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15일 고객신뢰 회복과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를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고객신뢰 회복의 일환으로 고객 문제 해결과 니즈 충족에 중점을 두고 평가하는 성과지표인 'CPI(Customer Performance Indicator)'를 도입합니다.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신상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비대위는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내부통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운영하고 대출적정성 점검 프로세스에서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내부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임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금융윤리 교육 프로그램이 도입됩니다. KB국민은행은 이날 여의도 신관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윤리 실천 및 사고예방 결의대회'를 하고 모든 임직원이 금융윤리 실천을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결의대회에서 "금융사고는 기본과 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며 "모든 임직원은 경각심과 위기감을 갖고 금융윤리 실천과 사고예방 의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화재(대표이사 김중현)는 반려동물 보험 활성화와 의료복지 강화를 위해 최근 한국동물병원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선진적인 반려동물 양육문화와 동물복지 필요성을 전파하고 펫보험이라는 안전장치를 통해 반려동물 건강을 관리하도록 펫보험 활성화에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수의사 전문성과 반려동물 인식개선을 적극 홍보해 양육자의 잘못된 자가진료로 건강이 악화하는 것을 방지하고 생명으로서 더 존중받는 문화를 확립한다는 목표입니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가장 많은 반려동물 보호자가 선택한 펫보험 1위 보험사 메리츠화재와 동물의료 한축을 담당하는 수의사단체의 동행이란 점에서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펫보험 활성화와 반려동물 인식향상에 큰 시너지가 발휘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2018년 10월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전용 실손의료비보험 '펫퍼민트'를 선보인 메리츠화재는 현재 국내 펫보험 시장 선두주자로 평가받습니다. 지난해말 기준 메리츠화재 펫보험 보유계약 건수는 손해보험업계 전체 건수11만여건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원수보험료 기준으로도 선두를 유지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인공지능(AI), 로봇 등의 신사업을 앞세워 추진했던 인수합병(M&A)이 수포로 돌아가면서 해성티피씨 주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호재 발표 전부터 이상 급등했던 주가는 최근 악재로 인해 졸지에 반토막이 났다. M&A 추진과 함께 발표했던 대규모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도 향후 철회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불성실 공시로 인한 패널티를 부여받을 가능성이 높아졌고, 현재 새로운 인수 주체는 찾지 못한 상태다. 14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경영권 변경을 앞두고 최근 사명 및 정관 변경에 나선 해성티피씨의 M&A가 불발됐다. 자금 납입일을 두 차례 연기한 끝에 인수자 측이 결국 대금을 납입하지 않으며 계약이 해지된 것. 계약과 연동된 200억원 규모 유증과 CB 발행도 향후 철회될 전망이다. 그린월드 등 인수자 측은 당초 잔금 329억원을 지난달 7일 납입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이후 납입일을 22일과 1일로 두 차례 연기했다. 그 사이 슬로운테크코리아가 체결한 계약 지위를 지율홀딩스가 이어받는 등 FI(재무적 투자자) 구성이 일부 변경되기도 했다. 해성티피씨 최대주주인 티피씨글로벌 관계자는 "SI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티앤엘이 재고 확충(리스탁킹) 수요와 신규 국가 진출로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 내 재고 확충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유럽 등으로 수출 확대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다. 1998년 설립된 티앤엘은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하이드로콜로이드 창상피복재, 폴리우레탄 폼 창상피복재, 정형외과용 고정재 생산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올해 미국 내 창상피복재 재고 확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선제적 재고 공급 물량의 통상적인 재고 소진이 이뤄지고 2분기 연말 홀리데이 프로모션 판매에 따른 재고 확충 수요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창상피복재 해외 수주잔고는 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3% 급증했다"며 "월별 창상피복재 해외 수주잔고는 1월 28억원, 2월 33억원, 3월 141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물량이 2분기로 이연되면서 2분기 해외 매출액 성장이 더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재고 소진까지 2~3개 분기가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2분기 공급된 물량은 대부분 소진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6일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2018년 초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유럽에 출시한 LG전자는 지난해 IFA를 기점으로 볼륨존 진출을 본격화, 투트랙(Two-Track)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하는 중입니다. 