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취업준비생 A씨는 구인사이트에서 ‘돈을 쉽게 벌 수 있게 해준다’는 광고를 보고, 일당 수십만원의 아르바이트에 참여했다가 보험사기로 덜미를 잡혔다. 구인광고는 다름 아닌 보험사기 수법 중 이른바 ‘칼치기’에 가담할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했던 것. #. 최근 경미한 사고를 낸 B씨는 차량 정비업체를 찾았다가 대표와 영업사원이 자기부담금 없이 공짜로 차량을 수리해주겠다는 말에 차를 맡겼다. 이들은 B씨의 차량을 벽돌 등으로 추가 파손한후 B씨에게 가해자불명 사고로 보험회사에 사고접수를 하도록 유도했다. #. C씨는 성형외과 상담실장으로 일하는 지인 D씨로부터 실손보험으로 미용주사를 맞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솔깃했다. 결국 C씨는 여러 대의 미용주사를 맞고, 허위 진단서로 실손보험을 청구했다. 추후 병원과 상담실장이 보험사기 혐의자로 적발됐고, C씨도 가담자로 고발됐다. 최근 일반인들이 보험사기 전문 브로커와 지인 등의 유혹에 넘어가 보험사기에 연루되는 경우가 빈발하고 있다. 지난해 수사당국과 금융감독원이 사무장병원 등 보험사기에 대해 공동 조사한 결과, 병원 43곳과 가짜 환자를 포함한 사기 가담자 976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금융감독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화생명이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7년 12월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로부터 신용평가 AAA를 받은 이후 9년 연속 최고등급을 유지해 오고 있다. 한화생명은 1946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생명보험사로 오랜 업력과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 대규모 영업망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업 측면에서는 우수한 설계사 인력관리와 안정적인 영업조직을 바탕으로 13월차 설계사 정착률이 높은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영업효율성을 나타내는 보험계약 유지율이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상품 측면에서는 보장성, 저축성, 특별계정으로 고르게 분산된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안정적인 수입보험료가 발생되는 점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2015년 3분기까지 보장성 부문의 APE(연납화보험료)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해 수익성을 높인 점과 장기 보장성 비중이 높아 질적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마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자율화 방안 실행 이후 보험료가 낮아지는 경우도 있고 오르는 것도 있는데, 특히 보험료가 인상되는 부분은 비정상이었던 것이 정상화가 됐기 때문입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보험산업 자율화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임 위원장은 1일 오후 진행된 출입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보험산업 자율화는 기존의 보험산업 틀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해 10월 금융당국이 발표한 보험산업 자율화 방안 시행 이후 보험료 상승 우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처음으로 피력한 것이다. 임 위원장은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료가 올랐는데, 이는 시장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올랐던 것이다”며 “보험료 상승에 대한 일시적인 비난이 두려워서 자율경쟁을 억누르는 것이 맞느겠느냐, 이 과정을 통해 시장은 반드시 건강해지고 정상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임종룡 위원장은 금융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추진하고 있는 금융개혁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금융위는 올해 금융사의 자율과 창의적인 경쟁이 마련되도록 제2단계 금융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70개 세부과제가 현장에서 제대로 착근되고 있는지 이행상황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올초부터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에 보험사들이 본격적으로 입점을 시작했다. 하지만, 실효성 측면에서 여러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다. 보험다모아의 활성화를 위해서 상품 검색기능 강화와 원스톱 서비스 구현 등과 함께 운영자와 상품 공급자들에게 유인책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상업적 마인드’를 가진 운영 주체를 도입하는 것도 고려해 봄직하다는 의견이다. 보험연구원 박선영·황인창 연구위원은 ‘보험다모아의 평가 및 개선방안’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현재 보험다모아는 생·손보협회 공동 주관으로 운영되며 상품별 가격비교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난해 출범 초기 총 33개 보험회사의 217개 상품으로 시작, 최근 들어 가격경쟁력이 있는 사이버마케팅(CM) 상품들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현재 실손·자동차·여행자·연금보험·보장성·저축성보험 등 6개 종류의 상품군이 보험다모아에서 비교가 가능하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CM 전용상품이 초창기에는 1개사(삼성)에서 최근 들어 5개사(롯데·메리츠·삼성·현대·KB)로 확대됐다. 보험다모아를 주도한 금융 당국은 온라인 전용 보험상품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이 확대되고 향후 사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삼성생명이 삼성전자가 보유 중이던 삼성카드 지분 전량을 매입했다. 삼성생명은 이사회를 열어 삼성카드 지분 매입, 자사주 매입, 2015년(1~12월) 결산 실적 등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삼성생명은 삼성전자가 보유중인 삼성카드 지분 37.45%(4339만3,170주)를 주당 3만5500원에 매입하기로 의결했다. 