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플랜트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기본설계 과정인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링(이하 FEED) 수주에 성공하는 성과를 안았습니다. 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석유화학기업인 ‘찬드라 아스리’가 추진하는 두 번째 석유화학단지(CAP 2–PKG A)의 FEED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FEED는 석유화학단지 공사의 세부건설계획 수립을 위한 핵심 단계를 의미합니다. EPC(설계·조달·시공) 발주를 위한 기본설계의 타당성 검토 과정이기도 합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기본설계에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인 ‘Toyo 엔지니어링’과 함께 나섭니다. 이후 추진될 EPC 업체선정 단계에서는 Toyo 엔지니어링 등과 공동 협력해 수주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해당 석유화학단지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서쪽으로 약 116km 떨어진 찔레곤 지역에 위치합니다. 단지에서는 나프타 크래커·부타디엔·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벤젠 등이 생산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당사 플랜트 사업 분야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기본설계를 수주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며 “이번 수주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C&I레저산업·SK디앤디와 손을 잡고 굴업도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에 나섭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C&I레저산업·SK디앤디와 굴업도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위한 공동개발 업무협악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굴업도 해상풍력발전사업은 사업비 약 1조3000여 억 원을 들여 인천 옹진군 굴업도 인근 해상에 약 240MW 규모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협약을 통해 3사는 사업에 대한 투자 및 자금조달, 인·허가 등 사업 전반 업무를 공동 추진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또,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중장기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선정하며 신기술과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전략적 목표사업인 해상풍력발전 사업 진출을 준비해 왔습니다. 특히 주요 사업에서 설계·시공 기술력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에 수심 40미터 이내 해상에서 3MW 이상급 풍력발전 터빈과 타워를 지지할 수 있는 고정식 하부구조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신형 해상풍력 콘크리트 석션식 지지구조물도 개발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경기도에서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많이 일어난 지역은 평택시와 화성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통 인프라 구축와 각종 도시개발사업 등 호재로 분양권 거래량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10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올해 1~11월 경기도 아파트 분양·입주권 실거래 내역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평택시가 총 7041건 가운데 786건으로 가장 많은 분양권이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화성시도 781건으로 평택시에 준하는 거래량을 나타냈습니다. 평택시와 화성시를 비롯해, 양평군(717건), 광주시(488건), 여주시(445건)도 분양권 거래가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해당 지역이 도시개발사업, 택지지구, 신도시 조성 등과 교통 등 각종 호재가 나오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평택시의 경우 각종 도시개발사업과 고속철도인 SRT 개통으로 주목을 받은 지역입니다. 최근에는 평택~부발 단선전철 개발 사업과 수원발 KTX 직결사업 등 굵직한 교통 호재도 잇따랐습니다. 화성시는 동탄2신도시 등이 들어서며 자연스런 인구 증가로 분양권 거래량도 이에 비례한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동탄역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12월 셋째 주(13~19일)에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호반써밋동탄’을 비롯해 전국에서 1만 8593가구가 분양에 나섭니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에는 전국 34개 단지에서 총 1만 8593가구(일반분양 8041가구)가 분양을 진행합니다. 호반써밋동탄은 호반건설이 화성시 동탄2신도시 일원에 공급하는 단지입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9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74·84㎡ 총 744가구 규모로 지어집니다. 