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금융그룹은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종합금융지원을 실시합니다. 신한금융 지원안에는 1000억원 긴급 금융지원, 카드대금 청구유예, 보험료 6개월 유예 등의 방안 등이 담겼습니다. 3일 신한금융은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종합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했다며 이와 같이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책엔 은행, 카드, 보험, 캐피탈까지 전 그룹사가 참여합니다. 신한은행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1000억원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합니다.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3억원 이내, 총 8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자원할 계획입니다. 마이삭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은 만기 연장과 분할상환금도 유예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신규·만기 연장 여신에 대해 최고 1%포인트까지 특별우대금리도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고객에 대해서는 개인당 3000만원 한도로, 모두 2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도 지원합니다. 신한카드는 태풍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카드대금 상환 청구 6개월 유예와 분할 상환을 제공…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금융당국으로부터 회계법인 감사보고서 제출 요청을 받은 P2P(Peer to Peer·개인간대출) 업체 237곳 가운데 79곳만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P2P 금융 법제화에 따라 관련 업체들은 의무적으로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를 제때 낸 곳이 30% 수준에 불과한 겁니다. 금융당국이 2일 발표한 ‘P2P업 1차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출기한으로 지정한 지난달 26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P2P업체는 ‘의견거절’을 받은 업체 1곳을 포함해 모두 79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출요청에 회신은 했으나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업체와 아예 회신을 하지 않은 업체도 각각 45곳, 113곳이었습니다. 7~8월 중 폐업을 신고한 곳까지 하면 70% 비중에 달합니다. 26개사는 ‘영업실적 없음’, 12개사는 비용 문제로 인해 ‘제출 곤란’이라고 답변했고, 7개사는 기한을 연장해 달라는 요청했습니다. 금감원은 오는 10일까지 미제출·미회신 업체에게 법에 따라 자료 제출을 다시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또 영업 여부 등에 대한 확인 절차를 거쳐 P2P연계대부업 등록 반납도…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전 금융권에서 방역에 철저히 대응해 업무중단 없이 금융의 기능을 이어가야 합니다” 강화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일상에 적용됨에 따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일 화상으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민생금융안정패키지 금융여력 상황도 함께 점검했습니다. 손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금융의 역할은 방역조치 강화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과 기업에 버팀목이 되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금융권에 당부했습니다. 전 금융권은 금융당국과의 상시보고체계를 구축하고,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콜센터·방문판매영업의 경우 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합니다. 또 BCP(업무지속계획)를 가동하고 비대면 지원 시스템을 통해 금융중개 기능을 유지하게 됩니다. 그는 “특히 매매, 결제 시스템과 같은 금융 인프라는 상호 연계성이 높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해킹·정보유출 등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보안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또 민생금융안정패키지 프로그램의 비축된 지원여력을 통해 적기에 충분한…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다음 달부터 보험계약자는 그림과 표 등으로 표현된 보험약관 요약서(이하 요약서)를 받아볼 수 있게 됩니다. 약관의 주요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약관이용 가이드북’(이하 가이드북)이 신설되며 주요 내용도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31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약관 시각화’ 후속 조치를 내놓았습니다. 조치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요약서 내용이 인포그래픽 등 시각화된 자료로 바뀐다는 겁니다. 신설되는 가이드북에도 적용됩니다. 계약 보험상품의 주요 특징은 물론 복잡했던 상품 구조도 시각화된 자료로 표현됩니다. 소비자가 자주 궁금해하는 민원 사례도 가이드북과 요약서에 포함됩니다. 아울러 보험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만화로 소개합니다. 동영상으로 약관 주요 내용을 볼 수 있도록 가이드북에 QR코드도 심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존 문서 중심으로 구성된 보험약관에 인포그래픽과 동영상을 활용한 안내자료를 추가 제공, 소비자가 약관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고”고 말했습니다. 이번 개선안은 오는 9월 1일부터 신상품, 개정…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코로나19 관련 대출 영향으로 2분기 말 기준 국내 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다만 주요 은행의 총자본비율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 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4.53%입니다. 