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MZ 취향의 커뮤니티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 틈)’ 방문 고객이 4년 만에 누적 160만명을 넘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전체 방문 고객 중 약 76%가 2030세대로 ‘틈’이 MZ세대와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0년 9월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에 오픈한 ‘틈’은 MZ세대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만든 오프라인 공간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7개층, 총 420평(1388㎡) 규모로 구성됐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팝업 전시와 이벤트를 통해 2030세대 고객들의 취향을 발견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4년간 방문 고객 중 20대가 52%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뒤를 이어 30대 약 24%, 10대 10%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는 여성 고객이 약 69% 높게 나타나 ‘틈’이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유행과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난 4년간 틈과 협업한 브랜드는 K-POP, IT, 화장품, 통신, F&B, 문화예술, 관광, 의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 김학록씨 별세, 김성현(KB증권 대표이사)씨 부친상 = 22일, 광양장례식장 특실, 발인 25일 오전 8시, 장지 광양영세공원. 061-761-55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은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샹그릴라 호텔에서 ‘레티보’ 론칭 행사를 성료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레티보’의 인도네시아 출시를 기념해 레티보의 제품 우수성과 임상적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지 의료 전문가(HCPs) 및 의료계 종사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유럽 출신 레티보 연자 콘스탄틴 프랑크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현지 피부과 전문의 및 에스테틱 KOL로 구성된 연자단이 레티보를 활용한 부위별 시술법, 시술 트렌드 등을 소개했습니다. 행사에 앞서 휴젤은 톡신 사용 수요가 많은 주요 클리닉을 대상으로 핸즈온 워크숍도 진행했습니다. 콘스탄틴 프랑크가 연자로 나서 ‘아시아인을 위한 레티보 해부학적 가이드’에 대해 강의했으며, 이후 참여자들은 핸즈온을 통해 시술법을 확인하고 사용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휴젤 관계자는 "태국 다음으로 동남아 최대 미용성형 시장인 인도네시아에 프리미엄 브랜드인 레티보를 론칭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레티보의 우수성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학술 세미나, 핸즈온 워크숍 등 현지 의료 전문가들과의 지속적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3일 펄어비스에 대해 검은사막 IP(지식재산권) 노후화로 매출 하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5만2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펄어비스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 줄어든 784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적자는 124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 전환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 IP 노후화로 매출 하향세가 이어지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사라졌다"며 "붉은사막의 게임스컴 2024 참가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적자는 각각 3310억원, 240억원으로 예상된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10억원, 142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붉은사막 이후 차기작인 도깨비에 투입되는 신규 비용과 출시 일정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펄어비스는 향후 트위치콘 샌디에이고, 지스타 등 게임 박람회에서 붉은사막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며 "연내 중국에서는 검은사막 PC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23일 LIG넥스원에 대해 이라크 천궁2 수출 계약으로 향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IG넥스원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290억원, 2680억원으로 추정된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5800억원, 3840억원으로 예상된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라크 천궁2의 구체적인 계약 내용 공표는 없지만, 사우디 천궁2에 1년 후행한다고 가정할 때, 수출절벽으로 2030년으로 멀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적 호조는 2030년대에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향후 L-SAM(장거리 고고도 지대공미사일)을 중심으로 한 수주 확대도 기대된다. UAE, 사우디, 이라크 등 지대공 방어 무기체계를 필요로 하는 국가를 중심으로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천궁2의 4번째 구매 국가가 등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체계개발이 진행 중인 L-SAM이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UAE, 사우디, 이라크에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체계개발을 완료하고 2025년 양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이 아동안전위원회(이사장 이제복)와 함께 '2024 어린이보호구역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옐로소사이어티가 주관하고 교육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한국도로교통공단이 후원하며 공모기간은 오는 23일부터 10월27일까지입니다. 공모전은 '옐로카펫, 그 다음 도전은?'이라는 주제 아래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등하굣길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장소와 이유를 찾고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3분 이내 동영상을 아동안전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됩니다. 공모전 수상작은 '2024 어린이보호구역 안전개선안'이라는 이름으로 어린이보호구역의 새로운 정책으로 공식 제안됩니다. 앞서 제1회 공모전 대상작 '스마트볼록거울'은 서울시 어린이보호구역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은평구에 처음 설치됐습니다. 지난해 공모전 대상작 '옐로우 힐'도 DB손해보험 후원으로 서울 마포구에 시범설치됐습니다. 이와 함께 공모전 대상작(1팀)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과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1팀)은 국회의원상과 상금 100만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10만을 넘어 20만을 향해 가고 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삼성화재는 '사람 중심의 이야기'를 통해 고객이 삼성화재의 기업활동에 공감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만들고자 노력한 것이 인정받고 있다고 스스로 평가합니다. 