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TDF(Target Date Fund) 연금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연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연금 대표 상품인 TDF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5월 말까지 ‘연금의 봄! TDF 해 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연금저축펀드 또는 개인형IRP를 통해 TDF 상품을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 또는 모바일 편의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더불어 연금저축펀드로 TDF 상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상품권, 신세계이마트 상품권 등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TDF는 투자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고객의 은퇴 시기에 맞춰 자동으로 조절해 운용하는 상품이다. 주기적인 리밸런싱과 생애주기에 따른 관리가 필요한 연금자산 운용에 가장 적합한 연금 대표상품으로 통한다. 연금 자산을 알아서 관리해주기 때문에 TDF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TDF 시장은 2016년 말 652억원에서 2년 만에 20배 이상 성장해, 지난해 말 기준 설정액이 1조 4720억원에 달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연금자산을 직접 관리하기 어렵거나 리밸런싱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투자자들이 TDF를 많이 선택한다”며 “이번 이벤트가 노후를 준비 중인 고객들이 연금자산 투자를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금의 봄! TDF 해 봄!’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민은행 홈페이지와 모바일뱅킹, 전국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현대그린푸드가 혈당을 낮추는 ‘혈당강하(降下)쌀’을 출시한다.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이다. 앞으로도 특색있는 프리미엄 식재를 발굴해 식자재 유통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는 혈당을 낮추는 기능이 있는 ‘혈당강하쌀’을 26일부터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혈당강하쌀은 압구정본점 등 현대백화점 수도권 11개 점포 식품관에서 선보인 뒤 하반기까지 전국 15개 전 점포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혈당강하쌀’은 중소 식품 유통업체인 ‘㈜대명에너텍’과 바이오 스타트업 ‘㈜브이네이처’ 연구소장 설은준 박사가 공동개발한 ‘기능성 쌀’이다. 인슐린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진 ‘바나듐’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바나듐’은 제2형 당뇨병에 인슐린과 유사한 혈당 조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작용이 원활하지 않아 고혈당과 인슐린 분비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국내 당뇨 환자 중 90% 이상이 앓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바나듐의 혈당강하 효능은 당뇨환자가 적정량의 바나듐을 복용하면 환자의 대부분이 4~6개월 내에 인슐린 없이 생활할 수 있게 된다는 캐나다 ‘밴쿠버 브리티시 콜롬비아 의대’의 임상실험 연구 결과(2014년)에서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혈당강하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기능성 농산물을 인증해주는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기능성농축산물협회로부터 혈당을 낮추는 기능에 대한 인증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혈당강하쌀은 도정 하지 않은 볍씨를 바나듐 수용액과 함께 발아시킨 후 건조·도정해 생산한다. 도정한 쌀 겉면에 클로렐라 등 기능성 성분을 코팅하는 ‘기능성 쌀’과 달리 쌀을 씻거나 밥을 짓는 과정에서 영양 성분 손실이 거의 없다. 판매 가격은 4kg에 6만원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일반 쌀보다 3배 정도 비싸다. 이번 혈당강하쌀 도입은 식자재 유통사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중순부터 식품구매사업부 내에 ‘차별화 상품개발 TF팀’을 운영 중이다. 현대그린푸드는 혈당강하쌀로 만든 건강식 메뉴 ‘그리팅 혈당강하식(가칭)’도 이달 말 출시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푸드코트 에이치키친(h’_Kitchen) 내에 1인 한식 반상 브랜드 ‘건강밥상’ 코너에서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연내에는 기업·병원 등에 제공하고 있는 단체급식에도 ‘그리팅 혈당강하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가정간편식(HMR)으로 생산해 판매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프리미엄 식재를 생산하는 농가와 계약재배·지정농장 등의 계약을 체결해 생산 초기부터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수익성을 보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SCI급 논문 게재는 나보타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입니다.” 