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오는 10월 10일까지 신입사원 채용 접수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채용 직군은 생산기술, 경영지원, 해외 및 국내영업, 마케팅, SCM 직군 등입니다. 지원 자격은 학교 성적과 어학 기준을 충족하는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및 2024년 2월 졸업 예정자(외국인 유학생 포함)입니다. 입사 희망자는 오는 10월 10일까지 한국타이어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HKAT), 1차·2차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각 전형별 합격자는 채용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타이어는 채용 기간 동안 회사와 타이어, 직무에 대한 지원자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다양한 비대면 활동을 진행합니다. 오는 26일과 10월 5일에는 각각 취업 관련 유튜브 채널인 '캐치TV', 이공계 취업 사이트 '렛유인' 등에서 총 2회에 걸쳐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합니다. 노션(Notion)을 활용한 별도 웹사이트를 마련해 지원자들에게 채용 전반에 대한 FAQ 리스트와 회사 소개 영상, 주요 일정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한다는 구상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퓨처엠[003670]이 전남 광양시와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1일 광양시와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광양시는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광양공장에서 진행될 현장 교육 운영에 협조할 예정입니다. 교육과정 수료자에 대해서는 포스코퓨처엠 입사 지원 시 혜택을 부여할 계획입니다. 특히, 광양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특화된 마이스터 고등학교인 한국항만물류고 졸업생들을 마이스터고 전형을 통해 우선 채용할 계획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은 9323억원을 투자해 지난 2022년 11월 광양 율촌산단 내 연산 9만톤 규모의 양극재공장을 종합준공한 바 있으며, 지난 7월 산단 내 연산 5만2500톤 규모의 양극재공장 추가투자를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포스코그룹은 광양시 관내에 양극재용 리튬·니켈 및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영위하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리튬솔루션(이상 리튬) ▲SNNC(니켈) ▲포스코HY클린메탈(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밸류체인 전체를 아우르는 배터리소재 콤플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는 오는 22일 서울 강남 자곡동에 주거문화 전시관인 '더샵갤러리 2.0'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더샵갤러리 2.0은 올해 사명을 변경한 포스코이앤씨의 자연과 미래에 대한 생각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습니다. 'with POSCO, 더불어 함께 만드는 열린 건축' 콘셉트에 맞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방된 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갤러리는 4개층 규모로 외관부터 내부 곳곳에 포스코그룹의 특성을 살려 강건재를 적용해 다채로운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시각에 따라 변하는 빛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나타내는 곡면 외장 패널 등을 적용했으며 1층 이노빌트 쇼룸에서는 강재를 활용한 건설자재를 자세하게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루프탑에 마련된 실내외 테마 정원에는 국립수목원에서 기증받은 자생식물 '비비추' 20종을 심었으며 한국의 야생화를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4층 '힐링 포레스트'는 마음을 체크해 보고 오감을 자극하는 6가지 콘셉트(행복한 순간·여유 한 스푼·푸르른 숨결·즐거운 회복·작은 싱그러움·감성 노크)의 힐링 체험과 함께, 재미와 맞춤형 감성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고온에서 작동하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의 배열을 활용한 냉난방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취득에 성공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흡수식 냉난방기 전문기업인 삼중테크와 함께 ‘연료전지 배열 활용 고효율 일체형 흡수식 냉난방시스템’의 특허 출원 및 취득을 완료하며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배열은 연료전지 가동 시 발생하는 열을 의미합니다. 흡수식 냉난방시스템은 압력에 따라 물의 증발·흡수 온도가 달라지는 원리로 작동합니다. 물은 일반적으로 100℃가 되어야 끓지만, 흡수식 냉난방시스템은 진공에 가까운 압력(6.5mmHg)을 만들어 물을 5℃만 되어도 끓게 만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낮은 온도에서 끓어오른 물은 증발하면서 주변을 시원하게 만드는 냉매 역할을 하며, 난방의 경우 공급받은 열량을 이용해 온수를 생산합니다. 열을 공급하면서 나오는 수증기는 다시 흡수해 순환 재사용됩니다. SK에코플랜트가 개발한 시스템의 경우 300~400℃의 연료전지 배열을 열원으로 7℃의 냉수를 생산, 건물 냉방에 활용하게 됩니다. SK에코플랜트 측은 "기존 일반적인 시스템이 온수를 사용하고 열원으로 가스, 석유 등 화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파트너사부터 2차 수탁사까지 합동으로 납품대금 연동제에 가입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내달 4일부터 시행되는 납품대금 연동제는 제조원가 상승시 가격 상승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해 이윤을 보장해주는 동행 1호 법안입니다. 