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트라이본즈의 토탈 슈즈 브랜드 '포멜카멜레'가 올 봄 데일리로 활용하기 좋은 23년 스프링 컬렉션을 출시하고 화보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스프링 컬렉션 캠페인의 메인 테마는 ‘Camele on Me(카멜레온 미)’ 입니다.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하는 모습을 카멜레온에 빗대어 표현, 포멜카멜레 슈즈와 함께 더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컬렉션은 ‘디어포멜’과 ‘베스티’ 두가지 라인을 주력으로 전개합니다. 신제품에는 최근 리뉴얼한 브랜드 심볼을 엠블럼 장식으로 활용해 포멜카멜레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점이 특징입니다. 함께 공개한 화보에서는 두 라인의 슈즈 제품들을 활용한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였습니다. 디어포멜 라인은 클래식한 형태의 메리제인 플랫슈즈, 쥬얼 포인트를 더한 슬링백 펌프스로 구성됐습니다. 포멜카멜레만의 메리제인 디자인에 엠블럼을 포인트로 적용해 새롭게 재해석했습니다. 오피스룩부터 하객룩, 데일리룩까지 포멀하면서도 내추럴한 무드로 연출하기 좋다는 설명입니다. 와이드 팬츠, 루즈삭스 등과의 매치를 통해 룩의 무드를 전환해 주는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트렌디한 실루엣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카스 0.0(제로)’가 지난해 4분기 논알코올 음료 시장에서 33.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카스 0.0는 오비맥주가 지난 2020년 10월에 출시한 논알코올 음료입니다. 논알코올 음료 카테고리에서 10% 초반의 점유율로 시장에 진입한 후 출시 1년 10개월 만인 지난해 8월, 점유율 29.7%를 기록하며 논알코올 음료 가정 시장에서 처음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는 논알코올 음료 가정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12월에는 연중 최고인 34.9%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카스 0.0는 일반 맥주와 같은 원료를 사용해 동일한 발효 및 숙성 과정을 거치며 마지막 여과 단계에서 ‘스마트 분리 공법’을 이용해 알코올만 추출합니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카스 0.0가 출시 1년 10개월 만에 1위를 달성한 것은 소비자들의 관심 덕분이다"라며 "소비자 만족을 위한 제품으로 국내 논알코올 음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논알코올 음료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전 세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음식물쓰레기 등에서 나오는 가스를 연료로 전환하는 '바이오가스 고질화' 사업 추진을 위해 자원재순환 업체인 홍보에너지와 손을 잡았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홍보에너지는 대상그룹 계열사로 국내 최대규모 수준의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자원재순환 전문 기업입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사가 기술 및 실증을 추진하는 '바이오가스 고질화'는 음식물쓰레기, 하수찌꺼기, 가축분뇨 등 유기성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정제하는 기술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협약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확보와 온실가스 감축이 동시에 가능한 바이오에너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방침입니다. 바이오가스 고질화 기술 실증은 홍보에너지가 보유한 사업장에서 진행하며, 이를 바탕으로 재생천연가스 생산 및 판매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홍보에너지는 기존 바이오가스화 시설에 고질화 설비를 더해 수익구조를 확대한다는 구상입니다. 생산한 재생천연가스는 도시가스, 수송연료(CNG) 등으로 인근 수요처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는 "바이오가스 고질화 사업은 폐기물의 에너지화를 실현하는 획기적인 기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티몬(대표 류광진)은 오는 28일까지 ‘신학기 특별전’을 열고 500여개 상품을 최대 40% 이상 할인 판매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는 3월 첫 엔데믹 개학에 신학기 등교 용품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티몬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주요 신학기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습니다. 구매 고객도 3배 이상 늘었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연필 등 필기구(130%), 필통(291%), 텀블러 등 물병류(257%), 실내화 등 신발류(84%), 손수건(604%), 가방(72%) 등이 각각 상승했습니다. 이번 신학기 특별전에서는 가방 및 잡화류를 비롯해 가구, 학용품·준비물, 도서·교구, 졸업·입학 선물등 다양한 상품들을 카테고리로 구분했습니다. 대표 상품으로 ▲체어스코 아토 어린이 의자 ▲3+3 네임스티커 ▲써모스 텀블러 ▲나이키 헤리티지 크로스바디 백 ▲나이키 테크 힙 팩 등을 할인가에 팝니다. 여기에 최대 8% 전용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티몬 관계자는 "학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이번 특별전을 마련했다"며 "최근 수요가 급증한 신학기 아이템들을 만날 수 있는 행사인 만큼 새학기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와 PMI가 전략을 맺은 건 전 세계 유통 대상 전략으로 한국 시장과는 차이가 있다. BAT는 위해성 저감 제품 포트폴리오가 굉장히 다양하고 탄탄하기 때문에 그 능력(경쟁사와의 협력)이 없어도 목표를 이루는데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 같다." BAT로스만스가 1년 5개월 만에 '뉴 글로'를 선보였습니다.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는 이번 신제품에 다년간의 위해성 저감 연구 노하우와 소비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했다는 점을 앞세워 치열해지는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속에서도 점유율 확대를 자신했습니다. 지난 14일 BAT로스만스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신제품 '글로 하이퍼 X2'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행사장에는 김은지 대표와 엘리 크리티쿠 글로벌 THP 카테고리 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신제품은 '데미 슬림'이라는 궐련형 전자담배 포맷을 사용한 게 특징입니다. 기존 '슈퍼슬림' 네오 스틱 대비 담뱃잎을 30% 더 넣었습니다. 306도 인덕션 히팅 방식도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가열하는 동안 스틱이 온전히 유지돼 기존 연소 방식의 담배와 비교해 냄새가 덜나고 재가 남지 않게 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000240]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4일 한국앤컴퍼니가 공시한 2022년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1조897억원, 영업이익은 2385억51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1%가, 영업이익은 4.5%가 증가한 숫자입니다. 