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추진하는 28㎓ 시범 프로젝트 일환으로 5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28㎓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시는 지난 6월 28일 과기부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5G 활성화를 위해 전국 10개 장소에서 진행하는 시범 프로젝트입니다. SK텔레콤은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를 활용한 콘퍼런스와 실시간 고화질 생중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28㎓ 모뎀을 탑재한 ‘AI(인공지능) 방역로봇’도 전시합니다. 스스로 돌아다니며 얼굴을 식별해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여부를 검사하고 밀집도를 분석해 음성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안내하고 손 소독제를 제공합니다. 해당 로봇은 지난 4월 경기도 용인 세브란스병원에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SK텔레콤은 전시 기간에 약 3만6000㎡에 달하는 공간에 28㎓ 기반 와이파이(WiFi)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오는 8월에는 잠실 야구장과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잠실 야구장과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는 스포츠 관람 관련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관람객이 AI 방역로봇과 메타버스 등 5G 시대를 대표하는 ICT(정보통신기술)를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과기부 주도 실증 사업을 통해 28㎓ B2B(기업간거래) 형 서비스를 발굴하는 등 5G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