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LG의 캡슐형 수제맥조제조기를 렌탈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캡슐과 물을 넣어 맥주를 만들 수 있는 LG 홈브루는 렌탈의신에서 렌탈할 수 있다. 사은품으로는 빔프로젝터인 LG시네빔과 악세서리를 증정한다. 렌탈의신은 LG 홈브루를 렌탈 제품으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LG 홈브루는 온수살균세척시스템을 통해 맥주를 만들기 전과 후, 맥주를 만드는 도중에 기기 내부를 세척·살균한다. 또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6개월마다 방문해 내부 살균·외부 세척·필터 교체 등 관리를 해준다. LG전자는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전기료 부담을 낮췄다. 맥주 5리터를 만드는 데 드는 전기료는 약 1374원이다. LG 홈브루의 핵심부품인 인버터 컴프레서는 10년간 무상보증한다. LG전자 케어솔루션 공식 판매처 렌탈의신은 LG 홈브루 수제맥주제조기를 렌탈한 고객에게 홈브루 전용 GLASS 4잔과 LG시네빔을 무상 증정한다. 또 냉정수기 기준으로 홈브루를 구매할 경우 정수기 한 대를 무료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렌탈의신·LG렌탈의신에서 볼 수 있다. 이외에도 LG전자 공식판매점 ‘렌탈의신’에서는 퓨리…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의 인수 적격 후보 4곳이 추려진 가운데, 애경그룹은 “항공산업의 성공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며 강력한 인수 의지를 드러냈다. 애경그룹을 비롯한 인수 적격 후보들은 실사에 참여하며, 본입찰 우선협상대상자는 11월쯤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 증권과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적격 후보를 선정했다. 애경그룹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사모펀드 KCGI(강성부펀드)·뱅커스트릿 컨소시엄, 사모펀드 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 등 총 4곳이다. 애경그룹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애경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의 예비후보 가운데 항공운송산업(제주항공) 경험이 있는 유일한 전략적 투자자(SI)”라며 “애경그룹은 지난 2006년 취항한 제주항공을 13년 만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LCC로 성장시키며 항공산업 경영능력을 검증받았다”고 강조했다. 애경그룹이 운영하는 제주항공은 LCC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는 항공사다. 애경그룹은 제주항공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시아나항공의 노선과 기단 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주 만에 현장경영에 나섰다. 지난달 28일 대법원의 2심 파기환송 판결이 난 이후 첫 행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1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 위치한 삼성리서치를 찾아 삼성전자 세트부문의 차세대 기술전략을 세웠다.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리서치의 주요 연구과제 진행 현황을 보고 받고, ▲차세대 통신기술 ▲인공지능(AI) ▲차세대 디스플레이 ▲로봇 ▲AR(증강현실) 등 선행기술 전략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삼성리서치는 삼성전자 세트부문의 통합 연구 조직이다. 세계 14개 연구거점에서 1만여명의 연구개발 인력들이 AI, IoT 등 미래 신기술 및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융복합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에 대한 선행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삼성리서치 연구소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 사장,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노태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 사장, 조승환 삼성리서치 부사장,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재용 부회장은 “오늘의 삼성은 과거에는…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반려동물의 털에 묻은 먼지와 오염물질을 날려주고 털을 말려주는 가전을 렌탈 서비스로 제공한다. 더위나 추위를 많이 타는 반려동물에게 수면에 적합한 온도로 공기를 뿜어주는 ‘수면모드’도 지원한다. 쿠쿠전자는 라이프스타일 펫 브랜드 넬로를 지난 6월 런칭했다. 넬로의 ‘펫 에어샤워&드라이룸’은 반려동물의 털에 묻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날려주는 에어샤워 기능과 목욕 후 반려동물의 털을 말려주는 건조기능을 갖춰 습한 날씨에도 털을 관리할 수 있다. 또 넬로가 개발한 ‘트윈 팬’을 적용해 30분 안에 반려동물의 털을 완벽히 말릴 수 있다. 2개의 팬이 서로 다른 회전수로 움직여 ‘4D 입체바람’을 만들어내 직접 드라이기로 말리지 않으면 관리하기 힘든 가슴 부위 털, 배 밑쪽의 털까지 말끔하게 말려준다. 수면모드도 제공한다. 여름 수면모드로 설정하면 시원한 바람이 나오고, 겨울 수면모드는 따뜻한 바람을 내보낸다. 더위나 추위를 많이 타는 반려동물에게 적합한 수면 컨디션을 만들어 준다. 수면모드에선 최저 소음을 적용해 반려동물의 집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펫 에어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GS25가 추석 명절을 맞아 편의점 경영주 전원에게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편의점 ‘빅4’(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중 사장이 경영주에 추석 선물을 전달한 곳은 GS25가 유일하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사장 조윤성)는 최근 편의점 경영주 약 1만 3300명에게 ‘멸치선물세트’를 추석선물로 전달했다. ‘어부연가’라는 이름의 이 멸치선물세트는 GS25 추석선물 카탈로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소비자 판매가는 6만 2000원이다. 선물세트 안에는 조윤성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GS25) 사장의 편지도 함께 들어있어 눈길을 끈다. ‘경영주님 힘내세요!’