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오늘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시중 은행장과 간담회를 갖고 금융감독원의 사전 예방적 감독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원장은 “금융 시스템과 금융사의 각종 리스크요인을 신속히 찾아내는 상시감시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스트레스 테스트·시나리오 분석 등 미래 예측적 감독 수단도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후적 처벌보다 은행 건전성에 대한 평가·분석을 토대로 취약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문제 발생 전에 은행이 이를 개선토록 하겠다”며 “상시 감시를 통해 중요 위험요인을 적기에 검사해 선제 대응하는 수시 테마 검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정 원장은 금융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정 원장은 “금융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신뢰는 예측 가능성에 나오며 법과 원칙에 따라감독을 집행할 때 예측 가능성과 법적 안정성이 확보될 수 있다”며 “금융감독 당국의 재량적 판단과 결정이 법과 원칙에 우선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소비자 피해 재발 방지 대책도 내놨습니다. 정 원장은 “금융상품의 설계·제조·판매·사후관리 등 단계별로 정보를 분석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는 전세대출 분할상환 전면 확대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금융위는 “전세대출 분할상환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없으며 앞으로도 의무화할 계획이 없다”고 9일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TF 관련 자료에서 가계부채 총량관리를 위한 추가논의 과제로 전세대출 분할상환을 언급했습니다. 전세대출 분할상환은 전세자금대출에 대해서도 주택담보대출처럼 원금을 나눠 갚는 방식입니다. 이후 일부 언론에서 금융권 내 사실상 전세대출 분할상환을 전면 확대하는 조짐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금융위가 이날 선을 그은 것입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전체 가계부채 항목 중 2016년 이후 분할상환이 의무화된 은행권 개별 주택담보대출은 가계부채 잔액 변동이 미미하다”며 “앞으로도 전세대출 분할상환을 인센티브 부여방식으로 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금융당국이 불법행위를 통해 투자자에게 금전 피해를 유발한 유사투자자문업체 수십 곳을 적발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한국거래소·금융투자협회와 합동단속 체계를 구성해 주식리딩방 등 474개 유사투자자문업체를 점검한 결과 9월 말 기준 70개 업체에서 73건의 위법 혐의가 적발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적발 업체 수는 작년 동기(49개)보다 42.9% 증가했고 적발률은 0.4%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적발된 불법 혐의별로 보면, 명칭·소재지·대표자를 변경한 후 2주 내에 금융위원회에 변경보고를 하지 않은 '보고의무 위반' 혐의가 39건으로 전체 위반 건수의 53.4%를 차지했습니다. 카카오톡과 전화 등을 통해 일대일 투자자문 행위를 한 '미등록 투자자문' 혐의가 17건(23.3%), 주식 자동 매매 프로그램을 이용한 '미등록 투자일임' 혐의가 17건(23.3%) 순이었습니다. 미등록 투자일임 행위는 지난해(4건)보다 크게 늘어났습니다. 금융당국은 투자자의 컴퓨터 등에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유사투자자문업자의 주문내역과 연동된 주문을 실행하도록 하는 등 거래의 편의성으로 소비자를 유인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오픈채팅방·유튜브 등 인터넷 매체를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대검찰청과 은행연합회가 보이스피싱 범행 중단을 위한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일반인을 현혹해 거점조직 말단으로 가담시키는 범죄를 예방하고, 인지한 상태에서 가담한 이들에 대한 처벌은 강화하게 됩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난 여파로 고수익 알바 유혹에 노출되는 구직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결국 절박한 구직자들에 대한 형사 처벌 위험이 확대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검과 은행연합회는 이들이 돈을 이체하는 과정에서 보이스피싱 가담 사실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는 장치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ATM을 통한 무매체 입금 거래 시 ‘보이스피싱 가담자 대상의 경고 메시지’가 보이도록 보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대검과 은행연합회는 고의적으로 범행에 가담한 조직원에 대한 철저한 ‘고의 입증 강화’를 통해 범죄 대응 방식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가담자의 허위 변명, 처벌 회피에 대한 탄핵 자료로서 ‘보이스피싱 범행 가담 주의’ 메시지 열람 사실을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대검 관계자는 "개선안은 은행연합회 회원사인 전 은행에서 조속히 시행될 예정"이라며 "보이스피싱 근절 및 피해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금융위원회는 행안부, 농식품부, 해수부 등 관련 기관과 함께 금융 소비자가 상호금융업권에서 찾아가지 않은 장기 휴면 미거래 예·적금 등을 찾아주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올해 6월말 기준 상호금융업권에서 찾아가지 않은 휴면·장기 미거래 예·적금과 미지급 출자금 과 배당금은 총 1조 8894억원에 이릅니다. 조합은 소비자들에게 이번 캠페인 내용을 개별적으로 안내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자산 조회 및 환급 방법을 홍보할 예정입니다. 캠페인은 오는 5일부터 12월 24일까지 약 7주간 시행될 예정인데요. 