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메리츠화재가 기존 자사 상품을 개선해 보장범위와 보장금액을 늘린 치아보험 상품을 시장에 선보인다. 메리츠화재(대표이사 김용범)는 기존 치아보험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무)메리츠 치아보험 이목구비 1702’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치과치료에 대한 보장을 업계 최고수준으로 강화하고, 최저 가입연령을 6세로 확대해 청소년기 치과치료까지 보장한다. 고객의 비용 부담이 큰 치아보철치료(임플란트, 브릿지, 틀니)의 경우 질병은 물론 상해로 인한 보장까지 범위를 넓혔다. 또한 영구치 상실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영구치상실치료비를 신설했다. 임플란트는 영구치 1개당 기존 120만원에서 150만원, 브릿지는 영구치 1개당 기존 60만원에서 75만원으로 보장금액을 높여 연간 무제한으로 보장한다. 틀니는 연간 1회 한도로 보철물 당 150만원까지 보장하고, 크라운 치료는 연간 3개까지 최대 20만원(치아 당)을 보장한다. 손보업계 최초로 도입한 병원단위수술비특약은 질병으로 인한 안과 및 이비인후과병원 수술 때 최대 30만원까지 보장한다. 다만 다래끼, 선천성 질병, 외모개선을 위한 수술 등은 보상하지 않는다. 또한 최근 급격하게 늘고 있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자동차 이력과 보험처리된 보험사고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카히스토리(CarHistory)' 조회수수료가 인하된다. 공익서비스 차원에서 제공되는 침수차량정보는 침수 사고처리일로부터 하루 만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는 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오는 7일부터 카히스토리 조회수수료를 최대 33.3% 인하한다고 6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는 중고차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중고차시장의 유통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다. 카히스토리 서비스는 2003년 4월부터 시작됐다. 현재 카히스토리의 조회수수료는 개인소비자의 경우 연간 5회에 한해 1000원이고, 5회 초과 조회 때는 3000원이다. 7일부터는 연간 5회 수수료가 700원으로 30% 줄고, 5회 초과 수수료는 2000원으로 33.3%까지 인하된다. 딜러, 쇼핑몰, 할부금융사 등 중고차 관련 사업자는 현재 제휴 적용 단가표상 금액은 10.0%를 인하한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인한 국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조회수수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수수료 인하로 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제일제당은 3일 가정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HMR)) 제품인 ‘비비고 육개장’의 새로운 TV광고를 선보였다. ‘비비고 육개장’ TV광고는 ‘정성스럽게 제대로 만든 가정식’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일일이 찢은 양지살’, ‘오랜 시간 우려낸 진한 국물’ 등 광고 표현을 통해 차별화된 맛과 원재료를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광고 모델로는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에서 ‘국물 장인’으로 인기를 끈 가수 겸 배우 에릭이 선정됐다. 광고는 공중파 방송과 케이블 채널 등을 통해 방영된다. 이주은 CJ제일제당 HMR마케팅담당 부장은 “이번 광고는 ‘비비고’가 한식을 대표하는 전문 브랜드에 걸맞게 집밥의 푸짐함과 가정에서 만든 정성스러운 음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며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하며 매출 극대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비고 육개장’은 3시간 동안 끓여낸 양지육수에 큼직하게 찢은 양지살과 토란대, 대파 등을 푸짐하게 넣어 깊고 깔끔한 맛이 일품인 제품이다. 직접 볶은 고추 다대기를 넣어 얼큰함을 더했다. 현재 ‘비비고’ 가정간편식 제품은 육개장과 사골곰탕, 두부김치찌개, 된장찌개, 부대찌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혼술족이 늘어나면서 간단히 즐길 수 있으면서 색다른 맛의 안주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GS리테일이 3일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건조안주류 매출을 살펴본 결과 간단한 술안주로 오징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미오징어의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2013년 5.6%, 2014년 24.9%, 2015년 27.5%, 2016년 31.2%로 증가폭이 크게 늘어났다. 반대로 그동안 대표적인 맥주 안주로 자리잡은 건오징어는 같은 시기(2015년, 2016년)각각 14.6%와 5.9%로 증가폭이 줄어들었다. 별다른 조미를 하지 않은 건오징어의 매출 증가율은 갈수록 줄어드는 반면, 버터구이, 매운양념, 후라이드오징어 등 조미를 통해 다양한 맛과 식감을 살린 조미오징어상품들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 또, 치즈육포, 바비큐직화육포, 스테이크육포 등 다양한 맛을 살린 육포 역시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전년 대비 증가율이 2014년 6.7%에서 2016년은 41.8%까지 높아졌다. 