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한강공원 진입로에 미세먼지 신호등이 생긴다. 11일,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한강시민공원 주요 진입로 11곳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를 12일 완료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한강시민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목적으로 지난 3월 현대해상과 서울시의 업무협약에 따라 설치한 것이다. 이 신호등은 서울시 50개 대기측정소의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파랑·초록·노랑·빨강 4가지 색의 캐릭터로 표시한다. 또 한글, 영문 등으로도 표시해 누구나 쉽게 인지 할 수 있도록 했다. 황미은 현대해상 CCO(상무)는 “한강시민공원 이용객의 건강을 위한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세먼지 신호등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아미 서울시 대기기획관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시의 노력에 현대해상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한강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미세먼지 농도를 손쉽게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이번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와 더불어 놀이를 통해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를 돕는 ‘힐링정글’캠페인, 어린이들에게 교통 안전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동요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롯데면세점이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후원금을 낸다. 이재민 구호뿐만 아니라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쓰일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2016년 태풍 차바와 경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10억원을 기탁하고 관광 활성화 MOU를 맺기도 했다.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은 산불로 피해 입은 강원도 이재민 구호와 관광자원 복구를 위해 1억원을 후원하기로 10일 결정했다. 이재민들의 정상생활 복귀를 위한 주거 복구 지원과 산사태 등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산림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화재로 강원도 동해안 지역은 관광객 유치가 위축된 상황이다. 지역 숙박업체·음식점 등 관광업계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의 후원금은 피해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16년 태풍 차바로 부산·울산·경남·제주 지역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기탁했다. 같은 해 경주 지진 피해에선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주시와 관광 활성화 MOU를 체결하는 등 자연재해 피해지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강원도 산불로 고통받는 지역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후원으로 그분들의 생활이 속히 정상화 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면세점은 직접 피해를 입은 이재민분들뿐만 아니라 관광산업 위축으로 지역의 소상공인분들이 2차 피해를 받지 않도록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11번가가 ‘십일절(11일)‘오전 11시부터 타임딜을 연다. 인기상품인 에어팟을 32% 할인해 14만원대에 판매하고 스토케 유모차를 50% 저렴한 44만원대에 제공한다. 11번가는 12만개가 넘는 한정수량 상품을 최대 59%까지 할인한다. 11번가(사장 이상호)가 11번가 고객을 위한 쇼핑기념일인 ‘월간 십일절’의 4월 행사를 11일 연다. 이번 행사를 통해 11번가의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축제 ‘십일절(11월 11일)’의 쇼핑 혜택을 매달 만날 수 있다. 이번 월간 십일절은 오전 11시부터 매시간 ‘타임딜’을 한다. 약 12만 5000개 한정수량 상품을 최대 59%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첫 타임딜인 오전 11시에는 ‘삼성 제트 무선청소기(물걸레 키트 포함)’ 200대를 25% 할인한 89만 9000원에 제공한다. 또 ‘롯데호텔 제주 숙박권’ 500장을 38% 할인(14만 9000원)한다. 12시엔 ‘에어팟 1세대’ 1000개를 32% 할인해 14만 9000원에 판매한다. 오후 8시엔 ‘아이패드 6세대 9.7 32g’ 200대를 21% 할인한다. 할인한 가격은 33만 9000원이다. 10시엔 ‘스토케 스쿠트 유모차’ 100대를 50% 할인한 44만 5000원에, ‘삼성TV’를 199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그 외 다이슨 공기청정기·닌텐도 스위치 등 최신 인기상품을 함께 준비했다. 십일절 행사는 타 유통업체 할인행사와 달리 국내외 대표 브랜드와 협업해 단순 가격할인이 아닌 경쟁력 있는 상품을 내놓는다. 또 ‘커머스포털’ 환경을 구현해 고객들이 다양한 쇼핑 콘텐츠를 구매할 때 필요한 정보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월간 십일절에선 삼성전자와 브랜드 협업을 통해 TV·노트북 등 삼성의 대표 가전제품을 45%까지 할인했다. 