당기순이익은 1569억2000만원을 올리며 전년 대비 20.5% 줄었습니다. 한국앤컴퍼니 측은 "해외법인 제품 및 상품의 매출 증가에 의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며 "당기순이익은 법인세비용 증가로 인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만을 봤을 경우 매출은 2270억7400만원, 영업이익은 139억4200만원을 올렸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59% 감소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니뮤직이 1991년 구 KT 뮤직으로 창사한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14일 지니뮤직의 공시에 따르면 2022년 연결기준 매출 2861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5%와 31.6% 상승한 수치입니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174억원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지니뮤직은 2021년 하반기 인수한 밀리의 서재가 본격적인 구독자증대를 통한 매출향상을 이뤘고.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공연사업 등에서 성과를 이룬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음원유통, 공연사업 매출 성과창출과 자회사 밀리의 서재 실적향상으로 외형성장과 수익성 동반성장을 이뤄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며 "올해는 밀리의 서재와 AI스타트업 주스와 협력강화, KT미디어그룹 밸류체인 사업확대로 AI기반 융합콘텐츠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는 오는 3월 1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한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주주들이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사전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주주들은 3월 5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주주들은 예탁결제원 전자투표시스템에서 주주 정보를 등록한 후, 소집공고와 의안별 상세 내역 등을 확인하고 의안별로 ‘투표행사‘ 버튼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예탁결제원 전자투표시스템은 24시간 전자투표를 가능합니다. 삼성전자는 주주 편의를 위해 2021년부터 주주총회장 온라인 중계를 올해 주총에서도 진행합니다. 주주들은 별도로 마련된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중계 참여를 신청하고 안건별 질문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신청 기간은 전자투표 참여 기간(3월5일 오전 9시 ~ 14일 오후 5시)과 같습니다. 신청한 주주들은 주총 전과정을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질문도 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주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지난 7일부터 나흘간 하계 시즌(3월 26일~10월 28일)을 대상으로 진행한 특가 프로모션서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등 일본 노선이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해당 기간 국제선 예매 좌석 중 상위권에 랭크된 여행지는 오사카, 후쿠오카, 괌, 도쿄(나리타) 순이었으며, 전체 국제선 중 일본 노선이 예매 비중 57%를 차지했습니다. 동남아 노선은 31%, 괌 예매율은 12%로 나타났습니다. 예매율이 가장 높았던 오사카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출발 시 약 1시간 45분 가량 소요됩니다. 진에어는 올해 하계 시즌 인천~오사카 항공편을 오전에 2편, 오후에 2편으로 하루 4편 편성했습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오사카는 일본 문화 핵심지역인 교토로 이동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방역 완화와 함께 최근 엔저의 영향까지 받아 고객의 선택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여행객을 위한 최적의 운항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 그리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탑승객 모두 안전하게 모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이 총 1조1100억원 규모의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 7척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14일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날 HMM과 9000TEU급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 7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조선해양은 지금까지 총 54척의 메탄올추진선을 수주하며 글로벌 최다 실적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수주한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은 길이 274m, 너비 45.6m, 높이 24.8m 규모로,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유에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연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선박에는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됩니다.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은 "탈탄소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메탄올 추진 선박을 잇따라 수주하며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인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총력을 다해 친환경 선박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우리나라 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대표 송수영·윤상배)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49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09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8.1% 감소한 2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휴온스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대에 따른 광고선전비, 지급수수료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습니다. 또 의약품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R&D(연구개발) 비용 증가도 반영됐습니다. 지난해 전문의약품 사업 매출은 2138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습니다. 