지난 해 4월 첫 선을 보인 크리스피치킨은 편의점 업계 최초의 튀김류 안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 달 기준 안주류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프링글스가 멕시코의 대표적인 간식인 또띠아 칩 맛을 낸 제품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프링글스가 지난달 출시한 '프링글스 또띠아 콘칩'이 한 달 만에 매출액 1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제품의 캔을 수직으로 쌓아 올릴 경우 63빌딩(지상 249m)의 232배 높이에 해당되는 양이다. 이번 제품은 4종(오리지날, 사워크림 앤 어니언, 나쵸 치즈, 스파이시 그린페퍼)은 세계적인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가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옥수수로 만들어 선보인 스낵이다. 옥수수 본연의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띠아 콘칩의 인기비결로 바삭한 식감이 꼽히고 있다. 여기에 고소한 칩에 깊은 풍미의 시즈닝이 더해져 별도의 소스 없이 풍무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평이다. 이 때문에 콘칩과 찰떡궁합인 맥주와도 잘 어울리며,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안주도로 호응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런 인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는 ‘#프링글스또띠아’ 해시태그로 업로드된 게시물이 출시 두 달 만에 1300건을 넘어서며 젊은 세대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입증했다. SNS에 포스팅된 컨텐츠를 보면 야외 피크닉이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마트가 가지고 다니면서 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스틱형 홍삼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스틱형 홍삼은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경쟁 상품보다 더 높아 품질면에서 우수하다고 평했다. 롯데마트는 가격은 낮춘 스틱형 홍삼 제품인 ‘초이스엘 프라임 데일리 홍삼정(10ml*30입)’을 4만8000원에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초이스엘 프라임 데일리 홍삼정(10ml*30입)’은 ‘풍기 특산물 영농조합’과 직거래를 통해 농가로부터 직접 수매한 국내산 6년근 인삼을 홍삼으로 제조해 만들었다. 간편하게 복용 가능한 스틱형 상품으로 출시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롯데마트는 이번 스틱형 홍삼에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12.6mg(10ml 기준)으로 구성돼 유명 브랜드 상품 등 타사 상품과 비교 시 경쟁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품질은 높였지만, 가격은 4만 8000원으로 같은 용량 기준으로 경쟁 상품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다. 롯데마트가 이처럼 건강식품 PB 상품을 지속 출시하는 것은 대형마트에서 건강식품을 찾는 고객 수요가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지난 3년간 건강식품의 매출을 살펴보니, 비타민, 기능성건강식품(오메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샤 ‘모던 섀도우 컬렉션 이탈프리즘’ 출시= 모던 섀도우 컬렉션 이탈프리즘은 지난 해 10월 미샤가 선보인 이탈프리즘 섀도우의 6색 팔레트 버전이다. 로지 버건디와 짙은 갈색 계열 색상들로 따뜻한 느낌을 주는 ‘코지 스테이지’, 차분한 핑크 및 퍼플 계열 색상들로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빈티지 스테이지’ 2품목이 준비됐다. 두 종류 모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데일리 컬러와 눈길을 잡아 끌 수 있는 포인트 컬러가 골고루 구성돼 다양한 메이크업 표현이 가능하다. 기존 이탈프리즘과 동일한 내용물로 제조돼 바를 때 느낌이 벨벳처럼 부드럽고 발색이 선명하며 자연스럽게 반짝이는 아름다운 눈매를 연출해준다. 모던 섀도우 이탈프리즘의 용량은 6.6g(1.1gx6), 가격은 7만 2000원이다. 회사 측은 출시를 기념해 4만 8000원으로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한정 수량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셀큐어, 주름개선 ‘지세븐(G7even) 라인’ 선봬= 프리미엄 기능성 화장품 셀큐어(CELLCURE)가 초기 주름과 피부 탄력 개선에 탁월한 ‘지세븐(G7even) 라인 6종’을 출시했다. ‘지세븐(G7even)’은 셀트리온스킨큐어에서 개발한 두 번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월 보험료 10만원 이상 연금저축보험 가입자에게 상품권을 증정한다. 라이프플래닛(대표이사 이학상)은 이달 말까지 자사 연금저축보험 상품에 가입하는 사람에게 상품권을 주는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라이프플래닛은 오는 28일까지 (무)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유니버셜)에 월 보험료 10만원 이상 가입하는 신규 고객에게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3만원권)을 증정한다. 상품권은 1인당 1회 지급하며 타 이벤트와 중복으로 지급되지 않는다. 보험 가입 때 입력한 휴대폰번호로 개별 발송되며 1월에 가입한 고객은 3월 중순, 2월 가입 고객에게는 4월 중순에 순차적으로 발송된다. 