원영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중소기업벤처부는 KT에서 준비한 합동 가입이 2차 수탁사까지 납품대금 연동제를 조기 확산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T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에 동참해왔습니다. 지난 4월과 6월에 45개의 계열사 및 80여 개의 파트너사와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KT그룹 차원에서는 약 500억 규모 이상의 납품대금 연동제를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KT는 전사적으로 납품대금 연동제가 반영된 업무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자체 매뉴얼을 KT그룹에 배포했습니다. 업무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 하기 위한 현장교육 시행과 헬프데스크 운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납품대금 연동제의 확대와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연동제 대상 품목의 확대 및 파트너사의 동행 기업 가입을 권장하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009540] 부회장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습니다. HD현대[267250]는 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이 20일 열린 ‘제20회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조선산업 발전과 재도약에 기여한 경영자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훈장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공헌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입니다. 가삼현 부회장은 지난 1982년 HD현대중공업 선박영업부문에 입사해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친환경,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데 총력을 기울인 성과를 인정받으며 훈장을 받았다고 HD한국조선해양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D현대 그룹 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로서 그룹 ESG 경영원칙을 수립하고 국내 조선업계 처음으로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등 그룹 ESG 경영 체계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삼현 부회장은 "은탑산업훈장 수훈은 사명감으로 함께 뛰어준 HD한국조선해양 임직원 덕분"이라며 "한국 조선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는 HD현대 임직원 총 14명이 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ICT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KT는 ▲SW개발 ▲NW인프라기술 ▲B2B마케팅&세일즈 ▲B2C마케팅&세일즈 총 4개 분야에서 대졸 신입사원 모집합니다. SW개발 분야를 제외한 3개 분야의 지원자들은 인턴십을 거쳐 입사하게 됩니다. 내달 5일까지 2주간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고, 자세한 전형 절차와 직무 설명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KT는 차세대 네트워크 및 ICT 분야 우수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 석·박사 대상으로 R&D 인력도 수시 채용합니다. 주요 모집분야는 LARGE AI 기술개발, AI 음성인식·합성, UAM, 로봇 AI 등입니다. KT는 NW인프라기술과 마케팅&세일즈 분야 우수인재 확보를 통해 본질적인 ICT 역량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디지털 전환(DX)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SW개발 인력을 적극 영입해 주도적으로 디지털 패러다임을 이끌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KT는 "앞으로도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양성함으로써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고객 가치 창출에 기여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퓨처엠[003670]은 지난 19일 포항 본사에서 '동반성장 정보교류회’를 열고, ESG 관련 최근 동향과 포스코퓨처엠의 각종 동반성장 정책을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날 교류회에는 현장에 직접 참석한 포항 지역 공급사를 포함해 광양, 세종 사업장 등의 공급사 150여 개사가 현장 또는 화상회의로 참석했습니다. 교류회를 주관한 구매계약실은 ▲포스코퓨처엠 고유의 공급망 ESG 경영체계 ▲주요 구매정책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함께 참여한 법무실과 외부 ESG 전문기관은 ▲공정거래 정책 및 기술보호 제도 ▲최신 ESG경영 체계와 글로벌 트렌드 등 공급사들이 개별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분야에 대해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강연에 이어 공급사들이 평소 궁금해하는 성과공유제(BS), 우수공급사 대상 저리·무이자 대출 프로그램, 상생결제 등 대표적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소개했습니다. 성과공유제는 공급사와 공동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절감 비용 등 성과를 양사가 함께 나누는 제도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전체 공급사 중 납품실적과 신용도, ESG 역량 등을 평가해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기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대표이사의 약 40%를 교체했습니다. 새로운 조직운영체계도 도입과 함께 신세계와 이마트 수장도 교체했습니다. 