대웅제약은 지난 21일 나보타(Prabotulinumtoxin A, 미국명 주보; Jeuveau)의 미국 3상 임상결과가 국제학술지 ‘더마톨로직 서저리(Dermatologic Surgery)’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나보타는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허가를 획득한 대웅제약의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미국에서 654명의 미간주름 환자를 대상으로 3상 임상(EV-001, EV-002)을 두 차례 진행한 바 있다. 해당 연구는 만 18세 이상의 중등증 또는 중증 미간주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나보타와 위약을 동일 용량으로 1회 투여하고, 일정시점 이후 4단계 미간주름스케일(GLS; Glabellar Line Scale)을 활용해 주름개선 효과를 확인하는 이중맹검 방법이 사용됐다. 두 차례 임상에서 시술 후 30일째, 총 4단계 GLS 중 연구자와 피험자가 동시에 2단계 이상 주름이 개선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67.5%와 70.4%로 나타났다.이는 위약군에서의 해당 응답 비율인 1.2%, 1.3%와 극명한 차이를 보여, 위약 대비 나보타의 우수한 주름개선 효과를입증했다. 시술 후 120일·150일째에도 해당 응답 비율이 위약 대비 우월하게 나타났고, 이러한 결과는 미간주름 시술 후 증상개선을 평가하는 GAIS(Global Aesthetic Improvement Scales)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약물 관련 심각한 이상사례는 보고되지 않아, 나보타의 안전성 또한 입증됐다. 미국 3상 임상의 연구 책임자이자, 이번 논문의 제1저자인 케네스 비어 (Kenneth Beer) 마이애미 대학 교수는 “이번 SCI급 논문 게재는 나보타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향후 보툴리눔 톡신 제품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나보타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권위있는 국제학술지에 게재됨으로써, 나보타의 우수성을 전세계적으로 더욱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나보타는 올 봄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며, 유럽의약품청(EMA)의 허가심사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상반기 내 판매승인 여부가 가시화 될 전망이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은행권이 일자리창출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에 앞장선다. 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은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주요 은행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기업 등 협약보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25일 신용보증기금 대구 본점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은행권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일자리창출 기업, 사회적경제 기업,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고, 국민의 신뢰 증진과 지속가능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은행권은 신보(700억원)와 기보(300억원)에 1000억원을 특별 출연한다. 보증기관은 이를 활용해 일자리창출 기업 6600억원, 사회적경제 기업 1560억원, 자영업자 맞춤형 6000억원 등 총 1조 422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자리창출 기업 협약보증’의 지원대상은 ▲고용창출기업 ▲유망서비스기업 ▲유망창업기업 ▲혁신성장분야 기업 ▲우수아이디어 창업기업 ▲기후·환경산업 영위기업 등이다. 대상 기업에 대해 보증비율(100%), 보증료(0.2%p 차감)를 우대 적용한다. ‘사회적경제 기업 협약보증’의 지원대상은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기업과 소셜벤처 기업이며, 대상기업에 대해 보증비율(100%), 보증료(0.2%p 차감)를 우대 적용한다. ‘자영업자 맞춤형 협약보증’은 영세 자영업자와 데스밸리(영업침체기) 자영업자에게 보증비율(최대 100%), 보증료(최대 0.5%p 차감)를 우대 적용한다. 특히 재창업·재도전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보증비율 우대와 더불어 최저보증료율(0.5%)을 적용함으로써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맞춤형 금융지원으로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혁신성장분야 기업 등의 도전을 응원하고 실패한 자영업자에게 다시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금융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혁신역량이 우수한 일자리창출 기업을 발굴‧지원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와 자영업자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통해 포용적 성장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도 “기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용창출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창출기업, 소셜벤처기업과 자영업자 등의 발굴 및 혁신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SK텔레콤은양자암호통신네트워크·2.7Gbps급5G+LTE결합기술에이어‘갤럭시S10 5G’양산을위한핵심테스트를완료했다고25일밝혔다. 이는 지난두달간분당 사옥에있는‘5G 디바이스테스트랩’과현장에서▲5G 네트워크와 스마트폰연동시험▲인터페이스검증▲주파수적합성등수천가지항목을시험한 결과다. 실험실특수장비를활용해100여 가지가상환경을만들어시나리오별테스트도수행했다. 5G디바이스테스트랩과상용망성능점검은5G 상용화최종관문이다. 이를통과해야정식출시가가능하기때문이다. SK텔레콤은“이번핵심테스트완료로세계1호5G 스마트폰출시도한결수월해질전망”이라고말했다. 