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롯데면세점이 내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연다. 호주 여행권·해외 유명 아티스트 에코백·롯데월드타워파크 피크닉 입장권·뮤지컬 티켓·전시회 티켓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이 ‘트립 인 스프링(Trip in Spring)’ 프로모션을 5월 12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일러스트레이터인 ‘안나 두제’와 협업을 통해 이뤄진 행사다. 롯데면세점은 안나 두제의 디자인을 매장 곳곳에서 선보이고, 한정판 ‘피크닉 에코백’을 고객에게 증정한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월드타워점·코엑스점에서 200달러 이상 구매한 후 모바일 DM 증정 쿠폰을 함께 제시하면 재고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받아볼 수 있다. 또 롯데면세점은 2019년 오세아니아 지역 5개 지점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호주의 대표적 휴양지인 브리즈번 여행 경품 행사를 6월 30일까지 한다. 롯데면세점 김해공항점을 제외한 오프라인 전 지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하려면 쇼핑 후 구매 영수증과 함께 출력되는 응모권을 작성해 지점 응모함에 넣으면 된다. 롯데면세점은 7월 중순 추첨을 통해 고객 10명을 선정하고, 동반 1인을 포함한 20명의 고객은 4박 6일간의 호주 브리즈번 패키지여행을 떠난다. 또 롯데면세점은 서울시내점에서 6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월드타워에서 ‘냠다른 피크닉’을 5월 25일 열고 입장권을 증정한다. 명동본점·월드타워점·코엑스점에서 23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겐 인기 프랑스 뮤지컬 ‘킹 아더’·‘그리스’ 관람권을 준다. 롯데면세점 서울시내점과 김포공항점에서는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16만원·8만원의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월드타워점에서 10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은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전시하는 제임스 진의 ‘끝없는 여정’ 관람권을 받을 수 있다. 김정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롯데면세점은 마케팅 트렌드 연구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끊임없이 강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업계 선두주자로서 격이 다른 프로모션을 선보여 면세점 쇼핑의 즐거움을 한 차원 높일 것”이라 밝혔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LG전자와 CJ푸드빌이 로봇 분야에서 손을 잡는다. ‘빕스’나‘뚜레쥬르’에서 서빙 로봇을 만나는 날이 머지않았다. LG전자와CJ푸드빌은18일서울 중구 CJ푸드빌 본사에서 로봇 개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행사에는노진서 LG전자로봇사업센터 전무와 오광석 CJ푸드빌전략기획담당헤드등양사관계자들이참석했다. 두 회사는 이번협약으로 식당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로봇 개발과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로봇이 개발되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대표 매장에 연내 시범 적용된다. 이 기간에 개선점과 아이디어를 찾아 추가 과제를 수행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도 발굴한다. 노진서 전무는 “로봇이반복적이고힘든일을대신해주면직원들은고객들에게더가치있는경험과서비스를제공할수있을것”이라며 “고객의삶에감동을줄수있는로봇을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로봇 분야는 LG전자가 추구하는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다. 로봇 통합 브랜드인 ‘클로이’를 기반으로 안내·청소·산업 로봇과 활동을 보조하는 웨어러블 로봇 등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빙·포터 로봇도 공개했다. 로봇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로봇개발업체 로보티즈·로봇 감성인식 분야 인공지능 스타트업 아크릴·산업용 로봇제조업체 로보스타 등 국내외 로봇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연구·개발 과정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외부 기업과의 협력도 추진한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교보생명이 올해 고객보장대상 시상식을토론, 특강 등 지식 공유의 장으로 준비했다. 