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앞으로 시각장애인용 음성 OTP(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 발급이 보다 편리해집니다. 굳이 은행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배송을 통해 OTP를 수령하거나 대리인의 대리발급도 허용됩니다. 스마트폰에 내장 가능한 디지털 OTP도 연내 도입될 전망입니다. 23일 금융위원회는 시각장애인용 음성 OTP 발급 편의성 제고와 기능 개선을 골자로 한 ‘음성 OTP 개선방안’을 내놨습니다. 현재 시각장애인이 OTP를 발급받기 위해선 은행 점포를 직접 방문해야 하고 교체주기도 짧아 불편합니다. 음성 OTP는 시각장애인이 텔레뱅킹·인터넷뱅킹, 인증서발급 등 금융거래 이용 시 생성된 비밀번호를 음성으로 알려 주는 것으로 무상 공급되고 있습니다. ◆발급기간 1~2주→1~2일로 단축..배송⸱대리발급도 가능 먼저 발급기간이 현행 1~2주에서 1~2일 정도로 확 줄어들 예정입니다. 은행 본점과 영업점간 업무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배송기간을 단축합니다. 사전신청제도 도입됩니다. 시각장애인이 유선으로 미리 음성 OTP 발급을 신청하면 지정된 날짜에 가까운 영업점에서 수령할 수 있습니다. 방문 뿐 아니라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주요 외신의 미국경제 전망이 엇갈렸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는 가운데 미국 경제 주요 지표가 발표되면서 ‘어떤 지표를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분석이 갈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블룸버그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일자리 감소세가 뚜렷한데 미국 가계 순자산은 오히려 증가했다며 이런 ‘역설적인 상황’이 앞으로 미국 경제가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파이낸셜 타임즈 등은 코로나19 경제기조는 부작용을 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블룸버그는 20일(현지시각) “코로나19 위기에서 미국은 대규모 일자리 감소현상을 겪고 있지만 주식과 주택 자산가격은 신속하게 회복되고 있다”며 “향후 가계 순자산 중세가 지속되면 성장복원에 주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는 다른 양상으로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때는 가계의 순자산도 쪼그라들었지만 이번 코로나19 위기에는 가계 순자산이 오히려 늘어났다는 겁니다. 또 고용부진에도 개인 저축률은 2009년에 비해 4배 이상이어서 더 많은 소비여력을 보유해 전체적인 경제 충격흡수…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정부가 론스타 사건과 관련해 입을 열었습니다. 그동안은 중재판정부의 절차명령 제5호인 비밀유지명령에 따라 적극적으로 론스타 사건에 대해 설명하기 어려웠으나,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비밀유지명령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정부는 20일 ‘국제투자분쟁절차(ISDS) 전담조직 신설과 대응 현황’ 브리핑을 열고 론스타 사건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론스타 사건은 지난 2012년 시작돼 8년 간 마무리되지 못한 ISDS로, 론스타 측에서 외환은행 인수 당시 정부의 부당한 승인 지연이 있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청구액이 46억 8000만달러(약 5조 5552억원)에 이르는 이번 사건의 쟁점은 크게 2가지입니다.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매각할 당시 정부의 부당 승인 지연이 있었는지’와 ‘금융당국이 외환은행 매각 가격 인하에 개입했는지’ 여부입니다. 론스타는 금융당국이 법에서 정한 심사기간 내에 매각을 승인하지 않았고, 매각 심사 시에 법적으로 매수인(HSBC와 하나금융) 측 사정만 고려해야하는데 매도인인 론스타 측 사정을 이유로 심사를 지연했다고 주장하고 있습…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정부가 국제투자분쟁절차(ISDS)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투자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국제분쟁대응과’를 실설했습니다. 제 2의 론스타 사태를 막기위한 전담조직으로 ISDS 관련 실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정부는 20일 대국민 브리핑을 열고 변호사 자격자 14명으로 구성된 국제분쟁대응과를 법무부 법무실 산하에 만들었다고 발표했습니다. ISDS는 투자자가 투자대상국가의 조치로 인해 손해를 입은 경우 국제중재 절차를 통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지난 2012년 론스타 사건 이후 8건의 ISDS가 제기됐습니다. 론스타를 시작으로 2015년 2건(하노칼, 다야니), 2018년 4건(엘리엇, 미국 투자자, 메이슨, 쉰들러), 2020년 1건(중국 투자자) 발생했는데 이 중 3건은 종료됐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론스타, 엘리엇, 메이슨, 쉰들러, 중국 투자자 사건 등 5건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정부는 제도 초기에는 사건마다 주무부처와 대응체계가 달라 대응방향을 정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축적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ISDS가 자주 발생하는 분야에 대한 예…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가계부채가 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올해 2분기 가계신용잔액과 가계부채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통계작성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 대출 수요에 주식투자, 부동산 구입 자금 등이 더해지면서 부채가 가파르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소득에 비해 대출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지면서 한국경제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0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1637조 3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25조 9000억원 증가했습니다. 