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지엠 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은 지난 19일 부평·창원 공장별 생산 및 인력 최적화를 위한 연내 1200명 규모의 인력 배치전환에 대해 노동조합과 합의하며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3월 31일부터 노사 고용안정특별위원회를 열고 종업원 고용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생산 공장 운영 최적화를 위한 노사간 협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협의 끝에 지난 19일 고용 안정과 사업장 간 대규모 인력 배치전환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한국지엠 노사가 합의한 주요 내용은 ▲시장 수요에 탄력적 대응을 위한 부평 2공장 5월 1일 부 1교대제(상시 주간제) 전환 운영 ▲생산 확대가 예상되는 부평공장 및 창원공장으로 연내 1200여명 규모의 사업장 간 인력 배치전환 ▲주거 및 이사 지원 등 배치전환 대상자 처우 등입니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노사 간 합의로 회사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확보해 지난 2018년 핵심 이해관계자들과 약속한 경영정상화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아울러, 부평공장에서 생산 중인 트레일블레이저와 내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생산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건설은 국내외 수소사업 전문인력과 공동주택 시공인력 등 경력직 전문가를 상시 채용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포스코그룹의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 비전달성과 탄소저감, 친환경 미래 산업 확장을 위해 진행됩니다. 또,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등으로 수주가 급증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채용분야는 수소사업관련 프로세스설계, R&D, 사업타당성 분석, 사업 개발 등 수소사업 4개 분야와 시공(공동주택, 철강플랜트, 산업플랜트, 인프라), 품질(공동주택), 설계(철강플랜트, 공동주택 조경), 안전 등 총 15개 분야입니다. 각 분야에서 최소 5~7년 이상의 경력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원서접수는 포스코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각 분야의 필요인력 채용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접수가 진행됩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자녀출산과 양육지원,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높은 고용 안정성과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2021 대한민국 최고의 직장 건설업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미주 취항 50주년을 맞아 에릭 가세티 미국 LA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2년 4월 19일 오후 5시 19분, 171석 규모의 보잉707 제트 항공기로 김포공항을 출발해 도쿄, 하와이를 거쳐 LA까지 운항하는 태평양 횡단 첫 여객기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 태평양 상공의 여객기 취항이었습니다. 당시 항공기의 중간 목적지인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과 최종 목적지인 LA 공항에는 수천 명의 교민이 몰려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항공 보잉707 항공기와 승무원을 환영했습니다. 대한항공의 미주 취항 도시는 당시 LA, 하와이 두 곳뿐이었으나 현재는 13개 도시로 확대되었고, 미주 노선 연간 수송인원은 지난 1972년 4만3800여명에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준 약 300만명으로 69배 증가했습니다. 50년 전 서울~도쿄~하와이를 거쳐 LA까지 총 비행시간이 17시간에 달했지만 현재는 LA 직항 노선 개설로 비행시간이 11시간으로 줄어들며 승객 편의도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018년부터는 국내 최초로 미국 델타항공과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를 시행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은 '삼성청년SW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SSAFY)' 8기 교육생을 5월 2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총 1150명을 선발하는 SSAFY 8기는 7월부터 전국 5개 캠퍼스에서 1년간의 교육 과정을 시작합니다. 1년에 2회 교육생을 모집하는 SSAFY는 2018년 12월 1기 500명을 시작으로 꾸준히 교육생을 늘려 지난 1월 교육을 시작한 7기부터는 모집 규모를 기수당 1150명으로 확대했습니다. SSAFY는 삼성이 2018년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CSR 프로그램입니다. SSAFY는 삼성이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합니다. 