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나이가 많아도, 당뇨나 고혈압 환자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메리츠화재는 고령층과 유병자(有病者)등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The 든든한 시니어 암보험1402』’과 ‘(무)The 넓은 건강보험1402’를 오는 10일부터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암 환자 100만명 시대. 65세 이상자 중 보험미가입자는 91.8%에 달한다. ‘(무)The 든든한 시니어 암보험1402’는 그동안 암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66세 이상 고령자도 가입이 가능한 보험이다. 최대 가입연령은 75세, 암진단비는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되며, 고액암과 암사망도 추가로 보장된다. 고혈압·당뇨 관련 질환은 고지의무대상에서 제외되며, 건강체(가입후 6개월 이내 건강검진 기록지나 소견서 첨부)임을 고지하면 보험료를 5% 할인해 준다. 같은 날 출시되는 ‘(무)The 넓은 건강보험1402’는 유병자들을 위한 보험이다. 그동안 보험을 가입하고 싶어도 인수제한이나 거절됐던 고혈압·당뇨 환자도 실손의료비를 포함한 질병 담보를 추가로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한국인의 5대 질환(암·뇌·심장·위·폐)을 집중보장하고, 1차암 진단…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하나생명(대표 김태오)은 오랫동안 유지하면 보너스 적립액을 지급하는 ‘(무)행복디자인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무)행복디자인연금보험은 장기간 유지할수록 계약자의 원금에 장기유지 보너스 적립액을 더해 계약한 것보다 더 많은 금액의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보너스 적립액은 보험계약일 이후 10년이 경과하면 납입 회차에 따라서 다르게 지불한다. 120회차는 전일 적립액의 2%, 180회차는 1.5%, 240회차는 1%를 지급한다. 월 납입 보험료가 30만원을 초과하면 고액 계약자로 분류해 기준금액 초과분에 한해 0.5~1.6%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연금 수령 방법을 선택할 수 있어 개인마다 노후 설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연금개시 이후 소득유무와 공적연금 수령 등을 고려해 일부 기간 연금액을 증액해서 받을 수 있는 활동기집중형을 비롯해 부부연금형, 100세 보증형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노후에 목돈이 필요할 경우 연금개시 전, 노후자유자금을 선택하면 연금개시 시점으로부터 계약자적립액에서 최대 50%까지 일시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중도 인출 총금액이 해약환급급의 50%를 넘지 않으면…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암보험 통한 의료비 보장 뿐 아니라, 건강·문화·여행·생활 등 61세 이상 가입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전용 서비스 제공 AIA생명은 고령자 전용 암 보험 ‘(무)꼭 필요한 100세 암보험(갱신형)’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여유50+’ 패키지 쿠폰북을 발송하는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무)꼭 필요한 100세 암보험(갱신형)’에 가입하는 고객은 50대 60대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인 ‘여유50+’ 클럽에 가입된다. 대상 고객들은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 할인, 여행 상품 할인, 공연·콘서트 초대 등 15개 이상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여유 50+’는 자사 보험에 가입된 50세 이상 가입할 수 있는 AIA생명의 멤버십 클럽이다. 회원수가 40만명에 이르는데, 장·노년층의 변화된 삶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건강, 문화, 여행, 생활, 금융 등에 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AIA생명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보다 많은 시니어 고객들에게 암 보험을 통한 의료비 보장뿐 아니라,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한 폭넓은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무)꼭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삼성화재가 고객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체질개선에 나섰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임직원과 RC(Risk Consultant)를 대상으로 금융소비자 보호 및 고객중심경영을 이끌 교육전담 조직 ‘서비스 아카데미’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본사 소비자정책팀이 담당하는 ‘서비스 아카데미’는 현장의 고객만족활동을 기획하고 고객접점에 대한 서비스 컨설팅을 실시한다. 또한 8명의 교육인력이 전담 배치돼 전 임직원의 고객서비스 재교육을 담당한다. 서비스 아카데미는 ▲국내·외 우수 고객만족 사례와 고객 니즈를 분석하는 조사·기획 단계 ▲고객접점 활동을 진단·개선하는 서비스 컨설팅 단계 ▲서비스정신·리더십·고객만족 역량·컨설팅 등 교육 단계 ▲현장 접점별 200여명의 CS리더 선발을 통한 고객만족 실천력 제고 단계 등 총 4단계로 구성된다. 교육 전담조직은 영업과 보상 및 CS기획 인력으로 구성해 고객의 실제 요구를 교육 커리큘럼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모든 임직원과 RC가 입사부터 퇴직 시까지 CS공통과정, 직무별 과정, 컨설팅 과정 등 체계적인 CS교육을 통해 고객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흥국화재가 중증질환부터 유괴나 납치의 위험사고, 아토피와 천식같은 환경질환까지 보장해주는 어린이종합보험을 선보였다. 흥국화재(대표이사 윤순구)는 태아·어린이의 치과 질환, 아토피·천식 등 환경 질환, 암과 같은 중증 질환, 납치 등의 위험사고를 종합적으로 보장해주는 ‘행복한 파워키즈보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보험은 기존 태아·어린이보험 상품에 비해 가입연령, 보험기간과 납입기간, 질병담보 등이 추가 확대돼 구성됐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폐렴 등 환경성 질환 입원비를 보장한다는 것이다. 