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매년 추석은 긴 연휴로 인해 게임 이용자 수가 급증합니다. 이에 PC방 이용률도 자연스럽게 따라 올라가며 연휴 때마다 붐비는 PC방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모바일 게임이 대세로 떠오르며 온라임 게임을 이용하는 이용자 자체가 줄어든 추세이긴 하나 여전히 명절연휴 때마다 PC방은 성수기를 맞이합니다. 실제로 2022년 코로나가 종식되며 추석 연휴의 경우 전국 PC방 평균 이용률은 26.4%를 기록했습니다.2022년 전체 기간 동안 PC방 평균 이용률이 15.7%였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치입니다. 지난해의 전국 PC방 평균 이용률의 경우 추석 기간에는 29.14%, 전체 기간에는 19.38%를 기록하며 2022년보다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동안 위축되었던 PC방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렇다면 PC방으로 발걸음을 향하게 하는 게임은 어떤 게임들이 있을까요? 현재 국내 PC방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게임은 단연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2011년 출시되었으며 2013년 첫 PC방 공식 집계 점유율 1위에 올랐으며 현재는 319주 연속으로 PC방 점유율 1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주들이 깊은 조정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AI(인공지능) 관련 수요가 견조한 상황에서 D램 중심의 회복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테크 기업의 AI 관련 투자가 중기적으로 지속되면서 AI 관련 반도체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빅테크들이 단기적인 수익화가 보이지 않으면 AI 관련 소극적 투자를 이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됐다"며 "하지만 빅테크 비즈니스 모델의 본질은 플랫폼 선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빅테크들은 중기적 수익 모델을 위한 투자는 단기 수익성 확인과 별개로 집행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AI 과잉투자에 따른 서버 수요 둔화의 명확한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수요 둔화의 근거로 제기되는 올해 3분기 출하 및 정체는 가격 상승을 수용시키기 위한 단기 판매 계획의 미세조정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서버 고객들의 HBM(고대역폭 메모리) 및 고용량 D5 모듈 수요는 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게임 이용 장애'(게임 중독)가 질병으로 규정된 이후 이를 국내에서도 수용할지 여부에 대한 첫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강유정·서영석·임광현·전진숙 의원실은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도입문제 공청회'를 개최하고 해당 사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난 2019년 5월, 게임 이용 장애를 질병으로 규정하고 국제질병분류(ICD)의 최신판 ICD-11에 게임 이용 장애를 등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는 업계를 비롯, 정부와 게임 이용자들 전반에 걸쳐 이를 수용할지에 대해 찬반 논쟁이 첨예하게 벌어졌으며 이 대립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청회에서 역시 찬반 양측은 좀처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찬성 측은 공중 보건 면에서 시급성이 존재하는 문제이며 예방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상규 한림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적어도 1년 이상 게임에 대한 조절력을 상실하고 게임이 다른 일상생활에 비해 현저하게 우선적인 활동이 돼야 하며 부정적 문제가 발생함에도 지속적으로 게임을 과도하게 이용하는 증상이 12개월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추석 연휴 이후 주식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본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7~18일(미국 시간 기준) 열리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베이시스 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지표들이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50bp 인하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9월 FOMC에서 연준은 25bp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물가 둔화가 더디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금리를 빠르게 인하하면 수요를 자극하면서 물가가 재차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50bp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존재하지만 9월 인하 폭과 함께 중요한 것은 향후 인하 속도"라고 덧붙였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 관전 포인트는 금리 인하 폭이 아닌, 올해, 내년 최종정책금리 중윗값과 레인지 하단 변경 수준"이라며 "올해 남아있는 연준의 통화정책 수순은 물론 내년 금리 인하 폭을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시장 예상에 부합하지 않으면 증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인수씨 별세, 이승자씨 남편상, 김준형(JD ENG 대표)씨 부친상, 배준성(한화손해보험 상품전략본부 상무)씨 장인상 = 14일 오후, 서울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7일 오전 6시, 장지 용인 불광사 양지수목장. 02-2030-444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가 추석명절을 맞아 연휴기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 특약 꿀팁'을 공개했습니다. '원데이 애니카 자동차보험'은 내가 타인 소유 차량이나 렌터카를 운전할 때 발생하는 사고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앱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고 내가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가입 가능합니다. 