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지난 4월 발표한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ESG공시기준) 공개초안'에 대해 의견수렴한 결과 대다수 기업이 기후분야 공시 필요성을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기업들은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모두 측정·공시하는 스코프3(Scope3)을 두고는 유예 의견을 밝혔습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19일 열린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기업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공시기준 초안 관련 주요 의견수렴 결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SK, 포스코, 네이버, KT&G, 아모레퍼시픽, 한국조선해양, 이마트 등 주요기업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한국경제인협회 등 주요 경제단체도 찾았습니다. 금융위가 내놓은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공개초안은 지속가능성 정보 중 국제적인 공감대가 형성된 기후 분야부터 공시를 의무화하는 게 핵심입니다. 지난 5~8월 의견수렴기간 29개 국내 투자자와 17개 해외투자자, 111개 개별기업과 10개 경제·산업단체에서 의견을 냈습니다. 먼저 의견을 제출한 106개 기업(해당항목에 답변하지 않은 기업 제외) 중 96곳(9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무려 4년6개월만이자, 고물가를 잡기 위해 공세적으로 금리를 올리던 2022년 3월로부터 2년6개월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서면서 한국(기준금리 3.50%)과 최대 2.00%p까지 벌어졌던 금리격차는 최대 1.50%p로 줄어들었습니다. 연준은 이번 금리인하 조처에 대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면서도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에 나서는 동안 우리는 기다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지난 7월말 취임후 처음으로 공식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융권 현안에 대한 입장과 견해를 밝혔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가계부채 엄정관리 기조 아래 은행권의 자율관리를 재확인하면서 추가규제 가능성에는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12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9월 들어 첫 5영업일 기준 가계대출이 은행권 기준 1조1000억원 늘었다. 전달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폭이 절반 정도 수준"이라며 "상당히 조심스러운 숫자이고 남은 기간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지만 효과는 좀 나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부터 본격 시행된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조처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스트레스금리를 상향적용하는 것으로 규제를 강화한 것이 일정정도 대출수요를 억제하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김 위원장은 "이렇게 조금 둔화하는 모습이 지속된다면 추가 조처는 상황을 더 보고 판단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며 "정량·정성적 기준을 종합적으로 보고 추가 조처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앞서 지난 6일 예정에 없던 기자브리핑을 열어 "정부의 노력에도 주택시장이 계속 과열되고 가계부채가 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은행·은행지주회사에 '스트레스완충자본'을 도입하기 위해 은행업감독규정 및 은행업감독업무시행세칙, 금융지주회사감독규정 및 금융지주회사감독규정시행세칙 일부개정안을 규정변경 예고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스트레스완충자본(Stress Capital Buffer)은 예외적이지만 발생가능한 사건 또는 금리·환율·성장률 관련 위기상황을 상정해 금융시스템의 잠재적 취약성을 평가하는 이른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따라 은행에 추가자본 적립의무를 부과하는 제도입니다. 그간 금융당국은 은행에 주기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도록 하고 손실흡수능력을 점검해 왔지만 테스트 결과가 미흡하다 해도 개별 은행에 추가자본 적립의무 부과 등 직접적으로 감독조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없는 상태입니다. 이같은 문제의식과 함께 2022년부터 금리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예상치 못한 위기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은행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위기상황 분석결과를 보다 직접적인 감독수단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금융당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개선TF 논의를 거쳐 '은행건전성 제도정비방향'을 발표했고 이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정권 대표적인 실세관료이자 금융권 규제의 칼날을 쥔 금융감독원 수장으로서 각종 현안에 거침없는 의견표명과 비판발언을 해온 이복현 금감원장이 10일 사실상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서울·수도권 부동산시장 회복세와 맞물린 가계부채 증가세를 은행권의 무분별한 대출확대에서 원인을 찾으며 가계대출 관리를 거칠게 압박한 것이 금융당국간 정책 엇박자를 초래하고 시장혼란만 야기하고 있다는 여론의 질타에 결국 고개를 숙인 것입니다. 