또한 희귀난치성질환 입원비와 수술비, 재생불량성 빈혈과 가와사키병 진단비, 인슐린 의존 당뇨병 진단비 등의 중대한 질병까지도 보장한다. 보장금액도 높은 편이다. 체중 2.5kg 미만의 저체중아가 인큐베이터를 이용하면 1일 보장금액이 기존의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늘렸다. 일반암 진단을 받았을 때는 5000만원,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하는 암은 최고 8000만원까지 보장한다. 또한 생활 속 어린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유괴, 납치, 인질 등과 같은 각종 위험사고에 대해서도 피해를 보장해준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실버 세대를 위한 보험 상품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라이나생명이 이번에는 간병보험을 출시했다. 라이나생명보험(대표 홍봉성)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으면 보험금을 지급(판정 등급 기준)하는 ‘무배당 THE 든든한시니어간병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무배당 THE든든한시니어간병보험(갱신형)은 10년 만기 갱신형 건강보험상품으로, 10년 단위로 갱신해 최대 9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건보공단이 1~3 등급의 장기요양등급으로 판정하면 장기요양 치료보험금으로 보험가입금액의 200%를 보장받게 된다. 보험기간이 끝날 때까지 장기요양 등급 판정을 받지 못할 경우에는 보험가입금액의 30%가 만기급여금으로 지급된다. 특히, 장기요양 유발 주요 질병을 보완하고 추가 보장할 수 있도록 치매보장특약(갱신형)과 중대한뇌졸중진단특약(갱신형)을 함께 출시했다. 이는 1등급 판정을 받는 환자들의 경우 남녀 모두 약 70%가 치매와 뇌졸중 환자라는 점에 주목했기 때문. 이들 특약을 가입할 시에는 경증·중증 치매로 진단(인지기능검사 점수 1·2·3 이상)을 받거나 중대한 뇌졸중으로 진단받을 시에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현대해상이 자사 고객뿐만 아니라 다른 보험사 고객들에게도 차량 무료점검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무상으로 차량을 점검하고 소모품을 교환해주는 ‘하이카 차량무상점검 특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겨울철 안전한 차량운전을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주요 스키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주(10일~12일) 시행한 무주리조트에 이어 두번째로 운영한다. 현대해상 서비스 지정점인 하이카프라자 1급 정비기사들이 브레이크 및 타이어 공기압 등 총 30가지 항목의 차량 안전을 무상으로 점검하고 엔진오일·워셔액·부동액·윈도우브러시·전구 등 소모품도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스키장 인근에 캠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대해상 고객뿐 아니라 타사에 자동차보험을 가입하고 있는 고객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방문한 고객에게는 무릎 담요와 휴대용 핫팩을 제공한다. 박운재 현대해상 보상지원부 부장은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와 폭설로 인해 사소한 차량 고장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스키장을…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ING생명(대표이사 사장 존 와일리)은 새해를 맞이해 2014명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모바일센터 앱 로그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ING생명 모바일센터 앱에 처음 로그인하는 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매일 선착순 70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추첨을 통해서 매주 45명에게는 GS칼텍스 모바일 주유권 5만원권, 이벤트 종료 후 14명에게는 아이패드 미니를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31일까지 진행되며 ING생명 모바일센터 앱을 다운로드 후 로그인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위 3가지 경품에 자동 응모된다. 이재원 ING생명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보험료납입, 펀드변경 등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직장인들에게 연말정산은 중요한 제테크 수단이다. 특히 개정된 세법에 따르면 내년부터 대부분의 소득공제가 세액공제로 전환되기 때문에 이번 연말정산이 마지막 소득공제일 수 있다. 한화생명은 14일 고객들을 대상으로 내일(15일)부터 실시하는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 열람이 가능한 것을 대비해 자사 세무사가 직접 정리한 연말정산에서 놓치기 쉬운 절세 포인트를 소개했다. ▲기본공제 대상자의 요건인 소득금액 100만원 이하의 정체 기본공제 대상자의 요건인 소득금액 100만원에 대해서 확실하게 이해하고, ‘소득’과 ‘소득금액’의 차이점도 알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소득공제는 기본적으로 배우자나 부양가족의 소득금액이 100만원이하여야 연말정산 때 기본공제 대상자가 돼 1인당 15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소득’이란 보통 세전 수입(예 매출, 총급여)을 의미해 ‘소득금액’은 ‘소득’에서 공제 또는 필요경비를 차감한 금액이다. 예를 들어, 아내의 총 급여가 500만원이면 근로소득공제(500만원x80%=400만원)를 뺀 근로소득금액은 100만원이므로 기본공제 대상자가 된다. 또한 아버지 사업의 매출액이 1000만원이라도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와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진심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2008년부터 ‘찾아가는 FC 업무대행 서비스’를 통해 거리가 멀거나 바쁜 일상 때문에 지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각종 업무처리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시행하는 ‘찾아가는 진심서비스’는 ‘찾아가는 FC 업무대행 서비스’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 담당 FC가 모든 고객을 직접 방문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즉, ‘찾아가는 진심서비스’에서는 ▲보장 혜택을 꼼꼼하게 설명 ▲고객이 미처 챙기지 못한 보험금이 있는지 확인 ▲집주소, 연락처 등 고객정보 변경시 업데이트 ▲금융환경이나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보장 분석 등 고객에게 꼭 필요한 4대 활동을 전개한다. 