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 편지에서 조 사장은 먼저 “어려운 외부환경 속에서 구슬땀 흘리며 매출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경영주님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본부도 대외적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면서 “풍성한 한가위 되시기를 기원하며, 남은 한 해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는 덕담으로 짧은 편지를 마무리했다. 편의점 경영주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활동 중인 GS25 점주들은 이번 추…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폭스바겐은 독일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브랜드의 새로운 로고를 최초로 공개했다. 특히 폭스바겐은 미래를 이끌 신형 전기차 ‘ID.3’도 함께 발표해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선언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9일(현지시간)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현장에서 ‘뉴 폭스바겐’이라는 모토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과 로고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고 10일 밝혔다. 업계 최대 규모로 기록될 폭스바겐의 리브랜딩 작업은 2020년 중반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의 마케팅 및 애프터세일즈 총괄 책임자인 위르겐 스탁만은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전동화, 완벽한 연결성, 그리고 탄소 중립으로 상징되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지향점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의 리브랜딩 작업은 외부 기관에 맡기는 업계의 일반적인 관행과는 달리 내부 디자인팀과 마케팅팀의 공동 작업으로 이뤄졌다. 새로운 디자인은 9개월에 이르는 기간 동안 회사 전 부서의 협업을 통해 정해졌으며, 총 19개의 내부 팀과 17개의 외부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 핵심 부품을 탑재한 식기세척기가 호주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호주 소비자 잡지 초이스(Choice)가 진행한 식기세척기 평가에서 LG전자 제품이 추천제품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 제품은 테스트 대상인 전체 58개 모델 가운데 83점과 81점을 차지해 1위와 2위에 연달아 올랐다. 이 제품은 식기세척기 천장, 중간, 바닥에서 54개 물살이 나온다. 바닥에 있는 토네이도 세척 날개가 회전과 역회전을 반복하며 고압 물살을 만들어낸다. 고온 스팀을 쏴서 세균을 없애는 트루스팀 기술도 있다. LG전자 생활가전 핵심부품인 인버터 DD(Direct Drive) 모터도 탑재됐다. LG전자가 10년 무상보증을 제공하는 부품이다. DD 모터는 회전속도가 조절된다. 사용자가 표준코스를 누르고 옵션에서 듀얼 존을 선택하면 식기세척기 윗부분과 아랫부분 세척 강도를 달리할 수 있다. 세척이 끝나면 문이 자동으로 열린다. 남은 수분은 자연 건조된다. 온도가 일정 기준 이하일 때만 문이 열려 화상을 방지한다. 윤경석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전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은 추석을 맞아 공항 체크인 카운터와 기내에서 다양한 특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연휴 기간 동안 국내선 위탁수하물 허용량을 확대하고 기내에서 다과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국내선 전 노선 탑승객의 추가 위탁수하물 허용량을 기존 20kg에서 30kg으로 확대한다. 이와 더불어 카운터와 라운지에서는 한가위 분위기를 연출한다. 먼저 인천·김포·제주공항에서는 색동 한복을 입은 직원들이 카운터와 라운지에서 고객 안내 서비스에 나선다. 인천공항 1터미널 A구역에는 한가위 축하 메시지가 담긴 포토존을 설치해 요청 고객을 대상으로 즉석 사진을 증정한다. 또한 연휴 기간 인천발 장거리 노선(미주·유럽·시드니)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디저트로 송편과 식혜를 제공한다. 해당 노선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에도 감귤유과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공항을 찾은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이번 혜택을 준비했다"며 "연휴기간 안전하고 편안하게 목적지까지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5G 네트워크에서 초고화질(QHD)로 영상통화가 가능한 ‘콜라(callar) 2.0’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콜라’는 SK텔레콤이 제공하는 통화플랫폼 T전화의 영상통화 서비스이다. 2018년 4월 출시돼 누적 통화량이 1억 5000만콜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SK텔레콤은 5G 서비스에 맞춰 콜라2.0 업그레이드를 통해 HD(High Definition) 화질보다 최대 4배 선명한 초고화질(QHD ; Quad HD) 영상통화를 구현했다. 또한 3G와 LTE 영상통화도 FHD(Full HD)급으로 선명도를 높였다. 기존에 모바일에서 제공되는 영상통화는 HD 화질이 일반적이었다. 콜라2.0에서는 화질을 선택해 영상통화에 따른 데이터 사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 5G의 경우, 초고화질과 고화질, 데이터 절약모드 3단계 중 본인의 데이터 이용 환경에 맞춰 이용할 수 있다. 최신 영상 압축기술인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ec)를 전면 반영해 차별화된 영상 품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을지재단과 스마트 병원 구축에 나선다. 공간 설계 단계부터 5세대 (5G) 이동 통신 기반 스마트 환경을 고려한 병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을지재단과 10일 ‘5G 기반 인공지능 스마트병원 (AI-EMC·Eulji Mobile Care)’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21년 3월 개원 예정인 의정부 을지대병원에서 5G 기반 의료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을지대병원에 5G 유무선 통신 인프라와 사물인터넷(IoT), 위치기반 솔루션,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지원한다. 