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ESG 경영의 중점 추진 과제 중 하나인 ‘착한’ 시리즈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8일 밝혔습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2021년 ‘착한 소비’의 일환으로 출시한 ‘착한 화장지’, ‘착한 미니 미용티슈’, ‘착한 키친타월’ 3종의 누적 판매량이 지난 5일 기준 47만개를 넘었습니다. 특히 착한 시리즈 1탄으로 내놓은 착한 화장지는 누적 26만개 이상 팔려 약 1000톤의 펄프 사용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착한 시리즈는 자연 분해 비닐로 포장하고 한 가지 색만 쓰는 ‘1도 인쇄’를 적용해 불필요한 잉크 사용을 최소화했습니다. 착한 화장지는 펄프 대신 우유팩을 재활용한 무형광 원료(PCMC)를 사용했으며, 2탄 착한 미니 미용티슈와 착한 키친타월도 무형광 천연펄프 원단으로 제작했습니다. 이어 착한 시리즈 3탄으로 ‘착한 생리대’를 출시합니다. SAP(고분자화학흡수체)를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순면커버로 제작한 것이 특징입니다. 사탕수수 성분을 함유한 방수커버를 적용했으며 제조사 직거래를 통해 가격을 낮췄습니다. 자사 교육 지원 사업과 연계해 생리대 1만6000여 패드 기부도 진행합니다. 김영준 홈플러스 일상용품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자동차 평가사이트인 카즈닷컴이 발표한 '2023 최고의 차 어워즈'에서 기아[000270] 니로, 기아 카니발, 현대차[005380] 아이오닉 5, 제네시스 G90 등 4개 차종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2023 최고의 차 어워즈는 카즈닷컴 에디터들이 2023년형 차량들의 품질과 혁신성, 가치 등을 평가해 ▲올해의 차 ▲최고의 가족용 차 ▲최고의 전기차 ▲최고의 고급차 ▲최고의 픽업트럭 ▲최고의 SUV 등 총 6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작을 결정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6개 부문 중 4개 부문을 석권하며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기아 니로는 '2023 올해의 차'에, 카니발은 '2023 최고의 가족용 차'에 뽑혔습니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2023 최고의 전기차'로, 제네시스 G90은 '2023 최고의 고급차'로 낙점됐습니다. 제니 뉴먼 카즈닷컴 편집장은 "니로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전 라인업이 높은 경제성을 갖춘 것이 인상적"이라며 "SUV같은 외관에 색상 선택이 가능한 개성적 C필러, 혁신적 소재를 사용한 내부 디자인은 최고의 평가를 받은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니로 플러스의 연식변경 모델인 'The 2024 니로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니로 플러스는 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제작해 지난해 5월 말 출시한 PBV 상품입니다. 출고가 시작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동안 약 4700대가 판매된 바 있습니다. The 2024 니로 플러스는 기존 니로 플러스 구매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사용 목적에 더욱 적합하도록 일부 사양을 기본화하고 신규 사양을 추가한 것이 특징입니다. 크루즈 컨트롤, 전자식 룸미러(ECM),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등 주행 편의성을 높여줄 사양을 택시 모델과 업무용 모델에 기본 적용했습니다. 택시 모델의 경우 2열 승하차가 잦고 승차 시간이 길지 않은 특성을 고려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이고자 2열 열선 시트에 20분 후 '자동 꺼짐'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업무용 모델의 경우 2열 센터 암레스트와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를 추가해 다양한 상황에서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가격은 ▲택시 모델 라이트 트림 4600만원, 에어 트림 4750만원 ▲업무용 모델 에어 트림 4755만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가에 일본 만화 '슬램덩크' 열풍이 뜨겁습니다. 굿즈를 선점하기 위한 팝업스토어 '오픈런'이 벌어지고 비수기임에도 농구용품 매출이 급상승했습니다. 만화책 구매가 늘었고 한정판 술까지 나왔습니다. 슬램덩크와 자란 3040세대를 넘어 최근에는 1020층까지 그 인기가 번지고 있습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슬램덩크'를 원작으로 한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개봉 34일차인 지난 6일 기준 누적 관객수 239만명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중 역대 흥행 순위 3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관객수 250만명 돌파가 눈앞입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흥행에 힘입어 유통업계에서도 슬램덩크 마케팅이 활발합니다. 실제로 만화책과 농구용품이 슬램덩크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영화 개봉 일주일 후인 지난달 11~18일 SSG닷컴에서 만화책 전권 세트가 매출 1위를 기록했고 농구용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G마켓·옥션에서도 농구화 판매가 전년 대비 488%, 농구복은 350% 증가했습니다. 