올해 초프리미엄은 지난해 대비 200%, 볼륨존은 140% 매출 달성이 목표란 것이 LG전자의 설명입니다. LG전자는 483㎡ 규모의 전시 공간을 구성하고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부터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포함하는 빌트인 라인업을 통해,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과 모던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제안합니다. 전시 공간은 ▲메인 키친존과 ▲2개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서브 키친존 ▲와인셀러존 ▲매스 프리미엄 서브 키친존 등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공감지능(AI) 기능과 에너지 효율을 갖춘 오븐 신제품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서브 키친존에서 소개합니다.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제품으로 오븐 내부 AI 카메라가 재료를 식별해 요리법과 조리에 최적화된 온도·시간 등의 설정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오는 16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유로쿠치나 2024'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전 세계 23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의 디자인·가구 박람회이며 유로쿠치나는 격년마다 디자인위크와 함께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로 주방 관련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국제 행사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유로쿠치나에서 지난 행사보다 확대한 약 964㎡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과 유럽 시장을 겨냥한 빌트인 패키지를 전시합니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을 스마트싱스에 쉽게 연결하는 '캄 온보딩(Calm Onboarding)', 가전에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집안의 제품을 연결·제어하는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s Everywhere)' 전략을 구현한 시나리오를 선보입니다. ▲32형 와이드 스크린과 AI 비전 인식 기술이 탑재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7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홈이 적용된 '애니플레이스(Anyplace) 인덕션'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등의 제품을 전시해 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방위사업청> ◇ 국장급 전보 ▲ 기획조정관 홍미루 ▲ 국제협력관 정기영 ▲ 감시전자사업부장 윤창문 ▲ 방위사업교육원장 박영근 ◇ 과장급 전보 ▲ 미래도전기술사업팀장 권선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 – 그린체인저' 모집을 15일부터 오는 5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린체인저'는 기아가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환경 분야 진로·진학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전문가 멘토링 및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합니다. 활동 기간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약 4개월이며, 5월 18일 발대식에는 '두 번째 지구는 없다'의 저자이자 방송인인 타일러 라쉬의 강연 및 기아 직원들과의 멘토링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린체인저' 프로그램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환경분야 전문가 멘토링, 기아 EV언플러그드그라운드 투어, 큐클리프 브랜드 업사이클 체험 등 다양하게 구성해 운영될 계획입니다. 기아는 오프라인 체험 활동 외에 참여자 간 적극적인 협력 및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자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활동 종료 후에는 연말 평가를 통해 우수한 활동자를 선발해 추가 포상을 수여할 계획입니다. '그린체인저' 참가 신청은 기아와 환경 분야에 관심이 많은 국내 소재의 대학교 재·휴학생(2024년도 전기 졸업예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지난 8일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더 운정' 아파트가 100% 계약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경기 파주시 와동동 운정신도시 일원에 지상 최고 49층 높이와 총 3413가구(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입니다. 주거형 오피스텔 계약은 이미 마무리됐으며 아파트는 이번에 계약이 완료됐습니다. 