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쿠팡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2위에 올랐습니다. 쿠팡이 10일 (현지시각) 미국 기술∙경제 전문매체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꼽은 ‘2020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the 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 for 2020∙MIC)’ 중 아시아 태평양 지역 2위로 선정됐습니다. 패스트컴퍼니는 앞서 작년 5월 김범석 쿠팡 대표를 ‘2019 가장 창의적인 기업인(Most Creative People in Business) 100인’ 중 한 명으로 꼽은 바 있습니다. 패스트컴퍼니는 미국의 가장 유력한 기술∙경제 매체로 꼽히는데요. 매년 IT,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켜 산업 전반에 강력한 변화를 일으킨 기업을 골라 MIC 리스트를 발표합니다. 한편, 올해 아태지역 10대 혁신 기업 1위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패션 전자상거래 업체 질링고(Zilingo), 2위에는 쿠팡, 3위에는 삼성전자가 꼽혔습니다. 이날 패스트컴퍼니는 “아마존이 못 하는 일들을 ‘한국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쿠팡이 해내고 있다”…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코로나19로 확산을 막기 위한 각계의 노력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계도 성금과 착한 임대료 운동 등을 통해 이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11일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코로나19 집중 발생지역의 취약계층 지원과 환자 치료, 의료진 방호장비 구입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혈액 수급 위기가 발생한 지난 2월 정일문 사장과 박종배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임직원이 긴급 릴레이 헌혈 행사를 펼친 바 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대표 이진국)는 하나자산신탁(대표 이창희), 현대건설(대표 박동욱), 도원개발(대표 이병권) 등 대구 도원동 개발사업 관계사들과 함께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원을 기부했습니다.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시민들의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회생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기부금은 대구에 위치한 도원개발이 대표로 전달했습니다. 하나금투 관계자는 “대구 시민과 의료진에게 작은 힘을 보태기 위해 기부금을 마련했다”며 “대구 시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2% 넘게 급락했다. 코로나19가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확산세를 보이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모습이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66포인트(2.78%) 떨어져 1908.27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전일 미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며 “그러나 미국과 유럽발 코로나 확진자 급증 영향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미국에서 코로나 확진자 수가 1000건을 넘는 등 본격적인 확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미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는 1009건을 기록했다. 전일 600여건인 점을 감안해 400건 이상 급증했다. 서 팀장은 “중국과 한국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유럽과 더불어 미국 또한 급증하는 모습”이라며 “미국은 9000건 검사했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투심 위축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 6957억원, 4645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1조 813억원을 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멜라토닌 조절을 돕는 LED를 출시했습니다. 11일 삼성전자는 멜라토닌 조절을 돕는 ‘LED 패키지(LM302N DAY, LM302N NITE)’를 출시하고, 인간 중심 조명(Human Centric Lighting)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는 일반 조명, 디스플레이, 전장, 식물 생장 분야에 이어 인간 중심 조명 시장까지 공략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LED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LM302N’은 멜라토닌 분비에 영향을 미치는 청록색 파장의 빛을 조절한 제품으로 ‘LM302N DAY’와 ‘LM302N NITE’ 2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됩니다. 이 제품은 실내 생활 비중이 높은 현대인들이 필요와 목적에 따라 조명 환경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멜라토닌은 수면 주기에 관여하는 물질로, 사람의 몸은 햇빛이 많은 낮에는 멜라토닌 분비량을 최소화해 신체를 활성화시킵니다. 빛이 적은 밤에는 멜라토닌을 충분히 분비하여 숙면을 취하게 합니다. LM302N DAY는 멜라토닌 분비를 최소화해주는 파장의 빛을 내 조명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하이닉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탭니다. SK하이닉스는 대구∙경북, 경기, 충북 지역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 코로나 구호 인력 1만 명에게 5억 원 규모 지원 키트(‘Thank U KIT’)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해당 키트에는 마스크, 방호용 안경 및 장갑, 손 소독제 등 감염예방 물품과 비타민, 홍삼 등 건강관리 물품이 담겼습니다. SK하이닉스는 구호 키트를 사업장이 있는 이천과 청주의 지역 화폐로 구매합니다. 회사 측은 “지역화폐를 활용하면 해당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 이바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SK하이닉스는 이천, 청주 지역화폐 25억 원을 별도로 구입해 지역사회 지원 활동, 협력사 상생 활동,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물품 구매 등에 사용해 위축된 지역 경제 살리기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지난 5일 3차 정기회의에서 정한 중점과제를 담은 권고안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준법위는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와 ‘노조’ 관련 직접 국민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등 강도 높게 요구했습니다. 11일 삼성 준법위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및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개 관계사에 권고문을 전달했습니다. 이어 준법위는 7개 관계사에 권고안 관련 30일 이내 회신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준법위가 정한 권고문에 따르면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정기회의를 통해 중점과제 ▲ 경영권 승계 ▲노동 ▲시민사회 소통 세 가지를 의제로 선정했는데요. 각 의제별로 필요한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담아 권고했습니다. 먼저 준법위는 ‘경영권 승계’관련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국민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했습니다. 삼성그룹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들이 대체로 그룹 총수의 승계와 관련있다는 지적인데요. 준법위는 “과거 총수 일가의 그룹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준법의무를 위반하는 행위가 있었던 점에 대해 그룹 총…
