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망분리·클라우드 규제·업무위탁 규제 등 디지털 전환에 장애가 되거나 금융환경 변화로 규제 실익이 없어진 규제를 금융위원회와 함께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사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를 갖고 외국계 금융회사들의 선진 금융체계와 우리나라 영업에서 겪는 애로·건의사항을 경청했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새정부가 금융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규제 혁신과 금융중심지 육성 정책 등을 추진하는 가운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한 금융규제 혁신과 향후 감독·검사 방향 등을 논의하려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이 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고, 코스피 지수가 1년 8개월 만에 2300선을 하회하고 있다"며 "금융시장 내 불안감이 환신되고 변동성이 한층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 원장은 글로벌 경제 블록화에 따른 외국계 금융회사의 해외 이전을 경계하며 한국이 낡은 규제 개선을 통해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금융 부문의 수익성 저하·디지털화 등으로 글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IBK기업은행[024110]이 임직원 1808명에 대한 하반기 정기 인사를 시행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신임 부행장으로는 현권익·박봉규·손근수 본부장이 선임됐습니다. 그 중 현권익 부행장은 IT그룹장에 임명됐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현 부행장은 강남기업금융센터장·기업고객부장·경기남부본부장을 역임하며 기획력과 추진력을 모두 갖춘 기업금융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며 "기업금융과 IT부문의 시너지를 끌어올리고 디지털 혁신 지원과 IT그룹의 IBK하남데이터센터 이전 등 속도감 있는 업무추진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봉규 부행장은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에 임명됐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박 부행장은 비서실장, 인사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하며 전행 경영전략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했다"며 해외점포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유연한 사고와 글로벌 감각으로 해외 전략사업을 추진하고 기업은행의 성공모델을 국외로 확산시킬 적임자다"고 평가했습니다. 손근수 부행장은 리스크관리그룹장을 맡았습니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손 부행장은 여신심사 전문가로 영업 경쟁력과 건전성을 고려하는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을 인정받아 리스크관리그룹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이복현 금감원장이 취임 후 처음 일선 은행을 방문해 취약차주 지원 노력을 격려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14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한은행 남대문지점을 방문해 남대문시장 상인 등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최근 고물가·고금리 등 경제 여건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금융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서입니다. 이 원장은 간담회에서 "금융권이 정부 차원의 대책 이외에 자율적으로 취약차주 보호 및 부담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최근 신한은행을 비롯한 은행권이 취약차주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자영업자의 경우 코로나19로 이미 영업환경이 악화한 상황에서 금리 및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소득대비 부채가 큰 저소득·저신용 차주와 청년·고령층 차주 등을 중심으로 채무상환능력 저하가 우려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현장방문 행사는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새희망홀씨대출 등 취약차주 지원 상품을 받기 위해 방문한 고객과 창구 행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 원장은 자영업자들의…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취약차주에 대한 금리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층에 대한 채무지원을 강화합니다. 안심전환대출 규모도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14일 정부가 개최한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금융부문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금융위는 금리상승에 따른 소상공인·가계·청년·서민 등 취약부문의 부담 경감을 위해 ▲저금리 대환 ▲채무조정 ▲신규자금지원 등 3가지를 민생대책의 기본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부실 대출자 원금 감면…30조원 새출발기금 조성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우선 기존의 상환유예 중심 임시적 금융구호 체계를 상환부담 경감을 중심으로 한 근본적 재무구조개선 지원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금융구호 체계에서 실질적 부채 상환부담을 줄여주는 재무구조개선프로그램을 오는 10월부터 실시합니다. 