20일 그룹에 따르면 이마트 대표이사로 한채양 조선호텔리조트 대표를 내정했습니다. 이마트와 SSG닷컴을 이끌던 강희석 대표는 물러났습니다.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 오프라인 유통 사업군은 'One 대표체제'로 전환돼 한채양 대표가 맡습니다. 신세계 대표이사로는 박주형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를 내정했습니다. 박주형 대표는 신세계와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를 겸직하게 됩니다. 손영식 현 신세계 대표는 오는 2025년 3월 23일까지 예정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습니다. 신세계푸드와 신세계L&B는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가 겸직합니다. 신세계프라퍼티와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가 겸직하게 됩니다. 이러한 통합대표체제 운영을 통해 조직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와 성과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신세계그룹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에는 이석구 신세계 신성장추진위 대표를 내정했고, 마인드마크 대표에는 컨텐츠 비즈니스 전문가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영국 로이드 인증원(LRQA)으로부터 준법(컴플라이언스) 경영 표준 인증인 'ISO 37301'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컴플라이언스 관련 국제표준입니다. 준법의무를 이행하며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준법 경영시스템을 수립, 개발, 실행, 유지관리, 개선하는 데 필요한 요구사항을 정의하는 표준으로 활용됩니다. 취득하려 할 경우 심사를 거쳐 체계적인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을 검증받고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아야 합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ESG 경영체계'를 수립하고 컴플라이언스 영역을 중점으로 강조해 왔습니다. 특히, 올해 초부터 환경·에너지 부문 등 전 사업영역에서 준법관리 절차를 고도화하며 그간 구축한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글로벌 인증기관의 평가를 추진했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는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운영하는 등 투명하고 성숙한 경영문화를 조성하려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했습니다. 투명한 컴플라이언스 경영을 이어가고자 '자율준수사무국'은 CE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가 오는 2035년까지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내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친환경·디지털·스마트' 등 주요 트랜드 변화에 적극 대응해 친환경 미래 신성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19일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새로운 비전은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업의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 기업'으로, 슬로건은 'Going Green for Next Generation'으로 설정했습니다. 새로운 비전과 슬로건을 바탕으로 오는 2035년까지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2조원의 목표를 달성해 기업가치를 현재보다 10배 높이겠다는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목표의 경우 모그룹인 포스코그룹이 설정한 7대 핵심사업의 성공적인 EPC 수행과 친환경 사업 전환, 새로운 사업의 선제적인 발굴 노력 및 제안을 통해 달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통해 포스코그룹의 공동 성장 기여는 물론 리얼밸류 실현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입니다. 포스코그룹은 철강, 수소,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에너지, 건설, 식량을 7대 핵심사업으로 설정한 바 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복합 시너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제2회 안전경진대회 'With SAFETY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안전경진대회'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안전의식과 문화 수준을 확립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적용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됩니다. 공모 주제는 ▲기술·시공 안전 부문과 ▲작업자 안전 확보 부문입니다. 특히 기술 안전이 강조돼 설계 안전성 검토, 공법개선과 가설구조물 신기술 적용 등의 기술·시공 안전 부문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설명했습니다. 작업자 안전 확보 부문은 안전시설물 개선, 스마트 안전 기술, 위험성 평가 활동 등 다양한 사례와 아이디어 발굴로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은 물론 협력회사 등으로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아이디어 접수는 오는 10월 31일까지이며, 11월 최종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수상작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우수 기술과 개선사례 및 아이디어에 선정되면 예비시험을 거쳐 현장에 적용할 방침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안전경진대회에는 협력사와 외부업체 등으로까지 참여 대상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는 제76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대기업, 중견기업 214개사에 대한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합산 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등 4개 등급으로 구분합니다. 