다음단계로공장에서생산된양산제품에대해납품검사를이번주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속도를높여주는‘3단결합기술’▲데이터소모를줄이는‘5G 미디어압축기술’등신기술도갤럭시S10 5G에탑재할예정이다. ◇ 5G-LTE, 와이파이 결합해 속도 향상..데이터 30% 절약기술도 개발 지난 11일 5G와 LTE를 묶어 데이터 송수신 속도를 최대2.7Gbps로 향상시키는데 성공한 SK텔레콤은 이번에 와이파이까지 동시에 활용하는‘3단결합기술(Triple Aggregation)’구현을 마쳤다. 갤럭시S10 5G에탑재될이기술로 3개네트워크가구축된지역에서는 최대3.9Gbps 속도가지원된다. 2GB 용량의자료를4초 만에받을수있는수준이다. SK텔레콤은“LTE와와이파이를묶는기술인MPTCP(Multi-Path TCP)를업그레이드해3단결합기술을선제적으로구현했다”고말했다. 5G VR 서비스등에적용될‘5G 미디어압축기술’도선보인다. 일반영상보다용량이큰가상현실(VR)이나초고화질미디어(UHD) 데이터소모량을30% 이상줄일수있다. 압축기술은 영상 스트리밍중시청자가응시하는방향 일부구간만다운로드하는 방식이다. 시선을돌릴때필요한데이터는따로내려받아재조합한다. 이는5G 초저지연특성을활용한것이다. 기존LTE 체제에서는네트워크반응속도가시선움직임을따라잡지못해구현하지못 했다. 또한SK텔레콤은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 미디어코덱을갤럭시S10 5G와5G 콘텐츠에적용한다. HEVC는화질이비슷한콘텐츠의유사한패턴을분석해압축하는방식으로데이터용량을최대50%까지줄이는기술이다. ◇맞춤형 5G 서비스플랫폼 개발..인공지능 네트워크 탱고5G로 개선 SK텔레콤은5G 서비스와특화상품을조기출시할수있도록지원하는‘5G 비즈플랫폼’을25일자사서버에구축했다. 5G 비즈플랫폼을 활용하면 이용자·시간·위치·상황에 맞는 5G 상품과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플랫폼에 서비스 유형을 미리 설정해 두고 요구 사항에 맞춰 조합하는 방식으로 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텔레콤은“5G 시대에는네트워크슬라이싱과모바일에지컴퓨팅(MEC)을활용한특화서비스를요구하는 사례가크게늘전망”이라며 “5G 비즈플랫폼으로 5G 스마트폰을활용한서비스를신속하게적용할수있다”고말했다. 인공지능 네트워크 ‘탱고’도 5G에 맞춰 개선된다. 탱고는▲전국기지국에서 만들어진 빅데이터를분석해안테나방향과커버리지등통신품질을실시간으로최적화하고▲트래픽급증등품질변화요인을사전에예측해스스로해결한다. 5G로 강화된 탱고는 LTE보다 최대 3배많은기지국이 필요한 5G 특성에맞춰머신러닝(Machine Learning)과빅데이터분석기술이고도화 됐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상용화 시점에 맞춰 기지국과 교환국에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진효SK텔레콤ICT기술센터장은“5G 시대에맞춰선제적으로준비한첨단기술을세계1호5G 스마트폰출시시점에맞춰상용화하게됐다”며“앞선기술을기반으로 같은폰을쓰더라도최고의품질을경험할수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보아오 포럼에 참석한다. 한화생명은 오늘(2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여승주 사업총괄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여 사장은 지난 해 10월 대표이사로 내정된 바 있다. 향후 한화생명은 차남규 부회장과 함께 여 사장이 이끌게 된다. 여 사장은 한화생명 재정팀장, 전략기획실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한화그룹 내 대표적인 금융전문가다. 또한 한화그룹의 M&A와 미래 신사업 전략을 이끈 경험이 있는 전략기획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된 여사장은 전국 지역영업현장을 방문해 일선 영업기관장과 FP의 애로점을 청취하며 영업현장을 챙겨왔다. 대표이사 취임과 동시에 첫 일정은 ‘보아오포럼’참석이다. 여 사장은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보폭을 넓히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외부와의 협업과 열린 혁신경영의 장을 넓힐 예정이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을 지향해 아시아 국가들의 협력과 교류를 통한 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2001년 창설된 비정부, 비영리 민간기구이다. 지난 2018년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보아오 포럼 이사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올해 보아오포럼은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하이난성 충하이시에서 열린다. ▲개방형 세계경제 ▲다자주의·지역협력·글로벌 거버넌스 ▲혁신드라이브 발전 ▲고퀄리티 발전 ▲중요 이슈 등 5개 분야로 구성되며 총 60여 차례의 세션, 라운드테이블 등으로 열린다. 여 사장은 보아오포럼에서 하이난성 관계자·중국내 주요 보험사 등 금융업계 CEO 등과 만나 디지털시대의 보험산업과 빅데이터를 통한 새로운 금융가치창출, 금융산업 투자전략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핀테크 등 향후 미래 금융트렌드를 주도할 유니콘 기업과도 만나 한화생명의 미래전략 방향도 구상할 예정이다. 여 사장은 개별 면담일정과 함께 반기문이사장이 주관하는 ROK-CHINA LUNCH, 보아오포럼회원대회 등 보아오포럼 공식일정에도 참가한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쌍용자동차가 200여개 부품협력사들과 경영현황을 공유하고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쌍용차는 부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신차 품질 관리 및 부품 공급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쌍용차는 지난 22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2019년 부품협력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를 비롯해 오유인 세명기업 협동회 회장 등 부품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진행된 사업설명회에서는 경영현황 및 사업계획, 제품개발, 품질·구매 정책 등이 공유됐다. 