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명기] 왜 지금 베트남인가. 왜 지금 한베비즈투어인가. 박항서와 BTS, 그리고 한류가 K유통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의 K-Market(K마켓) & Vinmart(빈마트) 유통 시찰단이 떴다. 한베콘텐츠협회는 5월 23~27일 3박 5일 일정 제1기업 빈그룹의 유통계열사를 방문하는 ‘한베비즈투어’를 마련했다. 투어의 주요 대상은 제품 제조사, 개발사, 관련 임원들이다. 최고경영자 임원 미팅, 입점설명회를 통해 한국 제품의 입점 절차를 이해하고 준비하는 실질적인 베트남 시장 진출을 돕는다. 대상 제품은 베트남 시장진출을 원하는 한류 생활용품, 여성용품, 유아용품, 뷰티 & 건강 K-Food 등이다. ■ 베트남 제1기업 빈그룹 빈마트와 KOTRA 방문 우선 베트남 제1기업 빈그룹의 최대 유통계열사인 빈 커머스의 빈(Vin)마트를 찾는다. 빈마트는 빈커머스의 계열사로 1800개의 매장을 거느리고 있다. 또한 K마켓은 한국인 고상구 회장이 일군 유통그룹으로 베트남 100대 브랜드 유통기업이다. 5월 24일에는 현지 일정을 보면 하노이무역관(KOTRA) 방문을 해 코트라 담당관으로부터 투자설명회를 듣고, 박낙종 베트남…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한국 기업 브랜드 인지도 높이는 데 최고입니다.” KOTRA가 오는 6월 7일(금)∼8일(토)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2019년 방콕 한류박람회(KBEE 2019, Bangkok)’를 연다. 방콕 시암파라곤, 방콕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한류박람회는 한류에 대한 전 세계적 선호를 한국의 우수 상품 및 서비스에 융합하기 위해 한류스타 사인회, K팝 공연 등을 수출마케팅 행사에 연계한 사업이다. 이 행사는 한류를 통해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한국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해외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세안 시장에 진출 유망한 한류 연계 소비재와 서비스가 대상이다. 소비자는 화장품, 미용기기, 패션, 가공식품, 유아용품, 의약품, 의료기기 등이다. 서비스는 교육인 출판, 학원, 에듀테크, 의료 관광 등이다. KOTRA 관계자는 “아세안 2위 경제 대국인 태국 및 아세안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한국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반 참가기업 사업신청은 완료됐고, 아트콜라보 참가기업 등록 기간은 15일까지다. 태국 및 동남아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수출 상담 통역(1인)을 지원한다.…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베트남 사람이 가장 여행하고 싶은 나라는 어딜까? 호치민시의 시장조사 Q&Me이 3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위는 일본으로 25%였다. 이어 한국은 20%를 기록해 2위, 태국(12%), 싱가포르(11%), 미국(7%)이 순이었다. 흥미로운 것은 일본은 베트남 남성이 가장 선호했고, 한국은 여성이 선호 국가라는 점이다. 400명이 넘는 해외 여행자 중 실제 여행을 한 곳은 태국이 가장 높은 인기(32%)를 기록했다. 이어 일본, 중국, 싱가포르, 한국이 뒤를 이었다. 최근 베트남인 해외 여행객은 급속하게 늘었다. 2017년 세계 시장조사 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er)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해외 여행객은 2012~2017년 연평균 10~15% 고공 성장 중이다. 한편, VN 익스프레스 4월 7일자로 실린 이 내용은 김석운 베트남경제연구소장이 번역했다.…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인도네시아의 대선과 총선이 1주도 남지 않았다. 대선 및 총선 후보들의 선거운동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의 신남방정책의 주요 파트너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대선과 총선은 한국에서도 관심 대상이다. 과연 2019년 4월 17일에 열린 대선에서 누가 새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될까?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KPU)에 따르면 유권자는 1억9200만명이다. 선거는 최대 유권자층인 무슬림 인구와 밀레니얼 세대의 표심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인도네시아 차기 대통령 선거 판세는 현 대통령의 재선을 지지하는 서민과 정권교체를 원하는 엘리트 계층의 대결 구도로 전개되는 양상이다. 중부 자바의 빈민가 출신으로 자수성가한 조코위 대통령은 친서민 정책과 소통형 리더십으로 2014년 대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군부나 기성 정치권 출신이 아닌 첫 대통령이 됐다. 재선을 노리는 기호 1번 조코위 대통령은 러닝메이트인 인도네시아 이슬람 종교협의회(MUI) 의장 출신인 마루프 아민과 함께 무슬림 표를 얻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정통 무슬림당의 지지를 받는 프라보워의 경우 젊은 인구층의 표심을 얻기 위해 사업가 출신이며 젊은 신사 이미지가 강한 산디아가…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역시 IP(지적재산권)의 파워가 어마무시했다. 