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기술이 국가 공인기관의 바닥충격음 성능 테스트서 경량·중량 모두 1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현대건설은 국토교통부 지정 인정기관인 LH품질시험인정센터의 바닥충격음 성능등급 평가에서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 부문 1등급 인정서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바닥 충격음 성능등급 평가서 1등급을 모두 확보한 것은 현대건설이 처음입니다. 현대건설은 ‘H 사일런트홈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해 5월 국내 건설사 최초로 실험실이 아닌 현장에서 층간소음 저감기술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당해 8월에는 국가공인시험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 의뢰해 1등급 기준인 39db 성능을 공식 확인하며 1등급 기술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1등급 인정서를 획득하며 현대건설은 현장에서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특히, 중량충격음 차단성능 1등급의 경우 위층의 강한 충격음을 인지하기 어려울 정도의 소음 차단 기준을 의미하며 아래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40dB 이하 수준일 때 획득할 수 있습니다. 기존 아파트는 대부분 법적 기준인 중량충격음 차단 4등급 수준에 해당하는 성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서울 중곡아파트 공공재건축 조합과 공동시행 약정 체결을 완료하고 시공사 선정에 나설 예정이라고 23일 밝혔습니다. 약정 체결에 따라, LH와 조합은 책임과 역할, 사업단계별 업무분담, 사업비의 조달·관리, 관리처분계획 사항을 명문화했으며 조속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중곡아파트는 지난 1976년 총 270가구 규모로 지어진 47년 된 노후 아파트 단지로, 당초 정비사업을 추진한 시기는 17년 전인 지난 2005년입니다. 첫 추진 당시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설립하며 재건축 추진에 나섰지만 도로로 분절된 단지 특성과 낮은 사업성 등으로 인해 사업이 정체돼 왔습니다. 이후 신속한 정비 추진을 위해 공공재건축 사업으로 방향을 틀었고, 올해 초 공공재건축에 대한 조합원 동의율 99%를 확보하며 조합이 설립됐습니다. 공공재건축은 공공이 참여해 일정 규모 이상 주택을 공급할 경우 용도지역 상향, 인허가 절차 지원 등 공적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사업기간이 단축된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특히, 공공재건축 인센티브에 따른 사업성이 향상됐으며, LH 및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업, 다양한 기술 및 행정지원 등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주택공급 발표를 통해 불거져 나온 '1기 신도시 재정비 공약 후퇴' 논란에 대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주택공급 대책 발표를 통해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이 2년 뒤로 미뤄지며 신도시 주민들의 원성이 일자 민관합동 TF 확대개편 및 연구용역 발주 등을 통해 속도감 있게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재정비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기 신도시 재정비 공약 후퇴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날 원 장관은 "8.16 대책은 주거공급과 관련한 종합 과제였기 때문에 신도시와 관련한 구체적 소개가 적었다"며 "1기 신도시 주민들이 기대하고 궁금해하던 부분들에 대해 부족함이 있었던 것 같고, 오해와 설명 부족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원 장관은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기 위한 첫 번째 방안으로 민관합동 TF를 확대 개편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민관합동 TF 정부 공동팀장은 국토부 1차관으로 격상해 추진력을 확보하고 지자체도 TF에 참여 가능토록 하는 등 지자체와 주민들의 의견이 정비사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23일 건설근로자공제회(이하 건근공)와 건설근로자 편의와 현장 인력관리 개선을 위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전면 도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국내 시공 중인 전체 현장에서 전자카드를 사용해 근로자의 권익 및 편의 확대는 물론 근무기록을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수행 중인 퇴직공제 가입공사 150개소 중 전자카드제가 적용되지 않은 100개소에도 오는 9월부터 전자카드 단말기가 설치됩니다. 따라서, 앞으로 모든 시공현장에서는 전자카드로 기록된 출퇴근 정보를 바탕으로 퇴직공제 신고가 이뤄지게 됩니다. 특히, 건설근로자의 고용환경 개선과 더불어 현장 안전관리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퇴직공제 적용대상이 아닌 인원까지 전자카드를 사용토록 해 선제적으로 일원화된 출입관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전자카드제 전면 도입을 통해 퇴직공제부금 적립 뿐 아니라 근로자 등록정보를 활용해 사업장 출입인원을 실시간 파악하는 등 전 현장 출입관리시스템의 표준화를 통해 안전관리 강화 및 협력업체 현장관리 수준을 상향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추석연휴 기간 역귀성 고객을 위한 국내선 할인 프로모션을 오는 9월 12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프로모션은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9월 8일부터 13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내선 대상으로 진행되며, 예매 시 최대 10%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참여 방법은 진에어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프로모션 코드 'JIN22DC'를 항공권 결제 시 해당 입력창에 기입하면 됩니다.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역귀성 항공편은 내륙발 김포행(9월 8일~9월 9일), 김포발 내륙행(9월 11일~9월 13일), 제주발 내륙행(9월 9일~9월 10일), 내륙발 제주행(9월 11일~9월 13일)입니다. 이 외에도, 진에어는 오는 9월 4일까지 제주행 항공권 예매 고객을 대상으로 제주중문면세점 상품권을 제공하는 추첨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맞이하는 첫 명절인 만큼 온 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운 추석이 되길 바란다"며 "기내 방역과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해 즐거운 귀성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수도권에 예정된 아파트 총 입주예정 물량이 전국 전체 예정물량의 절반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중에서는 대구의 입주예정 물량이 가장 많았습니다. 