또 풀무원·락앤락·좋은느낌·코렐·불스원·그린핑거 등 식품·생필품·리빙·레저 인기 브랜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해당 제품을 1개 더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에 더해 11번가는 다양한 e쿠폰 브랜드 상품들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애슐리·KFC·엔제리너스·하이마트·드롭탑·HDC 신라면세점·GS25 등 외식부터 면세점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쿠폰으로 구성했다. 한편 11번가는 ‘커머스포털’을 목표로 4월 나들이 시즌을 맞아 관련 상품을 한 눈에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캠핑 테이블 종류와 고르는 팁’, ‘초보 백패커에게 적합한 가성비 좋은 장비 추천’, ‘다이어트를 위한 도시락통’ 등 콘텐츠와 관련 상품 추천까지 함께 선보인다. 이번 월간 십일절에서 함께 여는 ‘뷰티투게더’에선 11번가와 협업한 중소브랜드의 경쟁력 있는 뷰티 신상품을 공개한다. 선보이는 브랜드는 젠틀피버(GentleFever)·아비브(Abib)·힌스(Hince)·순시키(SOONSIKI)·스카이보틀(skybottle) 등 5개다. 뷰티투게더는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게 특징이다. 구매 의사를 먼저 밝히는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하고, 일정 기간 내 목표 수량 달성 시 결제와 구매가 이뤄진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월간십일절’ 행사는 경쟁력 있는 브랜드 상품과 유익한 쇼핑 콘텐츠로 시장 내 입지를 굳히고 있다”며 “4월에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부회장님, LG유플러스의 5G 사업 현황이 궁금합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신입사원들과 만났다. 하 부회장은 10일 LG유플러스 2019 신입사원 78명과 간담회를 열고,‘특별한 신입사원’이 되기 위한 두 가지 당부사항을 전했다. 먼저 하 부회장은 5G 일등 달성을 위해 신입사원이 갖춰야할 태도와 자세로 ‘프로정신’을 강조했다. 철저하게 준비해 실행하는 프로가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 부회장은“프로들은 스스로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집요하게 실행한다”며”여러분들이 어디서도 보기 어려운 남다른 프로 신입사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 부회장은 ‘강한 팀워크’를 주문했다. 하 부회장은 “LG유플러스가 일등이 되려면 모두가 목표를 향해 일사분란하게 실행하고, 강한 팀워크 발휘가 필요하다”며 “선배들과 함께 팀워크를 발휘해5G 일등을 향해 매진할 수 있도록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날 신입사원은 하 부회장에 궁금한 점에 대해 물었다. 가장 처음으로 ‘LG유플러스의 5G 사업현황’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5G 서비스는 지난 2011년 LTE 상용화한 이후 8년 만에 출시한 서비스다. 하현회 부회장은 5G가향후 10년 회사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LG유플러스 5G 기지국은 전국에 상반기 5만개, 하반기 8만개를 구축해 선두를 유지할 것이란 계획이다. 이어 하 부회장은 5G 핵심으로▲ 네트워크▲ 서비스▲ 요금 3가지를 꼽았다.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5G망을 통해 고객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LG유플러스의 5G 서비스와 콘텐츠가 압도적으로 우세하다고 자신했다. 그는“콘텐츠는 현재 AR 400여편, VR 300여편, 공연 5300여편으로 준비돼 있다”며“서비스도 U+프로야구·골프·아이돌Live 뿐만 아니라 구글(VR), 넷플릭스(영화), 엔비디아(게임) 등 최고 파트너들과의 제휴한 차별적 서비스가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 회장이 스스로 동기부여하는 방식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하 회장은 단기적 관점과 중장기적 관점에서 성장할 수 있는 사업을 만드는 게 중요한데, 이를 위해 인재를 잘 육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평소 하 회장이 인용하는 중국 고전을 소개했다.그는“고불해(중국 전국시대 사상가)는 사람은 교육하기 나름이라고 말했다”며“맹자 역시 큰 인물이 되려면 신체, 재정 등 고난을 겪게 해야 한다고 강조해 자신에게 닥치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CEO로 어려움을 맞이하면 한편으로 고맙게 생각하는데, 슬기롭게 극복하면 기회가 보이기 때문이다”며“실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킬 수 있고, 그 시간을 통해 자신을 성장시킬 수 이는 기회라고 여기면 동기부여가 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하 회장은 LG그룹의 원칙인‘정도경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업무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다 보면 정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상황에 닥칠 수 있다“며“이 때 과감하게 끊어낼 수 있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5G 일등’ 실현을 위해 우수 인재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신입 사원 역시 회사 목표에 가장 부합하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6개월 이상 심도있게 검증했다. 지난해 9월부터 서류심사, 인적성 검사, 두 차례 심층면접, 인턴십 등 다양한 채용 절차를 거쳐 올해 2월말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이들은 한달 동안 그룹 연수, 영업 현장근무 등 특별 교육과정을 거쳐 다음 주부터 실무 부서에 배치된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우리카드와 MG새마을금고중앙회가 카드의 정석 시리즈 혜택을 담은 제휴카드를 내놨다. 