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가상 대기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큐잇(Queue-it)이 KB증권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한국 금융 업계에서의 첫 협력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큐잇에 따르면 가상 대기실 솔루션은 온라인 트래픽이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웹사이트와 앱의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며 사용자들에게 원활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합니다. KB증권은 기업공개(IPO), 비대면 계좌 개설 등 트래픽이 폭증하는 주요 이벤트에서 큐잇 솔루션을 활용해 시스템 과부하를 방지하고 고객 신뢰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큐잇은 티켓마스터, ANA 항공, 라쿠텐 등 전 세계 1000여 개 브랜드와 협력하며 지난해 기준 하루 평균 8000만명의 방문자를 지원했습니다.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도 홍콩·싱가포르·일본 등에서 입지를 다졌으며, 이번 KB증권과의 협력으로 한국 금융 업계에서도 첫 사례를 만들게 됐습니다. 예스퍼 에센드롭 큐잇 최고경영자(CEO)는 “KB증권과의 파트너십은 한국에서 안정적이고 공정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 한국 금융 업계에 큐잇의 전문성을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아론 김 큐잇코리아 지사장은 “KB증권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NHN KCP는 국내 최초의 볼링장 통합 관리 운영 시스템 ‘KCP볼링픽’이 볼링장 운영 사업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KCP볼링픽은 지난해 9월 출시된 무인 운영 솔루션으로, 레인 배정·예약·결제 등 볼링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통합적으로 처리해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프랜차이즈뿐 아니라 중소형 개인 볼링장 사업자들에게도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인건비 상승과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이용자들은 키오스크를 통해 레인 예약 현황 확인, 결제, 회원가입, 패키지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직관적인 UI와 UX를 채택해 중장년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시간대별 요금제와 선불 시스템도 도입해 사용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사업자 측면에서는 ERP 기반의 데이터 관리 시스템으로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라면 PC와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매출, 회원, 라커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NHN KCP는 이를 통해 사업자들이 매장 운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서울 오란다 볼링파크의 가맹점주는 “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며 내수 경기 활성화에 동참합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9개 계열사는 설 명절에 앞서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22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1조5000억원 규모입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한 1조2300억원 규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및 자동화 설비투자를 필요로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 자금을 무이자로 직접 제공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143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면서 협력사 자금조달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2조446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9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습니다.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 · 기아 · 현대모비스 · 현대건설 · 현대제철 · 현대글로비스 · 현대트랜시스 · 현대위아 · 현대오토에버 등 현대차그룹 소속 주요 그룹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천여 개 협력사가 대상입니다. 2조446억원에 달하는 납품대금을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9일 앞당겨 지급함으로써 직원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명절 기간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입니다. 또한 1차 협력사들도 설 연휴 이전 2 ∙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미리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수혜 대상을 늘리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를 확산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 2조1447억원, 2조3843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설 명절을 맞아 1만1067개 중소 파트너사에 6863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명절 전 일시적 비용 증가로 자금 조달에 부담을 느낄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함입니다. 롯데는 납품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평균 9일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입니다. 