또한, 이벤트 기간 전인 올해 1월 1일부터 신규 가입한 고객 중 경품 지급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경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보험은 5년 이상 납입하고 만 55세 이후 10년 이상 연금으로 수령하는 상품으로 직장인이 가입하면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라이프플래닛의 (무)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은 2월 현재 공시이율 3.3%를 적용하고 있다. 가입 후 3개월 만에 해지해도 환급률이 95% 이상인 것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가 자체 브랜드 '피코크'의 디저트 라인을 확대한다.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피코크 티라미수에 이어 서울 강남에서 줄서서 먹는 유명 코로케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서울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시작한 '강남코로케' 2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피코크 강남고로케는 줄 서서 먹는 원조 강남고로케의 맛을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야채감자(2입, 240g), 팥(2입, 200g) 두 가지 맛으로 각 3580원에 판매한다. 강남고로케는 튀김 음식이 몸에 좋지 않다는 편견을 깨고 줄서서 먹는 수제 고로케로 유명세를 떨쳤다. 최근 강남구의 강남문화재단이 주최한 ‘2016 강남페스티벌’에 초청 받을 만큼 인기가 높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신선한 재료와 깨끗한 기름을 사용하고 튀김 반죽에 계란과 버터를 듬뿍 넣어 일반적인 냉동 고로케와 비교해서 더욱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또 기계로 대량 생산거에 비하면 수제 고로케 특유의 바삭함이 살아있다. 이마트와 강남고로케는 약 2년간 연구, 개발 과정을 거친 후에 손으로 만든 강남고로케의 맛을 제품에 담을 수 있었다. 기존 강남고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풀무원이 튀기지 않은 라면(비유면) 시장에서 업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풀무원이 작년 초 출시한 육개장칼국수가 흥행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풀무원식품(대표 이효율)은 '자연은맛있다'가 지난해 튀기지 않은 '비유탕 봉지라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2.5%로 1위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작년 시장점유율보다 7.7% 포인트 상승한 결과로 기존 시장 강자의 아성을 무너뜨린 결과다. ◇ 중화풍 라면으로 새 트렌드 주도..출시 6개월만 2200만개 판매 특히 ‘비유탕 봉지라면’ 전체 시장은 2016년 731억원 규모로 작년 보다 16.1% 성장했다. 같은 기간 타사의 비유탕 봉지라면의 매출 변동이 미비했던 점에서 풀무원은 이번 '자연은맛있다' 제품 흥행이 비유탕 라면 시장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풀무원이 내놓은 '자연은맛있다' 제품 중 가장 인기를 끈 것은 '육개장칼국수(이하 육칼)'이다. ‘육칼’은 바람에 말린 쫄깃한 면발과 한국인이 좋아하는 정통 육개장 국물로 중화풍 라면이 대세였던 시장에 새로운 라면 트렌드 포문을 열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 2200만여 개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알리안츠생명이 보장성보험 2종을 출시하며 보장성 영업강화에 나섰다. 알리안츠생명은 질병의 다양화, 질병 생존율 증가에 따른 치료비 부담 등 최근 트렌드와 연계된 고객의 건강보장 니즈를 반영한 ‘(무)걱정말아요CI통합종신보험’과 ‘(무)당뇨에강한건강보험(갱신형)’을 내달 1일부터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무)걱정말아요CI통합종신보험’은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의 장점인 저렴한 보험료로 기본적인 사망보장과 중대한 질병(CI, Critical Illness)을 함께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저해지환급형’(30%환급형, 50%환급형)으로 설계해 보험료 납입기간 중 계약을 해지할 때 지급되는 해지환급금을 줄여 보험료를 낮췄다. 남자 40세, 10년납, 월납, 주계약 가입금액 1억원 기준으로 30% 저해지환급형을 선택할 경우, 월 납입보험료는 43만 5530원이다. 기본형 48만 7910원에 비해 10.7% 저렴한 금액이다. 기본적인 사망보장에 더해 보험기간 중 중대한 질병(CI)이 발생했을 때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지급받아 치료비, 간병비, 생활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CI 선지급 기능’을 추가했다. 중대한 질병(CI)은 중대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감독원은 자동차, 휴대폰, 치매, 어린이보험 등 실생활과 밀접한 보험에 대한 불합리한 점을 개선한 데 따른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3월부터 '제2차 국민체감 20大 금융관행 개혁' 중 6대 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휴대폰보험과 치매보험을 시작으로 6월엔 자동차보험, 7월과 8월에 각각 어린이보험 간편심사보험 등의 소비자 불편사항을 개선했다. 특히 소비자가 오해할 수 있는 어린이보험 안내자료를 고치고, 간편심사보험의 계약 인수심사 관행 등을 조치했다. 우선 자동차보험의 경우 교통사고 후 대여받은 렌트차량 사고를 차주의 자동차보험에서 보장받을 수 있도록 특약을 신설했다.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시행됐으며, 전체 보험가입자의 연간 보험료 증가는 약 400원 내외로 저렴한 비용으로 렌트차량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운전자가 선택한 담보별(자차, 자기신체, 대물배상 등) 가입금액을 한도로 '렌트차량 보험의 보상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을 보상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교통사고 후 피해차량의 수리기간 동안 렌트차량을 이용하는 규모는 연간 95만명 가량 된다. 