평가에 참여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참여한 기업에게는 '미흡' 등급을 부여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국내 기업 최초로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상생추구·정도경영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1차 협력회사뿐 아니라 2·3차 협력회사, 나아가 미거래 중소기업까지 지원하며 상생협력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05년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회사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한 바 있습니다. 2010년부터는 1조4000억원 규모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 기술개발·설비투자 자금 등을 저금리로 대출해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상생협력아카데미 컨설팅센터를 통해 생산성 저하, 불량 등 협력회사의 문제를 발굴, 개선해 공장 운영 최적화와 제조·품질 혁신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가 2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의 상생협력 노력과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입니다. 동반위 동반성장종합평가와 공정위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한 후 동반위에서 5개 등급(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분류해 정기적으로 매년 1회 공표하고 있습니다.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공정위 직권조사 및 중기부 수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 면제, 공공입찰 사전심사 가점 등 정부차원의 인센티브가 부여됩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20년부터 자체적으로 동반성장 5대 브랜드인 공정·공존·공감·공유·공생을 도입해 중소협력사를 위한 실질적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점에 대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건설사 최초로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하고, 협력사 적정이윤 보장을 위해 저가제한 낙찰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에는 ESG 경영 확산 및…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창립 64주년을 기념해 '함께하는 우리'라는 임직원 합창 뮤직비디오를 '롯데건설TV'를 통해 공개하고 창립기념일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뮤직비디오는 '롯데건설, 하나 되고 미래를 향해 나가자'라는 주제로 임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기획됐습니다. 영상은 직원들이 연습하고 녹음하는 장면과 롯데건설의 기업문화 활동 등으로 꾸몄습니다. 합창 뮤직비디오에는 현장과 본사 임직원 15명이 참여했으며 노래, 기타, 건반, 드럼도 직접 연주했습니다. 합창에 참여한 한 직원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만든 노래에 참여하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여러 사람이 모여 만든 하모니가 직원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창립기념일 행사에서는 임직원을 비롯해 파트너사의 노고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습니다. 포상은 올해의 롯데건설인, 근속 포상, 모범사원, 우수기술 개발사원 등 총 404명에게 주어졌습니다. 20년 이상 된 장기 협력 파트너사 13개사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습니다.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은 "창립 64주년을 맞이한 오늘이 100년 전통의 '더 좋은 회사' 롯데건설이 될 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로 창간 10주년을 맞아 인더뉴스는 21세기 한국 사회 구조의 가장 큰 변화인 1인 가구 대두에 주목, 기획특집 '싱글슈머(single+consumer) 시대'를 연재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수는 전체 가구 중 41%인 972만 가구에 달합니다.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전통적인 가구 형태보다 혼자 사는 가구가 대한민국 인구구조의 중추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비단 한국 만의 현상은 아닙니다. 북미와 서구 선진국을 비롯, 동남아 신흥국까지 전개되고 있는 세계적인 흐름이기도 합니다. 이런 변화의 상황에서 기획특집 ‘싱글슈머 시대’는 산업의 최전방에 서 있는 기업들이 어떤 방식으로 1인 가구의 부상에 따른 '솔로이코노미(Solo Economy)'에 대응하고 신제품을 개발, 마케팅을 하는지 살펴봅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1인 가구가 다수가 되는 인구구조의 격변 안에서 생존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치열하게 치열한 전략과 그에 따른 성과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창간 10주년 기획특집 ‘싱글슈머 시대’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의 대세, 1인 가구…전체 가구 중 41% 차지 지난 8월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2023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주민등록 가구수는 2370만5814가구로 전년도의 2347만2895가구보다 23만여 가구가 증가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출생률 저하로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에서 가구수가 늘어난 이유를 1~2인 가구의 증가로 꼽았습니다.