전분기 말보다 0.19%포인트 하락했지만 규제비율과 비교하면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은 자본 증가율보다 높은 수치인 4.1%로 집계됐습니다. 이 기간 기업대출이 48조 6000억원 증가해 신용위험가중자산이 상승했고, 시장변동성 확대로 시장위험가중자산도 함께 증가한 영향입니다. 은행은 완충자본을 포함한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5대 시중은행 등 대형은행을 비롯한 주요 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4~15%로 전기와 비슷한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습니다. 은행지주회사도 규제비율과 비교해 높은 수치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3.68%입니다. KB‧하나‧신한‧농협 등 대형 지주회사의 총자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금융당국은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고령층 금융소외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분석에 따라 ‘고령친화 금융환경 조성’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고령층에 대한 금융착취와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노인금융피해방지법’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30일 금융위원회는 오프라인 지점 축소로 고령층의 금융접근성이 떨어지고, 지인에 의한 금융착취⸱사기 등 금융피해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방안에는 고령층 전용 상품설명서, 치매신탁 활성화 등 전금융권 관련 지원 방안이 포함됐습니다. ◆ 우체국 지점 활용·고령자 전용 앱..금융 접근성↑ 먼저 오프라인 점포 폐쇄 사전절차가 강화됩니다. 외부 전문가가 평가에 참여해 지점폐쇄 영향평가의 독립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점포 폐쇄 통지 시기도 1개월 전에서 3개월 전으로 변경됩니다. 대면 업무 처리가 더 편한 고령자 특성을 고려해 전국에 있는 우체국 지점이 활용됩니다. 창구업무 제휴를 통해 전국 2655개 지점에서 은행 등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금융위는 고령자 전용 모바일금융 앱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큰 글씨와 쉬운
주식 공매도 금지가 6개월 추가 연장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임시금융위원회를 열고 오는 9월 15일 종료예정인 공매도 금지와 자기주식 매수주문 수량한도 완화조치를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6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6개월간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시장 전체 상장종목에 대한 공매도 금지를 연장합니다. 또 상장기업의 1일 자사주 취득 한도 확대 조치도 6개월 연장됩니다. 공매도는 주가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 팔고 주가가 내려가면 주식을 사서 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실현하는 투자기법입니다. 한편 금융위는 같은 날 열린 증권업계 간담회에서도 불법 공매도 형사처벌 도입, 개인투자자 공매도 접근성 개선 등 공매도와 관련된 제도개선 추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3%로 낮춰잡았습니다. 한국은행은 27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 전망치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되면서 지난 5월 발표한 전망치보다 1.1%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김웅 한국은행 조사국장은 “국내 경기는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속도는 당초 전망보다 더딜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의 국내 감염이 다시 확산되면서 민간소비 회복이 제약될 것으로 보여 전망치를 수정했다”고 하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직전 분기 대비 -1.3%였고 2분기는 -3.3%로 연속 역성장을 보여주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세가 10월 중으로 누그러진다면 내년 경제는 2.8% 성장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민간소비는 코로나19 사태 지속에 따라 소비심리 개선 지연 등으로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예상했고,설비투자는 업황 악화로 인한 비IT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IT부문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습니다. 건설투자는 민간부문의 부진으로…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규제 사각지대였던 P2P(Peer-to-Peer·개인간) 금융이 27일부터 제도권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날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온투법⸱P2P법)이 시행되면서 사업체 등록 필수, 부실회사 퇴출 등 법제화된 내용에 따라 P2P 대출 기조가 달라질 전망입니다, 지난 2016년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당 법안을 발의했지만 국회에서 계류돼 왔고, 금융당국도 그동안은 P2P는 금융회사가 아니라며 감독책임을 지지 않아 가이드라인 정도로만 남아있었습니다. 그러다 2018년 대출 잔액 규모로 가장 컸던 루프펀딩이 사기대출로 손실을 일으키고, 금융위가 혁신금융 사례로 제시한 동산담보대출 업체인 팝펀딩도 550억원 투자금을 돌려막기한 혐의를 받으면서 ‘대출 돌려막기’, ‘먹튀’ 논란이 지속됐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P2P 금융을 신사업으로 키우면서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P2P법의 감독규정 의결을 마쳤습니다. 이에 따라 P2P업체는 대출 규모에 따라 자기자본 요건을 각각 5억⸱10억⸱30억으로 갖춰 금융위에 등록해야 합니다. 