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미샤가 인기 제품이 포함된 할인 행사를 연다. 에이블씨엔씨(대표 서영필)는 오늘부터 3일간 1400여 가지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는 ‘미샤데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올 하반기 화제를 모은 ‘미니언즈 에디션’을 비롯, 선명한 색상이 장점인 ‘리얼 젤 네일’ 등 젤네일 전품목과 고풍스러운 향기의 ‘라브와 오드 퍼퓸’ 시리즈 등이 절반 가격에 판매된다. 단 미니언즈 에디션 중 특별 할인가에 판매 중인 ‘매직쿠션 스페셜 패키지’는 제외된다. 인기리에 판매 중인 베스트셀러 제품들도 할인품목에 포함됐다. 더 강력해진 효능으로 돌아온 3세대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인텐시브 모이스트’는 30%, 쿠션의 편리함과 파운데이션의 커버력을 하나에 담은 ‘미샤 디 오리지널 텐션 팩트’는 2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미샤만의 비책인 공진비책단으로 피부 본연의 힘을 찾아주는 프리미엄 한방라인 ‘초공진’도 20% 할인된다. 행사 기간 동안 핸드크림 1+1, 시트마스크 5+5 등 각종 증정 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허성민 에이블씨엔씨 마케팅 팀장은 “이번 미샤데이는 늦가을 건조한 날씨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화장품 구입 찬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초록마을이 신선한 쌀을 집으로 바로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는다. 초록마을(대표이사 박용주)은 산지에서 갓 도정한 유기농·무농약 쌀을 집에서 바로 받을 수 있는 ‘신선 쌀 바로배송’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도정일자가 최근일수록 수분이 풍부해 밥맛과 식감이 좋은 쌀의 특성을 고려해 이와 같이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초록마을 유기농 쌀(20kg)은 유기농 특구로 지정된 홍성산지에서 삼광품종으로 재배한 2016년 햅쌀이다. 삼광품종은 충북농업기술원이 선정한 최고품질 품종으로 밥맛이 타 품종에 비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무농약 쌀(20kg)은 ‘신동진 품종’을 우렁이농법 등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했다. 유기농 쌀과 무농약 쌀 모두 단일 품종이며, 생산자와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인 공급량 확보로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초록마을 매장에서는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바로배송카드’를 비치했다. 고객들은 바로배송카드를 이용해 유기농·무농약 쌀을 직접 보고 선택하며 산지에서 갓 도정한 쌀을 집에서 편안하게 받을 수 있다. 초록마을 전국 460여개 매장과 온라인쇼핑몰(www.choroc.com), 모바일 앱에서 진행하며, 매주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홈플러스가 주요생필품 27종을 엄선해 99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홈플러스는 오는 30일까지 4주간 ‘9900원 실속 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속적인 경기불황으로 인한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1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대로 선보인다. 대표 행사상품 중 주방용품으로 인덕션에도 사용가능한 ‘셰프라인 인덕션 프라이팬·궁중팬(각 28cm)’, 세라믹코팅이 된 주물 ‘키친아트 모던 세라믹 양수(20cm)·편수(18cm) 냄비’가 있다. 수예소품으론 헬로키티 같은 캐릭터가 그려진 ‘목쿠션·방석·거실화·담요(종류별)’와 ‘행운 메모리폼 베개’ 등이 있다. 이밖에 ‘필립스 헤어드라이어’, ‘매직 열지킴이 뾱뾱이(10m)’, 활용도가 높은 ‘멀티코드’, 국내산으로 품질이 우수한 ‘홈즈 미스제인 리빙박스(72L)’ 등을 판매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가격 대비 기대 이상의 품질 상품을 선보이는 뜻밖의 플러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행사”라며 “알뜰한 주부고객을 비롯해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자취생, 직장인 등에게도 필요한 상품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롯데마트가 청년 창업가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오늘부터 9일까지 잠실점에서 ‘청년 창업가 우수상품 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청년 창업가의 자립을 돕기 위해 롯데마트와 창업진흥원(중소기업청 산하)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청년창업&스타트업’ 2기의 결과물을 선보인다. 지난해 열린 1기와 비교해 2배 가량 늘어난 42개 회사의 228종 상품이 소개될 예정이며, 5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번 행사에는 청년창업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상품들이 눈에 띈다. 대표적인 것이 품평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노블의 ‘한글로 동물 만들기’는 한글의 창제 원리를 활용한 교구다. ㄱ은 기린, ㅂ은 부엉이, ㅋ은 코끼리처럼 ㄱ부터 ㅎ까지 한글의 14개 자음으로 시작하는 동물의 자음과 모음을 조립해 해당 동물의 형상을 만들며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꾸며졌다. 가격은 3만8000원이다. 배터리나 모터 없이 자동으로 회전하는 코엘의 ‘회전형 치간 칫솔’도 주목할 아이디어상품이다. 