현대건설은 "침체된 분양시장 분위기 속에서 계약완료를 이뤄내 의미가 크며 사업 안정성과 상품성을 갖춘 '힐스테이트'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며 "브랜드 외에도 우수한 입지, 미래가치, 마케팅 등도 계약완료에 주효했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다양한 금융혜택 제공 등의 분양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계약금을 분양가의 10%에서 5% 수준으로 낮춰 계약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었으며, 발코니 확장 무상 제공, 중도금 이자 지원, 계약 축하금 중 한 가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이와 함께, 추후 계약조건이 변경되더라도 기존 계약자들까지 소급 적용하는 리뉴올(Renew-All) 계약보장플랜을 실시해 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2023년 통합 보고서’를 발간하고 비연소 제품 분야의 핵심 성과 및 지속가능경영 실적 등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5년째 발간되는 통합 보고서는 필립모리스의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한 이정표 역할을 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코스를 필두로 한 필립모리스의 비연소 제품은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전 세계 필립모리스 비연소 제품 사용자 수는 33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중 아이코스 사용자는 약 2860만명으로 지난해 2490만명 대비 약 15% 증가했습니다. 비연소 제품의 연간 순매출이 50% 이상 차지하는 국가도 17개국에서 25개국으로 늘었습니다. 2008년 이후 비연소 제품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누적 투자 비용 역시 125억달러(약 17조원)를 돌파했습니다. 친환경 활동도 강화했습니다. 담배 재배 지역에서 사용되는 물 사용량은 2022년 495만 평방미터에서 지난해 814만(2019년 이후 누적) 평방미터까지 최적화했습니다. 전 세계 18개의 공장과 11개 시장이 탄소 중립을 선언했으며 산림 생태계 훼손을 최소화한 담배 비중을 94%로 전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5일 이란·이스라엘간 군사적 충돌과 관련해 "국내 금융시장 여건이 양호한 상황이고 시장 불안요인에 대한 정부 대응여력도 충분한 만큼 시장참여자들이 과도한 우려를 가질 필요는 없다"며 냉정하고 차분한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김주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시장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중동사태 관련 금융시장 영향과 대비태세를 점검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란과 이스라엘 등 분쟁당사국에 대한 국내 금융회사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지난해말 기준 각각 100만달러, 2억9000만달러로 크지 않고 금융권 외화 조달여건도 양호한 상황이어서 국내 금융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합니다. 다만, 향후 중동사태 전개방향의 불확실성이 크고 사태가 악화할 땐 글로벌 금융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줄 우려가 있으므로 사태 진행상황과 국내외 금융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시장불안 발생시 가동 중인 94조원 규모의 시장안정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적극 대응하는 한편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공조해 필요시 추가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주현 위원장은 "우리 금융시장이 안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살구 과즙이 첨가된‘ 새로 살구’를 선보이며 제로 슈거 소주 ‘새로’의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달 말부터 편의점,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 예정입니다. ‘새로 살구’는 제로 슈거 소주 ‘새로’에 살구 과즙을 더해 소주 특유의 쓴맛을 줄이고 상큼함을 더한 알코올 도수 12도의 일반 증류주입니다. 기존의 과실주보다 단맛을 줄인 게 특징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코로나19를 전후해 술과 음료·과일 등 여러 재료를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 문화가 주류 소비의 트랜드로 자리잡고, 저도주 및 다양한 주종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가 늘어남에 따라 ‘새로’보다 낮은 알코올 도수에 살구의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를 선보이게 됐습니다. ‘새로 살구’는 ‘새로’가 처음 선보이는 과즙 함유 주류로 살구를 바라보는 ‘새로구미’를 전면부에 배치했습니다. ‘새로’의 투명병을 사용해 살구빛의 ‘새로 살구’를 직관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새로’의 연속성을 표현했다는 설명입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다양해진 소비자의 음주 트렌드에 맞춰 기존의 소주보다 마시기 편하게 알코올 도수를 낮추고 제로 슈거 소주에 살구 과즙을 더해 신제품 ‘새로 살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미국을 방문해 주요 AI 분야의 글로벌 석·박사 인재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황 사장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포시즌스 호텔에서 AI 분야의 글로벌 인재들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황 사장을 비롯해 황규별 전무(CDO), 김지훈 상무(CSO) 등 