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르면 오는 7월부터 해지환급금을 낮게 설정해 보험료 부담을 낮춘 상품이 출시된다. 금융당국이 저금리 환경속에서 보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개발을 위한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데 따른 조치다. 또 변액보험의 최저연금액 보증여부(최저보증)은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최저연금액 보증은 연금액은 안정적으로 보증하는 데 따른 보증수수료를 일부 부과한다. 금융위원회는 8일 보험업감독규정 및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지난해 시행한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 선진화 로드맵'과 금융개혁을 위한 현장점검시 제기된 건의사항들에게 대한 후속조치다. 우선, 해지환급금을 낮춰 보험료 부담을 줄인 보험 상품이 출시된다. 받게 되는 보험금은 기존 보험과 같다. 기존에는 순수보장성 20년 이하 전기납 상품에만 허용됐는데, 앞으로는 모든 순수보장성 상품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중도 해지 때 해지환급금이 없거나 적다는 점을 명확히 알려야 한다. 변액보험의 최저 보증제는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변액연금보험은 통상 납입보험료의 90% 정도를 주식 등에 투자한 성과에 따라 보험금이 변경되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투자상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해 민원감축 등급평가에서 생명보험사 21곳 중 5곳의 등급이 올랐고, 7곳은 내려갔다. 손해보험사 16곳 중에서는 5곳이 개선됐고, 2곳은 기존 등급보다 떨어졌다. 민원발생평가는 금융감독원이 매년 금융회사별 민원건수, 해결 노력, 회사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 결과다. 1~5등급으로 나눠지며, 우수·양호·보통·미흡·불량으로 평가한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14년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 결과가 전 금융사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생명보험사로는 미래에셋·신한·라이나·AIA·알리안츠생명이 손해보험사에서는 동부·LIG·악사·롯데·ACE손해보험이 민원감축에 성공해 2013년보다 높은 등급을 받았다. 반면 생보사 중 흥국·푸르덴셜·메트라이프·동양·KB·KDB생명과 현대해상·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민원등급이 떨어졌다. 교보생명과 농협생명은 생보사 중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민원발생평가 최고등급은 1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ING생명을 비롯해 DGB생명과 PCA생명은 작년에 이어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라이나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은 지난해 각각 4등급과 5등급을 받았지만, 올해 2등급과 3등급으로 올라 민원감축에 성공했다. 알리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LIG손해보험이 오늘(7일)출시한 보장성 보험상품이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상품이 메리츠화재가 지난달에 선을 보인 보험상품과 주계약 내용부터 주요 특징까지 '쌍둥이'처럼 닮았기 때문이다. 보험업계에서는 시장의 트렌드에 따라 비슷한 상품이 출시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소비자의 입맛에 따라 보험사의 상품이 개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상품처럼 보장내용부터 상품 콘셉트까지 똑같은 경우는 드물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LIG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는 최근 주계약으로 암,뇌질환,심장질환 등 3대질병을 집중보장해주는 상품을 출시했다. 두 상품은 보장내용 뿐만 아니라 진단급액, 입원비 지급기간 등 상품콘셉트가 비슷하다. 상품을 먼저 출시한 곳은 메리츠화재다. 메리츠화재는 지난달 6일 업계 최초로 3대질병과 관련된 신위험률을 개발해 적용한 상품인 '메리츠 3대질병보장보험'을 선보였다. 3대질병(암·뇌졸중·심근경색)의 치료 3단계인 진단과 입원·수술·요양을 종합보장하기 위해 뇌졸증과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입원일당과 수술비' 신위험률도 개발했다. 또 3대질병에 대해 진단받을 경우 입원·수술·요양 등 단계별로 보장되는 것을 상품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오는 9월부터 실손의료보험의 비급여(국민건강보험 미적용) 부분의 자기부담금 20% 적용이 확정됐다. 급여부분 의료비에 대한 자기부담금은 10%로 적용된다. 금융위원회는 7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안정화 방안' 후속조치 추진을 발표했다. 그동안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예고와 규제개혁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개정안이 확정됐다. 우선 보험금 확인체계를 마련하지 못한 보험사는 실손의료보험 비급여 의료비에 대한 자기부담금은 20% 이상으로 설정해야 한다. 현재는 급여와 비급여 모두 자기부담금 10%와 20%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당초 금융위는 실손보험의 급여와 비급여 자기부담금을 20%로 일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규제개혁위원회가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한다고 제동을 걸어 비급여 부문에서만 20%로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예를 들어, 진료비가 100만원(급여 30만원, 비급여 70만원)이면 기존에는 자기부담금 10%가 적용돼 10만원만 내면 됐다. 