미등록 시 3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은 내년 3월까지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를 금융회사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재확산 위기 가운데 9월 만기 예정이었던 대출·이자 상환이 한차례 더 미뤄지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27일 금융당국은 대출 원금 상환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조치를 오는 2021년 3월 31일까지 6개월 더 연장합니다. 시중은행과 보험, 여전사, 신협, 산업은행 등 전 금융권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이자상환 유예의 경우 대부분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상환하고, 4월 이후 유예금액도 크게 감소하는 추세”라며 “이자상환 유예 실적을 감안할 때 금융권 부담이 크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습니다. 만기연장과 상환유예를 미리 신청했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도 재신청이 가능합니다. 올해 5월 만기였던 대출상환을 11월까지 연장한 경우 11월에 재신청 시 내년 5월까지 연장할 수 있습니다. 자산건전성 분류 기준 유지 관련 법령해석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개별 차주의 상환능력이 악화된 것이 아니라 코로나19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금융당국이 대부업자를 통한 저축은행·여신전문금융사의 우회대출에도 LTV 한도를 적용하는 등 주담대 규제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우회대출을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이번 조치는 오는 9월 2일부터 시행되며, 바로 주택담보대출 규제 준수 여부에 대한 테마점검도 실시됩니다. 26일 금융감독원은 부동산 실거래 조사⸱불법행위 수사결과 등 합동브리핑에서 최근 일부 금융회사가 대부업체를 이용해 대출 규제를 우회하는 사례를 적발했다며 이를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일부 저축은행과 여전사는 대부업자의 주택 근저당권부 대부채권을 담보로 설정해 대부업자에게 대출을 제공했습니다. 이같은 방식으로 대출된 잔액은 저축은행 4323억원, 여전사 5980억원에 이릅니다. 저축은행과 여전사는 대부업체를 통해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할 경우 LTV 등 대출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점을 노렸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토부가 주관하는 부동산시장 불법행위 대응반과 긴밀히 협력해 대출규제 위반 의심건에 대해 신속히 점검하겠다”며 “규제위반이 확인될 경우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금융권 채용의 큰 장이 열렸습니다. 2020년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26일부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됩니다. 이번 박람회는 은행, 증권, 보험, 카드, 금융공기업 등 모두 53개사가 참여해 오는 28일까지 3일간 진행됩니다.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는 전업권 금융회사들이 함께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자와 소통하고자 마련한 자리입니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4회째 행사를 맞이했습니다. 26일 오전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개막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감안, 소규모만 참석해 온라인으로 공개했습니다. 개막식에는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최성일 금융감독원 부원장, 6개 금융협회장, IBK기업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비대면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구직자들에게 AI 역량검사, 비대면 영상면접 등 다양한 비대면 채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람회 홈페이지 온라인정보 채용관에서 참여 기업별로 채용정보, 구직자 상담 게시판 등으로 구성된 온라인 부스가 운영됩니다. 또 금융권 기업과 구직자간 소통을…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 “라임 무역금융펀드 판매사들이 전액 배상 조정안을 수락해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로 활용했으면 좋겠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5일 임원회의에서 금융고객 입장에서 판매사들이 이번 조정결정을 수락하면 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되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는 27일로 예정된 라임자산운용 무역금융펀드 판매사들의 분조위 조정안 수락여부 결정에 앞서 윤석헌 원장이 금융사에게 당부의 말을 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금감원 분조위는 라임펀드 분쟁조정 신청 4건에 대해 민법상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적용해 100% 반환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또 그는 이번 회의에서 금융회사에 대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와 ‘경영실태평가’시에도 분조위 조정결정 수락 등 소비자보호 노력이 더욱 중요하게 고려될 수 있도록 개선할 것도 언급했습니다. 금융회사의 비이자 수익 확대와 관련해 리스크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는 주문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어 국내 은행들이 저금리 지속 등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에 대응해 투자⸱수수료 수익 등 비이자 부문 확대를 추진했지만 리스크 요인에 대해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정부는 25일 국무회의에서 이른바 공정경제 3법이라고 불리는 '상법',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금융그룹의 감독에 관한 법률' 등을 의결했습니다. 