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이 천연 화장품 원료 시장 1위 기업 SK바이오랜드를 인수합니다. 18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계열사인 현대HCN을 통해 SKC가 보유한 SK바이오랜드의 지분 27.9%(경영권 포함)를 1205억원에 인수합니다. 이와 관련해 현대HCN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SK바이오랜드 주식 인수 계약체결’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인수한 SK바이오랜드는 1995년 설립됐으며 지난 2015년 SK 계열사로 편입됐습니다. 화장품 원료와 건강기능식품, 바이오메디컬 사업이 주력이며 국내에는 5개 생산공장(천안·안산·오창·오송·제주)과 두 개의 중국 현지 법인(해문·상해)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SK바이오랜드는 국내 천연 화장품 원료 시장 1위 기업으로 천연물을 활용한 추출·발효·유기합성 등에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매출(연결기준) 1063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SK바이오랜드가 화장품 원료를 비롯해 건강기능식품과 바이오메디컬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다, 향후 사업…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 개막하는 이천포럼을 변화의 발판으로 삼아 끊임없이 성장해 나가자고 주문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사내 인트라넷인 톡톡(toktok)에 올린 글에서 “제가 이천포럼 시작에 앞서 젊은 구성원들과 재미난 장면을 만들고, 라면도 끓이고 했던 이유는 이천포럼이야 말로 우리의 미래이고 변화의 방향성을 가리키는 북극성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면서 “변화 자체가 일상인 시간에 우리는 이천포럼을 우리의 미래를 맛보는 참고서로 삼아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이어 “무엇보다 우리 구성원 한사람 한사람은 이번 이천포럼에서 각자의 전문성과 스스로의 시각으로 탐색하고 연구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기업은 이천포럼과 같은 시스템을 갖추고 지원해 인재가 스스로 공부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이천포럼을 SK의 이정표로 삼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그동안 이해관계자의 개념을 확대하고 구성원, 주주, 고객이 함께 도약하고 성장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왔다”면서 “남들보다 먼저 고…
인더뉴스 권지영·이진솔·이재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는 추세에 따라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를 도입하지 못하는 곳은 유연근무제 등으로 직원들이 모이는 규모를 최소화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 SKT·KT·네이버·카카오 재택근무 돌입..외출 최소화 통신업계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자 발 빠른 대처에 나섰습니다. SK텔레콤과 KT는 18일부터 전 직원 재택근무를 다시 결정했습니다. 앞서 SK텔레콤과 KT는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 당시 재택근무를 시행한 바 있습니다. SK텔레콤 측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전환 등에 따라 23일까지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한다”며 “선제적 재택근무를 통해 대면 활동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상황 극복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재택근무 기간에 외출을 최소화하고, 밀폐·밀집 장소 방문을 절대 삼가 달라”며 “불가피하게 업무 수행을 위해 출근할 경우 반드시 사전에 리더와 상의하고, 대중교통 탑승을 지양하라”고 권장했습니다. SK텔레콤은 재택근무 기간 중 ‘…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천포럼 같은 학습기회 통해 미래변화 예측해야 딥 체인지 가능합니다.” SK그룹의 ‘딥 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혁신)를 위한 대표적 지식경영 플랫폼인 ‘이천포럼’이 18일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17일 SK그룹에 따르면 SK CEO와 임직원 등 내부 구성원과 글로벌 석학,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3일간의 ‘이천포럼 2020 메인포럼’에 참여합니다. 포럼 기간 동안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토론과 전문가 강의를 통해 SK의 세부 성장 솔루션을 찾기로 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진행합니다. 세부적인 포럼 내용은 ▲환경 ▲일하는 방식의 혁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행복지도 ▲사회적 가치 관리 계정(SV Account) 등 5가지 주제별 패널토론을 온라인 중계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해외 석학들의 강연과 토론도 온라인으로 이뤄집니다. 이천포럼은 지난 2017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급변하는 경제∙사회 환경 아래에서 기업이 서든 데스(Sudden Death)하지…
