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LG유플러스가데이터완전무제한서비스 4일 공개했다. 지난달 29일 출시한 3종 5G 요금제를 4종으로 개편하고 프로모션 한정으로 데이터 상한선을 없앴다.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상품그룹장 전무는“LG유플러스로시작된5G 요금제경쟁이 5G 무제한데이터요금제출시를이끌어냈다”며 “우리가시작한요금경쟁을우리가끝낸다는생각으로 완전무제한에 가장저렴한 상품을 출시한다”고 말했다. 경쟁사 대비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가격이다. 새로 공개한 요금제는 ‘5G 스페셜(월8만 5000원)’이다. 200GB 종량제 요금이지만 6월까지 프로모션에 가입하면 무제한으로 전환되며 25% 요금할인 등 혜택을 지원해 5만 8500원에 올해 말까지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250GB를 제공했던 ‘5G 프리미엄(월 9만 5000원)’도 프로모션에 따라 무제한으로 바뀐다. 가격은 6만 6000원이다. LG유플러스는“LTE 완전무제한7만8000원과 8만 8000원을선택약정으로쓰는 요금과 같아 LTE에서 5G로 전환부담을낮춰줄것으로기대된다”고 말했다. 로밍 데이터 혜택도 지원한다. 해당요금제가입시주요60개국 로밍데이터를무제한쓸수있는 ‘속도용량걱정없는데이터로밍요금제’를반값에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5G 시장초기인만큼고객들의데이터이용률을보며완전무제한서비스 트래픽을분석할예정이다. 이를통해프로모션기간이후에도고품질의무제한서비스를제공할수있도록준비해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출시로 타사 대비 10만 원 이하 구간에서 다양한 요금제를 갖추게 됐다. LG유플러스는 “5G 요금제의진입장벽을낮추고선택권은확대시켜 5G 서비스확산을이끈다는방침”이라고 말했다. 가장저렴한요금제는월5만 5000원에데이터9GB(QoS 1Mbps)를제공하는 ‘5G 라이트’다. 대용량 데이터를 사용하진 않지만 5G 스마트폰 구매를 원하는 이용자에게 적합하다. ‘5G 스탠다드’는 월7만 5000원에데이터150GB(QoS 5Mbps)를 지원한다. 테더링 데이터 월 10GB를 별도로 쓸 수 있다. 스페셜과 프리미엄에서는각각20GB·50GB의 테더링데이터를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가입자는 연말까지각각30GB·50GB를추가로 받는다. 아울러 프리미엄에서는태블릿이나스마트워치를최대1회선까지무료로쓸수있는혜택도함께서비스한다. 프로모션 기간 가입자는 무료 제공 1회선 포함 최대 2회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24개월 유지된다. LG유플러스는 업계 최저가를 강조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상품그룹장 전무는 “업계최저가5G 요금제와차별적인5G 6대서비스를바탕으로 시장에서반드시일등을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에서 5G 세계 1호 가입자가 탄생했다. 이통 3사는 지난 3일 밤 기습적으로 5G 서비스 개통을 모두 완료하면서LTE에 이어5G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미국 버라이즌사가 4일 5G 서비스 개통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세계 최초 타이틀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이틀 앞당겨 개통하게 됐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 3일 밤 11시에EXO, 김연아, 페이커 등 각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인사 6명의 5G 서비스를 개통했다. SK텔레콤은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T타워에서 개최한 5G 론칭 쇼케이스에서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한류 주역들을 세계 최초 5G 가입자 겸 홍보대사로 선정했다”며”한국의 세계 최초 5G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5G를 개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계 첫5G 1호 가입자의 영광은 EXO(엑소)의 백현, 카이, 김연아, 페이커 이상혁 선수, 윤성혁 수영선수, SKT의 31년 장기고객 박재원씨 등이 안았다. 김연아 선수는“SK텔레콤의 5G 서비스 중에 VR·AR기반 1:1레슨이 가능해지면 멀리 있어 일대일 코칭이 어려운 피겨 꿈나무들도 직접 교육받는 것이 가능할 것 같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5일전국 공식인증 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 판매를 시작한다. KT(회장 황창규)도 3일 밤 11시에 대구 동성로 KT직영점에서 세계첫 5G 상용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단말을 개통했다.