치매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보험사 중 교보생명, 신한생명,…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올가홀푸드가 꿀 신제품을 출시한다. 풀무원 계열의 LOHAS Fresh Market, 올가홀푸드(대표 남제안, 이하 올가)는 최고 등급의 국내산 천연 벌꿀 ‘올가 1+ 등급 꿀’ 3종’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은은한 아카시아의 향과 달콤한 맛이 일품인 ‘1+등급 프리미엄 아카시아꿀(500g/1만6000원, 1.1kg/3만5000원)과 다채로운 풍미의 ‘1+등급 프리미엄 야생화꿀(500g/1만4500원, 1.1kg/3만3000원), 진한 밤꽃향과 쌉싸름한 끝 맛이 특징인 ‘1+등급 프리미엄 밤꽃꿀(500g/1만7000원, 1.1.kg/3만7000원) 등이다. 신제품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1+ 등급 인증을 받은 국내산 프리미엄 꿀이다. 꿀은 수분, 당 비율, 향, 색에 따라 1+(Premium), 1(Special), 2(Standard) 3단계로 구분되는데, 이 제품은 3단계 중 가장 높은 등급인 ‘1+’를 받은 상위 5% 제품이다. 올가 1+등급 꿀 3종은 인공적인 양봉이 아닌 야생 꿀벌이 자연에서 자란 꽃에서 채밀한 천연 벌꿀로 칼륨, 미네랄, 아미노산,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고루 함유돼 있다. 또한, 생산농가 이력은 물론이고…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바이오일레븐의 ‘바유(Ba.U)’가 중국 시장을 두드린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기업 바이오일레븐은 자사의 유산균 전문 코스메틱 브랜드 바유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바르는 유산균’이라는 뜻의 ‘바유’는 국내 론칭 두 달여 만에 중국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타오바오’를 통해 중국에 진출하게 됐다. 타오바오는 중국 인터넷 그룹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중국 최대의 인터넷 쇼핑몰로 많은 중화권 소비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바유는 타오바오 사이트 내 한국 신제품 노출 숍에서 판매되고 있다. 바유 스킨 릴리프 로션의 경우 이미 초도 제작물량의 70%에 수량이 납품 결정됐다. 해당 숍 운영자가 실제로 사용해보고 품질을 인정하면서 판매가 진행될 수 있었다. 바유는 바이오일레븐의 부설연구소인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 연구소 ‘김석진좋은균연구소’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총집합했다. 피부에 유익한 독자 성분과 프로바이오틱스 테크놀로지를 결합, 공인된 국내 피부 임상 기관을 통해 효능과 안전까지 입증했다. 전문적인 유산균 코스메틱 브랜드로 기존 화장품 브랜드와 차별성을 두고 있다. 특히 전제품이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미샤가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의 작품 이미지를 차용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에이블씨엔씨(대표 서영필)의 브랜드숍 미샤는 ‘디 오리지널 텐션 팩트 프리다칼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제품은 커버력과 밀착력이 뛰어난 ‘퍼펙트 커버’, 촉촉한 ‘인텐스 모이스처’, 자연스러운 연출이 장점인 ‘내추럴 커버’와 피부 톤을 밝혀주는 ‘톤업 글로우’의 4종으로 구성됐다. 각각의 제품들에는 ‘프리다 칼로 코퍼레이션’이 프리다 칼로가 생전에 작품에서 선보였던 인상적인 이미지들을 차용해 재구성한 아름다운 패턴 디자인을 적용했다. 프리다 칼로 코퍼레이션은 프리다 칼로의 후손들이 운영하는 회사로 작품의 저작권 등을 관리하고 있다. 프리다 칼로는 소아마비와 교통사고, 남편의 외도 등으로 인한 신체적·심리적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켜 여러 훌륭한 작품을 남겼다. 여성으로서의 자신을 억압하는 사회 관습에 저항하고 작품으로 삶에 대한 강렬한 의지와 신념을 표현해 20세기 여성인권 운동의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1954년 폐렴으로 사망했으며 멕시코 정부는 지난 1984년 그의 작품을 국보로 분류했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프리다 칼로의 삶에 대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 120년 전 을사년의 국권 상실을 되풀이할 수 없다”며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급망 재편, 첨단기술 경쟁, 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며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반도체·AI 등 전략산업 집중 육성 ▲에너지 고속도로 등 인프라 전환 가속화 ▲문화산업 글로벌 확장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대외관계에서는 일본과의 실용 협력 기조를 유지하되 신뢰를 전제로 한 '미래지향적 상생'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은 경제 발전에 있어 떼어놓을 수 없는 동반자"라며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하면 AI 시대의 도전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신뢰 훼손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에서는 흡수통일론을 폐기하고 적대행위 중단을 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은 원수가 아니며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라며 "9.19 군사합의를 단계적으로 복원하고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교류·협력 기반을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광복 80주년 경축사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5,200만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80년 전 오늘, 우리는 빼앗겼던 빛을 되찾았습니다. 