아울러, 보험만기 또는 연금개시가 다가오는 경우나 보험료 납입이 완전히 끝났을 경우 등 조언이 필요한 새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때 방문을 통해 맞춤 서비스와 소정의 선물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사망 보장과 장기간병 보장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이 선을 보였다. 교보생명은 장기간병까지 보장하는 ‘(무)교보LTC종신보험’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장기간병(LTC:Long Term Care)보험은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장기간병상태가 발생했을 때 일시금이나 연금형태로 간병비를 지급하는 보험이다. ‘교보LTC종신보험’은 장기간병상태(LTC) 진단에는 간병자금과 간병연금을, 사망 때에는 사망보험금을 받는 종신보험이다. 사망에 장기간병 걱정까지 상품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예를 들어 주계약 1억원에 가입할 경우 중증치매 또는 일상생활장해 진단이 확정되면 일시금으로 3000만원의 간병자금을 받고, 매년 생존할 경우 1000만원의 간병연금을 10년 간 받을 수 있다.(최소 5년 보증지급) 장기간병진단 후 사망하는 경우에는 2000만원의 사망보험금까지 받을 수 있어 유족 자금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간병비 및 간병연금을 모두 수령하고 사망하는 경우에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받게 된다. 이 보험은 본인을 비롯해 배우자와 자녀 3명까지 온 가족이 폭 넓은 보장을 받을 수…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하나생명이 50세부터 80세까지 가입가능한 무심사 보험을 선보였다. 하나생명(대표 김태오)은 고령자 전용 무심사 보험인 ‘(무)하나바로 OK 실버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보험은 사망보장만을 주 계약으로, 나이와 병력에 관계없이 50~80세 고령자가 무심사로 가입 가능한 상품이다. 보험가입금액은 500만원과 1000만원이며, 보험 기간은 7년과 10년 만기 2가지다. 보험 만기 시 5년 단위로 갱신하게 된다. 보험금은 계약일로부터 2년 이후 사망 시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최초 계약 이후 2년 이내 일반 사망 시에는 납입한 보험료만 돌려받을 수 있는데, 재해로 인한 사망한 경우에는 정상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채널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으며, 기본적인 본인 확인절차를 거치거나 자녀가 대리 상담한 뒤 부모의 승인만으로도 가입승인이 가능하다. 김성수 하나생명 영업마케팅부 부장은 “나이와 병력 때문에 보험가입이 불가능했던 노년층이나 본인의 장례비 정도는 스스로 마련하고 싶은 노년층이 주요 가입 대상”이라며 “저렴한 보험료의 순수보장형 상품이어서 큰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다”고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메리츠화재는 구직급여 지원금과 임신출산 질환 고혈압·당뇨병 입원일당 등 특화된 신(新)담보를 보장하는 ‘(무)메리츠 나만의 청춘보험1401’(이하 청춘보험)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보험은 ‘열정(Passion)과 잠재력(Potential), 힘(Power)’을 바탕으로 월드컵 응원과 촛불시위 등을 통해 사회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일으켜온 ‘P세대(15~30세)’가 주요 가입대상이다. 상품구성에도 이런 특성들이 반영됐다. 청춘보험은 P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취업지원금 ▲임신중독 관련 보장 ▲레저활동중사고보장 ▲성인법적리스크보장 등 기존 보험에서는 보장받기 힘들었던 특화된 담보를 보장한다. 취업지원금은 고용보험법에서 정한 구직급여를 31일 이상 수령한 경우, 구직급여 수령 31일째, 61일째, 91일째 등 총 3회에 걸쳐 가입금액을 지급한다. 임신중독과 관련 보장은 고혈압이나 당뇨병으로 4일 이상 입원하면 입원일당(120일 한도)을 지급해 준다. 형법상 과실치사상 벌금형이 확정된 경우 실손 보상을 통해 법적리스크를 보장하며, 레저 활동중이나 숙박을 동반한 여행중 사고로 인한 상해를 입을 때에도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암·뇌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일곱 번째 다이렉트 상품으로 비과세 혜택이 가능한 저축보험상품을 내놨다.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이 7일 ‘다이렉트 저축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인터넷에서 직접 가입하기 때문에 사업비가 저렴해 동일한 조건으로 오프라인 상품대비 만기에 더 많은 금액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관련 세법에서 정하는 요건에 부합하는 경우 보험 차익 비과세혜택이 가능하고 공시이율을 복리로 운용하는 장점도 있다. ‘다이렉트 저축보험’은 만 19세부터 최대 6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만기는 5년, 1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납입 기간은 2~5년납 또는 10년납 중 선택 가능하며, 보험료도 5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 아울러 보험료 할인을 비롯해 중도인출, 추가납입 등도 가능하며 보험료 자동이체시 월보험료의 1%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차승렬 미래에셋생명 e-Biz팀장은 “이번 상품은 계속되는 저금리 기조와 줄어드는 세금혜택으로 인해 비과세혜택을 받고 목돈을 모으려는 고객들에게 좋다”며 “특히 고객이 직접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꼭 필요한 조건에 맞는 상품설계가 가능하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NH농협생명(대표이사 나동민)은 새해를 맞아 보험계약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고객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고객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은 휴면보험금과 미수령연금에 대해 실시한다. 