참여 계열사는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웰푸드,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26개사입니다. 롯데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명절 연휴 이전에 파트너사들에게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습니다. 또 약 1조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파트너사들의 자금 흐름을 돕고 대기업 최초로 전 그룹사에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거래대금을 현금성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중소 파트너사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도 돕고 있습니다. 롯데지주를 포함해 홈쇼핑, 마트, 코리아세븐, 하이마트 등 8개 계열사는 지난해 8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 위드 롯데’를 개최했습니다. 롯데는 중소∙소상공인 80개사와 베트남 현지 유통기업 바이어가 참석하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1288만달러(약 17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가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의 핵심 안건 중 하나인 이사 수 상한에 대해 찬성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집중투표제에는 불확실성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표했습니다. 또 적대적M&A를 시도하는 MBK파트너스와 영풍 측이 제안한 이사 후보 중 강성두 영풍 사장에 대해서도 반대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10일 ISS가 발표한 '고려아연 임시주총 의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ISS는 고려아연 임시주총의 1-2호 의안인 '이사 수 상한 설정 관련 정관 변경의 건'에 대해 찬성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다만 ISS는 현 이사회가 제안한 19인 이하가 아닌 16인이 적절하다며 현 이사회가 12명인 점을 감안해 4명이 더 추가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MBK와 영풍 측이 제안한 이사 14명 가운데 4명에 대해서만 찬성을 권고했고 나머지 10명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고했습니다. ISS가 찬성 권고한 MBK와 영풍 측 이사 후보는 김광일 MBK 부회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손호상 포스코 석좌교수, 정창화 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원장 등 4명입니다. 하지만 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은 지난 9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에 있는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로보틱스 등 핵심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능화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AI 기술 적용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여 가상 환경에서 신규 공장 구축 및 운영 과정을 시뮬레이션 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조 효율성과 품질 향상 및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를 활용할 방침입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하드웨어와 생성형 AI(인공지능) 개발 툴을 활용해 AI 모델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학습시키기 위한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밸류체인 전반에 필요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합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인 아이작(Isaac)으로 AI 기반 로봇을 개발하고 로봇 학습에 필요한 가상환경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제조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역대 연간 최대 규모의 국내 투자를 통해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돌파해 나갑니다. 현대차 그룹은 9일, 24조3000억원 규모의 국내 투자를 올 한해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20조4000억 대비 18% 이상 늘어난 액수로 현대차그룹 사상 최대 규모의 국내 투자 금액입니다. 현대차그룹의 올해 투자는 중장기 투자 방향성에 따라 차세대 제품 개발, 핵심 신기술 선점, 전동화 및 SDV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연구개발(R&D)투자 11조5000억원 ▲경상투자 12조원 ▲전략투자 8000억원을 각각 집행합니다. 연구개발 투자는 제품 경쟁력 향상, 전동화, SDV, 수소 제품 및 원천기술 개발 등 핵심 미래 역량 확보를 위해 사용할 방침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성능과 연비가 뛰어난 하이브리드 모델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EREV(Extended Range Electrified Vehicle) 등을 앞세워 전기차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전기차 신모델 개발을 꾸준히 확대하며 전동화 전환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2030년 경제형에서부터 럭셔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근 고려아연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간의 경영권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회에서 사모펀드가 주축이 된 기업 M&A와 관련한 쟁점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학영·민병덕·강선우·강준현·권향엽·김남근·김원이·김태선·박상혁·박희승·서영석·이정문·허성무 의원과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이 