가계대출 엄정관리 기조 아래 은행권 자율관리로 일단락됐지만 최근 두달여 이어진 금감원장의 구두개입과 직후 은행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며 금리인상·한도축소·주택담보대출 제한 등 하루가 멀다하고 대책을 쏟아내는 과정에서 규제산업의 후진적 행태가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명동 은행회관에서 가계대출을 취급하는 18개 국내은행 은행장과 간담회를 한 뒤 취재진을 만나 "가계대출 급증세와 관련해 조금 더 세밀하게 입장과 메세지를 내지 못한 부분, 국민과 은행창구에서 직접 업무하는 직원들에게 불편과 어려움을 드려 송구하고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서슬 퍼런 기세로 "무리한 대출확대가 가계부채 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5일 제15차 정례회의를 열고 마이브라운㈜(가칭)에 대해 동물보험 특화 소액단기전문보험회사로 보험업 영위를 예비허가했습니다. 마이브라운은 손해보험업계 1위 삼성화재가 올해 3월 지분투자한 회사입니다. 금융위는 보험업법상 허가요건을 심사한 결과 자본금 요건, 사업계획 타당성, 건전경영요건을 모두 충족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마이브라운은 앞으로 6개월내 허가요건인 자본금 출자, 인력채용, 물적설비 구축을 이행한 뒤 금융위에 본허가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금융위는 "이번 예비허가는 소액단기전문보험회사가 예비허가를 받는 첫 사례"라며 "실생활에 밀접한 동물보험 활성화를 통해 고객 맞춤형 상품개발과 반려가구 양육·치료비 부담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액단기전문보험업은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신규사업자의 보험업 진입문턱을 낮춰 시장활력을 높이고 보험상품 선택권을 다양화하고자 2021년 6월 도입됐습니다. 소액단기전문보험업 자본금 요건은 기존 보험사(300억원) 대비 크게 낮은 20억원 이상입니다. 자본금을 완화하는 대신 연금보험, 간병보험, 자동차보험 등 장기보장상품은 취급할 수 없습니다. 취급종목은 생명(생명), 손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5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선불전자지급수단-은행통장 연계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미사용 선불충전금을 제휴은행 통장에 보관하고, 은행에서는 보관금액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며, 결제할 때마다 제휴계좌에서 자동으로 선불충전이 이뤄지도록 합니다. 당근머니하나통장(당근페이·하나은행), 네이버페이머니통장(네이버파이낸셜·우리은행), CJ페이우리통장(CJ올리브네트웍스·우리은행), 모니모-KB간편금융통장(삼성카드·KB국민은행) 등 4개 선불사업자와 3개 은행이 함께 제공합니다. 모니모-KB간편금융통장은 오는 4분기, 나머지 3개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이용자의 선불충전금을 은행에 직접 예치함으로써 안전성이 높아지고 금융이익을 이용자에 귀속시키는 등 소비자 편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다만 금융위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인가정책상 예금성상품 중개업을 허용하고 있지 않은 점을 감안해 소비자보호장치를 충분히 마련하고 제공받은 금융거래정보는 활용범위 제한과 정보보호방안을 마련·실행해야 한다고 사업자에 부가조건을 달았습니다. 네이버파이낸셜·신한은행의 '네이버페이 마이비즈 통장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과 일본 금융당국 수장이 취임후 처음 만나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김병환 위원장은 7월말 취임 후 첫 국외행보로 일본 도쿄를 찾아 이토 히데키 금융청장과 환담했습니다. 양국 금융당국 수장은 8월초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전세계 주식시장 폭락에서 확인된 것처럼 시장참여자의 과잉반응과 쏠림현상 정도에 따라 금융시장 불안이 언제든 가시화될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또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 통화정책과 경기상황이 변곡점에 위치하고 미 대선 등 세계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가 남아있는 만큼 앞으로 세계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위험이 적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이같은 판단에 따라 시장변동성 적기대응을 위해 양국간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세부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한일 양국 금융수장은 각각 추진 중인 자본시장 정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한국은 자본시장 선진화와 기업 밸류업을 통한 자본시장·상장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합니다. 일본은 '자산운용입국'이라는 큰 틀 아래 투자수요 확대, 자산운용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지난해 9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에 이어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15일 시행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이용자 선불충전금을 온전히 보호하기 위해 선불충전금 전액(100% 이상)을 예치·신탁·지급보증보험 가입 등으로 별도관리하도록 의무를 부과합니다. 또 선불충전금의 과도한 할인발행을 제한하고자 부채비율 200% 이하 선불업자에 한해 할인발행 또는 적립금 지급을 허용합니다. 별도관리하는 선불충전금은 운용손실을 방지하도록 국채증권·지방채증권 매수, 은행·우체국 예치 등 안전한 방법으로 운용합니다. 선불업자가 파산하는 경우에는 선불충전금 관리기관이 업자로부터 환급정보를 제공받아 이용자에게 우선환급할 수 있도록 관련절차를 규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부분의 모바일상품권이 선불전자지급수단에 해당돼 모바일상품권 충전금까지 100% 보호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한시적으로 운영중인 소액후불결제(BNPL) 업무는 선불업자 겸영업무로 법제화됩니다. 