23일 부동산R114와 한국부동산원이 공동으로 연구해 내놓은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오는 2024년 6월까지 향후 2년간 전국에서 입주예정에 있는 아파트 물량은 총 78만9585가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을 통틀은 수도권 내 입주물량은 41만5419가구, 지방은 37만4166가구로 수도권이 전체 물량의 52.6%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역자치단체로 세분화하면 경기도가 25만9101가구로 입주예정물량이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인천 8만2118가구, 서울 7만4200가구로 수도권 3개 지역이 1,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방권에서는 ▲대구(6만3273가구)▲충남(5만8515가구) ▲부산(5만817가구)을 비롯해 ▲경남(3만6336가구) ▲경북(2만6965가구) ▲충북(2만6849가구) ▲전남(1만9946가구) ▲전북(1만8511가구) ▲광주(1만6369가구) ▲울산(1만6315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의 새 전기차 '아이오닉 6'가 첫날 사전계약서 3만7000대를 돌파하며 국내 완성차 업체 모델 역대 최다 사전계약 대수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23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 아이오닉 6의 첫날 계약 대수 집계 결과 3만7446대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이오닉 6는 현대차 아이오닉 5가 갖고 있던 국내 완성차 모델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2만3760대) 기록을 1년 반 만에 경신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동시에 국내 전기차 시장은 물론 완성차 시장에서도 새로운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지난 7월 14일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통해 처음 공개된 아이오닉 6는 ▲6.2km/kWh의 세계 최고 수준 전기소비효율 ▲1회 충전 시 최대주행거리 524km ▲현대차 역대 모델 중 최저 공기저항계수 0.21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의 디자인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 적용 및 최첨단 사양 탑재 ▲사용자 중심 실내공간 등을 바탕으로 완성차 업계의 큰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전 세계 주요 매체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으며 기대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내 아파트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기존 매매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하락거래 비중이 상승거래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단지별 동일면적 직전 거래가격 대비 상승거래와 하락거래의 10년 간 추이를 조사한 결과를 22일 발표했습니다. 통계 자료는 거래건 별로 거래가격의 오차범위 1% 이상일 시 상승거래로, 1% 미만일 시 하락거래로, 1% 범위 내일 시 '보합'으로 분류해 내놓았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현 시점까지 서울 내 상승거래는 2604건, 하락거래는 2722건으로 집계되며 하락거래가 상승거래를 앞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으로 통틀어 봤을 때도 상승거래 7만4842건, 하락거래 7만4230건으로 엇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변동률의 경우 올해 1~2분기에는 전국과 서울 모두 1%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하락거래의 비율이 40%를 초과해 지난 2019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 3분기 전국과 서울의 하락거래 비율은 각각 48.6%, 54.7%를 기록하며 최근 10년 가운데 하락거래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해당 수치는 전국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전기차 콘셉트 '엑스 스피디움 쿠페'의 내장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22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 ‘엑스 스피디움 쿠페(Genesis X Speedium Coupe)' 전시와 함께 내장 디자인을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는 매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자동차 축제인 몬터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코너로 클래식카, 콘셉트카, 신차 등이 전시되는 행사입니다.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적을수록 좋다(Less is More)’는 제네시스의 ‘환원주의적 디자인(Reductive Design)’ 원칙에 따라 실내 공간에 운전자 중심 설계를 바탕으로 ‘여백의 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내장 디자인의 경우 칵핏(운전석)은 모든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로 구성해 운전자의 편의를 고려했습니다. 칵핏에는 곡선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배치했으며 그래픽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GUI)에는 RPM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중국 최대 데이터센터 기업과 함께 동남아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기반의 친환경 전력공급 솔루션 제공에 나섭니다. 22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지난 19일 중국 최대 데이터센터 개발∙운영기업인 GDS와 ‘연료전지 연계 데이터센터 사업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GDS는 지난 2000년 설립돼 상하이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나스닥과 홍콩증시에 상장했으며, 중국에서 2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인 데이터센터 기업입니다. 