단지는 동탄2신도시 신주거 문화타운 중심부에 위치해 각종 생활인프라를 갖춘 것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또, GTX-A 노선이 예정된 SRT동탄역과 신리IC가 단지 주변에 자리하는 등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19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픈을 앞둔 곳은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e편한세상신곡파크프라임’, 경기 평택시 서정동 ‘힐스테이트평택더퍼스트’,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센텀화성파크드림’ 등입니다. ‘e편한세상신곡파크프라임’은 DL이앤씨가 의정부시 신곡동 일원에 공급하는 아파트입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5개 동, 전용면적 84㎡, 총 650가구 규모로 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건설 컨소시엄이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을 제치고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서울시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이하 잠실 마이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서울 스마트 마이스 파크(한화건설 컨소시엄)를,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가칭)글로벌복합마이스(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을 지정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잠실 마이스 사업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의 부지에서 진행되는데요. 전시·컨벤션 및 야구장 등 스포츠‧문화시설을 비롯해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비 2조 1672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민간투자 복합개발 사업입니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주간사인 한화건설을 비롯해 HDC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중흥건설, 우미건설, 신한은행, 하나금융투자, 킨텍스, 아이파크몰, 한화갤러리아 등 16개 기업이 참여합니다. 무역협회 컨소시엄의 경우 현대건설, GS건설, 롯데건설, 대우건설 등 10대 대형 건설사 6곳이 주축으로 참여해 당초 수주전 우세가 점쳐졌습니다. 특히, 롯데월드타워, 롯데백화점 등의 잠실 랜드마크로 해당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롯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일원에 공급하는 주거용 오피스텔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 청약 접수를 오는 16일부터 이틀 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2층, 2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24~84㎡로 구성한 오피스텔 총 1020실로 조성됩니다. 입주는 오는 2025년 7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청약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이틀 간 청약홈에서 진행됩니다. 이후 오는 22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23일부터 사흘 간 정당 계약이 실시됩니다. 단지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공급돼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필요 없이 전국에서 청약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과 실거주 의무도 없습니다. 아파트와 대비했을 때 상대적으로 대출 규제도 적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특화 설계를 적용해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청라국제도시의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오피스텔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지어지며 1인 가구를 위한 1.5룸과 신혼부부 및 자녀 등 2~3인 가구 고려한 투룸형 등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됩니다. 드레스룸, 테라스, 복도 펜트리 등을 도입해 공간 활용도를 극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이 자사의 지속가능 가치 실현과 ESG 경영 시스템을 확고히 하고자 ESG 전담부서를 신설합니다. 롯데건설은 10일 일관되고 전략적인 ESG 경영 체계를 마련하고 재무적 가치와 비재무적 가치를 함께 창출하기 위해 ‘ESG 전담부서’를 신설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ESG 전담부서에서는 사업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ESG 방향을 명확하게 수립해 고객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전략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추진 예정업무는 중장기 ESG 추진 전략·활동계획 수립 및 ESG 경영환경 분석을 비롯해 사회공헌활동 기획 및 운영,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추진, 대외 공시·평가 대응 등입니다. 롯데건설은 전담부서 신설 전에도 친환경 기술 개발,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G경영을 실천해 온 바 있습니다. 우선, 하수처리시설 및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정수장, 상하수도관로를 비롯해 롯데월드타워의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시공하고,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하며 수자원 개선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이와 함께,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나 음식물 폐수, 축산 폐기물과 폐수 등을 처리해 바이오가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17개월여 만에 전국에서 아파트를 팔겠다는 사람이 사겠다는 사람을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종시의 경우 5개월 만에 매매수급지수 80대를 기록하며 아파트 매도세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의 12월 1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조사 아파트 수급동향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매매수급지수는 99.2로 조사됐습니다. 