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쌍용건설은 서울 송파구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1991년 준공된 문정현대아파트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1층~지상 10층 1개동 120가구에서 ▲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1개동 138가구로 탈바꿈 합니다. 공사비는 501억원입니다. 이 단지는 쌍용건설이 지난 5월에 수주한 약 2000가구 규모의 인천 부개주공3단지에 이은 올해 두번째 리모델링 수주입니다. 서울 송파구에서는 올초 국내 리모델링 아파트 최초로 일반 분양을 마치고 현재 시공중인 오금아남(328가구)아파트와 약 8000억원 규모의 가락쌍용1차(2373가구)에 이은 3번째로 수주한 리모델링 프로젝트입니다. 문정현대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71㎡(26형) 40가구 전용면적은 84㎡(31형) ▲ 84㎡(30형) 80가구는 99㎡(36형)로 넓어지고 내부는 발코니 확장과 함께 개방감과 편리한 동선이 장점인 LDK(거실-식당-주방 연결구조) 구조로 달라집니다. 또한 기존의 10층 높이의 아파트는 1층 필로티 시공을 통해 11층으로 높아지고, 여기에 붙여서 20층 높이의 신축건물이 세워집니다. 신축된 건물에는 모두 일반분양 예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도심복합사업 진행시 주체를 공공에서 민간으로 전환해 주택 공급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주택 공급의 경우 GTX역세권과 도심,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급할 방침입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토부 업무계획을 보고했습니다. 원 장관은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와 두터운 주거복지를 통해 국민들의 주거 안정을 실현하고 수도권 출퇴근 문제와 교통비 부담도 완화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 확보에도 적극 나서는 등 경제와 민생위기 극복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국토부는 민간 주도의 경제 활성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골자로 민생 안정 및 경제위기 극복, 신성장 동력 확충, 공공 혁신 등 3가지를 업무 수행의 큰 틀로 잡았습니다. 국토부는 핵심 틀로 잡은 '민생 안정 및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주택 250만가구+α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공급 과정에서는 주체를 공공 주도에서 민간 주도 및 공공 지원으로 전환해 공공 뿐만 아닌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고 도심복합사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지난 15일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센터와 ‘초고령 사회 주거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시니어타운 비즈니스모델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업무협약을 통해 차별화된 시니어 서비스 개발에 들어가며 개발이 완료된 서비스를 마곡지구에 짓는 ‘VL르웨스트’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VL르웨스트’는 롯데호텔의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인 VL을 적용해 서울시 강서구 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일원에 공급하는 만 60세 이상 전용의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입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5층 4개 동, 전용면적 51~145㎡ 810세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VL르웨스트’에 롯데건설만의 시니어 특화 설계와 VL만의 특화 서비스인 호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해 시니어 레지던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센터는 고령 국가의 주요 선진 사례 및 동아시아 트렌드 연구 등을 통해 고령사회를 앞둔 국내 기업, 정부, 개인에게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는 기관입니다. 특히, 베스트 셀러에 오른 '202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리 인상 등에 따른 대외적인 부담으로 인해 아파트, 빌라 등 집합건물을 매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파는 매도인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내놓은 올해 2분기 전국 집합건물 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매수한 지 3년 이내에 매도한 비율이 26.13%로 집계되며 지난해 3분기 이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매수한 지 3년 이내에 건물을 판 매도자 중에서는 매수 1년 이내에 매도한 이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체 매도인의 9.92%가 매수 1년 이내 매도자들로 집계되며 매수 2~3년(9.13%) 및 1~2년(7.08%) 뒤 매도한 이들을 앞질렀습니다. 올해 2분기 서울지역 집합건물 단기보유 매도인 비율 또한 지난해 3분기 이후 상승곡선을 그으며 전국 매매거래 증가세와 비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울 내에서 매수 3년 이내에 매도하는 이들은 서울 전체 매도인의 24.16%의 비율을 나타냈습니다. 