이번 5G 1호 가입자는 대구에 거주하는 이지은씨로, 이 씨의 남편은 대한민국의 최동단인 독도와 울릉도에 5G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통신사 직원이다. 1호 가입자 이지은씨는 “사랑하는 남편의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5G의 첫 가입자가 돼 가슴 뭉클하다“며 “독도와 울릉도 등 섬 출장이 잦은 남편이 15개월 된 딸아이가 보고 싶을 때, 5G 스마트폰으로 생생하고 끊김 없는 영상통화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고 말했다. KT는 오는 5일부터 예정대로 정식 개통을 진행하며, 5일 강남에 오픈 예정인 ‘KT 5G ON(온)식당‘에서 갤럭시 S10 5G 론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도 같은 날5G 세계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모델 겸 방송인이자 U+5G 서비스 체험단 ‘2019 유플런서’인 김민영 씨와 남편인 카레이서 서주원 씨의 ‘갤럭시 S10 5G’를 개통하면서 부부 1호 고객이 탄생했다. LG유플러스는 5G 상용화 준비에 마지막까지 만전을 기해 일반 고객 개통은 5일 개시한다.김민영 씨는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세계 첫 5G 상용화 날에‘5G 1호 부부 가입자’가 돼 기쁘다”며 “5G가 일상을 바꾼다고 하는데 1호 개통 고객이 된 순간 인생이 바뀐 기분”이라고 말했다. 1호 고객에게는 갤럭시 S10 5G 단말에 ‘갤럭시 탭 S4’을 추가로 제공한다.LG유플러스의 차별화된 5G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5G 프리미엄 요금제(VAT포함 월 9만 5000원)’를 12개월간 무상 지원한다. PS부문장 황현식 부사장은 “고객이 실제로 즐길 수 있는 게임, 스포츠, 연예, 웹툰, 공연에서 국내외 1위 업체들과 독점 계약해 차원이 다른 AR, VR 서비스 선보이겠다”며“압도적인 U+5G를 주위에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보험계약·주택담보·대기업·중소기업대출 등 각종 대출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보험사 대출채권 규모는 전년보다 15조8000억원 증가한 22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대출채권 연체율, 부실채권 규모 등은 줄어 대출채권 건전성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이발표한 ‘2018년 말 기준 보험사 대출체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 대출채권 규모는 223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7.6%(15조8000억원)가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121조8000억원으로4.6%(5조3000억원) 늘었다.보험계약대출(5조원)과 주택담보대출(7000억원)이 증가한 영향으로금감원은 풀이했다. 기업대출은 100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년보다 11.1%(10조원) 늘어난 것으로대기업대출과 중소기업대출이 각각 5조원씩 증가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0.29%로 전년보다 0.22%포인트 하락했다.가계대출 연체율은 0.58%로 전년보다0.06%포인트 상승한 반면기업대출 연체율은 0.12%로0.38%포인트 하락했다. 보험사 대출채권의 부실채권 규모는 6139억원으로 전년보다 3303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의 부실채권이 모두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계·기업대출의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 모두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는 등 대출채권 건전성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면서도 “금리 인상 등이 지속되면채무상환능력이 악화될 우려가 있는 만큼연체율 등 가계대출 건전성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중 보험권 DSR 관리지표를 도입해 차주의 상환 능력에 부합하는 여신 취급 유도 등 가계대출 규모와 건전성 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ABL생명 신임 대표이사로 시예저치앙 현 이사회의장이 내정됐다. ABL생명은시예저치앙(Xie, Zheqiang)현이사회의장이신임대표이사로내정됐다고 3일밝혔다.