매입 후에는 기존 보유분 34.41%(3986만5836주)를 포함, 총 71.86%(8325만9006주)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지분 취득이 삼성생명의 ‘금융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삼성생명 측은 “이번 거래는 보험과 카드 사업 시너지 제고 차원에서 이뤄진 것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생명이 삼성카드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그동안 제기돼 왔던 ‘삼성카드 매각설’도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 앉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이날 삼성생명은 이사회에서 자사주 매입과 함께 결산실적도 의결했다. 자사주 매입은 연초 주식시장 불안정성 심화에 따른 주가 안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매입 주식은 총 300만주로 전체의 1.5%, 금액은 총 2946억원(27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앞으로 안전 운전을 했거나 꾸준히 운동을 해온 경우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당국이 핀테크와 연계해 맞춤형 정보(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상품 서비스 개발을 촉진한다는 방침인데, 상품이 나오게 되면 개인별 조건에 따라 보험료 할인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단순 보험료만 비교가능했던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도 상품에 따라 보험료를 세부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바뀐다. 한국신용정보원과 함께 보험사기 예방시스템이 구축되며, 실손의료보험 청구절차도 지금보다 간소화해진다. 27일 금융위원회는 2016년 제 1차 금융발전심의회(이하 금발심)를 열고 금융위원회 업무계획을 논의했다. 금융위가 올해 20대 금융과제를 발표한 가운데, 이 중 보험권의 해당되는 추진계획은 보험다모아 개선, 핀테크를 활용한 보험상품 개발 등 4가지가 포함됐다. 우선 금융위는 운전습관과 헬스케어 활동을 보험가입 때 반영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자동차 사고 여부만이 보험금과 보험료를 결정되는데, 앞으로는 주행도로, 급제동, 과속, 급진로변경, 운행시간대 등 운전습관을 분석해 안전 운전을 할 경우 보험료 할인이 가능해진다. 평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광주의 C의원 등 2개 병원은 보험설계사와 공모해 성형수술을 받아도 실손의료보험으로 청구할 수 있도록 진료내용을 조작했다. 사무장병원으로 운영한 해당 병원은 진료기록서를 허위 작성해 국민건강요양급여금 6억원을 편취하고, 실손보험금 등 약 7억원을 편취한 사실이 적발됐다. #. 서울의 D의원은 비의료시설인 ‘자세교정치료센터’를 같은 건물에 운영해 운동치료 등을 시행하고 실손보험금을 청구했다. 병원은 비의료시설을 운영하면서 병원 명의로 진료비영수증을 허위 발급했다. 23개 보험사로부터 실손보험금 20억원을 편취한 사실이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이 ‘민생침해 금융 5대악 척결’을 선포한 가운데 환자를 과잉진료하거나 허위 진단서를 작성한 병원이 속속 적발되고 있다. 지난 2003년 손해보험사에서 처음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실손의료보험은 상품판매가 급증함에 따라 손해율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2015년 상반기 기준 손해율이 124.2%다. 금감원은 일부 병원이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미용·성형 목적의 수술 등을 하고 보험사에 실손보험금을 편취한 병원 36곳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준호 보험조사 국장은 “금감원의 기획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래에셋생명이 전세계 온라인보험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중국 중안보험을 벤치마킹에 나섰다. 중안보험(Zhong An Online Insurance)은 지난 2013년 중국 대표 인터넷 기업인 알리바바(전자상거래 기업)와 텐센트(인터넷·게임 서비스 기업), 핑안보험회사와 함께 설립한 중국 최초의 온라인 손해보험회사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신사업부 임직원은 지난해 10월 경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중안보험 본사를 방문해 현지 온라인보험 시장을 견학했다. 중국 현지에 머물면서 중안보험에서 판매하고 있는 온라인 상품과 보험금 지급 시스템 등에 대해 공부한 것.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중안보험이 온라인 시장에서 1등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상품과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는 차원에서 둘러봤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방문을 통해 중안보험의 온라인 상품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특히,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와의 합작회사로 관련 상품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 중안보험을 직접 방문한 미래에셋생명 임원은 “전자상거래가 활발한 중국의 특성을 반영해 전자상거래를 이용할 때 발생한 손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중국의 신생 보험사가 ‘핀테크 세계 1등 보험사’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설립된 지 3년도 되지 않는 회사인데, 무슨 요인이 작용한 것일까? 보험연구원은 17일 ‘중안보험, 핀테크 혁신 선두 주자로 부상’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한 컨설팅 회사는 중안보험(Zhong An Online Insurance)을 ‘세계 핀테크 기업 Top100’에서 7개 보험회사 중 1위로 선정했다. 중안보험은 지난 2013년 중국 대표 인터넷 기업인 알리바바(전자상거래 기업)와 텐센트(인터넷 및 게임 서비스 기업), 핑안보험회사(보험 중심인 종합금융그룹)가 함께 설립한 중국 최초 온라인 손해보험회사다. 핑안보험은 보험상품 개발업무를 담당하고,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자체 유통망을 이용해 고객(인터넷 이용자·전자상거래 소매상)들을 유치해 판매한다. 종안보험은 온라인보험에서 높은 영업성과를 거두며 세계 핀테크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 중이다. 지난해 6월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 기업가치는 약 80억달러로 평가받고 있으며, 2014년 말 현재 기준으로 약 1억2000만달러의 수입보험료를 기록했다. 