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맥도날드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광고 캠페인이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에서 6개 부문을 석권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2008년 출범해 올해로 18회를 맞은 국내 유일의 마케팅·광고·디지털콘텐츠 국제 행사입니다. 맥도날드의 한국의 맛 프로젝트 광고 캠페인은 올해 해당 광고제에서 금상 1개, 은상 2개, 크리스탈상 3개 등 총 6개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전략 부문 내 ‘컬처 앤 콘텍스트’ 분야에서는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 높은 평가를 받아 금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지속가능발전목표 부문 내 ‘책임감 있는 소비와 생산’ 분야와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분야에서 각각 은상을 받았습니다. 크리스탈은 3가지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지속가능발전목표 부문 내 ‘산업, 혁신과 사회기반시설’ 분야에서는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 받았습니다. 다양성 존중 부문 내 ‘컬처 앤 콘텍스트’ 분야와 전략 부문 내 ‘레스토랑’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의 맛 프로젝트는 맥도날드가 2021년부터 진행해온 로컬 소싱 프로젝트입니다.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대표 이승준)은 꼬북칩이 프랑스 까르푸 전 매장에 입점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프랑스 전역 약 1200개 대형마트 점포망을 가진 까르푸에 동시 입점한 것은 K스낵 통틀어 첫 사례입니다. 지난해 9월 영국, 스웨덴, 아이슬란드 등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 이후 1년여 만의 성과입니다. 프랑스 까르푸는 여러 단계의 검증을 거쳐 제품 입점이 결정됩니다. 하지만 꼬북칩은 이러한 검증 단계를 생략한 채 전 매장에 동시 입점했습니다. 이는 까르푸 바이어들이 꼬북칩의 상품성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꼬북칩은 앞서 세계 최대 요리 매거진인 ‘올레시피스’에서도 K스낵으로 소개된 바 있습니다. 프랑스에 출시된 첫 제품은 국내에는 지난 2018년 출시된 ‘초코츄러스맛’입니다. 달콤한 디저트를 즐겨 먹는 프랑스 소비자를 먼저 공략한 뒤 시장 수요에 따라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맛을 개발해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전략입니다.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맛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을 확대하는 전략은 미국에서도 성과를 냈습니다. 2017년 콘스프맛으로 첫 미국 수출을 시작한 이후 김맛, 트러플맛, 플레이밍라임맛 등 플레이버를 10종으로 늘렸습니다. 지난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는 지식 콘텐츠 플랫폼 롱블랙과 함께 진행한 토크쇼 ‘RED TALK: 김치를 말하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김치를 한국 전통음식을 넘어 글로벌 식문화 속에서 조명하고 그 미래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는데요. 지난 28일 서울 성수 코사이어티에서 열렸으며, 사전 신청 하루 만에 모집이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행사에는 방송인 겸 작가 조승연이 모더레이터로 나섰고, 배우 류수영, 미쉐린 3스타 셰프들의 스승으로 알려진 조희숙 셰프, 외식 프랜차이즈 기획자 정동우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습니다.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70명의 청중이 참석해 패널들과 활발히 소통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세션은 ▲지금 김치를 말하다 ▲김치의 국경을 넘다 ▲김치라는 코드로 구성돼 김치의 문화적 의미, 글로벌 확장성, 미래 식문화와의 연결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패널들은 한국 식탁에서 김치가 가진 상징성과 정체성을 시작으로, 프랑스 와인과 일본 라멘 등 세계화 사례와 비교하며 김치의 글로벌 대중화 전략을 모색했습니다. 또 김치가 세계 식문화 속에 어떻게 자리 잡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y가 프리미엄 녹용 제품 ‘발휘 발효녹용원보(이하 녹용원보)’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hy의 녹용 제품군은 총 5종으로 확대되며,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용원보는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포타입으로 선보입니다. 핵심 원료는 hy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특허 소재 ‘발효녹용’입니다. 청정 뉴질랜드산 녹용을 한국형 프로바이오틱스(HY7602)로 발효해 주요 성분인 시알산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함께 국내산 6년근 홍삼을 비피더스균으로 발효한 발효홍삼과 대보, 당귀 등 13가지 국내산 한약재가 더해져 기능성을 강화했습니다. 고급스러운 외포장을 적용해 선물용으로도 적합합니다. hy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녹용 브랜드 전 제품을 최대 31% 할인 판매하고, 한정판 선물 세트도 준비했습니다. 선물 세트는 ‘발효녹용정 150g’ 1병과 도자기 브랜드 광주요의 소리잔 2개로 구성됐습니다. 