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버추얼텍(036620)은 캠핑용품 전문기업 ‘스노우피크(snowpeak)’와 아웃도어 어패럴 시장을 위해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자본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노우피크는 지난해 12월 버추얼텍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380만주(6.6%, 약 31억원)를 취득했다. 이후 버추얼텍이 선보일 아웃도어 어패럴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 버추얼텍 기존 사업은 폐지 회수와 판매 사업이었지만 지난 해 김호선 대표가 최대주주·대표이사로 부임하면서 아웃도어 어패럴 신규 사업 분야 론칭을 준비해왔다. 회사 측은 대대적인 임원 교체와 탄탄한 신사업 구조를 확립해 수익성을 높이고 기업가치 역시 재평가될 수 있는 새로운 버추얼텍 면모를 예고하고 나섰다. 버추얼텍 관계자는 “김호선 대표가 새롭게 부임한 이후 브랜드 역량과 가치를 키워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충실히 준비해왔다”며 “매출과 수익 증대로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있는 선순환 구조를 정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네이버가 비용으로 인한 실적악화를 지속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1조 7874억원, 영업이익 1734억원, 당기순이익 196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8% 성장한 6조 5934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7% 감소한 710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순이익은 3968억원입니다. 4분기 사업 부문별 실적은 ▲광고 1718억원 ▲비즈니스플랫폼 7465억원 ▲IT플랫폼 1360억원 ▲콘텐츠서비스 699억원 ▲LINE 및 기타플랫폼 6632억원입니다. 특히 라인과 기타플랫폼 부문을 제외한 주요 사업 영역에서 매출은 1조 12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2%, 전분기 대비 7.8% 성장했습니다. 광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7%, 전분기 대비 12.5% 성장한 17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간 매출은 6333억원으로 1년만에 10.5% 늘었습니다. 회사는 모바일 광고 상품성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비즈니스플랫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3.4%, 전분기 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케이프투자증권은 30일 NAVER(035420)에 대해 자회사 라인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야후재팬과의 경영통합으로 향후 일본내 모바일 결제·커머스 사업부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AVER 주요 자회사인 라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16% 감소해 611억엔을 기록했다. 영업손실도 적자전환하며 -115억엔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페이 프로모션 확대로 인한 마케팅비 확대와 핀테크 사업관련 기타 영업비용 증가가 부진한 실적의 주요인”이라며 “이로 인해 NAVER 영업익은 전년보다 14% 감소한 1827억원으로 시장기대치보다 19%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스마트 채널 호조세로 라인 퍼포먼스 광고 성장폭이 확대 중”이라며 “현재 스마트채널은 브랜딩과 동영상 광고까지 적용범위가 확대돼 올해 1분기 매출은 160억엔 수준으로 공식계정 매출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야후채팬과의 경영통합으로 올해부터 라인페이 마케팅비도 축소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30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권에 있어 올해 상반기 실적 위축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가를 166만 4000원에서 150만 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LG생활건강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9% 오른 2조 133억원, 14% 상승한 241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특히 중국에서 브랜드 후의 폭발적인 수요를 확인한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대중국 수요에 힘입어 2019년 이 브랜드 매출은 2조 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8%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외부 변수가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박 연구원은 “현지 소비 위축, 따이공 활동 위축, 중국인 인바운드 급감이 예상된다”며 “아직 감염증에 의한 확진자와 자망자가 확대 중인 만큼 1분기 실적 위축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춘절 연휴가 마무리되는 2월 초부터 실질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의류관리기가 ‘필수가전’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입었던 옷에 묻은 먼지와 냄새를 줄이는 의류관리기를 렌탈 서비스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렌탈의신은 30일 삼성전자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를 렌탈로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에어·스팀·건조·청정 4단계로 의류를 전문적으로 관리합니다. 공기 분사 방식으로 진동과 소음을 줄이고 코스별로 바람 세기가 달라 의류 종류나 소재에 맞게 청정합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전문필터를 탑재해 제품 내부 청정기능을 강화했습니다. 