이어 부품품질 경쟁력 강화 등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특히 부품협력사 대표들은 지난 1월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 칸과 이달 출시된 코란도 등 쌍용차의 신차들에 대한 철저한 초기 품질관리와 부품 적기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우수 협력사 시상식에서는 아이신을 비롯한 8개 협력사가 기술 개발, 부품 조달, 원가 절감, 품질 혁신 등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해당 협력사들은 최고의 품질과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쌍용차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내수에서 9년 연속 성장세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양질의 부품 생산과 안정적인 부품 공급에 노력해 준 협력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셀트리온이 비후성심근증 신약 개발로 미국 3조원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미국 FDA와는 임상 개발 콘셉트 논의가 완료됐고, 일본 내 독점 판권에 대해 283억원 규모의 마일스톤 계약도 마쳤다. 국내에서 임상을 진행해 오는 2022년말까지 3상을 완료하고, 그 다음해인 2023년부터 한국은 물론 미국·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비후성심근증 신약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5일 셀트리온은 ‘CT-G20’의 일본 독점 판권 계약을 일본의 한 제약 기업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 합의에 따라 일본파트너사는 일정 기간 비공개로 유지된다.CT-G20은 비후성심근증(HCM, Hypertrophic Cardiomyopathy) 치료를 위해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신약이다. 이번 계약은 총 2500만 달러(한화 약 283억 원) 규모로, 셀트리온은 계약 시점에 10%인 250만 달러(한화 약 28억 원)를 먼저 받는다. 상업화 과정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2250만 달러(한화 약 255억 원)를 추후 수령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향후 CT-G20의 개발 과정에서 임상·허가 등 양사간 협의된 조건을 달성할 때마다 계약된 마일스톤을 수령한다.셀트리온측은 “이번 계약은 자체 R&D 역량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에 매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제품의 소유권을 강화·유지하고자 내린 결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제약업계의 일반적인 기술 수출 모델과는 다른 계약이다. 셀트리온은 미국·유럽, 한국 등지에서는 직접판매를 계획하고 있으며, 그 외의 국가들은 일본의 판권 계약 모델과 같은 형태의 사업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CT-G20의 조기 글로벌 상업화를 위해 작년 미국 FDA(Food and Drugs Administration)와 품질·비임상·임상의 개발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preIND 미팅을 가진바 있다. 당시 양 측은 미팅을 통해 임상 개발 콘셉트 논의를 완료했으며, 현재 셀트리온은 신속 개발 디자인을 위한 2차 미팅을 준비중이다. 셀트리온은 다음 달 초에 한국에서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첫 임상시험을 개시하고, 3분기에는 환자 대상 임상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로써 오는 2022년말까지 3상을 종료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셀트리온그룹 내 합성의약품 주요 생산기지인 셀트리온제약에서 CT-G20을 생산해 미국·일본·한국 등 글로벌 시장에 2023년부터 선보일 전망이다. 한편, CT-G20의 적응증인 비후성심근증은 좌측 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심장 질환이다. 비후성심근증 환자들은 좌심실의 내강이 협소해지고 유출로가 폐색되면서 심장 이완 기능이 저하된다. 또, 심정지돌연사·심부전 등의 합병증을 얻기도 한다. 현재 세계에서 비후성심근증 치료제로 공식 승인 받은 의약품은 없는 상황이다. 비후성심근증 환자들은 호흡곤란·피로감·두근거림 등의 증상 완화를 위해 고혈압약으로 사용되는 베타차단제(beta blocker)나 항부정맥 치료제를 처방 받고 있다. 미국 내 비후성심근증 환자는 약 65만명으로 추산되며, 그 중 1차 타겟 환자군인 폐쇄성 비후성심근증 환자는 약 60%인 40만명이다. 이 중 약을 복용하는 환자는 약 12만명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인당 연간 약제비는 약 2500만 원 정도로 미국에서만 약 3조원의 치료제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시장에 비후성심근증 치료제가 없다는 점에서 의료계에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있다고 판단해 CT-G20의 개발에 나서게 됐다”며 “글로벌 임상 진행 과정에서 임상 비용 절감과 신속 심사가 가능한 미국 신약·희귀의약품지정 여부도 타진해 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셀트리온이 계획대로 미국에서 신약·희귀의약품 지정을 통해 CT-G20의 허가를 획득할 시, 7년간 시장 독점권을 갖게 된다”며 “전 세계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의약품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 개막할 서울모터쇼에 약 65만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평일 1만 2000대, 주말 2만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한 조직위는 킨택스 앱을 통해 입장권 구매 및 실시간 교통상황, 길찾기, 주차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25일 조직위에 따르면 자가용을 이용해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이 많은 서울모터쇼 특징을 반영해 주차공간이 다수 마련됐다. 