소리잔은 잔을 흔들 때마다 굽 안의 작은 구슬이 울려 퍼지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제품과 선물세트는 hy 온라인몰 ‘프레딧(www.fredit.co.kr)’과 오프라인 유통 채널 ‘프레시 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서식품은 내달 26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맥심 브랜드 체험 공간 ‘맥심가옥’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 ‘맥심골목’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전통 한옥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한국적 환대를 주제로 꾸며졌습니다. 입구 ‘환대문’을 지나 안내소 ‘어서오소’에서 방문객들은 소개 책자와 시음용 컵을 받습니다. 시음 공간 ‘맛있당’에서는 모카골드 시나몬 라떼, 화이트골드 쑥 라떼, 호박달당 등 맥심 커피믹스를 활용한 스페셜 메뉴와 화롯불 브루잉 커피 같은 이색 음료를 맛볼 수 있습니다. 체험 공간 ‘행복하당’에서는 머그컵 키링, 민화부채, 책갈피 만들기와 생활한복 스냅 촬영이 진행됩니다. 이벤트 공간 ‘가배뜰’에서는 커피믹스 스틱 모양 윷으로 즐기는 윷놀이, 미션 게임 등이 열리고, ‘맥심이당’에서는 브랜드 역사와 국내 커피 문화를 살펴볼 수 있으며 스페셜 패키지와 굿즈도 판매됩니다. 운영 기간 중 특별 행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내달 10일에는 ‘머그컵가이’ 라이브 드로잉 쇼, 이어 17일에는 ‘유채혁필’ 작가의 혁필화 이벤트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경주에서 열리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웰니스 리조트 선마을(대표: 최홍식)이 대한민국 평양냉면 대중화를 이끈 봉피양과 협업해, 매주 토요일 점심에만 즐길 수 있는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습니다. 1987년부터 평양냉면을 연구해 온 봉피양은 2002년 우래옥 출신의 고(故) 김태원 장인을 영입하며 평양냉면의 새로운 역사를 쓴 음식점입니다. 김 장인은 1950년대 우래옥에서 평양냉면 전통 조리법을 전수하고, 이를 봉피양을 통해 계승하며 전통과 대중화를 연결한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선마을의 대표 메뉴는 강원도 홍천 자락에서 자생한 제철 산나물을 활용한 산나물 비빔밥입니다. 인공 조미를 최소화해 산나물 고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선마을 산나물 비빔밥은 봉피양의 평양냉면과 조화를 이루며 건강한 한 끼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선마을 관계자는 "웰니스 리조트의 자연 친화적인 식재료와 전통의 깊은 풍미가 만나 고객들에게 맛과 건강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업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선마을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미식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은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치킨 부문 2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시상식인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교촌치킨은 온라인 투표와 전화 설문 조사 모두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는 전언입니다. 교촌치킨은 올해 소비자들의 다변화된 취향을 반영해 메뉴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허니갈릭·마라레드 신제품으로 맛의 스펙트럼을 확장했고, ‘반반한마리’ 라인업을 5종으로 확대하며 1인 소비와 맞춤형 선택지를 충족했습니다. 또한 메뉴명을 직관적으로 개편하고 양념·후라이드, 싱글윙 시리즈 등 구성을 보강해 편의성과 다양성을 높였습니다. 현장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이어갔습니다. 프로야구 팬을 위한 ‘교촌 1991 브랜드데이’, ‘대구 치맥페스티벌’에서의 시그니처 체험존 운영 등으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브랜드 가치를 강화했습니다. 구미시에 조성한 ‘교촌 1991 문화거리’는 특화 메뉴와 문화 공간을 통해 소비자 경험을 확장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소비자 여러분 덕분에 23년 연속 수상이라는 큰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교촌만의 정체성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지난 1982년 출시 이후 많은 사랑을 받으며 국민들의 단백질을 책임진 동원참치가 최근 글로벌 아티스트인 BTS(방탄소년단)의 진과 손을 잡았습니다. 동원F&B는 솔로곡 ‘슈퍼 참치’를 공개하는 등 참치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는 진과 함께 고단백 영양식품 동원참치를 전 세계에 알릴 계획입니다. 29일 동원동원F&B에 따르면 진이 2021년 발표한 솔로곡 ‘슈퍼 참치’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점이 계기가 됐습니다. 해당 노래는 낚시 경험에서 착안해 만든 곡으로, 유튜브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동원F&B는 진과 함께 고단백 영양식품 동원참치를 전 세계 소비자에게 알리는 활동을 본격화했습니다. 지난달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슈퍼 참치’가 등장하며 기대감을 높였고, 본 광고에서는 진이 개사된 곡에 맞춰 활기찬 안무를 선보였습니다. 8월에 들어서면서부터는 SNS 쇼츠를 매주 공개하고, 진의 사진이 담긴 참치캔과 스티커를 구성한 ‘BTS 진 에디션’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원참치는 1982년 출시 이후 40년 넘게 국민 단백질 공급원으로 사랑받아왔습니다. 