만 29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라면 전공과 상관없이 SSAFY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울경(부산 소재) 캠퍼스 등 전국 5개 중 원하는 곳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SSAFY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SW 교육과 교육생간 협업을 통한 실전 프로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보성그룹은 보성, 한양, 보성산업,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등 주요 계열사의 경력 및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채용분야는 경력사원의 경우 ▲에너지 ▲부동산개발 ▲스마트시티 ▲경영지원 ▲도시개발 ▲사업개발 등이며 신입사원은 ▲부동산개발 ▲경영지원 분야입니다. 공통 지원자격은 4년제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또는 오는 8월 졸업예정자여야 합니다. 보성그룹은 경력직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무 역량 위주의 평가를 진행하며, 신입 지원자는 향후 성장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평가할 예정입니다. 채용 전형은 ▲서류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서류 접수기한은 오는 5월 1일까지입니다. 지원은 보성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합니다. 보성그룹 관계자는 "주택 및 건설사업을 비롯해 스마트시티 사업과 부동산개발사업과 에너지 사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있다"며 "도전, 열정, 창조의 정신으로 회사의 비전을 함께 실현해 나갈 유능한 인재들의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카카오는 비즈니스에 관심있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를 다양한 주제로 확장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는 카카오 광고 및 비즈니스 플랫폼을 소개하고, 마케팅 노하우 등을 전달하는 정기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세미나를 2020년 9월부터 비대면으로 전환해 온라인 형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 기준 누적 신청자 총 5만5000여 명 가운데 90% 이상이 중소사업자일 정도로 중소업체 및 소상공업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비즈니스 플랫폼 소개와 노하우 중심의 기존 세미나에서 주제를 보다 넓히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새로운 강의들을 개설했습니다. 이 달에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앞두고 사업 유형 별 신고 절차와 방법, 절세 전략 등을 설명하는 세무 전문 강좌와, 판매 전략과 브랜딩 노하우 등 사업 운영 전반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창업 성공 사례를 강좌로 준비했습니다. 이 밖에도 카카오톡 채널과의 연동, 비즈니스폼 활용 등 카카오의 플랫폼을 비즈니스에 적용 시키는 방법과 메시지 크리에이티브 트렌드 등 주제별 강좌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넷플릭스가 지난해 한국에서 6316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15일 넷플릭스의 한국법인 넷플릭스서비스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의 매출액은 6316억원7854만원, 영업이익 171억2887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0년 매출액인 4154억5005만원과 영업이익 88억2048만원보다 각각 52%, 94.2%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132억7762만원으로, 재작년 63억3070만원보다 109.7% 증가했으며 스트리밍 수익은 6295억5041만원으로, 재작년 3988억237만원보다 57.9% 늘었습니다. 매출원가는 5334억5671만원이었으며 이 중 넷플릭스 그룹사 수수료는 5166억1561만원이었습니다.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 비중은 84.5%를 기록했습니다. 넷플릭스가 지난해 국내 OTT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매출과 영업익 증가를 보인 이유는 '오징어게임'과 '지옥', 등의 콘텐츠가 국내외로 히트하면서 가입자가 크게 증가했고 해지신청률 역시 낮았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의 법인세 부담액은 지난해 33억7000만원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올린 매출의 0.5% 수준에 불과해 논란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포스코홀딩스가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15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연결 기준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2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3.9%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2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8%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역대 1분기 중 최고치 입니다. 