미세먼지 필터는 에어드레서 안에 있는 먼지를 집진해 제거합니다. 광촉매를 적용한 ‘냄새 분해 필터’는 냄새 원인이 되는 물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더해 ‘안감케어 옷걸이’로 옷 겉부분과 안감도 관리합니다. ‘미세먼지’ 전용 코스를 사용하면 25분 이내에 미세먼지를 99%까지 제거합니다. 이 제품은 ‘제트스팀’을 ‘제트에어’와 동시에 활용합니다. ‘살균 코스’를 적용하면 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과 같은 생활 유해세균과 허피스·인풀루엔자·아데노·코로나 등 바이러스 4종을 99.9%까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스마트폰에 카메라 여러 대를 탑재하는 멀티카메라 채용이 확대되면서 관련 광학 부품에 경쟁력이 있는 LG이노텍이 호실적을 맞았습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에 매출 2조 9652억 원, 영업이익 2093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2018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02%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은 21.2%, 영업이익은 12.2%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매출은 8조 3021억 원, 영업이익은 403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4%, 53% 증가한 수치입니다. 회사는 카메라모듈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과 반도체 기판을 담당하는 기판소재사업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LG이노텍은 “고성능 카메라모듈 등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하이엔드 부품 판매가 늘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우선 광학솔루션사업은 2018년보다 34% 증가한 매출 2조 2472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전 분기와 비교해 34% 증가한 수치입니다. 스마트폰용…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아직 우려가 완전히 해소된 국면이 아니기 때문에 그 폭은 제한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6포인트(0.39%)가 올라 2185.28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한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2003년 사스 창궐 당시를 웃도는 확산 속도와 범위를 보이고 있다”며 “구체적인 물증 확인 없이는 단기내 투심 회복을 꾀하긴 무리가 있을 것. 이에 따른 전략으로 투매보단 보유, 실익 없는 관망보단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그러나 미 증시에서 보듯 당장 나타나는 경제지표 특히 심리지표들은 1차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힘입어 양호한 결과를 내놓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더 나아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며 “결국 양
인더뉴스 박경보·이진솔 기자ㅣ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가 확산되면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현재 중국공장들은 춘절(설) 연휴를 맞아 가동을 멈추고 있는데요. 우한과 가까운 곳에 사업장이 있는 삼성전자 등은 연휴 이후에도 공장을 가동할 수 없어 상당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중국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기아자동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우한 근처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어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차량으로 약 6시간 거리에 있는 장쑤성 쑤저우 시에서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쑤저우시는 현지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다국적 기업에 다음달 8일 24시까지 가동을 중단할 것을 지시한 상태입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30일까지였던 춘제 연휴를 다음달 2일까지 연장했습니다. 여기에다 근로자들의 업무 복귀 시점이 추가적으로 늦춰진 겁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막대한 생산 차질을 입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앞서 2003년에도 중국에서 사스가 확…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올해는 경험의 시대(Age of Experience)가 될겁니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을 한층 강화한 세탁기와 건조기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그랑데 AI는 세탁기에서 건조기까지 한 번에 콘트롤이 가능한 기능을 탑재했는데요. 사용자의 세탁기 이용 패턴과 세탁물의 오염도를 측정해 세제량과 세탁·건조 시간을 자동으로 설정합니다. 그랑데 AI는 사용자가 세탁기와 건조기를 사용할 수록 빅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코스까지 제안하는데요. 삼성전자 빅스비를 통해 음성으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작동시킬 수 있으며, 올 상반기 출시되는 갤럭시 홈 미니를 통해서도 제어할 수 있습니다. 