영업점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개인 자산을 한번에 조회하고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휴면 예·적금은 50만원, 미지급 출자금과 배당금은 1000만원까지 본인의 타 계좌로 이전 또는 기부할 수 있습니다. 조합은 농 어업인, 중장년층 이상 고객 등 정보 취약층을 위해서 계좌 조회 및 환급 절차를 안내하는 전담 직원도 지정할 예정입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들이 숨은 자산을 찾아 이를 생활 자금 등에 활용할 수 있다”며 “조합도 국민의 재산을 되찾아줌으로써 상호금융업권에 대한 대국민 신뢰를 제고할 수 있다”고 말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정은보 금융감독위원장은 취임 후 처음 금융지주회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최근 금융 환경 변화와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현행 검사체계를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지주 소속 소규모 금융사에 대해 지주회사의 자체 관리능력을 고려해 검사주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입니다. 또한 은행의 유동성커버리지비율 산정 방식을 개선해 고유동성자산 보유 부담을 줄이고 증권사의 자본 보유의무를 경감해 수익성 다변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법 정착을 위해 연말까지 계도 감독 기간을 갖고 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주기를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할 방침입니다. 금융감독위원장은 “부동산 그림자 금융, 금융시장 상호 연계성 증가 등으로 은행 뿐만 아니라 증권 부문도 시스템 리스크 유발할 수 있다”며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금융위원회는 금융사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금융기관 해외진출에 관한 규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3일 밝혔습니다. 국내 금융 업계의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지난 5년간 3배 가량 증가했으며 상장법인 직접투자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에 기존 규정은 엄격한 기준을 요구해 해외진출 과정에서 금융사에게 장애로 작용한다는 문제점이 지적됐습니다. 금융위는 신고절차 간소화를 위해 2000만불 이하 해외펀드 직접투자시 사전신고 의무 폐지, 투자 지분 변동율 고지 의무 삭제를 추진합니다. 해외지점의 일상적 영업활동을 사전신고 대상에서 제외,해외상장법인 직접투자시 제출서류도 간소화할 방침입니다. 이번 개정을 통해 외화유동성, 외화자산 투자 리스크 등 국내 금융사의 대외건전성 감독도 용이해질 전망입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11월중 규정변경예고 기간을 15일간 거친 후, 12월 내 금융위 의결을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넉달 째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0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10월 말 외환보유액은 4692억 1000만 달러로 전월 말 4639억 7000만달러에 비해 52억 4000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자산별로 유가증권이 4184억 2000만 달러로 전체의 89.2%를 차지했습니다. 예치금은 257억9000만 달러(5.5%), IMF의 특별인출권인 SDR은 155억 2000만 달러(3.3%), 금은 47억 9000만 달러(1.0%)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IMF포지션은 46억 8000만 달러(1.0%)를 차지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 외화외평채 발행,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이 보유액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4640억 달러로 세계 9위 수준입니다. 중국이 3조2006억 달러로 1위, 일본이 1조4093억 달러로 2위, 스위스는 1조774억 달러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금융위원회는 보험금 지급금액이 확정됐음에도 소비자가 이를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못한 일명 ‘숨은 보험금’이 신속히 지급되도록 돕는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2일 밝혔습니다. 숨은 보험금이 발생하는 주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발생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 보험금을 찾아가지 않으면 무조건 높은 금리가 제공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 등으로 밝혀졌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소비자가 보험 가입 내역과 숨은 보험금을 통합적으로 조회할 수 있는 ‘내보험 찾아줌’ 사이트를 지난 2017년 개설했습니다. 그간 소비자는 ‘내보험 찾아줌’에서 숨은 보험금 조회만 가능해 지점을 방문, 전화요청 등을 통해 숨은 보험금 청구를 별도로 진행해야 했습니다. 이번 시스템 개선을 통해 소비자는 사이트 내에서 숨은 보험금을 조회한 후 청구까지 한번에 진행이 가능합니다. 또한 조회된 회사·계약별 숨은 보험금 중 청구를 원하는 계약을 한꺼번에 청구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는 “금융소비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향후 불편이 발생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보험업계와 긴밀히 협업해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국재시장의 안정을 위해 2조 원 규모의 긴급 바이백(매입을 통한 조기상환)을 실시합니다.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무역보험공사 중회의실에서 안도걸 2차관은 ‘국채시장 점검 긴급 간담회’를 열고 긴급 바이백 실시 계획을 밝혔습니다. 