증권업계는 포스코홀딩스의 1분기 실적 개선에 대해 전 세계적인 철강 원재료와 에너지 가격 강세로 철강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는 향후 2분기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철강 수입을 금지하면서 다른 국가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당분간 실적 개선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3월2일, 포항제철로 창립한 포스코그룹이 2000년 민영화한 후 22년 만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출범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를 물적분할해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존손법인)와 철강사업회사인 포스코(신설법인)로 나눴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1분기 자세한 영업실적을 오는 25일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지엠 주식회사는 부평·창원 공장 내 선별된 제조 공정의 사내 생산 하도급 직원 26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습니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 13일 사내 생산 하도급 직원들의 발탁을 위해 해당 대상자들에게 정규직 채용을 제안했습니다. 발탁 채용될 생산 하도급 직원들은 5월 1일부로 한국지엠의 정규직으로서 부평·창원공장에서 근무하게 될 예정입니다. 한국지엠은 금속노조와의 특별협의체에서의 회사 측 제안을 약속대로 이행하고자 그동안 대상 도급직 직원들에 대한 세부적 채용 조건을 논의해 왔습니다. 지난 3월 말에는 생산 하도급 직원들의 정규직 발탁 채용을 위해 대상 인원들이 소속된 도급업체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생산 하도급 근로자에 관한 현안 해결이 회사의 경영 정상화에 중대한 과제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며 "생산 하도급 관련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작년부터 금속노조에 특별 협의를 요청해 왔으며 올해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회사의 안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협의체에서 제안했던 제시안을 바탕으로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에서 운영되는 사내 생산 하도급 공정 중 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자동차가 지난 7일 서울회생법원에 신청한 회생계획안 가결기간이 오는 10월 15일까지로 연장 확정됐습니다. 쌍용차는 가결기간 연장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5월까지 조건부 인수예정자를 선정하는 등 신속하게 재매각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쌍용자동차는 14일 서울회생법원이 ‘인가 전 M&A 재추진 신청 등’을 허가함에 따라 재매각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쌍용차는 지난해 6월 28일 매각 공고를 시작으로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지난 1월 10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투자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어 지난 2월 25일 회생계획안을 제출한 뒤 4월 1일 관계인집회를 열고 채권단 및 주주의 동의를 얻어 인가를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 예치기한인 지난 3월 25일까지 인수대금을 예치하지 않아 에디슨모터스와의 투자계약이 자동 해제됐고 서울회생법원이 회생계획안 배제 결정을 내리며 재매각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쌍용차 재매각은 오는 10월 15일이 회생계획안 가결기간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일정 단축을 위해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스토킹 호스는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광주 학동 철거현장 붕괴사고로 지난 3월 30일 서울시로부터 받은 8개월 영업정지 처분에 대해 법원이 효력정지를 결정했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정중 부장판사)는 14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영업정지 처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영업정지 처분으로 "HDC현대산업개발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며 그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인정된다"고 주문하며 본안소송 선고 후 30일이 되는 날까지 영업정지 8개월의 효력을 정지하도록 결정했습니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본안 판결이 내려질 때 까지는 영업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3일 서울시가 '하수급인 관리의무 위반'을 이유로 추가 처분한 8개월 영업정지에 대해서도 집행정지 신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는 지난해 6월 9일 철거 중에 있던 5층 건물이 도로변 쪽으로 붕괴하며 정차 중인 시내버스를 덮쳐 17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입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3월 30일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HDC현대산업개발에 8개월 영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그룹 회장이 글로벌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하는 세계 자동차산업 최고 혁신가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2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뉴스위크의 ‘2022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The World’s Greatest Auto Disruptors 2022)’ 시상식에서 정의선 회장이 ‘올해의 비저너리’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뉴스위크는 지난해 말 처음으로 ‘미국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 50인’을 발표한데 이어 올해는 자동차산업에서 인류에 획기적이고 창의적 변화를 촉진한 인물과 단체에 대해 6개 부문에 걸쳐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을 선정했습니다. 