우리카드(사장 정원재)는 MG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박차훈)와 함께 ‘MG새마을금고 카드의정석’2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제휴카드 발급개시 기념식에는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과 박차훈 MG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두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카드 출시를 통해 두 회사 고객들은 높은 포인트 적립 혜택 또는 쇼핑업종 이용 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국 3200여개 MG새마을금고 지점에서 손쉽게 우리카드 발급 신청이 가능해졌다. ‘MG새마을금고 카드의정석 POINT’는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10대 업종 이용금액의 최대 5%까지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업종에는 기본 0.8%가 적립된다. ‘MG새마을금고 카드의정석 SHOPPING’은 온‧오프라인 쇼핑업종 할인과 함께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때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두 카드 모두 MG새마을금고 입출금 계좌 등록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업계 최단 시간 내에 300만좌 돌파를 달성한 ‘카드의정석’과 전국 지점망을 보유한 MG새마을금고가 만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MG새마을금고 카드의정석 출시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드 발급은 전국 MG새마을금고 지점에서 가능하며, 연회비는 국내전용은 1만원, 해외겸용은 1만 2000원이다. 상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 MG새마을금고 지점과 우리카드 홈페이지·우리카드 스마트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은행이 지식재산권(IP)을 담보로 하는 대출상품을 선보인다. 담보에 대한 평가는 외부기관이 담당하며, 대출액은 평가액의 최대 60%까지 가능하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혁신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창업·벤처기업, 기술형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 성공두드림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 성공두드림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은 기술력이 뛰어난 혁신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권을 담보로 대출을 진행한다. 은행은 기술평가기관의 가치평가를 통해 우수한 지식재산권을 담보로 취득하고, 지식재산권 가치평가 금액의 최대 60%까지 대출해 준다. 또한, 신한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를 계기로 대출조건을 우대하는 다양한 지식재산권 대출상품 출시 준비한다. 지식재산권 회수리스크 완화를 위한 지식재산권 담보대출 회수 전담 기관 ‘(가칭)IP뱅크’의 출연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 관련 전담심사팀을 신설해 전문적 혁신기술 심사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무형자산의 실질적 담보가치로서의 실효성과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무형자산 비중이 높은 혁신기업들이 자금난 해소와 부동산 담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성공두드림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 출시로 관련 중소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활용해 원활한 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미니스톱이 영화를 통해 인기를 끈 ‘왕갈비치킨’을 담은 도시락을 출시한다. ‘혼술족(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이들)’ 증가를 고려해 식사뿐만 아니라 술안주로도 먹을 수 있도록 반찬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편의점 미니스톱(대표이사 심관섭)은 ‘왕갈비치킨 도시락’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왕갈비치킨 도시락’은 최근 영화 ‘극한직업’을 통해 인기를 끈 ‘갈비치킨’을 주 반찬으로 했다. 이번 제품은 식사뿐만 아니라 술안주로 도시락을 구매하는 고객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치킨·떡·고구마 등 주 반찬에 바른 갈비 양념은 반찬과 안주로 먹을 수 있도록 달고 짭짤한 맛을 냈다. 주 반찬이 해당 도시락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다른 반찬으로는 마카로니 샐러드·비트무·후리카케 등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4200원으로 기존 도시락 제품들과 비슷하다. 김한솔 미니스톱 미반·샌드위치팀 MD는 “갈비치킨은 달콤 짭짤한 맛으로 반찬으로도 좋지만 술 안주로도 활용할 수 있다”며 “영화를 통해 유명해진 소재인 만큼 맛과 함께 재미까지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음악 방송을 멀티 앵글로 보여주는 KT 5G 서비스로‘아이즈원’의 무대를 시청할 수 있다. KT가 5G특화 서비스 ‘뮤지션Live(라이브)’ 첫 라이브 방송을11일 개시한다고10일 밝혔다. 이번 생방송은 오후 6시 엠넷‘엠카운트다운’에서 진행된다. 