만화 슬램덩크 주문 수량은 1057% 늘었습니다. 이에 옥션은 온라인 만화축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X인터내셔널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18조7595억원, 영업이익은 965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4%와 47.1% 증가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작년 연간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54.2% 증가한 1조1332억원으로 1조원을 처음 넘어섰습니다. 순이익은 44.2% 늘어난 779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1년 기록한 기존 최대 실적을 모두 뛰어넘은 성과입니다. LX인터내셔널은 니켈 등 이차전지 핵심광물과 신재생 발전 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 미래 에너지 분야의 핵심 사업자로 도약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내 복수의 니켈 광산을 대상으로 투자를 검토 중입니다. 이 외에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안정적 수익원 확보를 위해 신규 사업 발굴과 인수합병(M&A)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외에도 지난해와 올해 각각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바이오매스 발전소 포승그린파워와 유리 제조기업인 한국유리공업을 육성해 기존 자원 사업의 손익 변동성을 보완할 계획입니다. LX인터내셔널은 1953년 ‘락희산업주식회사’로 설립된 이래 ‘반도상사’, ‘럭키금성상사’, ‘LG상사’를 거쳐 지난 2021년 사명을 바꾸고 미래광물 분야와 신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 파리바게뜨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핑크&러브'를 주제로 시즌 한정 선물 제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먼저 곰 캐릭터로 장식한 케이크로는 화이트 시트와 딸기 콤포트, 리치가 담긴 케이크 위에 곰인형 모습의 초콜릿을 얹은 ‘곰곰이 너만 사랑해 케이크’, 바나나와 초콜릿 레제르 크림이 어우러진 초콜릿 케이크 위에 곰인형 모양 초콜릿을 얹은 ‘곰곰이 너만 생각해 케이크’ 등입니다. 하트를 디자인에 반영한 케이크도 있습니다. 화이트&레드 시트 사이에 딸기리치잼 크림을 더한 핑크색 케이크 위에 하트 초콜릿을 올린 ‘썸 보다 러브 케이크’, 초콜릿 케이크 위에 입체 하트 초가 꽂혀 있는 ‘심쿵 하트 케이크’ 등이 있습니다. 곰인형을 연상케 하는 빅사이즈 파운드 케이크에 초콜릿과 과일을 더한 ‘곰인형 대신 나 어때 초코오렌지 파운드 & 후르츠 파운드’, 곰 초콜릿과 필링 하트 초콜릿을 담아낸 ‘너는 나의 곰이다’, ‘곰곰이 하트해’, 밀크·화이트·다크 세가지 곰 초콜릿을 담은 ‘곰곰이 너만 생각해’ 등도 있습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밸런타인데이에는 MZ세대의 취향에 맞게 선물 제품을 선보였다"며 "연인은 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신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글로벌 최대 규모의 건설사인 중국 CSCEC 그룹과 손을 잡았습니다. 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날 싱가포르 만다린 오리엔탈호텔에서 중국건축 제6공정국 유한공사(CCSEB, 이하 중국건축6국)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중국건축6국은 건축 및 사회 인프라 건설, 부동산 투자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중국 건설회사로, 2022 ENR Global(2021년 매출액) 기준 세계 1위 건설사인 CSCEC의 주요 그룹사입니다. 현재는 필리핀, 스리랑카, 브루나이 등에서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남아 지역 주요 인프라 사업 협력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재원 조달 사업 참여 기회 확대 ▲양사 협력을 통한 가격경쟁력 제고 ▲초고층 빌딩 및 부동산 투자개발 사업 추진 등의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협력 대상 사업을 발굴하는 등 폭넓은 협조 방안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은 세계 정상급 수준의 기술력과 해외건설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국건축6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진출 동남아 국가 및 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 그룹은 2023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자가 2주 만에 2500여명이 몰렸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월 '대졸 초임 연봉 인상' 선언 이후 진행된 첫 공채입니다. 지난달 윤홍근 회장은 대졸 신입사원 연봉(SV, FC 현장직군 기준)을 기존 3400만원에서 4540만원으로 인상한 바 있습니다. BBQ는 지난달 초까지 BBQ 채용 사이트 및 구직 사이트를 통해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에 나섰습니다. 이번 신입사원 모집 부문은 ▲운영(S/V) ▲영업(F/C) ▲마케팅 ▲전략기획 ▲정보전략 ▲연구개발 ▲직영점장·매니저 총 7개 분야였습니다. 그 중 운영 및 영업 현장 직군에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렸고, 마케팅 부문 지원자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신입사원 지원자 중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인공지능(AI) 역량검사로 진행되는 1차 면접과 최종 면접이 진행됩니다. 