현재 시장 점유율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푸드는 급식사업부를 아워홈의 자회사 고메드갤러리아에 영업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계약 규모는 12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거래는 신세계푸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양사 모두에게 시너지 창출과 경쟁력 제고 효과를 가져올 윈-윈 전략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세계푸드 측은 "당사는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라며 "베이커리·프랜차이즈 버거·식자재 유통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고메드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인수 추진은 단순 단체급식의 외형 확장이 아닌 복합공간 F&B(MICE 시설 등) 및 프리미엄 주거단지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새 시장 개척과 함께 종합식품기업으로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골든블루(이하 골든블루)가 젊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디지털 콘텐츠 협업을 이어갑니다. 골든블루는 서울 강남에서 ‘골든블루 새파란 녀석들’ 2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새파란 녀석들’은 숏폼 콘텐츠 시장 성장에 대응해 브랜드와 소비자 간 창의적 접점을 넓히고 젊은 세대와 감각적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입니다. 브랜드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삼아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열린 경험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 발대식 현장에서는 브랜드 철학과 콘텐츠 방향성 공유, 최신 숏폼 트렌드 특강, 참가자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자유롭게 소통했고 각자의 창의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4월 처음 진행된 1기는 30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4개월 동안 230여 개의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에 공개돼 누적 조회수 100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번 2기 역시 30명이 선발돼 8월부터 11월까지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과 편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합니다. 실무 중심 교육과 1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오는 9월 1일부터 발포주 ‘필라이트 클리어’ 가격을 내린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고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및 소비 활성화 정책에 동참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이번 가격 인하는 가정 채널 판매 제품인 ▲350mL 캔 ▲500mL 캔 ▲1.6L 페트 총 3종에 적용되며 각 20%, 25%, 15% 인하됩니다. 특히 소비자 수요가 가장 많은 500mL 캔 제품은 인하율을 25%로 확대했습니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슈퍼 클리어 공법의 ‘필라이트 클리어’를 출시했습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필라이트 클리어는 하이트진로의 기술력으로 구현한 최상의 발포주 제품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이번 가격 조정이 가정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맥아 함량이 10% 미만인 발포주는 보리, 전분 등 비맥아 원료를 활용해 배합, 발효, 여과 등의 과정을 거쳐 만듭니다. 하이트진로는 독자 기술을 통해 맥주에 준하는 발효도를 구현했다는 설명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농심(대표 이병학)은 세계적인 공연 브랜드 ‘태양의서커스’와 손잡고 웰치스 브랜드 체마케팅을 펼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내한공연은 아크로바틱과 광대 예술이 어우러진 전통 서커스 스타일의 대표작 ‘쿠자(KOOZA)’로, 부산과 서울에서 약 4개월간 30만명 이상의 관객이 찾을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농심은 공연장 곳곳에 ‘웰치스 브랜드 체험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쿠자의 메인 컬러와 웰치스 시그니처 컬러가 모두 보라색이라는 점에 착안해, 서커스 특유의 다채로운 감성과 브랜드 이미지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공연장 로비에는 태양의서커스 공연장 ‘빅탑’을 모티브로 한 포토존을 설치했습니다. 내부는 보랏빛 조명과 거울, 스티커 등으로 꾸며 관객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VIP 라운지 방문객에게는 웰치스와 츄파춥스 사우어코코 등 농심 음료가 제공되며, 타투 스티커 등 즐길거리도 함께 제공합니다. 농심 관계자는 “태양의서커스가 선사하는 강렬한 경험이 웰치스 브랜드에 생동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감성적으로 소통하는 마케팅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파리바게뜨의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PARAN LABEL)’이 론칭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파란라벨은 지난 2월 출시 이후 독자 개발한 ‘통곡물 발효종’을 적용해 거친 식감을 개선하고 촉촉한 식감을 유지한 것이 특징입니다.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으며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아 브랜드 아이콘으로 성장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6월 파란라벨의 정체성을 케이크 카테고리에 확장해 ‘저당 그릭요거트 케이크’를 선보였습니다. 