삼천리 방방곡곡을 감격으로 환하게 밝힌 그 빛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해방에 대한 불굴의 의지, 주권회복의 강렬한 열망으로 스스로를 불사른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일궈낸 것이었습니다. 광복절은 단지 독립을 이룬 날이 아닙니다. 우리 손으로 우리의 미래를 정하고, 우리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되찾은 날입니다. 지난 80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취를 이뤘습니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냈고, 군사력 5위, 경제력 10위권 선진 민주국가로 우뚝 섰습니다. 존경하는 김구 선생이 염원했던 문화강국의 꿈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이 우리말로 노래 부르고, 영화, 드라마, 만화, 문학 등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시는 빼앗기지 않을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독립투사들과 애국선열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그 물의 기원을 생각한다는 말처럼,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것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응당한 책임입니다. 자랑스러운 항일투쟁의 역사를 기리고,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지키는 것은 우리 공동체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지키는 일입니다. 독립투쟁의 역사를 부정하고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하는 행위는 이제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두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외면한다면 또 다른 위기가 닥쳤을 때 과연 누가 공동체를 위해 앞서 나서겠습니까?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신 분들에 대하여 예우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우리 공동체도 더욱 튼튼해질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독립투쟁의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그리고 기록하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생존 애국지사분들께 각별한 예우를 다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의 보상 범위도 더 넓히겠습니다. 해외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을 더욱 적극 추진하고, 서훈을 받지 못 한 미서훈 독립유공자들을 찾아내 모두가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굴곡진 역사는 '빛의 혁명'에 이르는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빼앗긴 빛을 되찾고, 그 빛을 지키기 위한 투쟁의 연속이었습니다. 3.1혁명의 위대한 정신이 임시정부로 이어졌고, 한반도 삼천리 방방곡곡을 넘어, 온 세계에서 독립투쟁의 불길로 번지며 마침내 우리는 다시 빛을 되찾았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캄캄한 절망 속에서도 우리 국민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독재의 엄혹한 추위 속에서도 소중한 빛을 지켜내 왔습니다. 4.19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으로 민주화의 빛을 환하게 밝혔고, 세계사에 없는 두 번의 무혈 평화혁명으로 이 땅이 국민주권이 살아있는 민주공화국임을 만천하에 선언하였던 것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빛의 혁명'은 일찍이 타고르가 노래한 '동방의 등불'이 오색 찬란한 응원봉 불빛으로 빛나는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어둠이 있기에 빛의 소중함을 알았고, 빛이 있기에 어둠에 맞설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광복으로 찾은 빛을 다시는 빼앗기지 않도록, 독재와 내란으로부터 지켜낸 빛이 다시는 꺼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냅시다. 그것이야말로 '빛의 혁명'의 진정한 완성이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화답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선조들은 고난 속에서도 부강한 나라,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도 동양의 평화를 역설했고, 침략의 아픔에도 높은 문화의 힘을 염원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분단은 이 간절한 염원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분단 체제는 국토를 단절시켰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장벽이 되어 우리 국민들을 갈라놓고 있습니다.