휴면보험금은 보험계약의 만기 또는 해지(실효)일로부터 2년이 경과해 법적으로 청구권이 없어진 보험금이다. 또한 미수령연금은 연금개시 후 수령되지 않은 금액이 있는 연금계약을 말한다. NH농협생명은 2014년 1월부터 휴면보험금 대상 고객들에게 집중적인 안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객별 소멸환급금이 1만 원 이상인 보험계약 약 4만 건에 대해 대고객 안내장을 발송하고, 회사 홈페이지(www.nhlife.co.kr) 고객센터 메뉴에서 공인인증서 없이도 간편하게 휴면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미수령연금 보유고객에게는 이미 지난해 12월 유선을 통한 고객안내를 실시했다. 이 때 연락이 안 된 고객에 대해서는 우편안내장을 발송할 예정이다. 휴면보험금과 미수령연금에 보유고객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NH농협생명 지역총국이나 농·축협, NH농협은행에서 방문 신청하거나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공인인증서 및 휴대폰 인증)확인 후 본인 계좌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소규모 자동차 정비소에서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모빌리티 기업으로 변모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주영 창업회장,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 등 3대(代) 경영자들이 글로벌 자동차산업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로 선정됐습니다. 세계적 권위를 지닌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는 올해 창간 100주년을 맞아 현대차그룹 정주영 창업회장-정몽구 명예회장-정의선 회장을 ‘100주년 기념상(Centennial Award)’ 수상자로 발표했습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1925년 미국에서 창간된 자동차 전문매체로 미국 외에도 유럽판, 중국판, 온라인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창간 100주년인 올해는 비전, 혁신, 리더십으로 세계 자동차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 및 가문을 선정해 ‘100주년 기념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수상자로는 현대차그룹 3대(代) 경영자 외 토요타의 아키오 토요다(Akio Toyoda) 회장 등 토요다(Toyoda) 가문, 스텔란티스의 존 엘칸(John Elkann) 회장 등 아넬리(Agnelli) 가문, GM의 메리 바라(Mary Barra) 회장, 포드의 빌 포드(Bill Ford) 회장 등이 선정됐습니다. 또한 세계적 디자이너이자 현대차그룹과 인연이 깊은 조르제토 주지아로 (Giorgetto Giugiaro) GFG 회장, 현대차그룹 CDO(최고 디자인 책임자)이자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과 현대차그룹 브랜드 앰배서더인 피터 슈라이어 전 사장도 ‘100주년 기념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가문의 유산을 기반으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를 새로운 위상으로 도약시키다(Euisun Chung builds on family legacy while pushing Hyundai, Kia, Genesis to new heights)”라는 제목의 18일자 특집 기사를 통해 정의선 회장을 비롯한 현대차그룹 3대(代) 경영자들에 대해 집중 조명했습니다. 먼저 정의선 회장을 비롯 현대차그룹 3대(代) 경영자들의 ‘100주년 기념상’ 선정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2020년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그룹의 회장에 취임했을때 단순히 세계적인 자동차기업의 최고 경영자에 오른 것이 아니라 정주영 창업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이 수십년에 걸쳐 일궈온 원대한 비전, 불굴의 의지, 끊임없는 혁신의 유산을 이어받았다”고 서술했습니다. 이어 “현재 정의선 회장은 과거의 ‘패스트 팔로워’에서 이제는 디자인, 품질, 기술 측면에서 진정한 리더로 변모시키는 등 현대차그룹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며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 아래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모터스포츠, 안전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으며, 로보틱스와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 같은 새로운 분야로도 진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현대차그룹 3대(代) 경영자들이 “한국 전쟁의 폐허 속에서 나라를 재건하고, 오늘날 세계적인 제조 강국이자 자동차 강국으로 변모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정주영 창업회장은 ‘현대’라는 이름으로 선박부터 반도체까지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는 거대한 기업을 세웠으며, 정몽구 명예회장은 품질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현대차그룹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를 세련되고 혁신적인 이미지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정주영 창업회장이 미래에 대한 통찰력과 굳은 의지로 시대에 도전하며 건설회사를 시작으로 현대차를 설립하고 조선소를 건립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서술했습니다. 정몽구 명예회장이 기아를 인수하고 현대차그룹을 출범시키며 품질 개선과 R&D 강화, 글로벌 경영을 통해 전 세계에 생산 판매 체제를 구축한 글로벌 자동차기업으로 성장시킨 점도 부각했습니다. 이와 관련 정의선 회장은 오토모티브 뉴스에 “할아버지이신 정주영 창업회장은 항상 ‘시류를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사람을 중시하셨다. 