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이오리더스(대표 박영철)는 ‘2021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자사 신약 플랫폼과 신약후보물질 ‘BLS-M22’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논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비밀유지계약(CDA)을 진행 중인 상태로 체결 후 후속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BLS-M22’는 최근 1상 임상시험을 완료한 뒤쉔병 치료제다. 현재 BLS-M22는 국내 식약처와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희귀질환치료제로 지정 받았다. 2상 임상시험까지 완료할 경우 신약 출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임상개발 계획과 미국 등 해외에서의 공동연구개발에 대한 논의가 집중됐다. 한편 뒤쉔병은 X염색체 이상으로 근세포막의 단백질이 소실되는 소아성 희귀질환으로 BLS-M22는 프로바이오틱스 표면에 근육생성 억제 단백질인 마이오스타틴 항원을 결합한 후 경구투여를 통해 체내에 항체를 형성한다. 이 뿐만 아니라 신약 플랫폼인 휴마맥스(HumaMAX), 뮤코맥스(MucoMAX) 기반 기술 소개와 이를 활용한 자궁경부전암 임상 프로그램 등에 대한 진척상황에 대한 논의도 마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 ‘옥중 회견문’이라며 최근 온라인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글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21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유포된 게시물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재용 부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접견 자체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날부터 인터넷 커뮤니티나 카카오톡 등에서는 ‘옥중 특별 회견문’이라는 게시물이 떠돌았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삼성을 사랑하시는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제가 박근혜 대통령의 부탁을 직접 받은 것은 아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삼성에서 80억이 돈입니까”라거나, “그룹 본사를 제3국으로 옮기겠다”, “에버랜드는 어린이들을 위해 무료로 개방하겠다”는 등 터무니없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고, 21일 변호인을 통해 밝힌 메시지가 진짜”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변호인을 통해 “준법감시위원회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 위원장과 위원들께는 앞으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되면서 홈 카페 족이 증가하는 가운데, 집에서도 스타벅스 커피를 매장과 동일하게 즐길 수 있는 스타벅스 커피 원두의 판매량이 상승하며 일부 원두가 품절되는 등 가정용 원두 시장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21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원두 판매 수량을 비교한 결과 전년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던 작년 12월은 원두 판매량이 전년 대비 62% 상승하며 커피 원두가 가정에서 필요한 생필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벅스 원두 중 2020년 가장 많이 판매율이 상승한 원두는 평소 커피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커피 원산지인 '수마트라 원두'로 작년 동기간 대비 91% 증가했고, 에티오피아 원두 판매율 역시 90% 증가했습니다. 또 지난 2017년 출시한 스타벅스 디카페인 하우스 블렌드는 지난해 판매율이 전년 대비 78% 상승하며, 스타벅스를 대표하는 디카페인 커피로 자리 잡았습니다. 스타벅스에서 가장…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룽투코리아(대표 양성휘)가 최대 기대작 ‘블레스 이터널’을 포함한 올해 신작 6종의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21일 공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연평균 2~3종의 신작 게임을 출시해온 바 있는데 올해 6종의 신작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라며 “대작 ‘블레스 이터널’과 함께 역대 최대인 6종의 게임이 출시되는 만큼 올해 신작 게임 흥행에 따른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룽투코리아는 올해 신작 모바일 게임을 상반기에 3종, 하반기에 3종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에 룽투코리아 최초의 세로형 게임인 ▲‘협객도’를 시작으로 판타지풍 캐주얼 MMORPG ▲‘극광’과 지난 2019년에 출시한 ‘보스레이브’ 개발사의 차기작인 ▲‘L프로젝트(가칭)’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IP ‘오르텐시아 사가’ 기반으로 제작 중인 ▲‘창기’와 최대 기대작 ▲‘블레스 이터널’을 출시한다. 또한 ▲수집형 RPG ‘방패용사’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올해 최대 기대작인 ▲‘블레스 이터널’은 룽투코리아 모회사 룽투게임즈…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마이크로바이옴 상장 1호 기업 비피도(대표 지근억)가 롯데칠성음료와 손잡고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사업확장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비피도는 지난 20일 롯데칠성음료 본사에서 지근억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헬스케어 균주 개발 및 마이크로바이옴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비피도는 롯데중앙연구소의 식물성 유산균 연구∙제품개발 역량과 비피도의 인체 유래 유산균(비피도박테리움) 연구∙제조기술 역량을 더해 헬스케어 기능성 균주를 공동으로 발굴하며 나아가 인체 내 마이크로바이옴 연관성도 함께 연구할 예정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컬럼비아대학의 레더버그 교수와 하버드 의대의 맥크레이 교수의 2001년 사이언스지 기고를 통해 최초로 정의 되었다. 