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은 분단을 빌미 삼아 끝없이 국민을 편 가르며 국론을 분열시켰습니다.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민주권을 제약하는 것도 모자라 전쟁의 참화 속으로 우리 국민을 몰아넣으려는 무도한 시도마저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 안의 장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그래야 선조들이 바라던 나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증오와 혐오, 대립과 대결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할 뿐이라는 것이 지난 80년간 우리가 얻은 뼈저린 교훈입니다. 분열과 배제의 어두운 에너지를 포용과 통합, 연대의 밝은 에너지로 바꿀 때 우리 사회는 더 나은 미래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언제나 위기 앞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하나로 뭉쳐왔습니다. 나라 잃은 슬픔을 딛고 목숨 바쳐 독립을 쟁취해 낸 것도,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산업화를 이뤄낸 것도, 금 모으기로 IMF 외환위기를 극복해 낸 것도, 그리고 무장병력을 동원한 내란에서 헌정질서를 지켜낸 것도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정치는 우리 국민들의 이러한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치문화도 바꿔야 합니다. 정치가 사익이 아닌 공익 추구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비정상적 상황을 끝낼 때 우리 안에 자리 잡은 갈등과 혐오의 장벽도 비로소 사라질 것입니다. 낡은 이념과 진영에 기초한 분열의 정치에서 탈피해 대화와 양보에 기초한 연대와 상생의 정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제안하고 촉구하는 바입니다. 선조들이 바라던 부강한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 국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갑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분단으로 인해 지속되어 온 남북 대결은 우리 삶을 위협하고, 경제발전을 제약하고, 나라의 미래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낡은 냉전적 사고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입니다. 적대 상태의 지속은 남과 북 주민 모두에게 아무런 이익이 되질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평화가 흔들릴 때 어떤 불행이 생기는지 우리는 이미 지난 역사를 통해 가혹할 정도로 체험했습니다. 평화는 안전한 일상의 기본이고, 민주주의의 토대이며, 경제 발전의 필수조건입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아니겠습니까. 숱한 부침 속에서도 이어지던 남북 대화가 지난 정부 내내 완전히 끊기고 말았습니다. 엉킨 실타래일수록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풀어가야 합니다. 먼 미래를 말하기에 앞서 지금 당장 신뢰 회복과 대화 복원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리일 것입니다. 신뢰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만들어집니다. 국민주권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전단 살포 중단,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실질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일관되게 취해나갈 것입니다. 남과 북은 원수가 아닙니다. 남과 북은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하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그 과정의 특수관계라고 우리는 정의했습니다. 남북기본합의서에 담긴 이 정신은 6.15 공동선언, 10.4 선언, 판문점 선언, 9.19 공동선언에 이르기까지 남북 간 모든 합의를 관통하고 있는 정신입니다. 우리 정부는 기존 합의를 존중하고,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특히,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그리고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공리공영·유무상통 원칙에 따라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교류 협력 기반 회복, 그리고 공동성장 여건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광복 80주년인 올해가 대립과 적대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갈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이 화답하기를 인내하며 기대하겠습니다. 한편으로, 평화로운 한반도는 '핵 없는 한반도'이며, 주변국과 우호적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반도입니다. 비핵화는 단기에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이고 매우 어려운 과제임을 인정합니다. 