LG유플러스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으며 초청된 인재들은 ▲스탠퍼드 대학교 ▲조지아 공과대학교 ▲일리노이 대학교 등 미국 주요 대학의 AI 분야 석·박사 10여명입니다. LG유플러스는 올 1월 미국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 회사가 추진하는 AX(AI Transformation) 과제들과 관련성이 높은 분야의 연구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찾아 실리콘밸리로 초청하면서 이번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황 사장은 "LG유플러스는 고객 일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꿈이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고객경험을 현실로 만들 AI 기술, 그리고 무엇보다 그 기술을 꽃 피울 수 있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과 LG유플러스의 꿈이 어울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최근 CSRO(순차적 순환공정역삼투막)가 특허 및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CSRO는 역삼투막에 공급되는 하·폐수를 정방향, 역방향으로 순차적으로 전환해 농축수를 공정 내에서 재순환 시키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역삼투막은 방류수의 화학물질이나 이물질 등을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합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처리 후 방류되는 하·폐수를 더 많이, 더 저렴하게 재이용하는 것이 기술의 경쟁력입니다. 실제로 운영 중인 하수처리장에 CSRO를 적용해 파일럿 실증을 진행한 결과 최대 회수율 97%를 달성했으며, 기존 기술 대비 10% 이상의 전력 사용량 절감 효과도 거뒀습니다. SK에코플랜트 측은 "하·폐수 재이용 관련 글로벌 탑티어 기업인 미국 듀폰사의 기술에 비견할 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술은 독자성 및 우수성과 에너지·자원절약 효율성 등을 인정받아 특허 취득은 물론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을 받았습니다. 글로벌 하·폐수 재이용 시장은 매년 10%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의 물 재이용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61억달러(약 22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AMWC Monaco 2024’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AMWC(Aesthetic & Anti-Aging Medicine World Congress)는 전 세계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시술 트렌드 및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세계 미용 안티에이징 학회로, 올해는 약 1만5000명 규모의 방문객이 모여 최신 지견을 나눴습니다. 이번 학회에는 휴젤의 자회사인 HA 필러 기업 ‘아크로스’와 봉합사 제조 기업 ‘제이월드’가 참여했으며 통합 부스를 통해 HA 필러 브랜드 ‘레볼렉스(국내 제품명: 더채움)’ 및 PDO 봉합사 브랜드 ‘리셀비(국내 제품명: 블루로즈 포르테)’를 선보였습니다. ‘레볼렉스’는 유럽 빅5인 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을 포함 전 세계 34개국에 진출해 있는 만큼 유럽 남동부 발칸반도부터 북서 아프리카까지 다양한 국가에서 사업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휴젤과 아크로스는 진출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예정입니다. ‘리셀비’ 또한 유럽 및 남미 국가에서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와 삼성중공업은 22일 조선해양과 로봇 기술 분야 공동연구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부산대 대학본부 제1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협약은 ▲조선해양 선박 건조 자동화 및 로봇 기술 연구개발 ▲북극항로 개발 관련 쇄빙선 등 선박 건조 기술 협력 ▲MRO(유지·보수·운영) 대응 인력 양성 및 기술개발 ▲석·박사급 인재 양성과 교류 ▲직무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 위한 것입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삼성중공업과의 협력은 대학과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첨단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통해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부산대와의 협력으로 미래 조선해양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과 인재를 함께 육성하게 돼 뜻깊다”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영국 런던을 찾아 유럽 사업 확대 가능성을 점검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일본, 8월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행보로 이재현 회장이 유럽 지역 현장경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회장은 지주사 및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함께 지난 9일부터 런던을 방문했습니다. 이미경 CJ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정종환 CJ ENM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 등 그룹 핵심 경영진이 동행했습니다. 