시예저치앙씨는오는 4일 개최되는주주총회·이사회승인을거쳐5일부터신임대표이사사장 임기를시작할예정이며,이사회의장도계속해맡을예정이다. 시예저치앙대표이사내정자는최근까지미국계재보험사인트랜스리(TransRe)에서북아시아총괄임원을역임했다. 또약30년 간중국인민보험회사(PICC), AXA XL보험사와로이즈(Lloyd’s)재보험사등6개글로벌보험사에서전략적기획·비즈니스개발관련업무를총괄한보험전문가다. 1967년생인시예저치앙대표이사내정자는중국장강경영대학원에서Executive MBA과정을이수했다.한편순레이현대표이사는한국과안방보험그룹을떠나새로운경력기회를찾아퇴임할예정이다. ABL생명관계자는“시예저치앙 대표이사 내정자는 홍콩·런던·중국등글로벌보험시장에서 전문적인 경험을 쌓아왔다”며 “이 경험을 통해 ABL생명의차별화된신성장동력발굴과지속가능한성장을위한경영관리에기여할것이라기대한다”고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온라인 쇼핑 활성화로 이커머스 업체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위메프 거래액이 전년보다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매출과 영업적자폭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외형성장은 이룬 반면 내실 다지기는 부족한 모양새다.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가 400억원을 육박하면서 내년 흑자전환 목표에 빨간불이 켜졌다. 위메프는 작년 월 단위 기준 흑자 전환에 이어 2020년 영업흑자 전환을 목표로 삼았다. 최근 위메프는 특가 상품 확대와 직매입 축소 등을 통해 거래액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 작년 영업손실 전년比 6.4% 감소...400억 규모 적자는 여전 3일 위메프에 따르면 2018년실적은 전년보다 거래액은 늘었고, 매출과 영업손실폭은 줄었다. 지난 4년간 위메프의 영업손실은 롤러코스터였다. 2014년 290억원 가량 적자를 낸 데 이어 2015년 적자폭은 1424억원으로 10배 가량 증가했다. 2016년 636억원으로 영업적자폭이 50%이상 줄었고, 2017년 417억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의 경우 39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보다 감소폭은 6.4%에 불과하다. 당기순손실은 2017년 같은 기간보다 7.3% 줄어든 441억원이다. 위메프는 “포괄임금제를 지난해 6월 폐지하고 인력을 충원했다“며“초과근무 수당도 추가 지급하면서 인건비 지출이 340억원 이상 증가했지만 안정적인 손익구조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성장세였지만 2018년에는 감소했다.2014년 1259억원에서 2015년 2165억원·2016년 3691억원·2017년 4730억원으로 꾸준히 늘었지만 2018년 4294억원으로 줄었다. 직매입을 축소하고 특가 상품 확대에 집중한 결과로 보인다. 위메프 관계자는 “판매 수익 대부분을 가격을 낮추는데 재투자해 직접적인 고객 혜택을 강화한 결과 수익성 개선과 외형 성장을 모두 잡았다”며 “한 자릿수 영업손실률을 기록, 손익관리가 가능한 재무구조를 지속한 것도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거래액은 2017년(4조 2000억원)보다 28.6%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8년 전체 온라인 유통업체 성장률(15.9%)을 크게 넘어선 수치다. 특히 5년 전인 2013년 거래액 7000억원에서 8배 가까이 가파르게 성장했다. ◇ 흑자전환 계획 미뤄지나...경쟁업체 발맞추기 주력 매년 큰 폭으로 거래액이 늘어나고 있지만, 위메프가 당초 목표한 흑자전환은미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업계에선 위메프가 흑자전환 대신 쿠팡·G마켓 등 경쟁업체를 따라잡는 데에 주력한다고 보고 있다. 위메프는 2018년 월 단위 기준 흑자전환, 2020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삼았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 역시 지난해 흑자전환을 하겠다는 내용의 파트너사 레터를 보낸 바 있다. 실제로 이를 위해 지난해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등의 방법을 택했지만, 연말부터 대규모 행사를 다시 열기 시작했다. 고객 유인 효과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평가했던 직매입을 줄이기 시작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앞서 위메프는 “낭비 없는 성장을목표로 물류비용 부담이 큰 직매입 비중을 줄이고 특가 상품을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메프의 2018년 직매입 매출은 1257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17년 53.7%에서 지난해 29.3%로 줄었다. 