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실버세대 전용 암보험 상품인 ‘무배당 마이라이프 실버암보험’을 3일 출시·판매한다. 이 보험은 66세~75세까지 실버세대 전용 암보험으로 고혈압·당뇨환자들도 가입이 가능하며, 우량체 입증 시 보험료가 5% 할인된다. 또한, 암 진단 시 보험료 납입면제까지 가능하며 10년 단위 자동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한 상품으로 설계됐다. 60세 이후 가파르게 증가하는 암 발생률에 비해 부모세대의 상당수가 마땅한 암 대비책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 개발된 실버세대 전용 암보험이라는 점도 특징 . 특히, 고혈압·당뇨 환자의 경우 간편 심사를 통해 인수 걱정 없이 가입이 용이하게 했다. 가입 후 6개월 이내 고혈압·당뇨 환자가 아님을 입증하면 보험료 5% 할인 혜택의 적용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암진단 확정시 다음 갱신일의 전일까지 보장보험료 납입을 면제해 줘 암 발생에 따른 노후 경제의 부담을 감소시켰다. 가입연령은 66세부터 최대 75세까지이며, 납입기간은 10년만기 10년납으로 자동 갱신돼 최대 100세까지 보장 가능하다. 이명균 한화손보 상품개발파트 파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한화생명은 저렴한 보험료로 사망보장을 극대화한 월지급형 정기보험인 ‘The따뜻한 한화생명 정기보험’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보험료 부담으로 종신보험 가입을 망설였던 소비자들이 부족한 보장자산을 채우는데 최적의 상품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 ‘The따뜻한 한화생명 정기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갱신형(15년 주기) 상품이기 때문에 가입 초기 저렴한 보험료로 최대 8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30세 남성이 가입하면 월 1만9000원으로, 재해사망시 보험금이 2억4000만원(일반사망 1억2000만원)에 달한다. 갱신 시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지만, 50% 이상 장해시에는 갱신기간 동안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두번째 특징은 사망시 월급처럼 보험금이 지급되는 보험이라는 점이다. 가입금액 1억 기준으로, 일반사망 시 100만원씩 10년간, 재해사망시에는 2배인 200만원을 10년간 매달 지급한다. 목돈이 필요하다면, 일시금으로 받는 것도 선택 가능하다. 고액의 사망보장과 동시에 가입금액별 고액할인 혜택도 있다. 가입금액 1억 이상이면 할인되며, 5억 이상 가입하면 최대 5%까지 매월 보험료가 할인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동부화재가 고객의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2일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을지로 초동사옥 4층에 임직원과 설계사가 고객불만을 직접 체험하고 고객만족도 향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행복약속 고객체험관’을 개관했다. 이번 체험관은 임직원과 설계사가 고객의 불만과 요구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해 고객만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체험관 내에는 열 개의 부스가 설치돼 있으며 각 부스에는 보험사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VOC(Voice Of Customer, 고객의 소리)를 준비해 교육참석자들이 직접 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교육 참석자는 10개의 부스의 각각 다른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하는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체험활동을 통해 느낀 점을 참석자와 회사 임직원과 공유하게 된다.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은 “임직원과 설계사가 직접 ‘고객의 소리’를 체험함으로써 고객의 니즈가 무엇인지, 불만은 왜 생기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의 목소리에도 공감할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화재는 행복약속 고객체험관을…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AIA생명 한국지점 (대표 다니엘 코스텔로)이 ‘(무)THE 좋은 프레스티지변액유니버셜보험’을 2일 출시했다. AIA생명의 ‘(무)THE 좋은 프레스티지변액유니버셜보험’은 목돈을 일시에 납입하는 거치형 상품. 보장과 투자, 추가 납입과 중도인출 기능 등 금융상품의 다양한 장점을 결합했다. 또한 연금전환이 가능해 노후 대비는 물론 최대 10년 동안 매월 자동 중도 인출 기능을 통해 생활 자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리얼라이프플랜서비스’로 보험계약일로부터 1개월 이후부터 고객이 선택한 기간 동안 인출할 수 있어 가계 생활비나 자녀 학원비, 부모님 간병비 등을 부담하기 편리하다. 목돈을 펀드에 묶어 놓고 투자수익을 실현하는 동시에 신청한 금액만큼 매월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인출할 수 있기 때문. 최소 3년 이상 10년 이내에서 1년 단위로 선택 가능하며, 신청 시점 총 보험료의 월 0.1~0.5%까지 0.1%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중도 신청이나 취소, 재개도 자유롭다. 45세 이후에는 연금 전환 기능을 통해 은퇴 후 노후 자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평균 수명이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해 연금 전환 시 보험 가입 당시의 연금사망률을 적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NH농협생명(대표이사 나동민)은 장애인 전용 연금보험인 ‘희망동행NH연금보험(무배당)’을 29일 출시했다. 