이는 스마트병원에 맞는 의료서비스 구축, 의료진 업무 효율화, 환자 편의성 제고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병원이 구축되면 의료 서비스 효율을 높인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음성녹취를 이용한 의료기록 정보화, VR 간호 실습, IoT 기반 위험 약품 관리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360도 VR 병문안이나 IoT 병실 서비스 등 신기술이 적용되면 환자 편의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향후 AI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호주에서 TV 보상 관련 배상금을 물게 됐다. TV의 결함 피해를 주장하는 소비자 2명의 수리와 보상 요구를 무시했다가 소송전에 휘말린 것이다. 10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이달 초 호주 연방법원은 결함 있는 TV에 대한 수리, 교체, 환불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LG전자에 대해 소비자 2명에게 총 16만 호주달러(약 1억 3000만원)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호주 소비자보호법의 취지는 하자 있는 제품을 산 소비자는 제품보증의 범위나 기간과 관계없이 당연히 수리와 환불, 교체를 요구할 권리를 인정받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13년 LG전자 TV를 산 2명의 호주 소비자가 사용한 지 1년도 채 안 돼 화면 색깔에 이상이 생긴 것을 발견한 게 발단이었다. 이들 소비자는 콜센터를 통해 보상을 요구했지만 회사 측은 자체 규정을 들어 “수리를 원한다면 별도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면서 ‘소비자는 품질보증서에 명시된 것 이외에는 주장할 권리가 없다’는 취지로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이마트와 트레이더스가 추석 연휴에 앞서 명절 증후군을 달래는 ‘힐링 상품’들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에 공동 돌입한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오는 18일까지 명절 전후 수요가 증가하는 안마용품, 완구, 가전제품 등과 더불어 쥬얼리, 명품의류·잡화 등 프리미엄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이마트는 안마용품을 필두로 완구, 구스 다운 등을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 바디프랜드, 브람스, 코지마 안마의자 15종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40만원 할인한 138만~418만원에 판매한다. 행사카드는 이마트e, 삼성, KB국민, 신한, 현대, NH농협, 우리, IBK기업, 씨티카드 등이다. 대표 품목으로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팬텀2 브레인’과 ‘코지마 안마의자 마스터’를 각각 40만원 할인한 418만원에 판매한다. ‘브람스 안마의자 루카’는 30만원 할인한 138만원에 판매한다. 저렴한 가격에 부피도 작아 사용이 편리한 인기 부분 안마기 4종도 할인한다. 2개 구매 때 5%, 3개 구매 때 10% 추가 할인해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일렉트로맨 목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청호나이스의 정수기를 렌탈 서비스로 제공한다. 지난 5월 출시한 ‘청호 살균얼음정수기 세니타’도 렌탈해 이용할 수 있다. 내장된 전극 살균기로 생성한 전기분해 살균수를 통해 유로·제빙노즐·저수조 등을 살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렌탈의신은 ‘청호 살균얼음정수기 세니타’ 등 청호나이스의 제품을 렌탈 제품으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렌탈의신에 따르면 청호나이스는 세계 최초로 얼음정수기를 선보인 곳이기도 하다. 청호나이스는 1993년 설립해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연수기·제습기 등의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환경건강 가전 기업이다. 렌탈의신은 “ 자체기술로 완벽에 가까운 정수기술을 지닌 정수기를 제조·보급해 왔다”고 청호나이스에 대해 설명했다. 대표 상품인 ‘청호 살균얼음정수기 세니타’는 지난 5월 출시해 지금까지 8000대 넘게 팔렸다. 전기분해 살균수를 통해 유로·제빙노즐·저수조 등을 살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니타는 내장된 전극 살균기로 전기분해 살균수를 생성해 유로·제빙노즐·저수조를 살균할 수 있다. 이 같은 기능을 통해 “물과 얼음 모두의…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글로벌 호텔 그룹 하얏트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안다즈’의 첫 한국 지점이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문을 열었다. ‘안다즈’는 힌디어로 ‘개인적인 스타일’을 뜻한다. 이름처럼 전세계 21개의 안다즈 호텔은 현지문화를 바탕으로 각기 다른 개성의 시설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9일 ‘안다즈 서울 강남’(Andaz Seoul Gangnam; 이하 안다즈)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호텔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호텔투어▶프레젠테이션▶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안다즈는 투어를 통해 ▲스파 더 서머 하우스 ▲안다즈 디럭스▲강남펜트하우스 ▲스카이 테라스 스위트 ▲조각보 레스토랑 등을 공개했다. 안다즈의 피트니스클럽과 실내 수영장은 지하2층에 위치해 있으며, 특히 스파의 경우 ‘더 서머 하우스’라는 별칭이 눈길을 끈다. 안다즈 관계자는 “조선시대 한명회가 정계 은퇴 후 자신이 머무는 정자를 ‘압구정’이라 지었다는 데서 영감을 받아, 건강한 일상 휴식이 함께하길 바라며 ‘더 서머 하우스’로 이름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파 제품은 아모레퍼시픽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국내 유통업계 ‘빅3(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중 하나인 현대백화점이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공공의 적’ 쿠팡과 손을 잡았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최근 쿠팡과 오픈마켓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쿠팡 사이트에서 상품을 판매 중이다. 오픈마켓에 입점한 판매자(현대백화점)는 상품을 판매하는 대가로 오픈마켓 운영자(쿠팡)에게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지급한다. 사실 백화점이 오픈마켓에 입점하는 것은 별로 특수한 사례는 아니다. 