정 회장이 최초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올해의 비저너리’는 향후 30년 이상 자동차산업 미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업계 리더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뉴스위크는 “정 회장은 자동차산업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성장에 큰 공헌을 했으며,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의 리더십과 미래를 향한 비전 아래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재정립하고, 인류에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24.1% 감소한 258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589억원, 매출액은 4조342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3412억원보다 24.1% 감소했으며,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에 기록한 4조2541억원보다 2.1% 증가한 숫자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공시된 잠정 실적은 국제회계기준 연결 재무제표 기준에 따라 작성된 것으로 회계검토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정보"라며 "실제 실적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건설이 신한은행과 손잡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민간투자사업 확대에 나섭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6일 신한은행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사옥에서 ‘ESG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 기업은 각 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로, 철도, 환경시설 등 ESG 민간투자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사업 프로젝트도 공동 발굴키로 약속했습니다. 양 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ESG 민간투자사업에 외부기관의 ESG 인증 획득도 적극 검토할 예정입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ESG경영이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업무협약으로 건설시장 환경과 ESG 금융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한다"며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위한 선제적인 ESG경영 활동에 포스코건설이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사장 직속 기업시민사무국 산하에 ESG전탐팀을 신설해 ESG 경영 본격화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2020년 7월에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1200억원 규모의 해외 ESG채권을 발행했으며, 지난해 3월에는 1400억원 원화채 ESG채권을 발행하는 등 ES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매출 77조원을 올려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매출 65조3900억원·영업이익 9조3800억원)보다 매출은 17.76%, 영업이익은 50.32% 증가한 규모입니다. 또한 전분기 대비 매출은 0.56%, 영업이익은 1.66%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실적은 증권가 전망치(매출 75조2000억원·영업이익 13조원)보다 높은 기록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73조98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분기 매출 첫 70조원을 돌파한 뒤 4분기에 이를 다시 경신, 역대 최고인 76조57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다시 이를 넘어섰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정보통신·모바일 부문에서 매출 33조3천800억원, 영업이익은 4조1천500억원가량 올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분기보다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55.8% 증가한 수치입니다. 실적이 늘어난 배경에는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 S22시리즈의 판매량 증가와 반도체 실적의 호조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의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따라 이달부터 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 가운데 오는 6월에는 운항 규모가 더 늘어납니다. 26일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주 운항횟수의 경우 이달보다 주 100회 더 늘린 주 620회로 계획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 항공사들은 운항 스케쥴을 통해 국제선 증편 및 추가 운항 계획을 잡아놓은 상황입니다. 