이번 출시된 ‘희망동행NH연금보험(무배당)’은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0세부터 60세의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한 연금보험이다. 일반 연금보험보다 연금수령액이 3~15% 정도 높고, ‘부모사랑특약(무배당)’에 가입하면 연금개시 전 보호자가 사망했을 때 생활자금을 보장한다. 또한 이번 보험은 일반 연금보험의 연금개시 연령이 45세부터지만 연금개시 연령은 20세까지 낮췄다. 이 상품은 보호자의 은퇴 또는 사망으로 인한 장애아동의 경제적 어려움에 대비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일반 연금보험 대비 저렴한 사업비를 책정해 후취형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일반 연금보험보다 중도 해약시 초기 환급률이 높다. 이 상품은 전국의 농·축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최소 월 5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다. 보험료의 납입기간은 최소 5년에서 최고 20년까지 5년 단위로 설정 가능하고, 연금 지급기간은 종신·확정·상속형 중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나동민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NH농협생명은 그 동안 위험직군인 농업인을 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료는 낮으면서 연금 수령은 높게 설계된 '장애인 전용 연금보험'이 오늘(23일) 첫 선을 보였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DB생명은 10%이상 더 받을 수 있는 장애인 연금보험 ‘더불어사는KDB연금보험’을 출시했다. NH농협생명도 오는 29일 '희망동행 NH연금보험'을 출시한다. 이번 출시된 '더불어사는KDB연금보험'은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 전용 연금보험으로 장애인 복지법(제32조,장애인등록법)의 규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에 한해 가입 가능하다. 주계약인 연금보험의 종류는 종신연금형과 확정연금형 또는 상속연금형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사망특약인 ‘무배당 월급타는생활보장특약’을 추가하면 부모사망 시 생활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연금을 받는 연령이 기존 45세 이상에서 20세, 30세, 40세 이상 등으로 연금지급기간도 5년, 10년, 20년 등으로 다양하다. 보험료는 최소 7만원에서 최대 50만원이다. 가입나이는 0세부터 연금개시나이에서 10을 뺀 나이까지 가입가능하다. 예를 들어 연금개시나이를 80세(최대한도)로 정하고 싶다면 최대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지난달 출시에서 이…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메트라이프생명(사장 김종운)은 종신연금에 사망보장을 더한 ‘무배당 언제나 더받는 연금보험’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연금개시 당시의 적립금에 보장비율(연령별로 110%에서 135%까지)을 곱한 ‘보장금액’을 설정하는 것이다. 연금개시 후 시중금리에 따른 공시이율이 하락해 연금액이 감소하더라도 보장금액은 유지된다. 이 때문에 더욱 안정적인 노후자금 마련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여기에 가입자가 조기 사망해 연금을 계속 수령할 수 없는 경우 보장금액에서 수령한 연금총액을 뺀 나머지 금액을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해 준다. 예를 들어 1억원을 적립한 남성이 58세부터 연금을 받는다면 약관에 따른 120%의 보장비율을 곱한 1억 2000만원이 보장금액이 된다. 또한 이 남성이 적립금 1억원에 대한 연금을 연 400만원씩 10년간 받는 도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는 경우 보장금액인 1억2000만원에서 10년 간 수령한 4000만원을 뺀 8000만원이 사망보험금으로 지급된다. 가입자의 선택에 따라 연금개시할 때 적립금의 일부만 연금으로 받고 적립액의 최대 50%까지의 금액을 설정해 적립할 수도 있다. 설정된 금액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은퇴 전에 사망할 경우 기존 종신보험보다 사망보험금이 2배 많은 보험이 선을 보였다.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은 은퇴시기를 고려한 맞춤형 설계가 가능한 ‘수호천사 더블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보험은 가장이 은퇴 이전에 사망할 경우 유가족들에게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60세·65세·70세 등 은퇴시기를 선택해 이전에 사망할 경우 기존 종신보험보다 두 배의 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상품은 1형(활동기집중보장형)과 2형(기본형)으로 나뉜다. 1형에 가입하면 선택한 은퇴시기 이전에 사망할 경우 보험가입금액의 200%, 납입한 보험료, 직전 월계약 해당일 계약자 적립금의 105% 중 가장 큰 금액을 지급받는다. 기존 종신보험보다 납입면제 기준도 확대됐다. 보험기간 중(암의 경우 암보장 개시일 이후)에 50% 이상 장해상태가 되거나 암(대장점막내암·기타피부암·갑상선암 제외),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으로 진단받을 경우 차회 이후의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2대 질환(뇌출혈 및 급성심근경색증), 종신입원, 종신수술, 암 진단비 등 4가지 체증형 특약을 선택하면 은퇴 후에도 질병에 대한 보장을 두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대학 진학을 앞둔 19세부터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교육연금보험이 선을 보였다. 