논문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존재하며 우리 몸을 함께 공유하며 살고 있지만, 그동안 건강이나 질병의 원인으로 거의 간과되어 온 상재균, 공생균, 병원균등 모든 미생물의 총합이라고 정의한다. 최근 국내…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4차산업 기술 기반 ICT 솔루션 전문기업 데일리블록체인(이하 DBC, 대표 조영중)이 경상북도 예천군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정보시스템 유지관리 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경북 예천군에 소재한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등 정보시스템 유지관리 지원체계를 단일∙통합∙최소화하고, 관리 효율성 증대와 안정적인 유지관리 체계 마련을 목표로 한다. 앞서 수년간 4차산업 기술 내재화에 집중해왔던 DBC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스마트시티 관련 프로젝트 진행 경험을 인정받아 최종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회사 측은 프로젝트 기간 동안 △공공지역안전 감시 △실시간 교통 제어 △스마트 자전거 △대중교통, 상수도, 공동구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의 전반적인 정보시스템 유지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오라클(Oracle), DBMS 등의 응용시스템 개선 및 정보보안시스템의 전방위 분석 관리와 취약점 보완 작업 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조영중 DBC 대표는 “스마트시티 사업은 환경과 IT부문이 맞물린 선진 통합 솔루션 기술이 적용되는 미래 사업으…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 코넥스 상장기업인 안지오랩(대표 김민영)은 '혈관신생 억제 또는 방사선민감도 향상을 위한 페오놀 사용(출원번호 US 11/913,769)'에 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본 특허는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취득했으며 혈관신생 억제 효능이 있는 페오놀을 활용하여 다양한 암에 사용되고 있는 방사선 치료 효과를 증대시키고 부작용을 줄이는 방사선 민감제를 개발한다. 현재 ‘혈관신생 억제제’는 암조직의 혈관을 정상화시키고 관류를 개선하여, 방사선 치료에 혈관신생 억제제를 병용투여하면 방사선의 조사량과 방사선 치료에 의한 독성을 낮출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페오놀’은 모란 또는 목단의 유효성분 중 하나로 항균, 항염증, 진통, 면역강화 등의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방사선 조사 시 혈관신생 억제 효능을 가진 페오놀을 병용 처리할 경우 방사선민감도가 증가함을 확인했다. 또한 ‘폐암 세포주’와 ‘자궁암 세포주’에서 페오놀 처리에 의한 방사선민감도가 증가하여 암세포 생존율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한 '폐암세포주 이식 동물모델'과 '흑색종 이식 동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 쇼룸을 국내에 두 번째로 열었습니다. LG전자(대표 권봉석)는 21일 서울 강남구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청담 쇼룸을 열었습니다.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문을 연 논현 쇼룸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LG전자 관계자는 “럭셔리 브랜드와 제품을 선호하면서 홈인테리어 및 예술에 대한 관심이 많은 고객을 타깃으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프리미엄 가구업체 등 주요 기업 고객사를 대상으로 사전 투어를 진행합니다. 공식오픈은 25일입니다. 청담 쇼룸은 고객이 생활하는 곳까지 예술로 바꾼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논현 쇼룸이 주방용 빌트인 시장을 고려했다면 청담 쇼룸은 주방과 거실을 초월해 카페와 아틀리에 등 브랜드 철학이 담긴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LG전자는 청담 쇼룸이 제품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디자인, 설계, 시공에 이르기까지 공간에 대한 ‘토탈 라이프 스타일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간별 구성 제품은 패키지로 판매합니다. 청…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이 3가지 콘셉트의 실버주택 단위평면을 개발했습니다. 21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단위평면은 실제 주생활이 이뤄지는 세대 내부 공간에 초점을 둔 점이 특징입니다. 고령층을 위해 침실과 욕실과의 동선을 최소화한 ‘원룸 원배스’, 외부의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하거나 각종 모임을 위한 공간을 만든 ‘소셜 리빙룸’, 다양한 외부 여가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한 ‘비스포크 발코니’ 등 총 3가지 콘셉트의 평면모델입니다. 롯데건설은 “일반 공동주택이나 요양시설과는 차별화한 실버 주택만의 평면 콘셉트를 정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에 개발된 실버주택 단위평면은 마곡 MICE 복합단지(21년 공급 예정)내 약 900여 세대로 공급되는 실버주택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KB증권은 21일 F&F(대표 김창수)에 대해 중국 매출을 중심으로 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3만 5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인 입국자수가 점차 정상화되면서 면세점 매출이 성장세로 전환되고,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내수 매출도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더불어 “중국 법인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의 증가는 올해 실적에 가장 큰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실적 전망치도 높여잡았다. 