대한항공은 미주, 유럽 등을 향하는 국제선 항공노선에 대한 운항 스케쥴 확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스케쥴에 따르면, 인천발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노선을 기존 주 10회에서 14회로 증편하며, 시카고행은 주 3회에서 4회로 늘려 운영할 예정입니다. 캐나다 벤쿠버와 토론토행은 각각 오는 28일, 6월 9일부터 주 4회에서 5회로 늘어납니다. 인천발 유럽행의 경우 오는 6월 12일부터 파리행 규모가 주 4회에서 5회로, 런던행은 같은 달 18일부터 주 3회에서 4회로 증편해 운항됩니다. 암스테르담과 프랑크푸르트행도 6월 14일부터 기존 주 2회에서 3회로 증편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발 중국 창춘행 노선을 오는 6월 1일부터 주 1회 규모로 재개합니다. 또한, 일본 나고야 노선을 주 1회에서 2회로 증편하며, 싱가포르 노선은 주 5회에서 7회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노선은 주 3회에서 4회로 늘려 운항합니다. 타슈켄트 노선은 오는 28일 운항을 시작해 6월부터는 주 2회 운항할 예정입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 노선은 오는 30일부터 주 4회에서 7회로 증편해 매일 운항할 예정입니다. 런던·히드로 노선은 오는 6월 1일부터 주 2회에서 3회로,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주 4회에서 5회로 연장해 운항에 나섭니다. 파리·샤를 드 골 노선은 오는 6월 22일부터 주 3회로 신규 편성해 운항합니다. LCC 또한 6월 국제선 운항횟수를 늘리고 일부 항공사의 경우 새로운 국제선 노선 운항에 돌입하는 등 국제선 운항빈도를 이달보다 올릴 계획입니다.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주력 운항지역인 동남아 노선을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합니다. 오는 28일부터 대구발 다낭행 노선을 시작으로 다음날인 29일에는 인천발 다낭-방콕행 노선을 2년 만에 다시 운영합니다. 오는 6월 22일에는 인천발 나트랑-칼리보 노선을, 6월 23일에는 인천발 클락 노선과 대구발 방콕 노선 운항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최근 도입한 대형 항공기인 'A330-300' 기종을 투입해 국내 LCC 최초로 인천발 싱가폴행 노선을 신설해 오는 28일부터 첫 취항에 들어갑니다. 티웨이항공은 싱가폴 노선 외에 취항을 준비 중인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도 올 여름 내 취항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계획입니다. 진에어도 25일 인천~방콕 노선을 시작으로 주요 동남아행 노선 재개에 돌입합니다. 오는 26일에는 인천발 코타키나발루행 노선도 재개하며, 6월 30일에는 인천~다낭 노선 재운항에 들어갑니다. 부산발 운항재개 국제선 항공편은 오는 6월 29일 다낭, 6월 30일 방콕· 클락, 7월 8일 세부 노선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에어서울은 오는 6월 17일 인천발 필리핀 보라카이 노선을 2년 만에 재개하며, 제주항공은 오는 6월 24일부터 부산발 싱가포르 노선을 시작으로 6월 말 내로 방콕 노선도 재개 운항합니다. 에어부산은 인천발 나리타 노선 재개를 시작으로 일본, 동남아행 신규 노선을 취항할 예정입니다. '여객기 개조-다양한 이벤트'...항공사, 고객 유치에 만전 단계적 국제선 운항회복에 따라 각 항공사들은 고객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항공사들은 개조된 화물기를 여객기로 다시 개조하는 작업과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해외 여행고객 유치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화물기로 개조한 항공기 A350 1대를 다시 여객기로 되돌리는 작업을 완료해 오는 6월부터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합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증가하는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A350 개조 화물기 1대의 여객기 복원을 결정했다"며 "향후 수요 동향을 모니터링한 후 남은 개조 화물기에 대한 추가 개조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자사 국제선 이용 고객이 제휴사의 상품 구매 시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여행의 정석' 프로모션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현대백화점 면세점, 부킹닷컴과 여행플랫폼 '클룩', 해외여행보험인 '어시스트 카드 트래블 케어' 등 대한항공 제휴사를 이용하는 국제선 고객은 1마일에서 최대 15마일까지 적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연말 첫 마일리지 만료를 앞둔 고객을 대상으로 유효기간을 연장해 주기로 결정하는 등 고객들의 만족도를 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진에어는 오는 31일까지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일본, 동남아행 진에어 노선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이 스마일페이, 토스페이를 이용하면 최대 2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거의 2년 반 만에 항공사들이 국제선 운항을 확대하며 해외여행 상품 관련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거리두기가 대부분 완화되고 국제선 항공기도 운항규모가 서서히 늘어남에 따라 결국 해외관광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상품 기획 및 출시 타이밍 등 런칭과 관련해 다각도로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 시작점인 7월에 국제선 단계적 회복 2단계에 접어드는 만큼 각 항공사의 증편은 물론 해외여행객들 또한 이와 비례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부분 항공사들이 코로나19가 터진 이후 약 2년여 만에 동시다발적으로 운항 재개에 나서는 만큼 고객 유치를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그룹이 2026년까지 국내에만 106조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LG에 따르면 최근 그룹 내 계열사로부터 투자 및 채용 계획을 집계, 이를 토대로 그룹의 중장기 계획을 확정하고 국내 연구개발(R&D), 최첨단 고부가 생산시설 확충, 인프라 구축 등에 투자 분야와 금액 등을 결정했습니다. LG는 총 투자액 가운데 약 40%인 43조원을 미래성장 분야에 배정할 계획입니다. 