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와 2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21년 말 64.2%에서 지난해 65.2%로 0.1%포인트 올라 10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서도 1인 가구의 비중이 2인 가구보다 더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1인 가구는 972만4256가구로 전체 가구의 41.0%를 차지, 대한민국의 다섯 가구 중 두 가구는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대부분 부모와 자식 관계로 이뤄지는 3인 이상 가구의 비중은 2021년 말 35.7%에서 지난해 연말에는 34.7%로 감소하는 등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몇 해 안에 1인 가구 수가 1000만을 돌파, 서울의 인구수보다 많아질 확률이 높습니다. 1인 가구의 증가는 한국만의 현상은 아닙니다. 유엔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유럽의 독일과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는 이미 1인 가구의 비중이 40%를 넘어섰습니다. 또한 영국과 스웨덴,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네덜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등도 1인 가구의 비중이 30% 후반에 달했습니다. 일본과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등 다른 선진국 역시 1인 가구의 비중이 30% 초반에서 20% 후반을 넘어서며 1인 가구의 세계적 흐름은 각국에서 증명되고 있습니다. 이런 1인 가구의 등장은 21세기 전환과 함께 미리 예상한 변화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지난 2007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교육 수준이 높고 전문성을 지닌 2~30대 싱글들이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 소비 트렌드를 좌우하고 있다"는 내용의 '솔로 이코노미(Solo Economy)' 개념이 제시되었고 이는 실제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다보스포럼에서 '솔로 이코노미'가 부각되면서 1인 가구의 전반적인 확산은 결국 금융과 주택을 비롯한 자본주의 시장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목소리들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역시 1990년대 후반부터 출생률과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라 1인 가구의 증가를 예견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1인 가구 증가의 속도가 지금처럼 빠를 것이라고 예상하지는 못했습니다. 2013년 통계청의 향후 인구 전망치에 따르면 2020년에 1인 가구 비중이 4인 가구를 앞지르고 2030년에는 32.7%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지만, 2023년 현재 이미 1인 가구의 비중이 41%에 달하고 있고 1인 가구로의 변화는 이제 불가역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1인 가구의 급속한 증가, 기업들의 대응은? 10년 전, 통계청에서 향후 15년 안에 1인 가구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가구가 될 것이라는 예상치가 발표되자 당시 삼성경제연구소는 "1인 가구는 단순히 구성원의 수가 적은 것이 아니라, 소비패턴 등 여러 측면에서 기존의 2인 이상 가구와는 다른 새로운 소비주체이기 때문에 1인 가구 증가가 경제에 미칠 영향력을 점검하기 위해서는 1인 가구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지적했습니다. 특히 삼성경제연구소는 전 산업분야에서 1인 가구가 새로운 소비주체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에 주목, 1인 가구의 세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 전략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서 삼성경제연구소가 특히 눈여겨 본 1인 가구는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으나 소비성향은 낮은 40~50대 1인 가구"였습니다. 1인 가구 중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40~50대 남성 1인 가구는 양호한 소득 흐름에도 소비성향이 상대적으로 낮아 기업들이 이를 공략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40~50대 1인 가구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고급형 상품을 개발하고, 동시에 노후 준비를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 상품도 고안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도 2015년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식품시장 영향과 정책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1인 가구 증가로 식품시장에서는 소분 소분량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조리식품 등 간편식 수요 확대 등의 경향이 나타난다"며 "유통부문에서도 편의점과 인터넷 슈퍼마켓 수요 확대와 배달 및 테이크 아웃이 증가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그로부터 10여년이 흐른 현재, 산업 전반에 걸쳐 기업들은 1인 가구로 재편 된 인구구조의 변화 속에서 이전의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들을 재편하거나 혹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1인 가구 '싱글슈머'들의 입맛에 맞는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공식쇼핑몰인 삼성닷컴에서 고객들이 TV 제품을 선택할 때 '독립한 1인 가구'을 조건으로 1인 가구에 맞는 적당한 제품을 추천하는 기능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소형 SUV 베뉴를 마케팅하면서 '혼라이프를 즐기다'는 카피를 강조했습니다. 