앞으로는 급여 자기부담금(10%) 3만원에 비급여 부담금(20%) 14만원을 더해 총 17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금융위는 이와 함께 보험료 과다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보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은 2014년도 우즈베키스탄 KSP(Knowledge Sharing Program)과 관련해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자동차소유자의 책임보험관련 기반 개선’ 연구주제를 맡았다. 최종보고회는 기획재정부와 KDI 주관으로 개최됐다. 2014년 우즈베키스탄 KSP 사업으로 선정된 4개 주제에 대한 연구결과를 우즈베키스탄 정부 정책실무자와 전문가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5일 보험개발원은 KSP 고위정책대화 세션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재무부 쿠치카로프 차관에게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우즈베키스탄 자동차책임보험 관련 정보의 활용방안과 제도의 발전 방안 등에 관한 정책제안을 시행했다. 6일에는 현지 거시경제전망연구소에서 우즈베키스탄 재무부(MOF), 책임보험펀드(The Fund of CICL), 현지 보험사 등 주요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최종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2008년 관련법을 제정하고 2009년부터 자동차 책임보험가입을 의무화했다. 현재 책임보험 가입의무화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수봉 보험개발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익을 789억(연결재무제표 기준)을 기록해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7일 동양생명에 따르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한 1조174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5.7% 늘어난 1042억원을 기록하는 등 주요 영업지표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이유로 동양생명은 종신보험을 비롯해 CI, 정기보험 등 주요 보장성 상품의 매출 확대가 주요 영업지표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올 들어 강력하게 추진해온 보장성 상품 확대 정책과 효율적 비용관리에 힘입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채널별로 고른 실적과 방카슈랑스에서 보장성 상품 판매실적이 두드러진 것도 주요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FC·다이렉트·GA·방카슈랑스 채널 전반에서 실적이 균등했다”며 “특히 저축성보험 중심 시장인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보장성 상품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의 올 1분기 보장성 상품의 APE(연납화보험료)는 913억원을 기록,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49.6%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는 전년동기대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2015년 1분기 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 13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 5140억원)보다 6219억원(41.1%)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 투자영업에서 이익이 크게 났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이 6일 발표한 2015년 1분기 보험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생보사의 당기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7%가 늘고, 같은 기간 손보사는 43.4% 증가했다. 우선 생보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 3140억을 기록해 지난해(9409억)보다 3731억원이 늘었다. 올해는 작년보다 들어온 보험료가 크게 증가해 운용자산이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3월말 기준으로 475조원의 보험료가 유입됐지만 올해는 61조7000만원이 늘은 536조 7000만원이 들어왔다. 채권처분에 따른 이익 등으로 투자영업이익도 5061억원이 증가했다. 손보사의 경우는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8219억원을 기록, 작년 같은 기간(5731억원)보다 2488억원이 늘었다. 손해율 증가로 보험영업이익은 악화됐지만, 투자영업이익이 3355억원 늘었다. 또 서울보증의 삼성자동차 관련 위약금 승소 판결로 인해 1964억원의 일회성이익이 발생한 것이 더해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한시적으로 ‘생명보험사’를 허락하여 그 효율성을 검증하려 하니 가까운 관청을 통해 그에 관한 정보를 얻어 보다 많은 사람이 그 혜택을 보기 바란다. 생명보험사 업무 관할관청 ‘생인청’ 이하 1845년 헌종.” 조선 시대에 보험이라니, 실제로 그 때 보험이 존재했을까? 앞서 언급한 부분은 ‘조선 보험왕 곽휘’라는 웹툰 만화의 도입부다. 보험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며 드라마의 소재로 종종 등장하고 있지만, ‘보험(인)’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을 찾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 ‘조선 보험왕 곽휘’는 보험에서 시작해 보험으로 끝맺을 본격 보험만화다. ◇조선 시대 최초의(?) 생명보험인 ‘곽휘’ ‘조선 보험왕 곽휘’는 조선 시대의 최초의 생명보험인인 ‘곽휘’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곽휘는 최초로 왕에게 보험 상품을 팔게 된 인물이다. 웹툰은 곽휘가 보험사기로 시작해서 진정으로 사람을 위하는 보험설계사가 되기까지의 인생 역전을 그린다. 글 고정욱, 그림 정지완, 도움 박정재, 타이틀 캘리그라피 이다혜의 작가진이 웹툰을 제작했다. 지난해 10월 13일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를 시작해 매주 화요일 웹툰을 책임지고 있다. 