100g당 당류 5g 미만으로 저당 트렌드에 맞추면서도 홀케이크 기준 특허 생유산균 500억 CFU 이상을 담아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신제품 라인업도 강화했습니다. ‘명가명품 고단백 서리태 카스테라’는 서리태 단백질 11g을 담아 영양과 풍미를 모두 잡았으며, 목초란과 쌀 누룩 발효 기술을 적용해 부드럽고 깊은 맛을 더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치즈와 곡물을 결합한 건강빵 3종도 출시했는데, ▲저당 ‘롤치즈 브레드’ ▲고단백 ‘크랜베리 크림치즈브레드’ ▲저당·고단백 ‘치즈감자 치아바타’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 외에도 멀티그레인 호밀빵과 치킨에그샐러드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27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합니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SPC그룹 전체 직원 2만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합니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고용과 임금 보전 등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SPC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3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해태제과(대표 신정훈)의 젤라또 ‘빨라쪼’는 오뚜기 찰현미 즉석밥으로 만든 ‘찰현미 젤라또’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는 빨라쪼 메뉴인 ‘리조’, ‘리조네로’에 이어 선보이는 3번째 곡물 젤라또입니다. 즉석밥을 디저트로 재해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내산 오뚜기 ‘찰현미밥’을 젤라또 원물로 만들어 진짜 밥을 씹는 식감을 강조했습니다. 현미의 식이섬유와 비타민 B·E 등 영양성분도 그대로 담았습니다. 빨라쪼 관계자는 "즉석밥을 프리미엄 젤라또에 담은 독특함으로 매니아층은 물론 새로운 맛과 비주얼에 민감한 젊은 층에서 건강한 디저트로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미밥 젤라또 출시를 기념해 오뚜기 즉석밥 증정과 SNS 초성 퀴즈 등 다양한 고객 이벤트도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빨라쪼는 유산균 함량을 추가한 ‘프로바이오 요고라또’도 선보입니다. 3억마리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담은 요거트 젤라또로 냉동 상태에서도 유산균 수가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자율주행 상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플러스AI와 협업해 개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미국 시사주간 타임(Time)지 ‘2025 최고의 발명품(Best Inventions 2025)’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타임지는 지난 20여 년간 우리의 삶과 일상, 이동 방식을 변화시키는 혁신적 발명품을 선정해 매년 '최고의 발명품' 리스트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2025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미국의 상용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플러스AI와 협업해 만든 자율주행 수소전기트럭으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플랫폼에 플러스AI의 레벨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슈퍼 드라이브(SuperDrive)'를 결합한 차량입니다.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 연료전지 중대형 트럭으로 350kW 고효율 모터와 180kW(90kW x 2기) 연료전지 스택, 72kW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하는 등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갖췄다. 이번 협업을 통해 탄생한 자율주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빠른 충전과 긴 주행거리, 무공해라는 수소전기차의 장점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더해 운송 효율성을 높이고, 수소 충전소 및 경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대차 글로벌상용&LCV사업본부장 박철연 전무는 "지속가능한 장거리 화물 운송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대차와 플러스AI의 협업이 자율주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타임지 '2025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되는 뜻깊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수소 상용차 분야에서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화물 운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수소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채권형 TIGER ETF 순자산이 총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종가 기준 국내 채권형 TIGER ETF 순자산 합계는 10조3891억원입니다. 올해초 5조3692억원 규모에서 약 9개월만에 두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된 이후 채권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TIGER 머니마켓액티브(0043B0)’, ‘TIGER 28-04 회사채(A+이상)액티브(0094K0)’ 등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채권형 ETF 라인업을 다변화한 영향이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 4월 출시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는 현재 순자산 규모 2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가파른 성장을 보였습니다.