금융위 승인을 받으려면 신용카드업 수준인 부채비율 180% 이하 수준으로 재무건전성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소액후불결제업무가 중·저신용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오는 10월14일까지 신용정보 이용·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기업신용등급제공업에 대한 금융회사 출자의무를 폐지합니다. 현행법은 금융회사가 50% 이상 출자한 법인이 신용정보업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대주주에 의한 충실한 관리·감독을 위한 것입니다. 다만 기업신용정보는 개인정보가 아니므로 개인정보보호문제가 없다는 점, 다양한 기업데이터를 보유한 사업자의 신규진입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출자의무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신용평가모형을 한국신용정보원 주관 '신용평가체계 검증위원회' 검증 대상으로 포함해 주기적으로 적정성을 검증하고 품질을 제고합니다. 개정안은 개인사업자 신용평가회사 부수업무 범위를 확대하는 근거도 마련합니다. 개인사업자 금융상품 광고·홍보, 사업체 조사, 사업장 가치평가, 본인인증 등 다양한 업무를 영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금융위는 앞으로 법제처 심사 등 절차를 거쳐 연내 국회 제출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유망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는 'K-Fintech 30'(2차)을 통해 10개사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K-핀테크30은 핀테크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금융혁신을 주도할 유망 핀테크 기업을 발굴해 맞춤형 집중지원을 제공하는 핀테크 산업 활성화 정책입니다. 선정 기업(가나다순)은 ▲구하다(대표 윤재섭) ▲디셈버앤컴퍼니(대표 송인성) ▲루센트블록(대표 허세영) ▲스몰티켓(대표 김정은) ▲아이쿠카(대표 방남진) ▲어메스(대표 박원재) ▲인포플러스(대표 김민호) ▲코넥시오에이치(대표 이경호) ▲페이히어(대표 박준기) ▲해빗팩토리(대표 이동익·정윤호) 입니다. 올해 선발된 기업은 31개 유망 핀테크 기업 중 민간평가위원회로부터 사업모델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우수한 기업이라고 금융위는 설명합니다. 이들 10개사의 평균업력은 5.5년, 평균 매출액은 63억원, 평균 고용인원은 54.6명, 평균 투자유치금액은 164억원입니다. 선정된 기업에는 정책금융상품 대출한도·금리수준 우대, 금융회사가 운영 중인 '핀테크랩' 중심의 전용펀드 투자, 한국성장금융과 디캠프(D-camp)의 투자자 매칭 및 투자설명회(IR)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됩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7일 "아날로그 시대에 만들어진 금융법제를 재점검해 금융의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 참석,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금융의 방식이 바뀌고 국민의 편익이 높아질 수 있도록 과감한 디지털 금융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향후 디지털금융 정책방향으로 금융회사의 진입·행위규제 개선 검토, 클라우드 이용 등 정보처리기준 합리화, 금융업 출자규제 재검토, 위·수탁규제 정비, 전자금융 제도개선을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비욘드 샌드박스(Beyond SANDBOX)를 추진합니다. 김 위원장은 "금융분야 샌드박스(규제유예제도) 도입 후 혁신적인 금융서비스가 시도됐고 2000여명의 고용확대, 8000만달러의 신규투자 확대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간 지정된 350여건 혁신금융서비스를 유형별로 체계적으로 분석해 우수한 서비스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제공되도록 맞춤형 지원과 함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기간 확대 등 제도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전자금융사기범죄 방지대책의 하나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가 23일부터 시행됩니다. 가입 즉시 한국신용정보원에 안심차단정보가 등록되고 금융권 신규 여신거래가 실시간 차단됩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실행된 대출로 발생하는 금전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지 않는 여신거래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신용대출, 카드론, 신용카드 발급 등 개인의 신규 여신거래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신청하는 서비스입니다. 은행·금융투자·보험·여신전문·저축은행 뿐 아니라 상호금융·우정사업본부를 포함한 4012개 금융회사(단위조합 포함)가 참여합니다. 인터넷전문은행·보험사(보험계약대출) 등은 9월중 서비스를 시행합니다.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현재 거래중인 은행, 저축은행,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우체국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본인확인을 거쳐야 합니다. 서비스 가입후 이용자가 신규 여신거래를 하고자 할 때에는 기존 거래여부와 무관하게 가까운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해야 합니다. 