올해 매출액은 1조 5억원 영업이익은 1475억원으로 추산했다. MLB 면세점 매출은 2019년의 78% 수준인 2088억원으로 추정했고, 중국 법인 매출은 1403억원을 나타내면서 연결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로 상승한다는 전망이다. 또한 디스커버리 매출도 5%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3246억원, 영업이익은 624억원을 나타낼 전망으로 매출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중국 법인의 마케팅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2.1%p 악화될 것으로 추정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후 처음으로 “준법감시위원회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 부회장은 21일 변호인단을 통해 “이 부회장이 준법감시위의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위원장과 위원들께는 앞으로도 계속 본연의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 준법위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 준법위 사무실에서 올해 첫 정기회의를 엽니다.…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1일 LG전자(대표 권봉석, 배두용)에 대해 핸드셋(무선전화기) 사업 정리의 가능성과 글로벌 경영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8만 5000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사업 정리가 전사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표면적으로 계산되는 수치 이상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LG전자의 밸류에이션이 경쟁사 대비 디스카운트 되어 있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MC 본부로 인한 디스카운트 요인을 크게 세가지로 판단했다. 먼저 지속 가능한 ROE의 훼손, 그리고 일회성 비용의 잦은 발생으로 인한 캐시 플로우 추정의 신뢰도 저하와 마지막인 전사자원의 비효율적인 배분 등이다. 그는 “정량화하기 어려우나 이 모든 것이 기업가치 산정 시 할인율을 높이는 요소”라며 “실제로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다면 디스카운트 해소의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LG전자의 올해 MC사업부의 영업적자는 8000억원으로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사업을 철수하더라도 재…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코스피가 미국의 대규모 부양정책을 강조한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의 발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LG전자가 12% 넘게 폭등하는 등 특정 대형주에 대한 집중적 순환매 패턴이 이어졌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89포인트(0.71%) 상승한 3114.55에 장을 마쳤다. 옐런 지명자가 청문회에서 시장 친화적 발언을 내놓자 간밤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고 코스피도 기세를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옐런 지명자는 지금은 재정 적자를 걱정하기보다 경제 회복을 위해 대범하게 부양에 나서야 할 때라는 견해를 확인했다. 다만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매물에 오전 한때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동학개미의 매수세에 힘입어 뒤심을 발휘,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대규모 부양정책을 언급한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의 발언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특히 반도체, 자동차 업종 강세에 따른 영향으로 관련 기업들의 상승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59억원, 1조 2339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반…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쿠팡이 일각에서 쿠팡 물류센터의 근무 환경을 왜곡하고 증가된 물량으로 인해 쿠팡 물류센터 직원의 업무 강도가 증가했다는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습니다. 쿠팡은 2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대규모 추가 고용, 기술 및 자동화 설비 투자, 국내 물류센터 물류업무 종사자 100% 직고용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근무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회사 물류센터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만 2484명의 물류센터 인력을 추가 고용해 연간 78%의 인력을 늘렸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2만 8451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런 인력 증가에 기술투자와 혁신이 더해져 오히려 개개인의 업무부담은 줄였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쿠팡이 근무 강도를 낮출 수 있었던 또 다른 비결로 자동 포장 시스템과 자동 분류기를 도입, 컨베이어 벨트 증설 및 AI를 활용한 작업 동선 최적화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이같은 기술 투자에만 무려 5000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쿠팡은 UPH가 상시직 채용과 평가 기준이 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쿠팡은 모든 단기직 직원에…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인트론바이오(대표 윤경원)은 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을 포함한 장알균 감염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EFL200’ 신약에 대해 카테터 투여 제형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EFL200의 카테터 투여 제형은 카테터의 삽입으로 발생한 요로감염 치료를 주요 대상으로 개발됐다. 