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CP, 전단채 등에 주로 투자하는 해당 ETF는 증시 변동성을 피해 단기 유휴자금을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일 기준 YTM(만기 기대 수익률)은 2.72%로,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최상위권 수준입니다. 총보수는 연 0.040%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8월26일 신규 상장한 ‘TIGER 28-04 회사채(A+이상)액티브’는 출시 약 한달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1일 기준 순자산은 3514억원입니다. 긴 듀레이션과 높은 수준의 YTM으로 금리인하 시기 수혜를 누릴 수 있는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438330)’와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451540)’도 중기채권 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연초 이후 순자산이 각각 4487억원, 4200억원 증가했습니다. 1일 기준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는 연초 이후 3.69%의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ETF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3.35% 수익률을 기록한 ‘TIGER 27-04회사채(A+이상)액티브(480260)’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동명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채권형 TIGER ETF는 국내외 증권시장으로 새롭게 진입하는 투자자들에게 ‘저축’에서 ‘투자’로 가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투자자가 보다 폭넓은 자산시장으로 나아가는 든든한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세계 메모리 시장에 훈풍이 불며 이른바 '초호황기'가 도래했다는 업계의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AI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도 덩덜아 급증한 것이 그 원인입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초 1달러 근처에 머물렀던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8월 기준 평균 현물가는 5.87달러를 기록하며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주류인 DDR5 16Gb의 현물 평균 가격도 경우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6.927달러로 올해 초 4.7달러에 비해 40% 이상 상승하며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D램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올해 4분기에는 HBM을 포함한 D램의 가격이 20% 정도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HBM을 제외한 범용 D램도 8~13% 값이 오를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이렇듯 가파른 메모리 시장의 상승으로 일각에서는 반도체 최대 호황기로 일컬어지는 2018년에 근접할 것이라는 장밋빛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시 DDR5 16Gb는 7.19~8.19달러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최근 2~3년간 본격 궤도에 오른 AI 산업이기에 AI 데이터센터의 서버 교체 주기까지 맞물리며 당분간 메모리 시장의 훈풍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호실적도 예견됩니다. 양사는 올해 초부터 생산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으며 하반기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마이크론, 샌디스크에 이어 D램은 최대 30%, 낸드는 5~10%가량 제품 가격 인상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지며 SK하이닉스도 이러한 흐름에 편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는 9조6687억원, SK하이닉스는 10조7459억원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국내외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반도체 시장의 주류인 HBM에서 SK하이닉스에 밀려 고전하던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3E 12단 제품 납품을 코앞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HBM3E 12단 제품에 대한 엔비디아의 인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이달 초 납품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습니다. 현실화된다면 지난해 2월 HBM3E 12단 제품을 개발한 뒤 19개월만입니다. 삼성전자에게 있어 엔비디아 공급망 진입은 '반도체 일인자'로서 반드시 해내야 할 과제이지만 발열 문제 등으로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전영현 부회장이 반도체 부문 수장을 맡은 뒤 설계 변경 등 개발에 주력한 결과, 미국 반도체 설계 기업인 AMD와 브로드컴에 HBM3E 12단을 공급했으며 엔비디아 공급까지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엔비디아는 최신 AI 반도체인 '블랙웰'의 후속작인 '루빈'에 HBM4 12단 제품을 탑재할 예정입니다. 