한화생명은 자녀의 실질적인 학자금 마련에 최적화된 신개념 교육보험인 ‘The따뜻한 어린이변액연금보험’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보험은 연금 개시시점을 기존 45세에서 19세로 대폭 축소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휴학 시 연금수령을 일시 중지할 수 있는 휴학옵션, 은행 통장처럼 적립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통장서비스 등 차별화 된 기능을 탑재했다. 한화생명은 업계 최초로 이와 같은 기능을 도입한 점을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로부터 올해 8월 6일까지 배타적사용권(3개월)을 획득했다. 이 기간 동안 타 보험사는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연금은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19세부터), 원하는 금액을(적립금의 10%~100%), 원하는 기간(5년~10년) 동안 선택할 수 있다. 대학 학자금이 필요 없으면, 기존 연금과 동일하게 45세부터 수령하면 된다. 0세 남아가 월 보험료 20만원을 10년간 납입하고, 적립금의 100%를 19세부터 5년간 수령하면, 매년 약 1000만원 이상의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투자수익률 7%, 채권형 100% 가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노인들의 금융사기가 늘어남에 따라 서울시와 함께 노인대상 ‘금융사기 예방교육 및 상담’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2013년 65세 이상 연령인구가 613만 7000명으로 전체 12.2%를 차지해 고령화 사회로 진입이 빠른 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3년 1분기에 접수된 전체 민원 중 60세 이상이 10.9%를 차지하는 등 금융사기피해에 적잖게 발생하고 있다. 또한 2011~2012년까지 금융회사의 ELS(주가연계증권)관련 상품 판매액 중 고령자의 판매규모는 17.1%에 달했다. 아울러 2012년 저축은행 후순위채 불완전판매 중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42.6%로 노인들의 피해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금소연은 노인들이 금융 거래할 때 유의할 점을 비롯해 보이스피싱, 파밍 등 금융사기 예방과 대처방안에 대해 알려준다. 교육뿐만 아니라 상담을 통해 현재 문제를 해결하고 적절한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참여방법은 서울에 있는 노인대학을 포함해 복지관, 구청 등에서 교육을 요청하면 추후 일정에 맞게 방문해 교육한다. 신청기간은 이달 30일까지며 교육기간은 오는 6월 5일부터 11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하나생명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해 어린이보험 가입을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어린이 보험 가입할 때 주의할 점과 상품에 대해 소개했다. 각종 행사와 야외활동이 많은 5월에는 어린이보호구역 스쿨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11.2%)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특히 평일 등·하교시간에 사고건수가 많고, 고학년(5~6학년, 각각 7387건, 7248건)에 비해 저학년인 1~2(각각 8728건, 8585건)학년의 사고 피해건수가 많았다. ◇ ‘입원 안 해도 보험금이 나올까?’ 보장내역 꼼꼼히 확인 어린이보험 가입은 자녀가 질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했을 경우와 갑작스러운 병원비에 대한 보장이 주 목적이다. 따라서 골절, 깁스, 화상 등 아이들이 자주 받는 치료에 대한 치료비와 수술비 보장금액과 입원비와 통원 치료비에 대한 보험금 여부도 따져봐야 한다. 이밖에 주요천식, 탈장, 인플루엔자, 장 감염 등 생활 질환과 암이나 심장병, 결핵 등 중대한 질병에 대한 보장여부와 범위도 확인해야 한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디지털 기기 관련 질환과 폭력·유괴·납치 등의 강력범죄 보장여부도 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 ◇ 생명보험사 상품과…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이제부터는 개인정보 유출 걱정없이 보험상품을 알아보세요.” 예드림티피에스는 실시간 다이렉트 보험상품 가격비교 서비스 다이어트인스(www.dietins.com)를 론칭했다고 29일 밝혔다. 다이어트인스는 사실상 국내 최초의 ‘보험 에그리게이터(Aggregators)’라는 것이 회사의 주장이다. 보험 에크리게이터는 펀드슈퍼마켓처럼 한 플랫폼에서 상품비교가 가능한 신(新)채널을 뜻한다. 실제로 다이어트인스는 생년월일과 성별만으로 각 보험사의 상품가격과 주요 보장내역을 비교, 보험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자신에게 필요한 보험을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설계하길 원하는 젊은층이 주요 타깃이다. 기존 보험비교 서비스와는 달리 ‘3無 정책’으로 운영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되고, 개인정보 제공이 없으며, 아웃바운드 전화영업을 하지 않는다. 