인트론바이오는 앞서 경구투여형 제형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에 개발한 카테터 투여 제형으로 인해 요로감염 치료는 물론 다양한 제형 개발의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 회사에 따르면 요로감염은 소변 검체에서 1가지 이상의 균종이 105cfu/ml이상 검출되는 경우를 지칭하는데, 1주일 넘게 카테터를 삽입하고 있는 환자 대부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장기 입원 환자에서 발생되는 가장 흔한 감염증 중의 하나다. 미국에서는 전체 감염 중 약 40%에 육박하며 전체 요로감염 중 카테터 연관 요로감염이 차지하는 비율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테터 연관 요로감염(Catheter-associated UTI) 치료는 새로운 카테터 교체와 함께 항생제를 처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높은 요중 농도를 유지해야만 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대형기업과 22조7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지난 24일부터 2033년 12월31일까지입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인 300조8709억원의 7.6%에 해당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위해 계약 상대방과 주요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마케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는 시도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일상에 깊이 스며든 AI를 적극 활용하면 개인 맞춤형 판매 전략을 세울 수 있고 이를 통해 브랜드 친밀도와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Z세대를 겨냥해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실시간 챗봇·음성 합성 기술을 활용한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이는 등 AI를 활용한 다양한 소통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공식몰 ‘CJ더마켓’에서 생성형 AI 기술 기반의 ‘대화형 자연어 검색’ 서비스 ‘Fai(파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Fai는 식품(Food)과 인공지능(AI)의 합성어로 식품 트렌드와 최신 기술을 접목해 개인화, 차별화된 고객 가치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기존 검색 기능이 상품명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는 ‘목적형 구매’에 최적화돼 있다면 Fai는 질문 한 줄로 시작하는 대화형으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특정 제품을 검색하는 것 외에도 ‘고단백이면서 저칼로리인 간편식은 없을까?’와 같이 탐색 중심의 니즈가 동시에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게 특징입니다. 주요 기능 중 ‘개인화된 AI 큐레이션’을 통해서는 구매 후기, 검색 패턴 등 사용자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개인 식습관, T.P.O에 맞춘 제품 큐레이션을 제공합니다. “캠핑 갈 때 먹기 좋은 간식 추천해줘.”라는 질문에 맞춤형 상품 리스트를 제안하는 식입니다. 오비맥주 버드와이저는 최근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여름 캠페인 ‘버드 네버 고즈 얼론’ 영상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영상은 ‘함께 듣는 음악’의 가치를 강조하는 캠페인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도심·클럽·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간에서 음악을 즐기는 순간들을 연결해 하나의 화면에 담았습니다. 특히 고도로 진화된 AI 영상 기술을 적용해 장면을 사실적으로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앞서 버드와이저는 2018년 월드컵 기간 글로벌 메신저 스냅챗과 함께 응원 소리에 반응하는 증강현실(AR) 렌즈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또 지난해 '버드엑스월드투어' 캠페인에서는 페스티벌을 즐기는 자신의 모습을 생성형 AI로 구현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했습니다. 오븐구이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은 최근 소비자가 직접 AI 기술로 CM송을 제작하는 ‘굽네 장각구이 AI CM송 콘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참여자가 28자 이내의 짧은 가사를 작성한 뒤 EDM, K-POP 등 장르를 선택하면 브랜드 모델 추성훈의 음성으로 구현한 AI 음원이 자동 생성되는 방식입니다. 굽네치킨은 지난해에도 AI 음원 기반 광고 ‘여름엔 굽네 고마오’를 선보였고 공개 45일 만에 1000만 조회수를 돌파했습니다. 이 광고는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AI 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또 배스킨라빈스는 자체 앱에서 AI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으로 이용자의 취향에 가까운 제품과 플레이버를 추천해 주는 기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겐다즈는 지난 5월 MZ세대를 겨냥해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한 필터 챌린지 ‘#하겐in유럽’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빙그레는 AI 챗봇과 이미지 생성 기술을 기반으로 브랜드 팬덤과 디지털 세계관을 연결하는 캠페인 ‘빙그레 비밀학기’ 시즌2를 전개합니다. AI챗봇과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자신만의 강의를 생성할 수 있으며 AI가 자동으로 프로필 이미지를 제작해줍니다. 