특히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주요지역에서는 3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중국 내 가장 큰 데이터센터 기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양사는 안정적 전력공급이 필수인 데이터센터와 연료전지 솔루션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특히, 동남아 지역의 데이터센터 시장을 개척하고 연료전지 기반의 친환경 전력공급 솔루션이 적용된 데이터센터 구축을 골자로 이를 추진키로 합의했습니다. 사업개발은 양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SK에코플랜트는 연료전지의 공급 및 EPC(설계, 조달, 시공)를 포함해 친환경 전력공급 솔루션 제공을, GDS는 데이터센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의 커뮤니티 통합 서비스 브랜드인 자이안 비(XIAN vie)가 입주민 전용 도서관과 재택 사무실 등 지식기반 큐레이팅 컨텐츠 확대에 나섭니다. GS건설은 서울 강남 자이갤러리에서 교보문고, YBM넷, 집무실, 비욘드허니컴과 ‘자이안 비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자이안 비의 제휴서비스 기업은 24개로 늘어나게 됐으며, GS건설은 문화, 교육, 식음 전 분야로 큐레이팅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습니다. 교보문고는 단지내 국내 최고 수준의 독서문화공간을 만들고, 입주민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는 도서를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YBM넷은 단지 내 영어커뮤니티를 조성해 입주민들이 2년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영어도서관과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주거지 기반의 분산 오피스 운영기업인 ‘집무실’은 단지 내에 입주민 전용 프리미엄 업무 공간을 조성해 국내 최초로 아파트 커뮤니티 내 업무 공간을 구축하게 됩니다. AI 푸드테크 기업인 비욘드 허니컴은 쿠킹로봇인 AI셰프가 실제 유명 셰프의 음식을 완벽하게 재현한 다이닝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자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이 총 1796억원 규모의 천연가스 공급시설 공사 3건을 수주했습니다. 22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에서 발주한 '평택기지~안산 제1공구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 '청주~사리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천연가스 공급설비 설치공사' 시공권도 따내는데 성공했습니다. 3건의 천연가스 공급시설 수주로 금호건설은 8월에 플랜트 분야에서만 1500억원이 넘는 수주고를 올리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평택기지~안산 제1공구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는 평택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의 천연가스를 기존에 매설된 배관에 연결해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공사입니다. 공사를 통해 경기 평택시와 안산시 일원에 30인치 크기의 신규 천연가스배관 23.7km를 매설해 평택 LNG 생산기지와 기존의 천연가스배관을 연결하게 됩니다. 총 공사비는 508억원이며 공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약 27개월이 소요될 예정입니다. '청주~사리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는 기존에 매설된 천연가스배관들을 서로 연결해 주는 공사로, 배관은 충청북도 청주시와 괴산군 사리면 구간 내 20인치 크기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새 전기 중형 세단 '아이오닉 6'의 사전계약에 돌입합니다. 22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6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이날부터 전국 현대차 지점과 대리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시작합니다. 아이오닉 6는 지난 7월 14일 2022 부산 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 현장에서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첫 모습을 드러낸 아이오닉 시리즈의 두 번째 모델로 SUV 위주였던 기존 출시모델과 달리 세단 형태로 출시됐습니다. 아이오닉 6는 전작인 아이오닉 5보다 전기소비 효율과 주행거리를 한 층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입니다. 전기소비 효율은 6.2km/kWh로 정상급 수준을 자랑하며, 1회 충전 시 최대 524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 5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410~430km인 것과 비교하면 약 100km 더 달릴 수 있는 셈입니다. 또, 현대차 역대 모델 중 최저 공기저항계수인 0.21을 달성했습니다. 디자인의 경우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의 디자인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를 적용해 미래지향적 전기차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업그레이드된 주행 성능과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을 탑재해 상품성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8월 넷째 주(8월 22일~8월 28일)에는 전국에서 6000여가구의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넷째 주에는 민간사전청약 물량을 비롯해 경기 안성시 공도읍 ‘라포르테 공도’ 등 전국 9개 단지에서 총 6040가구(일반분양 5560가구)가 분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라포르테 공도’는 건영이 경기 안성시 공도읍 만정지구 도시개발구역 A1블록에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2개동, 총 986가구로 조성됩니다. 전용면적의 경우 59~76㎡의 중소형대로 구성됩니다. 단지는 주변으로 경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 등의 교통망이 인접해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합니다. 공도일반산업단지, 공도기업단지 등도 인근에 있어 직주근접성도 갖췄으며, 주변으로 학교도 자리해 입주민 자녀들의 통학환경이 좋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남구로역 동일 센타시아’, 경기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 자이 SK 뷰’, 강원 원주시 관설동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 등 10곳에서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남구로역 동일 센타시아’는 동일건설이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일원에 공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경기도가 9만6000㎡ 규모의 광명 하안구역 공공재개발을 추진합니다. 