대신 파트너사와 협업을 강화하면서 중개 방식의 판매수수료 매출은 2017년보다 38.7% 성장한 3024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선 경쟁업체와의 거래액 격차를 벌리지 않기 위해 위메프가 전략을 바꾼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롯데·신세계를 비롯한 대형 유통업체가 온라인 사업을 시작하면서 내실을 다져야할 시기라는 판단때문이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고객에게 직접적 혜택을 줄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더해 고객의 돈과 시간을 아껴드리겠다”며 “또 더 많은 중소 파트너사들이 성공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위메프 식 눈덩이 효과(Snowball Effect)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부동산신탁업체인 국제자산신탁 인수를 추진한다.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는 국제자산신탁 대주주 유재은 회장 측과 국제자산신탁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양해각서는 실사, 인수가격·조건 협상,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등 본격적인 절차 진행에 앞서 상호 성공적인 거래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체결된 것이다. 우리금융지주는 곧 회계법인, 법무법인 등과 함께 국제자산신탁에 대한 실사에 착수하게 된다. 국제자산신탁은 2007년 후발주자로 부동산신탁업에 진출했음에도 2018년 기준 수탁고 23조 6000억원, 당기순이익 315억원을 시현했다. 관리형 토지신탁과 담보신탁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대리사무와 같은 부동산개발 관련 부수업무 비중을 확대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국제자산신탁은 대주주 유재은 회장(55.7%)과 자녀 유재영(10.0%)이 지분 65.7%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은행이 6.5%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부동산신탁업은 연평균 10%대의 성장률과 20%대의 ROE 등 자체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다”며 “그룹 내 타 계열사들과의 업무 확장성도 높고 시너지 창출이 용이해 우선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자산신탁을 인수하면 그룹 부동산금융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은행 등 계열사들과 함께 차별화된 종합 부동산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롯데마트가 창립 21주년을 맞아 ‘극한한우’를 준비했다. ‘극한도전’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통큰치킨’에 이어 1등급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다. 마리당 5000원에 판매한 통큰치킨의 경우 준비한 12만마리가 모두 팔렸다. 롯데마트는 ‘극한한우’를 통해 1등급 한우를 부위별 최고 4000원대(100g) 초저가에 구매할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롯데마트 전점에서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1등급 한우 등심·1등급 한우 정육·한우 통우족 등이다. ‘1등급 한우 등심(100g·정상가 9200원)’은 롯데 멤버스 회원 할인과 5대 카드사(신한·롯데·KB국민·BC·NH농협) 중복할인을 받아 4968원에 구매할 수 있다. ‘1등급 한우 정육(100g·정상가 4400원)’은 3286원에 살 수 있다. ‘한우 통우족(냉동·1kg 이상)’은 정상가 1만 9800원이다. 롯데 멤버스 회원에겐 50%를 할인해 9900원에 판매한다. ‘극한한우’로 보이는 제품들은 품질과 위생관리를 위해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롯데마트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직접 가공했다. ‘극한한우’는 상품기획자(MD)가 한우 경매에 직접 참여해 원물이 되는 한우를 직접 선택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품질과 상품성을 더욱 높이고 산지와의 사전 기획을 통해 초저가 상품을 준비했다. 