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비급여진료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규모가 작은 의료기관의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보험연구원이 내놓은 ‘최근 실손의료보험 실태와 시사점’에 따르면 상위 5개 손해보험사에 청구된 실손보험 비급여 진료비(상반기 기준)는 보장성 강화 정책 시행 직후인 2018년 2조 1900억원 이었습니다. 이것이 2019년 2조 5000억원, 2020년 2조 77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8.4%, 14.4%, 10.5% 증가했습니다. 특히 동네병원 등 의원급 의료시설에서 증가세가 컸습니다. 2018년 7100억원에서 2019년 9400억원, 2020년 1조 1500억원으로 33.3%, 22.5% 늘었습니다. 반면 상급종합병원은 같은 기간 매년 3.4%씩 감소하면서 청구의료비(급여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의료비 합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상반기 기준)이 2017년 19.9%에서 2020년 14.4%로 크게 줄었습니다. 연구원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등의 요인으로 상급병원의 비급여 의료가 감소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상급병실 급여…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코리안리(사장 원종규)가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재보험 중개법인 설립을 추진합니다. 25일 코리안리에 따르면 오는 2021년 9월 영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설립 후보지는 미국 동북부 지역이며 향후 미국 전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코리안리는 현재 뉴욕에 주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재사무소는 영업 활동이 불가능합니다. 이에 중개법인을 통해 미국 현지에서의 영업력을 강화하고 인수 채널 다변화를 꾀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미국시장에서 거둬들이는 수재보험료 규모가 현재 2억2000만달러에서 5년 이내 3억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코리안리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 상반기 중 감독 당국에 설립인가를 신청할 것”이라며 “미국시장 진출은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코리안리는 지난 2013년 6월 원종규 사장 취임 이후 영국 로이즈 현지법인, 말레이시아 라부안지점, 두바이지점, 스위스 현지법인, 중국 상해지점, 콜롬비아 보고타주재사무소 등 6곳에 해외 거점을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오렌지라이프는 정문국 사장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화훼농가로부터 직접 꽃을 구매해 주변에 전달하는 형태의 릴레리 공익캠페인입니다. 정 사장은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의 추천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으며, 서울화훼협동조합에서 구매한 공기정화식물을 비영리공익재단인 오렌지희망재단을 통해 서울과 인천·경기 지역에 있는 아동센터 30곳에 전달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번 캠페인 동참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요 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다음 플라워 버킷 챌린지 참여자로 닉 호리지 한국로슈 대표를 지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오렌지라이프(사장 정문국)가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온택트 디지털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23일 오렌지라이프에 따르면 9월 연사는 도서 ‘언컨택트’의 저자로 유명한 김용성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소장과 이경상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로 지난 21일부터 이틀 동안 250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된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10월 연사로는 변창우 부사장이 직접 나서 회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임직원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포럼은 오는 10월 8일까지 진행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문국 사장은 “최근 화두로 떠오른 디지털과 비대면 등은 코로나로 인한 일시적 트렌드가 아닌 우리가 가야만 하는 필연적 방향”이라며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인적·물적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생명이 산학협력을 통한 블록체인 분야 우수 인재 양성에 나섭니다. 23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 서울대 블록체인학회 ‘디사이퍼’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 적용 프로젝트와 블록체인 인재 발굴을 위한 3자간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체결식은 서면 교환으로 진행됐습니다. 한화생명은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교육과정을 열고 서울대 학생들에게 인턴쉽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 디사이퍼가 글로벌 블록체인 학회로 성장하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아울러 올 2학기에 개설된 서울대 블록체인 정규과정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과제 발굴 프로젝트도 학회생들과 함께 진행한다는 구상입니다.