교보생명은 충남 천안 교보생명 계성원(연수원)에서 ‘2019 고객보장대상’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수상과 축하 위주의 자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선·후배 재무설계사(FP)들이 지식을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과열경쟁과 성과제일주의에서 벗어나 FP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며 함께 성장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것. 이에 따라 올해부터 ‘대상’(보험왕)을 폐지하고 주요 수상자들을 챔피언스 그룹으로 묶어 시상을 간소화했다. 대신 토론 세션·특강·뮤지컬 공연 등 FP들이 서로 소통하고 지식을 나눌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변화했다. 시상식 콘셉트는 ‘더불어 성장하는 참사람’으로 잡았다. 생명보험인의 자긍심과 사명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보장유지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선·후배 FP가 서로 격려하고 북돋아주며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축사를 통해 “생명보험은 사랑·지혜·도덕성을 기본정신으로 한다”며 “‘참사람’이란 생명보험의 기본정신을 잘 실천해 고객의 소중한 꿈을 지켜주고 이를 통해 자신도 성공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사람이 되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멘토링”이라며 “선배는 후배를 진심으로 이끌고 후배는 선배를 존중하면서 컨설턴트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존경 받는 참사람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FP들이 참여해 지식을 나누는 토론 세션이 열렸다. FP들이 직접 고객의 역경 극복을 도운 사연을 스마트폰을 통해 공유하고 선정된 FP를 무대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식이다. 더불어 행복의 조건을 주제로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의 특강도 진행됐다. 시상식 사이마다 뮤지컬 공연도 진행됐다. 시상식은 교보생명 FP와 임직원, 회사가 한마음을 모은 이색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교보생명 강순이 FP명예전무대표, 이홍구 노조위원장, 윤열현 사장이 각각 FP와 임직원, 회사를 대표해 고객보장대상 엠블럼 조각을 완성하고, 이어 모든 FP들이 구호를 외치며 각자의 위치에서 고객보장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하겐다즈, ‘피넛버터 크런치’ 재출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가, 작년 가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던 ‘피넛버터 크런치’를 다시 선보인다. 벨벳처럼 부드럽고 달콤한 피넛버터 소스와 캐러멜라이즈 솔티드 땅콩 토핑 조합으로 완성된 ‘단짠’ 맛이 특징이다. 하겐다즈측은 “해당 상품은 작년 방영된 O'live ‘한식대첩-고수외전 편’에 등장한 후, 품절 대란을 일으키기도 했다”며 “단종 이후에도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재출시 요청이 계속 돼 상시 판매상품으로 재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양사 큐원, ‘상쾌환 스틱형’ 출시= 삼양사 큐원은 숙취해소 신제품 ‘상쾌환 스틱형’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망고 과즙을 더해 기존 환 형태인 ‘상쾌환’의 강점이었던 휴대성과 섭취 편의성을 한층 더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준비됐다. 오늘부터는 큐원 홈페이지에서 퀴즈 이벤트, 오는 22일부터는 상쾌환 공식 페이스북에서 제품 체험단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1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과 상쾌환 스틱형 상품 등 경품이 증정된다. 초록마을, ‘100% 프리미엄 꽃꿀’ 2종 선봬= 초록마을이 100% 꽃꿀에서 채밀한 프리미엄 꿀을 선보인다. 각각 아카시아 꽃에서 채밀한 ‘아카시아 꿀’, 여러 꽃에서 채밀한 ‘잡화 꿀’, 2종이다. 모두 탄소동위원소비가 -22.5‰ 이하인 100% 꽃꿀로, 전국 초록마을 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이미나 초록마을 MD는 “초록마을 프리미엄 꿀 2종은 저장성이 높은 상품이라 냉장고에 보관하실 필요가 없다”며 “튜브형태로 포장돼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자연은 요거와 함께 행복한 봄 나들이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18일 웅진식품은 나들이 시즌을 맞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봄소풍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신의 봄소풍 계획을 소개하면, 추첨을 통해 웅진식품의 ‘자연은 요거’가 경품으로 지원된다. ‘자연은 요거’는 상큼한 과일과 유산균이 부드럽게 어우러진 음료다. 