ccei.creativekorea.or.kr/seoul facebook.com/seoulcenter Tel.+82.2.723.9100 Email. seoul-help@ccei.kr 메인센터 Main Center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69, 102동 5층 | 102-501, 69, Hangang-daero, Yongsan-gu, Seoul, Republic of Korea 스타트업 빌리지 Startup-Village 서울시 종로구 종로6(서린동, 광화문우체국) 5층 | 5F, 6, Jong-ro, Jongno-gu, Seoul, Republic of Korea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Seoul Center for Creative Economy & Innovation)는 전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민간 주도로 연결하는 '창업·혁신 네트워크 허브'로, 민간 창업·혁신 네트워크의 자발적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창업지원, 전국 혁신센터와 협력한 창업문화 확산, 서울시 및 CJ와의 협력 등을 바탕으로 도시 생활 스타일의 사업화를 지원합니다. 또한, 이를 활성화 하기 위해 크라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스타트업 지원 기관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어디입니까?” 질문을 받은 사람들은 어떤 답을 가장 많이 내놨을까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답입니다. 스타트업 창업자들에 설문 조사한 결과, 서울에 있는 스타트업 지원기관 44곳 중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곳은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창업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곳입니다. 목이 타 들어가는 사막에서 오아시스 같은 존재인 거죠.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전문가들로 구성됐습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이끌고 있는 한정수 센터장은 지난 30년 동안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몸을 담은 전문가입니다. 지난 1987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삼성벤처투자 팀장을 거쳐 미국 인텔캐피탈(인텔 벤처투자사업부) 한국대표를 역임했습니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2018년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로 자리를 옮겨 예비 창업자와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올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을 강화한 오픈 이노베이션 확장에 주력할 계획인데요. 봄이 시작할 무렵 한…
인더뉴스 김영욱·권지영 기자ㅣ2015년 설립된 창조경제혁신센터(Center for Creative Economy & Innovation)는 전국에 19개가 개설되어 지금까지 운영중 입니다. 특히 각 센터와 대기업과의 1:1 매칭으로 스타트업 기업들에 대한 지원과 협업이 활발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정권이 바뀌면서 존폐의 위기가 있었지만 오히려 그런 상황을 통해 체질개선을 이루어냈고 현재는 가장 익숙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기관 중 하나로 자리매김 되고 있습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Seoul Center for Creative Economy & Innovation)는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에 위치한 메인센터(Main Center)와 광화문에 위치한 스타트업 빌리지(Startup-Village)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서울센터는 전국의 센터중에서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창업·혁신 네트워크 허브(Network hub)’로의 역할을 맡고 있고, 특히 민간 창업에 있어서 네트워크의 자발적 협력모델을 구축하는데 그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서울센터는 이외에도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중장년…
인더뉴스 김영욱 기자 | “Today, Apple is going to reinvent the phone.(오늘, 애플은 전화기를 재발명 합니다.) ” 애플의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Steve Jobs)가 최초의 아이폰을 발표하기 전에 했던 유명한 말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당시 ‘전화기를 재발명한다'고 쓴 표현을 보면서 그동안 우리는 소위 ‘혁신(Innovation)’이라는 단어가 주는 일종의 선입견과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스티브 잡스와 혁신이라는 단어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지만, 과연 재발명과 혁신은 조금 다른 차이점이 있는 듯 합니다. 잡스 시대에 애플이 선보인 제품들은 혁신이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새로움’과 ‘신선함’을 넘어 대중에게 일종의 충격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잡스의 ‘새로움’과 ‘신선함’이 항상 성공을 보장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독선적인 성격과 디자인에 광적인 집착 등을 보였던 잡스는 몇몇 제품에서 큰 실패를 겪었으며, 쫓겨나듯 회사를 떠난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스티브 잡스는 심기일전하여 애플에 다시 복귀했습니다. 지난 2007년 1…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7일 방문한 것이 확인돼 조기 폐점했습니다. 강남점은 확진자 방문 확인 직후 오늘 (10일) 오후 4시에 선제적으로 조기 폐점을 결정했는데요. CCTV로 확인된 동선은 물론, 점포 전체를 방역할 예정입니다. 조기 폐점 후 철저한 방역을 진행하는 강남점은 서초구청 감염병관리팀 등 보건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내일 11일 정상영업할 예정입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객 및 직원 안전을 위해 선제적인 방역활동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 23일, 28일 각각 식품관 임시 휴업과 전관 임시 휴점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면 공매도가 10거래일 간 금지됩니다” 10일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과 국제유가 급락에 따라 주식시장 변동성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시장불안요인에 대응해 오는 6월 9일까지 3개월 간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을 완화하고 공매도 금지기간을 대폭 강화해 운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변경된 기준은 바로 시행돼 오늘 한국거래소가 공표한 공매도 과열종목은 내일부터 적용됩니다. 