보험기간은 최소 6시간부터 최대 10일까지입니다. 가입 즉시 효력이 발생하며 타인 차량은 미리 가입도 가능합니다. 다른 사람이 내 차를 운전해야 할 때에는 '임시운전자 특약'을 활용합니다. 이 특약은 가입기간 누구나 운전 가능하도록 하는 것으로 1일 단위로 최대 30일까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험 효력이 가입일 24시부터 발생함에 유의해야 합니다. 삼성화재는 즉시운전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실시간 임시운전자 특약'도 업계 최초로 출시했습니다. 기존 임시운전자 특약과 달리 가입 즉시 효력이 발생해 내 차를 타인이 바로 운전해야 하는 경우 유용합니다. 가입하려면 실시간 차량사진 4매를 제출해야 합니다. 추석연휴 장거리 운전으로 사고가 걱정된다면 운전자보험 가입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보험연수원(원장 하태경)이 'AI기획위원회'를 설치하고 AI 혁신교육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4대 중점사업을 추진합니다. 15일 보험연수원에 따르면 하태경 원장은 최근 열린 임직원 AI 융합혁신 역량강화교육에서 "보험연수원이 AI와 디지털혁신을 통해 금융산업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AI와 미래금융교육을 주도하는 중심기관이 되겠다"며 4대 중점사업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AI 보험직무교육'입니다. AI 기술을 실무에 적용하고 실습·사례연구를 통해 AI 활용능력을 배양하는 교육과정을 제공합니다. 이 교육과정에는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전략수립, 보험상품 개발, 리스크관리, 고객서비스 혁신이 포함됩니다. 보험연수원은 보험산업의 AI 도입 가속화를 위해 보험산업 디지털전환을 선도할 '예측형교육'을 지향한다고 설명합니다. 금융소비자와 종사자가 변화하는 신금융 환경에서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AI 신금융교육'을 추진합니다. 기본적인 금융 리터러시부터 AI 기반 금융서비스 이해, 디지털 자산관리, 스마트 계약 등 블록체인 기술까지 다룹니다. 보험연수원은 국민의 AI 리터러시가 국가의 AI 기술수용성과 신기술 도입 역량을 결정짓는 미래 국가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황금연휴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화제의 디저트를 제품으로 출시하거나 매콤⋅달콤한 맛을 강조하며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 소비자 사로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식후 커피나 빵, 안주 신제품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PC 배스킨라빈스는 최근 전국적인 오픈런과 품귀 현상을 일으킨 두바이 초콜릿을 아이스크림으로 재해석한 신제품 ‘두바이스타일 초코 통통’을 전국 매장에서 시즌 한정 판매합니다.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아이스크림 조합에 크런치 볼, 피스타치오 분태가 더해져 두바이 초콜릿 특유의 식감을 구현했습니다. ‘바삭 두바이스타일 초코 블라스트’도 함께 출시됩니다. bhc 치킨은 ‘골드킹’의 매운맛 버전 ‘핫골드킹’을 출시하며 ‘핫’ 치킨 메뉴 라인업을 강화했습니다. ‘핫골드킹’은 bhc 치킨의 인기 메뉴인 ‘핫후라이드’에 매콤한 시즈닝을 더해 숙성 간장과 전통 조청, 마늘이 어우러진 간장 소스를 얇게 바른 간장치킨입니다. 최장 24시간의 마리네이션(재우기) 과정을 거쳤으며 윙, 스틱, 콤보 등 기호에 맞게 맞춤형 부분육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맥크리스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추석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및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해 귀성·귀경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도모합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4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원활한 교통소통, 편의 증대, 교통안전 강화 등을 골자로 연휴 기간 동안 시행합니다. 대책에 의하면, 추석 연휴 기간인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또, 귀성길 행렬이 시작되는 13일부터 귀경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8일까지 휴게소 알뜰간식 판매 등 할인행사를 진행해 귀성·귀경객들의 이동편의를 도울 계획입니다. 특히, 전기차 이용객이 증가한 점을 고려해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6곳(신탄진휴게소 서울방향, 기흥휴게소 부산방향, 군산휴게소 목포방향, 건천휴게소 양방향, 치악휴게소 춘천방향)에서는 전기차 긴급 충전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이동 차량이 늘며 혼잡해 질 수 있는 고속도로, 일반 국도에 대해 공급용량 확대 및 집중 관리를 시행해 순조로운 이동을 돕는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도로의 경우 수도권제2순환선 화도~조안 및 포천~화도 구간 등 고속도로 2개 구간(33.3km)와 일반국도 14개 구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가을과 연휴를 앞두고 면세점이 분주합니다. 이번 추석 연휴는 연차를 2개 쓰면 최대 9일간 쉴 수 있을 뿐더러 다음달도 국군의 날(10월 1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또 한 번의 황금연휴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면세점업계는 프로모션을 확대해 해외여행객 모시기에 주력합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가을 황금 연휴 해외 여행객 대상으로 10월 10일까지 ‘골든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신세계면세점은 전년대비 약 15% 이상 해외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자주 온라인몰 방문하는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도록 행사를 구성했습니다. 