가계신용은 은행권 가계대출⸱제2금융권 가계대출⸱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을 합한 수치로 포괄적인 가계 부채를 파악하는 지표입니다. 특히 가계대출 증가세가 빠릅니다. 2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1545조 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조 9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지난 1분기(17조 3000억원), 작년 2분기(16조 3000억원) 수준과 비교했을 때 증가 폭이 훨씬 큽니다. 주택담보대출이 전분기 대비 14조 8000억원…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8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회의에서 “가급적 8월내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조치 여부를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고 경기회복의 모멘텀을 이어나가기 위해 금융권 전체가 실물경제 지원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회사에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조치를 재당부했습니다. 이어 손 부위원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교훈을 언급하며 “금융회사의 개별적 행동이 경제시스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구성의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지속적인 실물경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성의 오류란 경기하강기에 개별 금융회사들의 경우 실물경제 지원에 소극적일 유인이 있으나, 이들의 행동이 합쳐져 실물경제 지원이 충분치 않게되면 경기하강을 유발한다는 의미입니다. 또 지원 프로그램을 어렵게 준비해야했던 코로나19 확산 초기와는 달리 현재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기간산업 생태계까지 촘촘하게 지원체계를 갖췄고 대상별 대응여력도 충분한 상황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는 “정부에서는 신규 프로그램…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앞으로 대출고객에게 금리인하요구권을 알리지 않으면 은행 임직원이 아니라 회사가 직접 과태료를 내야합니다. 은행법 개정으로 금리인하요구권 미고지 과태료 부과 대상이 ‘은행 임직원’에서 ‘은행’으로 변경됐기 때문입니다. 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돼 금융회사의 금리인하요구권 안내 의무 규정 대상이 은행으로 변경됐습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은행과 신용공여 계약을 체결한 사람의 신용상태가 개선된 경우 은행에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현재는 은행이 고객에게 금리인하요구권을 안내하지 않으면 은행 임직원이 과태료를 냅니다. 상호저축은행법, 여신전문금융법에서는 금융회사에게 과태료를 부과하지만 은행법에서는 이 내용이 포함되지 않아 그동안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습니다. 해당 조치는 19일 공포 후 20일부터 개정된 은행법과 함께 시행될 예정이며 과태료는 2000만원 이하로 책정됐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코로나19로 금융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설치마저 줄고 있어 고령층을 중심으로 현금접근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도 이를 지적하며 고령층 등의 ATM 사용 편의성 개선 방안을 내놨는데 정작 은행 현장에선 이들의 금융 소외를 더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11일 ‘포용금융’을 내걸고 은행권 ATM 공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특히 ATM 감소로 현금을 주로 사용하는 고령층⸱장애인 등이 현금접근성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있다며 ATM 은행공동운영 방안을 포함한 세부사항을 내놨습니다. 사업을 ‘금융포용위원회’에서 진행하겠다는 것도 금융 사각지대를 줄여 디지털 전환에 수반되는 부작용을 완화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현장에선 취지는 공감하나 고령층 등에게 맞는 정책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분위기입니다. ATM이 절대 부족한 지방 소비자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 “고령자 현금접근성은 별도의 노력 필요해” 은행권 ATM 설치 대수는 지난해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제3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금융혁신⸱핀테크 사업모델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과 팀은 오는 10월 12일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17일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핀테크 비즈니스 모델, 기술과 관련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합니다.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시상은 11월 마포 프론트원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번 공모전은 비즈니스와 아이디어부문으로 나눠 진행됩니다. 비즈니스부문 참여 대상은 금융기관, 핀테크 기업, 연구기관 등 핀테크 관련 사업 종사자로 사업화 아이디어를 보유한 개인 또는 팀(3인 이내)입니다. 아이디어부문 참가 대상은 핀테크 관련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 또는 팀(3인 이내)으로 공고 마감일 기준으로 창업 이력이 없는 학생, 예비창업자 등 입니다. 