삼성화재 유튜브에는 인플루언서보다 임직원과 안내견이 더 많이 등장합니다. 재미있는 영상으로 고객일상을 충전한다는 '일상충전소'는 사내 공모전을 통해 제작한 숏폼 영상입니다. 임직원이 직접 촬영한 짧고 독특한 감성의 영상은 다른 채널에선 볼 수 없는 색다른 매력을 선보입니다. '보험챗', '삼별카'처럼 담당자가 나서 보험·금융·자동차·서비스를 설명해주는 콘텐츠도 있습니다. 특히 삼성화재 대표 사회공헌사업 안내견학교가 주인공인 '스쿨오브안내견'이 인기입니다. 안내견학교 일상을 소개하면서 안내견과 훈련사가 출연해 반려인에 유익한 정보를 전달합니다. 이밖에도 삼성화재 현재 소식을 전하는 '삼성화재 브리핑', 미래상을 담은 'AI도 모르는 리뷰' 등 삼성화재의 다양한 활동을 알리는 콘텐츠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을 만나기 위한 삼성화재의 다양한 활동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전속모델 변우석과 함께 쌀 소비촉진을 위해 출시한 'NH든든밥심예금' 상품가입 행사를 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도 참석했습니다. 이날 변우석은 NH든든밥심예금 상품을 가입하면서 아침밥 먹기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쌀 소비촉진을 위한 ESG상품 NH든든밥심예금은 특별판매예금으로 9월 한달간 판매합니다. 1인1계좌, 1년으로 100만원이상 가입할 수 있습니다. 기본금리는 3.0%로 아침밥먹기 서약동참시 0.5%p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금리 3.5%가 적용됩니다. 또 고객의 상품가입에 따라 우리쌀을 적립해 어려운 이웃에 기부합니다. 농협은 쌀값 불안정으로 인한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범국민 쌀소비촉진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쌀 소비촉진을 위한 범국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리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소비기반 확대를 통한 쌀값 안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22일 저출생 인구위기 극복과 일·가정 양립을 위해 그룹사 가족·육아친화제도에 연간 1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직원의견 수렴과 노동조합 협의를 거쳐 가족·육아친화제도를 확정하고 15개 모든 그룹사에 동일기준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권 최초로 정립한 이번 기준안을 보면 먼저 난임치료 지원범위와 한도가 확대됩니다. 우리금융은 해마다 110여명의 그룹사 직원이 난임으로 경제·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난임치료 중인 직원에게 연간 500만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하고 특별휴가 6일을 보장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합니다. 기존엔 미지원 또는 연간 300만원 지원에 난임치료 휴가 3일이었습니다. 출생축하금은 자녀수에 따라 20만~150만원으로 차등지원하던 데서 자녀수 상관없이 1명당 500만원씩 지원합니다. 출생축하금은 매년 450여명 안팎이 지원받고 있습니다. 월 25만원 '미취학자녀 양육수당'도 신설해 초등학교 입학 전 자녀를 둔 가정에 자녀 1명당 3년동안 총 900만원을 지급합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그룹사별로 상이한 육아휴직 기간을 최장 2년으로 일괄연장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체코 국책금융기관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과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미할 네베스키 체코개발은행(NRB) 이사, 다니엘 크럼폴츠 체코수출은행(CEB) 행장, 데이비드 하블리첵 체코수출보증보험공사(EGAP) 사장과 만나 양국간 금융협력 활성화 업무협약(MOU)에 서명했다고 22일 수출입은행이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임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이들 5개 기관은 대규모 인프라 사업 정보공유 및 공동지원방안 모색, 양국 진출기업 금융지원 협력, 공급망안정화에 각 수출신용기관의 다양한 프로그램 활용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수출입은행은 한국기업의 체코 진출을 지원하고 전략사업 수주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합니다. 체코는 유럽내 자동차·반도체 등 제조업 강국으로 한국기업의 유럽시장 진출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두 나라를 대표하는 정책금융기관간 협력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체코 원전 뿐 아니라 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오는 23일부터 '점심시간 집중상담' 운영지점을 전국 41곳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점심시간 집중상담은 낮 12~1시 개인종합창구 모든 직원이 근무하는 제도입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고객이 점심시간에 여유롭게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교대역, 서소문 등 5개 영업점에서 시범 운영했습니다.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이용고객 대다수(97%)는 '제도 확대 필요' 등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점심시간 집중상담 시범운영 지점 만족도 역시 84.6점으로 일반지점(81.1점)보다 3.5점 높았습니다. KB국민은행은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서울·수도권은 물론 부산, 광주, 경북, 충청 등 전국 41곳에서 점심시간 집중상담을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이들 지점에는 고객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근무인력을 추가배치합니다. 점심시간 집중상담 운영지점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더 편리하고 여유있게 은행업무를 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점심시간 집중근무제를 확대했다"며 "다양한 고객접점을 확대해 고객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이정석 해외금융투자 전문 컨설턴트ㅣ지난 6월까지만 해도 1390원대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이 8월에 1320원대로 급락했고, 최근 1336원대(9월22일 기준)를 기록 중입니다. 최근에 금리가 급락한 원인과 향후 환율 전망, 그리고 환율 관련 투자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일반적으로 환율을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 금리 인하, 한국 금리 인하, 일본 금리 인상, 미국 경기·금리와의 상관관계, 한국의 경제 펀더멘털, 한국의 수출 상황, 지정학적 리스크, 해외투자 등입니다. 최근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0.5%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했고 향후 미국이 금리 인하를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고금리를 보고 투자했던 자금들이 미국 외로 빠져 나가 달러에 대한 수요가 줄어 달러 가치가 떨어지게 됩니다(원-달러 환율 하락). 최근 환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일본이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엔화 가치가 올라가고, 이에 따라 달러의 절대치인 달러 인덱스 값이 떨어지게 됩니다. 