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 평소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 박진호 (가명) 씨는 은행 창구에서 ‘외화 보험은 달러라는 안전 자산으로 투자되고 환율이 오를 경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직원의 설명을 듣고, 안정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생각해 관련 상품에 가입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보험 만기가 돌아와 보험금을 원화로 환전했는데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해당 시점의 환율이 가입할 때보다 하락해 생각했던 것보다 적은 금액을 받게된 것이다. 보험 가입 당시 환율변동으로 인한 영향을 염두에 두지 않은 결과다. 금융감독원 (원장 윤석헌)은 위 사례와 같이 외화보험 가입 때 소비자가 놓칠 수 있는 유의사항 세 가지를 17일 발표했다. 외화보험은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지급이 모두 외국통화로 이뤄지는 보험상품으로 현재 미국 달러보험과 중국 위안화보험이 판매되고 있다. 우선 환율변동에 따라 소비자가 납입하는 보험료와 수령하는 보험금 원화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 외화보험은 소비자가 보험료를 낼 때에는 원화를 외화로 환전하게 되고 보험금을 받을 때에는 외화를 원화로 환전하게 된다. 만일 보험료 납입 때 환율이 상승하면 가입자…
삼성생명은 오는 19일부터 투자수익률에 관계없이 생애설계자금을 보증하는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 ‘플러스변액종신’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보험은 경제활동기에는 사망 보장에 집중하고, 은퇴 후에는 노후자금으로 활용 가능한 ‘생애설계자금’을 지급하는 종신보험이다. 이번 생애설계자금 보장에는 보증 기능을 강화한 ‘플러스형’을 도입했다. ‘플러스형’은 최초 사망보장금액이 ‘기본형’의 3분의 2에서 절반에 미치지 못하지만 가입 후 5년 이후부터 10년간 사망보장이 매년 늘어나는 구조로 돼 있다. 또 최초 사망보장금액이 기본형에 비해 적은 대신, 적립금을 높여 ‘기본형’에 비해 생애설계자금 수준을 높였다. 이번에 출시하게 될 ‘플러스변액종신’은 사망보장금액 변화에 따라 기존 일반 종신보험과 같은 ‘기본형’과 유지 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사망보장 금액이 늘어나는 ‘플러스형’ 로 구분해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생애설계자금은 개시 나이부터 사망보험금의 90%를 매년 일정 비율로 감액해, 이 때 발생하는 해지환급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가입 시 고객이 개시 나이(45-90세)와 지급기간(15/20/25/30년 중…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올해 상반기 제주항공 비행기 안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내식은 ‘불고기 덮밥’인 것으로 조사됐다. ‘불고기 덮밥’은 대중적인 한식인 데다 미리 예약하지 않아도 구입할 수 있어 판매량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올해 상반기 사전 주문 기내식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불고기 덮밥은 1만 1000여개가 판매돼 전체(4만 4000개)의 25.4%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6700여 개가 팔린 ‘구름 위의 샌드위치(15.4%), 어린이를 위한 메뉴인 ‘꾸러기 도시락(4300개·9.8%)가 그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의 불고기 덮밥은 지난해에도 1만7500여 개가 팔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조사됐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지난해 판매량의 63%를 팔아치웠다. 일반 메뉴는 출발 4일 전까지 미리 예약해야 하는 반면, 불고기 덮밥은 지난해 9월부터 기내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어 판매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올 상반기 제주항공 기내식 판매량 4만 4000세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3만 8400개)보다 약 14.5% 늘어났다. 사전 예약없이 음료와 스낵을 살 수 있는 ‘하늘의 편의점’ 에어카…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NH농협은행은 지난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전국에서 모인 직원 1200명과 함께 고객중심 디지털 선도은행 도약을 위한 ‘고객가치 혁신 5G Challenge’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농협은행은 고객가치 혁신을 위한 5G Challenge 전략 공유, 고객의 미래·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한 토론회, 상반기 경영성과 분석 등 경영관리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폐회식에서는 전 임직원이 화합하여 ‘고객가치 혁신을 위한 5G’를 구현한다는 의미로 직원들의 희망을 적은 ‘챌린지 볼’을 모든 참석자가 다함께 드는 세리머니도 실시했다. 5G는 'Great 실력, Good 이미지, 참신한 Goods, Global 업무영역, 내실 있는 Governance'의 영문 앞 글자를 모아 만든 용어로 고객을 중심으로 한 농협은행의 다섯 가지 지향점을 의미한다. 이대훈 은행장은 이날 행사에서 “‘50년을 넘어 100년 농협으로의 도약은 고객을 통해 비로소 이룰 수 있다”며 “임직원들이 고객 중심적인사고와 행동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삼성화재는 한국신용데이터와 자영업 고객 대상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험업권 독점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7월 이후 장기재물보험 신규 가입자 중 원하는 고객에게 ‘캐시노트’ 서비스 5개월 무료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캐시노트는 중소사업자를 위한 매출관리 서비스로 내 사업장에서 카드로 결제된 건을 따로 정산할 필요 없이 매일 카카오톡으로 카드매출 입금 예정액을 발송해준다. 또한 모든 카드사의 매출자료를 매일 확인해 지급보류 또는 결제취소가 발견되면 즉시 안내해 매출이 누락되지 않도록 돕는다. 서비스 대상자는 이달 1일부터 수퍼비즈니스, 성공예감 등 삼성화재 장기재물보험에 신규로 가입한 고객이다. 