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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 영업 윤리준칙 제정..“자격시험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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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4, 2018, 12:06:00

생‧손보협회, 윤리준칙 제정‧실효성 제고 방안 발표..보수교육 개편‧내부통제기준 반영 등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업계가 보험사‧모집종사자의 영업행위에 대한 윤리의식 제고와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영업행위 윤리준칙’을 제정했다. 업계는 윤리준칙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내용을 보험설계사 자격시험 문제에 반영하기로 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보험회사 영업행위 윤리준칙’을 제정해 지난 1일부터 적용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보험업계는 올해 상반기부터 보험업권의 특성에 맞는 윤리준칙 마련을 진행해 왔다.

 

윤리준칙의 주요 내용으로는 ▲소비자와 정보 불균형 해소 ▲모집질서 개선 ▲성과평가‧보상체계의 적정성 제고 ▲합리적 분쟁해결 프로세스 구축 ▲영업행위 내부통제 강화 등이다.

 

특히, 모집질서 개선과 관련해서는 과도한 스카웃(리쿠르팅‧보험판매 등) 자제를 유도하고 부실 모집 행위에 대한 제재기준을 운영한다. 영업 관련 위법‧부당행위에 대한 내부자 신고 제도를 운영해 내부통제도 강화한다.

 

보험업계는 이러한 윤리준칙이 실효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업계 차원의 방안을 마련한다. 우선, 보험설계사 자격시험 문제와 연수 교재에 윤리준칙 내용을 반영한다. 

 

현재 보험설계사 자격시험 문제는 기초이론(6문항), 보험법규‧약관(8문항), 보험범죄‧사고예방(2문항), 보험상품(34문항) 등 총 50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기초이론과 보험법규‧약관 부문에 관련 문항 2~3개를 추가한다. 단, 문제 개수는 50문항으로 유지된다.

 

또한, 설계사 보수교육 과정(등록 후 2년마다 이수)에도 윤리준칙 내용을 반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보험사 내부통제기준과 자체 교육 커리큘럼에도 윤리준칙을 포함시키도록 했다.

 

생‧손보협회는 설계사 자격시험에 윤리준칙을 포함시키기 위한 문제은행 개편 작업을 오는 11월에 진행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연수교재 개편도 병행한다. 보수교육 개편과 내부통제기준 반영 등은 하반기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윤리준칙 제정과 실효성 제고 방안과 관련, 보험협회 관계자는 “실적 중심 영업 관행으로 인한 불건전 모집행위를 개선하고 보험산업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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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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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0 10:09:0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개발명: CT-P39)’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FDA에 품목 허가를 신청해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비부비동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IgE 매개 식품 알레르기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미국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특히 옴리클로는 앞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유럽(EC), 국내, 영국, 캐나다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 이어 미국에서도 첫 번째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받으며 ‘퍼스트무버’ 지위를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선점을 통해 글로벌 오말리주맙 시장서 우위를 거둘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옴리클로는 미국에서 ‘인터체인저블(상호교환성)’ 바이오시밀러로 인정받아 향후 의료진의 처방 변경 없어도 약국에서 오리지널 제품과 대체 처방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셀트리온은 현지 법인을 통해 미국 전역에서 옴리클로를 판매하고 빠르게 시장에 침투한다는 계산입니다. 옴리클로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는 2024년 기준 글로벌 매출 약 6조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미국 시장 규모는 약 3조7050억원(24억7000만 스위스프랑)으로 추산됩니다. 이번 허가로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에만 미국 제품 포트폴리오에 옴리클로를 비롯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와 골 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 등 4개 제품을 추가, 미국서 10종의 제품을 확보했습니다. 이로써 국내와 유럽에서는 이미 완료한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 11종 목표 달성이 미국에서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옴리클로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퍼스트무버로 허가를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상호교환성 지위를 확보해 출시 초기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며 "옴리클로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안착해 매출 성장을 견인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셀트리온은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 목표였던 3조5000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연매출 5조원을 달성하고, 오는 2030년까지 총 22개의 제품을 확보해 연매출 12조원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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