김창용 롯데마트 MD본부장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최상의 상품을 기획하고 고객이 고민 없이 구매 할 수 있는 가격을 제안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지금까지 21년간 변함없이 롯데마트를 방문해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KT 사물인터넷(IoT)기술이 적용된 동산담보대출이 상용화됐다. 이를 발판으로 자산관리 영역으로 사업분야를 확대한다. KT와KB국민은행이동산담보 통합관제 플랫폼인‘KB PIM(Personal property Intelligent Maintenance-platform)’ 상용화를 기념한 업무협약식과 시연행사를 가졌다고3일 밝혔다.행사는2일 오전 동산 담보 대출을 신청한 첫 고객㈜디에스시스템의 포천 공장에서 열렸다. KB PIM은KT가 구축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올인원 동산담보 통합관제 플랫폼이다. 담보물에 위치 추적 장치를 붙여 위치와 상태를 관리하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QR코드를 활용해 저가의 재고자산도 관리할 수 있다. 동산담보대출이란 부동산과 달리 이동이 자유로운 기계·지적재산권을 담보로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 상품이다. 담보물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최근 IoT기술로 해결되는 조짐을 보이자 대출 시장 규모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 플랫폼은 저전력·고효율 방식으로 사물 위치 추적을 할 수 있다. 2년 이상 단말 교체 없이 동산물 추적이 가능하다. 자산에 이상이 생기면 KT텔레캅이 직접 출동한다. 이외에도 IoT 단말기 부착과 정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은 동산담보대출 담보물의 도난·분실·고의 이전을 막을 수 있다. 위험 부담과 은행 담당자의 업무가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이 KB 동산담보대출(KB PIM)을 통해 대출 신청하면 동산담보인정비율이 40%에서60%까지 높아진다. 더 많은 자금조달이 가능해 은행 대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숨통을 트여주고 정부에서 추진하는 동산담보금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KT와KB국민은행은 KB PIM 동산 담보 대출을 신청한 첫 번째 기업인 ㈜디에스시스템에서KB PIM서비스를 시연하고 업무협약식을 열었다.행사에는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신덕순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대표·윤덕용 디에스시스템 대표가 참석했다.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은 “KT의 기술이 접목된 자산관리 플랫폼이 동산담보 대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덕순 중소기업고객그룹대표도 “KB PIM도입으로 영업점 직원의 동산 담보관리 업무량 경감과 은행의 채권보전 확실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KT의 자산관리 영역 진출도 확대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산관리 플랫폼을 통해 금융사가 필요한 대출 기업의 공장 가동 정보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에는 기업 자산과 공공 자산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SK텔레콤의 5G 요금제가 베일을 벗었다. SK텔레콤을 포함해 KT와 LG유플러스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경쟁적으로 선보이면서 5G 요금제 전쟁이 시작됐다. SK텔레콤은 3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5G 론칭쇼케이스’를열고 ▲5G 요금제 ▲5G초격차네트워크 ▲초생활서비스 ▲초혁신기술 등을 발표했다.쇼케이스에는 박정호SK텔레콤 사장·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등 경영진과고객100여 명이참석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50년 전달착륙이인류에게큰도약이된것처럼SK텔레콤의세계최초5G 상용화는또한번인류의삶이 획기적으로변화하는모멘텀이될것”이라며 “누구나5G를통해우주여행을하는 ‘초시대 개막’을선언한다”고말했다. ◇ ‘5G 초격차 네트워크’로 통신 속도에 자신감 SK텔레콤이 출시한 5G 서비스는 데이터 소모가 많을 때 최대 2.7Gbps로 속도를 높이는 ‘5GX 터보모드’가 적용됐다. 