보험사의 협찬을 받지 않고 순수하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B씨는 남편(A씨)를 피보험자(보험대상자)로 보험계약을 했다. 10일 후 보험설계사인 A씨 여동생(시누이)이 찾아와 기존 보험청약을 철회하고, 자신에게 가입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누이의 계속된 권유로 아내는 열흘 전에 가입한 보험청약을 취소했다. 그러나 보험계약을 취소한 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경찰서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출장을 갔던 A씨가 지난밤 교통사고로 많이 다쳤다는 것이다. A씨는 아내가 취소한 보험을 통해 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이미 피보험자(보험대상자)에게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한 것을 모르고 보험 계약자가 보험 계약의 청약을 철회한 경우에는 청약 철회의 효력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보험금 지급사유란 사고나 질병이 발생해서 보험회사가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 것을 말한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계약자가 피보험자에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한 것을 모르고 보험계약을 철회했을 때 청약철회는 무효처리가 된다. 지난해 개정된 생명보험 표준약관 제 17조(청약의 철회) 5항에는 '철약을 철회할 당시에 이미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하였으나 계약자가 그 보험금 지급 사유의 발생 사실을 알지 못한 경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매년 10만건이 넘는 어린이 교통사고 중에서 초등학교 1~2학년의 사고 피해건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건수는 가정의 달인 5월과 여름방학철인 8월에 가장 많았으며, 주말 사고는 평일의 두 배에 육박했다. 3일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이 최근 3년간 어린이(만 12세이하)교통사고와 관련한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1년 동안 발생하는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수는 1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은 9002건, 2학년은 8510건으로 저학년 사고피해와 사망자가 가장 많았다. 보험개발원은 교통사고 원인에 대해 "저학년의 경우 초등학교 입학 이후 활동 반경은 크게 넓어지지만, 집중력이 떨어지고 보호자의 지원도 약화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어린이 사고는 5월과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전체 사고는 10월(9.1%)와 11월(9%)이 가장 많았지만, 어린이 사고는 5월에 9.5%, 8월에 10.5%로 가장 많았다. 주말에는 사고가 평일보다 약 2배 수준으로 많았다. 평일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건은 10% 내외를 기록했지만, 주말에는 20%가 넘어 사고 피해자 10명 중 4명이 주말에 사고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에 이어 미래에셋생명도 모바일보험 시장에 출사표를 내던졌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모바일 환경에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PC 환경에서만 가입이 가능했던 온라인보험을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를 이용해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기기의 브라우저를 통해 미래에셋생명 온라인보험 홈페이지(http://online.miraeasset.com/mobile)에 접속하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특히, 단순한 화면 구성으로 보험을 잘 모르는 고객을 쉽게 상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에서도 가독성을 높인 그래픽을 구현했다. 가입까지 남은 절차를 화면 상단에 ‘달리고 있는 사람 이미지’를 통해 보여준다. 필요한 서류를 모바일로 내려받거나 이메일로 받아볼 수도 있다. 모바일 상에서 가입 절차를 마치지 못했다면 PC 홈페이지(http://online.miraeasset.com)의 ‘보험가입 진행현황’에서 가입을 마무리 지을 수 있다. 가입 후에는 ‘사이버창구’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관리하면 된다. 차승렬 미래에셋생명 모바일비즈니스팀장은 “이번 모바일 서비스 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종로 생명숲어린이집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위탁운영하는 생명숲어린이집을 방문했다. 비가 내려 흐린 날씨와는 달리 생명숲어린이집의 선생님과 아이들의 표정은 무척 밝았다. 서울 광화문 도심에서 버스로 20여분 거리에 위치한 종로생명숲어린이집. '서울 인근에 이렇게 공기 좋은 곳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곳에 자리잡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채로워보였다. 종로숲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의 평가인증에서 100점 만점을 받은 유일한 어린이집이다. 지난 1월엔 '우수 어린이집'으로 추천돼 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직접 방문해 유명세를 탔던 곳이기도 하다. 어린이집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크고 밝았다. 전체가 나무바닥으로 구성됐고, 어린이집 건립에 사용된 기자재는 모두 친환경소재가 사용됐다. 반 이름도 '초록잎새반·산새소리반·맑은샘물반·고운햇살반·산들바람반' 등 친환경적인 내음이 폴폴 난다. 총 4층 건물로 구성된 어린이집엔 각 층마다 118명의 원아들이 이용하는 교실과 교구실, 놀이실 등이 있다. 나이가 가장 어린 원아(1~2세)들이 1층을 차지하고 있고, 가장 높은 3층은 4~6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계약을 하고 어떠한 이유로든 계약을 철회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보험계약 후 30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다. 