공동 주최한 '사모펀드의 적대적 M&A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는 "적대적 M&A의 목적이 단기 차익 실현일 경우 기업의 장기 성장보다는 즉각적인 수익 실현에 집중할 가능성이 있다"며 "사업부 매각과 인력 구조조정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기업 내부와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교수는 이어 "최근한 한 경제지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사모펀드가 제안한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회복 방안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1.1%로 나타났다"며 "사모펀드가 자신들의 책임과 역할론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적극적으로 이끌지 못하면서 '부도덕한 투기자본'이라는 인식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연금의 수탁자책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조선대학교 수도권 총동문회는 지난 7일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된 '2025년 조선대학교 수도권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이·취임식'에서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제25대 조선대학교 수도권 총동문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총회 및 이·취임식은 제24대 김광두 회장의 이임사와 감사패 전달식에 이어 제25대 회장 취임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조선대학교 김춘성 총장, 정효성 총동문회장, 고문과 명예회장으로 구성된 수도권 동문회 운영위원 등 2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윤홍근 회장은 1981년 조선대학교 경상대학 무역학과를 졸업했고 2001년 국제통상학과 석사, 2005년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은 허영인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 받았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 초청은 한∙미 경제 협력 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한미동맹친선협회가 추천해 이뤄졌습니다. 허영인 회장은 이달 20일(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하고, 이후 한국 경제에 관심이 있는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만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허 회장은 2019년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한국 경제인과의 간담회’에서 그를 만났습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에 진출해 현재 약 2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최근에는 미국 텍사스주 벌리슨시에 1억6000만달러(약 2326억원) 투자 규모의 현지 제빵공장 건립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계열사 SPC삼립은 호빵∙크림빵∙약과 등 K-푸드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SPC그룹은 배스킨라빈스∙던킨∙쉐이크쉑 등 미국의 유명 외식 브랜드를 한국에 소개하고 안착시켰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맞아 SPC그룹은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한편 SPC그룹은 2023년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주재로 뉴욕시와 ‘경제적 약자 및 소외계층 지원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초대 회장을 역임한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가 사모펀드 투자행태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밝혀 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적대적 M&A 시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사모펀드의 단기적 수익 추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는 평가입니다. 류 대표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지막 남은 하나의 미션'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한국 자본시장에서는 ‘단기성과주의’의 미망이 유령처럼 떠돌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류 대표는 "영미식 주주자본주의와 그에 기댄 금융화가 더욱 촉진되면서 장기투자는 언감생심이고 단기성과주의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장기주의가 전제되지 않은 ESG 분석(경영)과 주주권 행사는 사상누각이거나 가짜, 워싱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짚었습니다. 특히 류 대표는 사모펀드를 '주주자본주의 폐해를 극단적으로 노정하는 투자기법'으로 지칭하면서 기업경영의 정상화 이룩, 지속가능한 성장 안내 등 순기능도 있지만 실상은 역효과가 더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표적인 실증 사례로 2019년 미국 하버드대와 시카고경영대 연구진의 조사 결과를 들었습니다. 연구 내용에 따르면 사모펀드가 인수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6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신년회에서 "우리 앞에 놓인 도전과 불확실성 때문에 위축될 필요는 없다"며 올 한 해 각오를 다졌습니다. 정 회장은 "위기가 없으면 낙관에 사로잡혀 안이해지고, 그것은 그 어떤 외부의 위기보다 우리를 더 위험하게 만든다. 그런 점에서 외부로부터의 자극은 오히려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작년에 잘 됐으니 올해도 잘 되리라는 낙관적 기대를 할 여유가 우리에게는 없고 잘 버티자는 것은 좋은 전략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회장은 올 한 해 대내외 위기를 '예상할 수 있는 도전'과 '예상하지 못했던 도전'으로 구분한 뒤 위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한 방안도 구체적으로 공개했습니다. 