중안보험이 1위로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전국은행연합회를 비롯해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6개 협회는 14일 서울 명동은행회관에서 경제활성화법 입법 촉구를 위한 범국민 서명행사를 진행했다. 이들 협회는 경제활성화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또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가 주도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날 협회는 호소문을 통해 “국민 모두의 바람인 안정된 일자리,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갈 수 있도록 국회에 머물러 있는 경제활성화 법안들이 조속히 입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래 세대인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우리경제를 지금보다 더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역할이 크다”면서 “갈등과 분열을 끝내고 화합과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은행연합회를 비롯해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가 참여했다. 대한상공회의소 등 7개 경제단체와 25개 업종별 단체는 지난 13일 '국민운동 추진본부'를 구성, 경제활성화 입법을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ING생명은 페이스북(www.facebook.com/INGLife.KR) 친구 5만명 돌파를 기념해 ‘카페오렌지(CAFE ORANGE)’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카페오렌지(CAFE ORANGE)’는 미니버스 형태의 이동식 팝업 카페다. 지난 13일부터 29일까지 여의도, 광화문, 강남 등 서울에서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12 곳을 점심시간에 순회하며 오렌지 티(Tea)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현장에서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에 'OrangePlay' 해시태그를 붙여 업로드하는 참가자 중 1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블루투스 스피커를 증정할 계획이다. 이지숙 브랜드마케팅부 수석부장은 “이번 이벤트는 페이스북 친구 5만명 돌파를 기념해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들이 2016년을 즐겁고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게릴라 형태로 기획됐다”고 말했다. ‘카페오렌지(CAFE ORANGE)’의 방문 날짜와 자세한 장소는 ING생명 페이스북(www.facebook.com/INGLife.KR)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ING생명은 지난 2011년에 페이스북을 개설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소식을 통해 고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생명·손해보험협회가 임직원 연차휴가에 대해 과도하게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보험업계의 한숨이 끊이지 않고 있다. 두 협회는 최근 직원 한 명에 최대 연차휴가비 2000만원을 지급해 방만한 복리·후생제도를 운용했다는 이유로 금감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생명·손해보험협회의 예산집행에 대한 지적은 해마다 이어지고 있다. 작년에는 퇴임한 회장들에게 퇴직금외에 별도의 수억원대의 전별금을 지급한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고, 2014년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외출장에 협회 예산을 낭비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보험영업검사실은 작년 여름에 실시한 생명·손해보험협회 정기 검사에서 연차와 출장비 등의 경비사용 과정을 세부적으로 기록하지 않는 등의 이유로 15건 이상의 기관유의 조치를 받았다. 금감원에 따르면 두 협회는 연차휴가 일수의 상항을 따로 정하지 않고, 이 휴가를 쓰지 않을 때의 보상금 지급률을 높이는 방식으로 휴가비를 지급해 왔다. 근로기준법상 연차휴가 한도는 25일인데, 별도의 한도 규정을 두지 않아 일부 직원의 연차 일수가 각각 38일과 45일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결과, 이들 협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상품 전체를 한꺼번에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가 오픈된다. 보험을 비롯해 은행, 카드, 증권 등의 상품을 검색해서 비교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사이트는 오는 14일 오전 9시 정식 오픈된다. 금융감독원은 전 금융권역의 상품을 한눈에 비교검색할 수 있는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finlife.fss.or.kr)’ 시스템을 구축해 사이트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이트에는 177개 금융회사의 853개 금융상품이 공시될 예정이다. 공시대상인 금융상품은 정기예금(160개)을 비롯해 적금(178개), 연금저축(216개), 주택담보대출(133개), 전세자금대출 56개 등이다. 다만, 특정업권에서만 판매되는 펀드,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 등은 협회사이트를 연결해 제공된다. 보험의 경우 온라인보험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로 연결된다. 공시는 각 금융회사가 협회에 제출하고 있는 정보를 취합해 매월 20일에 공시한다. 이자율 변동 등 소비자 선택에 중요한 정보의 경우는 수시로 업데이트하도록 공지한다. 사이트 메인 화면에 금융상품의 성격에 따라 크게 ‘부자되세요’, ‘필요하세요’, ‘준비하세요’ 3가지로 구분해 구성했다. 이 중 ‘준비하세요’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해 연말부터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속속 온라인전용(CM, Cyber Marketing) 자동차보험을 출시하고 있다. 그동안 삼성화재가 유일하게 자동차보험 CM채널 상품을 판매해 왔는데, 지난해 1사 3가격제가 허용돼 손해보험사 4곳에서 연달아 CM채널을 출범한 것. CM채널은 설계사 모집수당을 비롯해 고정비가 줄어 수익성도 양호한 편이다. 갱쟁사보다 더 저렴한 보험료를 무기로 우량고객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객 유입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롯데손해보험을 시작으로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이 온라인전용 자동차보험을 출범했다. 