혼라이프란 '혼자+life'를 합성한 말로 아예 가족과 관계 없이 혼자 차를 타고 다니는 싱글족을 겨냥해 베뉴의 상품 및 마케팅 포인트를 잡은 것입니다. KB국민은행은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1인 가구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여행, 스마트금융, 자산관리 등)과 관련된 다양한 우대이율 및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전용 적금입니다. 1인 가구를 겨냥한 주거 브랜드를 만드는 회사도 생겼습니다. SK디앤디는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특화 설계가 반영된 주거 브랜드 '에피소드'를 선보였고 서울의 서초, 강남, 신촌, 수유, 성수 등 총 6곳의 지점을 임대 형태로 운영중입니다. KT 자회사인 KT에스테이트도 야놀자클라우드와 손잡고 1인 가구 주거를 위한 '트러스테이'를 설립해 'hevy'(헤이)라는 브랜드로 서울 시내 군자점, 미아점, 신정점을 오픈해 입주자들을 모았습니다. 산업 분야 중 가장 트랜드에 민감한 식음료 및 유통업계에서는 이제 1인 가구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들이 주력으로 자리를 잡은 상황입니다. 홈플러스의 경우 기존 3인분 분량으로 출시하던 밀키트를 1인분으로 소분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작은 용기 즉석밥'이나 '작은 컵라면'같은 제품들의 매출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마트의 '나 혼자 수박'은 여름철 히트 상품으로 입지를 굳히며 다른 유통사들의 벤치 마킹 대상이 되었습니다. 풀무원도 1인 가구의 식사량에 맞는 '유기농 미니 순두부'같은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스타벅스는 대학가와 학원가 등 1인 좌석에 대한 수요가 많은 매장에는 1인 좌석을 다른 매장보다 확대 설치하며 '싱글 슈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인 가구가 가구 숫자만 같을 뿐 동질 집단이라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기업들이 '싱글슈머'에 대한 전략을 보다 세밀하게 짜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태열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인 가구 소비 지출 구성의 연령별 특징'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1인 가구는 연령 등 다양한 여건에 따라 상당히 이질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집단임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며 "1인 가구 시장에 접근할 때는 연령 여러 특징에 의해 이질적인 경제 형태를 보일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가 지난 20일부터 생성 AI 검색 'Cue(큐):'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네이버 홈페이지 검색창 오른쪽에 '큐:에서 대화하듯 검색해 보세요'라는 안내 문구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대기 명단 등록을 거쳐 승인 이후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초반에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측면에서 승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향후 안정화가 되면 승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청에서 승인까지는 대략 1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네이버 측은 이용 인원에 따라 대기 시간은 변동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색 편의 향상의 ‘큐:’ vs 생산성 향상의 ‘클로바X’ 큐:에게 "오늘의 날씨는 어때?"라고 물었습니다. 큐:는 곧장 대화에서 키워드를 추출해서 검색을 진행하고, 검색 결과를 분석해 답변을 제공했습니다. "오늘의 날씨는 어때"라는 문장에서 ‘오늘 날씨’라는 단어를 뽑아내 검색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대화 형태의 검색'도 특징입니다. 오늘의 날씨를 묻는 질문에 이어 "이런 날씨엔 어떤 옷을 입는 게 좋아?"라고 묻자 큐:는 이전에 답변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을 활용해 옷 차림을 추천해줬습니다. 검색 데이터와의 연동은 큐:가 가지는 장점입니다. 지난달 8월 24일 베타 출시된 '클로바X'의 경우에는 날씨에 대해 물으면 '기상청 웹사이트와 같은 웹 검색을 참고하라'는 답변이 나옵니다. 답변도 '큐:'가 더 구체적입니다. "식곤증을 이기는 법을 알려줘"라는 질문에 '큐:'는 식곤증이 발생하는 이유와 함께 '과식 피하기', '탄수화물 줄이기', '산책', '규칙적인 수면' 등 적확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반면 클로바X는 식곤증을 이기는 법으로 '소식', '양치질', '테이크아웃 커피', '부교감신경계 활성화', '혈당'을 제시했습니다. 부교감신경계와 혈당은 이기는 법이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적절하지 않았습니다. '큐:'가 검색에 특화돼있지만 '클로바X'와 답변 내용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부교감신경계와 혈당은 '큐:'가 식곤증의 원인으로 제시한 부분과 흡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 관계자는 "클로바X는 현재 네이버 쇼핑 플레이스만 연동이 돼 있어 큐:와 큰 차이가 없지만 향후 '스킬'이라는 기능을 통해 외부 서비스와 연동해서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큐:는 'B2C'에 클로바X는 'B2B'에 특화됐다는 설명입니다. 큐:는 통합 검색이나 웹사이트를 가지고 와서 요약해서 보여주는 형태입니다. 