치아와 치아 사이에 제품의 칫솔 헤드를 넣었다 뺐다 하면 자동으로 칫솔 헤드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오리온이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오리온은 대금 지급일수를 대폭 단축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오리온은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중소 협력사들의 대금 지급일수를 기존 60일에서 25일로 줄여 지난주부터 지급하기 시작했다.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을 높여 회사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또한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위생·품질 관리도 지원하며, 기술 개발·보호, 매출확대 도모 등 다채로운 방안을 통해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오리온은 지난 9월 협력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 설명회를 열고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 상호발전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협의를 통한 바람직한 계약체결, 협력업체의 공정한 선정기준, 하도급 거래 심의위원회 설치·운용, 하도급 운영에 대한 바람직한 서면발급 등의 내용을 담은 ‘하도급 법규준수 4대 실천사항’을 발표하고 이를 이행하기로 했다. 또 협력사의 권익증진을 위한 ‘표준 하도급 계약서’의 사용에도 협의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중소 협력사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활동을 통해…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동서식품이 주최한 ‘제9회 동서커피클래식’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지난 2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커피와 음악을 사랑하는 1600여명의 시민과 함께하는 제9회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동서커피클래식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동서식품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나눔 활동이다. 2008년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대전·광주·청주 등에서 개최됐고 올해는 전주에서 9회를 맞았다. 이번 음악회는 지휘자 백정현의 지휘와 군산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꾸며졌다. 여기에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첼리스트 송영훈,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박지민 등 실력 있는 음악가들이 참여해 협연을 펼쳤다. 공연은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 첼리스트 송영훈의 연주로, 2부는 소프라노 강혜정과 테너 박지민, 특별 초대된 전통 타악그룹 동남풍의 공연으로 꾸며졌다. 특히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는 테크닉과 감정 표현에 있어 바이올리니스트가 극복해야 할 난곡 중 하나로 꼽히는 ‘카르멘 환상곡’을 완벽히 소화했다. 또 첼리스트 송영훈은 엄숙하고 유장한 멜로디의 ‘콜 니드라이’를 멋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김장철을 앞두고 배춧값이 작년 대비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분석되면서 배추를 대신할 수 있는 대체 채소와 포장 김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옥션에 따르면 김장철을 앞둔 최근 한 달(10/1-10/31) 동안 겉절이나 샐러드로 활용할 수 있는 양배추·샐러드채소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배(204%)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김치 재료인 대파·부추 판매량은 102% 올랐다. 이색김치 재료로 알려진 비트 판매량 역시 48%, 연근은 55% 각각 증가했다. 그에 비해 배추·무 판매량은 87% 올라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는 김장 주재료인 배춧값이 폭등하자 소비자들이 배추 대신 대체 채소를 찾으면서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직접 김장을 하는 대신 완제품인 포장 김치를 구매하는 고객도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총각김치·깍두기 판매는 5배 이상(464%) 급증했다. 묵은지·맛김치 판매도 182% 올랐고, 번거롭게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는 절임배추(81%)를 찾는 고객도 증가했다. 또 1인가구를 포함해 필요할 때마다 소량으로 김치를 구매해 먹는 이들이 늘면서 소포장 포기김치(10kg 미만)판매도 75% 증가했다. 이외에도…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CJ제일제당이 2016년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CJ제일제당(대표이사 김철하)은 내수경기침체 등에도 불구하고 성장성을 유지하며 전년 대비 6% 증가한 2조 308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측은 “간편식(HMR) 등 주력 제품군의 판매가 좋았던 식품부문이 회사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가공식품군 판매 호조와 사료용 아미노산인 라이신 판가 회복 등의 요인으로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1861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글로벌사업 성장세가 지속됐다. 