3법 제⸱개정안은 20대 국회에서 야당 반대로 폐기됐지만 지난달 김태년 원내대표가 입법예고하며 부활했습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제⸱개정안은 20대 국회에서 폐기된 법안과 같은 내용으로 이달 말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정부가 밝힌 3법 제⸱개정안 목적은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대기업집단의 부당한 경제력 남용 근절입니다.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비지주 금융그룹에 대한 금융그룹 차원의 감독체계도 구축할 방침입니다. 우선 상법의 경우 ▲다중대표소송제 도입 ▲감사위원 분리선출제 도입 ▲선임‧해임 규정 개선이 포함됐습니다. 공정거래법은 ▲전속고발제 폐지 ▲사인의 금지청구제 도입 ▲사익편취 규제 강화 ▲지주회사 지분율 요건 강화 등 기업집단 규율법제 개선을 골자로 합니다. 금융그룹감독법은 ▲자산 5조원 이상 비지주 금융그룹 감독대상 지정 ▲위험관리 체계 구축 ▲자본적정성 점검 등 금융그룹 감독방안 마련을 주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정부는 25일 국무회의를 열고 삼성, 한화와 같이 금융 지주회사가 없는 금융그룹의 감독을 강화하는 방안을 담은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제정안에 따르면 감독대상은 여수신·보험·금융투자업 중 2개 이상의 금융업을 겸영하는 자산 5조원 이상의 금융그룹입니다. 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 등 6곳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6개 금융그룹은 대표 금융회사(이하 대표회사)를 지정해 자본의 중복이용, 내부거래 등에 따른 손실 가능성을 고려해 자본적정성을 수시 점검해야 합니다. 특히 계열사 간 출자를 제외한 ‘실제 손실흡수능력(적격자본)’이 최소 자본기준(필요자본) 이상이 되도록 유지해야 합니다. 만약 금융그룹의 자본적정성 비율이나 재무상태 등이 일정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금융당국은 금융그룹에 경영개선계획 제출을 명령할 수 있습니다. 대표회사는 또 소속 금융회사들과 함께 내부통제·위험관리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필요 사항을 금융당국에 보고하고 시장에 공시하는 역할도 맡게 됩니다. 정부는 8월 말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노벨경제학상은 '혁신 주도 경제 성장'을 연구한 교수 3인이 선정됐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네덜란드 출신의 조엘 모키어(79)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 프랑스 출신의 필리프 아기옹(69) 콜레주 드 프랑스·INSEAD 영국 런던정치경제대 교수, 캐나다 출신의 피터 하윗(79) 미 브라운대 교수 등 3인을 202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지난 2세기 동안 세계는 역사상 처음으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뤘고,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번영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올해 경제학상 수상자들은 혁신이 어떻게 더 큰 발전을 위한 원동력을 제공하는지 설명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당연하게 여길 수 없다는 것을 수상자들이 일깨워 줬다"며 "인류 역사의 대부분 동안 성장이 아닌 경제 침체가 일반적이었기에 그들의 연구는 우리가 지속적인 성장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인지하고 이에 대응해야 함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모키르 교수가 지속 가능한 성장이 새로운 표준이 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역사적 자료를 활용 "기술 발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제 조건을 파악한 것"을 수상 이유 꼽으며 모키르 교수를 수상자 중 가장 앞서 평가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올해 노벨경제학상 상금의 절반을 모키르 교수가 받고 나머지 아기옹 교수와 호윗 교수는 각각 4분의1씩 받게 됩니다. 아기옹 교수와 호윗 교수에 대해서는 "창조적 파괴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이론"을 수립한 것을 수상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들은 1992년 논문에서 '창조적 파괴'라는 개념을 수학적 모델로 정립했습니다. 이는 새롭고 더 나은 제품이 시장에 나오면, 기존 제품을 판매하던 기업들은 경쟁에서 뒤처지는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 입니다. 노벨경제학상 위원회 위원장 존 하슬러는 "수상자들의 연구는 경제 성장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입증한다"며 "우리는 창조적 파괴의 근간이 되는 메커니즘을 지켜나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다시 정체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제학상은 다른 분야와 달리 처음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노벨상이 제정돼 1901년부터 시상을 시작할 당시에는 시상 분야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1969년 스웨덴 중앙은행이 창립 300주년을 맞아 상을 제정하면서 매년 노벨상과 함께 시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식 명칭 또한 노벨경제학상이 아닌 '알프레드 노벨 기념 스웨덴 중앙은행 경제학상'이며 상금 역시 스웨덴 중앙은행이 노벨 재단에 기부한 기금 중에서 출연합니다. 수상자는 노벨물리학상과 화학상을 담당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선정하며 심사 등의 절차도 노벨상 규정에 따릅니다. 노벨상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매해 12월 10일 열립니다. 수상자는 증서, 메달, 상금을 받습니다. 올해 상금은 각 분야별로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입니다. 