생성된 시간표에는 본인만의 강의가 반영됩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바나나맛우유,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빙그레 주요 제품 10종 배지를 실물 굿즈로 제작합니다. 캠페인 내 SNS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해 배지 1종을 한정 수량 증정합니다. 빙그레 제품 배지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등 오프라인 부스에서 실물로 먼저 선보였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지난해 73만명이 ‘빙그레 비밀학기’에 참여하면서 시즌1이 성황리에 마무리돼 이에 보답하고자 시즌2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참신한 캠페인 경험을 제공해 ‘빙그레 비밀학기’가 빙그레의 대표 기업 브랜드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이 93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작년 동기 대비 0.3%, 직전인 올 1분기(6167억원) 대비로는 무려 51.6% 큰폭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최대 순이익입니다. 다만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조5513억원으로 1년전보다 11.6%(2042억원) 감소했습니다. 우리금융은 "2분기 순이익은 은행 순이자마진(NIM) 추가 개선과 수수료이익의 양호한 성장세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000억원 늘었다"며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와 내수경기 둔화 등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서도 은행·비은행 부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2분기말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2.76%(예상치)로 작년말보다 0.63%p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ET1비율은 보통주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주주환원 기반으로 이해됩니다. 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의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자산리밸런싱과 위험가중자산수익률(RORWA) 중심의 성장전략을 통한 자본적정성 강화에 집중한 결과"라며 "연말 목표 12.5%는 물론 13% 달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이날 우리금융 이사회는 분기균등배당정책에 따라 2분기 배당금을 1분기와 같은 주당 200원으로 결정하며 안정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주요 금융지주 중 올해 상반기 유일하게 외인매수세가 확대됐고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하반기에는 동양생명·ABL생명을 편입해 종합금융그룹을 완성한 만큼 은행·비은행 부문의 균형있는 성장과 계열사간 시너지로 그룹 수익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신성장기업 등 자금지원을 확대해 금융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 중소·중견기업 지원플랫폼 '원비즈플라자' 무상제공 및 서민금융상품 지원 확대로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또 시중은행 최초로 신용대출 업무에 'AI뱅커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경영 패러다임 전환을 본격화하며 AI 기반 금융환경 대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25일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대출금액 5억원(법인대출) 및 1억원(개인사업자대출) 이하 사업자대출에 대해 일정비율 이상의 샘플을 추출해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지난 6월말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의 우회수단으로 사업자대출이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강력대응 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이날 가계부채 점검회의에 처음 참석한 온라인연계투자금융협회도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대출이 규제우회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주담대 한도를 관리하고 과잉·과장광고를 제한하는 등 자율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7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전달대비 둔화되고 서울 주요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축소된 것으로 미뤄 6·27대책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주택가격 상승압력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면서 이달 21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이 80%로 강화된 만큼 전세대출 취급현황 등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금융위는 부동산시장 과열시 바로 추가규제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대책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일부 둔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감소세에 상당부분 기인한 것"이라며 "향후 주택시장 과열과 주담대 증가추세가 더욱 안정화될 때까지 이번 대책의 이행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추가 강화, 거시건전성 규제 등 준비돼 있는 추가조처를 즉시 시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