. 이모티콘은 다운로드 받은 날짜로부터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동안 방한용품 세트 증정 이벤트도 있다. 우리카드 플러스 친구 추가 고객 중 퀴즈를 맞춘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정석프렌즈 방한용품’ 세트를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에 대한 안내는 내달 10일 개별 SMS메시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신상 이모티콘과 방한용품 이벤트로 연말연시 지인들에게 따뜻한 안부인사와 감사 표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카드 플러스친구 채널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와 혜택, 일상생활에 유용한 정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뤄젠룽 동양생명 사장이 주주가치 제고 등의 차원에서 자사주 1만 4922주를 추가로 취득했다. 21일, 동양생명(사장 뤄젠룽)은 뤄젠룽 사장이 자사주 1만 4922주를 장내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뤄사장은 지난 4월 회사 주식 1만 2000주를 최초 취득했으며, 5월에는 6206주 추가 매수, 이달에는 1만 4922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이로써 뤄사장이 보유한 회사의 주식은 총 3만 3128주로 확대됐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뤄젠룽 사장이 최근 회사 내재가치에 비해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 돼있다고 판단했다”며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주식을 매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지난 2017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창사이래 최대 실적인 19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또,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RBC비율은 214.2%로 금융감독원이 보험사들의 재정건전성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권고하는 기준치인 150%를 상회하는 수치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삼성화재가 국내 낚시인들을 위한 여행자 보험을 내놨다.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낚시예약 앱 ‘물반고기반’(㈜아이스앤브이, 대표 박종언)과 국내 여행보험 상품 판매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앱을 통한 낚시여행 예약 때 복잡한 심사절차 없이 삼성화재 국내여행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해당 보험에 가입한다면 낚시 여행을 위해 집을 나설 때부터 집에 도착하기까지 발생한 사고를 약 4000원 수준의 보험료로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플랜은 총 2가지다. 실속 플랜은 ▲상해사망·후유장해 ▲상해입원일당 ▲배상책임 ▲음식매개세균성장염을 보장하며, 표준 플랜은 실속 플랜에 상해입통원실손의료비와 교통상해입원일당을 추가로 보장한다. 삼성화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온라인 플랫폼과 제휴를 통한 소액일반보험시장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물반고기반’ 역시 고객들이 낚시 여행 중 입을 수 있는 피해에 대비하는 보험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병칠 삼성화재 신시장사업부장은 “제휴사업 홍보와 보험가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제휴 범위를 넓혀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사람은 ‘반환보증’에 가입돼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반환보증은 전세계약 종료 후 임대인이 세입자에게 전세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는 경우 보증기관이 전세 보증금 전액을 세입자에게 반환해 주는 상품이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20일 ‘전세가 하락기, 세입자가 꼭 알아야 할 반환보증’ 정보를 소개했다. 전세자금대출은 은행이 담보를 잡을 수 없기 때문에 주택금융공사(HF),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보증보험(SGI) 등 3개 보증기관의 보증서가 수반돼 대출이 실행된다. 이 때, 대출을 받는 세입자는 별도의 보증(보험)료를 내게 된다. 여기서 보증의 종류는 ‘상환보증’과 ‘반환보증’으로 나뉘는데, 상환보증은 세입자가 은행에 전세대출금을 상환할 수 없는 경우 보증기관이 대신 대출금을 상환해 준다. 즉, 전체 전세보증금 중 은행 대출금을 제외한 세입자 본인의 돈은 여전히 돌려받지 못하는 셈이 된다. 반환보증은 상환보증과 달리 전세보증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임대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반환할 수 없는 상태인 경우, 보증기관이 임대인을 대신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반환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세입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고객 서비스 일환인 달력을 제공하지 않는 대신, 그 비용을 환경보호에 지원하고 있다. 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2019년도 고객 배포용 달력과 다이어리를 제작하지 않고, 제작 비용의 일부를 서울그린트러스트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2008년부터 씨티은행과 함께 도심 속 숲 가꾸기 운동에 협력해온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이번 후원금으로 나무심기 등 환경보호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씨티은행은 스마트폰을 사용한 일정 관리에 익숙해진 고객의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작년부터 달력과 다이어리를 제작하지 않는 대신 환경보호활동에 기부하고 있다. 또한, 고객 편의 증진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이같은 노력으로 올해에도 글로벌 파이낸스 매거진과 에셋 매거진으로부터 한국 최우수 디지털 은행으로 선정되는 등 디지털 부문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씨티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고객들이 각종 청구서를 이메일 청구서로 전환하거나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절약되는 비용을 기부해 왔다. 이 기부금과 임직원 자원봉사를 통해 서울·인천 지역 도심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의 내년 예산을 올해 예산 대비 2% 삭감했다. 