롯데·신세계·현대 등 ‘빅3’ 백화점은 모두 기존 오픈마켓 강자인 G마켓·11번가·옥션 등에 입점해 있고, 롯데백화점의 경우 위메프·티몬에도 입점해 있는 상태다. 그럼에도 현대백화점의 쿠팡 입점이 큰 사건으로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기존 유통업계가 쿠팡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아서다. 대형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쿠팡에 대해 “시장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실제로 LG생활건강은 지난 6월 쿠팡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표적인 오프라인 기반 유통업체인 현대백화점이 쿠팡에 입점한다는 것은 그만큼 쿠팡의 시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4개 주정부 입찰에 이어 최근 베네토, 트렌티노 알토아디제, 사르데냐 지역에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낙찰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상반기에만 7개 주에서 성과를 올렸으며 내년 5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스테키마는 이탈리아에서 올해 1월 출시됐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제품군(IV·SC)도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움브리아주에서는 램시마가 인플릭시맙 입찰을 따냈고 풀리아주에서는 램시마SC가 재계약에 성공해 2027년 5월까지 공급됩니다. 특히 사르데냐주에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단독 입찰이 신설되면서 램시마SC는 이탈리아 내 20개 주정부 모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 제품군의 합산 점유율은 66%를 기록했습니다. 아달리무맙 성분 치료제 유플라이마도 라치오와 움브리아주에서 판매 중이며 경쟁 제품보다 3년 늦게 출시됐음에도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 처방을 확보했습니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라치오주와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각각 낙찰돼 공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까지 포함한 항암제 3종 모두 처방 상위 그룹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추가 입찰이 예정돼 공급 확대가 전망됩니다. 셀트리온은 2020년 이탈리아에 직판 체제를 도입한 이후 현지 입찰기관과 의료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가격 전략, 공급 안정성,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해 왔습니다. 하반기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면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 주요 제약 시장인 이탈리아에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영향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와 수주 성과를 이어가면서 회사 전 제품의 처방 확대 및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와 비엣텔 그룹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AX 허브'로 육성하고 혁신의 흐름을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KT[030200]는 베트남 국영 ICT 기업 비엣텔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 AI 전략 수립 및 산업계 AX 확산을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협약은 양국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하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앞두고 체결됐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양사 1차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양사는 공동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과 베트남 국가 AI 전략 참여를 구체화하는 후속 협력 단계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11일 KT 광화문 East 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비엣텔 그룹의따오 득 탕 회장 겸 CEO를 비롯해 양 사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National AI 전략 수립 및 산업 특화 AX 플랫폼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동남아 AX 사업 확대 협력 ▲AI 기반 사이버 보안 및 안전한 디지털·AX 환경 조성 ▲AX 역량 강화 및 AI 인재 양성 투자 등 4대 축을 기반으로 협력을 실행합니다. 우선, 양사는 베트남 고유의 언어와 문화, 행정 환경을 학습한 '국가 범용 AI 언어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이 모델은 교육·행정·공공 서비스 전반에 적용돼 베트남의 디지털 주권 확보와 국가 차원의 AI 활용 기반이 됩니다. 또 의료·국방·미디어 등 베트남 핵심 산업에 최적화된 '버티컬 AX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 맞춤형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이는 산업별 생산성과 효율을 높여 베트남의 AX 성과를 확산하는 실질적인 무기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비엣텔 그룹은 KT의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생태계에 합류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협력과 정보 공유를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국가 차원 AX 사업을 추진하며 KT와의 AI 혁신 경험이 국경을 넘어 주변국 시장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주도할 계획입니다. AX 역량 강화와 AI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글로벌 AX 혁신 센터(G-AXC)'를 설립하고 국가 범용 AI 언어 모델의 연구 개발과 실증 전문 인력을 육성합니다. 더불어 베트남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AX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증 제도를 개발해 운영합니다. 