보험사가 약관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면 3개월 안에 보험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보험가입 할 때 알아두면 유익한 소비자 권리를 29일 소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계약자는 청약을 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다. 다만, 보험계약자가 보험증권을 받은 날로부터 15일이 지난 경우는 청약철회 할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또 보험계약의 청약을 철회한 경우, 보험회사는 청약철회를 받은 날부터 3일 이내에 계약자에게 보험료를 돌려줘야 한다. 만약 보험료 반환이 늦어진 경우는 늦은 기간만큼 이자를 더해 지급해야 한다. 그러나 보험계약 중 철회대상에서 제외되는 보험도 있다. 보험기간이 1년 미만인 보험, 보험에 가입하기 위해 건강진단을 받은 보험, 자동차보험 중 의무가입보험, 타인을 위한 보증보험 등이 포함된다. 보험에 가입할 때 약관의 중요내용(보장범위, 보험금 지급 제한사유 등)에 관한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한 경우 3개월 이내에 보험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 계약취소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을 선두로 생명보험업계에도 ‘모바일 슈랑스’ 시대가 개막했다. 생보업계는 모바일보험 시장에 차근차근 진입할 채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보험 시장에 대한 기대는 아직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보험 전업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지난 27일 보험 가입부터 유지·지급까지 보험 전 과정을 모바일로 진행할 수 있는 모바일보험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본지 4월 27일 자 <라이프플래닛, '모바일 슈랑스 시대' 열다> 참조) 판매 채널이 늘어나고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모바일보험에 대한 업계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한 생보사 관계자는 “모바일이 많은 부분 온라인의 주요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보험 가입의 접근성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른 생보사 관계자는 “요즘은 노트북보다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더 많은데, 판매 채널이 확대되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특히, 모바일보험은 편의성이나 가격 면에서 소비자에게 득이 되는 서비스여서 환영할 만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 온라인 보험 선발 주자들, '모바일' 속속 준비중 다른 생명보험사들도 ‘모바일슈랑스’의 시작을 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해 금융감독원 민원평가 결과 생명보험사 5개사와 손해보험사 3개사가 최상위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민원평가에서 하위등급을 받은 경우는 해당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28일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 20개사와 손해보험 15개사를 대상으로 '2014년도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민원등급 최상위 등급인 1등급을 받은 생보사는 교보생명, 한화생명,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신한생명 등 5개사다. 손보사는 삼성화재, 동부화재, 농협손해보험 3개사다. 교보생명과 농협생명은 작년에 이어서 2년 연속 민원등급 1등급을 받았다. 한화생명과 미래에셋생명, 신한생명은 지난해 2등급에서 올해 1등급으로 뛰어올랐다. 민원등급 상승배경에 관련해 한화생명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상품민원영향평가 제도가 민원등급 상승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상품개발부터 보험급지급까지 민원발생가능성을 예측해 사전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와 농협손보는 작년에도 1등급을 받았지만, 동부화재는 2등급에서 올해 1등급으로 상승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지난해 행복약속 365를 선포한 이 후 고객감동서비스 실천을 위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전략적 투자로 온수 솔루션을 확보해 B2B 사업의 핵심 동력인 냉난방공조(HVAC) 분야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30일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OSO는 히트펌프나 보일러로 가열한 물을 저장하는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전기 온수기 등 온수 솔루션을 보유한 노르웨이 기업입니다. 1932년 설립된 이후 난방 및 온수를 아우르는 유럽 히팅(Heating)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분야에서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LG전자가 유럽 HVAC 시장에서 주력하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OSO의 온수 솔루션 간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추진됐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에너지 공급의 불확실성 등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외부 공기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 냉난방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BRG 빌딩 솔루션스'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 