세부적으로 강화내용을 살펴보면 당일 주가가 5% 이상 하락한 코스피 종목의 공매도 거래대금이 평소보다 3배(현재는 6배) 이상 증가한 경우 과열종목으로 지정됩니다. 코스닥은 그 기준을 2배(현재는 5배)로 낮췄습니다. 주가가 20% 이상 하락한 종목은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을 코스피 2배, 코스닥 1.5배로 하는 지정기준을 신설했습니다.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주식의 공매도 금지시간은 현행 1거래일에서 10거래일(2주)로 연장됩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전날 급락한 충격을 딛고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6포인트(0.42%) 올라 1962.9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코스피는 기록적인 낙폭을 보였다. 코로나19 확산 공포와 더불어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4% 이상 하락했다. 외국인은 1조 3000억원이 넘는 사상 최대 규모 물량을 던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간밤 뉴욕증시 역시 2008년 이후 최악의 폭락장이 연출됐다. 코로나19 사태 악화에 국제유가도 20%대 폭락세를 보이면서 7% 이상 빠졌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충격을 선제적으로 반영했으나 해외 주식시장의 폭락 영향으로 여전히 약세장의 흐름에 머물고 있다”며 “현 지수대에서는 해외 지수와 비교해 하방경직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본격 상승 여부는 결국 해외 주식시장과 궤를 같이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 6114억원, 3098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푸드가 ‘팀 킴’ 여자 컬링팀과 인연을 이어갑니다. 10일 롯데푸드㈜(대표이사 조경수)는 의성마늘햄 브랜드를 통해 ‘팀 킴’ 여자 컬링팀 (김은정·김영미·김선영·김경애·김초희, 이상 경북체육회)과 2021년 3월까지 후원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롯데푸드는 지난 2018년 3월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팀 킴’을 ‘의성마늘햄’ 모델로 발탁하고 후원 계약을 맺었는데요. 당시 선수 다섯 명 중 네 명이 의성 출신이라는 점이 알려지며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롯데푸드는 "팀 킴 모델 발탁을 통해 의성마늘햄 브랜드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었다"고 평가했는데요. 팀 킴은 광고모델 활동은 물론 2018년부터 매년 의성마늘햄 캠프에 참여해 참가자들과 함께 소통하며 의성마늘햄을 알려왔습니다. 한편, 팀 킴은 롯데푸드의 후원으로 훈련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최근 열린 2019-2020시즌 코리아컬링리그에서 예선 1위로 결승에 진출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롯데푸드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올해 의성마늘햄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의성과 상…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우리나라의 지난해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가 2년 연속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 시장의 수요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SUV의 비중은 높아졌는데요. 고급화·차별화 차종이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판매 회복을 위해 R&D 역량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1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2019년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 등록된 자동차는 전년 대비 1.8% 감소한 179만 5134대였습니다. 국산차 판매는 전년 대비 0.9% 줄어들었고, 수입차는 6.0%나 뒷걸음질쳤습니다. 소비자의 자동차 구매행태는 차종별, 사용 연료별, 구매 연령대별로 변화가 뚜렷했는데요. 먼저 SUV는 다양한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며 전년 대비 7.2% 증가했고, 비중도 45.1%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3년 24.7%에 머물렀던 SUV의 비중은 매년 급속히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또 배출가스 규제강화 등으로 경유차 판매가 17.2% 급감한 것도 눈에 띄는 변화입니다. 경유차는 뛰어난 연료효율 앞세운 수입차를 중심으로 높…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슬래브 두께를 210mm에서 240mm로 키우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더해 충격음을 흡수·분산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현장 인정서를 획득해 신뢰성을 확인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현대건설은 의정부 호원동 첫 ‘힐스테이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더했습니다. 따라서 소음 저감 외에도 주거 편의 기능을 폭넓게 갖췄습니다. 우선 ‘H 시리즈’ 특화설계를 적용합니다. 건식 세차가 가능한 ‘H 오토존’과 반려동물 맞춤 공간 ‘H 위드펫’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합니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구성했습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워크라운지, 힐스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를 갖출 예정입니다. 스마트홈 플랫폼 ‘마이 힐스’를 도입해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비·에너지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예약 기능을 한 앱에서 제공합니다. 아울러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도 도입해 이동 동선에서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정당계약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합니다. 계약금은 5%이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합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습니다. 