평일에는 킨텍스 주차장과 임시주차장 등 총 1만 2785면, 방문자들이 몰리는 주말에는 전시장 인근 기관들의 협조를 통해 최대 1만 9595면의 주차공간이 확보됐다. 주차요금은 종일 기준으로 킨텍스 정규 주차장은 최대 1만 2000원, 임시주차장은 5000원(선불)이며, 타기관 주차장의 경우 해당 시설에 따라 요금이 차등 적용된다. 지하철 이용객은 3호선 대화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주말에는 대화역과 전시장 사이를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킨텍스 앱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서울모터쇼를 즐길 수 있다. 앱에는 실시간 주차상황을 살펴볼 수 있으며, 주차비 결제기능과 자가용·대중교통·도보 길찾기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본 앱을 통해 입장권 구매 시 전시장으로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주변 맛집 정보 및 핫플레이스 할인쿠폰도 제공된다. 또한 주말에는 컬쳐 큐레이션 컴퍼니 스마트인피니의 ‘라이프스타일 힐팩’을 통해 주말 입장권(3월 30~31일, 4월 6~7일)과 셔틀버스 왕복 승차권이 포함된 패키지를 판매한다. 노선은 서울 수도권 거점의 잠실, 강남, 당산, 송내, 분당, 안양 등 6개로 구성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모터쇼 기간 중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킨텍스 앱을 통해 제공되는 교통안내 정보를 활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전시장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2회째인 서울모터쇼는 OICA(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가 공인한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모터쇼다. 입장권의 가격은 일반인 및 대학생 1만원, 초·중·고생은 7000원이다. 27일까지 옥션티켓 및 킨택스 앱에서 진행되는 사전예매를 이용하면 각각 15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C-클래스, E-클래스, S-클래스 등 주요 차종의 자동차보험 등급이 상향됐다. 이는 첨단 안전장치 탑재, 수리비 절감을 위한 부품가격 인하 등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보험개발원의 2019년 자동차보험 차량모델등급 조정 결과, 자사 차종이 평균 13등급을 기록해 수입차 평균 보험 등급인 8등급을 크게 상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메르세데스-벤츠 차종의 자차 보험료는 최대 약 10%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C-클래스 및 S-클래스는 전년 대비 2등급 상향돼 각각 10등급, 17등급으로 책정됐다. E-클래스 및 기타 주요 모델은 1등급 상향돼 13등급과 14등급으로 조정됐다. 1만대 판매를 넘긴 GLC와 CLA도 올해부터 개별 모델 등급으로 산정돼 각각 11등급과 14등급으로 책정됐다. 보험개발원의 차량 모델 등급평가는 차량 모델별 사고 손상 정도, 수리 용이성 및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 등급을 산정하는 제도로 1등급부터 최고 26등급으로 나뉜다. 등급이 높아질수록 보험료가 낮아지며 1~5등급까지 10%씩, 6~26등급까지 5%씩 자차 보험료 차이가 발생한다. 김지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고객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이번 결과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서비스 품질 향상 노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이기에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요 순정 부품의 뛰어난 품질 확보, 차별화된 서비스 패키지를 선보이는 등 다각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18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에서 수입 자동차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부문 3년 연속 1위, ‘컨슈머인사이트 2018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국산차 및 수입차 전체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소비자 만족도 부문 1위 등을 수상하는 등 높은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았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에 아래 기존 보험 콘텐츠 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 삶과 정서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슬로건에 담긴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과 보장에 대한 단순안내를 넘어 시대변화에 따라 재정의된 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콘텐츠에 2030세대도 적극 화답하고 있습니다. 