직방은 단기 보유자들의 매도비율이 증가하는 원인 가운데 하나로 대출에 따른 부담을 꼽았습니다. 직방에 따르면, 직전분기 대비 주택담보대출액 증감액 추이를 볼 때 2020년 3분기 이후 대출액 증가폭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은 베트남 호치민 제3 순환도로 공사 중 ‘년짝’(Nhon Trach)대교 교량 공사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년짝대교 공사는 베트남 호치민시 동북부 떤반(Tan Van) 지역과 남동부 동나이성 년짝 공단을 연결하는 떤반~년짝 도로 건설사업 1A구간-1공구’ 사업의 핵심 구간으로 총 공사금액은 1000억원 규모입니다. 사업은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재원을 조달하고 베트남 교통부 산하 미투안(My Thuan) 사업관리단(PMU)이 발주를 맡아 진행됩니다. 1A구간~1공구의 전체 길이는 년짝대교를 포함해 2.6km이며, 도로 폭은 19.75m~20.5m, 차선은 왕복 4차로로 조성됩니다. 공구 대부분이 교량으로 이뤄진 토목공사며 이달 착공을 시작으로 준공까지는 35개월 가량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떤반~년짝 도로 건설사업 1A구간-1공구’가 완공되면 베트남 호치민시의 교통난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년짝공단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공단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200여개의 국내 기업의 투자도 이뤄져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지난 15일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BIM(빌딩정보모델링) 분야 국제표준인증인 ‘ISO 19650:2018’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BIM은 건설 전 분야에서 시설물 객체의 물리적 혹은 기능적 특성에 의해 시설물 수명주기 동안 의사결정에 신뢰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는 디지털 모델과 작성을 위한 업무절차를 의미합니다. BIM 국제표준인 ISO 19650은 지난 2018년 발행된 BIM 정보관리 운영체제 관련 기준입니다. 사업수행 주체별 BIM 정보관리와 운영 및 협업 역량에 대한 요구사항을 기준으로 내부 문서, 임원·실무자 인터뷰, 수행 프로젝트 실적 등에 대한 글로벌 기준에 대해 엄격한 검증과 심사를 통과해야 인증 획득이 가능합니다. 현대건설은 입찰부터 설계, 시공에 이르기까지 건설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글로벌 수준의 BIM 정보관리 역량, 표준화된 기술과 품질, 전문기술조직 등에 대해 심사를 통과하며 원도급자로서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현재 현대건설은 ‘대구 정부통합전산센터’와 싱가포르의 ‘남북도로 N113, N115’ 등 국내외 여러 현장에 BIM을 확대 적용 중입니다. 올 하반기부터 착공하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7월 셋째 주(7월 18일~7월 24일)에는 지난 주 공급량 대비 대폭 늘어난 9000가구대 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셋째 주에는 사전청약 단지를 비롯해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 등 전국 21개 단지에서 총 9233가구(일반분양 7400가구)가 분양을 진행합니다. 분양 물량은 7월 둘째 주 5748가구 대비 3485가구가 증가한 숫자입니다.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은 한화건설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일원에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5층, 11개동, 전용 59~84㎡, 총 111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일반 분양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434가구입니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2호선 석천사거리역 역세권에 자리해 인천 주요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한 것이 장점입니다. 인근에는 인천 1·2호선과 추후 GTX-B노선이 예정된 인천시청역도 있으며 초중고를 비롯해 행정기관, 생활시설, 교육시설 등 주요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경북 칠곡군 왜관읍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 1곳에서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는 은성건설이 경북 칠곡군 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리인상 여파와 주택시장에서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 전국 주택가격이 34개월 만에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의 경우 지난 2월 내림세를 보인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2022년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아파트, 빌라, 다세대 등) 매매가격지수는 -0.01%를 기록하며 지난 2019년 8월 하락 이후 2년 10개월 만에 하향세를 나타냈습니다. '부동산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아파트의 경우 -0.10%로 지난달에 이어 내림세가 지속됐습니다. 