김현석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사업부문 사장은 29일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진행된 삼성 그랑데 AI 신제품 출시 간담회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이날 김 사장은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 Prism) 1탄이었던 비스포크(BISPOKE)를 통해 자기에 맞는 경험, 문화공간, 라이프 스타일을 들여다 봤다”며 “국내 냉장고 시장은 재작년까지 역성장했는데, 비스포크가 나온 이후 15% 성장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글로벌 OLED 공정장비 선도기업 한송네오텍(226440)은 중국 주요 고객사인 BOE, 비저녹스 등의 감염방지를 위해 무상으로 방역용 마스크 1만장을 보내며 중국 방역용(KF94) 마스크 시장에도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미세먼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중국의 마스크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시점에 중국 시장 매출 비중이 높은 한송네오텍과 한송은 중국 마스크 판매권 MOU를 체결했다. 이미 중국 거래처로부터 구두 선 주문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당사 매출 비중의 상당부분을 중국이 차지한다”며 “오랜 중국 시장 진출 역사를 통해 확보한 영업망과 관계회사 한송은 30년간 마스크를 직접제조ᆞ공급하는 전문업체로서 산업용마스크와 3D입체구조의 고효율 방역용(KF80, KF94) 마스크 등급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송의 기술력과 한송네오텍의 중화권 영업력을 바탕으로 전략적협력을 통한 방역용마스크 사업을 계획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 추진은 매출 다각화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 지속성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미국 등 글로벌 리츠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싱가포르플러스리츠랩’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랩어카운트(랩)는 각국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리츠에 투자해 배당수익과 가격 상승에 따른 매매차익을 기대하는 투자 상품이다. 이 상품은 싱가포르 리츠를 주요 투자대상으로 하고 자문은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맡는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 변화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추구하기 위해 전통적인 오피스∙리테일 영역뿐 아니라 빅데이터∙5G 등과 관련 있는 데이터센터∙통신타워 영역의 상장 리츠에 투자해 비교적 높은 수준의 배당 수익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소 가입금액은 3000만원이고, 1000만원 또는 1달러 이상 추가 납입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엔케이맥스(182400)는 말초혈액에서 분리한 NK세포를 체외에서 고품질로 대량증식한 면역세포치료제 제조기술(슈퍼NK)에 대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본 특허는 ‘NK세포의 생산방법 및 항암용 조성물’에 관한 제조생산 기술특허다. 고순도 NK세포를 다양한 사이토카인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장기간 배양 때 고품질 NK세포치료제를 수천 배 이상 대량생산 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혈액 내 NK세포의 비율은 10~15% 수준이다. 이에 소량의 말초혈액에서 대량의 NK세포를 획득하기 위해 장기간 배양하는데 약 한 달 동안 진행하면 NK세포 노화로 배양이 잘 되지 않았던 한계가 있었다. 또 암 환자의 경우 NK세포 활성도가 낮고 환자 특성에 따라 배양이 충분하게 되지 않기도 해 100ml 이하 소량의 혈액으로는 3~4 dose의 치료제만 생산이 가능했다. 김용만 엔케이맥스 연구소장은 “이 기술은 암 환자의 특성에 상관 없이 소량의 말초혈액(70~80ml)에서 수천배에서 수십억배까지 장기간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며 “장기간 배양하더라도 NK세포의 항암 살상능력을 높게 유지할 수 있는 것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2차전지 제조장비 전문기업 명성티엔에스(257370)는 극세사메탈섬유 ‘메탈파이버’를 활용한 차세대 2차전지 제조 기술 개발에 나선다. 회사는 제낙스와 이날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차세대 2차전지 사업에 대한 특허권 공유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르면 명성티엔에스는 제낙스가 보유한 메탈파이버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2차전지 제조 기술 개발에 나서고 제품의 생산, 판매 등 전반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메탈파이버는 제낙스가 개발한 초극세금속섬유다. 스테인리스 강판을 머리카락 10분의 1 두께로 가공해 다양한 형상의 2차전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낙스는 메탈파이버를 활용한 플렉서블배터리(J.Flex)를 개발해 시제품 양산에도 성공했다. 향후 명성티엔에스는 제낙스가 보유한 2차전지 관련 특허 공동 사용권을 취득하고 기술 이전료를 지급하는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용진 명성티엔에스 대표는 “제낙스는 국내에서 유일한 메탈파이버 활용 배터리 제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앞으로 협력을 통해 설계 작업 개선과 생산 효율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일부 중국 노선의 운항을 중단합니다. 또 중국 우한 지역에 마스크와 의료용 물품도 전달할 예정이며, 전사적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직원과 고객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감염병 위기경보 ‘경계’ 격상에 맞춰 지난 28일부터 전시적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본부장인 안병석 전무를 비롯해 영업·관리·공항·캐빈·운항·정비 등 전 부문의 임원 및 팀장 20명으로 구성됐는데, 비상 상황에 대한 일원화된 의사결정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직원 안전을 위해 전 노선 기내에서 승무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캐빈, 공항, 정비 등 현장에 마스크 및 손 세정제 등을 비치해 질병 예방에 힘쓰고 있는데요. 