그중 절반에 가까운 21조원을 배터리 및 배터리소재, 전장, 차세대 디스플레이, AI·데이터, 바이오, 친환경 클린테크 분야의 R&D에 집중 투입합니다. 우선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분야에 5년간 10조원 이상을 투자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 오창공장에 대한 추가 투자를 단행해 원통형 배터리 등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또한 전고체 전지, 리튬황 전지 등 차세대 전지 개발에 주력하는 동시에 배터리 리사이클 등 자원선순환 시스템 구축, 배터리 데이터를 활용한 진단 및 수명 예측 등의 BaaS(Battery as a Service) 플랫폼과 같은 신규 사업도 추진합니다. LG화학은 세계 1위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 아래 양극재, 분리막, 탄소나노튜브 등 배터리 소재 분야에 2026년까지 1조7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배터리 소재 육성을 위해 현재 경북 구미에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이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인수합병(M&A), JV(조인트벤처) 설립 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AI 및 데이터 분야에는 3조6000억원을 투입할 방침입니다. 2020년 그룹 차원의 AI연구 허브로 설립된 'LG AI연구원'을 중심으로 초거대 AI 'EXAONE(엑사원)' 및 AI 관련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한 바이오 분야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1조5000억원 이상을 투입하며 생분해성 플라스틱, 신재생 에너지 산업소재 등 친환경 클린테크 분야에 5년간 1조8000억원을 투자합니다. 아울러 스마트가전, TV, IT·통신 등 기존 주력 사업에도 지속해서 투자해 글로벌 시장에서 각 사업을 '챔피언'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와 함께 LG는 5년간 5만명 직접 채용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신규 첨단사업을 중심으로 앞으로 3년간 AI, 소프트웨어(SW), 빅데이터, 친환경 소재, 배터리 등의 R&D 분야에서만 전체 채용 인원의 10%가 넘는 3000명 이상을 채용할 방침입니다. 구광모 ㈜LG 대표는 이달 30일부터 한 달간 계열사 경영진들과 함께 '전략보고회'를 열어 중장기 계획을 점검하고 계획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입니다. LG 관계자는 "이번 전략보고회를 통해 LG그룹의 최첨단 고부가 제품 생산기지 및 연구개발 핵심 기지로서 한국의 위상은 지속돼야 한다는데 그룹 내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출근 중인데 집에 가고 싶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룬다, 탕비실에서 시간 때우는 게 낙이다, 무엇하나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이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당신은 '갓생' 자격이 충분합니다. GS25가 성수동에 사무소를 차렸습니다. 출근했는데 집에 가고 싶어서, 지난 23일 가봤습니다. 서울 성동구 서울숲길에 위치한 갓생기획실은 지하철 2호선 뚝섬역이나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합니다. 체감온도가 33도에 이를 만큼 무더운 날씨였지만 팝업 주변에는 많은 사람이 보였습니다. 입구에서 시큰둥한 표정의 여우가 그려진 부채와 간단한 안내서를 받고 내부를 둘러봤습니다. 갓생기획은 GS25의 2030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신상품 개발 프로젝트팀입니다. 이들의 일상을 구현한 곳이 갓생기획실입니다. 갓생은 갓(GOD)과 생(生)의 합성어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삶을 의미합니다. 갓생러는 매번 다짐에 의욕 넘치고 '쓸데없이' 진지하며 소소한 확실한 행복을 추구합니다. 갓생기획실에는 가상 인물 '김네넵'(Z세대 직장인)의 하루를 담았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사무실·탕비실·퇴근길 상점·개인방이 차례로 이어집니다. 사무실(갓생기획실)은 네넵이의 하루가 시작되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GS25 2030 직원들이 갓생기획 상품을 기획·개발하는 모습을 재현했습니다. 무료 나눔하는 엽서에는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 장인', '인생 2회차의 연봉 협상력', '털리지 않는 강철멘탈' 등 직장에서 갓생을 살고 싶은 MZ세대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았습니다. 갓생기획 스티커와 김네넵의 반려여우 '무무씨' 스탬프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탕비실에는 틈새오모리김치찌개라면부터 노티드우유, 슈퍼맨 사이다 등 60개가 넘는 브랜드 상품들을 비치했습니다. 모두 갓생기획 직원들이 기획한 제품입니다. MBTI맥주(맥BTI)와 갓생폭탄맥주는 각각 제주맥주, 하이트진로와 협업한 콜라보 상품입니다. 