시상은 부문별 8개 팀 내외로 선정할 계획이고, 수상자들에게는 1억원 규모의 상금과 취업·창업·사업·투자 지원 등 특전이 주어집니다. 심사는 아이디어 타당성(75%)과 참신성(25%)을 기준으로 이뤄집니다. 다만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 다른…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민간 투자 활성화를 통해 추가적인 잠재성장률 하락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이를 위해 규제 완화 등 투자 환경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겁니다. 잠재성장률은 한 국가가 가진 노동과 자본 등을 최대한 활용해 달성할 수 있는 성장률을 뜻합니다. 16일 보험연구원이 내놓은 ‘투자 부진 장기화와 경제성장률’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은 지난 2001~2005년만 해도 5.1%였으나, 2019~2020년에는 절반 수준인 2.5%로 떨어졌습니다. 잠재성장률을 구성하는 요소별로 살펴보면 자본의 성장률 기여도는 2001~2005년 2.1%포인트에서 2019~2020년 1.2%포인트로 떨어졌습니다. 자본기여도가 낮아졌다는 건 기업들이 미래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를 늘리지 않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노동은 2001~2005년 0.8%포인트에서 2019~2020년 0.3%포인트로 낮아지면서 잠재성장률에 기여하는 정도가 위축됐습니다. 총요소생산성은 지난 2011년부터 0.9~1.0%포인트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최근의 잠재성장률 변화는 사실상 자본 변화와 궤를 같이 한다는 의미로 해…
오늘부터(14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기업들은 ‘집중호우 피해지역 종합금융센터’를 통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정책금융기관, 금융감독원, 은행 등으로 구성된 금융지원센터를 14일부터 설치, 운영합니다. 피해상황이 안정되는 시기까지 상시 운영할 예정입니다. 먼저 전국 금융감독원 지원 11개 센터를 거점으로 은행, 보험, 서민금융 등과 연계해 피해지역 주민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합니다. 이에 맞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필요한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피해현장 전담지원반을 구성해 주요 피해지역의 피해현황, 애로사항을 즉시 파악하겠다”며 “맞춤형 지원이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집중피해지역 내 금융기관에 수해기업 전담 창구도 운영할 방침입니다. 사용가능한 금융기관으로는 은행, 보험사, 신용보증기금 등이 있습니다. 현재 특별재난으로 선정된 곳은 경기 안성, 강원 철원 등 18개 지역입니다. 산업⸱기업은행을 포함한 정책금융기관은 피해기업과 개인에 대한 대출,보증 상환을 최대 1년 유예합니다. 시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인천광역시가 시민 불편 해소와 미관 개선을 위해 낡은 시내버스 정류소를 정비합니다. 인천시는 총 250억원을 들여 버스정류소 1000여 곳을 손볼 예정인데요. 새로운 버스정류장에는 버스정보안내기와 공공와이파이 등이 설치됩니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시내버스 정류소 승강장 1176개소가 오는 2023년까지 새롭게 탈바꿈합니다. 인천시는 133억원을 투입해 정류소 500곳을 신규 설치할 예정인데요. 올해 12월 31일 노선개편에 따른 신설 정류소와 현재 표지판만 있는 정류소가 이에 해당합니다. 2010년 이전에 설치돼 노후 된 기존 승강장 676곳은 117억 8900만원을 들여 표준 모델로 교체합니다. 승강장을 설치할 수 없는 곳에는 지주형과 판형태의 버스표지판 800개를 세웁니다. 예산 6억 4000만원이 투입되며, 표준디자인이 적용된 표지판을 설치될 예정입니다. 경유노선과 이용객이 많은 정류소 49곳은 승하차 혼선을 줄이기 위해 유도표지(버스 이용객 대기 바닥표시)를 설치합니다. 버스 종류별로 승하차 위치를 구분하고 보도에 노선번호를 표시할 계획입니다. 김철수 인천시 버…
“금융투자자들이 투자요인 중 하나로 환경리스크를 고려할 수 있도록 환경정보 공시확대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가겠습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금융리스크를 언급하며 금융투자자들이 투자요인 중 하나로 환경리스크를 고려할 수 있도록 환경정보 공시확대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금융위는 오늘(13일) 오전 정부청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녹색금융을 위한 첫 삽을 떳습니다. 손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제결제은행(BIS)에서 제기한 ‘그린스완’ 개념을 언급하고 기업 환경관련 정보 공시 확대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그린스완은 예견된 정상범주를 벗어나 발생하는 기후현상으로 예측이 불가해 대규모 부정적 외부효과를 유발시킵니다. 예상하기 어려운 기후변화 리스크가 금융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저탄소경제로의 이행과정에서 투자자 인식변화로 탄소배출산업의 급격한 가치하락이 금융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며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금융시스템 안정성 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의 환경관련…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가급적 이달 안에 대출 만기와 이자 상환을 추가적으로 연장하는 내용을 발표하겠다.” 올해 하반기에도 코로나19 금융지원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2일 오후 금융협회장들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대출원금과 이자상환 유예에 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날 간담회에서는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 주택시장 안정 대책, 한국판 뉴딜 등 다른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서로 의견을 나눴습니다. 