금융위(위원장 최종구)는 19일 오후 정례회의를 열고 2019년도 금감원 예산안을 확정했다. 내년 금감원 총 예산은 3556억원이며, 올해 예산(3625억원) 대비 2%(70억원) 줄어든 액수다. 금감원 예산 항목은 크게 ▲총인건비 ▲경비 ▲사업예산 등 세 부문으로 나뉜다. 먼저, 총인건비의 경우 총인건비 인상률 0.8%를 적용한 2121억원 정해졌다. 경비 부문은 5% 삭감된 764억원, 사업예산은 7% 인상된 292억원이다. 금융위는 감사원, 국회, 기획재정부 등 외부기관을 중심으로 금감원 기관운영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자, 관계기관 합동으로 ‘금감원 운영혁신 TF’를 구성해 혁신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지난 8월에는 금감원 운영 예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분담금(금융사 납부)’을 체계적으로 심의하는 기구인 ‘분담금 심의위원회’를 금융위에 설치했다. 분담금 관리위원회는 분담금을 부담하는 금융권에서 추천한 민간 전문가 6인 등 총 7인으로 구성된다. 금융위는 이번 금감원 예산안에 대해 ▲예산지침 및 수입예산 범위 내에서 편성 ▲공공기관 수준으로 편성…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12번째 자회사로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인 하나벤처스를 설립했다. 하나벤처스는 오는 2021년까지 3년 간 총 1조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하나벤처스(대표이사 김동환)는 19일 오전 서울시 테헤란로 본사에서 공식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투자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하나벤처스는 하나금융 내 최초의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Corporate Venture Capital)이자, 하나금융지주의 12번째 자회사다. 지난 10월 4일 자본금 300억원으로 설립된 하나벤처스는 이달 5일 금융감독원 앞 국내금융그룹 최초로 전업 신기술사업금융업을 등록한 바 있다. 이 날 출범식에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등 관계사 사장단과 임직원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서 김동환 하나벤처스 사장은 ‘사람과 기술 중심의 투자, 벤처와 함께 하는 금융’이라는 회사 비전을 선포했다. 우선 하나벤처스는 내년 1분기 중 1000억원 규모의 4차 산업혁명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 벤처캐피탈이 회사 설립 후 첫 번째 펀드를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것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보험소비자가 자신의 숨은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는 ‘내보험 찾아줌(Zoom)’ 서비스가 개선돼, 보험금 조회 후 각 보험사 온라인 청구시스템으로 바로 접속할 수 있는 ‘링크’ 시스템이 구축됐다. 뿐만 아니라, 고령자 등 온라인 보험 청구 시스템이 불편한 소비자를 위해 유선상담으로 이어지는 ‘콜 백(Call Back)’시스템도 도입된다. 이러한 내용은 우편발송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시 안내할 예정이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모든 보험사가 숨은 보험금 온라인 청구시스템을 구축해 ‘내보험 찾아줌(Zoom)’과 연계하고, 이에 대한 내용을 ‘숨은 보험금 찾아드림 캠페인’을 통해 안내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 해 12월 개설된 ‘내보험 찾아줌(Zoom)’을 통해 소비자들은 숨은 보험금을 일괄 조회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조회한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소비자가 개별적으로 해당 보험사 홈페이지나 콜센터의 담당 설계사 등을 찾아 별도로 진행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0시부터 ‘내보험 찾아줌(Zoom)’에서 숨은 보험금 조회 후 각 보험사 온라인 청구시스템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링크’로 연결하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의 상임감사위원 최종후보로 선정된 주재성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현재 신한금융지주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 전 부원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상법에서는 법인의 이사에 대해 ‘겸업금지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이사회 승인 없이 동종영업을 목적으로 하는 타 회사의 이사가 되지 못한다는 내용으로, 주 전 부원장은 KB국민은행의 상임감사위원으로 최종 선임될 경우 신한금융 사외이사직을 사임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주재성 전 금감원 부원장을 상임감사위원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주 후보는 추가적인 자격검증 절차를 거쳐 결격사유가 발견되지 않으면, 오는 26일 개최될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다만, 주 후보가 현재 신한금융지주의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라는 점이 걸린다. 주 후보는 지난해 3월부터 사외이사로 활동 중이며, 임기만료는 내년 3월 22일이다. 이와 관련, 상법 제397조 1항은 법인의 이사에 대해 ‘이사는 이사회의 승인이 없으면 자기 또는 제3자의 계산으로 회사의 영업부류에 속한 거래를 하거나 동종영업을 목적으로 하는 다른 회사의 무한책임사원이나 이사가 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삼성화재서비스, ‘2018 가족친화기업’ 인증= 삼성화재서비스(대표 이상경)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가족친화기업’이란 근로자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를 모범적으로 조성하는 기업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삼성화재서비스는 육아휴직·난임휴직·단축근로·PC 자동종료 시스템·출산용품 지원·부모사랑 축제와 어린이 캠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올해 처음 인증을 획득했다. 