온라인몰에서는 에스티로더, 조말론, 생로랑 등 해외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합니다. 이벤트를 열고 온라인몰을 통해 1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별 최대 32만원까지 오프라인 쇼핑지원금을 증정합니다. 온라인몰 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1달러 이상 구매 시 호텔 상품권 100만원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이벤트도 있습니다. 또 1개당 1일 1회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면세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인천공항에 탑승 3시간 전에 도착하는 고객에게 최대 7만원의 쇼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추석 연휴가 끼어 있는 9월 셋째 주(9월 16일~9월 22일)에는 전국에서 60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셋째 주에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 경기 김포시 북변동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경기 수원시 이목동 ‘북수원이목지구 대방 디에트르 더 리체Ⅰ’ 등 전국 5개 단지(경기 3곳, 서울 1곳, 충북 1곳)에서 총 6106가구(일반분양 4052가구)가 분양물량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청담 르엘’은 롯데건설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총 1261가구 대단지 규모로 공급하는 아파트로 전용 59·84㎡, 14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옵니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역세권에 자리하고 있으며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한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여기에 풍부한 인프라를 갖춰 생활편의가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성남시 중앙동 ‘해링턴스퀘어 신흥역’ 1곳에서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해링턴스퀘어 신흥역’은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이 경기 성남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주요 은행들의 주가가 변동성을 키우면서 추석 연휴 이후 주가 향방에 시장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안정적 실적과 주주환원 등을 감안하면 최근 낙폭은 과도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증시의 대형 은행주들이 주가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KB, 신한, 하나 등 주요 은행주의 주가가 6% 이상 급락하고 KRX 은행지수는 5%대 하락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타는 모습이다. 은행주들은 그간 고금리로 인한 수혜와 함께 주가가 고공 행진을 이어왔다. 하지만 국내외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금융 당국이 스트레스 완충자본 도입을 예고하는 등 새로운 변수들이 발생하면서 주가에도 급브레이크가 걸린 양상이다. 미국 주요 은행들의 이익 가이던스 하향 소식도 부정적 영향을 줬다. 지난 10일(현지시간) JP모건의 COO인 다니엘 핀토는 내년 순이자이익 추정치(약 900억 달러)는 Fed의 기준금리 인하 등 전망을 감안했을 때 낙관적인 수준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래 이익에 대해 보수적인 시각을 제시함에 따라 미국 은행에 대한 자본 규제 방안이 우려 대비 완화(당초 자본요건 19% 상승에서 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올해초 최우형 은행장 취임과 함께 본격 추진한 기업공개(IPO) 재도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상장 뒤 예상 시가총액이 최대 5조원에 달해 하반기 IPO '최대어'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는 것으로 공모절차가 궤도에 올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케이뱅크 총공모주식수는 8200만주입니다. 절반은 신주 발행하고 나머지 절반은 기존 주주의 구주 매출입니다. 공모가 희망가격 범위(밴드)는 9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총공모금액은 7790억원에서 9840억원입니다. 2년전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9840억원) 이후 최대 규모의 공모로 평가받습니다. 케이뱅크는 오는 10월 10~16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 확정 뒤 21~22일 이틀동안 일반청약을 합니다. 상장 예정일은 10월30일입니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로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인수단으로 합류합니다. 케이뱅크는 카카오뱅크와 일본 인터넷은행 SBI Sumishin Net Bank,…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경선 현대해상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는 지난 1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참석해 "사회적가치 페스타같은 공적인 장이 부각되고 화제가 되는 것이 사회문제 해결을 앞당길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경선 CSO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장남으로 지난해 12월 현대해상 조직개편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무급 임원기구인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로 선임된 바 있습니다. 현대해상은 이번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공동주관사로 참여했고, 정경선 CSO는 대한민국이 당면한 주요 사회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리더스 서밋' 프로그램에서 사회를 맡았습니다. 