식품부문 내 가공식품의 해외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9% 늘었고, 생물자원부문의 해외매출 비중 역시 71%로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주력 사업인 식품부문의 매출은 1조 2439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하며 내수침체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햇반 컵반·비비고 국/탕/찌개·고메 프리미엄 냉동제품 등 간편식 제품의 판매실적이 좋았고, 쌀가공식품·냉동제품군·김치의 매출이 크게 늘며 가공식품이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한편 식품부문의 영업이익은 원당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세 등으로 인한 소재식품의 이익 감소로 지난해 3분기에 비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고객이 직접 선별한 창업 아이템들을 옥션에서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옥션은 오는 7일까지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콘텐츠 발굴·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슈퍼끼어로 시즌3’ 참가 작품에 대한 선호도 투표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표 이벤트는 지난 10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체결한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창작자 사업화 지원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로 시즌3을 맞이한 ‘슈퍼끼어로’는 끼와 재능을 가진 창작자들의 우수한 콘텐츠 발굴과 함께 상품의 제작·홍보·판매까지 단계별 창업을 지원해 주는 사업화 프로그램이다. 선호도 투표를 통해 선정된 베스트 작품 총 15종에는 심사위원 중간평가 때 가산점이 부여된다. 심사위원 평가를 거친 최종 당선작들은 내달 5일 ‘올킬특종’ 코너를 통해 단독 판매된다. 이번 투표 이벤트에 참여하는 작품은 공예디자인, 캐릭터·일러스트, 출판·체험·DIY 등 3가지 분야 내 총 50종으로 구성돼 있다. 투표는 2일 공예디자인을 시작으로 각 분야별로 이틀씩 오는 7일까지 진행되며 각 분야의 투표 기간 동안 ID당 1회씩 투표 가능하다. 투표를 통해 결정된 분야별 BEST 5 작품들은 ‘슈퍼끼어로’ 심사위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GS25와 라이나전성기재단이 심장을 뛰게 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GS25는 라이나전성기재단과 지난 1일 심정지 환자를 구할 수 있는 자발적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의 GS25 2부문 지역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우리동네 하트히어로’ 캠페인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김성기 GS25 2부문장, 한문철 라이나전성기재단 상임이사와 두 회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리동네 하트히어로(이하 하트히어로)는 지난 한 해에만 3만여 명이 발생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자발적 참여를 원하는 GS25 가맹점포에 자동심장충격기를 구비하게 하고 경영주를 대상으로 사용방법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하트히어로로 가입된 점포 주변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교육을 이수한 GS25 경영주가 점포에 구비된 자동심장충격기와 심폐소생술을 활용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겠다는 것. 두 회사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강남구의 인구 밀집지역에 위치한 GS25를 시작으로 하트히어로 참여점포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그리고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SPC그룹이 사회공헌 브랜드를 론칭하고 적극 활동에 나서고 있다. SPC그룹 해피봉사단은 지난 1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장봉도에 위치한 삼목초등학교 장봉분교와 장애인 거주시설 장봉혜림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해피봉사단은 배스킨라빈스 핑크카와 함께 출동해 장봉분교 어린이와 교사, 장봉혜림원 장애인과 직원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전달했다. 또 장봉분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케이크 교실을 여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장봉혜림원은 100여명의 지적장애인과 중중장애인이 머물 수 있는 거주공간과 장애인 보호작업장을 제공하는 복지시설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SPC그룹이 사회공헌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산간오지에 위치한 복지기관 100곳을 찾아 빵과 케이크를 선물하는 ‘해피 스마일 파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SPC그룹은 보다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행복한 웃음을 선물하겠다는 의미로 ‘Happy Smile SPC(해피 스마일 에스피씨)’라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론칭했다. SPC그룹의 로고인 ‘행복을 담는 그릇’에 나눔과 기쁨의 미소를 형상화한 브랜드 로고와 ‘행복을 굽다! 희망을 나누다!’