내년 하반기에 루빈이 출시될 예정인 만큼 내년에는 현재 주류인 HBM3E에서 HBM4로 흐름이 넘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는 여기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HBM3E에 매달리기보다는 HBM4에 집중하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10나노급 5세대(1b) 공정의 D램을 사용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이보다 앞선 10나노급 6세대(1c) 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HBM4를 개발 중입니다. 경쟁사 보다 정밀한 공정으로 품질 면에서 앞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겨울이 다가온다'와 같은 표현으로 '반도체 저승사자'로 불리던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도 태세를 바꿔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발표한 '메모리 슈퍼사이클-AI 수요가 메모리 전반을 견인한다' 보고서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시장 평균 수준(in-line)'에서 '매력적(attractive)'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삼성전자의 경우, 메모리 업종 '최선호주(Top Pick)'으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12%나 올렸습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기존 '중립(Equal-weight)'에서 '비중 확대(Overweight)'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했으며 목표 주가도 26만원에서 41만원으로 58%나 올렸습니다. 국내 증권사들도 반도체 시장의 호황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관련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30일 반도체 실적호전 기대감을 반영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SK하이닉스는 50만원으로 높였습니다. 김형태 수석연구원과 송혜수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부진 원인으로 지목됐던 파운드리, HBM 관련 우려가 완화되고 예상보다 빠른 범용메모리시장 회복으로 전방위적 수혜가 반영될 것"이라며 "2026년과 2027년 HBM 및 파운드리 경쟁력 회복 시나리오를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조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노벨화학상은 '금속-유기 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s·MOF)라는 새로운 분자 구조를 만든 세 명의 대학 교수에게 주어졌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기타가와 스스무(74) 일본 교토대 교수, 리처드 롭슨(88) 호주 멜버른대 교수, 오마르 M. 야기(60) 미국 UC버클리대 교수를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이 만든 MOF는 금속 이온을 유기 분자로 연결해 만든 골격 구조로, 내부에 셀 수 없을 만큼 미세한 구멍이 있어 이 구멍을 통해 다른 분자들이 드나들거나 흡착될 수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작지만 내부 공간이 무한에 가깝기 때문에 MOF를 과학계에서는 영화 '헤리포터' 속 주인공 중 한명인 헤르미온느가 가지고 다니는 가방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헤르미온느의 가방처럼 MOF 역시 다공성 덕분에 겉보기와 달리 엄청나게 넓은 내부 표면적을 숨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물리적 특성을 통해 MOF는 이산화탄소의 포집을 통한 지구온난화 예방, 사막의 물 부족 해결을 위한 공기 중 수분 채취 및 수소 연료의 고밀도 저장 등 인류의 주요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이너 링케 노벨화학위원회 위원장은 "금속-유기 골격체는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새로운 기능을 지닌 맞춤형 물질을 만들 수 있는, 예전에는 예견하지 못했던 기회들을 마련해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올로프 람스트룀 노벨화학위원회 위원도 "그런 물질이 조금만 있어도 마치 해리포터에 나오는 헤르미온느의 핸드백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 매우 작은 부피에 엄청난 양의 가스를 저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벨위원회는 롭슨 교수가 1989년 구리 양이온을 중심으로 해서 마치 다이아몬드와 비슷하지만 그 속에 빈 공간이 매우 많은 MOF 구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 구조가 불안정한 까닭에 쉽게 붕괴한다는 단점이 있어 실용화에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이후 기타가와 교수는 MOF 구조 안으로 기체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으며 MOF를 유연하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했고 야기 교수는 안정적이고 튼튼한 MOF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이후 전 세계 화학자들은 수만 종의 MOF를 만들었고, 그중 일부는 탄소 포집, 물 부족 해결, 환경 정화 등 인류의 큰 문제를 해결하는데 쓰인다"고 밝혔습니다. 공동 수상자인 롭슨 교수는 영국 태생, 야기 교수는 팔레스타인계 부모를 둔 요르단 태생으로 요르단·미국·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인인 기타가와 교수가 노벨화학상을 수상하면서 일본은 지난 6일 발표된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3인에 사카구치 시몬 일본 오사카대 석좌교수를 포함해 올해 노벨상에서 2명이 수상했습니다. 수상자들은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를 똑같이 나눠서 받게 됩니다. 