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은 지난 21일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지수에 신규 편입되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DJSI는 세계 최대의 금융 정보 제공기관인 S&P Global이 매년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ESG 측면의 성과 등을 토대로 지속가능경영역량이 우수한지에 대해 공신력을 평가하는 지수입니다. 올해 DJSI Korea 지수는 금호석유화학을 비롯해 국내 상위 205개 기업 중 ESG경영이 우수한 상위 50여개 기업이 편입됐습니다.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이사회 내 ESG위원회의 설치, ESG경영관리팀 신설, ESG비전 선포, 탄소중립 성장안 발표, UNGC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 가입 등 활발한 활동으로 ESG 부문에서 큰 발전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꾸준한 노력이 결실로 돌아왔다"며 "만족함 없이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계속 지속가능경영의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한국 ESG기준원(옛 KCGS)에서도 B+에서 A로 등급이 상승되는 등 ESG경영활동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또,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재편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이 내년 3월 진옥동(61) 대표이사 회장 체제 출범을 앞두고 핵심 자회사에 50대 최고경영자(CEO)를 발탁해 전면배치했습니다. 조용병(65) 현 회장의 '일선후퇴' 선언이 촉진한 그룹 세대교체론은 진옥동 차기 회장 등장과 함께 정점에 달했고, 변화의 바람은 자회사 사장단 인사로 도미노처럼 확산·전이됐습니다. 60대 초반 신임 회장이 이끌고 50대 중반 자회사 사장단이 뒷받침하는 구도로 한층 젊어진 신한금융그룹이 새로운 리더십의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단행된 신한금융의 자회사 사장단 추천 인사는 1966~1968년생 CEO 선발로 요약됩니다. 그룹 핵심 자회사인 신한은행에서는 한용구(56) 부행장(영업그룹장)이 진옥동 현 행장의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한용구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청주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습니다. 2008~2009년 신한은행 일본 현지법인인 SBJ은행이 출범할 때 진옥동 당시 신한은행 오사카지점장과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그룹-은행간 긴밀한 소통은 물론 중장기 성장전략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신한금융은 한용구 내정자에 대해 "지주회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은 내년 설을 맞아 신세계 기프트 ‘5스타’ 기준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5스타는 신세계가 만든 명절 기프트 세트로 전국 산지 발굴 및 생산과 재배, 가공 등 기준을 통과한 선물에만 부여합니다. 지난 2004년 추석에 첫 등장한 5스타 상품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이 신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5스타 한우 선물세트는 최근 3년간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설부터 5스타 한우의 마블링(근내지방) 기준을 기존 7~9단계에서 8~9단계로 1단계 높입니다. 마블링 스코어 9단계 한우는 상위 3%에 해당합니다. 신세계 5스타의 1++ 한우 대표 상품으로는 '명품 한우 The No.9', '명품 한우 스페셜', '명품 한우 특호' 등이 있습니다. 수산은 위판장 경매 물량 중 상위 5% 미만인 1미터 이상 크기 특대 갈치와 28cm 이상 크기 굴비로 구성했습니다.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가공장에서 작업을 진행하며 3회 이상 위생 검수를 거친 상품을 판매합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명품 제주 동 갈치', '명품 재래굴비 특호' 등이 있습니다. 사과·배·샤인머스켓 등의 청과는 기존보다 당도 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 자이(Xi)가 국내 주요 아파트 브랜드 평가에서 3관왕에 올랐습니다. GS건설은 부동산R114와 한국리서치가 공동 진행한 '2022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닥터아파트가 주관한 '2022년 아파트 브랜드 파워', 브랜드스탁이 뽑은 '2022년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GS건설에 따르면, '2022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자이는 브랜드 상기도, 인지도, 선호도, 투자가치 등의 평가 항목에서 1위를 기록하며 대상 수상 브랜드로 선정됐습니다. '2022년 아파트 브랜드 파워'에서는 인지도, 선호도, 가치도, 구매희망 브랜드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상위권에 올라 1위에 올랐으며, '2022년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도 아파트 부문 1위로 선정돼 지난 2019년부터 4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GS건설 측은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최신 주거문화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유튜브 채널 '자이TV'를 통해 양질의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며 소통하고, 입주자들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규제샌드박스 ‘액화수소 운송을 위한 전용 탱크로리 운영 실증’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규제샌드박스란 기업이 신제품이나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할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CJ대한통운은 액화수소 운송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규제샌드박스를 신청했습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수소물류의 근거 법령, 서비스 기준과 안전 요건 등이 마련돼 있지 않은 구조였습니다. 실증 사업이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함에 따라 액화수소 탱크로리 안전성 및 운송기준 등이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실증 기간은 운송 준비기간을 합쳐 내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약 2년입니다. CJ대한통운은 인천 SK E&S 액화수소 플랜트에서 전국 액화수소 충전소까지 운송한 뒤 충전소에 충전해 주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빈 탱크로리는 액화수소 플랜트인 인천으로 돌아옵니다. 