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이노텍 기판소재사업이 성장하면서 실적 효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해당 부문 매출은 올해 1분기 들어 1년 만에 10% 이상 성장했는데 높은 기술 수준을 요구하는 산업 특성상 경쟁사가 많지 않은 데다 기술격차도 큰 편이라고 설명합니다. 11일 LG이노텍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와 견줘 13% 증가한 매출 289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전체 매출은 1분기에 2조 109억 원, 영업이익은 1380억 원이라는 성과를 냈습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6.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회사 측은 “5세대(5G) 이동통신 반도체에 사용되는 기판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기기에 적용되는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판매가 증가하며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LG이노텍이 생산하는 주요 기판소재부품은 RF-SiP(Radio Frequency-System in Package),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포토마스크 등입니다.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통신용 반도체 기판인 RF-SiP는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기기 통신용 칩이나 AP(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코웨이 렌털사업 성장세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지속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냈습니다. 렌털 제품 수를 늘리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는 노력에 따른 결과입니다. 누적 렌털 계정 수는 800만 달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8일 공시를 통해 2020년 1분기 매출 7689억 원, 영업이익 138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2.7%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016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2% 늘었습니다. 1분기 국내 환경가전사업 매출은 529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계정 순증이 증가하고 렌털 매출액이 확대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해외사업도 순항 중입니다. 1분기 해외 사업 매출은 2082억 원입니다. 코웨이는 “말레이시아 법인은 지난 1월 매트리스를 신규 카테고리로 추가했으며 현장 조직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강화 활동을 펼치며 안정적 성장세를 보인다”며 “미국 법인은 청정기, 비데 시판 판매 호조세가 지속했다”고 했습니다. 올해 1분기 기준 누적 계정 수는 789만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계정은 631만이며 해외 법인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준법감시위원회(준법감시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의미 있다는 평가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삼성에 준법 경영 체계, 노동삼권, 시민사회소통과 관련한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요구했습니다. 준법감시위는 7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서초타워에 마련한 사무실에서 5차 정기회의를 열고 이재용 부회장의 답변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준법감시위는 “위원회 권고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의 답변 발표가 직접적으로 이뤄지고 준법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점에 대해 의미 있게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실행 방안, 즉 준법 의무 위반이 발생하지 않을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 수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노동삼권의 실효성 있는 보장, 시민사회의 실질적 신뢰 회복을 위한 실천방안 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조만간 더욱 자세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관계사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준법감시위는 지난 3월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전자를 비롯한 7개 계열사에 ▲경영권 승계 ▲노동 ▲시민사회 소통 등 세 가지 의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요청했습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텔레콤이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투자 비용에 발목 잡혀 영업이익이 감소했습니다. SK텔레콤은 7일 공시를 통해 2020년 1분기 매출 4조 4504억 원, 영업이익 3020억 원, 순이익 306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4% 줄었습니다. 회사 측은 “5G 가입자 증가와 신사업 부문 성장에도 5G 주파수 비용을 포함한 망 투자 비용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SK텔레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2조 922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SK텔레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로밍 매출 감소, 이동통신시장 성장 둔화 등 영향이 있었으나 5G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2분기부터 이동통신 매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NO(이동통신)사업 매출은 1분기 2조 48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4.4% 성장했습니다. 