보험을 가입하면 문자 메시지로 캐시노트 5개월 무료 쿠폰이 발송되며 2개월 내에 캐시노트 애플리케이션에 쿠폰코드를 등록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조대식 삼성화재 마케팅기획파트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사업장 사고 위험 대비뿐만 아니라 자영업자들의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되기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도움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IBK기업은행은 부행장 2명, 지역본부장급 9명을 포함한 2148명이 승진·이동한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임 부행장은 김윤기 검사부장을 준법감시인에, 김재홍 인천동부지역본부장을 기업고객그룹장에 각각 선임했다. 김윤기 부행장은 디지털, 카드, 사회공헌, 감사 등 다양한 분야를 거치며 기업은행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데 큰 역할을 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김재홍 부행장은 풍부한 여신심사 경험을 갖춘 영업통으로 중소기업 금융의 격전지인 화성, 시화공단 등에서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한 공을 인정받았다. 신임 본부장으로는 현장에서 탁월한 성과로 중기금융 ‘초격차’ 전략을 실현한 지점장 5명과 경영전략, 정도경영, 차세대 시스템 구축, 경제연구 등 각자의 분야에서 공헌을 인정받은 본부 부서장 4명을 승진시켰다. 이와 함께 40대 젊은 지점장과 역량 있는 여성 관리자를 다수 등용하고, 조직의 허리 역할을 수행할 책임자급 승진 인원을 확대해 미래 변화에 대비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팀장 승진자 중 여성의 비율은 53%로 창립 이래 최대 수준이라며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을…
동양생명은 보험계약 체결 때 고객에게 전달해야 하는 필수서류를 전자문서 형식으로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 모바일 통합문서 발송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인터넷 주소(URL)를 전송해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새롭게 계약을 체결한 고객에게는 보험증권·청약서부본·상품설명서·보험약관과 변액보험 가입 때 제공되는 변액보험운용설명서 등이 발송된다. 고객은 기존 인쇄물로 제공됐던 복잡한 필수서류를 URL 접속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인 계약관리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청약서를 작성할 때 ‘전자적 방법’에 수신 동의하면 받을 수 있다. 고객은 본인인증을 통해 로그인하고 조회할 계약을 선택한 후 통합문서조회를 클릭하면 필수 계약자료를 열람·다운로드 할 수 있다. 계약이 성립됐음에도 고객이 모바일 문서를 확인하지 않는 경우 메시지를 재발송하는 등 필수 서류 미전달에 따른 민원도 사전에 방지한다. 아울러 모집인은 서류 발송 이력 관리와 열람내역을 확인해 이를 돕는다. 동양생명은 시스템 오픈 기념으로 경품 증정…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최근 보험업계에서 카카오페이로 보험료를 납부하는 서비스가 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카카오페이 송금서비스를 통해 보험료를 납부하는 시스템을 도입했고, 현대해상·삼성화재·라이나생명 등은 청구서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보험료 납부를 돕고 있다. 이처럼 카카오페이로 보험사들이 몰리는 주된 이유는 수수료 부담이 신용카드보다 덜하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로 보험료를 받을 경우 보험사가 지불하는 수수료는 기존 카드납의 60~7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사들은 카드로 보험료를 받을 경우 카드사에 지불하는 수수료 부담이 커 이를 꺼리는 경향이 강하다. 올해 1분기 기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카드납 비중은 각각 3%, 25.6%에 그쳤다. 손보사도 자동차보험을 빼면 카드로 보험료를 받는 비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반면 카카오페이로 보험료를 받는 보험사는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카드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하다보니 보험사가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편의성도 보험사가 찾는 이유로 꼽힌다. 대형 보험사 관계자는 “카카오페이로…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은 비문(코지문)을 기반으로 한 펫보험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비문은 반려견의 고유한 코 무늬를 말하는 데 사람의 지문처럼 반려견의 신분증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번에 나온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은 비문 인식기술을 통한 보험 가입과 보험금 지급 시스템을 도입했다. 반려견의 치료비와 배상책임, 장례지원비를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순수보장성 일반보험 상품으로 보험기간은 1년이다. 최초 가입 시 비문 사진 3장을 등록하면 동물등록증 없이 가입할 수 있다. 등록된 비문은 보상 청구 때 비문 사진을 조회해 보험 대상 반려견과 일치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치료비는 반려견의 대표적인 3대 질환인 슬관절 질환, 피부질환, 구강질환을 기본으로 실손 보장(수술비, 입원치료비, 통원치료비 300만원 한도)한다. DB손보는 펫테크를 이용한 반려동물보험 가입과 보험금 지급 시스템은 지난 1월 펫테크 전문기업 핏펫과 비문 인식기술(Detect) 도입을 위한 MOU 체결 이후 6개월 만에 실제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비문을 이용한 펫보험은 펫…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절차가 오는 10월 다시 시작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외부평가위원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인가 절차 내내 신청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1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예비인가 재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오는 10월 10~15일 예비 인가 신청을 받고 신청일로부터 60일 안에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후 본인가 신청 후 1개월 안에는 최종 심사 결과를 낼 예정이다. 