금융위는 우선 30조원 규모의 '새출발기금'을 조성해 부실차주에 대해 원금 감면을 실시합니다. 새출발기금은 부실·부실우려채권을 매입해 채무조정을 하는 기금으로, 최대 1~3년의 거치 기간을 두고 최대 20년 장기·분할상환하는 방식으로 대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은행은 인권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 인권경영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3자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은 최근 국내외 인권 규약 강화에 따른 인권 리스크 식별 및 체계적 관리 필요성이 증대되는 상황을 고려해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ERM KOREA’와 함께 지난 3월부터 ‘인권경영체계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인권경영체계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인권방침 ▲인권경영 조직 ▲인권침해 구제절차 ▲인원영향평가 등의 인권경영 전반의 내용을 담은 '인권경영시스템 지침'을 개발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국제 이니셔티브의 핵심 내용을 반영해 신한은행에 최적화된 인권경영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인권경영체계 구축을 바탕으로 국내 시중은행 최초 제3자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는 인권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3자 인권영향평가는 글로벌 검·인증기관인 DNV KOREA가 주관하며, 법무부와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영향평가 체크리스트 및 국내 노동 법규를 바탕으로 신한은행의 ▲근로시간 ▲환경권 보장 ▲인도적 대우 ▲산업안전보건 등 9개 영역에 대해 실시됐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권경영체계 구축…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가 보험사기 특별신고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하고 백내장에 한정했던 신고대상도 확대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손보·생보협회는 경찰청·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문제 비급여 대상 보험사기 특별신고기간 연장·포상금 확대' 조치를 14일 발표했습니다. 손보·생보협회에 따르면 현재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2019년 8890억원 ▲2020년 8986억원 ▲2021년 9434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손보협회는 일부 안과병원 및 브로커 조직이 결탁해 백내장 관련 수술을 유도하고, 거짓청구를 권유함에 따라 과잉수술이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백내장수술로 지급된 손·생보사의 실손보험금은 올해 1분기 약 457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3월 한 달 동안 지급된 백내장수술 실손보험금은 약 2053억원에 달해 전체 실손보험금 대비 차지하는 비중이 약 17%까지 급증했습니다. 이에 따라 손보·생보협회는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경찰청·금감원·대한안과의사회와 함께 시행한 백내장 보험사기 특별신고 기간을 이달 1일부터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고 알렸습니다. 또 신고대상도 기존 백내장 수술 뿐 아니라 ▲하이푸 ▲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일류 신한라이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고객의 생로병사를 종합 관리해주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이 14일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열린 2022년 하반기 영업전략회의에 참석해 신한라이프의 경영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번 영업전략회의는 지난 6일 FC1사업그룹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FC2·DB·B2B 등 각 사업 그룹별로 진행됐으며, 성대규 사장을 비롯해 각 채널 사업그룹장과 지점장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성 사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보험영업에서 일류 신한라이프의 경쟁력을 전파하는 것에 더욱 자부심을 갖고 고객과 조직을 만족시키는 성과를 위해 힘차게 하반기를 시작하자"며 "회사는 고객·상품·판매채널(CPC)관점의 중장기 전략 방향성 정립과 실행으로 영업채널의 핵심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5월 업무시스템 최종 통합 작업을 완료해 업무처리 절차나 방식 등이 완전히 하나로 통합된 만큼 새로운 서비스를 바탕으로 영업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신한라이프는 지난 1일 '로지종신보험'을 비롯한 신상품 5종을 출시했으며 새로운 영업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카드는 사내벤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Im Ventures'를 통해 선발된 자동차 정비 중개 플랫폼 '알카고'가 지난 1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알카고는 '알아서 카(Car) 고쳐드립니다'라는 뜻으로 엔진오일·배터리·타이어·브레이크패드 등 각종 자동차 소모품 교환이나 세차·바이러스 케어 등의 서비스를 예약·결제하는 플랫폼입니다. 