이와 달리 클로바X는 기업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플러그인’의 형태로 탑재해 기업 특화 정보를 제공하는 식입니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 측은 클로바 X가 문서 작성, 창작 등 기업과 개인의 '생산성 향상'을 꾀하는 도구이며, 큐:는 검색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향후 '클로바 X'를 하이퍼클로바X의 다양한 기업용 서비스 라인업과 결합해 금융, 제조, 유통 등 산업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는 여러 생성형 AI 서비스로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기존 검색 한계점 보완했지만, 정확도는 풀어야 할 숙제 큐:에게 "광화문역 근처 밥집 소개해줘"라고 물었습니다. 큐는 '광화문역 맛집', '광화문역 밥집', '광화문역 식당'을 검색하고 이를 토대로 답변을 제공했습니다. 여기에는 단계별 추론 기술인 '멀티스텝 리즈닝'이 적용됐습니다. 사용자에게 어떤 과정을 통해 제공됐는지에 대해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네이버 측은 기존 생성 AI 챗봇이 사전 학습된 데이터를 토대로 답변 하는 것과의 차별화 지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광화문역 근처 밥집에 대한 소개와 함께 '플레이스 추천'이 제시됐습니다. 해당 부분을 누르면 곧장 네이버 지도로 연결이 돼 식당의 위치와 후기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답변 내 '더보기'를 클릭하면 통합검색 결과로 연동되어 추가 콘텐츠를 이어서 볼 수도 있었으며 하단에 제공되는 '후속 질문'을 통해 주제와 연관된 다른 질문을 이어갈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정확도입니다. '광화문역 근처'라고 위치를 정해놓고 질문을 던졌음에도 큐:가 첫 번째로 알려준 식당은 광화문역에서 1.2km 떨어져 있었습니다. "너가 알려준 식당은 광화문역에서 너무 멀다"고 대화를 이어나가려고 하자 큐:는 식당 정보만을 알려주며 질문자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에게도 '광화문역 근처 밥집'을 물었습니다. 큐:와 유사한 방식으로 페이지에서 정보를 검색해 답변을 생성했습니다. 광화문역 인근 식당 위주로 소개가 이뤄져 '위치'라는 질문의 의도는 정확히 파악했지만, 없어진 '식당'에 대한 정보도 섞여 있어 정확도가 높지 않았습니다. 베타 서비스 기간 및 모바일 버전 제공 시기는 미정 네이버는 PC 환경에서 '큐:'를 우선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베타 기간 환각현상(할루시네이션) 등 서비스 품질 개선과 기능 고도화를 거쳐 통합검색에도 순차 접목해 네이버 서비스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베타 기간 동안 기능과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할 방침입니다. 다만 베타 서비스 기간은 특정않았고 모바일 서비스도 계획 중에 있으나 시기는 미정인 상황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수많은 콘텐츠부터 방대한 서비스 생태계를 보유한 글로벌 유일무이한 플랫폼으로서 생성형 AI 시대에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차별화된 사용성으로 기술을 통해 연결의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웹툰·웹소설을 활용한 오리지널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시너지 도모를 위한 '지적재산권(IP) 벨류체인' 구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강풀 원작의 카카오웹툰 <무빙>은 지난 8월 OTT인 디즈니+를 통해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로 공개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디즈니+ 국내 서비스작 중에서 한국과 글로벌 콘텐츠 통틀어 공개 첫 추 최다 시청 시간을 기록했고, 미국 Hulu 공개 첫 주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로는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습니다. <무빙> 오리지널 시리즈에 대한 관심은 원작 웹툰으로 이어졌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방영 전 대비 웹툰 무빙의 일평균 매출이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각각 12배와 8배 가량 상승했고, 조회수는 각 22배와 9배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열풍은 매출 성과로도 이어졌습니다.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 합산 기준 <무빙> 8월 총 매출은 6월 대비 35배 늘었고, 7월과 비교해도 11배 증가했습니다. 8월 통합 조회수 역시 6월 대비 35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웹툰과 영상 콘텐츠, 웹툰과 웹툰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벨류체인'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무빙'의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 ▲<아파트> ▲<타이밍> ▲<브릿지> ▲<어게인> ▲<조명가게>의 조회수가 늘어났습니다. <무빙>의 후속작인 <브릿지>는 6월 대비 8월 매출이 24배 늘었습니다. 조회수 역시 9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6월 대비 8월 매출 증가는 <타이밍>(16배), <어게인>(11배), <아파트>(11배), <조명가게>(5배)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카카오엔터 IP 기반 영상화 작품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원작도 다시금 조명 받는 선순환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웹툰 원작 실패에서 성공까지…배경에는 'OTT'가 있다 웹툰 IP의 영상화가 항상 흥행으로 이어졌던 것은 아닙니다. <무빙>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 2006년 개봉작 <아파트>는 전국 관객 54만명을 동원하는데 그쳤습니다. 