창업회장은 고객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며, 고객의 의견을 경청하고 화답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확신했다. 창업회장의 고객 중심 경영철학은 지금 현대차그룹 핵심가치의 근간이 되었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고객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체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의선 회장은 “아버지이신 정몽구 명예회장은 선진 시장, 신흥 시장을 불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의 기회를 끊임없이 탐색했고 성취를 거두셨다. 품질, 안전, R&D에 대한 신념은 현대차그룹의 경영철학에 깊이 각인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특히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과 현대차그룹의 미래 비전에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정의선 회장이 글로벌 감각과 유연한 사고로 수직적 기업 문화를 탈피해 자유롭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도입했으며, 글로벌 인재를 적극 영입하고 외국인 CEO를 임명하는 등 파격적인 인사 정책을 펼치고, 제네시스 브랜드 론칭과 상품 혁신을 주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정의선 회장의 디자인 전략에도 주목하고 “관습에 도전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라는 정의선 회장의 철학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디자인 혁신을 이끌었다. 이제는 아무도 현대차를 평범하다고 하지 않는다. 기아는 현대적이고 개성 넘치는 브랜드가 되었고, 제네시스는 G90, GV70같은 세련된 모델로 품격과 완성도를 인정받으며 판매를 증대시키고 있다”고 기술했습니다. 또한 정의선 회장이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동시에 추진하며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전기차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인공지능, 로보틱스, 미래 모빌리티에 대해 깊은 이해와 통찰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오는 9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오토모티브 뉴스 콩그레스(Automotive News Congess)』에 참가해 대표로 ‘100주년 기념상’을 수상하고, K.C 크레인(K.C Crain) 오토모티브 뉴스 대표와 좌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정의선 회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혁신은 인류를 지향해야 하며, 진정한 진보는 사람의 삶을 향상시킬 때 의미가 있다”면서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고객중심의 설루션을 통해 인류의 풍요로운 삶과 지구를 위한 혁신의 여정을 멈추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오는 28일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안심통장 2호' 사업을 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안심통장 1호' 사업에도 단독참여해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2차례 연속 안심통장을 출시하게 됐습니다. 18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안심통장은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와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한 자영업자 전용 마이너스통장입니다. 서울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됐습니다. 최초 승인기간·한도 이내로 필요한 금액을 수시 대출·상환할 수 있어서 자금융통이 급한 소상공인에 도움이 됩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2000억원 규모 대출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지난 3월 선보인 안심통장 1호를 통해 2000억원의 대출이 2만명의 소상공인에 제공됐고 이번 안심통장 2호로 2000억원이 추가공급됩니다. 지원대상은 서울 소재 사업장을 1년 이상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중 대표자 신용평점이 600점 이상(NICE 기준), 최근 3개월 매출합계가 200만원 이상 또는 1년 신고매출액이 1000만원 이상인 경우로 대출한도는 최대 1000만원까지입니다. 단, 4개 이상의 기관으로부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았다면 서울신보와 카카오뱅크 대출심사 기준에 따라 일부 고객은 지원 불가합니다. 이번 안심통장 2호사업에서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일부 지원조건이 완화됩니다. 만 30세 이하 청년창업자'는 영업이력이 6개월만 지나도 신청 가능하며 만 60세 이상이면서 업력 10년 이상인 노포사업자는 4개 이상 기관으로부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았더라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신보 모바일앱에서 신청할 수 있고 출시 첫주(8월28~9월3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5부제가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8월28일, 5·0이면 9월3일 접수 가능합니다. 9월4일부터는 출생연도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2000억원의 자금소진시 자동마감됩니다. 카카오뱅크에서 안심통장 상품에 가입하면 보증료 지원혜택이 제공됩니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5월 보증서대출 출시후 보증료의 최대 절반을 지원해 고객 1인당 평균 26만원의 보증료를 대신 지급했습니다. 이번 안심통장에 가입한 카카오뱅크 보증서대출 신규고객 역시 보증료 절감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안심통장 1호는 비대면 편의성과 비용절감 혜택으로 큰 인기를 끌며 총공급한도 2000억원이 출시 58일만에 빠른 속도로 소진됐습니다. 