안 차관은 “재정의 경제 버팀목 역할 수행, 통화정책의 순조로운 정상화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채시장의 안정적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한 뒤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2조원 규모의 긴급 바이백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안 차관은 “향후에도 국채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필요시 한은과의 적극적 정책 공조 등을 통해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습니다. 매입 종목은 최근 시장 변동성 등 시장 상황을 감안해 추후 국채시장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입니다. 이날 회의에는 국채시장 주요 투자기관 대표 및 국채시장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최근 국고채 금리가 연고점을 지속경신하며 급등하는 등 글로벌 금리 상승에 비해 우리 국채시장의 변동성이 과도한 편이라는 평가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최근 정부의 발행물량 조정 등 시장안정조치가 효과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금융감독원이 연말을 앞두고 개인형 퇴직연금(IRP)와 연금저축 차이점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2일 금감원이 공개한 ‘금융꿀팁’에 따르면 IRP와 연금저축은 모두 세액공제 혜택이 부여되는 상품으로 연말을 앞두면 가입하는 소비자가 늘어나지만 두 상품의 차이를 정확히 모르는 소비자가 많다고 합니다. IRP는 ‘근로소득자’로 가입이 제한되고 연간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줍니다. 주식형 펀드, ETF 등 위험자산에 대해 투자한도 70%의 규제가 적용돼 일정 사유 외 일부인출은 불가능합니다. 연금저축은 가입자격이 제한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연간 400만 원까지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지고 위험자산 투자한도 제한이 없으며 일부 인출도 자유롭습니다. 연금저축 세액공제는 한도 제한이 있어 세법상 최대한도인 700만 원을 공제받기 위해서는 IRP에 추가 가입해야 합니다. 또한 연금저축은 IRP와 달리 자산배분 비중에 대한 제한이 없어 전액을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있으므로 연금 수령시까지 투자 기간이 길고 공격적 투자성향을 가진 가입자에게 적합합니다. 연금 납입중 경제적 사정으로 자금인출이 필요하다면 일부인출이 제한적인 IRP보다는 일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금융당국이 가계 대출을 더 조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을 26일 발표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 4월 가계부채 관리방안 시행 이후 가계대출 감소세를 예상했지만 부동산시장 불안,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중 여전한 가계대출 증가세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방안에서 ▲가계부채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인 관리 ▲관리시스템의 체계화 및 서민·실수요자 보호 ▲향후 가계부채 증가에 대비하는 추가방안 사전 준비를 기본 방향으로 세웠습니다. 핵심은 가계부채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인 관리와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실수요자 피해에 대한 보호 방안입니다.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 방안 핵심은? 상환능력 중심의 대출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23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하고자 했던 차주단위 DSR2·3단계 시행을 앞당깁니다. 현재 규제지역 6억원 초과 주택과 1억원 초과 신용대출에 차주별 DSR이 적용되고 있지만 내년 7월까지 점차 범위를 넓혀 총 대출액 1억원을 초과한 모든 차주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일례로, 연소득이 5000만 원이고 기존 신용대출 5000만 원(금리 3.95%)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20~30대 청년층의 전세대출이 지난 5년간 약 60조 원이 늘어나 약 88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29조 1738억원이었던 20~30대 청년층의 전세자금 대출 잔액이 5년 만에 88조 234억원으로 급증했습니다. 특히, 20대의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2017년 4조 3891억원이었지만 올해 6월에는 24조 3886억원으로 5배 이상 크게 늘어났습니다. 전세자금 대출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시 원금상환분을 고려하지 않는 등 상대적으로 규제가 강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정부의 청년층 주거복지를 위한 전세자금 지원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돼 청년층의 수요가 많은 편입니다. 정 의원은 “청년층의 경우 취약차주 비중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은 상황으로 금리 인상 등 부채부담이 커질수록 건전한 소비활동이 제약될 우려가 있다” 며 “청년층의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해 면밀히 동향을 점검하고 선제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가 상품별 정보를 비교하는 ‘금융상품 비교 공시 정보’ 안내 동영상을 제작해 '금융상품한눈에' 사이트에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안내 동영상은 금감원이 직접 관리하는 금융상품한눈에 이용 방법(1부)과 각 금융협회 비교공시정보 이용 방법(2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1부는 금융상품한눈에 사이트에서 조회 가능한 금융상품을 소개합니다. 