라는 슬로건도 함께 선보였다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해태제과 허니버터칩이 출시 27개월 만에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해태제과(대표이사 신정훈)는 “허니버터칩 누적매출이 10월 말 기준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다”며 “공식적인 기록은 아니지만 자체 확인한 결과 최단기간에 해당될 정도로 역대급 기록”이라고 2일 밝혔다. 시장의 유행주기가 갈수록 짧아지면서 히트제품이라 해도 6개월을 넘기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신제품 출시 초기 집중적인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만들지 못하면 새로운 유행에 밀려 사라진다. 이 때문에 허니버터칩 열풍도 단기간에 그칠 것이란 시각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허니버터칩은 출시 2년이 지난 지금도 매월 70억~80억원 수준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새로운 맛에서 나아가 ‘달콤한 감자칩’ 시장을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올 상반기 허니버터칩 매출은 552억원(소비자가격 기준)으로 전체 스낵시장에서 4위에 랭크됐다. 해태제과는 누적매출 2000억 돌파와 함께 출시 2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2년간 받아온 국민적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됐다. 황금 200돈을 증정하는 이벤트 ‘황금버터칩을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는 2016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데이터베이스 아키텍트, 네트워크 엔지니어, 시스템 엔지니어 등 전 분야에 걸쳐 신입과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13일까지 이베이코리아 채용 홈페이지(recruit.ebaykorea.com)를 통해 접수받을 예정이며, 오는 9일(1차 접수 마감)까지 접수된 지원자들을 우선적으로 심사할 계획이다. 서류전형 후 1·2차 면접 등 개별적인 선발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신입사원의 경우 대학교·대학원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로, G마켓과 옥션 회원이어야 한다.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지원자격, 직무별 주요업무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이베이코리아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베이코리아는 지원자들의 직무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선배사원의 인터뷰와 이베이 내 개발자들의 생활과 환경을 담은 영상도 제작해 공개할 계획이다. 강수기 이베이코리아 채용팀장은 “최근 쇼핑분야에서 사물인터넷, 음성인식 등의 신기술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맥도날드가 대구 지역의 시민 안전에 힘을 보탠다. 맥도날드(대표이사 조주연)는 지난달 31일 대구광역시, 대구지방경찰청, 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함께, 대구 지역의 맥도날드 매장을 시민을 위한 ‘안전지킴이 집’으로 지정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맥도날드는 대구 지역에 위치한 23개 매장에서 관할 지구대와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위급한 상황에 처한 시민을 보호하고 필요한 경우 신고를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정된 맥도날드 매장에는 ‘안전지킴이 집’ 현판이 부착되며, 대구 지역 시민들은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가까운 맥도날드 매장을 찾아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이날 대구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김수희 대구지방경찰청 제2부장, 김승찬 대구경북디자인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또 안전지킴이 집으로 지정된 맥도날드 매장들을 운영하는 김태희, 여동윤, 조장환 가맹점주들도 함께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시민들을 위한 안전한 환경 조성에 맥도날드가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11번가가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를 연다. 11번가(www.11st.co.kr)는 11월을 맞아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감사 프로모션 ‘땡's 페스티벌’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11월 한 달간 400여개 브랜드의 할인상품을 내놓으며, 추첨을 통해 BMW 자동차도 증정한다. 특히 오늘부터 11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에 할인율을 높인 ‘크레이지 프라이스’ 상품을 선보인다. 오늘 ‘라푸마’ 구스다운을 9만9000원에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행사기간 동안 매일 하나씩 총 11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한 오는 11일까지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AK플라자·아이파크·대구 등 11번가에 입점한 7대 백화점 상품을 신용카드 20% 추가할인(최대 3만원)해 구입할 수 있다. 카테고리별로 최대 50% 할인한 대표상품들도 선보인다. 1일엔 아모레퍼시픽의 신제품 ‘마몽드 하이 커버 리퀴드 쿠션’을 8750원, 유한킴벌리의 ‘17년형 하기스 매직기저귀 3팩(사은품 2종)’을 4만5900원, CJ제일제당의 ‘컵반세트(볶은김치덮밥 3입+오징어덮밥 3입)’을 1만1130원에 내놓는다. 이밖에 LG생활건강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