수도권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0.04%로 2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아파트는 -0.15%의 하락률을 나타낸 가운데 서울은 -0.08%, 인천은 -0.26%, 경기는 -0.16%로 나타나며 수도권 세 곳 모두 5개월 연속 아파트 값이 떨어졌습니다. 서울 내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영끌족'이 몰린 노원구로 -0.21%의 아파트값 하락률을 나타냈습니다. 노원구는 지난 달에도 -0.13%의 하락률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 가음8구역 재건축을 통해 ‘창원자이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습니다. 단지 지하 2층~지상 30층, 8개동, 총 78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일반분양으로는 453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206가구 ▲75㎡ 180가구 ▲84㎡ 67가구입니다. 입주는 오는 2025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습니다. 단지는 KTX창원 중앙역까지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창원대로도 인근에 있어 창원시내 및 타 주요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합니다.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창원 핵심 상업지역이 반경 2.5km 이내에 위치해 있으며 공원 등도 도보권에 위치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합니다. 초중고 등 주요 교육기관도 단지에서 가까워 입주민 자녀들의 통학환경도 우수합니다. 단지는 단지 내 조경과 함께 넓은 조망이 확보될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 특화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며 전 세대 4bay 판상형 설계를 통해 채광 및 개방감을 극대화할 예정입니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지난 2008년 분양한 무학자이 이후 14년만에 창원에 자이를 선보이게 됐다"며 "최근 일대 지역…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화성시 동탄면 동탄2택지개발지구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동탄 르센텀’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규모이며, 라이브 오피스와 주거형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함께 구성되는 주거복합단지로 지어집니다. 오피스텔은 128실, 상업시설은 27실, 라이브 오피스는 403실로 조성되며, 라이브 오피스의 경우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됩니다. 단지는 약 2KM 거리에 SRT동탄역이 있으며, 바로 앞에는 강남, 잠실, 서울역을 오가는 광역버스가 정차하는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서울로 이동여건이 우수한 것이 특징입니다. SRT동탄역의 경우 GTX-A노선, 동탄 트램, 분당선 연장선(계획) 등이 들어설 예정에 있어 미래 교통가치도 우수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지 주변으로는 약 7만2000평 규모의 선납숲공원 등 다양한 녹지환경이 자리하고 있으며 주요 학군과 대형마트, 쇼핑몰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근에 있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46만평 규모의 산업클러스터로 조성되는 동탄테크노밸리의 다양한 수요와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은 경남 함양군 백연리 일원에 아파트 306가구를 짓는 시공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1만9025㎡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0층, 4개동 아파트 306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로 공사비는 571억원 규모입니다. 전용면적은 수요자들의 선호도를 고려해 국민주택규모인 84㎡로 공급됩니다. 금호건설은 모든 가구를 남향에 배치하고 4-BAY를 도입해 채광 및 개방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입니다. 착공 및 분양은 오는 9월 진행될 계획입니다. 금호건설 측은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생활이 편리하며 주요 광역교통망도 인접해 있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지 인근 함양JC를 통해 대전통영고속도로, 광주대구고속도로와 오는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울산함양고속도로를 통해 경남 내 주요 지역 및 광역지역으로의 이동여건이 좋으며, 대구-광주 간 달빛내륙철도가 개통될 경우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함양군청 등 주요 공공시설과 버스터미널, 공원, 대형마트 등 주요 생활 인프라가 인접하며 초중고 또한 반경 1km 이내에 있어 통학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지식산업센터 ‘오산 현대테라타워 CMC’ 현장 스카이브릿지 건설을 위해 프리콘을 도입하고 스마트건설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프리콘은 본격 시공에 앞서 시공 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 검토하는 디지털 기술로, 원가, 일정 등 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제반 사항들을 사전 검증해 건설 프로젝트가 계획에 따라 수행되도록 기술 안전성을 제고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스카이브릿지는 일반적으로 지상 저층에서 조립해 고층으로 들어올려 설치하는 방식이 활용됩니다. 