해제시 영업점 직원이 보이스피싱, 명의도용 등에 따른 해제인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대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2일 올해 하반기 두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역대 최장인 13차례 연속으로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주택가격은 수도권에서 거래량이 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지방에서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리스크는 잠재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와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외환시장 경계감도 남아있는 만큼 정부 부동산대책 효과,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영향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긴축기조 유지 배경을 밝혔습니다. 물가에 대해선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좀 더 커졌다"고 긍정적인 진단을 내놓았습니다. 금통위는 "국내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급등한 국제유가·농산물가격의 기저효과, 낮은 수요압력 등으로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소비자물가상승률은 당분간 2%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2일 "티몬·위메프 사태는 e커머스 등 새로운 산업영역의 복잡한 지급결제 구조 하에서 발생한 문제"라며 "2차이하 지급결제대행업체(PG사)에 대한 규율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이날 여신금융협회에서 정완규 회장과 카드사(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현대), 캐피탈사(롯데·신한·우리금융·하나·현대·KB·IBK), 신기술사업금융회사(아주아이비투자) CEO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여신전문금융업권 간담회를 주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티몬·위메프 사태 원인을 이같이 진단하고 지급결제시스템 안정성 확보를 위한 카드업권의 책임감 있는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캐피탈사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채권 등 건전성 관리를 주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PF사업성평가에 따른 부실채권 정리를 원활히 이행하고 자본확충 등으로 충분한 손실흡수능력도 갖춰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업계에서는 다양한 제도개선방안을 건의했습니다. 카드업계는 거래과정 단축과 거래비용 완화를 위한 카드사 지급결제 전용계좌 운영 허용, 캐피탈업계는 공유·구독경제 시대에 맞는 소비자 수요 반영을 위한 렌탈 취급범위 확대 및 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조선협력 강화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성공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섰습니다. HD현대는 1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조석 부회장과 이상균 대표, 조현 외교부장관, 조셉 윤(Joseph Yun) 주한미국대사대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기현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태선 의원, 김상욱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능력과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HD현대가 그리는 조선업의 미래비전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조선소 현장 방문단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다수가 참석해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 방문단은 먼저 상선 건조 현장을 찾아 실제 선박의 건조 작업을 살펴본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 안벽에 정박 중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조현 장관은 "조선소를 찾아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하게 된다"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척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균 대표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HD현대는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달 초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첫 한·미 조선 협력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양국의 마스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미국과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올해 6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개최해 양국의 ‘조선·해양 동맹’ 결성을 주도했고 미국 현지 조선사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 및 헌팅턴 잉걸스와는 각각 상선 공동건조 및 함정 사업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클립 프로필'을 신설하고 창작자 수익화를 위한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정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클립 프로필'은 창작자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곳에서 모아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경험과 관심사가 담긴 클립 콘텐츠, 팔로잉 및 팔로워를 한 곳에서 관리합니다. 또 '클립 프로필' 개설 시 기존 네이버 버티컬 서비스에 업로드했던 기존의 콘텐츠를 자동으로 연동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프로필을 개설하고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기존 클립에서 지원하던 숏폼 영상에 더해 이미지와 텍스트만으로도 게시가 가능한 '클립 게시물' 포맷도 새로 지원합니다. 