이후 최종 합격자는 치킨대학에서 교육 및 연수 과정을 거친 후 지원 부서에 배치, 본격적 업무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윤홍근 회장은 "입사 이후에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직무에서 우수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정밀화학[004000]이 주요 제품의 수요 증가 및 판매가 상승 등에 힘입어 2년 연속 기업 역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7일 롯데정밀화학이 공시한 2022년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대비 38.4% 증가한 2조4638억원, 영업이익은 67.1% 늘은 40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실적의 경우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최대 규모입니다. 롯데정밀화학 측은 전방 산업의 수요 및 판매가격의 증가와 셀룰로스 계열 증설 물량의 판매 확대 등으로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케미칼사업 1조9683억원, 그린소재사업 4955억원을 올렸습니다. 전년 대비 각각 42.6%, 23.9% 늘은 수치입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볼 경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줄은 4966억원, 영업이익은 43.2% 감소한 48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분기실적 감소에 대해 "사전에 계획된 공장 정기보수로 전반적으로 제품 생산량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관계자는 "올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과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신사업 분야에 투자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가 정유·건설기계 수익 확대와 계열사 편입 등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7일 HD현대가 공시한 2022년 연결기준 실적에 따르면, 매출 60조8497억원, 영업이익 3조38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4.6%, 영업이익은 226.7%가 올랐으며,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매출 60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유가 상승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정유 및 건설기계 부문 수익이 확대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3월 연결편입된 한국조선해양 실적이 포함되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지난해 전체 실적이 반영된 것도 실적 증가의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은 매출 17조3020억원, 영업손실 35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건조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은 11.7% 늘었으며, 영업손실 규모 또한 전년(-1조3848억원)보다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종의 매출 비중 증대로 올해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1기 신도시를 비롯해 택지사업조성이 완료된 지 20년이 넘은 노후 지역의 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 조건을 파격적으로 완화합니다. 이에 따라 1기 신도시 뿐 아닌 서울 목동, 상계동 등 노후 아파트 밀집지역도 정비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7일 1기 신도시 등 노후도시의 체계적 정비 추진을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특별법 주요 내용은 지난해 5월 마련된 '1기 신도시 정비 민관합동 TF'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한 뒤 연구용역 등의 절차를 거쳐 마련됐습니다. 특별법에 따르면 1기 신도시(고양 일산, 성남 분당, 안양 평촌, 부천 중동, 군포 산본) 5곳을 비롯해 택지조성이 완료된 지 20년이 넘은 면적 100만㎡ 이상의 '노후계획도시'일 경우 특별법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양천구 목동, 노원구 상계동 등 정비사업 관련 이슈가 나오는 노후단지 밀집 지역 또한 특별법에 따른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택지지구의 분할 개발을 고려해 하나의 택지지구가 100만㎡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라도 인접·연접한 2개 이상의 택지면적 합이 1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이노베이션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은 78조569억원, 영업이익 3조998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6.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29.6%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입니다. 순이익은 1조9901억원으로 307.4% 늘었습니다. 