회사 관계자는 “모바일 서비스도 구축돼 있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보험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며 “보험상품에 가입하고자 할 경우는 가입링크를 통해 해당 보험사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직접 가입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국내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 KDB생명 등 다이렉트 상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회사의 모든 역량을 민원감축에 집중하겠습니다.” 최근 민원 조기경보제도를 가동한 메트라이프생명의 김종운 대표가 다시 한 번 강조한 말이다. ‘고객의 불만을 듣고 신속하게 해결해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메트라이프생명의 경영 방침이 업계 안팎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달 11일 '민원 Early Warning(조기경보)' 제도를 도입했다. 고객 불만을 신속하게 조치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이 제도는 고객불만 사항을 접수한 본사·지점·콜센터 등의 고객접점 담당자가 신속하게 관리자에게 전달해 처리하는 것이 기본. 여기에 VOC(Voice Of Customers; 고객의 소리) 시스템을 통해 해소하기 어려운 불만도 신속히 처리한다. 회사 관계자는 “해결되지 않은 불만 사항은 본사가 VOC시스템으로 확인한다”며 “이를 통해 가장 빠르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찾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부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보험서비스 전반에 대한 업무프로세스를 개선중인데, 이를 위해 김종운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올해 핵심 사업과제로 ‘고객소통 활성화와 획기적인 민원감축’을 선정한 바 있다. 민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ING생명이 기획부터 상품개발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참여하는 일명 '프로슈머 마케팅 전략'을 선보인다. ING생명에서는 고객의 참여를 통해 보험상품을 개발하고자 ‘고객패널제도’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ING생명의 ‘고객패널제도’는 상품 특성별 고객을 선발, 보험 상품의 매력도·수용도·경쟁력 등 실질적인 니즈를 파악한 후 이를 신상품에 반영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제도에는 200여 명의 지원자 중 총 20명의 고객패널이 선정됐다. 선정된 고객패널의 의견은 올해 출시될 다양한 신상품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 고객들이 보장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상품의 표현 방법을 개선하는 데에도 패널의 의견을 반영한다. 이재원 ING생명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개발 단계 전부터 고객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상품에 이를 반영하는 ‘프로슈머 마케팅 전략’을 반영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다각도의 조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에이스생명 (대표 이영호)은 가입자의 선택의 폭을 크게 넓힌 ‘에이스생명 명품인생설계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은 P1(기본형)·P2(체감형)·P3(중도급부형) 3가지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기본형에는 기본보장형과 암보장형 두 가지가 있다. 이 중 암보장형을 선택하면 암(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제외)진단을 받을 경우 보험료 납입을 면제 받는다. 체감형은 가족의 경제활동 주기를 고려해 55세, 60세, 65세를 기점으로 고객이 선택한 나이 이후부터 사망보험금이 줄어들도록 설계가 가능하다. 중도급부형은 고객이 50세형과 60세형 중 하나를 선택하면 5년마다 한 번씩, 세 번(50·55·60세 또는 60·65·70세)에 걸쳐서 보험가입금액의 20%씩을 먼저 지급받을 수 있다. 또, 자녀 학자금이나 은퇴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용사 에이스생명 상품개발팀 상무는 “이번 상품 개발은 고객의 다양한 상황과 니즈를 고려해 선택의 폭을 최대한 넓히려 했다”며 “명품인생설계종신보험은 3가지 형태를 기본으로 해 다양한 특약으로 고객의 상황에 맞게 맞춤설계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특약으로는 질병발생에 대한 보장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 120년 전 을사년의 국권 상실을 되풀이할 수 없다”며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급망 재편, 첨단기술 경쟁, 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며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반도체·AI 등 전략산업 집중 육성 ▲에너지 고속도로 등 인프라 전환 가속화 ▲문화산업 글로벌 확장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대외관계에서는 일본과의 실용 협력 기조를 유지하되 신뢰를 전제로 한 '미래지향적 상생'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은 경제 발전에 있어 떼어놓을 수 없는 동반자"라며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하면 AI 시대의 도전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신뢰 훼손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에서는 흡수통일론을 폐기하고 적대행위 중단을 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은 원수가 아니며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라며 "9.19 군사합의를 단계적으로 복원하고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교류·협력 기반을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광복 80주년 경축사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5,200만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80년 전 오늘, 우리는 빼앗겼던 빛을 되찾았습니다. 