연초 12만명에 머물던 삼성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개월여만에 2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좋아요·댓글·공유등)은 700여건에서 8000여건으로 11배가량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9만명을 넘었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댓글·저장등) 또한 3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 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망중왕전은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역발상에 토대를 둔 콘텐츠입니다. 다양한 실패를 겪은 참가자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종우승자는 100만원의 '갱생지원금'을 받습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시대적 정서를 위트있게 반영해 젊은세대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2030세대 딸의 시선으로 보험설계사 엄마의 하루를 담은 '내일은 FC', 금융상식을 알아보는 게릴라 퀴즈쇼 '보험 들고 챌린지', AI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별리' 캐릭터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브랜드 정체성을 2030세대에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랜덤 음료 뽑기', '직장인 명언시리즈' 등 직장인의 일상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는 수차례 공유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젊은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언어로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일상에 응원과 감동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파트너'로서 삼성생명의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전사적인 'AI 전환(AX)'을 추진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18일 회현동 본사에서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전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워크숍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처음 개최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에 따른 그룹 시너지 계획과 전사적 AX 추진을 기반으로 한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내부통제 혁신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우리금융은 'AX 원년'을 선포하며 서울대 이재진 교수의 AI 특별강연, 지주 AX 전략 발표 및 실무자 소개 등 AX 추진력을 속도감있게 결집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증권사·보험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지금이야말로 우리금융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줘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각 자회사가 본업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AX 추진, 내부통제 혁신, 그룹 시너지 이행이라는 3가지 핵심과제를 실천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며 "전사적 AX 실행을 가속화해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진짜 저력을 보여주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그룹사 AX 담당 실무진 25명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AX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의견을 경청하기도 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미래의 핵심인재"라며 "그룹 차원에서 AX 인재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임종룡 회장은 지주·그룹사 임원들과 함께 '챗GPT 활용 실습연수'에 직접 참여하며 우리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 선명한 시그널을 발신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임종룡 회장은 "AI 기술은 리더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고객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라거나 "AI는 더 이상 특정부서의 전유물이 아닌 전 임직원이 '모두의 AI'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새로운 언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은 AI 대전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구호재해협회에 2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호우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1.5% 금리감면을 제공합니다.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우리금융저축은행도 상환유예와 대출금리 우대 등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에 동참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삼복더위 중 첫 번째인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여름철 복날 마케팅을 확대합니다. 