알카고의 핵심가치는 자동차 정비 중개 시장에서 '쉽고, 싸고, 빠르게'라는 3가지 가치와 정비에 대한 '고객 신뢰' 입니다. 고객은 알카고 앱 설치 후 차량번호를 넣으면 자동으로 해당 차량의 부품 및 견적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서비스 예약과 결제는 몇 번의 터치만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알카고가 양질의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비결은 '규모의 경제'입니다. 이를 위해 알카고는 1800개 차량 정비 네트워크 운영사 '마스타자동차', 수입차 부품 자동화 업체 '파트존'과 업무제휴를 맺었습니다. 또한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해 부품비·공임비·운영비 등 모든 가격 결정과정을 고객에게 공개합니다. 알카고는 정비 전 과정을 타임라인으로 제시해 주며 ▲정비 사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위원회가 한국은행의 '빅스텝'에 따른 시장 안정화 조치 일환으로 저신용등급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최대 6조원까지 추가 매입합니다. 금융위는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이 같은 내용의 회사채·CP시장 안정을 위한 지원방안을 즉시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회사채·CP 매입에 대해 한은의 빅 스텝 등으로 시장금리 추가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기업자금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수급에 일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중 만기가 도래하는 일반회사채 규모는 15조4000억원으로 지난 2017년 이래 최대 규모이며, 그 중 A등급 이하 비우량물 회사채가 39.6%(6조1000억원 규모)를 차지합니다. 금융위는 특히 비우량물 차환규모가 7월(1조8000억원)과 10월(2조1000억원)에 집중돼, 금리의 지속적인 상승시 차환발행 어려움이 상당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CP 발행 역시 만기가 점차 단기화되고 있으며, 우량물 중심의 발행이 확대되는 등 저신용·취약기업의 조달 여건은 어려워지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회사채시장 여건이 더욱 악화될 경우 CP·단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NH농협생명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NH헬스케어'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NH헬스케어'는 고객의 전 생애에 걸쳐 건강관리를 함께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생활건강 솔루션이라는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건강관리와 연계한 게임 등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플랫폼 내 '걷기' 기능은 이용자의 키·몸무게·운동 가능 시간을 입력하면 이용자의 신체정보를 과학적으로 계산해 운동 목적에 맞는 최적의 걸음목표를 안내해주는 기능입니다. NH헬스케어 내에 '배틀방'을 만들어 가족·친구·회사 동료와 함께 서로의 걷기 수 혹은 목표에 맞는 달성률 등을 경쟁할 수도 있습니다. 걷기 목표 달성 시 획득한 '하트' 아이템으로 랜선 텃밭도 가꿀 수 있습니다. 랜선 텃밭에서는 약 20가지의 랜선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으며, 수확된 농작물은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하거나 지구 환경 개선·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할 수도 있습니다. NH헬스케어는 AI(인공 지능) 기술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접목해 30초간 핸드폰 카메라 렌즈를 응시하면 이용자의 스트레스지수· 호흡수·심박수 등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 사진을 찍으면 AI가 음식 종류와 해당 칼로리를 자동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하나은행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적금 22종·예금 8종 등 금융상품 총 30종의 기본금리를 오는 14일부터 최대 0.9%p 인상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리인상으로 하나은행은 예·적금 상품별 가입기간에 따라 적립식 예금 금리를 0.25~0.8%p, 거치식 예금 금리를 0.5~0.9%p 인상합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과 동시에 가입하면 만기에 2배의 금리를 적용 받는 '내집마련 더블업 적금'은 0.25%p 올라 1년 만기 금리는 최고 연 5.0%에서 연 5.5%로 오릅니다. 하나은행의 월복리 적금 상품인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연금하나 월복리 적금 3종의 금리는 1년 만기 기준 최고 3.2%에서 3.7%, 3년 만기 기준 최고 3.5%에서 4%로 각각 0.5%p씩 인상됩니다. 하나은행은 매월 원리금을 수령하는 '행복knowhow연금예금'의 금리도 0.9%p 올려 1년 만기 기본금리를 최고 연 2.8%로 변경했습니다.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1년제 상품 '3·6·9 정기예금'의 기본금리도 최대 0.85%p 인상돼 연 2.8%의 금리가 적용됩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기준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삼성생명[032830]은 가입 후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삼성 건강자산 비갱신 암보험'을 오는 14일부터 판매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 보험은 삼성생명이 비갱신형으로 출시한 상품입니다. 