공공재개발을 통해 해당 사업지에는 19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의 광명 하안지구 공공재개발 추진안이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공공재개발은 공적기관이 정비사업에 참여해 추진하는 재개발 사업입니다. 용적률을 법적 한도의 1.2배까지 높여 조합원 분담금 부담을 낮추고, 건축·교통 등 심의를 통합 처리해 사업 기간을 5년 이내로 단축하는 '사업계획통합심의 체계' 등으로 신속하게 정비사업에 들어갈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공공재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광명 하안구역은 기존 단독주택 350개동에서 19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10% 이상의 물량은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됩니다. 경기도는 광명 하안구역을 오는 24일부터 2025년 8월 23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용적률 완화, 사업절차 간소화 등의 혜택으로 부동산 투기 세력 유입 우려가 높다고 판단해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도의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과 주가조작범 원스트라이크아웃(One Strike Out) 적용, 부실상장사 신속퇴출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간 금융위는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와 함께 주가조작 같은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초동대응을 강화하고 엄정처벌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고 그 결과 이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분산된 권한 집중해 심리·조사 효율화 현재 불공정거래 대응체계는 거래소(심리), 금융위·금감원(조사)로 흩어져 있고 기관간 권한 차이로 긴급·중요사건 대응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가령 계좌조회 권한에서 금융위·금감원은 증권·은행계좌가 가능하지만 거래소는 증권계좌만 할 수 있습니다. 조사권한에서도 금융위는 강제·임의조사할 수 있지만 금감원은 임의조사만 가능합니다. 이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설치되는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은 한마디로 금융위·금감원·거래소간 유기적 협업체계입니다. 금감원 부원장이 단장을 맡고 금융위 4명(강제조사반), 금감원 18명(일반조사반), 거래소 12명(신속심리반) 등 34명으로 구성됩니다. 거래소는 시장감시와 이상거래 혐의종목의 불공정거래 해당여부를 심리하고, 금감원은 자금추척, 자료분석 등 임의조사를 하며 금융위는 임의조사와 함께 현장조사, 포렌식,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를 담당하는 구조입니다. 합동대응단은 불공정거래 재범률이 높다는 점에서 전력자 계좌 등 이상거래 적출시 우선 심리·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주주·경영진 등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사례, SNS·허위보도를 악용해 대규모 피해를 유발하는 중대 민생범죄를 주로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날 합동브리핑에서 "국내 자본시장은 불공정거래행위로 경미한 처벌을 받더라도 주가조작 등 수익이 더 크다는 인식이 여전히 만연해 있다"며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로 불공정거래 조사역량을 강화해 주가조작범은 반드시 처벌된다는 인식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적극적 행정제재로 불공정거래 아웃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불법공매도·허위공시에 대해선 '원스트라이크아웃' 엄벌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해 1월 시행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과징금 부과, 올해 4월 시행에 들어간 불공정거래 의심계좌 지급정지, 금융투자상품 거래 및 상장사 등 임원선임 제한명령 같은 다양한 행정제재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예를 들면 불법행위에 이용되고 불법이익이 남아있는 것으로 상당히 의심되는 계좌가 조사단계에서 발견된 경우 신속히 지급정지 절차를 밟아 혐의자가 얻은 이익을 동결하고 시장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것입니다. 또 혐의자에 대해 과징금(최대 부당이득의 2배)을 부과해 범죄수익을 환수하고 불공정거래 유인을 제거합니다. 이같은 금전제재에 더해 비금전제재로 금융투자상품 거래·임원선임 제한명령을 동시부과해 자본시장에서 장기간(최대 5년) 격리합니다. 중대 불공정거래 행위에 연루된 대주주·경영진은 적극적으로 대외공표해 시장에 경종을 울리기로 했습니다. 불공정거래와 연계되는 등 중대한 공매도 위반행위에는 최고수준(공매도 주문금액의 100%)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영업정지 등 기관제재, 금융투자상품 거래제한으로 시장에서 퇴출합니다. 대량보유보고(5%룰) 공시의무 위반은 이달 22일부터 과징금 상한을 10배로 상향하고, 허위 공시는 과징금을 현행보다 최대 30% 이상 가중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개정할 예정입니다. 주가조작 악용 부실기업 신속퇴출 금융당국은 상장유지 요건을 강화하고 상장폐지 절차는 효율화해 부실기업이 적시퇴출될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부실 상장사 퇴출이 지연되면 주식시장의 성장과 신뢰를 저해할뿐 아니라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가총액·매출액 등 상장유지 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기존 3년연속에서 2년연속으로 감사의견 미달시 바로 상장폐지 되도록 요건을 강화합니다. 현재 3심제로 운영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퇴출심사 단계는 2심제로 축소됩니다. 이번 제도개선은 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안에 대한 금융위 승인의결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즉시 시행됩니다.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번달 안으로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을 설치·가동할 것"이라며 "법령개정·시스템 고도화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이행해 실효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장에 원스트라이크아웃 원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