국제표준에반영된 ‘듀얼커넥티비티’를활용한 기술이다. 5G와 LTE를 네트워크를 동시에 활용해 속도가 최대 80% 빨라진다. 5G 기지국 수는 2일 오후 6시 기준 약 3만 4000개를 확보했다. SK텔레콤은“출시 시점에서 SK텔레콤이 확보한 기지국 수는 국내 최다 수준”이라며 “4월까지 총 4만 개 기지국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주요커버리지는서울과 6대광역시등전국85개시핵심지역과대학가·KTX·대형경기장·고속도로·수도권지하철노선·해수욕장등이다. 주로 트래픽이 집중되는 지역이다. 건물내부 커버리지도 확대하고있다. 자체개발한 ‘인빌딩토탈솔루션’은건물안에서도4개스마트폰안테나를동시에활용해1개안테나를쓰는타솔루션보다4배빠른실내전송속도를제공한다. 5G 시대에핵심보안기술로불리는‘양자암호통신’을세계최초로네트워크에탑재해해킹및도감청위협을없앴다. SK텔레콤은“모든 고객 인증 서버에 양자난수발생기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전국지하철·국립공원·축제현장등을중심으로더욱촘촘하게커버리지를확대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내년까지 속도도 7Gbps급으로 높일 예정이다. 커버리지 부문에서 SK텔레콤은 특히 자신감을 보였다. SK텔레콤은“무선국에서 전파를 쏘기 위해서는 준공신고를 거쳐야 하는데 이를 기준으로 하면 3만 4000개 기지국을 확보했다”며“타사는 2만 8000개·1만 1000개 수준”이라고 말했다. ◇ 무제한 요금제 출시...혜택은 콘텐츠 중심으로 제공 이날 공개한 5G 요금제에는 데이터완전무제한 구간이 포함됐다. SK텔레콤은 이를통해“업계 유일 완전무제한·실속무제한·일반형요금제를모두갖췄다”고 말했다. 앞서 KT는 데이터와 로밍을 포함한 8만원대 5G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았다. 요금제는총4종이다. ▲‘슬림’은월5만5000원에8GB(소진후1Mbps 속도제어) ▲‘5GX스탠다드’는7만5000원에150GB(5Mbps 속도제어)▲프로모션 요금제인 ‘5GX프라임’과 ‘5GX플래티넘’은 6월 안에 가입하면 각각월 8만 9000원과 12만5000원에무제한 데이터를 연말까지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종료 이후 가입하면 프라임은 9만 5000원에 200GB·플래티넘은 가격 변동 없이 데이터만 300GB로 변경된다. 스탠다드 요금제는LTE요금제 ‘T플랜패밀리’(7만9000원)와데이터량이동일하면서도 이용료가4000원저렴하다. ‘T플랜라지’(6만9000원)와비교하면 1000원당데이터제공량이1.4GB에서2GB로약40% 많다. 이요금제에가입하면▲스마트폰조기교체·액정파손·분실을지원하는 ‘5GX클럽’ 무료▲기어VR + 콘텐츠반값▲3개월간프리미엄OTT ‘PooQ’·신개념음원서비스 ‘FLO(플로)’ 100원이용등월1만4000원 등의 혜택도제공한다. 프라임 요금제는 ‘기어VR’ 무료등다양한5G 킬러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VR게임·교육콘텐츠6종▲PooQ 또는FLO ‘미디어팩’ ▲스마트워치·태블릿등 디바이스1회선▲5G 전용VIP멤버십(한도무제한) ▲가족과데이터공유등월2만2000원 상당 혜택을 준다. 요금제는 무제한 이용자의 사용 패턴에 따라 추구 업데이트된다. SK텔레콤은 고객·커버리지·단말확대를 고려해세그먼트·중저가등요금제구성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날 요금 인가제 존폐에 대한 의견도 내놨다. 유영상 MNO사업부장은“인가제는 시간이 소요되고 그 과정에서 타사가 카피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며“세계에 유례없는 제도이므로 경쟁 활성화를 위해 폐지되는 게 도움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 해외 사업자와 독점 제휴로 게임·VR·AR·영상에서 경쟁우위 확보 SK텔레콤은 초고화질미디어·증강현실(AR)·가상현실(VR)·게임·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와 콘텐츠를 약8000개 준비했다. 해외 사업자들과 독점 제휴로 공급된다.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e스포츠 대회 ‘챔피언스 코리아’를 VR·AR로 만들어 상반기중독점중계한다. 이 밖에 VR게임‘건잭’ 등 5종 ▲스트리밍게임 업체 해치(HATCH)에서 독점 제공하는 스트리밍게임콘텐츠5종이상 ▲‘카트라이더VR’ 등을 준비하고 있다. AR 서비스로는 나이언틱의 ‘해리 포터AR’가 상반기 출시된다. AR 기기 제작사 매직 리프(Magic Leap)와 추진하는 서비스도 선보일계획이다. SK텔레콤은VR 서비스로 ‘실감형아이돌방송’도 선보인다. 5월중엠넷의 프로듀스X 101 시즌 4를 실감형버전으로 독점중계한다. ▲아이돌라디오▲아프리카TV ‘댄서프로젝트’ ▲MBC플러스 ‘주간아이돌’ 등도VR로제공한다. 교육·여행 콘텐츠도 내놓는다. ▲VR 영어과외 서비스 ‘Speak it!’ ▲세계20개도시와 명화를도슨트설명과함께둘러보는 콘텐츠를 준비했다. 미디어영역에서는▲타서비스보다최대15초빠른 ‘oksusu’ 모바일중계▲가상공간에서함께야구를시청하는 ‘5GX 소셜VR’ ▲12K UHD를통해기존UHD보다3배넓은광시야각방송등을서비스한다. 