공동 수상자는 위원회 평가에 따라 상금을 나눠 갖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기업 신용등급 ‘AA-’(안정적)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한미그룹은 “‘AA-’ 등급은 국내 신용등급 체계상 매우 우량한 수준으로, 그룹의 견고한 재무 안정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평가는 2025년 반기 결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진행됐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국내 제약업계 주요 지주사 중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받았는데, 나이스신용평가는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의 높은 사업 경쟁력과 재무 안정성 ▲온라인팜·제이브이엠 등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 지배력을 주요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한미약품은 기존 ‘A’ 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AA-’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는 지난 2023년 6월 나이스신용평가 및 한국신용평가의 정기평가 이후 2년 만의 상향입니다. 나이스신용평가 측은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계열의 지주회사로서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체 사업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한미약품은 주력 제품군의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2020년 1조 1000억 원에서 2024년 1조 5000억 원 규모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우수한 품목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을 감안할 때, 중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혁신신약 개발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겠다”며 “주주와 고객,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과 전문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최근 무비자 입국 재개로 중국 단체 관광객이 크게 늘었고 K-컬처 인기로 다양한 국가에서 방한한 관광객들의 소비가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 핵심 관광지에 위치한 롯데타운 명동과 잠실에서 두드러진 매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롯데백화점이 9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유커 맞이’에 나서 결제 수단 프로모션과 글로벌 SNS 채널을 통한 외국인 고객 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명동 상권 핵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은 중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나며 ‘유커 효과’를 톡톡히 누렸습니다. 본점 9층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에서는 황금연휴 동안 외국인 고객 매출 비중이 평소 절반 이상에서 80%까지 확대됐습니다. 해당 기간 중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롯데상품권 증정 프로모션 효과로 럭셔리 상품군에서도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절반 이상 증가한 가운데 중국인 고객 매출이 9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타운 잠실 역시 외국인 매출이 40% 늘었습니다. 방문이 많았던 외국인 국적은 미국, 싱가포르, 러시아 순이었으며 특히 원화 약세인 환율 영향으로 미국 고객의 럭셔리 상품군 구매 매출이 전년 대비 35% 신장했습니다. 석촌호수 일대를 찾은 나들이 관광객 효과로 잠실타운(백화점·에비뉴엘·롯데월드몰) 일대의 다이닝 및 F&B 상품군의 외국인 고객 매출도 40% 뛰었습니다.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에는 해당 기간 중 약 180만명의 국내외 고객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외에도 외국인 관광객 주요 거점에 위치한 점포 매출이 크게 신장했습니다. 김포공항점은 가볍게 구매할 수 있는 화장품 및 건강식품 상품군에서 두 자릿수의 매출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롯데백화점은 향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혜택과 편의를 더욱 높일 예정입니다. 관광객 방문이 가장 많은 롯데타운 명동의 경우 외국인 멤버십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하고, 외국인 전용 라운지 조성 등 인프라와 서비스 혜택을 개선해 글로벌 고객 맞춤형 쇼핑 환경을 선보일 방침입니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패션과 다이닝, 명품까지 한곳에서 한국 문화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백화점은 국내 최고의 ‘원스팟’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오는 10월 말 열리는 경주 APEC 정상회의 기간 방한 외국인을 겨냥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추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11월 3~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2025’를 개최, 국내외 선도 기업들과 함께 AI 생태계의 오늘을 점검하고 내일의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SK AI 서밋은 반도체·에너지설루션·AI 데이터센터·에이전트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 걸친 SK그룹의 AI 경쟁력을 국내외 기업과 학계에 소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최신 AI 동향을 공유하며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입니다. 지난해 온·오프라인으로 3만명 이상이 참여해 국내 최대 AI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올해는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의미의 ‘AI Now & Next’를 주제로 열립니다. 올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벤 만 엔트로픽 공동창업자, 팀 코스타 엔비디아 반도체엔지니어링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 국내외 빅테크 핵심 인사들이 참석합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각각 AI 인프라, AI 메모리에 대한 견해를 나눕니다. 