특히 중국 노선을 예약한 고객들이 예약 취소 및 변경을 요청할 경우 수수료도 면제해 줍니다. 또한, 2월 1일부터는 인천~구이린 및 인천~하이커우 노선, 2월 3일부터는 인천~창사 노선에 대해 잠정적으로 운항을 중단하고, 향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개 상황에 따라 운항…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셀리버리(268600)는 중증패혈증 치료신약 iCP-NI 임상시료 대량생산계약에 이어 조기 임상진입을 위해 경희의료원과 임상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셀리버리는 이 계약에 따라 올해 내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중증패혈증 치료신약 iCP-NI 관련 정기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비임상 유효성, 안전성 평가, 임상질환, 환자군과 임상프로토콜 결정 등 임상시험 핵심 결정사항에 대해 임상자문교수들과의 협의를 통해 조기에 임상진입 하겠다는 목표다. 패혈증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뿐 아니라 심각한 외상 등에 의해 우리 몸의 방어체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싸이토카인폭풍(cytokine storm)’이 촉발돼 전신에 심각한 염증반응을 보이며 사망에까지 이르는 질환이다. 치사율은 30%(국내 기준 약 40%)로 암, 심장질환에 이어 전세계 사망원인질환 3위에 달한다고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치사율 1위라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 사관계자는 “지난 2001년 당시 ‘자이그리스’라는 유일한 패혈증 치료제가 미 FDA 에서 승인돼 10년 간 판매됐다”며 “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전국 평균 기온은 지난 199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서울의 7월 열대야 일수는 22일로 117년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8월 역시 폭염과 비 소식이 이어지며 더운 날씨를 이겨낼 여름 나기 아이템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여름철 무더위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먹거리입니다. 유통업계는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듯한 시원함을 선사하는 ‘칠링템(칠링+아이템)’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탄산음료부터 여름면 신제품, 여름철 인기 제품을 즐길 수 있는 캠페인과 팝업 공간을 선보이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사이드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최근 신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Chill’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2021년 출시된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 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품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신제품은 소다향과 스프라이트 고유의 톡 쏘는 상쾌함이 어우러진다. 마실 때마다 입안에 시원함이 퍼지는 것과 같은 쿨링감을 느낄 수 있어 더운 여름을 상쾌하게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름이면 절로 떠오르는 시원한 여름면 신상 출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뚜기는 유명 막국수 전문점 ‘고기리 막국수’와 협업한 신제품 ‘고기리 물막국수’를 출시했습니다. 물막국수 스타일로 생면 메밀면에 자극적이지 않은 육수를 더했습니다. 생면을 사용해 식감을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하림은 여름철 대표 별미를 재현한 ‘더미식 초계국수’를 선보였습니다. 신제품은 상온 밀키트 간편식입니다. 초계국물과 닭고기 고명이 동봉돼 별도의 다른 고명 없이도 한 그릇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림 측은 "시원한 초계 국물에 하림의 닭가슴살이 더해져 여름 별미로 좋다"고 말했습니다. CU는 여름 시즌 면 요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정통 면류 3종을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일반 식당 대비 3배가량 저렴하게 설정했습니다. ‘정통 냉우동’은 우동면으로 식감을 높이고 무 블록 등을 더했으며 ‘정통 메밀소바’는 메밀면과 가쓰오 소스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요거트월드는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협업해 진행 중인 캐리비안 베이 썸머 페스티벌과 에버랜드 워터 페스티벌에서 여름 한정 팝업 스토어를 운영합니다. 여름 축제 테마에 맞춘 메뉴부터 원피스 콜라보 메뉴 등 다양한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입니다. 모든 메뉴를 저당 요거트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제공합니다. 코카콜라 이온보충음료 토레타!는 무더위 속 여름철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 중입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말부터 전국 25개 대학의 농촌봉사활동 단체에 1만2000개의 토레타! 제품을 지원했습니다. 토레타!는 지난 2일과 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 ‘2025 한강나이트워크42K With 토레타!’