풍성한 과즙에 한국과 일본에서 특허(특허번호: 제10-1800632호)를 획득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복숭아, 사과 그리고 파인애플 총 3가지의 종류로, 취향에 맞게 상큼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5월 5일까지 웅진식품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회원 로그인 후,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자신의 봄소풍 계획을 작성하면 응모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5월 8일 예정이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에게는 즐거운 봄소풍을 위한 ‘자연은 요거상큼 복숭아’ 혹은 ‘자연은 요거풋풋 사과’ 340mL 24개입 한 상자가 경품으로 주어진다. 전기성 웅진식품 자연은 브랜드 매니저는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이해 봄소풍 지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언제 어디서나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은 요거와 함께 행복한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삼성화재가 영업실적 등이 우수한 보험설계사들을 선정해 시상했다.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지난 1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임직원과 RC(Risk Consultant, 보험설계사) 등 1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고객만족대상 & AMC’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25회를 맞은 삼성화재 고객만족대상에서는 영업실적과 계약효율 등이 우수한 본상 355명과 특별상 210명 등 총 565명의 RC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AMC 자격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AMC(Anycar Member's Club)는 정도영업을 통해 고객만족을 실천하는 고능률 RC 자격제도로, 올해 총 919명이 AMC 회원으로 선정됐다. 고객만족대상 최고의 영예 ‘대상(大賞)’은 원면재 RC가 차지했다. 원 RC는 작년 한해 총 31억 2000만원의 보험료를 거둬들이고 유지율 99.6%을 기록하며 고객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메이저 챔피언에는 신영단 RC와 손순자 RC, 챌린저 챔피언에는 황순자 RC가 선정됐다. 이번 고객만족대상 본상 수상자들은 삼성화재 전체 RC 중 상위 1%에 해당된다. 수상자 중 여성은 68.1%, 남성은 31.9%며 평균연령은 50.4세, 평균경력은 13.6년으로 나타났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상반기 최대 비수기 시즌 중 하나인 4월에 이마트가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18일 이마트는 ‘국민가격’과 ‘블랙이오’ 행사를 동시에 진행하며 제철·가정 먹거리를 대폭 할인한다고 밝혔다. 먼저 ‘국민가격’ 이벤트를 통해 오는 24일(수)까지 참외를 약 40~50%, 호주산 스테이크는 신세계 포인트 구매 시 최대 40% 할인하는 등 총 11개의 ‘국민 가격 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5월 1일까지 진행되는 2차 ‘블랙이오’에서는 피코크 초마짬뽕, 광천 재래김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단, 블랙이오 신선식품의 경우에는 ‘국민가격’과 동일하게 24일(수)까지만 판매 되며, ‘국민가격’, ‘블랙이오’ 행사 상품들은 KB국민카드로 구매 시 10% 추가할인이 적용된다. 이 외에도 오늘부터 오는 5월 15일(수)까지 평일 저녁 7시 이후 7만원 이상 ‘쓱페이’로 결제할 경우, 7%를 추가로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할인 후 최종 결제금액이 7만원 이상일 때만 해당되며, 최대 할인 금액 5000원이다. ◇ ‘국민가격’..제철 맞은 참외·파프리카·스테이크 선보여 ‘국민가격’ 대표 주자로, 제철 맞은 ‘참외 골라담기’가 준비됐다. 성주 등 참외 주요 산지에서 생산된 국내산 참외 한 봉지가 1만원에 판매된다. 고객이 직접 골라 크기 별로 평균 8개~11개까지 담을 수 있고, 봉지 가득 담았을 경우 무게는 평균 2.3kg~2.5kg 내외다. 기존 판매되던 성주참외 1.5kg(봉)이 1만 1800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대략 40~50% 저렴한 수준이다.이마트가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참외를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지난 겨울부터 올 봄까지 전년과 비교해 따뜻해진 날씨로 작황이 양호했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3~4월 농업관측 자료에 따르면 3월 참외 출하량은 작년 대비 13%, 4월 참외 출하량은 10%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출하면적이 1% 가량 줄었음에도 따뜻했던 날씨 덕분에 3, 4월 참외 단수(한 가지에서 열리는 과일 개수)가 11% 증가했다. 또, 기상여건 호조로 작년보다 품질이나 크기 면에서 더 좋은 상품이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위해 산지 바이어가 대구에서 상주했다”며 “지난 3개월간 거의 매일같이 성주 참외 산지에 방문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당도와 품질이 좋은 500톤 가량의 참외를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호주산 스테이크와 한우 냉장 국거리·불고기(국내산)는 신세계 포인트 구매 시 최대 각 40%·30%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됐다. 