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손유정)는 지난 20일 해운대구문화복합센터에서 '시민 누구나 V-day' 사업 일환으로 '어린이 안전 우산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활동에는 BNK부산은행 자원봉사단을 비롯해 청소년부터 대학생, 가족 등 다양한 연령층의 자원봉사자 50명이 참여했습니다. 참여자들은 시야가 낮은 어린이들을 위해 투명 비닐 소재의 안전우산 110개를 제작했으며, 해운대구에 소재한 다함께 돌봄센터를 통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안전우산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손유정 센터장은 "다양한 연령대의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사회에 큰 도움을 주었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항 북항 제1부두가 '한국형 스테이션 에프(F)'로 변신해 글로벌 창업 허브로 조성됩니다. 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파크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각각 1곳씩 조성됩니다. 비수도권의 글로벌 창업 허브는 지방 중심의 개방적 창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 부산항 북항 일원은 교통접근성이 편리해 신생 기업들이 선호하는 장소로, 그동안 다양한 시도가 있었으나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습니다. 부산시는 지난해 8월 중기부의 '스타트업 종합 대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혁신창업타운 조성 태스크포스'를 발족했고 그 결과 이번 공모 선정으로 이어졌습니다. '글로벌 창업 허브 부산'은 2026년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합니다. 북항 제1부두 내 창고를 리모델링해 전 세계 청년이 모여 혁신을 추구하는 창업·문화 복합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프랑스 파리의 스테이션-F 등 해외 우수 창업 공간 조성 사례를 참고할 계획입니다. 창업 공간 이외에도 역사·문화·전시 복합 공간을 조성해 다양한 문화·전시 공연이 가능하게 할 예정입니다. 부산시는 '글로벌 창업 허브' 조성을 위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올여름 역대급 폭염에 대비해 군민의 안전과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기장군은 폭염특보 발령 시 5톤 살수차 6대를 투입해 5개 읍·면별 주요 간선도로와 이면도로 32km 구간을 순회하며 하루 6회 이상 살수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횡단보도 그늘막 152개소 운영, 무더위 쉼터 231개소 운영, 버스 승강장 에어커튼 121개소 운영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합니다. 또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폭염 대응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찾아가는 방문 건강관리 사업, 취약계층 쿨루프 지원 사업, 경로당 냉방비 지원 등 촘촘한 안전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보건환경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도로에 물을 뿌릴 경우 도로면 온도가 6.4℃, 주변 온도는 1.5℃ 감소해 도심 열섬화 현상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도로 미세먼지 제거 및 도로 변형 방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 전국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3도 높은 22.7도로 역대 1위를 기록했고, 폭염 발생일수도 평년보다 4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제27회 IAVE 부산세계자원봉사대회 성공을 위해 2000만원을 후원했습니다. 24일 고리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홍보관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통해 부산시자원봉사센터에 후원금을 기부했습니다. 이번 후원금은 오는 10월 개최될 제27회 IAVE 부산세계자원봉사대회의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후원금 일부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인 러브펀드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습니다. 부산세계자원봉사대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콘퍼런스로 80여개 나라에서 자원봉사 관계자 1400여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1500여명의 고리봉사대를 조직해 그동안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반찬나눔 및 김치나눔 봉사활동 ▲마을 재생 및 환경정화활동 ▲어르신 난방 매트, 혈압측정기 설치 지원 ▲의료 상담 및 진료지원 봉사활동 등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과 온정을 나누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과 함께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원광대학교 한의학과 영남향우회와 함께 진행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원광대 한의학과 출신 교수, 한의사, 학생으로 구성된 영남향우회원 40여 명과 고리원자력본부 직원 10여 명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봉사단은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자력본부 사택 체육관에 진료소를 마련하고 약 400명의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침술, 뜸, 부항 등의 한방 치료와 개별 상담을 통해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번 한방의료 봉사활동과 같이 지역 어르신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며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은 오는 25일 기장군청 로비에서 '2024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2024 하반기 신규 일자리정책 우수기업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의 주최로 진행됩니다. 박람회에는 오는 9월 확장 개점하는 신세계 아울렛의 입점 브랜드 및 파트너사 25개 업체가 참여하며 매장관리, 환경, 주차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채용 정보를 제공합니다. 