이르면 올해 안에 새로운 인터넷은행이 나올 수도 있다. 금융당국은 인가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인가의 기존 틀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최대 2곳까지 인가하고 인터넷전문은행법에 따른 모든 업무를 허용한다. 심사기준도 이전과 같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만 아니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전요섭 금융위원회 은행과장은 "기본 원칙은 작년 말에 발표한 기준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재벌 집단(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만 아니라면 누구나 인터넷은행의 경영 주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가 대상을 2곳 이하로 한정해 기존에 탈락한 '키움뱅크'와 '토스뱅크…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200조원에 이르는 퇴직연금시장을 잡기 위해 은행권들의 움직임이 치열하다. 시중은행들은 퇴직연금 관련 조직을 강화하고 운용수수료도 잇따라 내리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퇴직연금 납입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90조원을 기록했다. 2016년 20조 6000억원, 2017년 21조 4000억원, 작년 21조 6000억원 등 매년 20조원 넘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상반기에도 10조원 이상 늘어 현재는 2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비이자수익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은행으로선 결코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퇴직연금시장 공략에 먼저 나선 곳은 신한금융이다. 신한금융은 퇴직연금 사업 부문을 격상하고 매트릭스체제를 도입했다. 특히 지주 퇴직연금 사업부문장(부사장보)이 은행·금투·생명의 퇴직연금그룹장을 겸직하며 시너지 극대화를 노리고 있다. KB금융지주도 5월 퇴직연금사업의 컨트롤타워로 연금본부를 신설하고 퇴직연금 체계 전반을 개편했다. 기존 연금사업부를 본부급으로 격상시켰고, 증권·손해보험에도 연금기획부를 신설해 매트릭스 형태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은 서울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NE(코네, Korea Start-up Network) ‘청년창업기업 스케일업 및 유니콘 기업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명혁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 김은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김은광, 장욱진 KONE 회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KONE는 작년 8월 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조직’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기업을 회원으로 하고 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1년 개교 이후 총 2900여명의 청년CEO를 배출했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직방 등이 대표적인 이 학교 출신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KONE 회원사에게 청년창업 전용통장과 카드,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특별출연 보증서 추천, 대출금리와 환율 우대,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역시 KONE 회원사에게 각종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창업의 길로 나선 청년 사업가들의 든든한 동반…
MG손해보험 노·사는 지난 15일 서울 역삼동 본점에서 ‘노사 상생 선언 협약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달 2018 임단협 타결을 계기로 새로운 노사문화 정립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함께 노사 상생을 위한 선언을 준비해 왔다. 이날 김동주 대표와 김동진 위원장은 협약식에서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향후 노사는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상생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약속했다. 또 양측은 공동운명체로서 경영정상화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각각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최근 MG손보는 외부 투자자들의 투자확약(LOC)으로 자본확충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또 2019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13억원, 6월 말 RBC비율은 129.5%로 추정되는 등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MG손보는 이같은 긍정적 지표와 노사의 상생문화로 조속한 시일 내에 경영정상화를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김동주 대표는 “오늘은 새로운 노사문화를 여는 뜻깊은 날”이라며 “노사가 대립과 갈등을 지양하고 상생을 위한 협력적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간다면 경영정상화를 이…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은행의 자금조달비용을 반영한 새로운 잔액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은행연합회는 15일 6월 신 잔액기준 코픽스가 기존 잔액기준 코픽스 대비 0.3%포인트 낮은 1.68%로 책정됐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78%로 전달보다 0.07%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등 국내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이달부터 기존 코픽스 대상 상품에 다양한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해 산출하는 신 잔액 기준 코픽스가 도입됐다. 