특히, 최초 조립시 수백장에 달하는 도면의 검토와 주요 자재의 접합 관리가 매우 중요한 고난이도 공사로 정밀한 시공 기술력이 필수적인 요소로 꼽힙니다. 오산 현대테라타워 CMC 현장에 설치 중인 스카이브릿지는 길이 36m, 폭 11~17m, 높이 9m에 무게는 400톤이며, 설치 높이로 따지면 국내에서 가장 높은 지상으로부터 110m 높이에 설치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프리콘을 통한 스마트건설 기술 적용은 시공 시 정확성, 시공성, 안전성을 확보하게 위한 목적입니다. 스카이브릿지 건설에 적용된 스마트건설 기술은 홀로렌즈, 3D 스캐닝, IOT…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이 부동산 신규 개발사업 발굴을 위해 협력업체인 아세아종합건설과 파트너십을 굳건히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13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 12일 아세아종합건설과 부동산 개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아세아종합건설은 조경 토탈 엔지니어링 업체로 롯데건설과는 지난 1999년부터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올해 롯데건설 우수 파트너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이후 추진해 온 개발사업 분야에서 공원 특례사업, 도시개발사업 등 분야를 확대하고 신규사업 발굴 등을 통해 부동산 개발사업 전 단계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양 사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의정부 직동공원 사업에서부터 협업해, 지난해 7월 강릉 교동에 롯데캐슬 시그니처 1305세대를 공급했습니다. 현재는 총 사업비 2조원 가량의 경기 광주역 쌍령근린공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수도권 및 강원도에서도 사업장을 공동 추진하고 있습니다. 협약에 따라 롯데건설은 공동사업 수행을 위한 프로젝트의 사업성과 설계 검토, 시공 및 공사관리업무 등 개발업무 일체의 전문성을 제공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아세아종합건설은 공동사업 수행을 위한 토지 확보, 인허가, 자금조달 등을 추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포스코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HAUTERRE)'를 론칭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오티에르는 프랑스어로 높은, 귀한, 고급을 의미하는 'HAUTE'와 땅, 영역, 대지를 의미하는 'TERRE'가 결합된 단어로 고귀한 사람들이 사는 특별한 곳이라는 의미의 합성어입니다. 브랜드 로고는 오티에르의 'H'와 'A'를 조합해 문화와 품격 있는 삶을 누리던 중세 유럽 가문의 문장처럼 고급스럽고 품격있게 디자인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를 선보이기 위해 2019년 초반부터 사내 외 전문가들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했습니다. 포스코그룹 내 건설, IT 등 그룹사들의 기술 역량을 총 결집해 ▲나만의 순간▲특별한 경험▲여유로운 공간 ▲주목받는 디자인 등브랜드 4대 핵심가치를 개발하고 이를 실제 아파트에 적용하여 하이엔드를 가늠할 수 있는 구체적인 구성요소를 최근 완성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오티에르는 ▲High quality materials(최고 품질 자재 사용) ▲Accurate construction(정확한 시공) ▲Unique design(독창적인 디자인) ▲Technology intensive software(기술 집약적인 소프트웨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무주택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전세임대주택 3000가구를 공급합니다. 12일 LH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세임대주택 일반 유형 1순위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오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접수를 진행합니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가 거주할 주택을 직접 찾게 될 경우 LH가 해당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입주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주택을 의미합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전세임대주택은 총 3000가구며 사업지역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광역시, 전국의 인구 8만 이상 도시입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인 지난 11일 기준 사업대상 시・군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 장애인일 경우 가능합니다. 전세보증금 지원한도액은 수도권 1억2000만원, 광역시 8000만원, 기타 지역 6000만원입니다. 지원한도 내 전세보증금의 2% 또는 5%에 해당하는 금액은 입주자가 임대보증금으로 부담하고, 월 임대료는 전세금액 중 임대보증금을 제외한 금액에 연 1~2%의 금리를 적용해 산정됩니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임대기간 경과 후 2년 단위로 9회 재계약이 가능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