1분기 말 기준으로 5G 가입자 수는 265만 명입니다. ARPU(가입자당평균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애플 ‘아이폰SE’ 2세대는 출시가 공식화되자마자 ‘생태계 교란종’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습니다. 황소개구리가 연상되는 별칭과 다르게 겉모습은 초라합니다. 경쟁사 안드로이드 중저가 스마트폰 사이에 있으면 올해 나온 제품이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아이폰SE가 가진 경쟁력은 가격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있습니다. 초라한 외관 대신 55만 원에서 시작하는 출고가와 지난해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1프로’에 들어가는 ‘A13 바이오닉’을 강점으로 내세웁니다. 중저가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똑똑한 두뇌를 가진 셈입니다. 생산비용을 줄이기 위해 애플은 아이폰SE를 ‘아이폰8’의 뼈대에 설계했습니다. 이밖에 상당 부분은 기존 아이폰 부품을 재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딘가 친숙한 첫인상은 이 때문입니다. 하지만 낮은 가격과 높은 연산 능력을 빼면 약점이 수두룩합니다. 무엇보다 아이폰SE는 스마트폰 중저가 제품이 소비자에게 소구하는 기능적 특징을 결여하고 있습니다. 바로 조그만 화면과 빈약한 후면 카메라, 짧은 베터리 용량이 그것입니다. 플래그십 제품의 보급형으로만 여겨졌던 중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매주 수요일 LG유플러스 IPTV(인터넷TV)에서는 대학로 연극이나 해외 오페라 등 공연예술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이 취소된 상황에서 작품 관람에 목이 마른 시청자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예술계와 상생하자는 차원입니다. LG유플러스는 6일 ‘문화가 있는 수요일’을 주제로 IPTV를 통해 국내외 공연예술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매주 수요일 신규 작품이 공개됩니다. 대학로 소극장 공연이나 LG아트센터가 공동기획한 작품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이날 처음 공개되는 공연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에서 무관중 촬영된 ‘극적인 하룻밤’입니다. 지난 11년 동안 60만 명이 본 연극입니다. 오는 13일에는 ‘이게 마지막이야’가 제공됩니다. 2019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선정 ‘올해 연극 베스트3’에 뽑힌 연극입니다. LG유플러스 IPTV 채널에서 820번을 누르면 볼 수 있습니다. 6월과 7월에는 파리 오페라 발레단 최근 공연작과 모나코 왕실이 주관하는 몬테카를로 서커스 페스티벌을 국내 최초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로 방한하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생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LG전자가 고온 증기를 활용해 살균하는 ‘스팀’ 기술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LG전자는 6일 “최근까지 국내외에 등록한 스팀 특허가 1000건을 넘었다”며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를 비롯해 건조기,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등 생활가전에 스팀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팀 기술이 처음 적용된 제품은 지난 2005년 출시한 세탁기입니다. 이어 2008년에는 스팀 기능으로 찜요리를 하는 ‘디오스 광파오븐’을 선보였습니다. 2011년에는 ‘트롬 스타일러’를 출시했습니다. 지난해 식기세척기와 올해 3월 내놓은 건조기에도 스팀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스팀 가전 판매량도 증가세입니다. 지난 2월 기준으로 트롬 스타일러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늘었습니다. 해당 기간 대용량 제품 판매량은 50% 증가했습니다. LG전자는 “스타일러는 트루스팀으로 옷의 유해세균을 99.99% 살균하고 냄새와 집먼지진드기 등을 없앤다”고 설명했습니다. 생산량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에서 생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와중에도 연구개발비(R&D)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반도체와 퀀텀닷(QD) 디스플레이 등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서 기술경쟁력을 키워 경쟁사와 격차를 벌리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구개발비로 5조 3600억 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동기와 견줘 약 6%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9.7%로 전년 동기(9.6%) 대비 소폭 늘었습니다. 삼성전자 연구개발비 규모는 지속 증가해왔습니다. 지난 2017년 2분기 4조 800억 원을 지출하며 처음으로 분기당 4조 원을 넘어선 후 2018년 4분기(5조 3200억 원)부터는 5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시장이 휘청인 지난해 4분기에만 4조 8200억 원을 지출했습니다. 연간으로도 최대 규모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구개발비 총액은 20조 192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18조 6504억 원) 대비 약 8% 늘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반려동물 가구가 늘어나는 등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탈취기능과 털 제거 능력을 강화한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선보입니다. 