히트펌프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20만대에서 2030년 240만대 규모로 6년간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스식 보일러는 직접 가열 방식으로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나 히트펌프의 경우 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워터스토리지를 함께 설치해야 합니다. LG전자는 향후 냉난방과 온수 솔루션을 통합 패키지로 구성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유럽 HVAC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뿐 아니라 글로벌 HVAC 사업 전반에 온수 솔루션을 포함시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기 보유한 히트펌프 관련 제품 기술 및 연구개발 역량과 OSO의 제품력 등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내기와 워터스토리지를 결합한 일체형 제품, 히트펌프 온수기 등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양사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간 시너지도 유럽 HVAC 사업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워터스토리지는 에나멜 소재가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위생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OSO의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는 타사 동일 제품군 대비 높은 에너지 효율, 낮은 열 손실 등이 특징입니다. 또한, 노르웨이와 스웨덴에 생산 기반을 두고 있어 유럽 시장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제조 공정에 선제적으로 자동화를 도입해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 또한 우수합니다. OSO는 LG전자에 인수된 후에도 독자적인 온수 솔루션 사업을 지속 영위할 계획이며 기존 OEM 업체와의 관계도 더욱 강화해 사업 확장에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ES사업본부를 신설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 하에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초대형 냉방기 칠러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종합 공조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을 비롯해 원전, 메가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기회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 LG전자는 B2B 사업 확대를 위해 HVAC 사업에 '3B(Build∙Borrow∙Buy) 전략'을 추진합니다. ▲에어솔루션연구소, HVAC 아카데미 등을 통해 기술 역량 및 인력 강화(Build) ▲글로벌 주요 대학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후 및 지역별 제품 개발 협력 확대(Borrow) ▲미래 성장을 위한 추가 동력 확보 차원의 M&A(Buy) 적극 모색 등을 통해 압축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OSO의 온수 솔루션은 LG전자 HVAC 사업 도약에 핵심적 촉매"라며 "양사의 노하우를 융합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은 LG전자의 시장 지위를 확대할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전기화(Electrification)를 더욱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은 30일 인도네시아 재계 6위 Lippo Group(리포그룹)이 보유한 Nobu Bank(노부은행) 지분 40%에 투자해 경영권 포함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리포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1년만에 지분투자가 최종완료됐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자산운용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금융계열은 은행업까지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노부은행은 2024년 기준 총자산 3조원 규모로 최근 2년간 당기순이익이 120억원(2023년)에서 279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디지털 금융 기술력과 노부은행 현지 오프라인 영업전략을 결합해 30세 이하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리테일 금융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향후 리포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인 수익 실현 기반을 구축합니다. 또 모바일 중심의 금융플랫폼 고도화, 방카슈랑스 시너지 확대, 현지 특화상품 개발 등 종합금융 비즈니스로 확장을 모색합니다. 김동욱 한화생명 글로벌전략실장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은행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미래 금융지형을 선도하는 이정표를 세웠다"며 "디지털 금융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의 모습을 완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추론 능력을 강화한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씽크' 개발을 완료하고 모델의 설계와 성능 등 세부 정보를 소개하는 테크니컬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추론모델은 '생각하는 힘'이 강화된 AI로 사용자가 질의를 입력하면 모델이 혼잣말하듯이 길게 생각하며 답변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과정에서 복잡한 문제를 작은 단위로 나누는 능력, 적절한 도구나 함수를 선택하는 능력, 실수를 반추하고 교정하는 능력이 발현됩니다. 