이상경 삼성화재서비스 대표는 “우리 회사는 직원 10명 중 7명이 여성일 정도로 여성 근로자 비율이 높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렌지라이프, 한국중국상회·예일세무법인과 공동마케팅 협약 체결= 오렌지라이프(사장 정문국)는 주한중국상공회의소(China Chamber of Commerce in Korea, 이하 한국중국상회)· 예일세무법인·두바이부동산컨설팅 등과 VIP 대상의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렌지라이프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 내 중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지난 4년간 공석이었던 KB국민은행의 상임감사 자리가 금융감독원 출신 인사로 채워질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은 주재성 전 금감원 부원장이 상임감사위원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주재성 후보는 KB국민은행 감사위원회 내 위원후보추천위원회의 5차에 걸친 회의와 1, 2차에 걸친 후보자군 압축과정을 통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추가적인 자격검증 과정에서 결격사유 등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이사회를 거쳐 오는 26일 개최될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번에 최종후보로 선정된 주재성 후보는 금감원 은행업무 총괄 부원장 출신으로 금융권 감사 업무 경험이 풍부한 감사 전문가다. 금감원 비서실장, 총괄조정국장, 은행업서비스본부장 등 금감원 내에서 주요 보직을 경험했다. 또한, IBRD 근무, 국제결제은행 바젤위원회 한국 대표 등을 역임하면서 글로벌 감각 또한 겸비했다는 평이다. 현재는 김앤장법률사무소 상임고문과 신한금융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KB국민은행 상임감사 자리는 지난 2015년 1월 정병기 감사가 자진사퇴한 이후 4년 가까이 공석 상태였다. 정 전 감사는 2014년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해 이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모바일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방카슈랑스 상품군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치아보험이나 어린이보험 등 보장성보험도 모바일을 통해 가입이 가능해졌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17일부터 모바일 전용 보험상품 8종을 확대 판매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모바일 전용 상품은 치아, 어린이, 암, 상해 등 보장성보험 6종과 저축성보험 2종이다. 기존에는 여행자보험과 저축성보험 총 7종이었으나 이번에 보장성보험이 추가됐다. 상품 가입은 KB스타뱅킹에 접속 후 ‘금융상품몰’ 내 ‘보험’ 카테고리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보장성보험은 최저 월 1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은행 휴무와 관계없이 24시간 가입할 수 있어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효과적이다. 주요 상품별로 살펴보면, ‘KB The드림치아안심보험’은 임플란트 치료 때 연간 치료 개수에 상관없이 최대 200만원을 보장한다. ‘라이프플래닛b어린이보험’은 자녀의 암, 재해장해, 입원·수술, 골절 때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오래오래행복상해보장보험’은 가장의 상해 사고로 인한 소득 상실을 대비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저렴한 보험료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금감원이 내년 11월 확정 예정인 국제보험감독 체계 개편안을 앞두고 국제 보험업계의 각종 기준 변화 진행 상황을 국내 보험사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본원 대회의실에서 생명·손해보험사의 국제·재무회계 담당 부서장과 실무자를 대상으로 ‘보험 국제기준에 관한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보험권의 국제기준 제정기구인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가 추진중인 국제보험감독체계 개편안(내년 11월 확정예정)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또, 국제기준에 대한 국내 보험사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전대비를 당부하는 등 국제규제환경 변화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논의사항으로 우선, 지난 2011년 최초 제정한 이후, 변화된 시장 여건과 규제 환경을 반영해 전면 개정중인 보험핵심준칙(보험감독 기본원칙)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또, 보험권의 시스템리스크 평가·감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기존의 시스템리스크 관리는 효과적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시스템리스크가 크다고 판단되는 보험산업 내 공통적 행위에 대한 감독방안을 추가로 마련하려는 국제감독동향을 공유한 것이다. 뿐만 아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제는 인공지능전환(AX)의 속도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내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최고 책임자가 되겠다" 조주완 LG전자 CEO가 AI를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최고확산책임자(Chief Diffusion Officer)를 자처하며 AX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CEO는 최근 AX를 주제로 열린 구성원 소통행사 'AX 토크콘서트'에서 기업의 구조적 혁신을 위해 CEO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를 맡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AI가 4차 산업혁명을 리딩하는 범용 핵심기술로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기업에는 단순한 업무 방식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일의 본질' 자체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라며 "AI와 함께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고 조직 전체가 그 흐름 위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진화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AX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완전히 디지털화된 LG전자(Fully Digitalized LGE)'를 AX 비전으로 제시하고 2~3년 내 현재 업무 생산성을 30%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좀 더 고부가 업무에 집중하며 업무 전문성과 역량 개발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 영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AX 사례들도 소개됐습니다. AI로 연구개발(R&D) 속도를 단축한 자체 생성형 AI 데이터 시스템 '찾다(CHATDA)'가 대표적입니다. '찾다'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기존에 3~5일 정도 소요되던 데이터 탐색 시간이 30분 정도로 줄었습니다. LG전자 직원은 '찾다'와 대화하며 특정 지역이나 문화권에 최적화된 제품 전략을 수립하기도 합니다. 