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음료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한강나이트워크42K’는 여름밤 한강을 따라 14㎞부터 42㎞까지 다양한 코스를 걷는 국내 유일의 야간 걷기 행사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출발지와 각 체크포인트에 토레타! 음료 공급대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수분을 보충하며 완주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실적을 냈습니다. 네이버[035420]는 2분기 매출액 2조9151억원, 영업이익 52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1.7%, 10.3%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49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365억원 ▲커머스 8611억원 ▲핀테크 4117억원 ▲콘텐츠 4740억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원입니다. 서치플랫폼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 광고 지면 최적화 및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 전분기 대비 5.6% 성장했습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의 성공적인 안착, 멤버십 및 N배송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 전분기 대비 9.3% 늘었습니다. 2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습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0조8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페이스사인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결제를 지원하는 단말기 출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금융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입니다. 콘텐츠는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 부문 매출 성장,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AI 기반으로 B2C, B2B, B2G를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 주류 시장에 연예인 마케팅 바람이 거셉니다. 스타를 전면에 내세운 ‘스토리텔링 술’은 출시 직후부터 팬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읍니다. 차별화에 목숨 거는 편의점업계와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려는 스타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대부분의 '연예인 술'이 단기 흥행에 그치는 건 한계로 지적됩니다. 출시 초 강력한 팬덤 효과로 판매가 급증하지만 맛이나 품질 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재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편의점 주류는 순환 속도가 빠른 만큼 셀럽 마케팅도 지속가능한 전략과 상품력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과 연예인이 협업해 술 제품을 출시하는 주류 마케팅이 활발합니다. 연예계에서 애주가로 소문난 가수와 배우, 개그맨과 협업해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팬덤이 두터운 연예인과의 콜라보는 소비자 파급력이 빠르고 점포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가 지난 4월 가수 지드래곤(GD)와 협업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이 1000만캔을 돌파했습니다. GD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 IP를 활용한 첫 주류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호응했습니다. 이 제품은 CU가 역대 출시한 주류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완판됐습니다. 최근에는 배우 안소희와 협업해 와인 ‘쉬머’를 출시했습니다. 앞서 걸그룹 QWER과 함께 한정 출시한 스파클링 와인은 3만병 넘게 팔렸습니다. 이달부터는 티아라 출신 배우 효민이 롯데웰푸드와 협업한 ‘효민사와 짱셔요’ 2종을 CU에서 가장 먼저 선보입니다. 효민사와는 2023년 국내 출시 이후 누적 500만캔 이상 팔린 인기 제품입니다. 연예인의 주류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쏜 건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입니다. 박재범은 지난 2021년 주류 회사 원스피리츠를 설립하고 이듬해 2월 증류주 원소주를 론칭했는데 연이어 품절 사태와 오픈런을 유발하며 소위 ‘대박’을 쳤습니다. 현재까지 GS25에서만 ‘원소주스피릿’이 550만병 이상 팔렸습니다. GS25는 방탄소년단(BTS) 진과도 손잡고 전통주 ‘아이긴’ 제품을 팔고 있습니다. 아이긴은 진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공동 투자해 만든 브랜드로 GS25는 지난해 12월 아이긴 RTD 사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초에는 증류주까지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가수 성시경이 론칭한 막걸리 브랜드 ‘경탁주12도’를 업계에서 처음 판매한 곳도 GS25입니다. 지난해 10월과 12월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5000개 한정 수량을 사전 예약 방식으로 판매했는데 오픈과 동시에 완판됐습니다. 가수 소유와 콜라보한 하이볼 ‘쏘하이볼’도 현재 20만개 넘게 판매됐습니다. 세븐일레븐도 해당 분야에 정통하거나 특출난 인물들과 주류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생맥주캔 ‘생드래프트비어’를 출시한 이후 블랙서클 하이볼, 위스키까지 잇달아 선보였습니다. 세븐일레븐이 지금까지 판매한 신동엽 콜라보 주류 누적 판매량을 5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셀럽과 협업해 와인 시장도 공략 중입니다. 