삼성전자는 4일 ‘무풍큐브 펫케어’ 공기청정기를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청정 면적에 따라 90㎡(제곱미터)·94㎡ 두 가지 제품이 있습니다. 가격은 각각 110만 원, 130만 원입니다. 신제품에는 ‘탈취 전문필터’가 탑재됩니다. 삼성전자는 반려동물의 체취, 대변, 사료와 관련된 메틸 메르캅탄, 이소발레르알데히드, 노나날 등 성분의 가스에 대해 탈취 효율 99%를 구현했다고 설명합니다. 탈취 효율은 시험·인증 기관 인터텍(Interteck)에서 인증받았습니다. 암모니아, 초산, 아세트알데하이드,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등 생활 유해가스도 제거합니다. 활성탄이 가스와 접촉하는 면적을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려 누적 정화량을 약 3배 증가시킨 것도 특징입니다. 반려동물 털 제거에 특화한 기능도 있습니다. 이중으로 걸러주는 ‘이중 펫 극세 필터’와 풍량을 늘린 ‘펫 전용 모드’ 등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6월 ‘블루스카이 펫케어(청정면적 57㎡…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S20’ 공시지원금을 일제히 높였습니다.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를 늘리려는 이동통신사와 스마트폰 판매량을 반등시키려는 삼성전자의 의도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최근 이동통신 판매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발길이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중저가 아이폰과 경쟁에 대비해 주력제품에 힘을 실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3사와 삼성전자에서 주는 갤럭시S20 공시지원금이 약 20만 원에서 30만 원 올랐습니다. 가장 많은 5G 가입자가 선택하는 월 8만 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SK텔레콤은 27만 원, KT는 24만 4000원, LG유플러스는 35만 1000원을 더 줍니다. 기존 공시지원금은 15만 원 수준으로 이동통신사별 차이가 적었지만 이번 상향에 따라 격차가 뚜렷해졌습니다.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하는 곳은 LG유플러스입니다. SK텔레콤은 ‘5GX프라임(월 8만 9000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습니다.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주요 제품이 소비자 호응을 이끌면서 세계 최대 가전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올해 1분기 세계 최대 생활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시장조사 업체 트랙라인(Traqline) 조사결과에 따른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브랜드별 점유율에서 전년 동기와 견줘 1%포인트 높인 20.9%를 차지했습니다. 16분기 연속 1위입니다. 품목별로는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등 주요 가전제품이 1분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냉장고는 25.2% 점유율을 가져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 오른 점유율입니다. 16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플랫 도어 디자인’ 제품이 31.3%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세탁기는 점유율 21%로 7분기 연속 1위를 이어갔습니다. 건조기는 19.9% 점유율로 7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삼성전자 세탁기와 건조기는 지난해 미국 시장조사업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이 제한적으로 반영된 가운데 가전제품과 TV 프리미엄 매출이 늘면서 사상 최대 가전사업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2분기 코로나19로 인한 완제품 수요 감소에 따라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0년 1분기 매출 14조 7278억 원, 영업이익 1조 90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와 견줘 매출은 1.3%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1%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률 7.4%는 역대 1분기 기준 가장 높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생활가전을 주력으로 하는 H&A(Home Appliance&Air Solution)사업본부가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평가됩니다. 매출 5조 4180억 원, 영업이익 7535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6%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13.9%)은 분기 사상 최대입니다. LG전자는 “건강과 위생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불러온 ‘언택트(비대면) 경제’가 서버 수요의 근본적인 확대를 가져오리라 전망했습니다. 비대면에 따라 일상생활이 온라인 플랫폼으로 옮겨가면서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덩달아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2020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1분기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른 ‘스테이 엣 홈(stay at home)’ 경제 성장에 따른 서버 수요 증가가 이뤄졌다”며 “이는 일회적인 것이 아닌 전반적 메모리 수요를 높이는 구조적 성장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 실물경제에 타격을 입히면서 스마트폰 등 세트 수요 타격은 불가피하지만 감염병이 잠잠해지고 난 뒤에는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확대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리라는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장기적으로 온라인 인프라 구축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고 자연스레 서버 수요도 탄탄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모바일 수요가 침체하더라도 서버 수요가 이를 상쇄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시장 또한 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반도체 경기 회복에 힘입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1분기 실적 우려를 넘어섰습니다. 