펄어비스(장경인 대표)가 전 세계에서 흥행한 게임 ‘검은사막 IP’의 누적 매출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400억원)를 넘어섰다. ‘검은사막 IP’는 현재 15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1800만명이 즐길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 2014년 12월 ‘검은사막’ 출시 당시 11억 원이었던 매출은 2018년에는 4047억원으로 약 360배 증가했다. 이제 펄어비스는 PC, 모바일, 콘솔(Xbox One)에 이르기까지 플랫폼 다변화에 성공한 게임 회사로 꼽힌다. ‘검은사막 IP’의 매출 비중은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를 합친 아메리카 지역이 17.6%, 유럽 15.8% , 한국-대만-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이 66.6%을 차지했다.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는 “검은사막이 이룬 성과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 동료와 전세계의 검은사막 커뮤니티 및 게임 이용자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플랫폼 다각화와 혁신적인 차세대 게임 엔진 개발, 차기 신작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게임 개발 회사로서 경쟁력을 더욱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차세대 게임 엔진을 적…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BC카드가 QR코드 결제 등 디지털 기반의 결제 플랫폼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결제 시대 전환을 지원한다. BC카드(대표이사 이문환)는 오랜 협력 파트너이자 인도네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만디리은행과 QR결제 등 디지털 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만디리은행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문환 BC카드 사장, Kartika Wirjoatmodjo(까르띠까 위르요앗모조) 만디리은행 행장 등 두 회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BC카드와 만디리은행의 협력 관계는 더욱 강화된다. 협약식을 통해 두 회사는 함께 구축한 ‘인도네시아판 BC카드’ 서비스의 개시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 선언은 BC카드의 QR결제와 paybooc 플랫폼 등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디지털 결제 시대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BC카드는 지난 2014년부터 인도네시아 카드결제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만디리은행과 함께 ▲카드결제 매입 시스템 구축 ▲카드 가맹점 인프라 확대·단말기 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해왔다. 향후 BC카드는 만디리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기획재정부 및 KOTRA는 동아프리카 경제의 중심국가인 케냐에서 추진 중인 콘자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조성사업에 대한 세미나를 열었다. 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2층 국화룸에서 열린 탄누이(Eng. John Tanui) 콘자신도시개발청(KoTDA) 대표 등이 참석해 150여명 한국 기업 및 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주제 발표를 했다. 개회사는 이재훈 교수 과제책임자(한국외대교수)가 맡았고, 축사는 코트라개발협력실 최현필실장, 환영사는 주한 케냐대사관 정치참사관 자크퀴린 와이구추(Ms.JacquelineWaiguchu)가 맡았다. 탄누이 대표는 “콘자 테크노폴리스(Konza technopolis)는 케냐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개발으로 경제축의 핵심 중 하나”라며 “기술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인근 도시와 나라와 IT(정보통신)와 연계한다”고 소개했다. 탄누이는 모이대학 통신분야를 전공해, 나이로비 대학 MBA, 화웨이 케냐 CEO(1990~2014)를 역임했다. 콘자는 수도 나이로비와 몸바사 로드에서 약 60km 떨어진 나이로비 남쪽에 물류 및 인력을 위한 전략적인 위치에 있다. 1단계 인프라-서비스 개발이 마치면…
[인더뉴스=김진희 기자] 유한양행이 지난 2018년 기술 수출했던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에 대한 계약금 수령을 완료했다. 해당 치료제는 연내 FDA에 임상시험 계획 신청이 이뤄질 전망이다. 5일 유한양행은 기술 수출했던 YH14618의 계약금 65만불 중 기 수령한 10만불에 이어 2차분인 55만불을 추가 수령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7월 미국 스파인 바이오파마사에 YH14618을 수출한 바 있다. YH14618은 유한양행이 지난 2009년 엔솔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공동 개발을 시작한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다. 임상1, 2a상을 거치면서 YH14618의 효능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다만, 2016년 10월 완료된 임상 2b상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해 개발이 중단 됐었다. 그러나 유한양행은 YH14618의 신약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임상 중단 직후부터 추가 사업화에 매진했다. 