삼천리 방방곡곡을 감격으로 환하게 밝힌 그 빛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해방에 대한 불굴의 의지, 주권회복의 강렬한 열망으로 스스로를 불사른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일궈낸 것이었습니다. 광복절은 단지 독립을 이룬 날이 아닙니다. 우리 손으로 우리의 미래를 정하고, 우리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되찾은 날입니다. 지난 80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취를 이뤘습니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냈고, 군사력 5위, 경제력 10위권 선진 민주국가로 우뚝 섰습니다. 존경하는 김구 선생이 염원했던 문화강국의 꿈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이 우리말로 노래 부르고, 영화, 드라마, 만화, 문학 등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시는 빼앗기지 않을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독립투사들과 애국선열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그 물의 기원을 생각한다는 말처럼,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것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응당한 책임입니다. 자랑스러운 항일투쟁의 역사를 기리고,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지키는 것은 우리 공동체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지키는 일입니다. 독립투쟁의 역사를 부정하고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하는 행위는 이제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두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외면한다면 또 다른 위기가 닥쳤을 때 과연 누가 공동체를 위해 앞서 나서겠습니까?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신 분들에 대하여 예우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우리 공동체도 더욱 튼튼해질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독립투쟁의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그리고 기록하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생존 애국지사분들께 각별한 예우를 다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의 보상 범위도 더 넓히겠습니다. 해외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을 더욱 적극 추진하고, 서훈을 받지 못 한 미서훈 독립유공자들을 찾아내 모두가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굴곡진 역사는 '빛의 혁명'에 이르는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빼앗긴 빛을 되찾고, 그 빛을 지키기 위한 투쟁의 연속이었습니다. 3.1혁명의 위대한 정신이 임시정부로 이어졌고, 한반도 삼천리 방방곡곡을 넘어, 온 세계에서 독립투쟁의 불길로 번지며 마침내 우리는 다시 빛을 되찾았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캄캄한 절망 속에서도 우리 국민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독재의 엄혹한 추위 속에서도 소중한 빛을 지켜내 왔습니다. 4.19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으로 민주화의 빛을 환하게 밝혔고, 세계사에 없는 두 번의 무혈 평화혁명으로 이 땅이 국민주권이 살아있는 민주공화국임을 만천하에 선언하였던 것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빛의 혁명'은 일찍이 타고르가 노래한 '동방의 등불'이 오색 찬란한 응원봉 불빛으로 빛나는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어둠이 있기에 빛의 소중함을 알았고, 빛이 있기에 어둠에 맞설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광복으로 찾은 빛을 다시는 빼앗기지 않도록, 독재와 내란으로부터 지켜낸 빛이 다시는 꺼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냅시다. 그것이야말로 '빛의 혁명'의 진정한 완성이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화답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선조들은 고난 속에서도 부강한 나라,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도 동양의 평화를 역설했고, 침략의 아픔에도 높은 문화의 힘을 염원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분단은 이 간절한 염원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분단 체제는 국토를 단절시켰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장벽이 되어 우리 국민들을 갈라놓고 있습니다.