기준선인 1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해 6월 22일 이후 처음입니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해서 0에 가까울 경우 매도우위, 200에 가까우면 매수우위를 나타냅니다. 100 아래로 내려갈 경우 아파트를 팔려는 사람이, 올라갈 경우 사려는 사람이 많다는 뜻입니다. 보합세인 지방(100.3)을 제외한 수도권은 지난 주보다 매매수급지수가 하락하며 ‘팔자’ 행진이 지속됐습니다. 지방 또한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에서는 매도우위 행보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주보다 1.6 하락한 96.4로 조사되며 4주 연속 매도우세를 나타냈습니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은 전주 대비 1.1 내려간 98.2, 5대 광역시는 0.5 하락한 97.5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에서는 강북지역이 지난 주 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반도건설이 오는 20일까지 2021년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합니다. 9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C/S, 안전관리, 개발사업, 공공영업, 분양마케팅, 자금, 법무, 인사, 회계, 인테리어, 외부특화 등 분야에서 진행합니다. 지원자격은 관련 학과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여야 하며,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거나 외국어 능력이 우수할 경우 채용에서 우대합니다. 경력직의 경우 직무별 경력을 충족해야 하며, 1군 건설업체 근무 경험자는 우대할 예정입니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1차 면접·2차 면접·최종 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개별 통보할 예정입니다. 입사희망자는 오는 20일까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입사 지원을 하면 됩니다.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건설워커에서 모집공고를 통해 참고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세종시 아파트 가격이 신규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7년 4개월 만에 역대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보합세로 조사됐습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12월 1주(12월 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주보다 0.01% 축소된 0.13%로 나타나며 7주 연속 상승폭이 줄어들었습니다. 서울은 지난주와 같은 0.10%의 상승률로 집계됐으며, 수도권(0.16% → 0.14%), 지방(0.13% → 0.12%)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163개로 지난 주보다 3개 증가했습니다. 보합 지역은 5개에서 2개로 감소했으며 하락 지역은 11개로 지난 주와 같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서울의 경우 강북권 14개 구는 0.08%, 강남권 11개 구는 0.11%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강북권은 0.22%의 상승률을 나타낸 용산구를 비롯해 은평구(0.13%), 중구(0.12%), 마포구(0.12%) 등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습니다. 강남권도 서초구(0.19%), 강남구(0.14%), 송파구(0.14%) 등 강남 3구를 포함해 모든 지역에서 올랐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신안산선 영등포역, GTX-C 창동역 등 개통 예정인 8곳 역사 위에 지역 맞춤형 공공주택 1000가구가 지어집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시, 경기도와 함께 오는 2025년과 2027년 각각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과 GTX-C(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등 신규 철도역사를 활용해 공공주택을 복합개발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철도역사 공공주택 복합개발은 철도사업자가 철도역을 건물형으로 건설하면서 하부층은 철도출입구, 상부층은 주택으로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주택은 서울주택공사(SH)‧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이 매입해 청년을 위한 매입임대, 장기전세 등으로 공급하게 됩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시범사업으로 신안산선 영등포‧대림삼거리‧시흥사거리‧한양대역에 총 500가구, GTX-C 창동‧청량리‧양재‧덕정역에 총 500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합니다. 특히, 각 역사에 공급되는 공공주택은 지역의 산업‧교통현황 등 주요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영등포 역사는 기존 2층 규모 철도출입구에 구조보강을 통해 8개 층을 증축해 공공주택을 공급합니다. 특히, 1호선·KTX 등 우수한 교통망을 통한 출퇴근 편의를 고려해 사회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중흥그룹이 대우건설[047040]을 새 가족으로 품었습니다. 중흥그룹은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KDB인베스트먼트와 대우건설 지분 50.75%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체결식에는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과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이날 계약 체결로 인수 작업을 모두 마무리한 중흥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최종 인수과정인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하고 후속 인수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심사를 통과하면 중흥그룹은 대우건설의 최대 주주로 등극합니다. 