이들 보험사는 기존 채널보다 자동차 보험료를 최대 17%까지 내렸고, 우량고객 선점을 위한 각종 특약할인 경쟁에도 나섰다. 이에 따라 보험가입자는 기존보다 저렴한 보험료를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다. 특히 출퇴근용으로차량을 이용하거나 주말 레저용으로만 이용하는 고객은 현재보다 더 싼 가격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보험사도 고객유치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TM채널보다 최대 5%가량 저렴한 보험료에 마일리지 특약할인까지 더해…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양방 병의원 치료뿐만 아니라 한의원 치료를 받을 때에도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민영 건강보험이 첫선을 보였다. 현대라이프생명(대표이사 이주혁)은 업계 최초로 한방치료비까지 보장하는 ‘현대라이프 양·한방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양방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방 치료비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 등 중대질환 발생 때 진단금과 병의원 치료비는 물론 첩약·약침·물리치료 등 한의원 치료비도 정액 보장한다. 또한 재해로 인한 수술과 골절치료까지 보장, 일상생활에서 발생하기 쉬운 재해사고부터 중대질환까지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다. 또, 질병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는 물론 양한방 협진이 필요한 환자의 치료비까지 고려한 상품이다. 한방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은 ‘현대라이프 양·한방건강보험’이 업계 처음이다. 한방치료에 대한 수요가 높았지만, 관련 통계부족으로 상품개발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지난 2014년 국민건강보험 통계에 따르면, 한의학 의료기관의 수는 1만4903개로 전체 의료기관의 20%를 차지한다. 반면, 국민건강보험 진료비 54조5275원 중 한의학 치료비는 2조4005억원으로 4% 수준에 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에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집값상승을 이끌고 있는 수도권과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정조준했습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실거주 의무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합니다. 소득·집값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처입니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책대출은 기존처럼 자체한도를 적용하고 중도금대출은 한도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6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실거주 의무도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됩니다. 정책대출(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됩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를 원천봉쇄하는 것입니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한다면 무주택자와 같은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합니다.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조건이 2년내 처분에서 6개월내 처분으로 엄격해졌습니다. 처분약정을 지키지 않으면 대출금은 즉시회수(기한이익상실)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제한합니다. 주담대 만기 30년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 만기는 30년 이내로 일괄제한합니다. 은행별로 30~40년 이내에서 자율관리하던 만기제한을 묶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우회 방지조처입니다.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 조달목적으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됩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차주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취급을 금지합니다. 갭투자 방지 전세대출 조인다 전세대출도 깐깐해집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내립니다.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여신심사 강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주택매수자 또는 수분양자가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이나 분양잔금을 납입할 때 활용되는 전세대출 이른바 소유권이전조건부전세대출은 금지됩니다. 실거주가 아닌 갭투자 목적 주택구입에 금융권 대출자금이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것입니다.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합니다. "과도한 빚내 집 사지 말아야"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수요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규제조처를 오는 28일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대출 보증비율 감축은 7월21일 시행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빚을 레버리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행태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가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 DSR 적용대상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 거시건전성 규제정비 등 준비돼 있는 추가적인 조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주류 시장에 비알콜(무알콜·논알콜) 맥주가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맥주의 대체재를 넘어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맥주와 탄산음료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비알콜 맥주가 ‘기분은 내고 싶지만 취하긴 싫은’ MZ세대 취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주류 성수기에 맞춰 맥주뿐 아니라 비알콜 맥주 역시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국내 주세법상은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이면 주류가 아닌 비알콜(무알콜·논알콜) 음료로 간주합니다. 