구직자들은 박람회 현장에서 채용 상담은 물론 일부 협력사의 경우 현장 채용접수와 면접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기장군 취업정보센터와 보건소에서는 취업상담, 구인구직 신청, 심리지원 상담 등을 진행해 참여자의 구직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박람회 당일에는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과 '일자리 창출과 고용확대,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협약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 교류, 군민 우선 채용 기회 제공, 전통시장·소상공인 대상 지역사회 공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이를 통해 양 기관은 기장군 일자리 창출과 지역민 고용 확대를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내년 4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의 성공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아스티호텔 부산 소연회장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아워 오션 콘퍼런스는 2014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해양을 주제로 한 고위급 국제회의입니다. 이 회의에는 100여 개국 정상급 대표단과 400여 개 국제기구, 비영리단체 등에서 1천여 명의 해양 분야 오피니언 리더가 참석합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역할과 협력 범위 정립, 공약 실천을 위한 협력체 구성 등을 약속했습니다. 내년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아워 오션, 아워 액션'을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에서는 해양오염, 해양보호구역, 기후변화, 지속 가능한 어업, 해양경제, 해양안보 등 6가지 기본의제와 함께 해양디지털을 특별의제로 다룹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부산의 도시브랜드와 우수 시책,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입니다. 부산시는 앞서 제8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에서 해양환경 선도 도시로서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기장군은 18일, 군 직원들이 참여한 'KTX-이음 정차역 유치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행사는 점심 시간에 군청사에서 진행됐으며, KTX-이음(청량리역~부전역) 정차역을 기장군에 유치하려는 전 군민의 염원에 군 직원들도 적극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이동성 부군수를 비롯해 국장, 실과장 등 간부공무원과 본청 소속 직원 3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청사 로비에서 이음역 유치를 염원하는 구호를 외치고 플래시몹을 연출하며 KTX-이음 정차역 기장군 유치에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이미 부울경의 중추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오시리아관광단지와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 등 지역 내 대규모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KTX-이음 기장군 정차는 필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장군은 지난 2022년 KTX-이음 정차역 유치 타당성조사용역을 완료했고, 2023년에는 범군민 14만 1천 명의 유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직접 전달하는 등 전 군민이 유치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가 지난 16일 초복을 맞아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월내) 무료급식소에서 '여름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광훈 본부장과 정재락 대외협력처장, 그리고 고리 봉사대원 10여 명이 참여하여 원자력 발전소 주변지역의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전복삼계탕과 수박 등 100인분의 음식을 대접했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오는 26일 일광 무료급식소에서도 중복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를 할 예정이며, 기장군 지역 내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전복삼계탕과 수박 등 총 280만 원 상당의 식자재 250인분을 기부할 계획입니다. 이광훈 본부장은 "무더운 날씨에 고생하시는 지역 주민분들께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준비를 했다. 앞으로도 고리원자력본부는 지역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주변에 소외된 이웃을 돕고 사회에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대동대학교와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BNK금융그룹이 추진중인 모바일전용 대학생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구축과 부산시가 중점 추진중인 '동백전' 시민플랫폼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BNK금융의 스마트캠퍼스 플랫폼은 하나의 앱에서 ▲모바일학생증 ▲전자출결 ▲학사행정 ▲도서관이용 ▲커뮤니티 기능을 통합제공합니다. 계열사인 BNK시스템이 구축을 담당하고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통해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과 연계한다는 목표입니다. 부산은행은 대동대에 오는 2학기 전자출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구축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동백전 시민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대동대 교직원과 재학생은 부산은행 동백전 카드를 사용하고 부산은행은 계좌개설·카드발급 편의를 제공합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제1호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구축을 대동대와 함께 하게돼 뜻깊다"며 "부산은행은 지역대학과 지역경제가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가 관내 조선산업 부흥을 위한 협력의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조선산업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중대형 조선사, 조선기자재기업, 지역상공계 대표들이 참석해 조선산업 관련 의견을 나눴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조선기자재 공동납품플랫폼 구축·운영사업,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 개최 지원, 친환경 수소연료선박 연구개발 플랫폼 구축, 다목적 해상실증 플랫폼 구축 등의 조선산업 관련 시의 정책을 소개하며 중대형 조선사와 조선기자재기업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방성빈 BNK부산은행장은 지역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을 위한 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상품 출시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금융상품은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조합원사와 조선해양기자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특별대출상품 입니다. 