갓생기획실 직원은 "요즘 서울숲길에 예쁜 카페 같은 게 많아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는데 여기에 팝업스토어가 있다보니 지나는 길이나 데이트하는 김에 둘러보시는 경우가 많다"며 "한 시간에 평균 100명 정도 방문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친다고, 퇴근길 방앗간에서는 다양한 굿즈들이 방문객의 시선을 잡아둡니다. 그립톡·스티커·키링 등 여러 제품을 판매하고 포토존에서는 즉석사진 촬영과 인화까지 가능합니다. '퇴근 후 갓생'을 꿈꾸고 '내일부터'를 외치는 비장한 포스터도 있습니다. 마지막 공간은 네넵이의 방입니다. 네넵이는 갓생을 위해 퇴근 후 버킷리스트를 만들고, 주식투자를 공부합니다. LP를 들으며 레트로(복고풍) 감성을 뽐내고 로또로 인생 한 방을 노립니다. 일기에 알록달록 스티커를 붙이고 최근엔 운동도 시작했습니다. 뭔가를 계속 시도하고 포기하고 다시 다짐하며 즐깁니다. GS25 직원들이 만든 공간이지만 갓생기획실에는 GS25가 없습니다. 정확히는 편의점 로고를 감추고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MZ세대에게는 직접적인 홍보보다 먼저 긍정적인 경험을 자연스럽게 제공하는 게 브랜드화에 주효하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전략은 '경험 경제'의 확산과 관련이 있습니다. 경험 경제란 소비자가 가격, 수량에 따라 구매하는 것이 아닌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개인적 경험에 기반해 구매 결정을 내리는 것을 말합니다. 트렌드를 반영한 공간으로 2030에게 재미요소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편의점으로서의 차별화도 노립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갓생기획이 브랜드화되면 소비자가 GS25에 방문했을 때 '재밌던 경험', '익숙한 캐릭터'를 떠올리며 제품을 사게 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편의점이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었다면 이제는 참신한 제품을 마련해 유행을 선도하는 방향으로 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이 앞으로 5년 동안 45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바이오·신성장 IT정보통신 분야의 경쟁력을 확고히 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삼성은 이날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삼성의 미래 준비'라는 제목으로 향후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투자 1순위는 반도체입니다. 삼성은 메모리 분야의 초격차를 더욱 벌이기 위해 신소재·신구조에 대한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첨단 극자외선(EUV) 기술을 조기에 도입하는 등 첨단기술의 선제적 적용에 예산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특히 기존의 메모리 분야 외에 펩리스(설계)시스템반도체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팹리스시스템반도체는 고성능·저전력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5G·6G 등 초고속 통신 등에 수요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팹리스 시스템반도체의 2025년 시장 규모는 4773억 달러로 메모리 반도체(2205억달러) 시장 규모의 2배 이상 성장할 전망입니다.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에서는 차세대 생산 기술을 적용해 3나노 이하 제품을 조기 양산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과정에서 차세대 패키지 기술 확보로 연산칩과 메모리가 함께 탑재된 융복합 솔루션을 개발해 업계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반도체에 이어 바이오 분야에서도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섭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바이오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과 시밀러를 축으로 하는 사업구조를 구축해 바이오를 '제2의 반도체 신화'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에 건설중인 4공장에 이어 5,6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 기반을 다진다는 복안입니다. 이 외에 AI, 차세대 통신 등 신성장 IT 분야에서는 '초격차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삼성은 각 분야 투자와 함께 반도체와 바이오 등 핵심사업 중심으로 채용 규모를 더욱 확대해 민간에 의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신규로 8만명을 채용하고 신입사원 공체제도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또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드림클래스 등 취업경쟁력 제고 및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입니다. 삼성은 "지난 5년간 투자한 330조원 대비 120조원이 늘어난 것으로, 삼성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래 신산업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연평균 투자규모를 30% 이상 확대했다"며 "미래 먹거리와 신성장IT’ 집중 투자는 향후 5년간 삼성이 한국 경제 재도약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제시하면서, 동시에 사회 전반에 역동성을 불어넣음으로써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봐달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