양사는 안전한 AX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읍니다.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피싱 범죄를 실시간 분석 및 차단하는 AI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며 양국의 주요 피싱 사례와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AX 생태계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전략적 파트너십 2.0 체결과 함께 양사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의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동반 참석해 양국 교류의 장에서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고 AX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다방면으로 논의했습니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전무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부대 행사인 '한국-베트남 과학기술 협력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KT의 AI·AX 전략 방향 및 베트남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 대응을 위해 내부 AI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와 AX 생태계 확대를 추진하는 KT의 전략 방향을 소개하며 한국-베트남 양국의 AX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아젠다를 제시했습니다. KT는 비엣텔 그룹과의 밀착 협업을 통해 '글로벌 AX 딜리버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AI 모델이나 서비스 개발에 국한되지 않고 AX, 인재 양성, AI 대중화에까지 관여하는 포괄적 수출 모델입니다. 김영섭 대표는 "국가 차원의 AI 전략 수립과 산업별 AX 플랫폼 개발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베트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KT는 글로벌 AI 혁신 파트너로서 베트남과 함께 새로운 AI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화석연료를 사용하는 한국 주요 기업들이 지난 12년간 배출한 온실가스가 전 세계 폭염 피해에 끼친 경제적 손실이 161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비영리단체 기후솔루션은 11일 ‘기후 위기, 누가 얼마나 책임져야 하는가: 한국 10대 배출 기업의 폭염 손실기여액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향후 대응이 없을 경우 2050년까지 피해액이 720조원으로 불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분석은 미국 다트머스대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방법론을 토대로 했습니다. 연구진은 전 세계 111개 화석연료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이 폭염으로 인한 GDP 손실에 미친 영향을 기업별로 산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후솔루션은 2011~2023년 한국 10대 온실가스 배출 기업의 배출량과 폭염 손실 기여액을 추산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이들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량은 총 41.2억톤에 달합니다. 이에 따른 폭염 피해 유발액은 약 1196억 달러, 한화 161조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 자회사(남동·남부·동서·중부·서부)의 배출량은 25억톤으로, 약 93조원 규모의 손실을 유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단일 기업 배출량 1위인 포스코(9.6억톤, 약 38조원)의 2.6배에 달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이 같은 결과가 석탄·LNG 중심의 발전 구조와 공공부문 중심의 전력 체제를 반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발전 부문은 다른 산업의 전력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까지 유발해 실질적인 책임 범위가 더욱 넓기 때문입니다. 보고서는 "발전 부문을 중간 공급자가 아닌 핵심 배출 책임자로 보고 구조 개혁 없이는 탄소중립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정부의 탄소중립 계획을 이행할 경우 2025~2050년 이들 기업의 폭염 손실기여액은 300조 원 수준이지만, 현행 정책이 유지되면 720조원까지 불어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역으로 이는 최대 420조원의 피해를 사전에 줄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전력과 발전 자회사들이 재생에너지 전환에 신속히 나설 경우, 수백조 원의 기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셸(Shell), 엑손모빌(ExxonMobil)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상대로 기후 손실 배상 소송이 진행 중이며, 일부는 법원이 감축 명령을 내리거나 배출 책임을 인정한 사례도 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이번 보고서는 기후위기가 헌법상 환경권과 생존권을 침해하는 사안임을 수치로 입증했다"며 "국내에서도 기후 손실 소송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법제 정비가 시급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임소연 기후솔루션 연구원은 "손실기여 계산은 정책·소송·투자 판단의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는 출발점이며 배출량뿐 아니라 배출로 인한 피해도 기업 책임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정호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기업 단위로 배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며 "한국 기업과 정부 모두 선제적 대응과 실질적 감축 이행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올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주력 사업과 신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영업이익은 유지하면서 매출 성장률은 가속화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고, 그 결과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는 설명입니다. 