정경선 CSO는 정부·기업·학계·사회적기업 등 각계를 대표하는 리더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리더스 서밋에서 "거대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해본 기업이라면 다른 기업과 협업을 생각하게 된다"며 사회적가치 페스타 개최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정경선 CSO는 고려대 경영학과, 미 컬럼비아대 대학원(경영학석사) 졸업후 비영리단체와 임팩트 투자사를 설립하고 다양한 사회문제를 혁신적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13일 네이버페이 머니통장서비스, CJ 페이(PAY) 우리통장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미사용 선불충전금을 은행 통장에 보관하고, 은행에서는 보관금액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며, 결제할 때마다 계좌에서 자동으로 선불충전이 이뤄지도록 합니다. 금융소비자는 선불충전금을 은행에서 관리해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발생된 이자는 소비자 편익 증대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이른바 선불전자지급수단-은행통장 연계서비스로 이달초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습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각 제휴사와 선불수단연계 통장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협업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며 "고객 눈높이와 니즈에 맞춘 다양한 혜택과 혁신금융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금융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에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집값상승을 이끌고 있는 수도권과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정조준했습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실거주 의무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합니다. 소득·집값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처입니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책대출은 기존처럼 자체한도를 적용하고 중도금대출은 한도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6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실거주 의무도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됩니다. 정책대출(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됩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를 원천봉쇄하는 것입니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한다면 무주택자와 같은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합니다.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조건이 2년내 처분에서 6개월내 처분으로 엄격해졌습니다. 처분약정을 지키지 않으면 대출금은 즉시회수(기한이익상실)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제한합니다. 주담대 만기 30년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 만기는 30년 이내로 일괄제한합니다. 은행별로 30~40년 이내에서 자율관리하던 만기제한을 묶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우회 방지조처입니다.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 조달목적으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됩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차주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취급을 금지합니다. 갭투자 방지 전세대출 조인다 전세대출도 깐깐해집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내립니다.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여신심사 강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주택매수자 또는 수분양자가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이나 분양잔금을 납입할 때 활용되는 전세대출 이른바 소유권이전조건부전세대출은 금지됩니다. 실거주가 아닌 갭투자 목적 주택구입에 금융권 대출자금이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것입니다.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합니다. "과도한 빚내 집 사지 말아야"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수요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규제조처를 오는 28일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대출 보증비율 감축은 7월21일 시행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빚을 레버리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행태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가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 DSR 적용대상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 거시건전성 규제정비 등 준비돼 있는 추가적인 조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주류 시장에 비알콜(무알콜·논알콜) 맥주가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맥주의 대체재를 넘어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맥주와 탄산음료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비알콜 맥주가 ‘기분은 내고 싶지만 취하긴 싫은’ MZ세대 취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주류 성수기에 맞춰 맥주뿐 아니라 비알콜 맥주 역시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국내 주세법상은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이면 주류가 아닌 비알콜(무알콜·논알콜) 음료로 간주합니다. 