남북, 그리고 미북 대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평화적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가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대를 넓혀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광복 80주년인 동시에 한일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한·일 양국은 오랫동안 굴곡진 역사를 공유해 왔기에 일본과 관계를 정립하는 문제는 늘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우리 곁에는 여전히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입장을 달리하는 갈등도 크게 존재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독립지사들의 꿈을 기억합니다. 가혹한 일제 식민 지배에 맞서면서도 언젠가는 한·일 양국이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던 그 선열들의 간절한 염원을 이어가야 합니다.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우리의 이웃이자 경제 발전에 있어서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입니다. 60년 전 한·일 국교 정상화 당시 양국 국민 간 왕래는 1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연간 1천2백만 인적 교류의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우리의 국력 또한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산업 발전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 왔던 것처럼, 우리 양국이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를 위해 협력할 때 초격차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도 능히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으로 셔틀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신뢰가 두터울수록 협력의 질도 높아지게 마련입니다.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럴 때 서로에게 더 큰 공동 이익과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믿습니다.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주권자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공급망 재편과 통상 질서의 급격한 변화, 첨단기술 경쟁에 따른 산업대전환,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전환의 이 복합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합니다. 한미 관세협상은 하나의 파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또 다른 파도들이 시시각각 밀려올 것입니다. 급변하는 질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국가의 미래가 흔들리고 국민의 삶이 위협받게 됩니다.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치이다가 마침내 국권을 빼앗겼던 120년 전 을사년의 과오를 다시는 되풀이할 수 없습니다. 2025년 을사년은 그때와 달라야 합니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난파될 것인가, 위기를 기회로 바꿔 다시 도약할 것이냐는 전적으로 현재 우리 자신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한걸음 뒤처지면 고단한 추격자 신세가 되겠지만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것입니다.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 기술을 육성하여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높여 미래를 앞장서 열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문화도 더욱 갈고 닦아 소프트 파워로 세계를 선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얼마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되찾은 자주독립의 빛이, 우리 국민들이 이룬 민주주의의 빛이 우리의 앞날을 밝히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이 다시 발휘된다면,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걸어왔던 것처럼, 우리가 나아갈 길도 잃지 않고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이 가득한 나라, 국민주권의 빛이 꺼지지 않는 나라로, 국민 여러분,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동편) 라운지'는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를 접목했고, 메탈·원목·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분기별로 교체하며, 피자·크루아상·스테이크·김밥·떡국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누들바·주류바와 바리스타 커피 서비스, 바텐더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라운지 내에는 웰니스 존, 테크 존, 미팅룸, 샤워실 등 복합 편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합니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됩니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집니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라운지는 대한항공 허브 라운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