컬리가 이날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올 상반기 매출(이하 연결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 증가한 1조 15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은 115억원 개선된 31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반기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 증가한 5787억원과 13억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61억원으로, 매출 확대와 물류 생산성 향상, 수익성 강화 등을 통해 전년 대비 106.8%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은 13.6% 늘어난 1조706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식품·뷰티 등 주력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사업 확장, 샛별배송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식품 거래액은 11.5% 증가했고, 뷰티컬리는 럭셔리·인디 브랜드 수요 지속으로 고른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풀필먼트서비스(FBK) 등 판매자배송상품(3P) 거래액이 59.4% 늘었습니다. 컬리는 이달 초 경기도 안산에 ‘3PL 저온센터’를 구축하며 FBK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샛별배송 서비스 권역 확장도 실적에 힘을 보탰습니다. 지난해 경주, 포항, 여수, 순천, 광양, 광주 등 11개 지역에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 7월 제주도 하루배송을 오픈했습니다. 하반기부터는 전사적 AI 전환(AX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냅니다. 지난 7월 신설한 AX센터를 중심으로 AI 기반 신사업 기획과 조직 내 AI 활용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종훈 컬리 경영관리총괄(CFO)은 “올 상반기 핵심 사업 강화와 신사업 발굴에 집중한 결과 2분기 연속 흑자와 첫 반기 흑자라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영업이익을 유지하면서도 매출 성장률은 가속화 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외형 성장 속 식품관 리뉴얼 등 연이은 투자에 2분기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938억원으로 5.6% 증가했습니다. 백화점 사업 매출은 6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09억원을 기록해 13.3% 감소했습니다. 이상기후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 매출이 소폭 줄었고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면서 영업이익도 떨어졌습니다. 특히 2분기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 강남점 식품관(스위트파크·하우스오브신세계·신세계마켓), 본점 ‘더 헤리티지’와 ‘디 에스테이트’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의 마지막 단계인 즉석조리식품(델리)코너 오픈으로 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라인업을 갖춘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舊 본관)’ 오픈도 앞두고 있습니다. 자회사 중 신세계디에프는 올 2분기 매출이 6051억원으로 22.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비즈니스 관광객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제휴와 시내·공항면세점 브랜드 개편으로 외형은 성장했지만 인천공항 정상 매장 전환에 따른 임차료 증가로 적자전환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은 3086억원으로 3.8% 줄었고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뷰티부문 매출은 1156억원으로 성장세를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24억원을 올렸습니다. 다만 소비심리 저하에 따른 패션부문 침체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비 증가가 영향을 미쳐 적자로 이어졌습니다. 신세계까사는 2분기 매출이 583억원으로 10.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의 일시적 하락과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가격 부담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이 1.5% 감소한 802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센트럴은 매출은 9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지만 부동산 보유세, 이른 더위로 인한 수도·광열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11억원 줄어든 9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에서도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를 발판으로 꾸준한 콘텐츠 혁신과 각 사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통신 본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AICT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에 힘입어 두 배가 넘는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KT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1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5.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4조772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3.5% 증가했습니다. 