탱크로리 차량에는 운송 절차, 안전관리 등 액화수소 운송 관련 표준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전담 안전관리요원이 동승합니다. CJ대한통운은 액화수소 탱크로리 총 40대를 투입하게 됩니다. 액화수소 운송지역도 인천·청주·구미·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최근 주식시장에서는 산타랠리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기민하고 방어적인 대응이 거래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매크로 변수에 비교적 둔감한 업종들이 선전하고 있고 보험, 은행 등 내년도 이익과 수급을 고려한 업종 접근이 유효하다는 전망이다. 21일 신한투자증권은 12월 FOMC 이후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후퇴했다고 분석했다. FOMC는 예상보다 매파적이었고 내년 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착륙 우려에 더해 연말 ‘북 클로징’ 영향으로 거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 주체들은 나름대로 안식처를 찾아가고 있지만 재료의 유효기간이 길지 않고 주가 변동성이 높아 기민하고, 짧게, 방어적인 대응이 거래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12월 코스피 하락에도 매크로 변수에 비교적 둔감하거나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이 작용하는 중국향 소비 또는 방어주 성격을 지닌 업종의 성과가 양호하다고 전했다. 내년도 이익과 수급을 고려한 업종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최 연구원은 “주가 흐름이 양호하고 수급 개선과 배당 메리트가 부각되는 보험, 은행 업종이 대안이 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스팅어의 디자인 차별화 한정판 모델인 '트리뷰트 에디션' 200대의 국내 한정 판매를 오는 22일부터 진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스팅어 트리뷰트 에디션은 스팅어 3.3 가솔린 터보 GT 트림을 기반으로 전용 내외장 색상과 디자인 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외장 색상은 애스코트 그린과 새로 추가된 문스케이프 매트 그레이 등 2가지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각각 한정 수량 100대씩 판매합니다. 역동적인 모습을 구현하고자 19인치 휠, 아웃사이드 미러, 캘리퍼에 블랙 색상도 적용했습니다. 실내는 트리뷰트 에디션 전용 '테라코타 브라운 인테리어'를 새로 적용하고 콘솔 상단과 도어 가니시에는 카본 무늬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차별화된 모델임을 강조하기 위해 엠블럼은 헤드레스트에 적용하고 운전석 측 도어 스커프에는 고객이 직접 선택 가능한 고유 일련번호를 새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스팅어 트리뷰트 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4825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트리뷰트 에디션은 스팅어가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으로서 기아 브랜드에 공헌한 바를 기리기 위한 한정판매 모델"이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2022 롯데 다양성 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간 동안 계열사 기업문화 담당자를 포함한 임직원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유튜브 생중계도 병행합니다. 롯데는 2013년 다양성 헌장 제정을 시작으로 여성 인재 직무 다양성, 여성 리더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 10년간 여성 인재 육성에 공을 들였습니다. 그 결과 올해 여성 임원은 전체 임원 중 7.1%인 47명을 기록했습니다. 남성육아휴직 의무화, 여성육아휴직 기간 확대, 장애인 채용 확대 등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지난해는 여성인재 중심이었던 ‘와우 포럼’을 ‘다양성 포럼’으로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올해는 ‘다양성의 힘으로, 새롭게 이롭게’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다양성 개념을 배려 관점에서 미래 성장 관점으로 전환하자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포럼 1부에는 외부 연사 강연을 진행하고 임직원 릴레이 스피치를 통해 세대간 차이를 경험하며 얻은 시사점을 공유합니다. 2부에는 권오승 롯데지주 HR혁신실 상무가 ‘롯데그룹 다양성 강화를 위한 HR전략’을 발표한 후 임직원들과 ‘여성인재 육성 10년’을 주제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올해 유통가 정기 임원인사에서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비롯한 여성들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여성 리더만의 강점에 거는 '기대'와 법규 준수라는 '필요' 사이에서 유통기업들이 2023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패션·뷰티, 식품, 이커머스 등 업종과 부문을 막론하고 유통가에 여성 CEO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습니다. 롯데그룹은 롯데멤버스 첫 외부 여성 대표이사로 김혜주 전무를 내정했습니다. 삼성전자, KT 출신의 김 전무는 신한금융지주에서 빅데이터부문장과 마이데이터유닛장 상무를 겸했습니다. 빅데이터 전문가로 금융과 제조, 통신 등 여러 산업군에서 쌓은 데이터 분석 경험이 강점으로 평가받습니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18년간 회사를 이끈 차석용 부회장 후임으로 이정애 전 음료 사업부장을 선정했습니다. LG그룹 첫 여성 사장입니다. 지난 1986년 공채로 입사한 이 사장은 36년간 생활용품과 명품 화장품, 음료 부문에서 사업부장을 역임하는 등 그룹 전체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입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가량 줄었습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지역 봉쇄) 정책, 우크라이나·러시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1일 SAMG엔터에 대해 중국 등 해외 매출 성장에 기반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SAMG엔터가 IP제작, 유통·플랫폼, MD사업까지 가능한 토탈 솔루션 제공 기업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미니특공대, 캐치티니핑 등 메가 IP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AMG엔터는 자체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어 매년 다수의 신작을 출시할 수 있다”며 “앞으로는 중국 내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제품 유통 