따라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마련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특화 커뮤니티 등 상품 차별화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소음 스트레스 관리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한다”며 “실제 현장 검증을 통과한 저감 기술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실제 거주자가 체감하는 품질을 중시해 설계와 시공을 통합 관리하겠다”며 “안정적인 시공 역량으로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산(大山) 신용호 창립자가 1958년 '보험은 믿음을 주는 수단'이라며 설립한 '대한교육보험'을 모태로 한 교보생명이 창립 67주년을 맞았습니다. 선친의 유지를 이어 교보생명을 이끌고 있는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을 위한 여정에서 '고객중심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7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시장에서 생존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고객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며 '고객의소리(VOC·Voice of Customer)'를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VOC경영'에 속도를 내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교보생명은 고객요청사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2021년 12월 VOC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고객불만이나 의견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게 특징입니다. 데이터 기반 분석툴로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합니다. 교보생명 VOC경영지원시스템은 고객의 소리가 업무혁신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에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센터는 VOC경영지원시스템에 접수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합니다. 필요에 따라 부서간 협의를 거쳐 신속히 해결하며 주요사안은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와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거쳐 경영층 의사결정까지 이어집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의 AI 문해력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AI 기술 활용역량은 보험산업 핵심경쟁력이 됐다"며 "비즈니스 전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AI-DX(디지털전환) 선도회사를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와 업계의 과열경쟁에 대해선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창립 67주년 기념사에서 "보험산업은 저성장·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침체, 금리인하 추세, 재무건전성 규제강화가 겹치며 성장성·수익성·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상황을 타개하고자 보험업계는 신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과열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은 더 혼탁해지고 있다"며 "업계간 과열경쟁으로 발생한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부연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 현장검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올 1분기에만 1000억원 넘는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스카우트 비용이 지출될 정도로 보험업계의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에 따라 승환계약이나 불완전가입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여겨집니다. 승환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험시장이 포화되면서 기존 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범위를 바꿔 동일상품에 재가입시키는 '업셀링' 사례가 늘고 이는 곧 기존 계약 중도소멸로 인한 금전적 손실, 보험료 상승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을 향해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고객역경 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마케팅을 실천하자"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그간 신창재 의장은 각종 대내외 행사에서 줄곧 "생명보험이야말로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이 이웃사랑 마음으로 도와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회제도"라며 "보험영업은 다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노력이 아니라 기꺼이 베푸는 노력"이라는 지론을 설파해왔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이날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올해 10월말 2단계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를 앞두고 금융감독원, 보험개발원, 생명·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유관기관 점검회의를 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는 지난해 10월25일 병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1단계·7800개)를 대상으로 우선시행됐고 오는 10월25일부터는 의원·약국(2단계·9만6000개)까지 확대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달 5일 현재 병원 1045개, 보건소 3564개, 의원 861개, 약국 1287개 등 6757개 요양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여기관 개수 기준 1단계 참여율은 59.1% 입니다. 2단계 시행 대상인 의원·약국에 대해선 선제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중이며 참여율은 2.2%로 집계됩니다.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요양기관의 청구전산화 참여 확산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양기관의 실손보험청구전산화시스템(실손24) 활성화를 위해 참여병원을 소비자가 쉽게 확인·이용하도록 지도플랫폼(네이버지도·카카오맵)에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계했습니다. 실손24 미참여 요양기관에 대해선 소비자가 참여요청하는 기능도 신설했습니다. 회원가입 없이도 쉽게 청구할 수 있도록 '비회원 청구기능'을 개발하고 '내가 다녀온 병원찾기' 검색가능기간을 단축해 소비자는 진료내역을 편하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보험업계와 유관기관은 청구전산화 참여 요양기관 및 EMR(전자의무기록처리) 업체에 서버비, 시스템 개발비, 인센티브 성격의 확산비, 유지보수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이날 점검회의에서 청구전산화 관련 국민과 의료계 인식을 제고하고 보다 많은 요양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11일부터 실손24 대국민 홍보를 하기로 했습니다. 