이날 방송에는‘아이즈원’과‘펜타곤’ 등 아이돌이 출연한다. 뮤지션 라이브는 라이브 무대를 다양한 각도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 화면을 5개로 나누어 볼 수 있다. FHD 화질에 방송을 보며 채팅도 할 수 있다. KT는 올레tv모바일에서 제공하는 5G기반 음악 콘텐츠를 강화하고자 서울 홍대입구에5G콘텐츠 전용 제작 공간 ‘웨스트브릿지with KT 5G(·WEST BRIDGE with KT 5G)’를 마련했다. 오픈 기념으로 오는15일 오후7시에 젝스키스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방송은 올레tv모바일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웨스트브릿지with KT 5G에서는 매월 인디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라이브 클럽 데이’와 힙합 중심 ‘5G라이브 시리즈’ 공연을생방송 할 계획이다. 여기에 실시간 VR중계를 동시에 제공하며 멀티앵글 등5G 기술을 적용한 콘텐츠를 자체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뮤지션 라이브에서는 독점 음악 콘텐츠를 공급한다. 오는 15일 오후6시에 신규 오리지널 예능 ‘젝스키스 발리에서 생긴 일’이 공개된다. KT는 순차적으로 독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김훈배 KT뉴미디어사업단 단장은 “올레tv모바일 뮤지션라이브로 5G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웨스트브릿지with KT 5G 스튜디오로 실감 나는 공연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새로운5G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올레tv모바일에서는 뮤지션라이브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아이돌 멤버가 출연한 영화 <스윙키즈>·<원라인>·<패션왕>등을 이달 동안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퀴즈 이벤트도 시작한다. 11일부터‘엠카운트다운’ 멀티앵글 관련 퀴즈를 풀면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과 문화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또한KT 고객이 뮤지션라이브 실시간 채널·VOD를 이용할 때 데이터 요금을 면제하는 ‘데이터 프리’ 프로모션을 6월 말까지 진행한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NH농협생명(대표이사 홍재은)은 4월 11일 ‘도시농업의 날’을 맞아 도시민이 일상생활에서 간접적으로 농업을 경험할 수 있는 ‘도시농부체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시농업의 날은 도시농업을 통해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전파하고 도농교류 촉진을 위해 지난 2017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도시농부체험은 농협생명이 자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집한 고객에게 화분, 씨앗 등이 포함된 텃밭세트를 제공하고 체험 고객이 직접 작물을 키워 성장과정을 공유하는 이벤트다. 10일부터 21일까지 농협생명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200명을 추첨해 텃밭세트를 제공한다. 선정자는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자율적으로 개인 SNS에 텃밭세트 수령 후기, 작물 성장 과정 등 도시농부체험 활동을 게시하면 된다. 홍재은 농협생명 대표는 “도시의 바쁜 일상 속에 농업의 가치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협동조합 기반의 보험사로서 농업의 가치전파와 사회적 책임이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추계예술대학교 재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대학생을 위한 금융·신용생활을 주제로 강연했다. 진흥원과 신복위가 추진 중인 대학생 금융·신용특강은 이 원장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금융현장에서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학생들에게 전달한다. 이 원장은 가톨릭의대, 동국대, 서울대, 창원대 강연에 이어 이번에는 추계예대에 재학 중인 예술 전공 대학생에게도 금융지식을 전달했다. 이 원장은 이 날 예비 예술인들이 알아두면 유용한 금융정보, 신용관리, 불법대출 예방 등 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소개했다. 아울러, 인생 선배로서 학생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 원장은 “최근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고 인식되던 문화예술의 영역에까지 인공지능(AI)이 접목되고 있다”며 “예술인들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와 기술의 발전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생들이 미래를 대비하려면 금융에 대한 관심과 이해력이 필수”라며 “앞으로 청년·대학생들이 진흥원과 신복위를 통해 쉽게 금융교육을 접하고 금융 지식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과 신복위는 학업·생업에 바쁜 청년·대학생과 서민·취약계층을 위해 수요자가 원하는 장소·시간에 직접 방문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금융·신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진흥원은 7만 1471명에게 금융교육을, 신복위는 10만 6500명에게 신용교육을 제공했다. 금융·신용교육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기관·단체는 진흥원 금융교육포털과 신복위 신용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