반도체 호조세는 계속될 전망이지만 오는 2분기부터 생산 중단과 수요 위축에서 오는 타격이 본격화될 전망이라 낙관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29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 55조 3300억 원, 영업이익 6조 45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와 견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6%, 3.4% 증가했습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9.9% 줄었습니다. 반도체는 1분기 매출 17조 6400억 원, 영업이익 3조 99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의 경우 서버와 개인용컴퓨터(PC) 중심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모바일 수요 지속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이익이 개선됐다”며 “시스템 반도체는 주요 고객사 모바일용 부품 공급 확대로 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디스플레이 패널(DP) 부문은 비수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가전제품 특허 침해에 단호한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전자는 독일 만하임(Mannheim) 지방법원에 28일(현지시간) 터키 가전업체 아르첼릭(Arcelik) 자회사 베코(Beko)를 상대로 특허침해금지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세탁기 스팀 기술 무단 사용에 대한 소송으로 LG전자 스팀 기술 중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에 관한 것입니다. LG전자는 “베코가 무단으로 사용한 특허는 열에 민감한 소재를 세탁하는 특정코스에서 스팀 기능을 선택하더라도 스팀이 동작하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라고 말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 양문형 냉장고용 도어(Door) 제빙 기술과 관련해 베코, 아르첼릭, 그룬디히 등 3개 회사를 상대로 특허침해금지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 기술은 냉동실 내부에 있는 제빙 관련 부품을 냉동실 도어에 배치할 수 있게 합니다. 독일 가전업체 그룬디히도 아르첼릭의 자회사입니다. 지난 2월에는 아르첼릭이 유럽에서 LG전자를 상대로 세탁기 특허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LG전자는 해당 특허가 이미 만료된 것이라고 대응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이 소외된 업종내 우등생"이라며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시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진명 수석연구원과 김명주 연구원은 21일 "업종내 가장 견고한 펀더멘탈로 하반기 차별화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합성고무 업사이클 및 국내 화학산업 구조개편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눈여겨봐야 할 3가지 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올 상반기 기준 합성고무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NB라텍스(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에서 대규모 적자가 매분기 축소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꼽았습니다. 이와 관련 "8월 NB 라텍스 수출가격이 6월 대비 2% 상승하며 회복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북미는 (NB라텍스를 핵심원료로 하는) 니트릴장갑 수요가 글로벌 수요의 37%를 차지하는데, 올해 미국의 중국산 고율관세(50%, 26년 100%) 부과 이후 중국산 수입비중이 지난해 32%에서 올해 6월 2.8%로 하락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올해 6월 미국의 니트릴장갑 수입량은 전월대비 9% 증가하며 재고소진이 일단락됐고, 금호석유화학의 주요 고객사인 동남아산 비중은 작년 68%에서 96%로 확대되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금호석유화학 제품인 SBR(합성고무) 원재료인 부타디엔(원재료) 가격이 2분기 급락 이후 안정화된 반면 8월 천연고무(합성고무 대체재) 가격은 공급이 타이트해 6월 대비 6%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SBR(합성고무)은 이같은 우호적인 수급 밸런스로 스프레드가 상승하며 3분기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설명입니다. 세번째 포인트는 업종내 가장 우수한 주주환원 정책(별도 순이익의 20~25% 현금배당, 10~15%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꼽았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과 올해 매년 87만5000주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내년에도 같은 규모 자사주소각을 할 예정입니다. 