또, 곡물 오이스터블레이드(100g/냉장, 호주산)의 경우정상가 2950원 대비 40% 저렴한 1770원에 판매된다. 곡물 오이스터블레이드는 한우로 치면 부채살에 해당하는 부위로, 최소 100일 이상 곡물 비육을 시킨 비육소만이 해당된다. 곡물 비육소는 일반 목초 비육소에 비해 마블링이 좋고 고소한 풍미를 지닌다. 준비 물량은 1주일간 50톤으로 평시 한달 판매 물량이다. 곡물 오이스터블레이드 외에도 스트립 로인, 척아이롤, 등심이 함께 준비됐다. 모두 냉장/호주산 상품들이며, 각각 35%, 30%, 30%씩 할인돼 100g당 1470원/2535원/3430원에 판매된다. 이밖에도 국내산 파프리카는 기존가격인 1380원 대비 35% 저렴한 개당 890원에 판매되며, 알찬란(30입)도 올해 들어 최저가 수준인 2880원에 선보인다. ◇ ‘블랙이오’ 2차 행사 시작..가공식품·생활용품 등 준비 이마트는 지난 3월 28일부터 어제(17일)까지 ‘블랙이오’ 1차 행사를 진행해 왔다. 오늘(18일)부터 5월 1일(수)까지는 2차 행사로 선보인다. ‘블랙이오’는 이마트에 오면 대박이라는 의미로, 기존에 알던 가격을 까맣게 지우는 이마트만의 ‘블랙프라이데이’를 지향하는 행사다. 2차 ‘블랙이오’를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으로는‘블랙이오 무지개 방울토마토’가 대표적이다. 24일(수)까지, 단 일주일만 진행되는 신선제품 블랙이오 품목이다. 국내산 제품으로 1.2kg팩이며 가격은 8900원이다. 4월 토마토 제철을 맞아 평상시 900g당 8900원에 팔던 것과 비교해 25% 가량 저렴한 수준이며, 준비된 물량은 50톤으로 평소 대비 4배 수준이다. 가족 밥상 필수품인 ‘블랙이오 광천 재래김’(30봉, 국산)은 5월 1일(수)까지 2주간 신세계 포인트 구매할 경우 기존 1만 2900원에서 약 47% 할인된 6900원에 판매된다. 이밖에도 블랙이오 행사로 이마트는 ‘헬스원 6년근 홍삼수’와 피코크 대표 상품인 ‘블랙이오 피코크 육개장국밥/설렁탕국밥’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연중 최대 비수기 월인 4월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국내 소비 심리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행사를 기획해 알찬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대형 건설사가 올봄 전국에 3만여 가구의 브랜드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부동산인포는 GS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등의 10대 건설사가 전국 41곳 4만 9758가구(임대 제외)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만 1692 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올해 1~3월 분양 물량(1만 6612가구)의 2배 가까운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1만 9108가구로 가장 많으며, ▲지방광역시 8699가구 ▲세종시 1200가구 ▲기타시 2685 가구 등이다. 건설사별로 살펴보면 GS건설은 강남 등 수도권 중심으로 분양에 나선다. 이번 달에는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으로 ‘방배그랑자이’를 분양한다. 총 758가구이며 전용면적 59~84㎡ 25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어 5월에는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경기도 광주시 역동 광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A1블록 ‘광주역자연&자이’ 전용면적 74·84㎡ 1031가구와 과천지식정보타운 S9 블록 '과천제이드자이' 전용면적 49~59㎡ 중소형 647가구를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방을 공략한다. 5월에 전북 군산시 조촌동 디오션시티 A4블록에서 ‘디오션시티 더샵’ 전용면적 59~145㎡ 973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대구 동구 신천동에서 아파트 전용면적 84~101㎡ 445가구와 오피스텔 84㎡ 50실의 ‘동대구역 더샵 센텀시티’를, 경남 양산시 사송지구 B-3블록에서 전용면적 74~101㎡ 1712가구를 5월에 내놓는다. 대림산업은 지난 5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아파트 전용면적 70·84㎡ 552가구를 분양했다. 이어 이달 하남 감일지구 B9블록에서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 아파트도 전용면적 77㎡(332가구)와 84㎡(534가구)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4월에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 사당3구역 재건축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을 분양할 계획이다. 총 514가구 중 전용면적 41~84㎡ 15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남양주 지금지구 A-4블록에서는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 전용면적 51~59㎡ 1614가구를 5월에 분양한다. 