인더뉴스 이진솔·남궁경 기자 | “장기적인 측면에서 본업의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노력해 달라.” 신동빈 롯데 회장이 지난달 열린 ‘2020년 하반기 사장단회의’에서 계열사 사장들에게 “디지털 전환을 이루고 새로운 사업과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리가 해왔던 사업의 경쟁력이 어떤지 재확인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이후 신동빈 회장은 전국 유통매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본업’의 경쟁력을 점검하는 데 주력해왔습니다. 13일 이뤄진 롯데그룹 임원인사에는 본업을 중심으로 그룹을 재건하려는 신동빈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게 유통업계의 시각입니다. 쇼핑과 화학 등 그룹의 두 축을 포함해 주요 계열사가 부진한 실적을 보이는 가운데 ‘인적 쇄신’을 그룹 전반을 재건할 발단으로 삼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 코로나19 위기 속 이례적 인사 이번 인사는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 실적이 크게 악화한 상황에서 발표됐습니다. 위기 극복이 시급하다는 절박함이 읽히는 지점입니다. 롯데쇼핑은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주력 계열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의 미래사업과 상생을 위한 투자 계획이 순항 중입니다. 삼성은 지난 2018년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신산업 육성을 위해 총 180조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특히 정부가 지난해 선정 발표한 ‘3대 중점 육성 산업’인 ▲비메모리 반도체 ▲바이오 ▲미래형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민간 투자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 국내 투자만 130조원 돌파..신규 채용 4만명 달성도 무난 13일 삼성에 따르면 작년 시설과 연구개발(R&D) 등에 약 110조원을 투자한 데 이어 올해 투자 규모를 더 확대해 3개년 목표치(약 180조원)에 차질 없이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국내 투자의 경우 당초 목표인 약 130조원을 7조원 이상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마이너스 성장’이 우려되는 가운데,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올초 “기업의 본분은 고용 창출과 혁신 투자로, 2년 전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계열사별로는 ‘주력’인 삼성전자가 DS 부문(반도체 부문…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송호성 기아자동차 사장이 13일 소하리 공장을 찾아 4세대 카니발의 생산 라인을 점검했습니다. 송 사장은 이를 계기로 글로벌 모빌리티 전략의 방향성도 제시했는데요. 기아차는 국내 자동차 구독 서비스를 확대하고 해외 업체와 협력을 늘리는 등 글로벌 모빌리티 사업을 다각화할 방침입니다. 이날 송 사장은 경기 광명시에 위치한 소하리 공장을 방문해 “오랜 생산 경험과 전통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차량과 차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1월 기아차는 ‘전기차 및 모빌리티 솔루션’의 2대 미래 사업으로 과감한 전환을 하겠다는 중장기 미래 전략 ‘Plan S’를 공개했는데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될 4세대 카니발은 고객의 필요에 따라 카헤일링, 카셰어링, 구독 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등 승·하차 편의 신기술과 전방 및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위니아대우가 해외와 국내 브랜드를 구분해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앞서 위니아대우는 기존 ‘DAEWOO’에서 브랜드 변경하고, 그룹 패밀리 브랜드 시너지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13일 위니아대우(대표 안병덕)에 따르면 자사 해외 브랜드를 ‘WINIA’로 변경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해외 브랜드인 ‘WINIA’는 모기업인 대유위니아그룹의 종합가전 패밀리 브랜드입니다. 위니아대우는 WINIA의 정체성을 일관성 있게 하나의 메시지와 이미지로 노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결과입니다. 위니아대우는 그 동안 ‘DAEWOO’ 브랜드로 해외에서 오래 영업해 왔는데요. 하지만 작년 5월 그룹사 통합 CI (Corporate Identity)와 BI (Brand Identity) 변경에 따라 해외에서 WINIA 브랜드를 알리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예컨대, 멕시코와 러시아 등 해외 지역에서 페스티벌 오리엔탈 공연과 한류문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또 브랜드 홍보 전시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현지 마케팅을 진행해 앞으로 WINIA로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한항공은 12일 국민권익위원회에게 송현동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 결정절차를 서울시가 보류하도록 권고해달라고 의견서를 보냈습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달 말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처리할 계획인데요. 송현동 땅을 공원화하기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중입니다. 대한항공은 시가 이 같은 행정 절차를 일방적으로 강행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권익위가 서울시의 송현동 공원화 계획을 조사 하고 있는 와중에 시가 이 땅을 공원으로 수용하기 위한 절차를 밟는 것은 위법이라는 겁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문화공원 지정 절차의 위법성과 관련해 절차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문화공원 지정을 강행하는 것은 권익위를 무시하는 처사나 다름없다”라며 “서울시가 독단적으로 관련 절차를 강행하지 않도록 잠정적인 조치라도 취할 것을 긴급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통과되면 송현동 땅은 개발까지 실시계획인가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인정 등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연내 매각은 무산될 가능성이 크…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과 앱티브(Aptiv)가 설립한 자율주행 합작법인의 이름은 ‘모셔널’로 확정됐습니다. 