무알콜 제품은 알코올 함량이 0.00%여야 합니다. 비알콜 맥주는 법적으로는 미성년자 판매도 허용됩니다. 엄밀히 따지면 우리가 흔히 부르는 무알콜·논알콜 맥주는 사실 ‘맥주 맛 음료’에 해당합니다. ‘진짜 맥주’가 아닌데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비알콜 음료 시장의 덩치도 커지는 중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논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2021년 415억원에서 2023년 644억원으로 2년 사이 55% 이상 증가했습니다. 2027년에는 956억원까지 늘어 1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자회사 하이트진로음료가 2012년 국내 최초 무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00’를 출시한 이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하이트제로0.00은 시장조사업체 닐슨 아이큐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무·비알콜 맥주 맛 음료 시장에서 판매액 점유율 35.0%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헬스플레저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하이트제로0.00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5.4%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2월에는 13년 만에 신제품 ‘하이트제로0.00 포멜로’를 출시했고 4월 들어 알코올 도수 0.7%의 논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7%’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카스로 국내 맥주 시장을 석권한 오비맥주는 2020년 업계 첫 논알콜 음료 ‘카스0.0’을 선보였고 지난해 ‘카스 레몬 스퀴즈0.0’ 병 제품을 출시하는 등 가정과 유흥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습니다. ‘카스0.0’는 지난해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올림픽 공식 파트너 브랜드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무·비알콜 음료를 올해 초 하나의 브랜도로 통합했습니다. 2017년 출시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단종시키고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선보였습니다. 특수 효모를 사용해 발효 시 알코올 생성을 제한하는 클라우드만의 발효 공법을 앞세웠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1도 미만입니다. 재정비를 마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코엑스에서 개최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현장에 클라우드 논알콜릭 시음 부스를 설치하고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달에는 하남시에서 열린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에 자판기를 설치하는 등 소비자의 일상을 찾아가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류법 개정은 국내 논알콜 음료 시장 성장세 불을 붙였습니다. 지난해 5월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음식점에도 논알콜 음료를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식당이나 주점에 입점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는 업계 처음으로 카스0.0 등을 식당에 들여놓고 판매 중입니다. 수입 맥주도 논알콜 음료 트렌드 확산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칭따오는 2020년 수입 맥주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 논알콜 음료 ‘칭따오 논알콜릭’을 론칭했고 2023년에는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을 선보였습니다. 칭따오는 오리지널과 레몬 제품 알코올 함량이 각각 최대 0.03%, 0.09%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칭따오 논알콜릭의 월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칭따오 논알콜릭 2종은 전체 매출의 약 5~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중화요리 브랜드 차오차이와 협업해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세트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푸드 페어링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맛과 향이 이전보다 개선되고 활용도가 넓어진 점을 맥주 맛 음료의 인기 요인으로 꼽습니다. 하이네킨코리아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6명은 운전, 업무 등 특정 상황이 아니어도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맛이 83.6%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비알콜 시장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알코올 함량이 0.01만 되도 ‘논알콜’로 분류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제품이 소수점 두 자릿수까지 정확한 햠량을 표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무알콜만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무알콜과 논알콜은 엄연히 구분되는 만큼 기업들이 함량 표기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류를 찾는 취향과 음주 문화가 점차 다변화하는 추세로 무·비알코올 맥주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성장하는 무·비알코올 맥주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자연스러운 맥주의 맛과 향을 구현하는 논알콜릭에 집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