강풀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한 <바보>는 97만명, <순정만화>는 73만명을 기록하며 극장가에서는 인기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물론 이 외에 <이웃사람>(243만명), <그대를 사랑합니다>(165만명), <26년>(296만명) 등의 강풀 원작을 토대로 한 영화들은 흥행에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지만 디즈니+의 <무빙> 만큼의 신드롬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무빙> 성공의 바탕에는 'OTT의 등장'이 한 몫을 차지합니다. 웹툰 IP를 활용한 영상화는 '영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실제로 강풀 작가의 IP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는 '무빙'을 제외하곤 대부분 영화가 차지합니다. 문제는 영화화 과정에서 원작 스토리의 축약이 일어나고, 그에 따라 웹툰 자체의 매력이 반감되는 효과가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OTT'가 등장하면서 상황이 변화했습니다. 30화에서 40화 되는 분량의 웹툰의 스토리를 시리즈물로 제작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무빙 원작 웹툰은 총 45화로, 오리지널 시리즈가 내놓은 20화와 상대적으로 차이가 적습니다. 영화 <아파트>의 경우, 30화 분량의 원작을 2시간 가량으로 줄인 것과 대비하면 확연히 비교가 됩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원작 스토리가 지닌 방대한 힘과 영상의 훌륭한 기획, 연출, 제작이 고루 어우러져 훌륭한 시너지를 일으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웹툰 IP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벨류체인 강화 나선다 웹툰 시장은 향후 더 성장할 전망입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작년 12월 발표한 ‘2022년 웹툰 사업체 실태조사’에 따르면 웹툰 산업 규모는 2017년 3799억원에서 2021년 1조5660억원으로 약 4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2021년 작품현황도 2017년 2585개에서 2021년 3649개로 늘었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경이로운 소문2 ▲남남 ▲국민사형투표 등 웹툰 IP를 활용한 콘텐츠의 인기가 다시 웹툰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웹툰 <경이로운 소문>은 방영 전 대비 일평균 조회수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각 5배와 3배 늘었습니다. 지니 TV 오리지널 <남남>도 드라마 방영 후 웹툰 조회수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약 27배, 카카오웹툰에서 약 9배 증가했습니다. <국민사형투표>도 최근 드라마 방영 이후 조회수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약 21배, 카카오웹툰에서 약 7배 늘었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측은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웹툰을 원작으로 카카오엔터가 직접 드라마로 기획, 제작하고, OST에도 참여했던 <사내 맞선>처럼 IP 벨류체인을 바탕으로 사업 모델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입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카카오엔터는 양질의 스토리 IP에 대한 지속적인 확보 및 투자를 통해 IP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사내 맞선>, <남남>과 같이 밸류체인을 강화한 프로젝트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 기준금리(5.25∼5.50%)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연준은 19~20일(현지시간)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통해 "최근 지표상 경제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확장돼 왔고 일자리 창출은 최근 몇 달간 둔화했지만 여전히 견조하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경제상황을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FOMC는 최대의 고용과 장기적으로 2% 물가상승률을 추구한다. 이런 목표를 지지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기준금리 유지 배경을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해 정책목표 수준으로 안정화됐다고 확신이 들 때까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연준의 이번 조처로 앞서 현 3.50%인 기준금리를 5연속 동결한 한국은행도 당장의 금리인상 압박은 피하게 됐습니다. 다만 연준이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만큼 한미간 금리 격차가 현 2.00%포인트(p) 이상으로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은 부담입니다. 파월 의장은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우리는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며 "다수의 FOMC 위원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 것보다 한 차례 더 인상하는 편이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0회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하고 6월엔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지난 7월 다시 0.25%p 올리며 기준금리를 2001년 이후 22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5.25∼5.50%로 설정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10월19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연 3.50%인 현재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