달러 인덱스는 전세계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의 절대치를 나타내는 값인데요. 여기서 엔화의 비중은 두 번째로 높습니다. 7월에 일본 중앙은행이 금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음료업계에 '펀슈머(Fun+Consumer)' 트렌드가 꾸준합니다. 펀슈머란 소비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소비자를 뜻합니다. 식품 및 주류업계 기업들은 펀슈머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제품 품질 향상은 물론, 뻔하지 않은 즐거움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도 MZ세대를 겨냥한 펀슈머 마케팅이 활발합니다. 특히 소비자들의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여름과 가을 시즌 오프라인 캠페인, 팝업스토어, 이색 다이닝 등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습니다. 이색적인 브랜딩 공간은 펀슈머 관심을 끄는데 효과적입니다. 농심은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짜파게티 다이닝 클럽'을 9월 30일까지 운영합니다. 이 공간은 신사동 ‘춘식당’과 협업해 내외부를 짜파게티 콘셉트로 꾸몄습니다. 짜파게티 40년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와 창의적인 요리 메뉴를 선보입니다. 식당 내부는 짜파게티의 시대별 패키지와 개발 노트를 전시합니다. 외부 테라스는 대형 짜파게티 조형물과 캐릭터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을 마련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3분기 세계 게임 시장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게임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검은신화 오공'과 '콘코드'입니다. 두 게임 모두 화제의 게임인 것은 맞으나 화제가 된 이유는 정확히 반대였습니다. 중국의 게임 개발사 '게임 사이언스'가 제작한 액션 RPG '검은신화 오공'은 지난 8월20일 출시 이후 무려 스팀 최대 동시 접속자 241만명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배틀그라운드'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며 싱글플레이 게임에서는 1위인 엄청난 성적입니다. 중국 게임 시장은 모바일 게임에 치중되어 있으며 그마저도 대부분 양산형 게임으로 제작되어 소위 'AAA게임'이라 불리는 대작 게임과는 거리가 먼 시장이었습니다. 2018년부터 '검은신화 오공'이 제작될 때만 하더라도 이러한 이유에서 우려하는 업계의 시선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검은신화 오공'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지난 17일 기준 스팀에서 95%의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내외 게임 스트리머들 사이에서 꼭 플레이되고 있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검은신화 오공'의 성공 요인은 주인공 캐릭터인 '오공'이 나오는 원작 '서유기'를 충실히 반영한 스토리와 80종이 넘는 보스의 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카드가맹점주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고자 'KB사장님+마이너스통장'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이자캐시백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KB사장님+마이너스통장은 카드가맹점주를 위한 개인사업자 비대면 전용 신용대출상품으로 지난 7월 출시됐습니다. KB국민은행은 KB사장님+마이너스통장을 신규약정한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동안 납부한 이자에 대한 캐시백을 합니다. 중저신용 소상공인은 6개월 납부한 대출이자의 최대 50%까지 캐시백될 것으로 KB국민은행은 추산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도 소진시까지 운영됩니다.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와 상생을 위한 'KB소상공인응원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KB소상공인응원프로젝트는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KB금융그룹이 펼치는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입니다. 금융감독원 주관 '제4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비대면 개인사업자대출을 신청한 고객은 대출이자 또는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대상을 'KB소상공인 신용대출'과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 이용고객에서 KB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에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집값상승을 이끌고 있는 수도권과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정조준했습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실거주 의무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합니다. 소득·집값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처입니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책대출은 기존처럼 자체한도를 적용하고 중도금대출은 한도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6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실거주 의무도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됩니다. 정책대출(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됩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를 원천봉쇄하는 것입니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한다면 무주택자와 같은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합니다.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조건이 2년내 처분에서 6개월내 처분으로 엄격해졌습니다. 처분약정을 지키지 않으면 대출금은 즉시회수(기한이익상실)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제한합니다. 주담대 만기 30년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 만기는 30년 이내로 일괄제한합니다. 은행별로 30~40년 이내에서 자율관리하던 만기제한을 묶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우회 방지조처입니다.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 조달목적으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됩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차주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취급을 금지합니다. 갭투자 방지 전세대출 조인다 전세대출도 깐깐해집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내립니다.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여신심사 강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주택매수자 또는 수분양자가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이나 분양잔금을 납입할 때 활용되는 전세대출 이른바 소유권이전조건부전세대출은 금지됩니다. 실거주가 아닌 갭투자 목적 주택구입에 금융권 대출자금이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것입니다.