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는 한화생명 임직원들에게 블록체인 석·박사 통합과정인 ‘블록체인 실무응용 과정’의 청강 기회를 제공하며, 디사이퍼 학회는 한화생명 임직원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트렌드 강연을 열 계획입니다. 이밖에 한화생명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와 디사이퍼 학회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금융상품 과제 발굴에도 참여해 더 넓은 영역에서의 사용사례…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삼성화재(사장 최영무)가 자녀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감사이벤트 ‘우리집을 부탁해’를 진행합니다. 23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응모한 6명에게 전문가의 공간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삼성화재 자녀보험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습니다. 또 응모고객 중 선정되지 않은 20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행사는 오는 28일부터 11월 중순까지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됩니다. 조대식 마케팅기획파트장은 “이달 나오는 자녀보험 꿈이 자라는 어린이 출시에 맞춰 감사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이 디지털 기반의 자동차사고 보상서비스 고도화에 나섭니다. 22일 KB손보에 따르면 고객과 자동차수리 정비업체를 연결해주는 모바일 플랫폼 ‘카닥(Cardoc)’ 운영업체인 카닥코퍼레이션과 자동차보험 안내서비스 연결·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KB손보는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고객이 직접 모바일을 통해 자동차 수리 만족도가 높은 정비 업체를 선택하고 예상 수리비 견적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자동차사고 보험처리로 인한 보험료 할증금액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김민기 KB손보 자동차보험부문장 상무는 “최근 비대면 보상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고객이 손쉽게 보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민기 상무와 이준노 카닥코퍼레이션 대표를 비롯한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동양생명(대표 뤄젠룽)이 표적항암약물치료를 보장하는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특약’을 출시했다. 표적항암약물치료는 암의 성장과 확산을 억제하는 항암약물 치료기법이다. 22일 동양생명에 따르면 이 상품은 암, 대장점막내암, 기타피부암 또는 갑상선암 등으로 진단을 확정받고 이를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시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5000만원을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단 보험 가입 후 1년 이내 진단을 확정받는 경우 보장금액의 50%만 받을 수 있다. 제자리암이나 경계성 종양으로 진단 시에는 보장받을 수 없다. ‘수호천사내가만드는보장보험’ 또는 다이렉트 채널 암보험 상품인 ‘수호천사실속하나로암보험’을 주계약으로 해 특약으로도 가입할 수도 있다.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이며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손해보험은 22일 월 3700원의 보험료로 아파트 화재사고로 발생한 재물·비용손해와 배상 책임을 보장하는 ‘한화3700 아파트가정보험’을 선보였다. 이날 한화손보에 따르면 이 상품은 ▲화재손해(건물 1억원, 가재도구 2000만원) ▲화재배상책임(대인 1억 5000만원, 대물 10억원) ▲화재 벌금(2000만원) ▲12대가전제품고장수리비용(100만원) ▲주택화재 임시 거주비(4일 이상, 1일 10만원) ▲건물복구비용지원(2000만원) 등을 담보한다. 자가 거주자와 임차자 플랜으로 구성됐으며, 온라인 장기보험 상품으로 한화다이렉트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보험기간은 5·10년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갑작스런 화재 피해로 인한 고객의 법적,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꼭 필요한 보장을 압축한 미니주택화재보험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의 ‘상품 처리 시스템(계정계)’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실시한 데이터 품질 심사에서 ‘데이터 품질 인증’ 부문 최고 등급인 플래티늄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데이터 품질 인증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기관이나 기업의 데이터 품질 수준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22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상품 처리 시스템은 카드 결제 승인, 카드 이용 내역 등 각종 카드 관련 거래 데이터가 수집·생선되는 원천 시스템입니다. 데이터 저장소나 빅데이터 시스템 등 분석계 시스템 처리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인증과 관련해 KB국민카드는 지난 7월부터 두 달여간 약 6조건 이상의 상품 처리 시스템 데이터에 대해 ▲데이터 표준 ▲업무 규칙 ▲데이터 패턴 ▲허용 범위 ▲코드값 ▲무결성 ▲표준 정의 등 데이터 품질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심사받아 정합률 99.9%를 기록했습니다. 품질 등급은 플래티늄, 골드, 실버 등 3개 등급으로 나뉘며 플래티늄 등급은 데이터 정합률이 99.97% 이상인 경우에 부여됩니다. KB국민카…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AIA생명(대표 피터 정)은 지난 21일 사회공헌활동 ‘드림 어게인’을 통해 모은 기부금 6000만원을 절단 장애인에게 전달했습니다. 