이 회장은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유럽 지역을 포함한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그룹의 글로벌 사업 거점인 미국에 이어 잠재력이 큰 유럽 시장에서 신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회장은 현지 임직원을 만난 자리에서 "유럽 지역에서 전방위로 확산하는 K웨이브를 놓치지 말고 현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범 유럽 탑티어 플레이어’로 도약해야 한다"며 "유럽이 미국을 잇는 NEXT 전략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를 높여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에서 글로벌 싱크탱크, 투자회사,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문가 등 그룹 유관 산업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며 현지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유럽 소비 동향과 현지 K트렌드를 살펴보고 그룹의 글로벌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이 회장은 글로벌 투자회사 ‘액세스 인더스트리즈’ 창립자인 렌 블라바트닉 회장을 시작으로 세계 최정상급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영국 왕립 국제문제연구소의 브론웬 매덕스 소장, K트렌드 전문가 옥스포드대 조지은 교수 등과 만나 글로벌 미디어·엔터 시장, K콘텐츠 확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외에도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CEO이자 맨체스터 시티 FC 등 글로벌 13개 구단을 보유한 ‘시티 풋볼 그룹’ 공동 창립자인 칼둔 알 무바라크, 초대 IOC 마케팅 국장을 역임한 ‘페인 스포츠 미디어 스트래티지스’의 마이클 페인 대표 등 전문가들과 글로벌 소비재·콘텐츠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 활용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CJ그룹은 유럽 지역에서 식품 사업을 기점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왔습니다. 2018년 독일에 식품 법인을 설립하고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를 인수해 만두 등 글로벌전략제품(GSP) 성장을 본격화했습니다. 2022년 영국, 지난해 프랑스·헝가리에 잇따라 법인을 설립하며 사업 기반을 넓혔습니다. 특히 유럽 만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에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유럽 K-푸드 신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K팝·K뷰티 열풍을 바탕으로 뷰티 사업 기회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CJ ENM은 지난해 독일에서 KCON 개최, 유럽 유력 플랫폼 네트워크 확대 등 신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습니다. CJ올리브영은 2021년부터 글로벌몰을 통해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16개국에 판매를 시작해 현재 26개국까지 판매권역을 확대했으며, 지난해 말 전략국가로 영국을 선정하고 현지 특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유럽 지역 매출액은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80%가량 늘었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영국 현장경영은 아시아·미주·유럽을 잇는 글로벌 영토 확장 일환으로 그룹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전략적 행보"라며 "식품·뷰티·엔터 등 그룹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가 23일부터 카카오 T 앱을 통한 공항철도 직통열차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공항철도가 모빌리티 플랫폼과 연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추석 황금연휴 기간에 인천공항 이용을 계획 중인 이용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무정차 운행하는 고급형 열차로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제1터미널까지 43분, 제2터미널까지 51분 만에 이동합니다. 수도권 도시철도와 연계해 통근형으로 운행되는 일반열차와 달리 지정 좌석제로 운영되며 무료 와이파이·전동카트·객실 승무원 등의 특화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직통열차 승객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수하물 위탁·출국심사를 미리 마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역 인근 도심을 둘러보려는 여행객이나 퇴근 직후 해외여행을 떠나는 직장인도 가볍고 편리하게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출국심사를 완료하면 인천공항 도착 후 전용 출국 통로를 이용해 곧바로 출국장으로 이동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가능 여부와 이용 시간은 항공사를 통해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카카오 T 앱 메인화면의 '기차/버스' 메뉴나 '여행' 탭을 통해 예약 가능하며 좌석 지정·발권·취소까지 앱 내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T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기존 항공권·KTX 예약, 택시 호출, 인천공항 미리보기 서비스에 더해 공항철도 직통열차 예약까지 지원하게 됐습니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실 전무는 "해외 주요 도시들이 프리미엄 공항철도를 통해 공항 접근성을 높여온 것처럼 카카오 T도 이번 공항철도 직통열차 연동을 통해 공항 이동의 선택지를 넓히고 인천공항과 전국 주요 도시 간 철도 연계를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22일 대학생 디자이너와 함께 웰니스 디자인을 연구하는 '라이프놀로지랩(Lifenology Lab)' 프로젝트 작품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라이프놀로지랩은 행복한 인생(Life)을 위한 혁신적 기술(Technology)을 연구한다는 의미를 담아 삼성생명이 지난해 9월부터 가동중인 프로젝트입니다. 