먼저 '예상할 수 있는 도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면밀하게 준비해서 미래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단순히 위기 요인을 제거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위기가 발생하게 된 배경, 콘텍스트, 역사적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위기 극복을 넘어 미래 기회의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상반기 기술인력 채용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채용은 ▲자동차 생산 ▲R&D 기술인력 ▲R&D 유틸리티 관리 등 3개 부문입니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모집 부문별 세부 요건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남성 지원자는 병역필 또는 면제여야 합니다. 서류 합격자는 오는 2월 중순 발표하고 2월 말 인·적성 검사, 3월 1차 면접, 4~5월 최종 면접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5~6월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자동차 생산 부문 합격자는 오는 6월과 7월 두 차례로 나눠 현대차 울산·아산·전주 공장 생산 현장에 배치합니다. R&D 기술인력, R&D 유틸리티 관리 부문 합격자는 6월 중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에 배치한다. 현대차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아래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다양한 개성과 역량을 가진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을 포함한 SK 주요 경영진이 7일부터 10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5'에 직접 방문해 파트너십 강화에 나섭니다. SK는 CES 기간 중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 홀에서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SKC, SK엔무브 등 4개 관계사가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또한, 전시관 일부를 회의공간으로 마련해 AI 관련 선도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및 소통 창구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전시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등 주요 계열사의 최고 경영진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최 회장과 경영진은 국내외 주요 기업관을 관람하며 첨단 AI 기술 트렌드를 점검하고,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만나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SK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AI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 인류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사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형마트가 나들이객이 증가하는 봄을 맞아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다양한 쇼핑 행사를 펼칩니다. 인기 먹거리 최대 반값 할인에 더해 화장품, 패션, 가전 등 비식품 카테고리도 확장해 선택권을 넓혔습니다. 게임, 팝업 등과 연계한 현장 이벤트로 쇼핑에 재미 요소를 부각시키며 봄철 '춘심' 잡기에 돌입합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오는 4월 4일부터 13일까지 봄 쇼핑 축제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전개니다. ‘랜더스 쇼핑페스타’는 신세계그룹의 상반기 최대 축제 ‘랜더스 데이’를 강화한 버전으로 올해로 5회차를 맞았습니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지마켓 등 온·오프라인 주요 계열사가 총 출동합니다. 올해 행사의 핵심 콘텐츠는 ‘나이트 세일’로 저녁 시간대에 맞춰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와 이마트24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저녁 7시 이후 이마트 매장에서 15만원 이상 구매 시 e머니 1만점을 제공합니다. 신세계면세점은 영업종료 1시간 전부터 종료 때까지(20:30~21:30)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면세포인트 5000원을 증정합니다. 온라인에서는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에브리 나잇 야시장’을 열어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온라인 할인 쿠폰을 배포합니다. ‘렌쇼페 스타템 TOP100’도 준비했습니다. 이마트가 4월 4~6일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다채로운 ‘놀거리’도 구성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인기 게임 '컴투스프로야구'와 협업한 '2025 랜쇼페 베이스볼 필드' 팝업스토어가 운영됩니다. 신세계사이먼이 21일부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선보이고 있는 ‘레고 글로벌 F1 레이싱 프로젝트’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랜 Dog’s Spring Festa’가 열립니다. ‘정관장 지니펫’, ‘스텔라앤츄이스’, ‘리카리카’ 등 브랜드 팝업 스토어에서 반려견 간식부터 영양제, 유모차까지 다양한 반려견 용품을 할인 판매합니다. 대규모 클리어런스 세일도 함께 진행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3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팩토리 스토어 골프 대전을 개최하며, 이마트는 아이폰과 레고 상품을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이번 행사는 ‘NC다이노스’와도 협업헤 홈구장에서 랜더스 쇼핑페스타 경품과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이마트 창원점, 마산점에서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야구티켓을 증정합니다. 