커뮤니케이션영역에서국내1300만명이이용중인 ‘T전화’는초고음질음성·초고화질영상· 캐릭터통화가 가능한 ‘5G AI T전화’로상반기중업그레이드된다. ◇ SK텔레콤 콘텐츠 이용 시 데이터 면제하는‘제로 레이팅’ 추진 SK텔레콤은 5G 콘텐츠 확대를 위해 미디어 이용 시 데이터를 면제해주는‘제로 레이팅’을 추진한다. 6월 말까지 옥수수 5GX관에있는VR·초고화질영상을데이터차감없이 볼 수 있다. SK텔레콤이제공하는모바일·VR게임에서발생하는데이터도5GB까지무료다. 또한 미디어데이터소모량을30%이상줄여주는 ‘5G미디어압축기술’과 같은 화질도 최대 50%까지용량을줄이는 HEVC코덱 등 ‘데이터다이어트솔루션’을 적용한다. 이를통해 30GB에달하는VR·UHD콘텐츠용량을품질저하없이10GB대로낮춘다. 박정호사장은“이번에공개한5G 기반AR·VR·게임·미디어등은5G 초시대의시작에불과하다”며 “5G 혁신서비스를차례로선보여New ICT 전영역을선도할것”이라고밝혔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이마트가 늘어나는 1~2인 가구를 겨냥해 50형 스마트 UHD TV를 최저가로 선보인다.‘가성비TV’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일 이마트가 50형(125cm) ‘일렉트로맨 스마트 UHD TV’를 39만 9000원에 국민가격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이마트와 티지앤컴퍼니가 공동으로 기획해,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중국 OEM 전문 가전 기업에서 생산된다. 이마트는 협력사 라인업 확대 덕에 이 같은 초저가에 상품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기존 노브랜드TV 3종(32형·43형·49형)을 생산중인 협력사가 스마트TV 라인업 확대해 공장 가동률을 높였던 것. ‘일렉트로맨 스마트 UHD TV’는 이마트의 자체 캐릭터 일렉트로맨을 UI(사용자 환경)에 적용 사용자의 기기 작동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재밌는 이미지로 펀(Fun)한 요소를 더했다. 주요 스펙으로는 고화질 4K UHD로 3840X2160의 해상도와 최적의 명암비를 표현하는 HDR10을 지원한다. 인터넷과 앱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도 탑재됐다.전용 앱을 통해 모바일 기기의 화면을 TV로 공유할 수 있으며,마우스 기능 모션 리모컨도 제공된다. 사후 서비스는 TG 서비스의 100여개 전문서비스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무상 서비스 기간은 1년이며, 이후 8년간 유상으로 사후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렇듯 이마트가 PL TV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전통적 고가 대형가전 시장에도 가성비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저렴하면서도 실속 있는 TV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거실이 아닌 방에 비치할 서브 TV 구매 시에는 가성비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지난 2017년 9월 이마트는 32형 노브랜드TV를 19만 9000원에 선보여 1차 발주물량 5000대가 3주만에 완판되는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이후 노브랜드는 43형(29만 9000원)과 49형(39만 9000원) TV를 연속으로 출시해, 노브랜드TV 7만대, 약 200억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이마트의 최근 1년(2018년 4월~올해 3월) 32형 TV 수량기준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노브랜드 TV가 전체의 78%를 차지했다. 이마트는 “노브랜드TV의 성공으로 고가 대형가전 시장에도 가성비가 통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다”며 “이에 한발 더 나가 50형 스마트 UHD TV를 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이번 ‘일렉트로맨 50형 스마트 UHD TV’ 출시를 기념해 할인 판매도 진행한다. 내일(4일)부터 10일까지 행사카드로 구매 할 경우 2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SSG PAY로 결제하면 1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카드로는 이마트e·삼성·KB국민·현대·NH농협·우리카드가 해당되며, KB국민BC·NH농협BC카드는 제외된다.