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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주총] 임정배 대상 대표 “중동·남미에 신규 거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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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7, 2025, 11:03:51

27일 종로플레이스서 제71기 정기주총 개최
현지화 기반 "해외 포트폴리오 다각화" 강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임정배 대상 대표가 올해 "중동, 남미에 신규 거점을 구축하겠다"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임 대표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플레이스에서 열린 제71기 대상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올 한해 사업 운영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임 대표는 "현대 사회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기존의 방식만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어렵다"며 "대상은 원천기술 확보와 제조기술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객에게 단순히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을 넘어 기술 기반의 혁신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스마트랩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전략적인 M&A를 통해 외부 기술도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또 AI 기술을 활용해 시장 예측, 맞춤형 제품 개발, 스마트 생산공정 등 경영 전반에 걸쳐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임 대표는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확장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실현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국내는 경제 성장률 둔화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성장 잠재력이 큰 해외시장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 대표는 "글로벌 환경 관점에서도 자국 중심주의의 정치지형 변화와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에 기인한 불확실성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현지화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 시장 다각화는 필수적"이라며 "식품 사업 부문에서는 중동, 남미 등 기존에 진출하지 않았던 지역에 신규 거점을 구축해 성장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존 한류를 기반으로 한 완제 중심에서 식품소재 영역으로 외연을 확장해 사업을 규모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는 "소재 사업 부문에서는 기존 볼륨 위주 상품 중심에서 벗어나 기술 기반의 스페셜티 솔루션 사업으로 성장의 축을 전환할 것"이라며 "하이앤드 아미노산과 텍스쳐 솔루션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이를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대상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4조2551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69억원으로 43.0% 증가했습니다.

 

한편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임원보수관리규정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습니다. 사내이사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되면서 대상은 이동원 전략기획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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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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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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