최태원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오늘의 혁신 실행(AI Now)’과 ‘내일의 도약 준비(AI Next)’에 대해 설명하고 지난 1년간 SK가 추진해온 AI 생태계 구축 여정과 향후 성장 전략을 공유합니다. 최 회장은 “AI를 제조에 도입해 더 좋은 물건과 제조 능력을 갖추는 게 중요한 만큼 AI 전환으로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제조 AI’를 한국이 가야 할 AI의 방향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해 AI 확산을 위해 사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핵심 서비스(killer use case) ▲수익모델 ▲에너지 ▲양질의 데이터 ▲반도체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과제들은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해결하기에는 어렵기에 글로벌 협력으로 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올해도 “건강한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영양이 있는 밥(데이터)을 먹어야 한다”거나 “데이터센터 운영비의 85%가 전기”라면서 AI 확산을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각각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반도체 경쟁력, 고도화된 생활밀착형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소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협업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SK그룹은 지난해 멤버사 중심으로 꾸려졌던 행사를 올해 스타트업·학계·해외 기업 등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하며 규모와 다양성을 키울 계획입니다. 부대행사로는 AI 개발자 행사 ‘SK AI 서밋 2025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이 마련됩니다. SK텔레콤, 엔트로픽, 콕스웨이브가 공동 주관하며 벤 만 엔트로픽 공동 창업자가 직접 참가자들과 AI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한편, SK그룹은 이번 행사에 앞서 이달 28일 2025 APEC 정상회의 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AI’를 주관해 SK가 추구하는 가치 창출형 AI 생태계 전략을 국내외 AI 오피니언 리더들과 공유합니다. 퓨처테크포럼 AI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조연설로 한국의 AI 생태계 육성 경험을 밝힙니다.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매트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CEO,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 글로벌 AI석학인 최예진 미국 스탠포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 교수, 메타 경영진, 딜로이트 아시아 AI 리더 등은 연사, 토론 등으로 AI 생태계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 9월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3만2834대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보다 32.2% 증가한 수치이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2만5348대로 전년 동기 19만4731대보다 15.7% 증가한 기록입니다. 9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테슬라의 모델 Y로 총 7383대가 팔렸습니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 200으로 1981대가 팔렸으며 BMW의 520은 1539대)가 팔려 3위를 기록했습니다. 9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모델 Y를 앞세운 테슬라가 9069대를 기록해 1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6904대 ▲BMW는 6610대 ▲아우디는 1426대 ▲렉서스 1417대 ▲볼보 1399대 ▲BYD 1020대 ▲토요타 912대 ▲포르쉐 803대 ▲미니 798대 ▲랜드로버 722대 ▲폴스타 361대 ▲포드 351대 ▲지프 227대 ▲폭스바겐 211대 ▲푸조 116대 ▲캐딜락 97대 ▲링컨(Lincoln) 91대 ▲벤틀리 82대 ▲혼다 77대 ▲람보르기니 42대 ▲페라리(Ferrari) 35대 ▲마세라티 31대 ▲지엠씨 18대 ▲롤스로이스 11대 ▲쉐보레(Chevrolet) 4대 순이었습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6585대(50.5%), 전기 1만2898대(39.3%), 가솔린 3112대(9.5%), 디젤 239대(0.7%) 순으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가 약 90%를 차지했습니다. 구매유형별로는 3만2834대 중 개인구매가 2만1614대로 65.8%, 법인구매가 1만1220대로 34.2%였습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6690대(31.0%), 서울 4212대(19.5%), 인천 1,576대(7.3%)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3299대(29.4%), 인천 3050대(27.2%), 경남 2133대(19.0%)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이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날씨에 맞춰 패션 할인전을 전개합니다. 혼수 시즌과 간절기가 겹치는 가을은 예복, 아우터 등 남성 패션 수요가 특히 크게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어느 때보다 남성 소비가 활발한 시기인 만큼 백화점이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가을 남심' 흔들기에 나섭니다. 1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전점에서 '멘즈 위크' 행사를 열고 60여개 남성패션 브랜드에서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일부 브랜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행사 기간 단일 브랜드 구매 시 10%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예복 수요 증가에 맞춰 ‘맞춤 정장(MTM)’ 혜택도 마련했습니다.