모셔널은 앱티브의 자율주행 기술과 현대차그룹의 완성차 개발능력이 결합된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업인데요.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전성을 갖춘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조기에 상용화할 방침입니다. 현대차그룹과 앱티브는 11일(현지시간) 합작법인의 이름을 ‘모셔널(Motional)’로 공식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사명은 이날 전 세계 합작법인 임직원들에게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는데요. 사명은 “안전하고 경제적인 자율주행차를 현실화하는 선도적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업”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모셔널은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 가운데 하나인 현대차그룹과 모빌리티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앱티브의 전략 투자를 통해 올 3월 설립됐습니다. 자율주행차 개발과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차원입니다. 모셔널은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레벨 4(미국자동차공학회 SAE 기준)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추진합니다. 올해부터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2022년에는 로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한국타이어가 내놓은 성금은 피해가 심각한 대전·충남 지역에 전달될 예정인데요. 침수가구 및 시설 복구,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등에 쓰이게 됩니다. 한국타이어는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생산시설과 R&D센터가 위치한 대전·충남 지역의 한국티이어 임직원 봉사단은 이재민 구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인데요. 강원도 철원 지역 수해복구 현장에는 45인승 버스를 지원해 자원봉사자들의 원활한 이동을 도울 예정입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충남·대전지역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며 “한국타이어는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취약계층 지원, 환경보전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며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온라인 기반 강의를 통해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나섭니다. 10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에 따르면 하반기부터 16개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AI 커리큘럼’ 강의를 시작합니다. SK텔레콤 소속 AI 전문가들이 현업 경험을 토대로 기술 이론과 비즈니스 사례 등을 직접 강의합니다. AI커리큘럼 도입을 희망하는 대학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번 ‘AI 커리큘럼’은 음성인식 인공지능 플랫폼 NUGU를 포함해 음성인식, 영상인식, 추천기술 등 AI기술 분야별 박사급 전문가 15명의 강의를 담아 총 49편의 교육 영상으로 구성된 실무형 교육 과정입니다. 올해는 추가로 SK텔레콤 구성원 대상으로 제공해왔던 AI, Big Data, Cloud 등 4차 산업 관련 교육 콘텐츠 113편도 강의 보조자료로 함께 제공합니다. 또 학생들이 전문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Q&A 세션도 추가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2017년에 시작한 AI커리큘럼은 대학 2곳과 협약을 맺고 진행됐는데요. 2018년에는 3개 대학, 2019년에는 5개 대학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여객 수요 감소로 경영난에 허덕이던 대한항공이 지난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여객 실적이 급락하자 화물 사업으로 눈을 돌린 결과인데요. 세계 주요 항공사 가운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한 곳은 대한항공이 유일합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 매출액(별도 기준) 1조 6909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 당기순이익 162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여객 수요 감소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는데요. 하지만 여객기를 통한 화물 수송 등 화물기 공급 극대화 등을 바탕으로 흑자를 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2분기 3조 20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도 101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는데요. 올해는 매출이 거의 반토막났지만 오히려 남는 장사를 한 셈입니다. 임직원의 급여 반납과 휴업 등 비용 절감 노력과 항공 화물 부문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게 대한항공의 설명입니다. 대한항공의 화물 부문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6%(5960억원) 늘어난 1조 2259억원에 달합니다. 대한항공은 화물기 가동률을 전년 대비 22%나 늘렸는…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롯데쇼핑 실적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급감했습니다. 하이마트와 홈쇼핑 매출은 증가했지만, 다중이용시설 기피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제한 등으로 할인점,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컬처웍스 매출 부진은 심화됐습니다. 