안심통장 1호 평균 실행금리는 4.50% 수준으로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에 큰 힘이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이너스통장 형식의 보증서대출을 비대면으로 구현한 건 카카오뱅크 안심통장 1호가 처음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안심통장을 시작으로 '대전상생경영통장', '모두나눔통장' 등 전국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함께 다양한 비대면 보증서 한도대출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서울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 완화와 편의성 제고를 위해 이번 사업에도 참여하게 됐다"며 "혁신적 금융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개인사업자 자생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 120년 전 을사년의 국권 상실을 되풀이할 수 없다”며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급망 재편, 첨단기술 경쟁, 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며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반도체·AI 등 전략산업 집중 육성 ▲에너지 고속도로 등 인프라 전환 가속화 ▲문화산업 글로벌 확장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대외관계에서는 일본과의 실용 협력 기조를 유지하되 신뢰를 전제로 한 '미래지향적 상생'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은 경제 발전에 있어 떼어놓을 수 없는 동반자"라며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하면 AI 시대의 도전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신뢰 훼손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에서는 흡수통일론을 폐기하고 적대행위 중단을 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은 원수가 아니며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라며 "9.19 군사합의를 단계적으로 복원하고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교류·협력 기반을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광복 80주년 경축사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5,200만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80년 전 오늘, 우리는 빼앗겼던 빛을 되찾았습니다. 삼천리 방방곡곡을 감격으로 환하게 밝힌 그 빛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해방에 대한 불굴의 의지, 주권회복의 강렬한 열망으로 스스로를 불사른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일궈낸 것이었습니다. 광복절은 단지 독립을 이룬 날이 아닙니다. 우리 손으로 우리의 미래를 정하고, 우리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되찾은 날입니다. 지난 80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취를 이뤘습니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냈고, 군사력 5위, 경제력 10위권 선진 민주국가로 우뚝 섰습니다. 존경하는 김구 선생이 염원했던 문화강국의 꿈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이 우리말로 노래 부르고, 영화, 드라마, 만화, 문학 등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시는 빼앗기지 않을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독립투사들과 애국선열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그 물의 기원을 생각한다는 말처럼,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것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응당한 책임입니다. 자랑스러운 항일투쟁의 역사를 기리고,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지키는 것은 우리 공동체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지키는 일입니다. 독립투쟁의 역사를 부정하고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하는 행위는 이제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두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외면한다면 또 다른 위기가 닥쳤을 때 과연 누가 공동체를 위해 앞서 나서겠습니까?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신 분들에 대하여 예우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우리 공동체도 더욱 튼튼해질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독립투쟁의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그리고 기록하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생존 애국지사분들께 각별한 예우를 다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의 보상 범위도 더 넓히겠습니다. 해외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을 더욱 적극 추진하고, 서훈을 받지 못 한 미서훈 독립유공자들을 찾아내 모두가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굴곡진 역사는 '빛의 혁명'에 이르는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빼앗긴 빛을 되찾고, 그 빛을 지키기 위한 투쟁의 연속이었습니다. 