최금식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중대형 조선소 대표들에게 3건의 건의사항을 전달했습니다. 첫 번째는 100여 개 조선기자재기업 부설연구소의 집적화를 위한 '친환경․스마트 선박 연구개발 클러스터 센터' 건립 후 분양 시 중대형 조선소의 적극적인 입주 검토입니다. 두 번째는 국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12월까지 '기장 복 담은 상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사회복지법인 성우희망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 사업은 복지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과 위기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복지위기에 처한 취약계층을 찾아내며,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생활용품과 복지정보 리플릿이 담긴 '기장 복 담은 상자'를 제공합니다. 기장군은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주민 498명을 발굴해 지원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868명으로 대폭 늘려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 복 담은 상자' 사업이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해소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고독사 위험과 복지위기에 처한 취약계층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전기자동차 '지역할인제'를 올해 하반기 시행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부산시민이 지역할인제에 참여하는 전기자동차 제작·수입사의 차량을 구매할 경우, 제작·수입사가 50만 원을 할인해주고 시가 50만 원의 구매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전기자동차 지역할인제는 부산의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동시에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이 제도를 통해 전기자동차 구매자는 기존 구매보조금에 더해 총 100만 원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지역할인제에 참여하는 제작·수입사는 현대자동차, 지에스(GS)글로벌, 일진정공, 이브이케이엠씨 등 총 4곳입니다. 이들 업체는 지난 6월 모집 공고를 통해 선정됐습니다. 해당 업체의 대리점에서 지역할인제 대상 차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환경부 저공해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 홈페이지에서 구매보조금을 신청할 때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지역할인제는 택시 운전사 및 소상공인을 위한 추가 지원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생계용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는 경우, 추가로 50만원의 구매보조금을 더해 총 15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부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12일 부산신용보증재단과 부산 소상공인 지원 협약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케이뱅크와 부산신보는 3분기중 케이뱅크 앱 또는 부산신보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는 보증서대출을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케이뱅크가 부산신보에 2억원을 특별출연하면 부산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30억원 규모의 보증서대출을 지원합니다. 출시 예정인 보증서대출은 연 0.8%의 우대보증료율을 적용하고 연 1.5~1.7%의 금리에 대한 이자가 지원됩니다. 지원대상은 대표자 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부산 소재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대출한도는 1억원입니다. 케이뱅크는 이자 지원 확대를 위해 부산시·부산신보와 논의해 왔고 부산시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보증서대출에 연 1.5~1.7%라는 큰 폭의 금리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합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부산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소상공인 지원을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해 케이뱅크의 성장이 곧 소상공인의 성장이 되는 상생금융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경남지역 항공우주 협력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민관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0일 경남도청에서 경상남도와 고용노동부, 경남지역의 항공우주 기업들과 ‘경남 항공우주제조업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박완수 경상남도 도지사,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및 윤종호 한국항공우주산업 부사장, 방남석 삼우금속공업 대표 등 약 50명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은 경남지역 항공우주업체들의 신규 및 숙련 인력의 원활한 확보와 정주여건 개선, 복지증진 등을 목적으로 체결됐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원청사는 협력사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 박람회 지원, 신규 인력 교육 프로그램 및 공동훈련센터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협력사는 장기 숙련 기술자 대상의 인센티브 지원과 채용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월에 열린 ‘항공우주제조업 공동선언식’ 이후 매월 협력사 및 유관 기관과의 실무 협의를 통해 협력사 인재 유입과 인력 양성방안, 경영 안정화를 논의해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