무알콜 제품은 알코올 함량이 0.00%여야 합니다. 비알콜 맥주는 법적으로는 미성년자 판매도 허용됩니다. 엄밀히 따지면 우리가 흔히 부르는 무알콜·논알콜 맥주는 사실 ‘맥주 맛 음료’에 해당합니다. ‘진짜 맥주’가 아닌데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비알콜 음료 시장의 덩치도 커지는 중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논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2021년 415억원에서 2023년 644억원으로 2년 사이 55% 이상 증가했습니다. 2027년에는 956억원까지 늘어 1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자회사 하이트진로음료가 2012년 국내 최초 무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00’를 출시한 이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하이트제로0.00은 시장조사업체 닐슨 아이큐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무·비알콜 맥주 맛 음료 시장에서 판매액 점유율 35.0%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헬스플레저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하이트제로0.00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5.4%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2월에는 13년 만에 신제품 ‘하이트제로0.00 포멜로’를 출시했고 4월 들어 알코올 도수 0.7%의 논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7%’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카스로 국내 맥주 시장을 석권한 오비맥주는 2020년 업계 첫 논알콜 음료 ‘카스0.0’을 선보였고 지난해 ‘카스 레몬 스퀴즈0.0’ 병 제품을 출시하는 등 가정과 유흥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습니다. ‘카스0.0’는 지난해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올림픽 공식 파트너 브랜드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무·비알콜 음료를 올해 초 하나의 브랜도로 통합했습니다. 2017년 출시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단종시키고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선보였습니다. 특수 효모를 사용해 발효 시 알코올 생성을 제한하는 클라우드만의 발효 공법을 앞세웠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1도 미만입니다. 재정비를 마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코엑스에서 개최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현장에 클라우드 논알콜릭 시음 부스를 설치하고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달에는 하남시에서 열린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에 자판기를 설치하는 등 소비자의 일상을 찾아가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류법 개정은 국내 논알콜 음료 시장 성장세 불을 붙였습니다. 지난해 5월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음식점에도 논알콜 음료를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식당이나 주점에 입점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는 업계 처음으로 카스0.0 등을 식당에 들여놓고 판매 중입니다. 수입 맥주도 논알콜 음료 트렌드 확산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칭따오는 2020년 수입 맥주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 논알콜 음료 ‘칭따오 논알콜릭’을 론칭했고 2023년에는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을 선보였습니다. 칭따오는 오리지널과 레몬 제품 알코올 함량이 각각 최대 0.03%, 0.09%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칭따오 논알콜릭의 월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칭따오 논알콜릭 2종은 전체 매출의 약 5~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중화요리 브랜드 차오차이와 협업해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세트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푸드 페어링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맛과 향이 이전보다 개선되고 활용도가 넓어진 점을 맥주 맛 음료의 인기 요인으로 꼽습니다. 하이네킨코리아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6명은 운전, 업무 등 특정 상황이 아니어도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맛이 83.6%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비알콜 시장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알코올 함량이 0.01만 되도 ‘논알콜’로 분류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제품이 소수점 두 자릿수까지 정확한 햠량을 표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무알콜만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무알콜과 논알콜은 엄연히 구분되는 만큼 기업들이 함량 표기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류를 찾는 취향과 음주 문화가 점차 다변화하는 추세로 무·비알코올 맥주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성장하는 무·비알코올 맥주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자연스러운 맥주의 맛과 향을 구현하는 논알콜릭에 집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