각 국가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고객 방문 조사 등을 진행하는데 이에 앞서 '찾다'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면 가설을 세우고 고도화할 수 있어 빠르게 제품 개발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올해 초 인도에서는 일부 냉장고에 '위생·신선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인도 고객들의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했을 때 문을 자주 열고 있는데 더운 날씨로 식품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어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 기능을 추가한 것입니다. LG전자 제품 개발에 있어서 AI를 지식과 제조를 연결하는 핵심 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판매 현장에서의 AI 적용 사례도 공유됐습니다. LG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원하는 제품군을 안내하는가 하면 AI 기술을 활용해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인 판매 매니저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해 갈 계획입니다. '엘지니(LG전자+지니어스, LGenie AI)'의 활용 방법과 앞으로의 개발 방향도 소개됐습니다. 지난 2018년 처음 선보인 엘지니는 복지 안내나 규정 확인, 전표 처리 등 단순 업무를 지원하던 수준에서 AI 기술이 접목되며 LG전자의 핵심 디지털 자산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엘지니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본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서비스(Azure AI services)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가 접목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업무 지식 검색, 문서 요약, 통변역, 코드분석 및 보완, 아이디어 생성, 정보 해석 등 실무 중심의 고도화된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엘지니는 월 70만건 이상의 업무 상호작용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총 71개 언어를 지원하는 통역 기능은 월 1200시간 이상, 번역 기능은 월 12만건 이상의 문서를 자동 처리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엘지니를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 가는 '스마트 파트너'로 키우며 공통업무 보조를 넘어 영업·마케팅, SCM(공급망관리) 등 고도화된 전문역량이 필요한 영역으로까지 기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대형기업과 22조7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지난 24일부터 2033년 12월31일까지입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인 300조8709억원의 7.6%에 해당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위해 계약 상대방과 주요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마케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는 시도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일상에 깊이 스며든 AI를 적극 활용하면 개인 맞춤형 판매 전략을 세울 수 있고 이를 통해 브랜드 친밀도와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Z세대를 겨냥해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실시간 챗봇·음성 합성 기술을 활용한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이는 등 AI를 활용한 다양한 소통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공식몰 ‘CJ더마켓’에서 생성형 AI 기술 기반의 ‘대화형 자연어 검색’ 서비스 ‘Fai(파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Fai는 식품(Food)과 인공지능(AI)의 합성어로 식품 트렌드와 최신 기술을 접목해 개인화, 차별화된 고객 가치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기존 검색 기능이 상품명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는 ‘목적형 구매’에 최적화돼 있다면 Fai는 질문 한 줄로 시작하는 대화형으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특정 제품을 검색하는 것 외에도 ‘고단백이면서 저칼로리인 간편식은 없을까?’와 같이 탐색 중심의 니즈가 동시에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게 특징입니다. 주요 기능 중 ‘개인화된 AI 큐레이션’을 통해서는 구매 후기, 검색 패턴 등 사용자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개인 식습관, T.P.O에 맞춘 제품 큐레이션을 제공합니다. “캠핑 갈 때 먹기 좋은 간식 추천해줘.”라는 질문에 맞춤형 상품 리스트를 제안하는 식입니다. 오비맥주 버드와이저는 최근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여름 캠페인 ‘버드 네버 고즈 얼론’ 영상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영상은 ‘함께 듣는 음악’의 가치를 강조하는 캠페인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도심·클럽·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간에서 음악을 즐기는 순간들을 연결해 하나의 화면에 담았습니다. 특히 고도로 진화된 AI 영상 기술을 적용해 장면을 사실적으로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앞서 버드와이저는 2018년 월드컵 기간 글로벌 메신저 스냅챗과 함께 응원 소리에 반응하는 증강현실(AR) 렌즈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또 지난해 '버드엑스월드투어' 캠페인에서는 페스티벌을 즐기는 자신의 모습을 생성형 AI로 구현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했습니다. 오븐구이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은 최근 소비자가 직접 AI 기술로 CM송을 제작하는 ‘굽네 장각구이 AI CM송 콘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참여자가 28자 이내의 짧은 가사를 작성한 뒤 EDM, K-POP 등 장르를 선택하면 브랜드 모델 추성훈의 음성으로 구현한 AI 음원이 자동 생성되는 방식입니다. 굽네치킨은 지난해에도 AI 음원 기반 광고 ‘여름엔 굽네 고마오’를 선보였고 공개 45일 만에 1000만 조회수를 돌파했습니다. 