롯데쇼핑은 2020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5%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 또한 4조 459억원으로 9.2% 감소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2분기 매출 6665억원, 영업이익 439억원을 기록해 지난 1분기(매출 6063억, 영업이익 285억) 대비 소폭 개선된 양상을 보였습니다. 해외명품과 가전이 소비 회복 흐름을 타고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여기에 중국 션양 백화점 충당금 환입과 인도네시아 임차료 감면, 베트남 판관비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도 지난 1분기 대비 54% 증가했습니다. 롯데마트는 2020년 2분기 매출 1조 4650억원, 영업이익 57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임시휴점과 단축영업 그리고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제한 영향으로 매출 부진이 심화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육아와 일을 병행하고 있는 워킹맘과 만났습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수원사업장을 찾아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여성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아 어려움이 커진 '워킹맘'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임직원들로부터 ▲코로나19 이후 직장 및 가정 생활 변화 ▲직장 안팎에서 여성으로서 겪는 어려움 등을 경청하고 ▲일과 삶의 균형 ▲남성 임직원들의 육아 분담 활성화 ▲여성 리더십 계발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산업은 물론 직장 생활, 가정 생활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는데 특히 코로나로 인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기존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은 물론 시대에 뒤떨어진 인식을 바꾸고, 잘못된 것, 미흡한 것, 부족한 것을 과감히 고치자”고 말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이어 여성 인재 확보와 육성의 중요성…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서장원)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하며 23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기술, 제품, 서비스 부문에서 차별화된 혁신 성과를 낸 기업과 제품에 수여됩니다. 코웨이는 2002년 첫 수상 이후 현재까지 총 33개 제품이 이 상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아이콘 프로 정수기’와 ‘비렉스 트리플체어’가 수상 제품에 선정됐습니다.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터치형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온도·용량·제조법 정보를 자동 안내하는 레시피 모드를 통해 다양한 음료를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고도화된 기능 제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기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습니다.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몰입, 휴식, 회복의 세 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은 다기능 체어로 사무용 의자·리클라이너·안마의자 등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회전식 바퀴 적용 모델 ‘무빙형’은 이동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23년 연속 신기술혁신상 수상은 코웨이의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혁신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코웨이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4일 종가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은 1조232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데다 금리 인하기를 대비할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상장 당시(2025년 4월22일)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약 2개월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단기자금형 상품입니다.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고수익 종목을 선별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합니다. 평균 만기(듀레이션)는 약 0.15년 수준으로 금리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했습니다. 지난 24일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2.75%입니다. 이는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높은 수준이자 다른 파킹형 상품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연초 이후 단기 금리가 하락하면서 현재 양도성예금증서(CD)91일 및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금리는 2.5~2.6% 수준, 6개월 정기예금 금리는 2.3% 수준입니다. 또한 이 상품의 연 총 보수는 0.040%로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금리 인하 기조로 예·적금은 물론 기존 금리형 ETF의 기대수익률도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변화하는 금리 환경 속에서 단기자금 운용을 고민한다면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활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