롯데마트는 창립 27주년을 맞아 4월 10일까지 롯데 그로서리 쇼핑 대축제 ‘땡큐절’을 개최합니다. ‘땡큐절’은 롯데 온오프라인 유통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통합 행사로 올해는 역대급 행사 규모와 연중 최대 혜택으로 준비했습니다. 이번 땡큐절은 고객의 선택지를 늘리고자 인기 상품군을 선정해 전품목을 대상으로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행사 기간 ‘롯또 쿠폰’ 행사를 열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10%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마트와 슈퍼, 온라인몰 등 3개 채널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5만1000명을 추첨해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는 스노우플랜 포인트를 최대 1만점 지급할 예정입니다. 4월 2일까지 진행하는 땡큐절 1주차 행사에서는 인기 신선 식품을 연중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입니다. ‘1등급 한우 전품목’을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 판매합니다. ‘활 대게’도 반값 행사를 통해 3000원대에 제공합니다. 필수 신선 먹거리로는 ‘행복생생란’은 2판 구매 시 판당 4000원대에, ‘파프리카’는 3개 이상 구매 시 개당 900원대에 팝니다. 40여개 이상의 인기 상품군 전품목 최대 반값 할인 행사도 선보입니다. ▲냉장 밀키트 ▲냉동 밀키트/국/탕 ▲아기치즈 ▲세탁세제 등의 상품군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냉동 피자/돈까스 ▲상온 국물요리 ▲카레/짜장 ▲케찹/마요네즈 등의 상품군은 1+1 행사를 진행합니다. 롯데마트의 간편식 PB 요리하다 냉동밥 전품목은 2000원에 할인 판매합니다. 또 ‘땡 잡았다! 하루특가’ 행사를 통해 할인 상품을 선보입니다. 이달 30일은 ‘삼다수 그린’를 올해 처음으로 50% 할인 판매합니다. 롯데마트 PB ‘오늘좋은 1등급 우유 2입 기획’은 최종 혜택가 2900원대에 팝니다. 가성비 균일가 행사 ‘땡전딜’도 운영합니다. ‘오늘좋은 데일리 무세제 클리너’ 등을 900원대에 판매합니다. ‘맥스 폭발방지 CRV 부탄가스’는 4900원대에 제공합니다. 홈플러스는 4월 2일까지 ‘창립 홈플런 성원 보답 고객 감사제’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을 비롯해 고객 밥상 물가와 직결된 다양한 필수 먹거리 및 인기 상품을 특별가로 제공합니다. 3월 30일까지 행사 카드 결제 시 하우스에서 키운 국내산 ‘하우스 봄 수박’을 전점 3만통 한정으로 5000원 할인합니다. 국내산 ‘산지 그대로 대파’는 반값에 구매 가능합니다. 또 미국산 ‘옥수수 먹고 자란 돼지 삼겹살/목심’은 전점 25톤 한정 900원대에, 국내산 ‘신선한 백색 달걀 30구’는 5900원대에 판매합니다. 다음달 2일까지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최대 50% 할인하고, 9대 카드 결제 시 국내산 ‘유명산지 딸기’와 AI로 선별한 ‘12Brix AI선별 성주참외’는 5000원씩 할인합니다. 국산 ‘깐마늘’은 50% 할인가에 내놓고 국내산 ‘새벽수확 양상추’는 1000원 할인합니다. ‘12Brix 블랙라벨 오렌지’는 9900원대에 팝니다. 3월 31일 ‘갈비데이’를 기념해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할인하는 ‘갈비 유니버스’ 행사도 진행합니다. ‘호주청정우 냉동 LA식 꽃갈비’는 1만원 할인 판매합니다. ‘호주청정우 냉장 찜갈비’는 1만원 할인가에 내놓습니다. ‘한돈 양념돼지 LA갈비’는 4000원 할인한 1만1000원대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갈비 요리에 필수 재료인 국내산 ‘햇 밀양 하우스 감자’는 9대 카드 결제 시 5000원 할인 판매하고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국내산 표고버섯’은 30% 할인, ‘완도전복 전 품목’은 50% 할인합니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딩마케팅총괄은 "지난 창립 홈플런 행사를 찾아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물가 걱정 없이 즐거운 장보기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실질적인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홈플러스만의 노력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자산운용업계에 '최초 프리미엄'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가열되면서 상장지수펀드(ETF)나 일반 공모펀드 등 간접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상품 선택권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ETF로 타깃데이트펀드(TDF)에 투자를 할 수 있는가 하면 금 커버드콜 상품까지 선보이면서 라인업이 다채로워지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TDF를 포함해 금커버드콜, 버퍼ETF 등이 시장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ETF를 구사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졌고 활용도 또한 더욱 확장됐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4일 휴머노이드 테마 공모펀드인 '삼성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을 출시했습니다. 이 펀드는 전체 자산 중 60%를 미국과 중국, 일본, 국내 휴머노이드 관련 기업에 투자하고 40%는 비슷한 성격의 다른 금융투자상품에 재간접 투자하는게 특징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은 ETF 출시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삼성자산운용을 비롯해 K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이 휴머노이드 ETF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은 또 지난 25일 아시아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손실 완충형 ETF인 'Kodex 미국S&P500버퍼3월액티브'를 내놨습니다. 이 상품은 버퍼ETF라고 불립니다. 