이 광고는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AI 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또 배스킨라빈스는 자체 앱에서 AI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으로 이용자의 취향에 가까운 제품과 플레이버를 추천해 주는 기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겐다즈는 지난 5월 MZ세대를 겨냥해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한 필터 챌린지 ‘#하겐in유럽’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빙그레는 AI 챗봇과 이미지 생성 기술을 기반으로 브랜드 팬덤과 디지털 세계관을 연결하는 캠페인 ‘빙그레 비밀학기’ 시즌2를 전개합니다. AI챗봇과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자신만의 강의를 생성할 수 있으며 AI가 자동으로 프로필 이미지를 제작해줍니다. 생성된 시간표에는 본인만의 강의가 반영됩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바나나맛우유,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빙그레 주요 제품 10종 배지를 실물 굿즈로 제작합니다. 캠페인 내 SNS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해 배지 1종을 한정 수량 증정합니다. 빙그레 제품 배지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등 오프라인 부스에서 실물로 먼저 선보였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지난해 73만명이 ‘빙그레 비밀학기’에 참여하면서 시즌1이 성황리에 마무리돼 이에 보답하고자 시즌2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참신한 캠페인 경험을 제공해 ‘빙그레 비밀학기’가 빙그레의 대표 기업 브랜드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이 93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작년 동기 대비 0.3%, 직전인 올 1분기(6167억원) 대비로는 무려 51.6% 큰폭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최대 순이익입니다. 다만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조5513억원으로 1년전보다 11.6%(2042억원) 감소했습니다. 우리금융은 "2분기 순이익은 은행 순이자마진(NIM) 추가 개선과 수수료이익의 양호한 성장세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000억원 늘었다"며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와 내수경기 둔화 등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서도 은행·비은행 부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2분기말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2.76%(예상치)로 작년말보다 0.63%p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ET1비율은 보통주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주주환원 기반으로 이해됩니다. 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의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자산리밸런싱과 위험가중자산수익률(RORWA) 중심의 성장전략을 통한 자본적정성 강화에 집중한 결과"라며 "연말 목표 12.5%는 물론 13% 달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이날 우리금융 이사회는 분기균등배당정책에 따라 2분기 배당금을 1분기와 같은 주당 200원으로 결정하며 안정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주요 금융지주 중 올해 상반기 유일하게 외인매수세가 확대됐고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하반기에는 동양생명·ABL생명을 편입해 종합금융그룹을 완성한 만큼 은행·비은행 부문의 균형있는 성장과 계열사간 시너지로 그룹 수익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신성장기업 등 자금지원을 확대해 금융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 중소·중견기업 지원플랫폼 '원비즈플라자' 무상제공 및 서민금융상품 지원 확대로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또 시중은행 최초로 신용대출 업무에 'AI뱅커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경영 패러다임 전환을 본격화하며 AI 기반 금융환경 대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25일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대출금액 5억원(법인대출) 및 1억원(개인사업자대출) 이하 사업자대출에 대해 일정비율 이상의 샘플을 추출해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지난 6월말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의 우회수단으로 사업자대출이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강력대응 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이날 가계부채 점검회의에 처음 참석한 온라인연계투자금융협회도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대출이 규제우회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주담대 한도를 관리하고 과잉·과장광고를 제한하는 등 자율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7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전달대비 둔화되고 서울 주요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축소된 것으로 미뤄 6·27대책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주택가격 상승압력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면서 이달 21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이 80%로 강화된 만큼 전세대출 취급현황 등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금융위는 부동산시장 과열시 바로 추가규제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대책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일부 둔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감소세에 상당부분 기인한 것"이라며 "향후 주택시장 과열과 주담대 증가추세가 더욱 안정화될 때까지 이번 대책의 이행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추가 강화, 거시건전성 규제 등 준비돼 있는 추가조처를 즉시 시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