지난 6월 진행한 '2025년 하반기 클립 크리에이터 모집'에는 패션/뷰티, 플레이스,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등 약 50개 카테고리에 10만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몰렸습니다. 창작자들이 안정적인 창작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광고 수익 공유 프로그램인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정식 출시합니다. 지난해부터 베타 형태로 운영되던 본 프로그램이 본격 도입된 것으로 창작자들은 짧은 호흡의 리뷰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조회수 기반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기존의 편의 기능 및 수익 지원에 더해 실질적인 창작 활동의 기반이 되도록 지속적인 수익까지 지원하면서 전방위적인 창작자 지원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클립에 모인 창작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합니다. 오는 13일부터는 클립 플레이스 리뷰 업로드 프로모션인 '오늘여기클립'을 재편해 클립에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누구나 다양한 혜택을 받아갈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스토어와 제휴해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쉐어하는 '쇼핑 커넥트' ▲숏폼 콘텐츠 제작 및 수익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클립 크리에이터 스쿨' 등을 통해 창작자를 지원합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가 클립에 업로드되고 AI 추천 기능이 지속 강화되는 것과 시너지를 내면서 이용자들도 클립 내에서 풍성한 콘텐츠와 밀도 있게 연결될 것으로 네이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창작자들은 새로워진 '클립크리에이터' 앱을 통해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지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클립 조회수를 기반으로 수익을 정산해 주는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따른 정산 금액을 확인하고 정산을 받을 수 있으며 클립의 반응을 조회수, 시청자, 팔로우 등 통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립크리에이터 홈에서는 인기 클립부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까지 창작 아이디어를 확인하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등 창작자를 위한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김아영 네이버 클립 리더는 "이번 '클립 프로필' 신설 등으로 플랫폼 전반의 창작자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수익화까지도 지원해 창작자들이 창작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오는 11월부터는 더욱 다양한 수익화 프로그램으로 클립 생태계 안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AI 기술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시장 경쟁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제이앤피메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포괄적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제이앤피메디에 투자를 진행하고 향후 네이버의 AI 기술과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고도화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제이앤피메디는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서비스, 투자 지원, 라이선스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신약 및 의료기기 기술이전 전략 수립, 계약 협상 등 컨설팅은 물론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국제 표준에 기반한 임상 데이터 관리, 운영, 임상시험, 품질관리 등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국가 전략 자산인 임상시험 데이터의 관리와 기술 자립을 실현하기 위해 제이앤피메디와 긴밀히 협업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AI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디지털 임상시험 역량을 구현하고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가 국내외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함께 발굴 및 투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동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네이버의 AI 기술을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노하우에 접목하여 제품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네이버는 환자에 대한 병력 청취를 의료용어로 자동 변환해 EMR에 기록하는 스마트 서베이, AI 서머리 기술을 통해 과거 검진 결과를 정리, 분석해 주는 페이션트 서머리 등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네이버 D2SF는 2017년부터 유망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선제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 8월 기준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 중 약 18%가 헬스케어 스타트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