이후 유한양행은 2017년 스파인바이오파마에 총 2400억원 규모로 YH14618의 기술 수출을 진행하게 됐다. 유한양행측은 “스파인 바이오파마가 척추 질환 치료제 연구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인 만큼,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YH146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GC녹십자가 일본의 한 제약사에 ‘헌터라제 ICV(intracerebroventricular)’ 기술수출을 체결했다. ‘헌터라제 ICV’는 기존에 없던 뇌실 투여 제형으로,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으리란 전망이다. 4일 GC녹십자는 어제(3일) 일본 클리니젠(Clinigen K.K.)사와 뇌실투여 방식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ICV’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클리니젠은 영국에 본사를 둔 제약사로, 특수의약품 상업화에 주력중이다. 현재 일본을 포함한 전세계 11곳에 지사를 두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일본 클리니젠은 일본 내 ‘헌터라제 ICV’의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GC녹십자는 상업화 이후 판매 수익에 대한 로열티를 받게 되며, 계약금과 마일스톤은 양사간 합의에 따라 비공개다. 헌터증후군은 IDS(Iduronate-2-sulfatase) 효소 결핍으로 골격 이상, 지능 저하 등이 발생하는 선천성 희귀질환이다. 남자 어린이 10만~15만 명 중 1명 비율로 발생하며, 국내에 70여명, 일본에 150여명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약 2000여명이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EB하나은행이 자사의 글로벌 스마트폰뱅킹 앱 ‘Global 1Q’ 서비스 지역을 베트남으로 확대했다.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글로벌 스마트폰뱅킹 앱 ‘Global 1Q’의 베트남지역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 국내 은행 최초로 캐나다에 비대면 신규 계좌 개설이 가능한 스마트폰뱅킹 앱 ‘Global 1Q’를 출시한 이래 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일본, 파나마까지 글로벌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왔다. 이로써 KEB하나은행은 현재 전 세계 7개국에서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KEB하나은행의 글로벌 스마트폰뱅킹 서비스 ‘Global 1Q’는 베트남 출시를 기점으로 손님 편의성이 더 강화됐다. 기존 글로벌 은행들이 제공하던 스마트폰뱅킹 앱은 해당 국가 선택이 필수였으나, ‘Global 1Q’는 별도의 국가선택 과정 없이 해당국을 자동으로 인식해 손님은 로그인만으로 서비스의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로그인 후에는 간편한 모바일OTP를 발급받아 편리하게 이체·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OTP 발급 때 별도 앱 설치가 필요하지 않은 점과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구성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아시아나항공은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인 A350 7호기를 에어버스로부터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총 10대가 확보되는 아시아나항공 A350은 미국 서부지역 3개 도시 등에 새롭게 투입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의 A350 7호기는 지난 1일 에어버스 본사가 위치한 프랑스 툴루즈에서 출발해 이날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한창수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인천공항에서 안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A350 도입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도입한 A350 항공기는 다음달 말부터 미국 서부 지역인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3개 장거리 노선과 상하이(푸동), 싱가포르 등 중단거리 노선에 새롭게 투입된다. 또한 하반기에는 호찌민, 광저우 등의 노선에 추가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 4월부터 지난해까지 총 6대의 A350 항공기를 도입해 현재 런던, 뉴욕, 하노이, 오사카 등의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A350이 투입된 노선은 지난해 총 93만 명 이상이 이용하며 연평균 탑승률 80%를 넘어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7호기에 이어 다음달 중순 8호기를 도입한 뒤 하반기에 다시 2대를 들여와 총 10대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한국지엠은 GM의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가 국내에 신설됐다고 28일 밝혔다. 아태지역본부는 중국을 제외한 아태 시장을 관할하고 핵심 기능들을 조율하게 될 예정이다. 