이번 KT의 실적 개선은 유무선 사업 등 통신업과 AI·IT 등 B2B 사업이 호조를 보인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2025년 2분기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79.5%에 달했습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습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은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가입자 1000만을 돌파했으며 관련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미디어 사업은 VOD 매출 감소에도 IPTV 가입자 순증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성장했습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통신과 AI·IT 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습니다. 특히, AI·IT 분야는 Design&Build 및 클라우드 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8%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그룹사 차원의 실적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KT Cloud는 데이터센터(DC)와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3% 증가했습니다. KT에스테이트는 호텔 부문은 연휴 특수에 따른 레저 수요 확대와 프리미엄 객실 중심의 운영전략이 주효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 증가했습니다. 금융 부문에서는 BC카드가 국내 결제 매입액 감소에도 리스크 관리 강화와 수익성 강화 전략을 통해 전년 동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여수신의 고른 성장과 고객 기반 확대를 이어가며 6월 말 기준 고객 수 14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26조8000억 원, 여신 잔액은 10.8% 증가한 17조4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T는 독자 개발한 LLM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3분기부터 AX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지난 7월에는 '한국적 AI' 철학을 반영한 독자 LLM 모델 '믿:음 2.0'을 출시했습니다. 115억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Base'와 23억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Mini' 등 2종이며 모두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합니다. KT는 AI 멀티모델 전략 로드맵에 따라 '믿:음 2.0'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의 SOTA(State-of-the-Art) 모델과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기반으로 개발되는 GPT 모델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KT는 국내 최초로 팔란티어(Palantir)의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선정돼, 자사의 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와 팔란티어의 핵심 솔루션을 결합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KT는 선제적인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KT의 2025년 2분기 분기배당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인상된 주당 600원으로 확정했으며 오는 14일 지급할 예정입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한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오는 13일 완료됩니다. 장민 KT CFO 전무는 "통신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그룹 핵심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더해져,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라며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 없이 이행해 KT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슬래브 두께를 210mm에서 240mm로 키우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더해 충격음을 흡수·분산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현장 인정서를 획득해 신뢰성을 확인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현대건설은 의정부 호원동 첫 ‘힐스테이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더했습니다. 따라서 소음 저감 외에도 주거 편의 기능을 폭넓게 갖췄습니다. 우선 ‘H 시리즈’ 특화설계를 적용합니다. 건식 세차가 가능한 ‘H 오토존’과 반려동물 맞춤 공간 ‘H 위드펫’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합니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구성했습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워크라운지, 힐스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를 갖출 예정입니다. 스마트홈 플랫폼 ‘마이 힐스’를 도입해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비·에너지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예약 기능을 한 앱에서 제공합니다. 아울러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도 도입해 이동 동선에서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정당계약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합니다. 계약금은 5%이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합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습니다. 따라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마련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특화 커뮤니티 등 상품 차별화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소음 스트레스 관리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한다”며 “실제 현장 검증을 통과한 저감 기술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실제 거주자가 체감하는 품질을 중시해 설계와 시공을 통합 관리하겠다”며 “안정적인 시공 역량으로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