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웨딩페어 기간 롯데웨딩멤버스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는 맞춤 정장 서비스를 10% 할인, ‘캠브리지멤버스’는 100만원 이상 구매 시 10만원을 즉시 할인해줍니다. ‘앤드지’도 예복 구매 고객에게 4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본점 9층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에서 디자이너 고태용의 '비욘드클로젯'과 국립중앙박물관이 협업한 상품을 오프라인 단독으로 선보입니다. 11월 1일부터는 '커스텀멜로우'와 남성복 디자이너 '헤드 메이너'의 컬래버 컬렉션을 본점 6층 남성패션관에서 가장 먼저 공개합니다. 남성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팝업스토어와 볼거리도 준비했습니다. 오는 16일까지 광복점 아쿠아몰에서 아메리칸 웨크웨어 스타일의 빈티지 브랜드 '루스빈티지' 팝업스토어를 진행합니다. 오는 27일부터는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 ‘헨리코튼’과 디자이너 브랜드 ‘도큐먼트’ 팝업스토어를 2주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도 가을·겨울 의류 할인 행사에 돌입합니다. 목동점은 오는 12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남성 삼성물산 대전’을 열고 빈폴, 갤럭시라이프 등 브랜드 의류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합니다. 본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는 대표 제품을 최대 80% 할인해 판매하는 ‘BCBG 패밀리대전’을 전개합니다. 판교점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는 오는 23일까지 프리미엄 캐시미어·울 브랜드 ‘에르흐스’ 팝업스토어를 열고 인기 제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합니다. 3층에서는 19일까지 프리미엄 퍼 브랜드 ‘마리엘렌’ 팝업스토어를 열고 퍼 아우터 제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팝니다. ‘블랙 휘메일 후드 재킷’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아점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는 같은 기간 ‘노스페이스 패밀리대전’을 열고 대표 아웃도어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중동점은 오는 12일까지 5층에 위치한 ‘타미힐피거 남성’ 매장에서 인기 제품을 최대 40% 할인합니다. 6층 코오롱스포츠 매장에서도 구매 금액대별 할인과 사은품 행사를 진행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가을을 맞아 이달 12일까지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 글로벌 슈즈 브랜드 UGG 팝업스토어를 운영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패션 브랜드 AMBUSH와 협업한 신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입니다. 이번 팝업은 어그의 클래식 라인과 함께 올 가을·겨울 스타일링을 겨냥한 현대적인 디자인의 25FW ‘에스미’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VR 포토부스, 셀프 커스텀 바, 타임 어택 럭키드로우 등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일 선착순 200명 한정으로 UGG 제품 구매 시 커스텀바·키체인을 증정하고 2개 이상 구매 시 스웨이드 패브릭 백을 제공합니다. 포토 이벤트 참여 시 양털 하트 키링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에스미 클로그’ 등이 대표 상품입니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이번 멘즈위크는 본격적인 F/W 시즌과 웨딩 시즌을 맞아 정장과 간절기 아우터 등 패션 상품군을 찾는 남성 고객들을 위해 전사적으로 준비한 행사"라며 "트렌드에 민감한 남성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글로벌 SMR 개발 기업 GVH와 유럽·동남아·중동 지역에서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지난 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전략적 파트너십(Strategic Alliance Framework Agreement)에 서명했으며, 이를 통해 초기 사업발굴부터 설계·조달·시공(EPC)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GVH가 개발 중인 300MW급 ‘BWRX-300’은 비등형 경수로(BWR)를 개량한 기술로, 세계 주요 시장에서 표준화·모듈화를 통해 공기 단축과 원가 절감을 도모하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해당 기술은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서구권 최초 SMR로 건설이 진행 중이며, 스웨덴 국영 전력회사 바텐폴이 링할스 원전 사업의 최종 후보로 선정한 바 있어 상업화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삼성물산은 원전과 인프라 분야에서 축적한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 최적화와 공급망 운영, 현장 시공관리 역량을 결합해 GVH의 기술 상용화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입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 GE Vernova 전력부문 CEO 마비 징고니 사장, GVH 원자력부문 CEO 제이슨 쿠퍼 사장 등 양사 최고경영진과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세철 사장은 “삼성물산의 EPC 역량과 GVH의 SMR 기술을 결합해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SMR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마비 징고니 CEO는 “원자력 분야에서 다수의 성공실적을 보유한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SMR 리딩 플레이어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미 스웨덴과 에스토니아에서 GVH와의 협력을 통해 SMR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미국의 뉴스케일·플루어·사전트앤룬디와 함께 루마니아 SMR 사업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는 등 레퍼런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표준화된 설계 패키지와 모듈 조립 방식, 글로벌 조달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