및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키즈 컨텐츠들이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비채널이 모바일 디바이스로 전환되고 있고 2D에서 3D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SAMG엔터의 지난해 매출액은 384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성장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성장했다”며 “중국 등 해외 매출 성장을 기반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1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 방역 정책 완화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3만 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리온은 11월 국가별 전년 대비 매출 증감률이 한국 +25.2%, 중국 27.6%, 베트남 +42%, 러시아 +84.7%를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전반적인 원가 부담 속에서도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전 지역에서 증가했다고 전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에 이어 두달 연속으로 중국 영업이익이 증가한 점은 고무적”이라며 “원가율 상승은 불가피했지만 이른 춘절 효과와 스낵 카테고리 성장에 힘입어 위안화 기준 매출이 2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끝을 보이며 내수 소비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상황에서 오리온이 다른 경쟁업체들과 다르게 가격을 인상하지 않으며 제품 경쟁력만으로 실적을 개선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 방역 정책 완화에 따라 내수 소비 반등 시 실적 개선이 빠를 것”이라며 “내년에 전체 카테고리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현재 밸류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에게 다시 한 번 문책성 경고를 하며 내년 3월 우리금융그룹의 인사에 대한 입장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최근 금융권에서 제기되는 '관치금융' 의혹에 대해서는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김주현 위원장은 20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5차 금융규제혁신회의' 이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라임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것과 관련해 "CEO인 손태승 회장에 라임펀드 책임이 명확하게 있다"고 직격했습니다. 이어 "금융위는 여러차례 회의를 거쳐 라임펀드 사태를 단순한 직원 문제가 아니라 CEO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결정했다"며 "손태승 회장에 책임이 있다고 감독당국이 명확하게 판정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CEO인 손태승 회장에 라인펀드 책임이 명확하게 있다고 판정한 만큼 더 이상 추가로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은 앞서 한달여 전 손 회장의 거취와 관련해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공조를 취하면서 금융당국 수장으로서 사실상 공개 경고장을 날렸다는 분석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이 조용병(65) 회장의 용퇴와 함께 차기 리더로 진옥동(61) 신한은행장을 선택한데 이어 자회사를 이끌 새얼굴을 낙점하며 세대교체 진용을 갖췄습니다. 신한금융지주는 20일 태평로 신한금융 본사에서 임시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신한은행을 포함한 자회사 사장단 추천 및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그룹 핵심 자회사로 관심을 모은 차기 신한은행장으로는 한용구(56) 신한은행 부행장(영업그룹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용구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청주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신한은행에 입행했습니다. 신한은행 퇴직연금사업부장, 신한금융지주 원신한전략팀 본부장, 신한금융투자 부사장(경영지원그룹) 등을 지냈습니다. 한용구 내정자는 신한은행 영업채널을 총괄하는 영업그룹장으로서 채널전략, 여수신 상품, 건전성 관리 등 최근 은행 현안에 이해가 넓고 과거 영업점장 근무 시절 탁월한 영업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업계 1위 신한카드 후임 사장에는 문동권(54) 부사장이 발탁됐습니다. 문동권 부사장이 사장에 취임한다면 2009년 통합 신한카드 출범 이후 최초의 카드사 내부(LG카드) 출신 CEO로 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이 친환경 에너지 기업인 GS EPS와 함께 여수 LG화학 화치공장에 바이오매스 발전소 '여수그린파워'를 설립합니다. 20일 LG화학에 따르면, 이날 GS EPS와 폐목재로 산업용 증기·전기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양사가 주요 조건 합의서에 서명한 데 이은 후속 조치입니다. 본계약에 따라 양사는 오는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총 3200억원을 투자해 '여수그린파워' 설립에 들어갑니다. '여수그린파워'는 가정 및 산업 현장에서 소각, 매립되는 폐목재를 우드칩 형태로 만들어 원료로 사용하게 됩니다. 폐목재는 국내와 유럽연합에서 지속가능한 바이오매스 원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여수그린파워는 여수 LG화학 화치공장에 필요한 증기와 전기를 생산하게 됩니다. LG화학 측은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통해 소나무 28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수준인 연간 40만톤 규모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발전소서 지속 가능한 연료를 활용해 탄소중립을 앞당기고 순환 경제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발전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행복얼라이언스가 SBI저축은행, 대전 서구청과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국내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목표로 기업, 지방정부, 일반 시민 그리고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행복얼라이언스의 대표 사업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 경기불황 등 다양한 이유로 끼니 공백이 발생한 결식우려아동을 지방정부가 발굴하면 기업들이 자원을 모아 행복도시락을 지원하고, 이후 지방정부가 해당 아동들을 아동급식지원 제도 