국내 3개대학(홍익대·국민대·성균관대)과 삼성디자인교육원(SADI)에서 151명의 1기 학생이 참여해 40여개 아이디어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이중 홍익대 작품 6점이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IDEA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먼저 레드닷 어워드에서는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러닝·운동기기 'Break', 휴대용 멘탈케어기기 'Lucid'가 최고 영예인 '베스트오브더베스트'에 선정됐습니다. 재활보조기구 'Tak!'과 창의적 촬영경험을 제공하는 드론 'Saga'가 본상인 '레드닷 위너(Red Dot Winner)'를 수상했습니다. IDEA어워드에서도 성과가 이어졌습니다. 태아와 산모의 교감을 돕는 'Beti', 갱년기 여성을 위한 휴식솔루션 'Re:mine'이 본상을 차지했습니다. 휴대용 멘탈케어기기 'Lucid'는 레드닷뿐 아니라 IDEA에서도 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라이프놀로지랩 프로젝트에 참여해 2개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한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원형준 학생은 "루시드를 통해 사람들이 삼성생명을 새롭게 생각하게 되는 기회가 되어 뜻깊다"며 "젊은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지도한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이길옥 교수는 "삼성생명과 함께한 산학프로젝트 다수 작품이 국제적으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학생들과 함께 창의적 디자인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조망하고 혁신 가능성을 모색한 기회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을 넘어 모험회사가 되기로 한 삼성생명의 도전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고객중심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8월부터 삼성생명은 젊음이 길어진 시대 '의식주'를 주제로 고객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경희대·고려대·연세대·한양대 등 4개대학 11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라이프놀로지랩 2기를 진행중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1일 '소비자권익을 최우선가치로 삼는 금융'이라는 철학 아래 원칙과 책임을 강화한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새롭게 정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이재명정부 초대 금융당국 수장으로 취임한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미래를 지향하는 금융 대전환'의 한축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소비자중심금융 전환'을 내세우자 발빠른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KB금융은 형식적인 규제 준수를 넘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소비자보호체계를 구축하고자 선제적으로 그룹 현황을 진단하고 해외 선진사례를 분석해 이번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합니다. KB금융의 소비자보호가치체계는 영국 금융감독청(FCA) '소비자의무(Consumer Duty)'를 토대로 KB금융의 고객중심 경영철학과 현장경험을 반영해 설계했습니다. 2023년부터 시행된 FCA 소비자의무는 금융회사 소비자보호를 규제 중심 접근에서 실질적 보호로 전환한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KB금융은 새로운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바탕으로 소비자권익을 지키고 정보불균형을 해소해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실현한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소비자권익을 최우선가치로 삼는 금융이라는 원칙 아래 ▲소비자의 권익 ▲소비자에 대한 책임 ▲소비자에 주는 신뢰 등 3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소비자보호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로 했습니다. 먼저 소비자 권익을 위해 상품 소싱·기획단계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과정에서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 금융상품·서비스 관리프로세스를 수립합니다. 소비자 목소리가 상시적으로 반영되는 시스템 구축, 금융취약계층 전담창구 이용대상 확대, 금융편의 프로세스 개선 등 금융의 포용적 가치도 구현합니다. 이와 함께 소비자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금융사기 예방 종합대응체계를 강화합니다. AI 기반 피해분석모델 개발, 보이스피싱 모니터링시스템(VMS)·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대외기관과 통합대응체계 구축이 그것입니다.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프로세스를 개선해 소비자 신뢰와 권익보호를 최우선가치로 실현합니다.