이 상품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는데 일정수준 이상 기준가가 내려가지 않게 하락률(-10%)을 막아 놓은 게 특징입니다. 다만 상승폭 일부를 포기하는 구조라 수익률은 제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상품 안정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나 곱버스(인버스 2배) 등 과한 변동성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투자자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과 ETF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신상품을 내놨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난 25일 세계 최초로 S&P500를 활용하는 패시브형 TDF ETF인 'TIGER TDF2045 ETF'를 출시해 TDF도 ETF로 투자하는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 상품은 은퇴 시점을 의미하는 빈티지를 2045년으로 잡고 생애주기 자산배분곡선(Glide Path)에 따라 S&P500지수(상장일 기준 79%)와 국내 단기채(21%)에 투자하다가 은퇴 5년전인 2040년부터는 1%포인트씩 S&P500지수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을 늘리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11일 업계 최초로 금 커버드콜 ETF인 'SOL 골드커버드콜액티브'를 주식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이 상품은 국제 금에 투자하고 연 4% 수준의 배당금 지급을 목표로 옵션프리미엄을 월분배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최근 국내에서는 금 현물 시세가 국제 금 가격을 20%나 웃도는 '김치프리미엄'이 부각됐습니다. 신한자산운용은 이 현상에 착안해 'SOL 골드커버드콜액티브ETF'를 국제 금 시세에 연동해 거품없이 투자할 수 있게 설계했습니다. 이처럼 자산운용업계에 '최초' 경쟁이 가열되는 것은 시장선점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실제 지난해 12월 키움자산운용이 출시한 국내 첫 양자컴퓨팅 ETF인 'KIWOOM 미국양자컴퓨팅 ETF'가 단기간에 순자산총액 1200억원을 돌파하며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몰이에 성공하자 이달 11일 4개 운용사에서 양자컴퓨팅 테마 ETF를 상장하는 등 시장선점 효과가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자산운용사간 ETF나 공모펀드 등 신상품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첫 시작에 대한 시장반응을 체감한 결과 '최초' 프리미엄을 노린 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이같은 흐름은 올해 상품트렌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8일 서울 광진구에서 '웰컴 투 비스포크 AI' 행사를 개최하고 새로운 AI 가전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Easy to Use), 사용자를 돌보며(Care),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는(Saving) AI 가전 설루션을 선보였습니다. 먼저, 가전에 탑재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사용자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모든 가전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AI 홈' 터치스크린 설루션을 소개했습니다. 'AI 홈' 터치스크린은 ▲와이파이 ▲직비 ▲매터 스레드 등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하기 때문에 별도의 허브가 없어도 조명과 스위치 등 IoT 기기까지 연결해 조작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6년 스크린이 탑재된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출시한 이후 세탁건조기와 슬라이드인 레인지에도 스크린을 탑재했으며 올해는 일반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인덕션, 오븐까지 스크린 탑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삼성전자는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분해 인식하는 '보이스ID' 기능으로 업그레이드된 '빅스비'를 소개했습니다. 사용자가 냉장고 앞에서 "빅스비, 내 일정 알려줘", "내 사진 보여줘"라고 말하면, 해당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해 일정과 갤러리 속 사진을 불러와 보여주며 폰 벨소리를 울려 위치를 알려주는 '내 폰 찾기', 폰에 설정한 접근성 기능이 가전에도 적용되는 '접근성 설정 동기화'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일정 시간 내 냉장고를 여는 등의 가족들의 일상 활동이 감지되지 않거나 빈 집에 가전제품의 사용이 감지되는 경우 사용자에게 알람을 보내고 로봇청소기를 통해 원격으로 집 안을 둘러볼 수 있는 '홈 모니터링' 기능을 소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들을 이어 공개했습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컴프레서와 반도체 소자가 함께 구동하며 효율을 내는 방식의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올해는 9형 스크린을 탑재하고 프리스탠드부터 키친핏까지 라인업을 확장했습니다. 9형 스크린에서는 일정·날씨·추천 식단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형태의 '데일리 보드'를 지원합니다. 또 신선식품을 넣거나 뺄 때 자동으로 인식해 푸드리스트를 만드는 기능도 'AI 비전 인사이드 2.0'으로 업그레이드돼 인식되는 식품 종수가 33종에서 37종으로 확대됐고 'AI 푸드 매니저'를 통해 냉장고에 자주 보관하는 가공·포장 식품을 최대 50종까지 추가로 인식·등록할 수 있습니다.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 최대 25kg 세탁 용량과 18kg 건조 용량을 갖췄고 쾌속 코스 기준으로 79분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가능합니다. 인피니트 라인은 알루미늄·세라믹·스테인리스 등 소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인 인피니트 라인의 세탁건조기 '인피니트 AI 콤보'도 선보였습니다. 