실손24를 통한 보험금 청구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 참여 요양기관 및 EMR에 대한 정책금융기관 보증료와 화재보험 등 보험료 감면, 관계부처 협의를 통한 의료행정과 연계방안 모색 등 다양한 활성화방안도 검토·추진합니다. 금융위는 추후 보건의료단체 등 의료계를 포함하는 실손전산운영위원회(보험업법 법정회의체)에서 청구전산화 활성화 과제를 논의·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테슬라에 이어 애플의 차세대 칩 생산까지 수주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애플의 차세대 칩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애플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애플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삼성과 협력해 전 세계 어디에서도 사용된 적이 없는 혁신적인 칩 제조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이 기술은 미국에 먼저 도입되어 시설은 전 세계에 출하되는 아이폰을 포함한 애플 제품의 전력 및 성능을 최적화하는 칩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삼성전자가 애플과 협력해 생산할 칩이 이미지 센서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센서는 빛을 감지해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시스템 반도체입니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해 "고객사와 그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확인할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존에 애플의 이미지 센서를 공급해 온 업체는 소니입니다. 애플이 내년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며 공급망에 변화를 주는 과정에서 삼성과 협력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에서 이미지 센서 생산은 시스템LSI사업부로 이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2분기 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에서 2조원 후반의 영업손실이 난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번 애플과의 협력이 반등의 청신호가 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이미지 센서의 매출 점유율은 소니(51.6%), 삼성전자(15.4%), 중국의 옴니비전(11.9%) 순으로 2위인 삼성전자는 소니와의 격차를 메워야 하며 옴니비전의 추격도 따돌려야 하는 형국입니다. 한편,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역할도 조명받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달 중순 글로벌 재계 핵심 인물들의 사교 모임인 '선 밸리 콘퍼런스' 행사에 참가했으며 지난달 대미 관세협상 지원을 위해 워싱턴 출장길에 오른 이후 글로벌 기업들과의 미팅을 위해 현재까지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이 회장의 적극적인 경영 행보가 테슬라에 이어 이번 애플과의 협력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재계의 분석입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이 올해 2분기 연결 세전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9.1% 증가한 520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분기 대비로는 50%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50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3.1% 늘었고 전분기대비 44.6%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3.2% 늘어난 405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분기 대비로는 57.2%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7조69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9%, 전기비로는 27.1% 각각 늘었습니다. 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13조7475억원, 영업익 8466억원, 세전이익 8663억원, 당기순이익 66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를 기록했고 연결기준 자기자본은 12조4000억원입니다. 실적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해외법인 실적이 확대되며 실적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주목됩니다.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1061억원으로 2분기 연속 1000억원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상반기 누계는 2242억원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의 상반기 전체 세전이익 8663억원중 26%가 해외에서 창출돼 글로벌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입니다. 미국, 홍콩,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의 비즈니스가 주요 실적을 견인했으며, 인도 미래에셋쉐어칸은 브로커리지 중심 비즈니스에서 자산관리(WM)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현지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WM 부문에서는 고객자산 약 533조원(국내 453.4조원, 해외 79.4조원), 연금자산 47조3000억원으로 최고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습니다. 특히 퇴직연금 잔고는 32조1000억원으로, 상반기 약 3조원 증가해 총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중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습니다. 투자목적자산은 혁신기업 투자 포지션 평가이익이 반영되며 약 13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혁신기업에 투자한 자산의 공정가치 상승분이 크게 반영됐습니다. 기업금융(IB) 부문에서는 상반기 총 10건의 IPO 주관 실적을 통해 리그테이블 1위에 올랐습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2007년부터 글로벌시장에 진출해 국가별 특성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왔고, 그 결과 해외법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더 나은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미래에셋증권은 어닝스콜(실적 설명회)에서 하반기 추진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구현하고 파격적인 스톡옵션 보상체계를 마련해 디지털자산, 인공지능(AI), IT 역량을 갖춘 우수 테크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또한 데이터 기반 디지털자산관리와 프라이빗뱅킹(PB)서비스를 결합한 전담 조직 ‘WM Studio’를 출범시키고 현재 50명 수준인 디지털PB 인력을 대폭 늘릴 예정입니다. 글로벌 부문에서도 미국, 홍콩, 싱가폴 등 자산관리 성장성이 높은 시장에서 WM 비즈니스를 적극 추진하고 미국, 중국, 인도와 같은 고성장시장의 기술혁신 기업 투자도 지속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