편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합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 서구청은 관내 결식우려아동 200명을 발굴하고, 행복얼라이언스와 SBI저축은행은 해당 아동을 위한 행복도시락 재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증시가 금리 인하 수혜 등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헬스케어 등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와 더불어 미국 대선 등의 사안이 올해 4분기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했다"며 "그간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기에 금리와 음의 관계에 있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화장품, 호텔·레저 등의 업종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확장, 초과수요 국면에서 금리인하, 유동성 확장은 글로벌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에 유럽, 중국 경기회복이 가세할 경우 달러 하향 안정은 물론 한국 수출 호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양 기대감이 있는 동안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며 "시장 중립 수준의 비중을 가져가고, 이후 재정부양책 규모를 확인한 이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패권 다툼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예상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공급망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익 가능성도 나온다.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보호조치로 인한 국내 반사 수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과거 2018년 대중국 301조 관세 부과 이후 미국 수입처 다변화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국 수입 증가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 업종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하원 상임위에서 통과된 생물보안법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은 단기에 끝날 이슈가 아니다"며 "시총이 작은 헬스케어 종목들로 선택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성장성은 아직 다 반영되지 않았고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코스피는 4분기 상승추세 재개에 있어 마지막 진통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 지지율과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거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B tv에 SK텔레콤[017670]의 생성형 AI '에이닷(A.)'을 결합한 'B tv 에이닷 서비스'를 26일 선보였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목표가 'AI 기반 미디어 포털'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 기반 미디어 포털'이 B tv의 목표가 맞다"며 B tv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설명에 따르면 9월 기준 B tv 가입자의 33%가 AI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하고 지속적으로 B tv에 AI 서비스를 적용해오고 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한 뒤로 다른 경쟁사들도 TV에 AI를 접목시키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B tv에 있던 서비스 'NUGU'가 존재했으나 이번 에이닷과의 결합을 통해 훨씬 진화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NUGU와 에이닷은 NLU, LLM 기반의 AI 모델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NLU는 입력된 문장의 키워드와 의도 정도만 파악할 수 있었다면 LLM은 키워드와 더불어 문장의 맥락과 의도를 함께 파악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다는 점입니다. AI 서비스의 범위에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NUGU는 B tv의 VOD와 실시간 콘텐츠 정도로 범위가 제한됐지만 에이닷은 OTT, 유튜브, 웹까지 콘텐츠 제공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에이닷에게 "지금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가 뭐 있어?"라고 질문하자 '베테랑2'와 같은 현재 상영작을 즉각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 턴 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고객은 에이닷에게 질문을 하여 받은 답변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질문하는 것이 가능하며 에이닷이 직접 이어지는 질문을 띄워줘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치 대화하듯 콘텐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이날 함께 공개된 AI 셋톱박스 'AI 4 vision'과 기존 B tv 셋톱박스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 4 vision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 셋톱박스로 4K를 지원하는 13M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홈트레이닝, 게임 등 모션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AI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확대시키는 방향성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SK브로드밴드는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담당은 "과거에 비해 TV 이용 시간이 줄었고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며 "그렇기에 흩어져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한 데 모아 'B tv를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서비스 중인 'AI 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해 고객들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혁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며 AI 서비스를 적용해 경쟁력을 갖춘 B tv의 수익 모델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