2025년형 '인피니트 AI 콤보'는 가벼운 터치만으로 열리는 '히든 도어'와 메탈의 질감을 살린 '리얼아트스틸' 소재로 디자인됐습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제트' 스틱 청소기도 400W 흡입력과 일반 모드에서 단일 배터리로 최대 100분 간 사용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습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청소기는 특허받은 모터 기술을 탑재해 흡입력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끌어올렸습니다. 'RGB 카메라'와 '액체 인식 센서'를 탑재해 불투명 액체뿐만 아니라 투명 액체까지 모두 인식할 수 있으며 사용자 설정에 따라 액체가 있는 구역을 물걸레로 청소하도록 하거나 회피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최대 200RPM의 회전 물걸레로 찌든 때와 액체 오염물을 닦아내고 구석이나 벽면 등을 감지하면 브러시와 물걸레를 뻗어 닦아내는 '팝 아웃' 기능을 갖췄으며 자동 급배수 방식이 적용돼 자동 급배수 방식과 일반 방식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가전제품은 자체 보안 설루션인 '녹스'를 통해 개인정보를 보호합니다. 올해는 패밀리허브에만 지원됐던 '녹스 매트릭스'를 와이파이가 탑재된 전 가전기기에 도입합니다. 또한, 비밀번호와 인증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로 보관하는 '녹스 볼트'를 올해 스크린 탑재 가전, 로봇청소기 등 가전기기에 최초로 적용하며 양자컴퓨팅의 공격에 대비한 '양자 내성 암호(PQC)' 기술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에 글로벌 인증 기업 UL 설루션즈의 IoT 보안 평가에서 업계 최초, 최다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출시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도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하는 등 향후 출시될 2025년형 제품에도 순차적으로 보안 인증을 확대해갈 계획입니다. 또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가전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5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인 '스마트 포워드'를 도입하고 이후 1년간 약 90회의 업데이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삼성전자는 기기 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류를 진단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안내하는 '스마트싱스 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원격으로 소비자와 직접 상담을 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격 진단 서비스'의 경우,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인도, 호주까지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독자적인 기술력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 비중을 늘리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습니다. ▲포스코와 협업으로 재생 소재 함량을 높인 법랑용 강판 공동 개발 ▲폐가전에서 수거된 플라스틱을 일부 에어컨 부품으로 재활용 ▲폐스티로폼을 포장재의 일부로 재활용한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개발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혁신을 넘어 기기간 연결과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를 이해하고 돌보며 문제를 해결해 주는 AI 홈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우리 삶을 혁신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Ellabell)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 HMGMA)'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26일 열린 준공식에는 브라이언 켐프(Brian P. Kemp) 조지아 주지사, 버디 카터(Buddy Carter) 연방 하원의원, 앙헬 카브레라(Ángel Cabrera) 조지아공대 총장, 조현동 주미 대사와,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장재훈 부회장, 현대차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대표이사 사장, 기아 송호성 대표이사 사장, HMGMA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환영사에서 "HMGMA는 혁신적 제조 역량 이상의 더 중요한 가치를 의미한다"라며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모빌리티의 미래이며, 바로 이곳에서 그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축사를 통해 "HMGMA는 오랜 시간 준비한 결과이며, 현대차그룹의 신속한 결정과 실행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조지아주는 이번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한 우수한 대학, 인력 양성 프로그램, 물류,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현대차그룹의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장 입구에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 기아 조지아 공장(KaGA), HMGMA에서 생산하는 GV70 전동화 모델, EV9, 아이오닉 5가 전시되고,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안내를 돕는 등 현대차그룹의 미국 생산 네트워크와 현지 법인들의 유기적 협력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HMGMA는 자동화 제조기술과 지능화, 유연화로 제조혁신을 실현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oftware Defined Factory, SDF)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인간 중심적으로 설계된 제조환경 안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로보틱스-사람을 연결해 유연하고 자유로운 협업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구현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의지를 담았다는 평입니다. HMGMA 전체 부지 면적은 1176만㎡(약 355만평)로 여의도의 약 4배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 기아 조지아 공장(KaGA)에 이어, 조지아주에 미국 내 세 번째 생산거점인 연산 30만대 규모의 첨단 기술 기반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기로 결정하고 2022년 10월 첫 삽을 떴습니다. HMGMA는 2024년 10월 아이오닉 5 생산을 개시했고, 올해 3월 현대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 아이오닉 9 양산에 돌입했습니다. 