지난해 8월 하정우와 출시한 와인 ‘콜 미 레이터’가 완판 행렬을 이어가자 올해 7월 후속작으로 ‘마키키 쇼비뇽블랑’을 내놨습니다. 두 제품 모두 패키지에 화가로도 활동하는 하정우가 직접 그린 그림을 담았습니다. 마키키 쇼비뇽블랑은 오프라인 선출시 행사에서 15분 만에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습니다. 또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에도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 멤버인 최자와 소믈리에들과 함께 복분자주 ‘분자’를 출시했습니다. 분자는 2년간 연구를 거쳐 탄생했으며 최자가 김치의 신맛에 착안해 만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이마트24가 걸그룹 스테이씨 로고가 담긴 하이볼 2종을 단독 판매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은 충성도 높은 팬덤을 보유한 연예인과의 협업을 통해 MZ세대의 관심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연예인 술' 마케팅은 출시 초반 셀럽 IP를 활용해 팬덤을 포함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며 크게 화제가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지속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반짝 인기에 그치고 있는 점은 한계로 꼽힙니다.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제품도 많습니다. 과거 CU가 래퍼 윤미래, 가수 김민종과 협업해 출시한 소주 ‘미래 소주’와 ‘하늘아래서’는 대략 6개월에서 1년가량 판매하고 단종됐습니다. 하지만, 배우 김보성의 ‘의리남 소주’는 현재도 판매 중입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연예인 주류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이 고객의 선택을 받아 수요가 계속 이어지는 상품은 지속 운영한다”며 “이외 수명을 다하면 운영을 종료해 상품 sku(재고 관리의 최소 단위)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판매 중이더라도 예전만큼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소주는 출시 1주일 만에 초기 물량 20만병 완판, 2022년 국내 판매량 400만병을 돌파했지만 희소성이 떨어지면서 판매량이 급감했습니다. 실제 2023년 매출은 131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53%, 95% 줄었습니다. 올해는 전년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예인은 언제 어떤 부정적인 이슈가 터질지 모른다는 점에서 연예인 리스크도 편의점이 셀럽 마케팅을 할 때 감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세븐일레븐은 가수 임창정과 협업해 2023년 2월 ‘소주한잔’을 출시했지만 얼마 안 가 주가 조작 논란이 터져 제대로 된 마케팅도 펼쳐보지 못하고 제품 판매를 중단해야 했습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연예인들이 제품 출시 때만 얼굴을 비추는 게 아니라 제품 판매, 마케팅 등에 계속 관심을 가져야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때도 연예인 이름을 딴 수제 맥주가 많이 출시됐지만 지금은 다 사라졌다. 중요한 건 재구매율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셀럽들이 자신의 이름과 초상권뿐 아니라 제품 개발 전반에 참여하는 추세입니다. 안소희는 직접 뉴질랜드를 방문해 현지 와이너리와 미팅을 진행하는 등 상품 출시 전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신동엽과 성시경도 원액 시음, 패키지 디자인 등 제품 기획 및 개발 과정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술을 론칭하고 디자인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근본적으로 술 자체로서 차별성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며 "소비자 입장에서 연예인이 관여해서 만든 술을 마실 때 그 서사를 더 감정적으로 교감하게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물의를 일으킬 경우 출시 자체가 엎어지는 경우도 있다"며 "결국 연예인이 주류 매출 관리에 신경 쓰지 않으면 반짝했다가 사그라지게 된다. 셀럽 마케팅이 계속 탄력을 받아 매출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해당 연예인의 지속적인 관심과 문제점 개선 노력 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슬래브 두께를 210mm에서 240mm로 키우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더해 충격음을 흡수·분산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현장 인정서를 획득해 신뢰성을 확인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현대건설은 의정부 호원동 첫 ‘힐스테이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더했습니다. 따라서 소음 저감 외에도 주거 편의 기능을 폭넓게 갖췄습니다. 우선 ‘H 시리즈’ 특화설계를 적용합니다. 건식 세차가 가능한 ‘H 오토존’과 반려동물 맞춤 공간 ‘H 위드펫’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합니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구성했습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워크라운지, 힐스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를 갖출 예정입니다. 스마트홈 플랫폼 ‘마이 힐스’를 도입해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비·에너지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예약 기능을 한 앱에서 제공합니다. 아울러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도 도입해 이동 동선에서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정당계약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합니다. 