비갱신형 보험은 갱신형 보험보다 초기 보험료가 높지만, 만기까지 보험료가 오르지 않아 장기적 보험료 부담이 적은 상품입니다. 건강자산 비갱신 암보험의 주보험 가입액은 최대 5000만원이며 암 보장 개시일 이후 암 진단 시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합니다. 해당 상품은 업계 최초로 모든 단계의 전이암 진단을 특약으로 보장합니다. 해당 특약을 활용하면 중증도가 낮은 림프절 전이부터 중증도가 높은 다른 장기로 전이한 경우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객이 보험료 납입기간 내에 50% 이상 장해를 입거나 암 보장 개시일 이후 암 진단을 받으면 보험료 납입을 전액 면제하고 보장은 만기까지 유지됩니다. 삼성생명은 모든 가입고객에게 질병 진단기·치료기·회복기에 필요한 '프리미엄 케어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암보장개시일 이후 암 진단을 받은 고객은 추가 비용없이 가사도우미·입원시 간병인 지원·간호사 동행·심리상담 등의 서비스를 총 10회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한국은행이 사상 첫 '빅 스텝(금리 0.5%p 인상)'을 단행하며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2.25%로 인상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력과 미 연준의 긴축정책에 대비한 물가 안정 정책의 일환이라는 분석입니다. 한국은행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연 1.75%인 기준금리를 0.50%p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은이 빅 스텝을 밟은 것은 1950년 설립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 4월과 5월 금통위에 이어 이날 열린 7월 금통위까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상한 것 역시 한은 역사상 최초입니다. 한은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난 2020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연 0.5%로 사상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했습니다. 이후 한은은 작년 8월 기준금리 0.25%p 인상을 시작으로 올해 5월까지 5차례 인상을 통해 기준금리를 1.75%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한은이 금리를 전례 없는 속도로 올린 것은 외환 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국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낮추기 위해서라는 분석입니다. 전년동월 대비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 4%대에 진입하고 5월에 5%를…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02만건에 달하는 불법금융 광고를 적발했습니다. 공공기관·대형은행 등을 사칭해 경제적 취약계층을 유인하고, 문자메시지로 불법대부 상담을 유도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시민감시단 제보·감시시스템 등을 통해 적발·수집된 불법금융광고가 총 102만5965건이라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79만4744건) 대비 29.1% 증가한 수치입니다. 앞서 금감원은 시민감시단·일반제보·불법금융광고 감시시스템·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으로부터 불법금융광고를 모니터링하고 수집해왔습니다. 불법대부 상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정부·공공기관·대형 시중은행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을 사칭해 대출 상담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 광고가 많았습니다. 이들은 공공지원 자금이나 금융회사가 연계돼 있는 정식 대출상품을 소개하는 것처럼 가장한 뒤 '서민 긴급지원'이나 '근로 소득 연계형 대출승인' 등의 문구를 사용해 경제적 취약계층을 유인했습니다.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대상에 선정되었다는 내용과 함께 지원대상·필요서류 등 안내 사항을 자세히 넣어 실제로 공신력 있는 기관이 보낸 것처럼 꾸몄지만, 실제로는 미등록 대부업자의 불법 고금리 대출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부동산 수익증권 거래소 '소유' 운영사 루센트블록이 2호 공모 건물인 서울 용산구 소재 '이태원 새비지가든'을 12일 공개했습니다. 이태원 새비지가든에 대한 수익증권 공모는 다음달 1~8일 선착순으로 진행됩니다. 소유는 상업용 부동산을 수익증권화 해 소액으로 거래하는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입니다. 소유는 지난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으며, 계좌관리기관인 하나금융투자를 비롯해 금융당국 및 여러 신탁사와 컨소시움을 맺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유는 1호 공모건물인 '안국 다운타우너'를 지난달 공모 2시간 51분만에 완판하고 지난 8일 상장했습니다. 소유의 2호 공모 건물 '이태원 새비지가든'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건물입니다. 최근 용산 대통령실 이전·용산공원 개방 등 다양한 호재로 인해 인근 지역 부동산 호가와 실거래가가 올랐지만 새비지가든 공모 총액은 주변 시세 대비 15% 낮은 68억원에 책정됐습니다. 