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는 이마트e카드 결제 시 3만원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서민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이마트는 에어프라이어·드라이기 등 소형 생활가전은 물론 이번 스마트 UHD TV출시로 PL 가전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 기술력과 생산력을 갖춘 업체를 발굴해 가성비가 뛰어난이마트 가전 PL 상품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B tv에 SK텔레콤[017670]의 생성형 AI '에이닷(A.)'을 결합한 'B tv 에이닷 서비스'를 26일 선보였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목표가 'AI 기반 미디어 포털'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 기반 미디어 포털'이 B tv의 목표가 맞다"며 B tv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설명에 따르면 9월 기준 B tv 가입자의 33%가 AI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하고 지속적으로 B tv에 AI 서비스를 적용해오고 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한 뒤로 다른 경쟁사들도 TV에 AI를 접목시키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B tv에 있던 서비스 'NUGU'가 존재했으나 이번 에이닷과의 결합을 통해 훨씬 진화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NUGU와 에이닷은 NLU, LLM 기반의 AI 모델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NLU는 입력된 문장의 키워드와 의도 정도만 파악할 수 있었다면 LLM은 키워드와 더불어 문장의 맥락과 의도를 함께 파악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다는 점입니다. AI 서비스의 범위에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NUGU는 B tv의 VOD와 실시간 콘텐츠 정도로 범위가 제한됐지만 에이닷은 OTT, 유튜브, 웹까지 콘텐츠 제공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에이닷에게 "지금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가 뭐 있어?"라고 질문하자 '베테랑2'와 같은 현재 상영작을 즉각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 턴 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고객은 에이닷에게 질문을 하여 받은 답변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질문하는 것이 가능하며 에이닷이 직접 이어지는 질문을 띄워줘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치 대화하듯 콘텐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이날 함께 공개된 AI 셋톱박스 'AI 4 vision'과 기존 B tv 셋톱박스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 4 vision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 셋톱박스로 4K를 지원하는 13M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홈트레이닝, 게임 등 모션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AI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확대시키는 방향성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SK브로드밴드는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담당은 "과거에 비해 TV 이용 시간이 줄었고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며 "그렇기에 흩어져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한 데 모아 'B tv를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서비스 중인 'AI 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해 고객들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혁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며 AI 서비스를 적용해 경쟁력을 갖춘 B tv의 수익 모델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설명했습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