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은 분단을 빌미 삼아 끝없이 국민을 편 가르며 국론을 분열시켰습니다.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민주권을 제약하는 것도 모자라 전쟁의 참화 속으로 우리 국민을 몰아넣으려는 무도한 시도마저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 안의 장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그래야 선조들이 바라던 나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증오와 혐오, 대립과 대결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할 뿐이라는 것이 지난 80년간 우리가 얻은 뼈저린 교훈입니다. 분열과 배제의 어두운 에너지를 포용과 통합, 연대의 밝은 에너지로 바꿀 때 우리 사회는 더 나은 미래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언제나 위기 앞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하나로 뭉쳐왔습니다. 나라 잃은 슬픔을 딛고 목숨 바쳐 독립을 쟁취해 낸 것도,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산업화를 이뤄낸 것도, 금 모으기로 IMF 외환위기를 극복해 낸 것도, 그리고 무장병력을 동원한 내란에서 헌정질서를 지켜낸 것도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정치는 우리 국민들의 이러한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치문화도 바꿔야 합니다. 정치가 사익이 아닌 공익 추구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비정상적 상황을 끝낼 때 우리 안에 자리 잡은 갈등과 혐오의 장벽도 비로소 사라질 것입니다. 낡은 이념과 진영에 기초한 분열의 정치에서 탈피해 대화와 양보에 기초한 연대와 상생의 정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제안하고 촉구하는 바입니다. 선조들이 바라던 부강한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 국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갑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분단으로 인해 지속되어 온 남북 대결은 우리 삶을 위협하고, 경제발전을 제약하고, 나라의 미래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낡은 냉전적 사고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입니다. 적대 상태의 지속은 남과 북 주민 모두에게 아무런 이익이 되질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평화가 흔들릴 때 어떤 불행이 생기는지 우리는 이미 지난 역사를 통해 가혹할 정도로 체험했습니다. 평화는 안전한 일상의 기본이고, 민주주의의 토대이며, 경제 발전의 필수조건입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아니겠습니까. 숱한 부침 속에서도 이어지던 남북 대화가 지난 정부 내내 완전히 끊기고 말았습니다. 엉킨 실타래일수록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풀어가야 합니다. 먼 미래를 말하기에 앞서 지금 당장 신뢰 회복과 대화 복원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리일 것입니다. 신뢰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만들어집니다. 국민주권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전단 살포 중단,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실질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일관되게 취해나갈 것입니다. 남과 북은 원수가 아닙니다. 남과 북은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하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그 과정의 특수관계라고 우리는 정의했습니다. 남북기본합의서에 담긴 이 정신은 6.15 공동선언, 10.4 선언, 판문점 선언, 9.19 공동선언에 이르기까지 남북 간 모든 합의를 관통하고 있는 정신입니다. 우리 정부는 기존 합의를 존중하고,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특히,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그리고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공리공영·유무상통 원칙에 따라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교류 협력 기반 회복, 그리고 공동성장 여건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광복 80주년인 올해가 대립과 적대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갈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이 화답하기를 인내하며 기대하겠습니다. 한편으로, 평화로운 한반도는 '핵 없는 한반도'이며, 주변국과 우호적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반도입니다. 비핵화는 단기에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이고 매우 어려운 과제임을 인정합니다. 