노벨상은 오는 9일에는 문학상, 10일에는 평화상, 13일에는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중국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가격 경쟁력, 품질, 기술까지 맹추격하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가 한국 디스플레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OLED 기술 격차가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9월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6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 디스플레이의 미래는 OLED고, OLED의 미래도 OLED"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결국 기술"이라며 "사업성 있는 기술에 집중하고 기술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며 초격차 유지를 위한 업계의 논의가 활발합니다. 2024년 기준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매출은 약 60조원, 수출액은 약 187억달러 및 설비투자 11조2000억원으로 전체 제조업 투자의 8%를 차지하며 약 8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와 국가경쟁력을 떠받치는 핵심 산업이나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며 경쟁력 약화 우려가 커지는 것입니다. 중국은 연간 수조원 이상의 정부 보조금을 투입하고 미국과 일본은 소재·장비 공급망을 전략적으로 관리하며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 국회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도 국내 OLED 리더십 확보를 위한 산업정책 방향들이 논의됐습니다. 미국 IRA처럼 직접 환급제와 세액공제 이월기간을 현행 10년에서 20년 이상으로 연장하는 방안 등이 제안됐습니다. OLED로 체질 개선에 성공한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증권가에서 추정하는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합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633억원입니다.(3개월 평균) 최근 중소형 패널 호재가 이어짐에 따라 증권사들에서 영업이익 전망치를 4000억원대로 높였습니다. 평균 컨센서스가 4354억원까지 올라 15분기 만에 가장 큰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보는 깜짝 실적 배경은 애플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신제품 출시 효과와 더불어 고객사내 시장점유율 확대, 워치의 경쟁사 사업 철수 효과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힙니다. 대형 OLED 역시 TV와 게이밍 모니터 수요 강세에 안정적인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전체 TV 시장은 2013년부터 2억대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대형·프리미엄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OLED TV 출하량은 올해 640만대로 지난해보다 5.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에는 코로나19 특수효과 등 외부 변수에 따라 LCD 업황과 동행하는 실적 호조가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OLED 중심의 자체 펀더멘탈만으로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의 체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 평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2025년 노벨물리학상은 거시 규모에서 나타나는 양자역학적 효과를 연구한 공로로 존 클라크 UC버클리 교수, 미셀 드보레 예일대·UC샌타바버라 교수 및 존 마니티스 UC샌타바버라 교수가 수상했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거시적 양자역학적 터널링과 전기회로에서의 에너지 양자화의 발견"의 공로를 인정해 이들에게 노벨 물리학상을 수여한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클라크 교수는 1942년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드보레 교수는 1953년 프랑스 파리에서 각각 태어났으며 마티니스 교수는 1958년생입니다. 이번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들은 '양자 터널링'이나 '에너지 양자화' 등 양자역학으로만 규명되는 효과가 미시적 차원뿐만 아니라 거시적 차원에서도 구체적으로 드러난다는 점을 초전도체로 만들어진 전기회로가 설치된 칩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증명했습니다. 올해 수상자들의 실험은 1984년과 1985년에 이뤄졌습니다. 최근 양자역학은 디지털 기술의 기초로 평가를 받으면서 양자 암호와 양자 컴퓨터 및 양자 센서 등의 차세대 양자 기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물리학의 주요 질문 중 하나는 양자역학적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 시스템의 최대 크기"라며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들은 전기 회로로 실험을 해서 '양자역학적 터널링'과 '양자화된 에너지 준위', 양쪽 모두를 손에 쥘 수 있을 정도로 큰 시스템에서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다음 세대의 양자 기술을 개발하는 데 기회를 제공해 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수상자들은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를 똑같이 나눠서 3분의 1씩 받게 됩니다. 