지난해 기준 대우건설은 시공능력평가 6위(8조 4132억원), 중흥그룹 내 건설사인 중흥토건, 중흥건설은 각각 15위(2조 1955억원), 35위(1조 2709억원)입니다. 세 건설사를 합하면 삼성물산(20조 8461억원), 현대건설(12조 3953억원)에 이은 시공능력 3위 건설사로 올라서게 됩니다. 중흥그룹은 어떤 기업? 중흥그룹은 지난 1983년 금남주택건설을 모태로 광주광역시에서 출범한 호남 향토 건설사입니다. 이후 1989년 중흥으로 이름을 개편한 후 호남에서 전국 각지로 사업 범위를 넓혔습니다. 그룹 내 건설사로는 중흥토건과 중흥건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호반건설은 충남 천안시 삼룡1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포레센트’ 594가구 분양을 이달 말부터 진행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8개 동, 전용면적 76~144㎡로 구성됩니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76㎡ 160가구 ▲84㎡ 430가구 ▲129㎡ 2가구 ▲144㎡ 2가구입니다. 호반건설은 천안 신흥주거타운으로 꼽히는 삼룡1지구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갖췄으며, 교육여건과 자연환경이 우수한 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단지 주변으로는 천안삼거리공원을 비롯해 생활체육공원, 태조산, 흑성산 등 다양한 여가시설 및 자연환경이 자리합니다. 대형마트, 대전지방법원, 의료시설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이용이 편리합니다. 또한, 천안삼거리초등학교와 천안동중학교가 단지와 근접하며 청수고등학교, 선문대학교 등 다양한 교육인프라도 주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논산천안고속도로 나들목과 지하철 1호선 천안역도 인근에 있어 수도권 및 타 지역으로 원활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천안제3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천안제4·5일반산업단지, LG생활건강 퓨쳐 일반산업단지, 풍세산업단지 등 다수 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지난 7일 힐스테이트 미술작품 공모전인 ‘H 퍼블릭 아트 어워드 2021’에서 우수 작품 4점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역량있는 국내 미술가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현대리바트, 서울국제조각페스타2021과 협업해 진행됐습니다. 현대건설은 최종 심사를 통해 수상작가 4인을 선정했습니다. 수상작가 및 작품은 김경일 작가의 ‘Assimilation-Bird’, 김재호 작가의 ‘꿈꾸는 도시’, 이대송 작가의 ‘Exuberance Blossom’, KAP 팀의 ‘미로(ME-RO)’ 입니다. 수상작은 관공서의 건축 심의를 거쳐 힐스테이트 아파트 단지가 있는 현장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역량있는 국내 예술작가들의 우수한 작품을 현장에 도입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예술적 교감을 통한 고객과의 의사소통의 장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이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손잡고 경기도 내 입주 관리 하자보수 전문인력 양성에 나섭니다. 롯데건설은 지난 8일 경기 화성시 경기도기술학교에서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도 숙련 건설 기능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황규석 롯데건설 CS부문 황규석 상무와 홍춘희 경기도기술학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내년 ‘공동주택 하자보수 다기능공 교육과정’을 열고 교육생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및 취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롯데건설은 현장실습·서비스마인드 교육과 강사풀, 실습시설 등을 지원합니다. 또, 우수 교육생의 경우 롯데건설에 우선 채용을 고려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하자보수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마련하고 고객만족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고객이 음성 대화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B tv 에이닷 서비스와 NPU(신경망처리장치)칩을 탑재한 AI 셋톱박스 'AI 4 vision'을 선보이며 'AI B tv'에 걸맞는 기반을 갖췄다고 선언했습니다. SK텔레콤의 생성형 AI 에이닷을 B tv에 적용한 이 서비스는 검색 범위를 B tv뿐 아니라 OTT, 유튜브, 웹까지 확대해 고객에게 최적의 콘텐츠 정보를 제공합니다. 에이닷과 B tv의 결합은 SK텔레콤의 생성형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B tv로 확장한 것입니다. 고객이 리모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눌러 "에이닷"이라고 말하거나 B tv의 화면 상단 메뉴의 에이닷 아이콘을 선택해 대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요즘 배우 정해인이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는데 뭐지?"라고 평소 말투로 물으면 B tv 에이닷 서비스는 "드라마 제목은 엄마친구아들입니다"라고 답합니다. 재차 "사람들 반응은 어떻지?"라고 물으면 시청자들의 평가를 검색해서 알려주며 "줄거리가 어떻게 되지?"라고 이어 질문하면 AI가 줄거리 요약을 말해줍니다. 