삼성물산은 5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 등 2곳에서 분양에 나선다. 상아2차아파트를 재건축한 삼성동 ‘래미안 라클래시’는 679가구 중 전용면적 71~84㎡ 115가구가, 연지동 2616가구 중 전용면적 51~126㎡ 136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서울대병원이 베트남 ‘하이퐁어린이병원’ 의료지원을 통해 구순·구개열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17일 서울대병원은 선천·후천적인 구순·구개열 기형으로 고통 받는 베트남 어린이 12명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밝혔다. 해당 의료지원은 서울대병원 소아성형외과 김석화 교수, 김병준 교수 등 9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팀이 지난달 말 베트남 하이퐁시에 있는 ‘하이퐁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진행했다. 서울대병원 의료지원팀은 현지 의료진들과 함께 수술을 시행하면서 선진 의료기술과 경험도 함께 전수했다. 또한 수술 받은 어린이들에게는 장난감, 학용품 등 풍성한 선물도 전달했다. 서울대병원측은 “이번 방문기간이 우기와 겹쳐 감기 환자가 발생했다”며 “수술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성공적인 수술 후 의료진의 세심한 보살핌 속에 환아 모두 건강하게 회복됐다”고 말했다. 의료지원팀은 하이퐁어린이병원과 하이퐁의과대학을 방문해 의학 교육지원 등 향후 발전방안도 논의했다. 찌엔 하이퐁어린이병원장은 “베트남 의료 수준이 현저하게 낮아, 서울대병원의 지속적인 의료지원은 물론 양 기관의 협력적 동반자 관계가 이어지길희망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서울대병원 의료지원단의 하이퐁어린이병원 방문은 이번이 4번째로 양 기관은 지난 2015년, 의료지원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의료 수준이 낮은 개발도상국가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의술을 펼치고 있다. 일회성 의료봉사를 넘어 이들의 자립을 위한 의료진 기술전수 등 자국의 환자를 스스로 치료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홈플러스가 정통 미국식 피자 제품을 단독 출시한다. 기존 피자 제품들보다 높은 중량·4종류 치즈·페퍼로니·햄·바베큐 소스 등으로 미국식 피자의 특징을 살렸다.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닥터오트커의 정통 미국식 피자 ‘빅아메리칸즈’ 냉동피자 4종(슈프림·4치즈·페퍼로니·바비큐 풀포크)을 단독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닥터오트커는 129년의 전통을 가진 독일 식품기업이다. 빅아메리칸즈 냉동피자는 두꺼운 도우에 토핑을 얹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전국 140개 모든 점포에서 구입할 수 있고 가격은 1판(420~455g)에 5990원이다. 홈플러스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2판을 1만원에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슈프림’(455g)은 진한 토마토 소스에 채소·살라미·햄을 토핑한 정통 콤비네이션 피자다. 국내 경쟁 상품(415g) 대비 높은 중량이 특징이다. ‘4치즈’(450g)는 고다·에담·에멘탈·체다 4종류 치즈를 토핑으로 써 깊고 진한 풍미가 난다. 미국식 돼지고기 바비큐와 달콤한 소스가 조화를 이루는 ‘바비큐 풀포크’(420g) 역시 국내 경쟁 제품(불고기피자·360~396g)보다 중량이 높다. ‘페퍼로니’(435g)는 페퍼로니 햄과 모짜렐라로 짭짤하면서 고소한 맛을 낸 클래식 아메리칸 스타일 피자다. 닥터오트커 빅아메리칸즈 피자는 오븐은·에어프라이어·전자레인지 등을 이용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오븐 사용 시 별도의 해동 없이 190℃로 예열한 오븐에서 14~16분, 프라이팬 사용 시에는 뚜껑을 덮고 가장 약한 불에 12~15분 정도 조리하면 된다. 빅아메리칸즈는 유럽에서 베이킹·피자 상품 제조사로 유명한 129년 전통의 독일 식품기업 ‘닥터오트커’의 상품이다. 1970년대 냉동 피자를 최초로 선보인 이후 피자의 본고장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21개국에서 냉동피자 판매 1위를 휩쓴 ‘냉동피자계의 대부’다. 특히 가정에서 주로 오븐을 사용하고, 음식 배달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발달하지 않은 유럽에서 선호도가 높다. 싱가포르·홍콩·일본·중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도 수출되고 있다. 홈플러스는 2015년부터 국내 최초로 닥터오트커의 이탈리안 스타일 냉동피자 ‘리스토란테’를 수입해 다양한 종류의 냉동피자를 판매 중이다. 현재까지 누적판매량 370만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석지영 홈플러스 신선가공팀 바이어는 “해외 직소싱을 통해 들여온 빅아메리칸즈 피자는 두꺼운 도우 두께와 넉넉한 토핑으로 냉동피자의 선입견을 깬 맛과 풍미를 자랑하는 ‘리얼 미국 감성’ 피자”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