3.1혁명의 위대한 정신이 임시정부로 이어졌고, 한반도 삼천리 방방곡곡을 넘어, 온 세계에서 독립투쟁의 불길로 번지며 마침내 우리는 다시 빛을 되찾았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캄캄한 절망 속에서도 우리 국민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독재의 엄혹한 추위 속에서도 소중한 빛을 지켜내 왔습니다. 4.19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으로 민주화의 빛을 환하게 밝혔고, 세계사에 없는 두 번의 무혈 평화혁명으로 이 땅이 국민주권이 살아있는 민주공화국임을 만천하에 선언하였던 것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빛의 혁명'은 일찍이 타고르가 노래한 '동방의 등불'이 오색 찬란한 응원봉 불빛으로 빛나는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어둠이 있기에 빛의 소중함을 알았고, 빛이 있기에 어둠에 맞설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광복으로 찾은 빛을 다시는 빼앗기지 않도록, 독재와 내란으로부터 지켜낸 빛이 다시는 꺼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냅시다. 그것이야말로 '빛의 혁명'의 진정한 완성이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화답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선조들은 고난 속에서도 부강한 나라,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도 동양의 평화를 역설했고, 침략의 아픔에도 높은 문화의 힘을 염원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분단은 이 간절한 염원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분단 체제는 국토를 단절시켰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장벽이 되어 우리 국민들을 갈라놓고 있습니다.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은 분단을 빌미 삼아 끝없이 국민을 편 가르며 국론을 분열시켰습니다.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민주권을 제약하는 것도 모자라 전쟁의 참화 속으로 우리 국민을 몰아넣으려는 무도한 시도마저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 안의 장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그래야 선조들이 바라던 나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증오와 혐오, 대립과 대결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할 뿐이라는 것이 지난 80년간 우리가 얻은 뼈저린 교훈입니다. 분열과 배제의 어두운 에너지를 포용과 통합, 연대의 밝은 에너지로 바꿀 때 우리 사회는 더 나은 미래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언제나 위기 앞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하나로 뭉쳐왔습니다. 나라 잃은 슬픔을 딛고 목숨 바쳐 독립을 쟁취해 낸 것도,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산업화를 이뤄낸 것도, 금 모으기로 IMF 외환위기를 극복해 낸 것도, 그리고 무장병력을 동원한 내란에서 헌정질서를 지켜낸 것도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정치는 우리 국민들의 이러한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치문화도 바꿔야 합니다. 정치가 사익이 아닌 공익 추구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비정상적 상황을 끝낼 때 우리 안에 자리 잡은 갈등과 혐오의 장벽도 비로소 사라질 것입니다. 낡은 이념과 진영에 기초한 분열의 정치에서 탈피해 대화와 양보에 기초한 연대와 상생의 정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제안하고 촉구하는 바입니다. 선조들이 바라던 부강한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 국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갑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분단으로 인해 지속되어 온 남북 대결은 우리 삶을 위협하고, 경제발전을 제약하고, 나라의 미래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낡은 냉전적 사고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입니다. 적대 상태의 지속은 남과 북 주민 모두에게 아무런 이익이 되질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평화가 흔들릴 때 어떤 불행이 생기는지 우리는 이미 지난 역사를 통해 가혹할 정도로 체험했습니다. 평화는 안전한 일상의 기본이고, 민주주의의 토대이며, 경제 발전의 필수조건입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아니겠습니까. 숱한 부침 속에서도 이어지던 남북 대화가 지난 정부 내내 완전히 끊기고 말았습니다. 엉킨 실타래일수록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풀어가야 합니다. 먼 미래를 말하기에 앞서 지금 당장 신뢰 회복과 대화 복원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리일 것입니다. 신뢰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만들어집니다. 국민주권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전단 살포 중단,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실질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일관되게 취해나갈 것입니다. 남과 북은 원수가 아닙니다. 남과 북은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하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그 과정의 특수관계라고 우리는 정의했습니다. 남북기본합의서에 담긴 이 정신은 6.15 공동선언, 10.4 선언, 판문점 선언, 9.19 공동선언에 이르기까지 남북 간 모든 합의를 관통하고 있는 정신입니다. 우리 정부는 기존 합의를 존중하고,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특히,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그리고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공리공영·유무상통 원칙에 따라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교류 협력 기반 회복, 그리고 공동성장 여건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광복 80주년인 올해가 대립과 적대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갈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이 화답하기를 인내하며 기대하겠습니다. 