소유는 용산구의 호재가 있기 전 건물을 매입해 공모가를 낮게 책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비지가든은 공간운영사 '글로우서울'과 제휴를 맺고 운영하는 건물입니다. ‘글로우 서울’은 지역 개발·부동산 솔루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브랜즈다이닝그룹이 운영하는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이 올 여름 '쥬라기월드'와 만났습니다. 매년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다양한 시즌 메뉴와 프로모션을 진행해 온 아웃백이 올해는 쥬라기월드와 손잡고 한정판 메뉴와 이벤트로 여름 성수기 아이들 마음 사로잡기에 나섭니다. 아웃백은 지난 6월 16일부터 전국 매장에 쥬라기월드 시리즈와 협업해 여름시즌 한정 메뉴 '블랙라벨 쥬라기월드 에디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만남은 여름휴가 시즌 외식수요 및 쥬라기월드 신작개봉에 맞춰 가족 단위 고객과 쥬라기월드 영화 팬층을 동시에 겨냥해 기획됐습니다. 쥬라기 시리즈는 1993년부터 32년간 이어지고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영화입니다. 이달 개봉한 ‘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은 쥬라기의 7번째 작품이자 4번째 '쥬라기 월드' 영화입니다. 신약개발을 위해 거대 공룡들이 사는 위험한 섬으로 향하는 내용으로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아웃백은 쥬라기월드 세계관을 활용한 TV·디지털 광고를 선보이는 한편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쥬라기월드가 '공룡이 아직까지 살아있다면 어땠을까'라는 가정에서 출발한 영화인 만큼 아웃백은 대표 메뉴 구성에도 쥬라기월드의 상상력을 결합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쥬라기월드 세상에서 공룡들이 하늘과 땅, 바다를 누비는 것에 착안해 대표 메뉴를 구성한 게 특징입니다. 블랙라벨 스테이크 쥬라기월드 에디션은 스테이크(육류)를 중심으로 문어(해산물)와 앨리스 스프링스 치킨(가금류)을 함께 구성한 일명 '육해공' 스테이크로 영화 속 테마를 접시 위에 실감나게 재현했습니다. 공룡이 떠오르는 메뉴는 2개 더 있습니다. '멜팅 다이노 쇼콜라 아이스크림'은 공룡알을 형상화한 디저트입니다. 초콜릿 쉘에 따뜻한 소스를 부어 녹이면 알 속에 아이스크림이 등장하는 시각적 연출로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쥬라기 바이트 아란치니'는 치즈 라이스볼로 공룡얄 둥지 모양으로 플레이팅을 했습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쥬라기월드 콜라보 메뉴 출시 이후 전후 3주를 비교한 결과 전체매출이 8% 이상 증가했다"며 블랙라벨 스테이크 매출은 47.4% 급증하며 성공적인 콜라보 사례로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협업에 맞춰 아웃백은 전국 100여개 매장 전체를 공룡 콘셉트로 꾸몄습니다. 쥬라기월드 테마에 맞춰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식사를 마치고 나와 영수증을 확인하는 순간까지 내부 곳곳에서 쥬라기월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습니다. 포토존과 함께 현장 체험 요소를 더했습니다. '숨은 공룡 찾기 미션'은 현장에서만 참여할 수 있는 프로모션입니다. 메뉴북 내 간지에서 안내하는 세가지 공룡 그림자(공룡 발자국, 공룡알, 익룡)를 매장에서 찾아 사진을 찍고 결제시 제시하면 스크래치 쿠폰을 지급합니다. 쿠폰은 '갈립 립아이 스테이크' 등을 포함해 5종의 다양한 메뉴 중 하나가 당첨됩니다. 자사앱에서도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아웃백 앱에서 7월31일까지 숨겨진 공룡 알을 찾으면 '멜팅 다이노 쇼콜라 아이스크림' 쿠폰이 자동 발급됩니다. 이벤트 기간 신규가입을 포함한 모든 멤버십 회원에게 '쥬라기 바이트 아란치니 쿠폰'도 추가 제공합니다. 또 오는 8월3일까지 '아웃백과 함께 떠나는 쥬라기월드 어드밴처'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아웃백 부메랑 멤버십 회원이 앱에서 공룡 세 마리를 모두 찾은 뒤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 참여 완료됩니다.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는 할인 쿠폰 3종(5000원/1만원/2만원) 중 1종이 랜덤으로 지급됩니다. 아울러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 중 총 200명을 추첨해 아웃백X쥬라기월드 한정판 굿즈 다이노 인형을 증정합니다. 인형은 공룡 알에서 탄생한 콘셉트로 2종(티라노, 브라키오)입니다. 당첨자는 오는 8월7일 개별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인형은 매장에서 식사할때 구매도 가능합니다. 최근 아웃백은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과 협업을 강화하며 화제성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타바스코 브랜드와 함께 출시한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를 활용한 블랙라벨 스테이크는 25만개가 팔려나갔습니다. 연말, 가정의달 등에는 하겐다즈와 손잡고 아이스크림 케이크 및 시즌 메뉴를 선보이는 중입니다.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 코카콜라와의 컬래버레이션도 꾸준합니다. 2023년과 지난해 코카콜라 딜리버리 전용 세트 메뉴를 출시했으며 이외에도 친환경 런치백, 우드 트레이 등 여러가지 이색 상품을 내놨습니다. 아웃백은 앞으로도 시즌 테마를 접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아웃백은 연초와 가정의 달이 있는 5월에도 소비자가 많이 찾지만 7월이 가장 성수기로 휴가 시즌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QR코드로 공룡을 만나는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많은 방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