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합니다. "과도한 빚내 집 사지 말아야"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수요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규제조처를 오는 28일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대출 보증비율 감축은 7월21일 시행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빚을 레버리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행태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가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 DSR 적용대상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 거시건전성 규제정비 등 준비돼 있는 추가적인 조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주류 시장에 비알콜(무알콜·논알콜) 맥주가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맥주의 대체재를 넘어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맥주와 탄산음료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비알콜 맥주가 ‘기분은 내고 싶지만 취하긴 싫은’ MZ세대 취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주류 성수기에 맞춰 맥주뿐 아니라 비알콜 맥주 역시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국내 주세법상은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이면 주류가 아닌 비알콜(무알콜·논알콜) 음료로 간주합니다. 무알콜 제품은 알코올 함량이 0.00%여야 합니다. 비알콜 맥주는 법적으로는 미성년자 판매도 허용됩니다. 엄밀히 따지면 우리가 흔히 부르는 무알콜·논알콜 맥주는 사실 ‘맥주 맛 음료’에 해당합니다. ‘진짜 맥주’가 아닌데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비알콜 음료 시장의 덩치도 커지는 중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논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2021년 415억원에서 2023년 644억원으로 2년 사이 55% 이상 증가했습니다. 2027년에는 956억원까지 늘어 1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자회사 하이트진로음료가 2012년 국내 최초 무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00’를 출시한 이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하이트제로0.00은 시장조사업체 닐슨 아이큐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무·비알콜 맥주 맛 음료 시장에서 판매액 점유율 35.0%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헬스플레저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하이트제로0.00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5.4%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2월에는 13년 만에 신제품 ‘하이트제로0.00 포멜로’를 출시했고 4월 들어 알코올 도수 0.7%의 논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7%’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카스로 국내 맥주 시장을 석권한 오비맥주는 2020년 업계 첫 논알콜 음료 ‘카스0.0’을 선보였고 지난해 ‘카스 레몬 스퀴즈0.0’ 병 제품을 출시하는 등 가정과 유흥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습니다. ‘카스0.0’는 지난해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올림픽 공식 파트너 브랜드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무·비알콜 음료를 올해 초 하나의 브랜도로 통합했습니다. 2017년 출시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단종시키고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선보였습니다. 특수 효모를 사용해 발효 시 알코올 생성을 제한하는 클라우드만의 발효 공법을 앞세웠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1도 미만입니다. 재정비를 마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코엑스에서 개최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현장에 클라우드 논알콜릭 시음 부스를 설치하고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달에는 하남시에서 열린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에 자판기를 설치하는 등 소비자의 일상을 찾아가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류법 개정은 국내 논알콜 음료 시장 성장세 불을 붙였습니다. 지난해 5월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음식점에도 논알콜 음료를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식당이나 주점에 입점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는 업계 처음으로 카스0.0 등을 식당에 들여놓고 판매 중입니다. 수입 맥주도 논알콜 음료 트렌드 확산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칭따오는 2020년 수입 맥주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 논알콜 음료 ‘칭따오 논알콜릭’을 론칭했고 2023년에는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을 선보였습니다. 칭따오는 오리지널과 레몬 제품 알코올 함량이 각각 최대 0.03%, 0.09%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칭따오 논알콜릭의 월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칭따오 논알콜릭 2종은 전체 매출의 약 5~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중화요리 브랜드 차오차이와 협업해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세트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푸드 페어링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맛과 향이 이전보다 개선되고 활용도가 넓어진 점을 맥주 맛 음료의 인기 요인으로 꼽습니다. 하이네킨코리아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6명은 운전, 업무 등 특정 상황이 아니어도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맛이 83.6%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비알콜 시장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알코올 함량이 0.01만 되도 ‘논알콜’로 분류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제품이 소수점 두 자릿수까지 정확한 햠량을 표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무알콜만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무알콜과 논알콜은 엄연히 구분되는 만큼 기업들이 함량 표기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류를 찾는 취향과 음주 문화가 점차 다변화하는 추세로 무·비알코올 맥주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성장하는 무·비알코올 맥주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자연스러운 맥주의 맛과 향을 구현하는 논알콜릭에 집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