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금융소비자 중심의 내규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금융회사로 거듭나려는 조처입니다. 특히 투자성상품 사후 모니터링 항목추가, 판매한도 관리기준 강화 등 고위험상품 소비자보호체계를 강화하면서 성과평가지표(KPI) 설계는 단기실적보다 소비자 이익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운영합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금융의 근본적 변화를 고민해 왔고 그 결과 수립된 가치체계가 소비자 중심의 시대적 흐름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소비자보호가치체계는 취약계층을 포용하고 금융수요자를 보호하고자 하는 정부의 소비자중심금융 대전환 기조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은 그룹 모든 계열사에서 소비자에 실질적인 이익과 신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확산하고 제도와 문화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의 최소 2년 임기를 보장하고, 보이스피싱 전담부서 신설 등 대응 체계 고도화에 나섰습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그룹 금융소비자보호 협의회’를 열고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4대 핵심 과제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그룹 지주 및 자회사 CCO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직접 주재했습니다. 우선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CCO 임면 시 이사회 결의를 필수화하고, 임기를 최소 2년 이상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CCO에게는 소비자보호 관련 KPI 설계 등 주요 사안에 대한 배타적 사전합의권도 부여됩니다. 아울러 소비자보호부서 인력을 적극 충원해 적정 인력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우리은행 내에 ‘금융사기예방 전담부서’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은행권 최초로 신설되는 전담부서는 기획·정책, 사전예방, 이상거래 탐지(FDS) 고도화 등을 담당하는 3개팀(21명)으로 구성됩니다. 그룹 차원에서는 오픈뱅킹 안심차단서비스 구축, 임직원 금융범죄 예방교육 확대 등 인적·물적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투자상품 불완전판매 근절도 주요 과제로 꼽혔습니다. 그룹은 성과보상체계를 고객 이익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판매 프로세스를 전면 점검할 예정입니다. 보험 부문에서는 브리핑영업 현장 점검, 판매위탁 프로세스 재정비 등을 통해 불완전판매와 불건전 영업 행위를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금융소비자보호는 단순한 내부통제가 아니라 우리금융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최우선 가치”라며 “그룹 전체의 경영 방향이자 목표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CEO레터를 보내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이행과 금융범죄 예방, 불완전판매 방지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가 세계 최대 백화점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변신을 단행했습니다. 센텀시티몰 지하 1층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스포츠·영패션·캐릭터(IP) 중심의 복합몰로 재탄생시킨 겁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은 기존 면세점 운영 공간을 백화점 매장으로 전환해 1900평 규모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해 800평 규모의 스포츠 슈즈 전문관을 연 데 이어, 중대형 점포 한 층에 해당하는 대규모 매장을 새롭게 꾸몄습니다. 새 단장 매장에는 부산 최초로 문을 연 ‘헬로키티 애플카페’와 네이버웹툰 기반 굿즈샵 ‘엑스스퀘어’가 들어섰습니다. 이 외에도 스투시·슈프림 등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와 프리미엄 짐웨어 ‘본투윈’, 아이웨어 ‘알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데우스엑스마키나’ 등 MZ세대 취향을 겨냥한 2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습니다. 특히 헬로키티 카페는 음료·디저트와 기프트 상품을 중심으로 매장 전체를 캐릭터 콘셉트로 꾸며 ‘체류형 명소’를 지향합니다. 엑스스퀘어에서는 <화산귀환>, <마루는 강쥐> 등 인기 웹툰 굿즈를 오프라인에서 최초로 선보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매장 확대를 통해 몰과 백화점 간 순환 효과를 극대화하고, 매출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센텀시티점은 지역 점포 최초로 2년 연속 거래액 2조원을 달성한 바 있으며, 명품 브랜드와 K-패션, 패밀리형 테넌트를 아우른 독보적인 라인업으로 글로벌 랜드마크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객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센텀시티점은 명품 라인업 확대와 외국인 선호 브랜드 유치, 즉시 환급 매장 확대(100여 개) 등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장은 “백화점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공간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며 “스포츠·패션·IP를 아우른 특별한 쇼핑 공간으로 부산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동북아 관광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