한편으로, 평화로운 한반도는 '핵 없는 한반도'이며, 주변국과 우호적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반도입니다. 비핵화는 단기에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이고 매우 어려운 과제임을 인정합니다. 남북, 그리고 미북 대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평화적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가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대를 넓혀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광복 80주년인 동시에 한일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한·일 양국은 오랫동안 굴곡진 역사를 공유해 왔기에 일본과 관계를 정립하는 문제는 늘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우리 곁에는 여전히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입장을 달리하는 갈등도 크게 존재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독립지사들의 꿈을 기억합니다. 가혹한 일제 식민 지배에 맞서면서도 언젠가는 한·일 양국이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던 그 선열들의 간절한 염원을 이어가야 합니다.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우리의 이웃이자 경제 발전에 있어서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입니다. 60년 전 한·일 국교 정상화 당시 양국 국민 간 왕래는 1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연간 1천2백만 인적 교류의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우리의 국력 또한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산업 발전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 왔던 것처럼, 우리 양국이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를 위해 협력할 때 초격차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도 능히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으로 셔틀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신뢰가 두터울수록 협력의 질도 높아지게 마련입니다.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럴 때 서로에게 더 큰 공동 이익과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믿습니다.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주권자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공급망 재편과 통상 질서의 급격한 변화, 첨단기술 경쟁에 따른 산업대전환,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전환의 이 복합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합니다. 한미 관세협상은 하나의 파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또 다른 파도들이 시시각각 밀려올 것입니다. 급변하는 질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국가의 미래가 흔들리고 국민의 삶이 위협받게 됩니다.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치이다가 마침내 국권을 빼앗겼던 120년 전 을사년의 과오를 다시는 되풀이할 수 없습니다. 2025년 을사년은 그때와 달라야 합니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난파될 것인가, 위기를 기회로 바꿔 다시 도약할 것이냐는 전적으로 현재 우리 자신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한걸음 뒤처지면 고단한 추격자 신세가 되겠지만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것입니다.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 기술을 육성하여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높여 미래를 앞장서 열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문화도 더욱 갈고 닦아 소프트 파워로 세계를 선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얼마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되찾은 자주독립의 빛이, 우리 국민들이 이룬 민주주의의 빛이 우리의 앞날을 밝히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이 다시 발휘된다면,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걸어왔던 것처럼, 우리가 나아갈 길도 잃지 않고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이 가득한 나라, 국민주권의 빛이 꺼지지 않는 나라로, 국민 여러분,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동편) 라운지'는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를 접목했고, 메탈·원목·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분기별로 교체하며, 피자·크루아상·스테이크·김밥·떡국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누들바·주류바와 바리스타 커피 서비스, 바텐더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라운지 내에는 웰니스 존, 테크 존, 미팅룸, 샤워실 등 복합 편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합니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됩니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집니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라운지는 대한항공 허브 라운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