예·적금, 대출, 연금·보험 3개 코너로 나뉘어, 단계적으로 정보를 조회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정보 이용 시 유의사항과 저장·활용 방법도 설명합니다. 2부는 카드·보험 상품에 대한 금융상품 정보를 소개합니다.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과 생·손보협회 공시실 등 각 금융협회 비교공시 홈페이지와 사이트별 주요 메뉴도 안내합니다. ‘금융상품한눈에’ 안에서 7개의 금융협회 사이트를 바로 접속하도록 사이트 하단 배너 링크를 일괄 안내합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동영상을 금융상품한눈에 사이트 메인화면에 상시 시청 가능토록 하고, 팝업창 등으로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며 “소비자가 유용한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교공시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전세대출에 대해 여러 각도로 검토하고 방안을 강구하겠다.” 이달 하순 나올 정부의 가계부채 추가대책에서 전세대출 시 차주단위 총부채 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완화될 전망입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했습니다. 고 위원장은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봉 을)이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전세대출을 어떻게 관리 할 것인가?’는 질문에 “전세대출과 관련해 DSR 규제를 하는 방안을 여러 각도에서 검토했지만 이번 대책에는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답했습니다. DSR은 개인이 보유한 모든 가계대출의 원리금 상환액 합계가 연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뜻합니다. 차주단위 DSR 규제는 대출자의 상환능력에 초점을 맞춰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의 일정 수준을 넘지 못하도록 대출액의 상한선을 정하는 게 핵심입니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면서 전세대출도 DSR 대상에 포함될 것이란 예상 서민 실수요층의 추가 대출이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졌습니다. 급기야 문재인 대통령이 “서민 실수요자의 전세대출이 차질없이 공급되도록 세심하게 관리하라”고 주문하면서 금융당국이 한 걸음 물러난…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서장원)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하며 23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기술, 제품, 서비스 부문에서 차별화된 혁신 성과를 낸 기업과 제품에 수여됩니다. 코웨이는 2002년 첫 수상 이후 현재까지 총 33개 제품이 이 상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아이콘 프로 정수기’와 ‘비렉스 트리플체어’가 수상 제품에 선정됐습니다.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터치형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온도·용량·제조법 정보를 자동 안내하는 레시피 모드를 통해 다양한 음료를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고도화된 기능 제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기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습니다.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몰입, 휴식, 회복의 세 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은 다기능 체어로 사무용 의자·리클라이너·안마의자 등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회전식 바퀴 적용 모델 ‘무빙형’은 이동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23년 연속 신기술혁신상 수상은 코웨이의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혁신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코웨이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4일 종가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은 1조232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데다 금리 인하기를 대비할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상장 당시(2025년 4월22일)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약 2개월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단기자금형 상품입니다.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고수익 종목을 선별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합니다. 평균 만기(듀레이션)는 약 0.15년 수준으로 금리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했습니다. 지난 24일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2.75%입니다. 이는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높은 수준이자 다른 파킹형 상품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연초 이후 단기 금리가 하락하면서 현재 양도성예금증서(CD)91일 및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금리는 2.5~2.6% 수준, 6개월 정기예금 금리는 2.3% 수준입니다. 또한 이 상품의 연 총 보수는 0.040%로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금리 인하 기조로 예·적금은 물론 기존 금리형 ETF의 기대수익률도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변화하는 금리 환경 속에서 단기자금 운용을 고민한다면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활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