내년에는 기아 모델도 추가 생산 예정이며, 향후 제네시스 차량으로 생산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혼류 생산 체제 도입을 통해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차종도 내년에 추가 투입함으로써 미국 시장 소비자들의 다양한 친환경차 수요를 충족한다는 복안입니다. 이번 HMGMA 준공으로 현대차그룹은 미국 생산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2005년 앨라배마주에 현대차 공장을 가동하며 현지 생산 도전장을 내민 지 20년만에 이룬 성과입니다. 추가로 향후 20만대를 증설해 120만대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HMGMA는 같은 조지아주에 있는 기아 공장(KaGA)과는 약 420km, 앨라배마주 현대차 공장과도 약 510km 떨어진 거리에 인접해 있어, 부품업체들의 안정적 공급처 확보가 가능하다" 며 "현지 공장의 긍정 효과를 극대화해 HMGMA에서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고객 지향의 고품질 신차를 공급, 미국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약품그룹이 주주총회를 통해 전문경영인 중심의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공식 출범시켜 제약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008930]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128940]은 지난 26일 오전,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이사진 구성을 확정했습니다. 이날 주주총회 이후 곧바로 열린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는 김재교 신임 대표이사 선임이 이뤄졌습니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를 맡았던 송영숙 회장은 사내이사직을 사임하며 한미그룹 창업일가의 구심점이자 그룹 회장으로 남기로 습니다. 송 회장은 대주주 일원으로서 전문경영인 체제 정착을 지원하고, 창업주 경영철학과 핵심 가치를 전승하는 일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송영숙 회장의 사내이사 사임에 따라, 이날 추천된 7명의 이사 모두 새 이사진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합류한 새 사내이사는 임주현 부회장, 김재교 대표이사(부회장), 심병화 부사장(CFO), 김성훈 전무 등 4명, 사외이사는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회장, 김영훈 전 서울고법 판사, 신용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 3명으로, 기존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등과 함께 총 10명의 이사진을 구성했습니다. 이날 한미사이언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재교 부회장은 "한국 제약산업 발전과 맥을 같이해 온 한미그룹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전문경영인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한미그룹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이사는 이어 "창업주 임성기 회장께서 일평생 가꿔온 한미의 정신(창조와 혁신, 도전)을 받들어 ‘R&D 한미’ 명성을 되찾는 일에 집중하겠다"며 "우선 과제로 조직을 조기에 안정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한미 구성원 모두 한마음으로 혁신하고 도전에 나설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 앞서 열린 한미약품 주주총회에서는 최인영 사내이사(한미약품 R&D센터장)와 김재교 기타비상무이사, 이영구 사외이사(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가 선임됐습니다. 한미약품 역시 전문경영인인 박재현 대표이사 체제로 확고히 운영할 방침입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이날 주총에서 "한미약품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세우고 업계 최고 수준인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또 100억원 이상 매출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20여종 이상 보유 7년 연속 원외처방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한미의 정신인 창조와 도전, 혁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각인하고 달라진 한미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미만이 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주주들에게 성과로 보답할 것이고 내년에는 더 편안한 얼굴로 주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한편 이날 송영숙 회장은 새롭게 선임된 이사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온 4자연합의 1차적 역할은 모두 완수했다"며 "그동안 합심해 서로를 이끌어 준 4자연합 모든 구성원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한 한미약품그룹이 '뉴한미'로의 도약을 알리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 확대를 본격적으로 선언한 셈"이라며 "실력을 검증 받은 전문가들을 경영 일선에 배치한만큼, 주주 가치 제고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