매년 3% 수준의 자사주 소각과 3% 내외의 배당수익률을 감안할 경우 총 6% 주주환원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NB라텍스부문이 올해 적자에서 내년 75억원 흑자(680억원 이익개선)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따라 영업이익은 작년 2728억원, 올해 3540억원, 내년 4685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을 인수합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20일 두산에너빌리티와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이하 두산비나)’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거래금액은 약 2900억원으로, 두산비나 지분 100%를 확보했습니다. 두산비나는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성에 위치해 있는데요.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화력발전 보일러와 항만 크레인, LNG 플랜트 모듈 등을 생산해왔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도 이곳을 독립형 탱크 제작 기지이자 아시아 지역 항만 크레인 사업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독립형 탱크는 LNG추진선, LPG운반선, 암모니아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의 핵심 기자재입니다. 최근 IMO(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 강화로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어 이번 인수가 향후 그룹의 친환경 선박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딜은 양사 이해관계와 정부의 지원이 맞물려 성사됐다”며 “친환경 기자재 생산 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선박 라인업을 확충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제휴 영업채널을 통한 유치자산이 업계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의 제휴 영업채널은 투자권유대행인, 퇴직연금모집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를 포함한 아웃소싱 분야입니다. 삼성증권은 2022년 말 5조9000원이었던 제휴 영업채널 잔고를 꾸준히 확대해 2023년 말 7조원, 2024년 말 7조7000억원으로 확대했고 지난달 말에 10조원을 넘겼습니다. 이는 2년 반 만에 약 70% 성장한 수치로, 영업채널 다각화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투자권유대행인 부문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져 2025년 상반기 기준 투자권유대행인 채널을 통해 유치한 자산은 8조7000억원이고 투자권유대행인은 1841명에 달합니다. 삼성증권은 2024년 투자권유대행인 인증제도를 도입해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복지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통해 우수 인력 확보와 장기 파트너십 형성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투자권유대행인의 장기적이고 자유로운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강남, 잠실에 위치한 투자권유대행인실을 개편할 예정입니다. 삼성증권은 또 특화된 자문·일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은 정식 투자자문사 및 투자일임사의 1만 7000여 명의 고객들로부터 자산 약 1조4000억원을 유치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제휴 영업채널 확대와 다양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차별화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부사장)은 “제휴 영업채널은 WM부문의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이다”며 “투자권유대행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0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게임스컴은 약 1400개 하드웨어·소프트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입니다. 삼성전자는 1000㎡의 역대 최대 규모 전시장을 마련하고 37형·40형 오디세이 G7·오디세이 3D·오디세이 OLED 등 게이밍 모니터로 게임 체험 기회를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대형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 확대를 위해 새로운 크기의 오디세이 G7 신모델 ▲37형 4K UHD 해상도, 16:9 화면 비율 ▲40형 5K2K WUHD 해상도, 21:9 화면 비율의 총 2종을 선보입니다. 40형은 삼성 모니터 최초로 5K2K WUHD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오디세이 G7은 1000R 곡률을 채택해 몰입감 높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며 각각 최대 180Hz(40형), 165Hz(37형)의 고주사율과 1ms(GTG 기준)의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합니다. VESA 디스플레이 HDR 600 인증을 받았고 최대 밝기 350니트를 지원해 우수한 명암비와 선명한 색 표현이 가능합니다. 또 ▲게임 화면에서도 최적의 HDR 화질을 제공하는 'HDR10+ 게이밍' ▲화면의 색상을 자동으로 인식해 제품 후면 라이팅과 색상을 맞춰주는 '코어싱크' 기능 ▲IT 기기를 모니터와 연결하거나 전원을 켰을 때 자동으로 인식해 해당 기기의 화면으로 전환해 주는 '오토 소스 스위치 플러스' 등 최신 게이밍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 밖에 HAS(높낮이 조절), Tilt(상하 각도 조절), Swivel (좌우 회전) 등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DisplayPort 1.4(1개), HDMI 2.1(2개)를 지원하는 등 최신 게이밍 스펙을 탑재했습니다. 8월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으로 글로벌 순차 출시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3D 모니터에서 즐길 수 있는 3D 게임 확대를 위해 대형 게임 개발사인 넷마블, 시프트업과 새롭게 파트너십을 맺고 3D 게임 구현을 위한 기술 협업을 진행합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전자 부스에서 넷마블의 하반기 출시 예정작 '몬길: STAR DIVE', 시프트업의 인기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3D 모드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오디세이 3D는 카메라와 초점 기준 간의 거리를 조절해 3D의 깊이감을 조정하는 초점 거리 조절, 좌우 시차를 인식합니다. 