드림 어게인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신체 일부를 절단하는 장애를 입었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장애인을 발굴해 의족과 의수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22일 AIA생명에 따르면 기부금은 MDRT(백만달러원탁회의) 달성 마스터플래너와 자사 사회공헌기금을 통해 조성됐습니다. 기부금은 아이스하키선수, 댄스스포츠선수, 특수학교교사, 장애인식개선강사 등 5명에게 전달됐습니다. 피터 정 대표는 “이번 기부로 용기를 잃지 않고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절단 장애인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교보생명이 퇴직연금과 대출 분야에만 적용되던 챗봇 상담을 보험 업무 전체로 확대합니다. 22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신청, 자동이체 계좌 변경, 계약사항 조회 등 보험 업무 문의에 대한 안내는 물론 보험료 납입면제, 보험금청구권과 같은 용어 설명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교보생명은 이를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인공지능 챗봇 ‘러버스 2.0’을 개발·오픈했습니다. 고객은 챗봇과 대화형 소통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챗봇 상담 도중 콜센터로 연결하면 상담 내용이 그대로 전달돼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고 교보생명은 설명합니다. ‘교보생명보험’을 검색하면 챗봇과 대화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올해 말까지 보험료, 대출가능금액 등 간편 조회부터 대출신청, 계좌변경 등 사무처리까지 가능하도록 챗봇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콜센터 상담 업무의 상당 부분도 챗봇으로 대체한다는 구상입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카카오 AI 챗봇을 통해 고객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DB손해보험(부회장 김정남)이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펫 설치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옐로카펫 설치 캠페인은 횡단보도 신호 대기 공간을 노랗게 칠해 어린이의 안전을 유도하고 운전자가 어린이 보행자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하는 통학로 교통안전 사업입니다. 22일 DB손보에 따르면 지난 21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펫 신규설치와 보수작업 협약식을 체결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교육부와 서울시로부터 옐로카펫 미설치 학교 리스트를 받아 설치를 희망한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전국적으로 160여 개의 옐로카펫을 신규로 설치하고, 수선이 필요한 12곳은 올해 안에 보수작업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협약식에 참가한 고영주 DB손보 경영지원실장은 “앞으로도 옐로카펫 사업을 적극 지원해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와 운전자 의식 개선사업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생명(사장 여승주)이 개발한 보험금 인공지능(AI) 자동심사 시스템이 특허청으로부터 2건의 기술특허를 받았습니다. 2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특허는 ‘실손보험금 자동지급심사 시스템과 그 방법’, ‘새플리 값을 이용한 실손보험금 자동지급심사 시스템과 그 방법’ 등 2건입니다. 특허 발명인은 이승우 한화생명 보험코어S구축TF팀 차장과 곽한빈 한화시스템 과장, 황기승 한화시스템 대리 등 3명입니다. 보험금 AI 자동심사 시스템은 알파고의 핵심 딥러닝 기법인 ‘CNN 신경망 알고리즘’을 적용했습니다. CNN은 시각적 이미지를 분석하는 데 특화된 알고리즘입니다. 이 시스템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실손보험과 정액보험 보험금 심사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약 50%까지 자동심사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자동심사율은 25% 정도입니다. 또 저위험 심사 건을 시스템이 처리함으로써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보험금 지급기일도 이전보다 1~2일 정도 단축될 것으로 한화생명은 예상합니다. 이준노 보…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삼성생명이 전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제40회 삼성생명 미술대회’를 개최합니다. 21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이번 미술대회는 ‘꿈을 그리는 그림 맛집, 미술랭’이라는 콘셉트로 예선 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10월 18일입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본인 작품 이미지를 미술대회 홈페이지에 올리면 됩니다. 올해 대회는 대회 운영 전반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전과 달리 본선이 온라인으로 치러지며 시상식도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입니다. 대회는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됩니다. 밀레니얼 세대의 관심사를 반영한 캐릭터·웹툰 부문과 순수 회화 부문 등입니다. 회화 부문은 ▲초등 저학년부(1~3학년) ▲고학년부(4~6학년), ▲중등부 ▲고등부 등 네 그룹으로 나눠 진행됩니다. 예선은 자유주제이며, 예선을 통과한 100명은 11월 14일 실시간 화상 감독하에서 본선 실기대회를 치르게 됩니다. 본선 진출자 중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대상자 1000명을 선정하고 고등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장학금 500만원을 수여합니다. 디지털아트 부문은 14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