노벨위원회는 전날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이날 물리학상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생리의학상은 말초 면역 관용 관련 발견으로 인체 면역 관련 연구에 기여한 생물학자 미국의 메리 브렁코 시애틀 시스템생물학 연구소 선임 프로그램 매니저, 프레드 램즈델 소노마바이오테라퓨틱스 과학고문, 일본의 사카구치 시몬 오사카대 석좌교수 3인이 수상했습니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는 오는 8일 화학상, 9일 문학상, 10일 평화상, 13일 경제학상 발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올해 추석 연휴는 하루 휴가만 쓰면 열흘을 쉴 수 있는 그아먈로 '황금 연휴'다. 주말만 기다리며 평일을 버텨낸 직장인에게 이번 연휴는 뭐든지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절호의 찬스. 아침 저녁 제법 쌀쌀해지며 가을 문턱에 들어서는 요즘, 산과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하염없이 '물멍', '산멍' 때려보는 건 어떨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경기도 포천시에는 높은 산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스타벅스 광릉수목원점'이 있습니다. 매장 입구부터 갈대로 꾸며진 작은 정원이 가을 나들이객을 맞아줍니다. 1층에 마련된 야외 좌석에 자리를 잡으면 붉게 물든 단풍을 더욱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가을에는 갈대와 푸른 풀, 조약돌로 꾸민 작은 정원과 짧은 산책로가 발걸음을 가볍게 합니다. 전체적으로 모던한 우드톤의 인테리어가 주변의 풍경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스타벅스 용인고기동유원지점'은 지하 1층~지상 2층, 총 3개층으로 이뤄진 대규모 독채 매장입니다. 외관이 숲속 산장을 연상시킵니다. 기존 부지에 있던 커다란 나무들과 매장 건물이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한 게 특징. 수목이 어우러진 야외 테라스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소나무 숲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디야커피 관악산 으뜸점’은 관악산 등산로 입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관악산을 오르기 전, 하산 후 가볍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장소. 매장은 총 2층 건물로 계단 중간에도 휴게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2층 내부는 넓은 통창 구조로 돼 있어 창가 좌석에서 초록빛으로 물든 관악산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야외 테라스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실내 공간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산 공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테라스에서는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의 분위기를 가까이에서 즐기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는 사치도 누려볼 수 있습니다. 부산에 가면 들러야 할 곳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이디야커피 부산송도해상케이블카점'은 부산의 랜드마크 송도해상케이블카를 찾는 사람들에게 탁트인 바다 풍경으로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곳입니다. 탁 트인 송도 앞바다와 남항대교를 내려다 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습니다. 특히 바닷가 쪽으로 테라스가 있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35평 규모로 넓은 좌석이 마련돼 편안하게 머무르며 여유롭게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매장입니다. 부산 바다가 한 눈에 펼쳐지는 '할리스 부산광안리점'은 부산의 대표 야경 포인트 광안대교를 바라볼 수 있는 오션뷰 매장입니다. 널찍한 통창을 통해 낮에는 햇살에 반짝이는 광안리 바다를, 밤에는 어두운 바다를 환하게 비추는 광안대교를 볼 수 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며 뷰 맛집으로 뜨는 중입니다. 2층 규모 대형 매장이라 어느 자리에서나 광안대교와 바다를 한 번에 전망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커플석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소파석,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대형 테이블석 등 다양한 좌석을 갖춰 가족, 친구, 연인까지 다양한 사람들과 방문하기에 좋은 매장입니다. '투썸플레이스 울산정자점'은 울산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인 정자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체적인 형태의 3층 건물. 탁 트인 동해안의 풍광을 층별로, 위치별로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2층 외부 테라스에는 바다와 이어진 듯한 작은 장식용 풀, 잔디 위 파라솔과 테이블, 빈백쇼파 등이 설치돼 있어 해외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을 풍깁니다. 3층 루프탑에서는 해변과 함께 울산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포천의 명소인 고모리 저수지인 인접한 '투썸플레이스 포천고모호수점'은 호수뷰를 배경으로 가족, 연인이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대형 카페입니다. 건축설계 전문가가 설계한 건축 외관과 아늑한 내부 인테리어 분위기는 재방문 욕구를 자극하는 또 하나의 요소입니다. 프렌차이즈 카페 관계자는 "황금 연휴인 이번 추석 연휴 동안 많은 소비자들이 도시나 교외에서 편하게 쉬면서도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들을 소개한다"며 "바다와 산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매장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