북미 지역 중심의 주사제 수출 증가로 마취제 매출이 전년 대비 40% 늘며 전문의약품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뷰티·웰빙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17.5% 늘어난 175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는 단일 브랜드로 매출 3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의료기기 사업도 ‘덱스콤G6’의 성장과 진단키트 매출이 증가하며 165억원의 매출을 냈습니다. 위탁생산(CMO)사업의 경우 지난해 매출 6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증가했습니다. 의약품 수탁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357억원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모비스[012330] 대표이사를 3년 더 맡게 됐습니다. 14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날 '2023년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정의선 사내이사와 장영우 사외이사를 재선임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제임스 김(김정우)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외이사를 추천했습니다. 현대모비스 측은 "이사회 중심의 건전한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정상급 전문가를 이사로 선임했다"며 "이를 통해 다양성, 전문성, 독립성을 갖춘 이사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사내·사외이사로 선임된 이사진의 임기는 3년입니다. 새 사외이사로 선임된 제임스 김 미래에셋 사외이사는 한국GM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자동차 및 IT 산업에서 20년 이상 경영진을 역임한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문가입니다. 현재는 미래에셋 사외이사와 함께 주한 미국 상공회의소 회장도 겸임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재선임 및 신규 선임 안건 의결에 따라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5명 등 총 9명으로 이사회를 구성하게 됐습니다. 이사회 최종 선임은 오는 3월 22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됩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2022년 G마켓과 SCK컴퍼니를 인수한 이마트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여름 스타벅스 캐리백 이슈가 발생하고 고환율로 고전하면서 영업이익은 절반 넘게 줄었습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29조33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7%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451억원으로 전년보다 54.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6.1% 줄어든 1조15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연결 기준 매출은 7조4753억원으로 전년 대비 9.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23억원으로 71.2% 감소했습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은 스타벅스 캐리백 환불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반영과 기록적인 고환율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된 탓입니다. 스타벅스와 G마켓 인수에 따른 상각비 및 손익 반영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별도 기준 4분기 매출은 4.0% 신장한 4조1859억원이며 연매출은 2.7% 증가한 16조9020억원입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391억원 증가한 813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70억원 감소한 2589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자회사들은 수익성을 개선해냈고 이마트24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자동차가 중동 지역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14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13일 아랍에미리트(UAE) 뉴이스트 제네럴 트레이딩 자프자(이하 NGT) 임원진 등 주요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쌍용차 평택공장 라인 투어 및 곽재선 회장과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이 자리에서 양측은 UAE를 비롯한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를 협력키로 약속했습니다. NGT 임원진은 평택공장 라인 투어에서 토레스와 코란도가 생산되는 평택공장 조립 1라인과 샤시 라인을 둘러보고 토레스 등 시승을 통해 우수한 제품력과 상품경쟁력을 확인했습니다. 곽재선 회장과의 간담회에서는 수출전략과 제품 개발 계획, 회사의 중장기 비전 등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쌍용차와 NGT는 지난 1월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올해 7000대를 시작으로 향후 1만대 수준까지 물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중동 지역에서는 3819대의 수출량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쌍용차는 사우디 SNAM사와의 KD 협력사업에 이어 이번 UAE 수출을 통해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 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NAM사는 지난해 1월 현지 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가 서울시 성수∙홍대∙연남 일대에 갤럭시 S23 시리즈를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오는 3월 26일(갤럭시 스튜디오 성수는 3월 12일까지)까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소비자들이 카메라, 게임, 커넥티비티 등 갤럭시 S23 시리즈의 다양한 기능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네온사인 조명과 컬러레이저 등으로 연출된 공간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의 초고화질 카메라와 나이토그래피 기능으로 디테일이 살아있는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갤럭시의 지속가능 철학을 공유하는 포더 플래닛(for the Planet)스튜디오, 갤럭시 기기간 연결을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는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스튜디오도 마련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의 구석구석에 숨겨진 앤트맨 피규어를 갤럭시 S23 울트라의 스페이스줌 기능으로 찾아보는 '갤럭시 줌인 챌린지’를 진행하고 선착순으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 예매권 또는 오리지널 굿즈를 증정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장 김현중 상무는 "갤럭시 스튜디오는 갤럭시 S23 시리즈의 차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