새로운 대출 계약에 기존 잔액 기준이 아닌 신 잔액 기준 코픽스가 기준금리로 적용된다. 단, 기존 대출 계약을 위해 구(舊) 잔액 기준도 신 잔액 기준과 함께 산출·공시된다. 기존 대출자 중 신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상품으로 대환대출을 하려면 은행에 대환 신청을 하면 된다. 기존 대출의 잔액 내에서 갈아타기를 하면 일반 대환대출과 달리 당초 대출 시점의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적용된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15일, 6개 카드사노동조합(신한·KB국민·우리·하나·롯데·BC카드)은 합동대의원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총파업 취소 결정을 내렸다. 앞서 카드사 노조는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말 발표한 카드 가맹점수수료 개편방안에 반발해 금융위와 청와대 앞 1인 시위, 천막 농성 등을 이어왔다. 지난 4월에는 금융위 앞에서 합동대의원대회를 열어 총파업을 결정하고, 돌입 여부를 집행부에 위임한 바 있다. 노조는 총파업을 결정하면서 카드사에 대한 레버리지 비율 규제 완화와 대형가맹점 수수료 하한설정을 위한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 등을 요구해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농성중인 천막에 방문해 긍정적 검토를 약속했다. 지난달 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고용진 의원은 대형 가맹점이 카드사에 요구할 수 있는 가맹점 수수료율의 하한선을 도입하는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는 중소형 가맹점의 수수료는 낮추는 대신 협상 때 카드사보다 우위에 있는 대형 가맹점에 대해서는 하한선을 도입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카드사 노조 관계자는 “당국에서도 레버리지 배율 규제 완화와 부가서비스 축소를 검토하는 등…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플립7'가 21일부로 사전 예약이 끝남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가 예약 고객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폴드7·플립7이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인 104만대를 기록한 만큼 3사의 혜택 경쟁도 치열합니다. SK텔레콤[017670]은 폴드7·플립7을 개통할 때 'T PREMIUM 삼성카드'로 할부 결제하면 최대 96만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전월 실적 8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84만원 할인이 적용되며 8월31일까지 결제하면 12만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 2.0' 카드로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고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최대 72만원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기기 변경 혜택 프로그램인 'New 갤럭시 AI 클럽 with T 나는 폰교체 폴더블 7'을 이용할 경우 2년 후 'T안심보상'으로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는 조건으로 최대 50만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폴드7·플립7 개통 후 OTT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선착순 500명에게 '티다문구점' 10만원 할인권을 증정합니다. 또한, 다이렉트 5G 76(스마트기기) 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월 할부금을 매달 1만2000원씩 할인해 줍니다. 여기에 8월까지 폴드7·플립7을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는 'T 우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030200]는 'KT Super DC 롯데카드'와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로 더블 할인을 적용한 고객이 월 220만원 카드 실적 충족 시 24개월간 약 110만 원의 통신 요금 또는 단말 할인을 제공합니다. 또한, '365폰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피싱·해킹 보상, 세컨드 디바이스 보상, 폰 교체 및 파손 수리 대행을 지원합니다. 월 정액은 갤럭시 폴드 기준 1만4000원, VVIP는 1만500원입니다. 오는 9월 말까지 폴드7·플립7 구매 고객이 '삼성초이스 요금제 스페셜' 또는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갤럭시 버즈3 프로 화이트 모델을 할부 수수료만 부담하고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에서 폴드7·플립7을 개통한 고객은 AI 구독형 상품 '유독픽(Pick) AI' 중 '라이너(Liner)+캔바(Canva)' 상품을 6개월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휴카드 기본 할인 혜택에 더해 제휴카드로 폴드7·플립7을 24개월 이상 장기할부로 구매하고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행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폴드7·플립7을 구매하고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삼성팩' 혜택을 선택해 갤럭시 워치8 40㎜의 36개월 할부금 전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단말기 교체부터 무제한 수리 보상, 삼성케어 서비스, 중고폰 보상까지 지원하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with 폰교체 패스' 혜택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정식 출시는 오는 25일이며 사전 예약 고객의 기종 선택은 폴드7과 플립7이 각각 6:4 비율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