계약금은 5%이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합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습니다. 따라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마련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특화 커뮤니티 등 상품 차별화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소음 스트레스 관리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한다”며 “실제 현장 검증을 통과한 저감 기술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실제 거주자가 체감하는 품질을 중시해 설계와 시공을 통합 관리하겠다”며 “안정적인 시공 역량으로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산(大山) 신용호 창립자가 1958년 '보험은 믿음을 주는 수단'이라며 설립한 '대한교육보험'을 모태로 한 교보생명이 창립 67주년을 맞았습니다. 선친의 유지를 이어 교보생명을 이끌고 있는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을 위한 여정에서 '고객중심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7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시장에서 생존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고객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며 '고객의소리(VOC·Voice of Customer)'를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VOC경영'에 속도를 내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교보생명은 고객요청사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2021년 12월 VOC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고객불만이나 의견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게 특징입니다. 데이터 기반 분석툴로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합니다. 교보생명 VOC경영지원시스템은 고객의 소리가 업무혁신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에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센터는 VOC경영지원시스템에 접수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합니다. 필요에 따라 부서간 협의를 거쳐 신속히 해결하며 주요사안은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와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거쳐 경영층 의사결정까지 이어집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의 AI 문해력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AI 기술 활용역량은 보험산업 핵심경쟁력이 됐다"며 "비즈니스 전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AI-DX(디지털전환) 선도회사를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와 업계의 과열경쟁에 대해선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창립 67주년 기념사에서 "보험산업은 저성장·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침체, 금리인하 추세, 재무건전성 규제강화가 겹치며 성장성·수익성·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상황을 타개하고자 보험업계는 신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과열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은 더 혼탁해지고 있다"며 "업계간 과열경쟁으로 발생한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부연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 현장검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올 1분기에만 1000억원 넘는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스카우트 비용이 지출될 정도로 보험업계의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에 따라 승환계약이나 불완전가입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여겨집니다. 승환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험시장이 포화되면서 기존 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범위를 바꿔 동일상품에 재가입시키는 '업셀링' 사례가 늘고 이는 곧 기존 계약 중도소멸로 인한 금전적 손실, 보험료 상승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을 향해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고객역경 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마케팅을 실천하자"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그간 신창재 의장은 각종 대내외 행사에서 줄곧 "생명보험이야말로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이 이웃사랑 마음으로 도와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회제도"라며 "보험영업은 다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노력이 아니라 기꺼이 베푸는 노력"이라는 지론을 설파해왔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이날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