다만 지난해 4분기는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손실 등의 여파로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19조1368억원과 3868억원을 기록, 683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사업별 연간 실적을 보면 석유사업은 매출 52조5817억원, 영업이익 3조39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화학 사업은 매출 11조269억원, 영업이익 1271억원을 올렸습니다. 윤활유 사업도 4조9815억원, 영업이익 1조7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배터리 사업(SK온)은 매출 7조6177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99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의 경우, 석유사업은 매출 12조1538억원, 영업손실 66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 관련 손실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화학사업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25는 '김혜자 도시락'이 6년 만에 돌아온다고 7일 밝혔습니다. GS25가 지난 2010년 9월에 첫 출시한 김혜자 도시락은 2017년 상반기까지 약 7년간 총 40여종의 상품으로 출시된 바 있습니다. 누적 매출액은 약 1조원에 달했습니다. 지난 1일 인천 서구 오류동에 위치한 GS25의 전용 도시락 제조처인 후레시퍼스트에 배우 김혜자를 비롯해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 데일리푸드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양측은 지난해 2월부터 ‘혜자로운 집밥’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상품 출시를 위해 1년간 준비했습니다. 새로운 김혜자 도시락은 이달 중순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이 과정 속에서 김혜자의 최종 결정을 이끈 데는 GS리테일이 오랜 기간 진행해온 아동급식카드 지원에 관한 관심과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들에 대한 자활의지 고취 등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S리테일은 지난 2010년부터 지자체 등과 손잡고 아동급식카드를 GS25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최근 지자체, 금융사 등과 함께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사전 예약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또 전국 160여점의 내일스토어, 시니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은 자사 타이어용 합성고무 4개 제품이 국제 친환경 인증인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는 재생에너지 지침을 기준으로 원료 구입부터 생산, 판매까지 이르는 전 과정에서의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검증하는 국제 인증 제도입니다. ISCC는 전 세계 140여 개의 원료 제조사, 연구기관, NGO 등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습니다. 인증을 획득한 금호석유화학 제품은 주로 타이어 소재로 활용되는 합성고무인 ▲SSBR ▲HBR ▲LBR ▲NdBR 4가지입니다. 인증을 통해 4개 합성고무의 주 원료인 부타디엔과 스타이렌을 바이오, 재생 계열로 전환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금호석유화학 측은 설명했습니다. 부타디엔, 스타이렌을 바이오, 재생, 재활용 원료로 조달하면 생산 제품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은 물론 타이어 및 자동차 분야 고객업체의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인증을 바탕으로 재활용스타이렌(RSM) 등 친환경 원료가 적용된 ISCC…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마케팅 메시지에 다양한 스타일의 이미지를 적용해 발송할 수 있는 ‘RCS 이미지 템플릿’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RCS 이미지 템플릿’은 이미지&타이틀 강조형, 이미지 강조형, 썸네일형(가로), 썸네일형(세로), SNS형, SNS형(중간버튼) 총 6가지 메시지 유형을 지원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이나 소상공인은 마케팅 대상이나 내용에 맞춰서 메시지 유형을 선택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멀티문자메시지(MMS)보다 비용이 34% 낮게 제공돼, 메시지를 통한 마케팅 비용 부담을 줄일 수 는 것이 특징입니다. ‘RCS 이미지 템플릿’ 메시지는 발송 전에 이동통신 3사가 운영하는 RCS비즈센터에서 검수 절차를 거치는 만큼 스팸 메시지 발송에 따른 고객 불편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동통신 3사는 이달부터 5월까지 4개월 동안 ‘RCS 이미지 템플릿’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이미지 템플릿 메시지를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무료 이미지 제작 지원 이벤트를 추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메시지의 신뢰도와 마케팅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신규 RCS 서비스를 계속…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