이로써 한국지엠은 GM의 아태 지역 핵심기지로 활용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국지엠은 28일 인천 부평본사에서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과 줄리안 블리셋 GM 수석 부사장,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태지역본부 개소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 박남춘 인천시장,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아태지역본부는 GM의 전략적 시장과 합작업무 및 판매망을 총괄하고 있는 앤디 던스탄 사장이 이끌게 된다. 제품 기획부터 생산과 판매 부문, 다양한 지원 기능까지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총괄 관리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엥글 사장은 “GM은 한국사업에 대한 의지를 강화하는 일환으로 한국정부와 MoU를 맺고 한국내 GM 아태지역본부를 설립해 한국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핵심기지로 활용하기로 했다”며 “작년 이후 우리의 모든 약속들을 이행하기…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벚꽃을 콘셉트로 한 GS리테일의 PB상품이 중국과 대만에서도 출시됐다. GS25는 K푸드 열풍에 힘입어 꽃과 과일향을 조합한 제품들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시즌 한정 PB(자체 상표) 상품 음료 2종을 해외로 수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출한 제품은 유어스벚꽃스파클링(345ml)과 유어스벚꽃청포도에이드(345ml) 2종으로 총 30만캔 규모다. GS25는 2019년 봄철 한정 상품으로 두 상품을 지난 3월 18일 선보였다. 수출 물량은 이미 2월에 선적 완료해 대만과 중국 현지에서도 같은 날 출시했다. GS25에 따르면 해당 제품들은 현지에서도 봄철 나들이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K푸드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GS25는 2017년 3월 국내 최초로 벚꽃 음료 ‘유어스벚꽃스파클링’을 선보여 출시 한 달 만에 80만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후 매년 시즌 한정 PB음료를 확대 출시하며 매년 110% 이상 매출 신장을 이뤘다. GS25의 시즌 한정 음료는 국내 인기를 넘어 봄철 한국에 온 중국·대만 관광객을 중심으로 SNS등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이번 수출로 이어지게 됐다. 이에 GS25는 2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셀트리온이 비후성심근증 신약 개발로 미국 3조원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미국 FDA와는 임상 개발 콘셉트 논의가 완료됐고, 일본 내 독점 판권에 대해 283억원 규모의 마일스톤 계약도 마쳤다. 국내에서 임상을 진행해 오는 2022년말까지 3상을 완료하고, 그 다음해인 2023년부터 한국은 물론 미국·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비후성심근증 신약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5일 셀트리온은 ‘CT-G20’의 일본 독점 판권 계약을 일본의 한 제약 기업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 합의에 따라 일본파트너사는 일정 기간 비공개로 유지된다. CT-G20은 비후성심근증(HCM, Hypertrophic Cardiomyopathy) 치료를 위해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신약이다. 이번 계약은 총 2500만 달러(한화 약 283억 원) 규모로, 셀트리온은 계약 시점에 10%인 250만 달러(한화 약 28억 원)를 먼저 받는다. 상업화 과정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2250만 달러(한화 약 255억 원)를 추후 수령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향후 CT-G20의 개발 과정에서 임상·허가 등 양사간 협의된 조건을 달성할 때마다 계약된 마일스톤을 수령한다. 셀트리온측은 “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이르면 다음달부터 중국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관련 외국 기업 규제를 완화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LG화학 등 국내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일본 매체(주간경제지) 니케이 아시안 리뷰는 "다음달부터 외국자본의 전기차·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중국 설립을 제한하던 규제가 완화된다"고 보도했다. 친환경차 생산을 늘려 악화된 자국내 환경문제를 완화하고 중국 현지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러한 정책 변화가 한국과 일본 전기차 배터리 생산 기업들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 이 매체는 전망했다. 중국자동차기업들의 전기차 배터리 수요를 높은 기술력을 가진 한국과 일본 기업이 흡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 LG화학은 지난 10월 중국 난징에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 기공을 시작했다. LG화학의 난징 제2공장이 2020년 완공되면 연간 전기차 50만대 수준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출 것이란 예상이다. 삼성 SDI 역시 장쑤성 우시시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을 고려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