또한 감독, 출연진, 줄거리 등 기본적인 내용뿐 아니라 시청자 리뷰도 요약해 제공하는 등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서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8월 12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OBT(Open Beta Test)를 진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고객의 85%가 만족했으며 88%의 고객이 지속 사용 의향을 밝혔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B tv 에이닷 서비스는 고객이 건네는 말의 의도와 맥락을 명확히 이해해 최적의 결과값을 고객에게 음성으로 제공한다"며 "마치 미디어 전문가가 옆에서 알려주는 듯한 AI 효용감을 고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NPU칩을 탑재해 셋톱박스에서 직접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AI가 실시간 및 VOD 콘텐츠의 오디오를 분석해 음성은 더욱 또렷하게 조정하고 음량은 일정하게 맞춰줍니다. 또한, 비디오의 명암과 색상을 생생하게 전환시킬 수도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 장소, 상품 등 추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4개의 마이크를 장착해 사람의 음성을 잘 알아듣는 대화형 셋톱박스로 리모컨 없이도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AI 4 vision은 업계 최초로 4K를 지원하는 13M 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해 고객의 움직임을 인식한 모션 게임, 펫 모니터링, 홈 피트니스, 영상통화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존 AI 셋톱박스 대비 CPU는 2.7배, 램은 3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저장 용량은 32GB로 4배 확대해 콘텐츠 검색, 화면 전환, 앱 반응속도 등 성능을 고도화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4분기 출시를 앞둔 'AI 스마트 리모컨(앱)'도 선보였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휴대폰의 '모바일 B tv' 앱을 통해 이용 중인 TV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모아줍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볼 때는 고객별 시청 이력에 기반해 AI가 채널을 추천하고 구체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에는 해당 방송의 무료 VOD, 클립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VOD를 시청하면 배우가 등장하는 시점에 인물 및 착용한 상품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또한,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 및 주문 링크를 제공하여 모바일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이 제공하는 실시간 맞춤 정보들은 보관함에 저장되어 TV 시청 후에도 언제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유료방송플랫폼과 AI 기술의 접목은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며, 서비스 중인 'AI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한 긍정적 고객 반응은 AI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10월에는 AI 리더보드, 실시간 베스트 기능을 탑재하고 사용성을 개선한 신규 버전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신규메뉴, 한영 혼용 음성인식엔진 등을 추가해 살아있는 영어 2.0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 tv All+는 B tv의 실시간 채널과 약 20만 편의 VOD를 제공하며다 AI가 추천하는 콘텐츠를 한 번에 바로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무려 4년6개월만이자, 고물가를 잡기 위해 공세적으로 금리를 올리던 2022년 3월로부터 2년6개월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서면서 한국(기준금리 3.50%)과 최대 2.00%p까지 벌어졌던 금리격차는 최대 1.50%p로 줄어들었습니다. 연준은 이번 금리인하 조처에 대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면서도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에 나서는 동안 우리는 기다렸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 둔화한다는 확신을 얻는 형태로 우리의 인내가 보상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강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 배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전망에 관한 질의엔 "경제전망 요약(SEP)에는 FOMC가 서두르고(rush) 있다는 내용이 없다"며 시장의 기대감에 선을 그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들어오는 지표와 경제전망의 전개, (물가·고용) 위험간 균형에 근거해 매 회의에서 의사결정을 한다"며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더 느리게 갈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함께 발표한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 5.10%에서 4.40%로 낮췄습니다. 현 금리 수준(5.25~5.50%)을 고려하면 연내 0.5%p 추가인하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오는 10월11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준의 고금리 기조 아래 역대 최장기간 현 기준금리(연 3.5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한은에도 그만큼 피벗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건은 최근 들썩이는 집값과 빠르게 불어나는 가계대출로 인한 '금융안정' 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이 유동성을 과잉공급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오전 이창용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부총리는 "가계대출은 9월부터 시행된 정책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