생성 정보의 정확도와 유용성이 향상돼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핵심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KoBALT-700' 벤치마크로 주요 LLM(거대언어모델)의 언어 능력을 측정한 결과,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유사 규모로 구축된 국내 주요 추론모델 및 글로벌 최고 수준 오픈소스 모델보다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벤치마크는 서울대학교 언어학과에서 LLM의 깊이 있는 한국어 이해도를 진단하기 위해 설계됐습니다. AI가 대화의 격률을 적절하게 파악하는지, 문장의 논항 구조를 정확히 분석하는지 등을 평가하는 전문가 수준의 문항들로 구성됐습니다. 또 다른 대표적인 한국어 성능 평가 지표인 'HAERAE-Bench'에서도 추론모델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 오픈소스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나아가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통해 AI가 언어뿐만 아니라 시각 정보를 바탕으로도 추론할 수 있는 기술도 확보했습니다. 테크니컬 리포트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문제를 이미지 형식으로 입력했을 때 이를 인식하고 추론하는 과정을 통해 정답을 맞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 문제에서 그림으로 제시된 '생태계 천이 과정'과 '특정 식물 군집의 시간에 따른 총생산량 및 호흡량 그래프'를 인식·분석하고 이를 양수림, 혼합림, 지의류 등에 대한 지식과 결합해 선택지 중 올바른 서술을 골라냅니다. 하이퍼클로바X 씽크 성능 평가를 담당한 유강민 네이버클라우드 리더는 "이번 추론모델은 멀티모달 추론을 겨냥해 만든 것이 아님에도 시각 추론 영역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됐다"라며 "이미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이미지, 영상, 음성 멀티모달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향후 보다 강력한 멀티모달 추론 능력을 갖춘 모델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추론모델을 오픈소스로도 공개할 계획입니다. 네이버가 지난 4월 공개한 오픈소스 경량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는 한 달여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넘었습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를 '지능의 향상'과 '감각의 확장'의 두 가지 축으로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번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통해 지능 측면에서 상당한 발전이 이뤄졌다"라며 "급변하는 AI 흐름 속에서 글로벌 선두권 그룹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갖춰가고 있으며 기술 패러다임에 발맞추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24는 한국 편의점 최초로 14억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마트24는 이날 서울 성동구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한인 사업가 피터 정 Jung Brothers Hospitality CEO와 현지 부동산 디벨로퍼 ‘솔리테어’가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마트24는 인도 푸네 지역을 기반으로 ‘카페 피터’ 외 28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는 피터 정의 영업 노하우와 솔리테어 그룹이 보유한 비즈니스 허브 자산을 활용해 오는 8월 푸네 1호점을 시작으로 10월 2호점을 출점하는 등 점포수를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 편의점이 최초로 들어서는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지역은 인도 7대 도시 중 하나로 인도 정부가 발표한 ‘생활 용이성 지수’ 전체 111개 도시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금융도시 뭄바이와 함께 경제 중심지 중 한 곳으로 손꼽힙니다. 이 지역에는 유명 IT, 자동차 회사를 비롯해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습니다. 이마트24가 2021년 6월 말레이시아, 지난해 6월 캄보디아에 이어 세 번째 해외 진출국으로 인도를 선택한 것은 높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 때문입니다. 인도는 전체 인구의 47%가 25세 미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젊은 인구층을 보유한 국가로 소비시장이 탄탄합니다. 특히 인도는 전체 소매점 중 약 75%가 ‘키라나(한국의 ‘나들가게’와 유사한 형태)’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시장 규모 대비 편의점과 같은 현대적 소매 업태가 적은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인도는 한국 유통사 및 프랜차이즈 업체 진출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한류 열풍이 강해 한국 편의점 중 가장 먼저 진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도 1호점은 노브랜드 상품 등 K-상품을 선보이며 K-분식 메뉴도 운영합니다. 11층 규모의 솔리테어 비즈니스 허브 내 1~2층 복층 형태로 들어서며 1층과 2층을 합쳐서 총 80평(264㎡) 규모입니다. 1층은 취식 공간 및 노브랜드 상품 및 카운터푸드 등을 판매하며 2층은 셀프 포토 부스인 ‘인스포토’와 화장품 코너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는 "인도는 평균연령 28세의 젊은 국가이면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로 이마트24가 한국 편의점 최초로 인도 시장에 진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마스터 프랜차이즈 전환 및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도 지속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