먼저 코로나19 금융지원 현황을 파악했습니다. 올해 1~6월 기업대출 증가규모는 81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국내 은행 기업대출 증가액 48조 8000억원보다 높았습니다. 은 위원장은 “금융권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등 금융권의 적극적인 금융지원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장기화 우려가 상존하는 만큼 적극적인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금융협회장들은 “코로나19 위기가 해소될 때까지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올해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 2004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7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7월(5조 8000억원) 보다 31% 늘어난 수치로, 한국은행은 전세금 마련 등 주택 관련 자금수요 영향으로 해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0년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7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7조 6000억원입니다. 올해 3월(9조 6000억원)과 2월(9조 3000억원), 6월(8조 2000억원) 다음으로 높은 기록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 증가 규모는 4조원입니다. 주택 전세와 매매 관련 자금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집단대출 둔화 영향으로 6월보다는 축소됐습니다. 반면 기타대출은 주택관련 자금수요가 증가하면서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7월 중 은행 기업대출 증가규모도 늘었습니다. 6월 1조 5000억원, 7월 8조 4000억원이 각각 늘었습니다. 대기업 대출은 분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등으로 증가 전환했고 중소기업대출은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지난달 은행 수신은 감소세로 돌아섰…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서장원)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하며 23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기술, 제품, 서비스 부문에서 차별화된 혁신 성과를 낸 기업과 제품에 수여됩니다. 코웨이는 2002년 첫 수상 이후 현재까지 총 33개 제품이 이 상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아이콘 프로 정수기’와 ‘비렉스 트리플체어’가 수상 제품에 선정됐습니다.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터치형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온도·용량·제조법 정보를 자동 안내하는 레시피 모드를 통해 다양한 음료를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고도화된 기능 제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기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습니다.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몰입, 휴식, 회복의 세 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은 다기능 체어로 사무용 의자·리클라이너·안마의자 등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회전식 바퀴 적용 모델 ‘무빙형’은 이동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23년 연속 신기술혁신상 수상은 코웨이의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혁신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코웨이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4일 종가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은 1조232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데다 금리 인하기를 대비할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상장 당시(2025년 4월22일)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약 2개월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단기자금형 상품입니다.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고수익 종목을 선별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합니다. 평균 만기(듀레이션)는 약 0.15년 수준으로 금리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했습니다. 지난 24일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2.75%입니다. 이는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높은 수준이자 다른 파킹형 상품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연초 이후 단기 금리가 하락하면서 현재 양도성예금증서(CD)91일 및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금리는 2.5~2.6% 수준, 6개월 정기예금 금리는 2.3% 수준입니다. 또한 이 상품의 연 총 보수는 0.040%로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금리 인하 기조로 예·적금은 물론 기존 금리형 ETF의 기대수익률도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변화하는 금리 환경 속에서 단기자금 운용을 고민한다면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활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