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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지난해 매출 60조 돌파…정유부문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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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07, 2023, 16:02:36

매출 60.8조·영업익 3.4조..전년비 각각 114.6%226.7% 늘어
정유부문 계열사 현대오일뱅크..그룹 전체 실적 상승 이끌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가 정유·건설기계 수익 확대와 계열사 편입 등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7일 HD현대가 공시한 2022년 연결기준 실적에 따르면, 매출 60조8497억원, 영업이익 3조38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4.6%, 영업이익은 226.7%가 올랐으며,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매출 60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유가 상승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정유 및 건설기계 부문 수익이 확대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3월 연결편입된 한국조선해양 실적이 포함되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지난해 전체 실적이 반영된 것도 실적 증가의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은 매출 17조3020억원, 영업손실 35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건조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은 11.7% 늘었으며, 영업손실 규모 또한 전년(-1조3848억원)보다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종의 매출 비중 증대로 올해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329180]은 매출 9조455억원으로 전년보다 규모가 8.8% 늘었으며, 현대미포조선은 3조7169억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28.7%가 증가했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매출 4조6464억원으로 전년보다 9.6% 증가했으며 17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정유부문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는 매출 34조9550억원, 영업이익 2조7898억원을 올렸습니다. 매출의 경우 유가 상승 및 정제마진 개선으로 전년보다 68.0%가 상승하며 HD현대 전체 실적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건설기계 계열사인 현대제뉴인은 매출 8조5036억원, 영업이익 464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각각 전년 대비 62.5%, 162.7% 늘어난 수치입니다. 선진·신흥 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에 따른 건설기계 수요 증대가 실적 증가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HD현대 측은 분석했습니다.

 

현대일렉트릭[267260]은 출범 이후 최대인 매출 2조1045억원, 영업이익 133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무려 1271.1% 증가했는데 미주·중동 지역 전력변압기 수주 호조와 신재생 발전 및 전력망 구축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실적 규모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리트로핏과 선박 부품서비스 수주 호조로 전년 대비 22.6% 늘어난 매출 1조3338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5.8% 늘은 141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은 태양광 사업의 호조로 매출 9848억 원과 영업이익 902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현대로보틱스는 매출 1807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과 정유, 건설기계 등 주력사업의 시황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수익성을 제고하는 영업전략과 시장을 선도하는 친환경기술 개발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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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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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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