남북, 그리고 미북 대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평화적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가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대를 넓혀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광복 80주년인 동시에 한일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한·일 양국은 오랫동안 굴곡진 역사를 공유해 왔기에 일본과 관계를 정립하는 문제는 늘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우리 곁에는 여전히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입장을 달리하는 갈등도 크게 존재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독립지사들의 꿈을 기억합니다. 가혹한 일제 식민 지배에 맞서면서도 언젠가는 한·일 양국이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던 그 선열들의 간절한 염원을 이어가야 합니다.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우리의 이웃이자 경제 발전에 있어서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입니다. 60년 전 한·일 국교 정상화 당시 양국 국민 간 왕래는 1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연간 1천2백만 인적 교류의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우리의 국력 또한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산업 발전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 왔던 것처럼, 우리 양국이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를 위해 협력할 때 초격차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도 능히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으로 셔틀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신뢰가 두터울수록 협력의 질도 높아지게 마련입니다.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럴 때 서로에게 더 큰 공동 이익과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믿습니다.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주권자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공급망 재편과 통상 질서의 급격한 변화, 첨단기술 경쟁에 따른 산업대전환,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전환의 이 복합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합니다. 한미 관세협상은 하나의 파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또 다른 파도들이 시시각각 밀려올 것입니다. 급변하는 질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국가의 미래가 흔들리고 국민의 삶이 위협받게 됩니다.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치이다가 마침내 국권을 빼앗겼던 120년 전 을사년의 과오를 다시는 되풀이할 수 없습니다. 2025년 을사년은 그때와 달라야 합니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난파될 것인가, 위기를 기회로 바꿔 다시 도약할 것이냐는 전적으로 현재 우리 자신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한걸음 뒤처지면 고단한 추격자 신세가 되겠지만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것입니다.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 기술을 육성하여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높여 미래를 앞장서 열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문화도 더욱 갈고 닦아 소프트 파워로 세계를 선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얼마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되찾은 자주독립의 빛이, 우리 국민들이 이룬 민주주의의 빛이 우리의 앞날을 밝히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이 다시 발휘된다면,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걸어왔던 것처럼, 우리가 나아갈 길도 잃지 않고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이 가득한 나라, 국민주권의 빛이 꺼지지 않는 나라로, 국민 여러분,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동편) 라운지'는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를 접목했고, 메탈·원목·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분기별로 교체하며, 피자·크루아상·스테이크·김밥·떡국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누들바·주류바와 바리스타 커피 서비스, 바텐더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라운지 내에는 웰니스 존, 테크 존, 미팅룸, 샤워실 등 복합 편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합니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됩니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집니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라운지는 대한항공 허브 라운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