최근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만7000원을 넘기는 등 외식 물가 상승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획전을 통해 할인율을 높여 선보입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할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를 통해 대표 메뉴인 뿌링클, 콰삭킹 등 6종을 최대 7000원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김주승, 김은영 등 쇼호스트가 참여합니다. 라이브 시간 내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1만원 잔액권을 증정합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8월 10일까지 자사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맥스’ 시리즈 또는 ‘치킨 한 마리’와 펩시 한 잔으로 구성된 콤보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3회 제공합니다. 자사앱을 통해 후라이드치킨 콤보 메뉴 주문 시 26%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콘셉트로 한 섬투어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브랜드 모델 추성훈이 선장으로 등장하는 미션 투어 형식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컬링 게임, 코인던지기 게임 등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참여자에게는 굽네 치킨 현장 시식 기회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초복을 맞아 장애인 보호시설에 방문해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맵소디 닭다리, 황금알 치즈볼, 새우스틱, 치즈스틱, 레몬보이 등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사회공헌 활동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습니다. 하림은 초복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양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하루 100만마리 이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라인 소독과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에어칠링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가 복날에 맞춰 테바사키 치킨과 웨스턴 핫윙, 해시 브라운으로 구성된 ‘복날 치킨 박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모든 피자를 오프라인 및 자사앱을 통해 주문 시 7000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피자 한 판당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고 초복인 20일까지 판매합니다. 중복이 시작되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 말복인 8월 6일부터 10일까지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신제품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닭을 삶는 ‘자숙 공정’에 비비고만의 HMR 기술력을 적용, 식감과 육즙을 살렸으며 열처리 조건을 개선해 간편식 삼계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뼈 부스러짐’ 현상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외식 삼계탕 평균 판매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이마트 등에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올가홀푸드 오프라인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초복맞이 건강 보양식 대전’을 전개합니다. 올가는 보양식 간편식 시장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기획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대표상품은 참 삼계탕과 참 녹두삼계탕입니다. 12시간 저온숙성 훈제오리, 잔가시를 제거한 품질인증 국산 순살 민어 등도 있습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폭염 예보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건강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올가가 선정한 보양식을 비롯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건강하고 든든한 집밥 한 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카카오페이와의 간편결제 사업 협력 논의를 중단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인 17일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사업 분야에서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각 사의 전략적 방향성 변화를 고려해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밸류에이션 등 주요 조건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최근 카카오그룹의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전략 방향 변화 등에 따라 협업 추진에 대한 논의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올 초부터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쓱(SSG)페이 지분 매각·협업을 위해 협상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매물의 가치를 4000억원대로 평가했지만 카카오페이는 이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독자 성장을 추진하고 커머스와 페이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