사용자가 게임마다 최적의 3D의 입체감을 조절하는 3D 설정 옵션 기능을 지원해 최적화된 3D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오디세이 3D 모니터 전용 3D 콘텐츠 플랫폼인 '오디세이 3D 허브'를 통해 개인 선호에 따라 3D 깊이감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오디세이 3D 출시 이후에도 게임별 최적화된 3D 모드 구현을 위해 게임사 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연내에 이번 게임스컴에서 선보인 '스텔라 블레이드', 'P의 거짓: 서곡', '몬길: STAR DIVE' 등을 포함해 50개 이상의 3D 지원 게임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22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 중심부에 있는 Dock2 행사장에서 이용자 체험 행사인 '더 월드 오브 #플레이갤럭시'를 진행합니다. 주요 게임사 부스에서도 삼성전자 '오디세이 OLED' 모니터로 인기 게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블리자드와 펄어비스[263750] 부스에서는 ▲500Hz 초고주사율 오디세이 OLED G6 ▲240Hz 4K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8 등을 선보입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 초대형 단독 부스를 차린 블리자드는 500Hz 초고주사율을 지원하는 27형 오디세이 OLED G6를 80대 이상 설치했습니다. 또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 사막' 부스에 500Hz 초고주사율 '오디세이 OLED G6'와 240Hz 4K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8'을 약 180여대 설치해 체험 존을 구성했습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주사율 144Hz 이상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025년 1분기 금액 기준 18.9%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7년 연속 1위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에스티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크리스탈파이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크리스탈파이의 AI, 양자물리학, 자동화 로보틱스가 결합된 지능형 자동 신약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양사는 이를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의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퍼스트 인 클래스 및 베스트 인 클래스 후보물질을 탐색할 계획입니다. 크리스탈파이 플랫폼은 AI의 속도와 생성 능력, 로봇 자동화 실험의 정확성을 결합해 신약 탐색 범위를 넓힙니다. 분자 설계, 약물-표적 상호작용 예측, 자동화된 합성, 핵심 약리 특성 검증 등이 가능해 개발 효율성을 크게 높입니다. 동아에스티는 후보물질 타당성 평가, 약효와 안전성 검증, 전임상 및 임상 전략 수립 등 전 과정에 참여합니다. 동시에 파이프라인 확대와 상업화 가능성 검토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크리스탈파이는 2015년 MIT의 양자물리학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다수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생명과학과 신소재 분야에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존 왕 크리스탈파이 수석부사장은 “동아에스티의 전문성과 크리스탈파이의 AI-로보틱스 플랫폼이 결합해 혁신적 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할 것”이라며 “글로벌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저분자 화합물 중심에서 TPD, 바이오의약품, ADC, 유전자 치료제 등으로 연구 영역을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양사는 미국 보스턴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공동연구를 추진합니다. 동아에스티는 이곳에서 글로벌 신약개발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미래가치가 있는 기술과 플랫폼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인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올해 CES 2025 SK그룹 전시관은 메인 전시 공간에 실제 AI 데이터 센터를 구현한 듯한 웅장한 구조물을 마련하고, 외부를 둘러싼 LED 파사드와 내부에 배치한 높이 6m 대형 LED 기둥을 통해 SK그룹의 AI 데이터 센터 관련 역량을 생생하고 실감나게 전달했습니다. 전시관 입구 정면에는 2m×2m 크기의 대형 키네틱 LED 21개를 활용한 ‘혁신의 문’을 설치, 모든 AI 데이터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며, 이 데이터들이 연결돼 AI 혁신이 시작된다는 개념을 역동적으로 소개해 관람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시관 출구에 설치한 미디어 아트 ‘지속 가능한 나무’를 통해서는 66개의 삼각형 키네틱 LED의 빛과 움직임으로 SK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창의적으로 소개했습니다. SK그룹 전시관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2년 연속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꼽은 ‘CES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또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미국 내 전시·행사 최대 기업인 이그지비터 미디어 그룹이 선정한 ‘CES 최우수 전시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